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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업계, 생존권 투쟁…"다 망한다""정부가 설득력 있는 약가인하 근거도 제시 못하면서 일방통행식으로 제약업계를 옥죄고 있습니다."12일 오전 서울 방배통 한국제약협회에서 '비상식적 약가인하 규탄시위'를 벌이고 복지부 항의 방문을 위해 버스에 올라탄 이경호 제약협회장의 절규였다.이날 각 제약회사 사장단과 임직원 100여명은 협회 앞 마당에 모여 대정부 투쟁을 선언했다. 약가인하 정책으로 생존권을 위협 받고 있는 상황에서 절박한 심정을 표출한 것이다.이들은 '신약강국 문전에서 존폐 걱정 웬말인가', '제약산업 망하면 국민약값 폭등', '가혹한 약가인하 제약산업 죽어간다' 등 준비된 수십개 피켓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제약협회 류덕희 이사장은 성명서를 통해 "정부의 비상식적 약가인하 정책으로 제약업계가 2만명의 실직 사태와 2조원대의 손실을 입을 것"이라며 "업계와 정부간 합리적 합의를 통한 정책으로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제약협회는 복지부의 약값 인하를 막기 위해 헌법소원과 행정소송 등 법적인 대응을 추진함과 동시에 물리적 행동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다.2011-08-12 11:02:40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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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약 매출 영향 없지만 폭풍전야"박카스 등 일부 품목의 슈퍼판매로 매출에 직격탄을 맞을 것으로 예상됐던 공항·터미널 약국들이 현재까지는 별다른 매상의 변화가 나타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데일리팜이 서울지역 버스터미널과 인천·김포 국제공항 약국을 탐문 취재한 결과 슈퍼판매가 시작된 지 보름여가 지났지만 현재까지는 매출 변화를 감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이 같은 이유는 무엇보다 현재까지는 대부분의 공항, 터미널 내 편의점에서 해당 품목들의 판매, 진열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입니다.소비자도 아직은 박카스 등이 약국에서 판매하고 있다는 인식이 강해 편의점보다는 약국을 찾고 있는 상황 역시 한 몫을 하고 있다는 반응입니다.하지만 해당 약국들은 현재 상황은 ‘폭풍전야’라는 반응입니다.해당 품목들이 편의점에서의 진열, 판매가 본격화 될 경우 매출 변화는 눈에 띄게 나타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이에 더해 감기약이나 소화제 등 가정상비약이 공항이나 터미널 약국 매출의 8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향후 약사법 개정안이 통과될 경우 매출의 급감은 피할 수 없는 형편입니다.[인터뷰 : 김포공항 A약국] "아직 차이 없어요. 머 조금 있을 수 있겠죠." (기자) "향후 매출 변화가 있을 수 있을 것 같은데요." "네, 향후 품목이 더 풀리면 아무래도 매출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죠."[인터뷰 : 서울고속버스터미널 B약국] "여기는 유동인구에 대한 장사이다보니 어느 정도 차이는 있지만 현재까지는 크게 느끼지는 못하고 있어요. 하지만 향후 약이 더 풀리면 아무래도 옆에 편의점도 그렇고 백화점도 있고 걱정이 크죠."의약외품 전환 품목들의 본격적인 슈퍼판매와 약사법 개정 통과라는 폭풍전야 속 공항·터미널 약국들의 시름은 깊어만 가고 있습니다.