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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방일수 늘리기 등 허위청구 '천태만상'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이 약국의 급여비 허위·부당청구 유형 및 사례를 공개하고 약국가의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심평원은 요양기관의 허위·부당청구에 경종을 울리기 위해 지난 6월 의과를 시작으로 2개월 간격으로 치과, 한방, 약국 등 현지조사를 통해 빈발하게 적발되는 허위·부당청구 사례를 순차적으로 공개한 바 있다.13일 심평원이 공개한 '약국 허위·부당청구 유형 및 사례'에 따르면 약국의 대표적인 허위청구 유형은 ▲의원-약국 담합 ▲친인척·지인 등의 주민번호 이용 ▲처방전 전송만으로 약제비 청구 등 3가지이다.약국은 단독으로 허위청구를 할 수 있는 유형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의료기관과의 담합을 통해 약제비를 허위로 청구, 현지조사 과정에서 의료기관과 약국이 동시에 적발되는 경우도 상당했다.부당청구의 경우 ▲무자격자 조제·복약지도 ▲의약분업 위반 ▲실거래가 위반청구 ▲대체조제 위반 ▲임의 변경조제 ▲차등수가지수 산정기준 위반 청구 등의 유형이 약국 현지조사에서 빈번하게 드러나는 것으로 확인됐다.실제로 A약국은 지난 2004년 10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도매상 금광약품으로부터 구입한 13개 제약사 32종의 약제 거래 시에 구입단가를 10% 할인 받았지만 실거래가 대신 상한금액으로 청구한 사실이 적발됐다.약국 부당청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대체청구 및 조제 위반의 경우 일부 약국에서는 의사의 사전 동의 하에 대웅제약 '목시클시럽'을 건일제약 '아모크라시럽'으로 대체조제 했지만 청구는 '목시클시럽'으로 한 사례들이 확인됐다.또한 원외처방전의 동의 조차 거치지 않고 일성신약 '오구멘틴시럽'을 삼천당제약 '크라목건조시럽'으로 대체조제 후 '오구멘틴시럽'으로 청구하거나 신풍제약 '티램정' 처방에 대해 사전동의 없이 대웅제약 '티로파정'으로 임의 대체조제 하는 경우도 빈발했다.환자에게 신풍제약 '크라목신정'이 처방됐지만 의사의 사전동의 없이 약국에서 동화약품 '파목클정', 종근당 '크목실린정', 삼천당 '크라목스정' 등으로 임의 대체조제하고 '크라목신정'을 청구하는 경우도 적발됐다는 것이 심평원의 설명이다.차등수가 산정기준 위반에 대해 B약국은 약사별로 차등수가를 적용받는 점을 이용해 2003년 퇴사한 약사를 2004년 3월 12일까지 무려 1년 3개월 동안 더 근무한 것으로 신고해 적용기준을 위반하고 급여비를 부당하게 청구한 사실이 드러났다.2007-12-14 07:37:40박동준 -
아프로벨 제네릭 허가 진행중 소송 휘말려상반기에만 300억원이 넘는 청구실적을 기록한 사노피 아벤티스의 ARB계열 대형 고혈압치료제 아프로벨(성분명 이베사탄) 제네릭들이 허가신청 단계에 돌입한 가운데, 사노피측이 특허침해소지가 있다며 소송을 제기함에 따라 제네릭사들이 사면초가에 직면하게 됐다.특히 사노피사의 이번 소송제기는 처음으로 제네릭사들이 제품 발매 의사 없이 단지 허가단계에 있다는 것 만으로도 특허를 침해한 것으로 간주했다는 점에서 상당한 파장이 있을 전망이다.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사노피-아벤티스의 아프로벨에 대한 제네릭사들이 생동시험을 완료하고 허가절차를 진행중인 상황에서, 사노피측이 최근 특허심판원에 ‘적극적 권리범위 확인심판’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아프로벨의 경우 PMS는 만료됐지만 물질특허가 2011년 6월까지 남아 있는 상황. 올 상반기에만 아프로벨정 150mg이 188억원, 복합제인 코아프로벨이 121억원의 청구실적을 올리는 등 약 650억원대 거대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이런 가운데 유한양행, 안국약품, 삼천당 제약 등 약 10여개 제약사에서 생동시험을 완료하고 제네릭 허가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그러나 사노피측이 권리범위확인심판을 제기하면서 제네릭사들은 상당한 위기감에 봉착해 있다는 설명이다.