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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우울제 '심발타' '푸로작'만큼 잘 나간다일라이 릴리의 항우울제 '심발타(Cymbalta)'가 과거 '푸로작(Prozac)'의 실적을 따라잡을 만큼 매출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둘로섹틴(duloxetine) 성분의 심발타는 시판승인을 받을 당시 제조공정상 문제로 난항을 겪었지만 발매된 이후 급속하게 시장을 침투, 올해 상반기 처방건수는 전년도보다 62% 상승한 660만건, SNRI 항우울제 시장점유율 39%를 기록한 것. 3사분기 매출 역시 47% 성장, 5.13억불에 달했다.SNRI 항우울제의 최강자인 와이어스의 '이팩사(Effexor) XR'의 올해 상반기 처방건수는 940만건, SNRI 항우울제 시장점유율은 56%, 3사분기 매출은 9.58억불이라는 점을 감안하면 2004년 시판승인된 심발타는 무섭게 성장하고 있는 셈.심발타의 고속성장의 원인으로는 미국에서 새롭게 전개되는 광고캠페인과 우울증, 범불안장애 이외의 적응증으로 당뇨병성 신경통증이 승인됐다는 점, 릴리의 정신신경계 부문 치료제 마케팅력 등이 꼽힌다.릴리는 심발타의 적응증으로 섬유근통증을 추가하기 위해 FDA에 신약접수했는데 만약 내년에 최종승인되면 심발타의 시장성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2007-11-28 23:54:07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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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타미플루' '리렌자' 경고강화 권고미국 FDA 자문위원회는 독감치료제인 로슈의 타미플루(Tamiflu)와 글락소스미스클라인의 리렌자(Relenza)의 라벨에 경고를 강화해야한다고 권고했다.자문위원회는 이들 독감약과 정신계 부작용 사이에 직접적인 연관성이 밝혀지는 않았지만 라벨에 새로운 부작용 사례를 추가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독감약으로 사용되는 항바이러스제의 안전성 우려는 일본에서 이들 약물을 사용한 환자에서 환각, 정신착란 및 돌발적인 행동으로 인한 사망이 보고된 이후 제기된 것.일본에서는 올 3월 특히 청소년층에서 타미플루 사용 후 이상한 돌발 행동 부작용이 나타나자 10-19세 연련층에서는 타미플루를 사용하지 말 것을 권고한 바 있다.한편 일부 전문가는 독감약에 사망 위험경고를 추가하는 것은 과잉반응이라고 지적한 반면 다른 전문가는 독감 발병일수를 1-1.5일 줄일려고 이런 위험을 무릅쓰고 독감약을 처방할 필요가 있느냐는 입장이다.2007-11-28 23:41:14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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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쯔하이머약, 초기 치매 예방효과 없다알쯔하이머 치료제가 경증인지장애에서 초기 치매로 진행하는 것을 지연시키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는 분석결과가 온라인 저널인 PLoS Medicine에 실렸다.이태리 로마의 국립 역학,감독, 건강증진 센터의 연구진은 항콜린에스터레이즈 계열의 알쯔하이머 치매약이 초기 치매를 예방하는지에 대해 알아봤다.6건의 임상결과를 분석한 결과 이들 약물의 사용으로 경증인지장애에서 초기 치매로 발전되는 비율이 유의적으로 감소됐다고 결론지을 수는 없었다.이번 연구를 주도한 로베르토 라스체티 박사는 이들 알쯔하이머약들의 초기 치매 예방효과에 대해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면서 경증인지장애에 대한 정의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이번 연구의 한계가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현재 미국에서 시판되는 항콜린에스터레이즈(anti-cholinesterase) 약물로는 에자이의 아리셉트, 노바티스의 엑셀론, 샤이어의 레미닐 등이 있다.이들 알쯔하이머 치료제의 초기 치매 예방 효과에 대한 전문가의 의견은 엇갈린 상태. 