데일리팜 뉴스 김지은입니다.2011-08-12 06:49: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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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진정성 알면 여당 마음 바뀔 것""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고민하는 우리들의 진정성을 알면 약사법 개악은 포기될 것이다."11일부터 여의도 한나라당 중앙당사 앞에서 지역약사회장의 1인 시위가 시작됐다.지난 5일 진수희 보건복지부장관을 만나 일반약 슈퍼판매 관련 약사법개정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짚었던 양 호 회장이 이번에는 한나라당사 앞에 섰다.그는 "당정협의를 통해 최선의 안을 마련하겠다는 진수희 장관의 답변을 듣고 한나라당 앞 시위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며 "약사의 진정성을 알면 한나라당도 정부도 마음이 변할 것"이라고 말했다.양 회장은 국민의 의약품 구입 불편 해소는 약사의 일방적 희생만을 통해서 해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휴일이나 심야시간에 약국과 의료기관의 동시 개문을 통해 문제를 풀어야 한다는 입장이다.그는 1인 시위가 이 같은 주장을 한나라당에 알리는 합리적인 방식이라고 생각한다.양 회장은 "밥그릇 지키기로 비춰지는 모습으로는 국민들의 이해와 지지를 끌어낼 수 없다"고 말했다.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있는 약사의 진정성만이 약사법개정을 막을 수 있는 무기라는 것이다.산발적인 1인 시위가 약사회의 약사법개정 저지 동력을 떨어뜨린다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서 그는 "약사법개정 저지라는 최종의 목표는 모두 똑같다"며 "약사 한 명 한 명이 각자 무엇을 할 수 있는지 고민하고 노력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그는 이달말까지 매일 2시간씩 한나라당사 앞을 지킬 계획이다.2011-08-11 12:30: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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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에 비쳐진 우리회사 사장님 모습은?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Social Network Service)의 일종인 카카오톡(이하 카톡)에 등록된 제약인들의 자화상은 어떤 모습일까요?무료문자 발송과 상품구매 기능을 갖춘 카톡은 자신만의 개성과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새로운 통신수단으로 각광받고 있습니다.우선 카톡에 등록된 제약CEO들의 개성 만점 모습입니다.녹십자 이병건 사장은 카메라 원근법을 이용해 타지마할을 손에 쥔 재밌는 모습을 연출하고 있습니다.다케다제약 이춘엽 사장은 ‘Takeda Forever’라는 문구로 초대사장으로서의 포부와 다짐을 상징적으로 표현하고 있고, 현대약품 윤창현 사장은 전형적인 증명사진으로 근엄한 포스를 뽐내고 있습니다.제약 홍보직원들의 ‘이미지 컷’도 눈에 띕니다.한미약품 박찬하 팀장은 ‘촌철활인’이라는 문구로 정론직필의 바람을 담고 있고, 녹십자 박재현 과장과 태평양제약 남영성 부장도 ‘늘 감사합니다’와 ‘생각대로 합시다’라는 문구로 이른바 홍보사원으로서의 역할과 임무를 우회적으로 표현하고 있습니다.직능단체 홍보(대변인)를 맡고 있는 직원들도 제약사의 그것과 비슷합니다.대한약사회 홍보팀 최헌수 부장은 ‘그래도 내일은 오더라’라는 문구로 홍보업무의 어려운 심정을 표출하고 있습니다.(대한의사협회 문정림 대변인의 문구는 ‘소랑 소랑 내사랑’)사회적 활동이 왕성한 의사들의 자기 표현법도 독특합니다.금연홍보대사로 유명한 암센터 서홍관 교수는 철학적 메시지가 담긴 문구(‘우리는 심장이 멎을 때 죽는 게 아니라 잊혀질 때 죽는다’)를 제주의대 이상이 교수는 ‘역동적 복지국가를 향하여’라는 코멘트로 소통을 하고 있습니다.노홍철의 여자로 이름이 알려진 강남 세브란스병원 인턴 김형선씨는 하얀 가운을 입은 단아한 모습으로 자신을 알리고 있습니다.