이처럼 사노피측이 특허 방어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것은 최근 특허심판원의 심결에 기인하고 있다는 설명이다.실제로 특허심판원은 최근 국제약품이 노바스크 제네릭 약가등재 절차를 진행하자 화이자측에서 권리범위 확인심판를 제기해 승소 판결을 받은바 있다. 이에대해 제품 허가신청을 진행중인 제네릭사 관계자는 “아프로벨의 경우 특허 무효소지가 없다는 점에서 특허존속기간 이내에 제품발매 의사가 전혀 없이 정상적으로 생동시험을 진행하고 허가절차를 진행하는 것”이라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송이 제기돼 상당히 곤혹스럽다”고 말했다.또 다른 제약계 관계자는 “최근 특허심판원 심결 내용을 살펴보면 허가를 받은것은 당장 발매를 하지 않더라도 발매의사가 있다는 것으로 간주하고 있다”며 “그러나 발매의사라는 것이 특허기간내 발매의사인지, 특허 만료이후 발매의사인지가 명확하지 않다”고 주장했다.이처럼 앞으로도 특허기간 중 허가절차만 진행하더라도 오리지널사가 제네릭사 위협수단으로 특허침해 소송을 제기할가능성이 상당히 크다는 점에서, 이에대한 명확한 방침이 세워져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주장이다. 한편 사노피가 제기한 권리범위 확인심판 소송은 빠르면 내년초 결과가 나올것으로 전망된다.2007-12-14 07:25:31가인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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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의원, 감기환자 처방 품목수 '최다'대전지역 의원급 요양기관이 급성상기도감염 등 감기환자에게 가장 많은 의약품을 한번에 처방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표시과목 가운데 감기환자의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은 과목들 가운데서는 일반의가 가장 많은 품목의 약을 처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건강보험공단 및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행한 ‘2006년 건강보험통계연보’에 따르면 대전지역 의원은 지난해 4분기를 기준으로 감기환자 1명에 평균적으로 4.77품목의 약을 처방해 전국에서 가장 높은 비율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대전에 이어서는 경기지역 의원이 감기환자에 대해 평균 4.75품목을 처방하고 있었으며 인천 4.71품목, 전북 4.68품목, 서울 4.67품목, 충남 4.65품목, 충북과 경남이 4.62품목, 경북 4.61품목 등에서 4.6품목 이상을 처방했다.또한 부산지역 의원의 경우 감기환자에 평균 4.59품목을 처방했으며 전남 4.58품목, 강원 4.58품목, 울산 4.56품목, 광주 4.51품목, 대구 4.49품목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반면 제주도의 경우 감기환자 1명에 처방하는 약품목수가 4.38품목으로 전국에서 가장 낮은 수치를 보이면서 대전지역 의원급 요양기관의 평균 처방품목수와는 0.4품목의 차이를 보였다.처방품목의 경우 급여비 적정성 평가를 시작한 이후에 평가 초기 일부 감소한 것을 제외하면 지속적으로 4품목대를 유지하고 있다는 점에서 0.4품목의 차이는 상당한 의미를 가진다는 것이 심평원의 설명이다.표시과목별로는 진단방사선과 의원이 급성상기도감염 등 감기환자 1명당 평균 4.92품목의 의약품을 처방해 전체 과목 가운데 가장 높은 처방품목수를 기록했다.다만 진단방사선과 의원의 경우 감기환자에 대한 처방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상대적으로 처방 비중이 높은 과목 가운데서는 일반의가 4.79품목으로 가장 높은 의약품 처방비율을 보인 것으로 집계됐다.또한 흉부외과 4.82품목, 외과 4.78품목, 가정의학과 4.77품목, 내과 4.67품목, 신경외과 4.61품목, 이비인후과 4.59품목, 소아과 4.57품목, 신경과 4.52품목 등으로 감기환자에게 평균적으로 처방을 내렸다.