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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별 수가로 진료의뢰 등 청구 '주의'지난해 실시된 유형별 수가계약으로 올해부터 요양기관 종별로 환산지수가 달라짐에 따리 진료의뢰, 시설 공동이용 등에 대한 급여청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할 것으로 보인다.6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김창엽)은 "올해부터 요양급여비용 상대가치점수가 요양기관 유형별 각각의 환산지수로 적용됨에 따라 시설 등 공동이용, 진료의뢰 등에 대한 청구방법이 일부 변동된다"고 밝혔다.심평원에 따르면 타 요양기관에 진료를 의뢰할 경우 진료의뢰를 한 요양기관에서 급여청구를 하는 것을 전제로 '단가'는 의뢰한 해당 진료수가의 상대가치점수에 의뢰받은 기관의 유형별 환산지수를 적용해야 한다.종별가산율은 의뢰를 받아 진료를 실시한 기관의 종별 가산율을 일투에 적용해야 하며 본인일부부담금에 대해서는 의뢰한 요양기관의 진료형태(입원/외래)에 따른 부담율을 적용해야 한다는 것이 심평원의 설명이다.다만 외래진료 중 타 요양기관에 진료를 의뢰했을 때에는 의뢰받아 진료를 실시한 요양기관에서도 해당 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할 수 있으며 이 경우 실제 진료를 실시한 요양기관의 단가를 적용한다.의료장비 및 시설 등을 공동으로 이용하는 경우에도 공동 이용을 신청한 요양기관에서 급여비를 청구해야 하며 단가는 공동 이용한 해당 진료수가의 점수에 시설, 장비 등을 제공한 요양기관의 유형별 환산지수를 적용토록 하고 있다.2008-01-06 16:00:14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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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림대성심병원, '청소년 리더학교' 입학식한림대성심병원(원장 이병철)은 지난 3일 오후 3시 본관 4층 강당에서 ‘한림 청소년 자원봉사 리더학교’ 입학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오는 7일부터 25일까지 3주간 진행되는 이번 리더학교는 중·고등학교 재학 중인 학생 75명이 참가한다.이날 입학식에는 안양시자원봉사센터 천희 사무국장이 ‘청소년 자원봉사의 의의와 역할’을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한림 청소년 자원봉사 리더학교'는 지역사회 내 청소년들에게 방학 기간에 봉사활동(환자말벗·침상정리·환자안내·환의정돈·의약품 정리) 및 건강교육(감염예방, 심폐소생술) 등 자원봉사의 장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2008-01-06 15:34:19한승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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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급여비 3737억, 지급 못하고 해 넘겨병·의원 및 약국 등의 경영압박 요인으로 자리 잡고 있는 의료급여비 미지급 사태가 반복되면서 결국 지난해 3737억원의 진료비가 지급되지 못한 채 해를 넘긴 것으로 확인됐다.이는 지난 2006년 1조원이 넘는 미지급액이 발생한 것과 비교하면 금액은 50% 이상 감소한 것이지만 지난해 10월부터 미지급액이 반등하고 있다는 점에서 새롭게 시행된 의료급여제도의 효과가 사라진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다.6일 건강보험공단(이사장 이재용)의 구랍 31일 기준 ‘의료급여비 예탁 및 지급현황’에 따르면 전체 지급대상액 5조330억 가운데 요양기관에 지급된 진료비는 4조5791억원으로 4429억원이 미지급액으로 남아있다.특히 지난 7월 자격관리시스템 등 새로운 의료급여제도 시행 이후 604억원까지 감소했던 의료급여 미지급액이 10월 1284억원, 11월 2024억원, 12월 4429억원 등으로 급격하게 증가하고 있는 상황이다.