의약사 출신 변호사들도 특유의 입담을 담아놓고 있습니다.(박정일 변호사: ‘파격변신? 늙어서 주책? 나도 파마했다’ 이동필 변호사: ‘건강한 여름을^^’)제약계 리베이트 수사의 칼자루를 쥔 중앙지검 허수진 검사는 검은색 선글라스를 낀 이미지에 ‘언젠가는~^^’이라는 다소 추상적 문구로 자신을 표현하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1-08-11 06:49: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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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짜 도매사장, 국민추천 최고 훈장받다약업계에서는 그를 괴짜사장로 기억하는 이가 많다.2008년 2월 의약품도매협회 회장선거에 출마한 그는 10표를 얻어 3명의 후보 중 꼴지를 했다. 술접대 골프접대를 노골적으로 요구한 협회 유권자에게 그는 '10표 짜리 후보' 밖에 안돼 보였다.그는 의약품 도매회사를 갖고 있지만 영업은 하지 않는다. "리베이트를 안 주니까 약 주문을 하지 않더라"라는 그의 이야기에서 왜라는 궁금증이 풀렸다.노재목(51) 코리아엠에스 대표가 약업계 인사로는 처음으로 국민추천 포상자에 포함됐다. 청와대로 초청받아 대통령상을 받고 오찬을 함께하는 영광을 얻었다.괴짜 도매업체 사장의 화려한 변신으로 비춰지지만 그의 인생 행간에는 남몰래 실천해 온 이웃사랑이 숨겨져 있었다.부산 해운대구 반여동에 가면 '한마음무료급식소'가 문을 연다. 점심때만 되면 하루 300여명의 노인들이 이곳을 찾는다. 노 대표가 4년전부터 문을 연 무료급식소다.그는 소년소녀가장 장학금, 어르신 효도관광과 김장지원, 경로잔치도 챙긴다.눈물 젖은 빵을 먹어보지 못한 자는 인생을 논하지 말라는 말이 있다. 노 대표의 어릴적 기억은 배고품의 연속이었다. 열일곱살에 3천원을 들고 도시로 탈출한 그에게 가난은 좀체 떨어지지 않는 찰거머리였다."많이 배 고파 봤습니다. 부산이 대도시인데도 밥 굶은 어르신들이 많습니다. 밥 못먹는 서러움 만큼 큰 게 없지요. 그래서 어르신들에게 식사 대접을 하게 됐어요."남 몰래 하던 선행도 햇빛에 노출되면서 그 색이 바랬다. 주변에서 '정치한다', '세금 줄일 목적'이라는 살을 후벼파는 말을 해댔다.이 같은 오해는 국민이 직접 추천하고 수여한 훈장을 받고서야 눈 녹듯이 풀렸다."나를 모르는 사람들이 나를 아는 것처럼 헛소문을 내는 것입니다. 그래서 정치한다는 말들 때문에 주소도 해운대에서 남구로 옮겨도 보았지만 소용 없었어요. 무료급식은 제가 너무 배가 고파봐서 한 건데 말이죠."요즘 그는 내년 2월에 예정된 의약품도매협회 중앙회장에 재도전할 생각을 하고 있다.회원사를 보호할 협회가 자기 회사 챙기기에 골몰하는 '꼴을 못 보겠다'라는 이유 때문이다. 리베이트 척결을 부르짖지만 뒤로는 회사 키우는 일에 집행부가 앞장서고 있는 모습에 후보 출마 결심을 굳혔다."도매회사가 리베이트 안 주면 의료기관이나 약국이나 좋아할리 없죠. 제 아내가 약사인데도 말이죠. 정상적으로 도매회사를 운영하면 망합니다. 그게 현실이에요. 그런데 협회 집행부라는 사람들은 자기 회사 매출이 늘었습니다. 그게 말이 됩니까?"노 대표는 잘 나고 못 나고 크고 작고를 떠나 '정직한 도매회사'가 업계를 대표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죽고 살기식으로 자기 회사만 키운 사람이 도매업계 대표가 될 수 없다는 얘기다.2011-08-10 12:24: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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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제약 마취유도제, 간질성근경련 심각"최근 H제약 마취유도제를 환자에게 사용한 서울 강남의 A산부인과 김모 원장은 수술도중 깜짝 놀랐습니다.바로 환자가 간질성근경련을 일으켰기 때문입니다.경미한 경련이 올 수 있다는 사실은 해당 제약사 영업사원을 통해 전달받았지만 경련 정도와 환자 당 발생 빈도가 심각할 정도로 많았습니다.