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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력관리 해외는 어떻게?...의·약사 정보 공유가 키워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환자 중심의 포괄적 약물관리는 미국, 캐나다 등 해외에서는 이미 제도화된 서비스다. 다제약물 복용자의 숫자가 늘어나는 건 비단 국내 만의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한국은 지난 2010년 일부 자치구에서 시작한 방문약료 서비스가 오랜 시간 여러 갈래로 변형돼왔다. 현재는 복지부 커뮤니티케어(지역사회통합돌봄서비스), 건강보험공단의 다제약물관리사업, 지자체의 방문약료 서비스 등으로 나뉜다. 이들 사업은 서로 다르지만 필요에 따라서는 연계하기도 한다. 부산 북구의 경우 복지부 커뮤니티케어 사업을 공단 다제약물관리사업과 연계해 약력관리 서비스를 제공한 사례도 있다. 이처럼 기관 별로 사업명에는 차이가 있지만 약사의 다제약물 관리 역할은 동일하다. 또한 이들 사업이 정규화 되기 위해 해결해야 할 숙제도 비슷하다. ◆호주·캐나다·영국 등 다제약물관리 정착...정보교류 플랫폼 활용 호주, 캐나다, 미국, 영국 등은 이미 포괄적 약물관리 서비스가 제도화됐다. 미국 MTM, 캐나다 MedsCheck 등이 대표적인 제도라고 볼 수 있다. 가천대 약대 장선미 교수가 의약품정책연구 저널에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이들 국가들은 만성질환자와 다제약물 복용자, 약물 부작용을 경험한 사람 등을 대상으로 포괄적 약물관리를 제공하고 있다. 환자 별로 6개월에서 1년을 약력관리 주기로 정하고, 주로 환자 집이나 약국에서 서비스가 이뤄졌다. 무엇보다 눈 여겨 봐야 할 점은 의약사가 검사 결과와 약력을 공유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호주에선 환자 별 의약정보 체계인 'My Health Record'를 개발해 의약사가 소통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장 교수는 “공단의 건강IN, 심평원 ‘내가 먹는 약 한눈에’로 약력 확인이 가능하지만 처방약에 한정된 정보이며 접속하기 복잡해 접근성에 한계가 있다”면서 “공단과 환자, 의사, 약사가 참여하는 정보교류 플랫폼을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복지부는 의료 마이데이터 앱인 ‘마이헬스웨이’를 구축 중이다. 공공건강 데이터, 병원의료 데이터, 개인건강 데이터, 유전체 정보 등을 한 곳에 담는 플랫폼이다. 내년 초까지 참여기관을 1000곳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환자 동의 하에 진료 이력이나 약물처방 정보 등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를 의미하는 '마이헬스웨이'는 향후 포괄적 약물관리를 위한 플랫폼으로도 활용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약물관리 한 차례로는 불충분...추적관리 시스템 보완해야 환자가 약력관리를 받은 이후에도 복수의 의료기관을 이용하기 때문에 추적 관리에는 한계가 있다. 따라서 다제약물관리사업을 통해 한 차례 약물조정을 받았다고 하더라도, 일정 기간 이후 중복약 등 문제가 반복되는 것이다. 아산병원 이미리내 약사는 “퇴원할 때 약물관리를 받고 1년 뒤 재방문하는 환자들 중 그대로 약이 다시 늘어나는 경우들이 있다”면서 “결국 단일 의료기관의 조정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조정된 내용이 지역 의료기관과 약국에서도 지속적으로 관리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약사는 “그 연계가 아직 어려워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야 한다. 어쩌면 정부 마이헬스데이터 사업과도 연결해서 해법을 찾을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약사회도 직역 간 이권 다툼이 아니라 환자 중심의 다학제적 연계시스템이 마련돼야 한다고 보고 있다. 또 만성질환자에 대한 다제약물관리사업 효과를 제대로 평가하기 위해서는 장기간 환자에게 미친 효과를 모니터링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안화영 약사회 지역사회약료사업본부장은 "무엇보다 환자가 우선돼야 한다. 단순 오남용 관리를 넘어 올바른 약물 사용을 위한 협업 체계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안 본부장은 "다약제 복용 환자들이 대부분 만성질환자이기 때문에 단기적인 효과를 평가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기적인 관점에서도 환자에게 효과가 있었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했다. ◆다제약물관리 전문약사 가능할까...적정 수가 뒷받침 필요 다제약물관리사업 제도화에 기대를 거는 또 다른 이유는 전담(전문)약사 배출 가능성이 열릴 수 있기 때문이다. 약국, 병원 근무를 하지 않고 환자 다제약물 관리에만 참여하는 약사가 나오기 위해선 경제성 평가와 함께 적정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 현재 병원 모형은 입퇴원 모형이 환자 1명당 15만원, 외래 모형은 12만원의 수가가 책정돼 있다. 지역사회 모형은 16만원~20만원의 수가를 받는다. 최소 4차례의 방문, 유선 서비스를 제공했을 때의 수가라는 점을 감안하면 ‘전담약사’가 되기엔 어려운 보상 수준이다. 약사회는 다제약물관리사업 지역사회 모형의 경제성 평가 연구용역을 준비하고 있다. 병원모형에 이은 제도화 추진과 수가 반영 등을 고려한 노력이다. 안 본부장은 “앞서 방문약료 성과에 대한 연구 자료들이 있지만 경제성 평가 등 미흡한 점을 보강해야 한다. 약이 얼마나 줄었고 약가로 환산했을 때 얼마나 절감을 했는지 연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안 본부장은 “다제약물관리 수가는 올해 7월 일부 증액이 이뤄지긴 했지만, 향후 추가적인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2022-09-27 20:02:37정흥준 -