연말 지자체의 예탁금 및 국고지원은 감소하는데 반해 요양기관의 청구액은 증가한다는 점에서 미지급액만을 놓고 바뀐 의료급여제의 효과를 판단하기에는 무리가 있겠지만 제때 지급되지 못한 진료비가 요양기관의 자금난으로 이어지는 것은 자명할 것으로 보인다.지역별로는 요양기관이 밀집한 서울, 경기 지역의 미지급액이 각각 794억, 898억 등으로 가장 많았으며 부산 458억, 전남 364억, 경남 271억, 경북 267억, 인천 260억, 대구 250억 등의 순으로 이어졌다.지난 달까지 지역 요양기관에 모든 진료비가 지급됐던 충남 역시 지난해 12월에는 111억원의 의료급여 지급액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이처럼 의료급여 미지급액이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전북 85억, 울산 55억, 제주 46억 등 지급되지 못한 진료비가 100억 미만인 지역은 전국에서 3곳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2008-01-06 15:24:52박동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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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인프라 확충없는 장기요양제 하나마나"공공인프라 확충없이 장기요양제를 도입한다면 ‘저부담-저급여-협소한 급여대상자’라는 현행 건강보험제도의 전철을 답습할 수 밖에 없다는 비판이 제기됐다.참여연대 등 11개 시민사회단체는 6일 논평을 통해 “공적 인프라 확충과 서비스 질 강화로 장기요양보험 제도를 실질화 해야 한다”면서, 이 같이 주장했다.이들 단체는 “복지부는 요양보험 비급여 금지, 요양보호사 임금가이드라인 규정 등 시민사회단체의 요구안은 전혀 반영하지 않고 저임금 시급 비정규직을 대량 양산하는 요양보험 수가체계를 제시했다”고 비판했다.이들 단체는 이어 “정작 필요한 것은 제도를 무조건 시행하고 보자는 식의 일방적이고 비민주적인 행태가 아니라 노인요양보험제도 운영전반에 대한 책임있는 계획과 방안을 마련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이들 단체는 특히 “혀재 요양서비스를 제공하는 공공인프라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라면서 “이런 상황엥서는 장기요양보험에 대한 급여가 현물급여로 구체화되지 못하거나 지역간 인프라 불균형으로 많은 노인들이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이는 사회보험 형식으로 모든 국민에게 부담의무만 지우고, 특정 인구에게만 서비스를 제공해 ‘저부담-저급여-협소한 급여 대상자’라는 현행 건강보험제도의 한계점을 답습하는 결과를 초래할 것이라는 주장.이들 단체는 따라서 ▲공공부문에서 서비스를 더 많이 공급하기 위한 공급확대 계획 ▲민간부문이 공적기능을 수행하도록 하는 조절계획과 관리운영기전 ▲서비스 질 강화를 위한 인력 및 시설표준화 방안, 요양종사자의 노동환경 보장 방안 등이 마련돼야 한다고 요구했다.이들 단체는 또 제도개선실무위원회가 노동조합과 시민단체의 의견을 수용할 수 있도록 회의체계 속에 시민사회의 참여를 보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한편 복지부 장기요양위원회는 지난해 12월31일 노인장기요양보험료율과 수가를 결정, 발표했다. 장기요양보험료율은 4.05%로 국민들은 앞으로 소득대비 약 0.2%(2500원~2700원 내외)의 보험료를 추가 부담해야 한다.2008-01-06 08:22:03최은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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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구약 정총…드링크제공 근절 다짐노원구약사회(회장 김성지)가 5일 오후 6시 30분에 노원구민회관 대강당에서 제 20회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드링크제공 근절을 토착화시키는 데 매진키로 결의했다.