일부 전문가들은 초기인지장애에 이들 약물이 사용되어야한다고 주장하는 반면 다른 전문가들은 뚜렷한 효과가 없다고 말한다.2007-11-28 23:13:10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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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마퇴본부, 포스터 공모전 시상식 개최노숙희 본부장(충남약사회장)은 지난 24일 오전 11시 충남마퇴본부 3층 회의실에서 전일수 수석부본부장, 장순필 충남마약퇴치학교 교장이 참석한 가운데 ‘제8기 마약퇴치학교’(Drug Free School) 상설학교를 개최했다.상설학교에는 북일여고, 천안중, 천성중, 북중, 불당중, 천안여중, 신대초 학생 등 초·중·고교학생과 학부모, 교사 등 110여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마약퇴치운동본부 사업의 의미와 충남마약퇴치학교(Drug Free School) 상설학교와 마약퇴치동아리(Drugfree Circle)의 취지와 목적 등을 설명했으며, 수강한 전원에게 교육 이수증을 수여했다.또, 마약퇴치학교 개강식에서 충남약사회와 충남마약퇴치운동본부가 주최하고 충청남도청과 식약청, 대전일보 후원으로 실시된 ‘2007 충남마약퇴치운동본부(Drugfree Chungnam) 포스터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포스터 공모전의 대상(30만원)에는 천안신대초등학교 이채린 학생이, 최우수상(각 20만원)에는 공주대 김태형 학생과 천안고등학교 조승현 학생 등 4명이, 우수상(각 10만원)에는 천안여중 조은경 학생과 태안중학교 윤형진 학생 등 4명이, 공로상(30만원)에는 천안신대초등학교 도순복 교사가 각각 수상했다.2007-11-28 21:33:53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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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의료채권제도 도입 철회 촉구시민사회단체가 의료채권제도 도입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갖는다.의료연대회의는 29일 오후 2시 보라매병원에서 열리는 ‘의료채권제도 도입’ 공청회에 앞서 의료채권법 제정을 저지하기 위한 기자회견을 같은 장소에서 갖기로 했다고 밝혔다.의료연대회의는 “이 법안은 병원을 비영리법인으로 규정한 현 제도를 변경, 채권을 발행할 수 있도록 허용하는 것으로 한국 의료제도의 공공성을 유지하는 3대 기본제도를 무너뜨려 상업화 하려는 시도”라고 비판했다.2007-11-28 19:14:14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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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 보유 기등재 특허약 가격 낮춰야"제네릭이 처음 진입한 특허의약품의 약가를 자동인하시키는 새 약가관리제도를 제네릭을 보유한 기등재 특허의약품에도 적용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회장 천문호·이하 건약)는 28일 논평을 통해 파스와 일반약을 선별해 비급여로 전환시키겠다고 복지부가 발표한 의약품 사용량 관리대책은 약제비 증가 책임을 환자들에게 돌리고 본인부담을 가중시켜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정책이라고 비판했다.건약은 이어 “건보험 보장성을 악화시키지 않고도 약제비 지출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은 존재한다”면서 “그 중 한가지가 행위별수가제에 종속된 약가지불제도를 총액예산제로 전환시키는 것”이라고 제안했다.건약은 또 “현재 특허가 만료돼 최초의 제너릭이 등재되면 특허의약품의 가격을 20%로 인하시키고 이와 연동해 제네릭 가격을 특허만료 이전 가격 대비 68%로 낮추는 제도를 기등재목록에 소급적용하면 해결 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2007-11-28 19:06:34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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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원환자 식대 본인부담률 조정안 입법예고입원환자 식대 본인부담률을 현행 20%에서 50%로 상향 조정하는 방안을 담은 건강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입법 예고됐다.28일 보건복지부가 공개한 건보법 시행령 개정안에 따르면 건보 재정지출 합리화를 위해 입원환자 식대 본인부담률을 현행 요양급여비용의 20%에서 50%로 올리고 현행 6세미만 아동(신생아, 조산아 제외)의 입원진료시 본인부담률을 면제에서 10%로 조정된다.