[인터뷰]A산부인과 원장: “샘플로 10개를 써봤는데, 10명 모두 마취 중에 심각하게 경련을 일으켰어요. 마치 간질 발작처럼 예상치 못하게 경련이 흉하고 혐오스러워서…. 이거는 굉장히 모양 상 흉하다니까요. 인간이 저럴 수 있을까 혐오감을 일으킨다고요.”해당 마취유도제를 사용한 경험이 있는 B산부인과 유모 원장도 비슷한 경험을 했습니다.[인터뷰]B산부인과 원장: “기자: 전 처치를 하더라도 근경련이 발생하나요? 원장: 네. 기자: 그럼, 전 저치를 한 환자 20면 모두 근경련을 일으켰나요? 원장: 네, 트라이머가 다 있어요. 기자: 프로포폴의 경우는 근경련 부작용이 없잖나요? 원장: 그렇죠, 없죠.”하지만 해당 마취유도제를 제조하고 있는 독일계 B다국적사와 이를 라이센스 아웃 한 국내 H제약사는 무조건 안전성에는 이상이 없다고 말합니다.[인터뷰]H제약 관계자: “(리포트상 근경련 부작용이)10% 이상 나오는데…. 부작용은 근경련이 좀 있습니다. 이런 부작용은 용량 조절로 극복할 수 있기 때문에….”[인터뷰]B다국적 제약 관계자: “마취제 중에서 가장 안전하다. 어떤 환자에게나 쓸 수 있는 안전한 약이다해서 많이 쓰고 계시는 거예요. 말하자면 간질성근경련 이 일어나지만 이게 뭐 발작이나 간질과는 다르게 그냥 마취 중 당시에만 경련이 좀 일어나고….(그 이후에 환자에게 해를 주지는 않는다.)”해당 마취유도제의 이 같은 심각한 부작용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지만 식약청은 느긋한 태도만 보이고 있습니다.[인터뷰]식약청 관계자: “(허가 심사 시)부작용이 여기까지 나오면 괜찮다라고 문서화(가이드라인)하기가 어려운 상황이고….”한편 지난 5월 출시된 H제약 마취유도제는 현재 2만 7000바이알 가량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됩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1-08-10 06:49: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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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에게 시는 희망의 등대다"[오프닝] 데일리팜뉴스 시청자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의약계 핫이슈는 물론 사회 각층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의약인을 만나보는 '人터뷰' 시간입니다.오늘은 가장 절망스러웠던 인생의 ‘한순간’에서 시(詩)를 통해 희망의 불씨를 지피며 역경을 딛고 일어선 의지의 의약인, 동두천시 김의순 약사를 만나보고 다양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시간으로 준비했습니다.스튜디오에 김의순 약사 나와 있습니다. 김의순 약사님 안녕하십니까?▶김지은 / 진행 :시집 ‘산새야 산새야’는 김의순 약사님의 인생에 있어 큰 획을 그은 계기가 된 것으로 아는데, 시집을 집필한 이유는 무엇인지 궁금합니다.▶김의순 약사 :매일 산을 다니며 변화하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저 혼자 감상하기 보다는 모든 이들이 공감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산을 오르며 변화하는 내용을 시로 지었습니다.▶김지은 / 진행 :시집 ‘산새야 산새야’는 몇 편의 시로 구성돼 있고 어떤 내용의 시집인지도 궁금합니다.▶김의순 약사 :‘산새야 산새야’는 1년 365일을 하루도 빠짐없이 눈이 오나 비가 오나 바람이 부나 제가 직접 사진을 찍고 글을 쓴 내용입니다.이에 따라 시도 365편으로 구성돼 있고 그와 관련한 내용들을 담고 있습니다.▶김지은 / 진행 :김 약사님의 마음을 담은 시집은 출간하셨지만 아직 정식으로 등단은 하지 않으신 것으로 아는데, 등단하실 계획은 있으신가요?▶김의순 약사 :제가 이번 시는 시인이 아닌 자연인 김의순으로서 쓴 내용입니다.따라서 이번 시집으로 만족하고 있습니다.그 만큼 향후 등단 등에 대해서는 아직 고려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김지은 / 진행 :산새야 산새야에 이어 두 번째 시집 계획도 있으신지요?