심평원 관계자는 "처방품목수가 많다는 것은 불필요한 의약품이 추가되는 등의 소지가 크다고 볼 수 있다"며 "지역이나 과목별 차이를 떠나 우리나라의 처방품목수는 선진국과 비교해 월등히 높은 수준"이라고 지적했다.이 관계자는 "급성상기도감염 등에 대한 처방품목수가 적정성 평가 초기에는 일부 감소하는 경향을 보였지만 쉽게 줄어들지 않고 있다"며 "적정성 평가 공개방법 등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2007-12-14 07:24:10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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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내 OTC제품으로 매출 1천억 달성"[단박인터뷰] 경남제약 박무식 영업본부장올 해 코스닥업체에 인수돼 주목을 받은 제약회사가 있다. 7월 HS바이오팜이라는 새로운 주인을 만난 경남제약.이후로 경남제약은 5개월 간 제2의 도약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여왔다.특히 도매와 약국 등에 있는 180억원에 이르는 재고물량을 정리하기 위해 대대적인 반품사업을 전개하는 한편 블록버스터급 제품 육성을 위해 새 전략을 구상하고, 신제품 출시 준비에 열을 올렸다.회사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이 같은 노력의 중심에는 박무식(42) 영업본부장이 있었다.박 본부장은 HS바이오팜이 코스닥 등록될 즈음인 올 초에 스카우트됐다. 박 본부장은 대원제약 영업부 말단 사원부터 시작해 유씨비제약을 거쳐 종합병원과 의원, OTC 등 모든 영업을 섭렵했다. 박 본부장은 "'움츠린 개구리가 더 멀리 뛴다'는 말이 있듯이 지난 5개월간은 내년 한 발자국 더 크게 내딛기 위해 준비의 단계였다"며 "2년 안에 OTC 제품으로 1000억원 매출을 올리는 회사로 만들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다음은 박무식 영업본부장과의 일문일답.-지난 5개월간 대대적인 반품사업을 전개했다고 들었다. 어느정도 정리됐나.=경남제약이 HS바이오팜에 인수되면서 영업본부장으로 부임했다. 우선 시장에 깔린 재고를 반품하는데 노력했다.180억원정도로 파악됐고 현재까지 90%이상 진행됐다. 도매영업은 이미 연 마감을 마쳤으며 재고반품 정리와 함께 제품 출하를 정지할 것이다. 이는 새롭게 시작하기 위한 사전 정리단계로 볼 수 있다.-경남제약이 새로운 주인을 만났다. 어떠한 점이 달라졌나.=화성바이오팜은 원료회사이고 이 곳에서 발생하는 수익을 제약쪽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든든한 지원군이 있어 신제품 개발에 주력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 제품력을 바탕으로 보다 공격적인 영업도 가능할 것 같다.-2008년도 사업계획 구상은 마쳤는가. 영업·마케팅 전략과 신제품 계획 등 세부내용을 알려달라.=경남제약이라는 기업 브랜드 재고에 주력할 것이다.이를 위해 대표품목인 레모나를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며 5개 이상 신제품 출시가 계획돼 있다. 이들 중에는 100억원대 매출을 기록하는 블록버스터급 제품으로 육성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신제품 계획에 대해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 있는 단계가 아직은 아니지만 자신있는 제품들이다.또한 영업과 마케팅 인력도 보강중이다. 내년 매출 목표는 700억원이며 2년 안에 OTC제품으로 1000억원 매출을 올리는 회사로 만들겠다.-ETC 계획은 없는가.=경남제약의 제품 구성을 살펴보면 현재 OTC로 구성돼있다. 앞서 말했듯이 OTC로만 1000억원 매출을 올리는 회사로 키우면서 일반약이 강한 회사라는 이미지를 심고 싶다. 그러나 향 후 ETC 본부를 출범시킬 계획도 가지고 있다.-마지막으로 각오 한마디.영업 본부장으로서 책임감이 막중하다. 올 해는 새로운 경남제약을 위한 준비단계였다. 보다 멀리뛰기 위해 움츠리 개구리처럼 한 템포 조정해서 경남제약 제2의 도약을 이끌 수 있도록 할 것이다.우수한 인력과 이들을 뒷받침해 줄 수 있는 효율적인 전략, 더불어 우수한 제품력 3박자를 갖춘 회사로 거듭나겠다.2007-12-14 07:23:11이현주 -