또한 직장 가입자의 보험료율을 현행 4.77%에서 5.08%로 올리고 지역 가입자 보험료 부과점수 당 금액을 현행 139.90원에서 148.90원으로 6.7% 상향조정된다.복지부는 내달 3일까지 의견접수를 받고 내년 1월1일부터 건보법 개정령을 시행할 방침이다.2007-11-28 18:55:40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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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 '프로게스테론' 함유 주사제 시판천연 ‘프로게스테론’이 함유돼 부작용 발현이 적은 주사제가 발매됐다.제이텍바이오젠(대표 공주헌)은 타이유케미칼앤팜사로부터 ‘프로게스테론’ 주사를 완제수입, 시중에 유통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회사 측은 삼일제약의 ‘프로게스트주’가 생산중단되면서 그동안 산부인과 진료에 어려움이 많았다면서, 앞으로 천연 '프로게스테론'을 함유해 다른 합성제제보다 부작용 발현이 적은 ‘타이유 프로게스테론주’가 공백을 메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새 ‘프로게스테론’ 주사제는 1바이알(10ml)당 ‘프로게스테론’ 500mg이 함유돼 있으며, 가격은 10바이알 포장당 6,600원(V.A.T포함)이다.2007-11-28 18:38:24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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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헌 교수팀, 치료기술 특허 대학에 기부고려대 안암병원 재활의학과 이상헌 교수팀이 치료기술 특허권을 학교 발전기금으로 기부했다.기부된 특허권은 ‘신체조직의 선택적 제거를 위한 방사주파수 전극체’라는 이름으로 출원됐으며, 원천기술을 바탕으로 허리 디스크 등의 치료가 가능한 의료기기로 개발됐다.이 기술은 국내 특허 뿐 아니라 세계 특허를 취득하기 위한 작업이 진행 중이다.이상헌 교수는 “특허권의 수익금을 기부한 것으로 많은 혜택을 줄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면서 "작지만 나눔의 정신을 실천하고 싶었다”고 기부 배경을 전했다.고대병원 측은 “이 교수팀의 특허권으로 발생된 이익금은 앞으로 학문발전을 위한 연구 지원과 학생들의 장학금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2007-11-28 17:56:36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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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사 출신 국회의원 3인방, 국감 우수상왼쪽부터 김춘진, 김충환, 안명옥, 장복심, 정형근 의원김춘진, 김충환, 안명옥, 장복심, 정형근 의원이 2007년도 국정감사 보건복지위원회 우수의원에 선정됐다.국감NGO모니터단은 28일 국회 헌정기념관 대강당에서 시상식을 열고 5명의 의원에게 우수상을 수여했다.장복심 의원은 시상식 직후 수상의원들을 대신한 인사말을 통해 "정책·대안 중심의 국정감사활동을 하고자 애써왔다"며 "국감NGO모니터단이 자원봉사활동으로 국회의원들의 국정감사활동을 감시하고 평가하는 일은 매우 값지고 중요한 일"이라고 말했다.우수의원을 보면 의·약사출신 의원이 3명이나 포진돼 전문성이 국정감사에서도 빛을 발했다는 평가다.김춘진 의원(치과의사) 안명옥 의원(의사), 장복심 의원(약사)이 주인공.각 정당별로 보면 대통합민주신당이 2명(김춘진·장복심), 한나라당은 3명(김충환·안명옥·정형근)의 우수의원을 배출했다.특히 김춘진 의원과 안명옥 의원은 4회 연속 우수의원에 선정됐고 장복심 의원은 3회 연속 우수의원에 선정되는 기염을 토했다.한편 국감NGO모니터단은 법률소비자연맹, 한국여성유권자연맹, 전국교직원노동조합, 대한은퇴자협회, 한국장애인인권포럼 등 270여개 시민단체가 연대해 구성한 단체로 1999년부터 국정 감사활동을 모니터해 우수 국회의원을 선정해 오고 있다.2007-11-28 17:40:59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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