▶김의순 약사 :사실 저는 개국약사로서 시간을 내기가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지금 생각해 보면 아침 새벽 시간을 이용해 시를 지었기 때문에 가능했다고 봅니다.향후 기회가 된다면 산이 아닌 일상생활 속에서 사진을 찍고 글로 옮길 계획은 갖고 있습니다.▶김지은 / 진행 :김의순 약사님에게 시란 어떤 의미인가요?▶김의순 약사 :365일 산을 다니고 매일 약국을 하면서 그 중에 글을 써보니 시는 진정으로 마음의 평화이고 세상에 대한 맑은 표현이라고 생각됩니다.▶김지은 / 진행 :1년여 동안 칠봉산을 오르내리며 시집을 내셨을 정도면 칠봉산에 대해 누구보다도 잘 알고 계실텐데, 칠봉산의 매력과 등산·트레킹 코스를 시청자 여러분께 소개해 주신다면요?▶김의순 약사 :모든 산의 특징이 있기는 하지만 특히 칠봉산은 높낮이나 산새가 험하지 않아 남녀노소 누구나 오를 수 있습니다.특히 어떤 산보다도 4계절이 뚜렷해서 그것의 변화를 느끼는 데 상당한 행복감을 만끽할 수 있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김지은 / 진행 :네, 약사로서 또 시인으로서 그리고 약사종합정보사이트 '에프드럭닷컴'(fdrug.com) 운영자로서 계획과 포부가 있다면요?▶김의순 약사 :'산새야 산새야'를 출간하게 된 것은 제 개인적으로도 상당히 행운이라고 생각합니다.약국을 운영하면서 하루도 빠짐없이 시를 썼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임에도 그것을 이뤄냈다는 점 자체로 행운이었고 뿌듯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또 에프드럭닷컴을 2000년대부터 운영을 했는데 아직까지 뚜렷한 효과는 못 내고 있습니다.하지만 이 사이트는 제가 개국약사로서 다른 약사님들이 꼭 필요한 자료를 만들고 그 속에서 운영을 해 나가겠다는 제 목표는 변함없이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앞으로도 개국약사들의 대표적인 사이트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김지은 / 진행 :네, 오늘 저희가 준비한 시간은 여기까지고요, 김의순 약사의 시낭송 감상하면서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시청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2011-08-09 12:24:56영상뉴스팀 -
낙태 협박난무…"산부인과는 괴로워"산부인과 개원의들이 겪는 ‘진료업무·의료사고 스트레스’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이중 고소 협박과 병원 내 난동사태의 가장 큰 원인을 차지하고 있는 부분은 소파수술입니다.일명 낙태로 더 잘 알려진 소파수술은 ‘계륵’이자 ‘독사과’입니다.다시 말해 불법낙태를 하자니 법에 저촉되고, 안하자니 병원 수입이 줄기 때문입니다.이와 관련해 강남의 한 산부인과 원장은 “지난해 단골 여성 환자의 부탁으로 소파수술을 집도했지만 결국 해당 환자의 남편이 불법을 빌미로 200만원의 합의금을 요구했다”고 말했습니다.출산 과정 중 의료사고는 씻을 수 없는 충격과 오점으로 남기도 합니다.서울에서 20년 넘게 산부인과를 운영해 온 김모 원장은 3년 전 제왕절개 수술로 사산아를 받아 냈습니다.하지만 산모 측 남편은 이를 의료사고라고 주장, 사망한 태아를 관에 안치하고 산부인과 앞에서 1인 시위를 펼쳤습니다.결국 김모 원장은 폐업 후 피부미용 관련 사업으로 ‘전업’했습니다.최근 성전환 수술환자의 급증으로 인한 독특한 사건도 발생하고 있습니다.이 같은 상황에 대해 강남 A산부인과 박모 원장은 “성전환자들이 복용하는 호르몬제 에스트라디올디포에 대한 처방전 위조·변경 사례가 빈번해 상당한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말했습니다.이 같은 고소·협박 등의 스트레스와 심각한 경영난이 산부인과 개원의들을 옥죄고 있습니다.