2016년 약학 전공자 부족…약대전망 '맑음'약대 6년제가 시행된 이후인 2016년에는 약학 전공자가 귀한 몸이 될 전망이다.13일 노무현 대통령이 주재한 제3차 국가인적자원위원회에서 교육인적자원부와 노동부가 작성한 '중장기 인력수급 전망과 분석'이 보고됐다.보고서를 보면 2016년에는 컴퓨터-통신, 간호, 약학 부문의 수요가 공급을 초과할 것으로 전망됐다. 즉 이들 전공이 유망하다는 이야기다.반면 미술조형, 인문과학, 사회과학, 언어·문학 전공자는 전공자가 수요를 초과해 배출될 것이라는 예상이다.또한 경제활동인구는 2716만명으로 지난 2006년 기준인 2398만명에 비해 318만명(13.26%) 증가하고, 특히 50세 이상 인구의 경제활동 참여가 증가할 것으로 예측됐다.또한 취업자 수는 매년 32만명씩 증가해 2016년 2631만명에 달하고 산업별로는 서비스산업 취업자 비중이 74.2%에서 78.7%로 증가할 전망이다.직업별로는 전문직과 단순노무직 수요가 증가하면서 양극화 현상이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한국직업능력개발원과 한국고용정보원은 이같은 내용이 담긴 인력수급 전망 보고서 완성 자료를 이달 중으로 공개할 예정이다.2007-12-14 07:22:29강신국 -
약사, 일반인과 약국개설 경쟁?▶의원, 약국설립 시장 진입 규제가 너무 심하다는 게 공정거래위원회의 생각인데. ▶국민의 건강이 중요하다는 것도 알지만 이보단 자유로운 경쟁원리가 대세인 시대 흐름을 무시할 수 없다는 것이다. ▶이러다간 의약사들 돈 많은 일반인들과 의원·약국 개설 경쟁하게 생겼다. 의원, 약국 개설까지도 경쟁원리가 도입돼야 하는지 의문이 드는 건 왜일까?2007-12-14 06:30:52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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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라는 '이익집단'대한약사회를 취재할 때마다 잊지 않으려 노력하는 점을 굳이 꼽으라고 한다면, '약사회는 이익집단'이라는 부분이다. 약사직능을 수호하는 이익집단으로서 약사들의 권익신장을 위한 약사회의 일련의 노력들은 그래서 의미를 갖는다. 그것이 대한약사회가 존재하는 이유이고, 목적이다.문제는 약사회가 회원 이익을 전제로 추구하는 노력들이 사회적인 통념과 배치되거나, 애당초 회원 이익에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 있다는 미묘한 '접점'을 발견하게 될 때 발생한다.최근 대한약사회가 롯데제과가 생산한 기능성 껌 3품목에 대해 인증을 해 주고, 1억5000만원이라는 수수료를 받은 일은 그 대표적인 사례로 볼 수 있다.이번 약사회 인증 상품은 아무래도 무리수가 많다. '껌 파는 약국'이란 사회적인 비아냥을 감내해야하는 것은 논외로 치더라도, 기능성 껌을 통한 '시장성' 확보도 장담하기 어렵다.대형 마트에 3000원 안팎의 질 좋은 껌들이 널려 있는 판에 굳이 약국에서 5000원이라는 거금을 들여 이 껌을 살 사람이 얼마나 될까라는 '기본적인' 질문에 명쾌히 답변을 내리기 어렵다.이 제품이 고객 유인용이라는 주장도 있지만, 경질환 환자 대부분이 3000원 안팎의 처방조제료를 내고 있는 현실에서 과연 '5000원짜리 껌'이 고객들에게 매력이 있을까하는 의문도 든다.인증 기간이 36개월로 제한된 것도 그렇다. 많은 개국약사들은 자신들의 노력으로 키워낸 수많은 브랜드가 일반 슈퍼로 풀려나가는 불쾌한 과정을 지켜봐 왔다. 이번 롯데 인증 상품도 같은 절차를 밟을 우려가 있다.약사회가 인증 수수료로 받은 1억5000만원이라는 돈의 사용처도 명분만 있을 뿐 구체적인 사업 계획이 없다.어려운 동네약국을 살리는데 쓰겠다고도 했지만, 공교롭게도 약사회는 협약을 공식 발표하는 날 2008년 개국약사 연회비를 15.4% 인상했다.어쨌든 사업은 시작됐고 제품은 오는 20일을 전후로 전국 약국가에 공급된다.기왕에 시작한 약국경영 다각화 사업, 잘 돼야 한다. 그래야 '이익집단'인 약사회의 정체성이 확립되고, 회원들도 자신이 낸 회비를 아깝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다행히도 약국의 특성을 살린 '황사 마스크'에 대한 인증도 고려하고 있다고 하니 시장성이 기대되는 부분도 분명히 있다.전국 약국 카운터 앞에 자리잡을 이 제품이 먼지 쌓인 약국의 '흉물'이 될지, 약국가의 '옥동자'가 될지는 전적으로 약사회의 역량에 달려있다.2007-12-14 06:30:30한승우 -