이번 노원구약 정총에는 조찬휘 서울시약사회장을 비롯해 우원식 노원을 국회의원, 박강원 노원구보건소장, 심종보 노원구약 자문위원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아울러 김영호 노원구약 자문위원, 박종효 노원구약 부의장, 하지영 노원구약 감사 등도 참석했다.김성지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작년 한해 반회 활성화를 위해 도봉강북구약사회와 함께 스포츠 댄스 동호회 등을 펼쳤으며 인보사업 등 각종 회무에 매진했다"며 작년의 성과를 보고했다.김성지 회장.아울러 "새해에는 연말 시상제도를 마련하는 등 반회 활성화를 독려하고 드링크 무상제공 근절을 토착화 시키고 골프, 스포츠 댄스 등 동호회 및 친목 활동 독려, 서울시약 팜페이 사업 적극 동참을 통해 자랑스런 약사상 정립에 전력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조찬휘 서울시약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희망과 위기, 공존의 새해를 맞아 회원들에게 삶의 기쁨을 듬뿍 드릴 수 있도록 팜페이, 복약지도 메뉴얼, 5대악 해결 위한 민원센터 설립 등 회무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번 정총에서 노원구약은 올해 예산안을 전년도 1억803만7420원보다 소폭 낮춘 1억404만1537원으로 심의했다.한편 노원구약은 20년동안 사무국을 이끈 공로로 임윤선 사무국장에게 공로패를 수여했다.▲수상자 -서울시약사회장 표창 장규옥, 정순원-노원구청장 감사장 연정희, 김오례, 한정미-노원경찰서장 감사장 이숙향, 장혜순, 이혜영-노원구약사회장 감사패 이춘성(경남제약), 윤영진(동화약품), 김정민(노원구보건소)-노원구약사회장 표창패 주명권, 정영미, 조진욱-노원구약사회장 공로패 임윤선-반회 활성화 포상 불암1반(최우수반), 공릉1반(우수반)2008-01-05 21:18:53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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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북구약 화합 속 경영 활성화 매진키로성북구약사회(회장 정남일)이 5일 오후 5시 성북구약사회관 5층 대강당에서 제 51회 정기총회를 열고 화합 속 약국경영 활성화를 목표로 매진할 것을 다짐했다.이번 성북구약 정총에 내외빈으로 조찬휘 서울시약사회장을 비롯해 서찬교 성북구청장, 김태원 서울시약 감사 및 성북구약 총회의장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아울러 황원숙 성북구보건소장, 단온화 성북구약 감사, 유종관 성북구약 감사 등도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정남일 회장.이 자리에서 정남일 회장은 "회무의 첫째 목표를 회원들 간의 화합에 두고, 둘째를 약국경영 활성화, 셋째를 회원들의 건강과 여가활동 장려를 위해 한해동안 매진해왔다"며 "새해에도 이 사업을 이어 열심히 하겠다"고 인사말을 전했다.이어 조찬휘 서울시약 회장은 격려사를 통해 "친정과도 같은 성북구약을 방문해 기쁘다"며 "희망과 위기, 공존의 새해를 맞아 회원들에게 삶의 기쁨을 듬뿍 드릴 수 있도록 팜페이, 복약지도 메뉴얼, 5대악 해결 위한 민원센터 설립 등 회무에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성북구약의 2008년도 예산안은 1억2649만8440원으로 전년도 집행액인 1억2293만3293원을 감안해 전년 예산액 1억1700여만원보다 소폭 상승시켰다.