데일리팜뉴스 노병철입니다.2011-08-09 06:49: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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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만명 서명운동 '여론 뒤집는다'일반의약품 슈퍼판매 관련 약사법개정 반대 운동이 점차 국민여론 속으로 스며들고 있습니다.지역약사회마다 대국민 홍보의 최적 장소를 찾아 주말 뜨거운 홍보전을 폈습니다.부산시약사회는 지난 6일부터 이틀간 해운대 해변에서 100만명 서명운동을 벌였습니다.준비한 약사법개정 반대 홍보 부채 1만개가 동이 났습니다.시민들의 호응도 해변의 열기만큼이나 뜨거웠습니다.[인터뷰 : 서명에 참여한 시민]"(약을)약국이 아닌 다른 곳에서 많이 파는 걸 보고 깨달은 것은 약국에서 팔면 안전하고 깨끗하고…."시민들의 적극적인 서명 참여에 약사회도 용기를 얻었습니다.[인터뷰 : 유영진 회장 / 부산시약사회]"지금 부채 나눠주면서 서명도 받고 있는데 많은 분들이 호응도 좋고 해서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인천에서도 지역약사회의 홍보전이 펼쳐졌습니다.약사들은 야구를 보러 온 문학경기장을 찾아가 일일이 서명운동을 받았습니다.약의 안전성 문제를 다룬 홍보 차량을 설치해 시민들의 관심을 유도했습니다.[인터뷰 : 송종경 회장 / 인천시약사회]"국민 속으로 들어가서 진정 약사법 개악의 문제가 무엇인지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는 계기를 삼고자 했습니다."편의성만 강조된 여론을 뒤짚기 위한 약사들의 노력은 10일까지 계속될 전망입니다.데일리팜뉴스 김지은입니다.2011-08-08 12:24:59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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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회사 라운지, '아이디어 공장' 변신제약사들이 직원들의 소통과 창의력 향상을 위한 ‘라운지’ 공간 활용에 적극 나서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일부 제약사들이 사옥 내 라운지를 별도로 마련하고 부서별 회의와 직원 교육, 강연회·오픈 포럼 등을 진행하며 사내 자유로운 ‘소통의 장’ 만들기에 적극 나서고 있기 때문입니다.더불어 휴식·취미 공간과 도서관·전시실 등의 문화 공간도 마련해 직원들의 창의력 향상과 친목도모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실제로 최근 보령제약은 본사 2층 전체에 ‘통통 Lounge’를 개관하고 직원들을 위한 도서관과 멀티 회의실, 쉼터와 커피 바 등을 조성했습니다.이번에 조성한 공간을 통해 보령제약 측은 직원과 부서, 회사 간에 활발하고 효과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고 창의력 향상에 기여하겠다는 계획입니다.구재경 부장(보령제약 챔피언팀): “이번 통통라운지는 회사 직원들 간의 소통 공간으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자유로운 분위기를 통해 직원들이 창의적인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습니다.”바이엘 역시 올해 초 본사 8층에 직원 전용 라운지 ‘iBay'를 개관하고 정기적인 교양 강좌와 오픈포럼 등을 진행하며 직원들의 창의력 향상을 위한 공간 활용에 나서고 있습니다. 대웅제약도 본사 옥상 공간에 직원들과 내방객들을 위한 라운지 ‘곰마루’를 마련하고 직원들 간 미팅과 회의, 교육 공간 등으로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단순 휴게 장소로만 인식됐던 제약사들의 라운지 공간이 직원들의 새로운 소통과 아이디어 창출의 공간으로 탈바꿈하고 있습니다.데일리팜 뉴스 김지은입니다.2011-08-08 06:49:56영상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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