'바이토린' 임상결과 발표지연 수상하네미국 국회의원 두명이 2006년 4월 임상연구가 종료된 고지혈증 혼합제 바이토린에 대한 연구결과가 지연되고 있다는 사실과 관련 MSD와 쉐링-푸라우에게 자료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양사는 바이토린이 심혈관계 질환 위험을 낮추는지 알아보기 위한 ENHANCE 연구가 종료된지 한참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연구결과를 발표할 기미가 보이지 않자 바이토린의 부정적인 결과를 은닉하고 있을 것이라는 의구심이 높아진 것.양사는 ENHANCE 연구의 주요 임상종료점을 변경하고 동맥촬영 기간을 연장하는 등 의심스러운 조처를 취해와 바이토린의 임상결과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받아왔다.미국 국회의원이 ENHANCE 연구자료 공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지자 12일 양사의 주가가 큰폭으로 하락했다.2007-12-14 05:55:33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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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D, 미국서 소아용 예방백신 자진회수MSD는 뇌수막염 백신 '페드백스HIB(PedvaxHIB)'와 뇌수막염과 B형 간염 혼합백신인 '콤백스(Comvax)'를 자진회수한다고 밝혔다.이번에 회수되는 분량은 120만회 접종분으로 펜실베니아 웨스트 포인트에서 2007년 4월부터 제조된 페드백스HIB의 11개 로트, 콤백스의 2개 로트가 자진회수 대상이다.MSD는 이들 백신이 자진회수하는 이유로 백신제조과정에 사용되는 기구가 적합하게 멸균소독되지 않았기 때문이며 오염이 원인이 아니라고 말했다.미국 질병예방통제센터(CDC)는 이들 자진회수 조처된 백신은 예방효과에 문제가 없기 때문에 재접종할 필요는 없으며 예방접종 후 접종부위에 감염증이 있는지에 대해 살필 것을 권고했다.2007-12-14 05:38:32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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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피토' 출혈성 뇌졸중 위험 높일 수화이자의 고지혈증약 '리피토'가 이전에 뇌졸중이 발생했던 환자에서 출혈성 뇌졸중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Neurology지에 발표됐다.미국 듀크대학 메디컬센터의 래리 골드스타인 박사와 연구진은 최근 6개월 이내에 뇌졸중이나 일과성 뇌허혈 발작이 있었던 4천7백여명을 대상으로 절반은 리피토를 투여하고 나머지 절반은 위약을 투여하여 평균 4.5년간 추적조사했다.그 결과 출혈성 뇌졸중 발생률은 리피토 투여군의 약 2%, 위약 대조군에서는 1.4%로 리피토의 절대적인 출혈성 뇌졸중 발생률은 낮으나 위약과 비교했을 때에는 그 위험을 60% 더 높이는 것으로 분석됐다. 반면 리피토 투여군은 허혈성 뇌졸중 위험이 21% 더 낮았다.한편 리피토 이외에 뇌출혈 위험요인으로는 이전에 출혈성 뇌졸중 병력이 있었던 경우, 고혈압 환자, 남성인 경우 등으로 분석됐다.골드스타인 박사는 뇌졸중 병력이 없는 관상심질환자나 관상심장질환 위험이 높은 경우 스타틴을 복용하는 것은 뇌출혈 위험을 높이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는 화이자가 후원했다.2007-12-14 05:22:22윤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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