한편 올해로 4회째를 맞는 성북구약사 대상에는 박정인(정인약국) 회원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수상자 -서울시약사회장 표창자 수상자 박선관(온누리사랑약국), 문경철(요한약국)-성북구보건소장 감사패 수상자 조병훈(민중약국), 신복희(신세원약국), 이명자(자성약국), 남복희(국민약국), 이경진(라일락약국)-성북구약사회장 표창패 수상자 하태수(백두산약국), 정현수(참약국), 장은옥(시민약국), 박수진(미즈약국), 최진경(이화약국)-성북구약사회장 모범반 표창패 월곡B반 대표 문효숙 단장-성북구약사회장 감사패 수상자 양근모(한독약품), 추흥렬(일동제약), 이두헌(보령제약), 김정도(신덕약품), 박경애(크레소티), 조선혜(지오영)-성북구약사회대상 박정인(정인약국)2008-01-05 21:18:08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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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 새해예산 4억914만원 심의·승인경기도약사회는 4일 상임이사회를 열고 2007년 사업실적 및 세입·세출 결산과 2008년 사업계획 및 세입·세출 예산을 심의했다.도약사회는 이날 상임이사회에서 2007년 지부 차원의 회원 신상신고 독려, 제일은행 팜코카드 캐쉬백 수입의 초과, 잡수입의 증가 등으로 예산대비 561만4321원이 증가한 4억332만2905원의 일반회계 세입과 1억2483만6153원의 경상비, 2억5250만1594원의 위원회별 사업비 등 세출부분을 승인했다.또, 회관 리모델링, 회관 건축 세금 등 3450만316원의 세출과 5103만8523원의 세입 및 이에 따른 1653만8207원의 이월금 등 회관기금 세입·세출을 승인했다.이와 함께 상임이사회는 2008년 사업계획으로 ▲경기약사 세미나 개최 ▲온라인 쇼핑몰 활성화 ▲무료 학술 강좌 개최 ▲팜코카드 확산 및 추가 협상 카드사 선정 추진 ▲경기약사 학술제 ▲경기도약사회 월간 발행 ▲재고의약품 교품·반품 활성화 ▲약사감시 일원화 및 자율지도권 부활 추진을 Fun Pharm 운동본부 활동 강화 ▲회원간의 친목도모를 위한 각종 동호회(등산, 축구, 테니스, 마라톤, 볼링) 활성화 ▲각종 인보사업 강화 ▲전국 여약사대회 개최 추진 ▲지부 여약사 대표자대회 개최 ▲일본 가나가와현 약제사회와 자매결연 ▲FIP·FAPA 참가 ▲지부 홈페이지 활성화 등을 검토했다.2008년 예산의 경우 면허사용자(갑) 4100명, 면허사용자(을) 650명, 면허사용자(병) 500명, 면허미사용자 110명에 입회금, 잡수입, 팜코카드 잡수입 등을 포함한 4억914만7518원의 일반회계 세입과 경상비 1억3630만원, 사업비 2억12만원 등 항목별 세출사항을 검토하고 승인했다.아울러 5408만8207원의 회관기금 세입과 간판설치 및 수선비 1200만원, 화재보험료, 재산세, 35,188,207원 이월 예정등 회관기금 세입․세출 사항을 심의하고 승인했다.여기에 회세의 증가와 차량가격의 상승 등을 고려해 차량적립금을 800만원으로 인상하고, 2007년 차량구입에 따른 할부금 등 차량적립금 세입․세출을 검토하고 승인했다.끝으로 2008년 분회 총회시 지부장 표창 추천 회원을 심의해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모두 포상키로 했다.박기배 회장은 이에 앞서 시무식을 통해 “지난해에는 지부 회비 인하를 필두로 지금까지 회원들이 경험하지 못한 다양한 경험을 전개했다”면서 ‘2008년에도 임원들은 회원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고민하고 토론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한편 도약사회는 향후 일정 논의를 통해 제174차(2007년) 최종이사회를 오는 18일 오전 11시 경기도약사회관에서, 제51회 정기대의원총회를 다음달 2일 오후 6시 시흥시 시흥관광호텔에서 개최하기로 했다.2008-01-05 12:18:26홍대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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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 "자율지도권 부활-소수분회 지원"경기도약사회 박기배 회장은 “올해에는 Fun-Pharm운동본부를 활성화해 약사 자율지도권을 부활시키고 소수분회를 위한 행정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박 회장은 최근 신년사를 통해 지난 2007년을 돌아보고 올해 회무방향을 제시했다.그는 자율지도권 부활과 소수분회 지원 외에 ▲약국경영지원을 위한 의약품 공동구매 이벤트 활성화 ▲회지 발행을 통한 학술경영정보 제공 ▲약국경영 활성화를 위한 무료강좌 개설 ▲‘동네약국 살리기’를 위한 춘추계 세미나 개최 ▲분회 단위의 동아리 활성화 등도 올해 적극 추진해나가겠다고 다짐했다.그는 이어 “지난 1년은 회원들의 약국경영 환경을 개선하고 회원 고충을 덜어내는 다양한 사업을 개발하고 체계화시켜 온 한해였다”고 평가한 뒤 “올해에는 지난해 시행했던 사업을 좀 더 보완하고 구체화해 사업의 성과가 회원 약국 모두에게 골고루 스며들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경주하는 한해가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그는 또 “다양한 경기도약사회의 많은 회무 활동은 5000여 회원의 능동적인 참여와 각급 분회 지도자들의 헌신적인 봉사만이 우리 약사사회의 미래를 밝혀줄 수 있을 것”이라며 회원과 각급 분회장들의 능동적인 회무참여를 역설했다.2008-01-05 10:44:28홍대업 -
부천 의약단체, 태안사태 성금 1천만원 모금부천시약사회 등 부천지역 4개 의약단체가 태안 기름유출 사건과 관련 성금 1000만원을 부천시에 전달했다.부천시 의약단체는 4일 부천시 홍건표 시장을 방문, 부천시 약사회, 의사회, 한의사회, 치과의사회가 공동 모금한 1000만원을 기탁하고 태안 기름띠 제거와 지역주민들을 위해 써달라고 당부했다.부천시약사회 서영석 회장은 이 자리에서 “태안 앞바다가 아름다운 예전의 건강한 모습을 찾기를 바라면서 작은 희망을 보탠다”면서 “태안주민들 모두 좌절과 절망을 딛고 희망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홍 시장은 “지역내 4개 보건의료단체가 힘을 모아 동참해 주신 것에 대해 부천시민을 대표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화답했다.2008-01-05 10:17:34홍대업 -
과로하는 약사, 건강검진 받을 시간도 없다지난해 8월 서울 관악구 신림동 J약국의 K약사. 그는 수십년간 나홀로약국을 운영해오다 신장질환을 얻었고 결국 사망했다. 주요 원인은 누적된 과로였다.이처럼 약사들이 과로에 시달리면서도 시간문제로 건강검진을 받지도 못하고 운동 역시 제대로 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울산시약사회(회장 김용관)가 최근 데일리팜에 제공한 약사(162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최근 1년간 건강검진(자비)을 받아보지 못한 약사들이 72%에 이르는 반면 건강검진을 받은 약사는 28%에 불과했다.건강검진을 받아보지 못한 주된 이유는 진료시간이 약국 근무시간과 겹치기 때문. 무려 74%의 약사가 이같이 답변했다.다른 이유로는 ▲별효과가 없을 것 같아서 10% ▲비용이 비싸서 8% ▲기타 8% 등의 순이었다.울산지역 약사들이 건강검진을 받지 못하는 이유와 관련 평균 근무시간이 11시간 30분에 달한다는 것도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판단된다.특히 열악한 시간적, 공간적 근무형태와 과도한 스트레스, 운동부족에 기인한 것으로 울산시약측은 분석하고 있다.이와 관련 인천시약사회(회장 김사연)에서 실시한 설문조사(186명 대상)에서도 약사의 44.4%가 하루에 30분조차 운동을 하고 있지 못한 것으로 나타나, 약사들의 건강에 빨간불이 켜질 수밖에 없다는 결과도 나왔다. 실제로 울산 중구 B약국 P약사와 남구 O약국 R약사도 “건강검진을 못받는 이유는 약국 근무시간과 진료시간이 겹치기 때문”이라고 답변했다.P약사는 “좀더 정밀하게 종합검진을 받으려면 하루, 이틀 정도 시간을 내야 하지만, 약국 업무의 특성상 그럴 수 없다”고 말했다.이에 따라, 일부 개국가에서는 약사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건강검진을 반드시 받을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서울 관악구 S약사는 “약사들은 자가진단을 통해 건강하다고 착각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그러나, 장시간 근무로 인해 부지불식간에 질환이 찾아올 수 있는 만큼 건강관리에 각별히 유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08-01-05 07:57:58홍대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