약사회, 약료개념 논란 적극 대응...보발협서 입장 설명[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시행을 눈 앞에 둔 전문약사제도를 두고 의료계가 뒤늦게 문제를 지적하고 나서자 약사회가 적극 대응에 나섰다. 27일 대한약사회 관계자들에 따르면 오는 30일 열리는 보건의료발전협의체(이하 보발협) 회의에 이영희 병원약사회장이 참석해 전문약사제도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갖는다. 이영희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전문약사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내용을 브리핑할 예정인데, 여기에는 앞서 의료계가 지적했던 ‘약료’에 대한 개념 설명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계는 최근 전문약사제도 내에서 사용될 '약료'의 개념을 두고 진료권 침해라고 주장하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 내년 4월 제도 시행이 확정된 상황에서 의료계가 뒤늦게 특정 개념을 문제삼고 나서자 복지부도 약사회에 약료에 대한 개념 정립, 의견을 요청하는 등 대응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번 이영희 회장의 보발협 회의 참석과 브리핑도 의료계의 지적을 의식한 복지부의 요청이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영희 회장은 이날 전문약사제도협의회에서 마련한 시행령 초안에 대한 내용도 소개할 방침이다. 협의회는 지난 주말 최종 회의를 갖고 초안을 마무리한 바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이영희 회장은 이해 관계자 입장으로 전문약사제도에 대해 설명하기 위해 이날 참석하는 것”이라며 “병원약사회가 기존에 제도를 운영해 왔고, 이 회장이 이번 제도 마련을 위한 TF의 일원으로 참여해 온 만큼 관련 설명자로 나서게 됐다”고 말했다. 약사회는 이번 회의에서 시행령 초안을 확인한 의료계가 약료에 대한 개념 이외에도 다른 부분을 문제 제기할 가능성을 예상하고 있다. 현재 의사협회 내 의료정책연구소에서 전문약사제도의 1, 2차 연구용역 결과에 대한 분석을 진행한 바 있으며, 현재 진행 중인 3차 연구용역 결과에 따라 추가 입장을 내놓겠다는 입장이다. 의료계의 향후 지적 여부에 따라 약사회와 의사협회 간 전문약사제도를 사이에 둔 갈등이 예측되는 상황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약료에 대한 개념 이외에 특정 과목 등에 대해서도 문제를 지적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이번 보발협 회의에서 시행령 초안이 발표되고 조만간 3차 연구용역 결과가 나오는 만큼 그에 따른 의사협회 측의 입장이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약사회는 최대한 전문약사제도가 의사 직역을 침해하지 않는다는 부분을 명확히 하려고 한다”면서 “하지만 약료는 약사가 의약품을 적정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는 모든 활동으로 엄연히 규정돼 있다. 약사회는 약료에 대한 개념은 무조건 지키고 가겠다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2022-09-27 17:50:06김지은 -
약사 역할 확장에 모멘텀...다제약물관리 제도화 성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 시범사업으로 운영되던 약사 다제약물 관리 활동이 제도화를 눈 앞에 두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중앙대학교 산학협력단에 맡긴 ‘다제약물관리사업 제도화 방안 연구용역’을 올해 12월까지 마무리한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제도화 추진에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정부가 약사의 포괄적 약물관리 역할을 인정하고 정규 사업으로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나아가 다제약물관리 전담(전문)약사라는 새로운 직역을 창출하는 첫 단추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약사가 참여하는 다제약물관리사업은 크게 지역사회 모형과 병원 모형으로 나뉜다. 시범사업 시작 시점은 다르지만 두 모형 모두 눈에 띄는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지역사회 모형은 한 번에 10개 이상의 약을 복용하는 환자들을 대상으로 약사들이 두 차례 방문과 두 차례 유선상담으로 맞춤 관리를 해주는 시스템이다. 처방약 뿐만 아니라 일반약과 건기식까지 포괄적 관리를 제공한다. 지난 2018년 6개 지역에서 환자 300명을 대상으로 시작했다. 사업 4년차인 지난해에는 106개 시군구 4001명의 환자로 확대됐다. 약사의 서비스 효과도 입증됐다. 2018~2019년 사업효과 분석 결과에서 환자 복약 순응도는 8.3% 상승했고, 의약품 복용은 평균 1.3개가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또 환자의 약물 인지도는 12.7% 개선됐다. 안화영 대한약사회 지역사회약료사업본부장은 “의사, 약사, 간호사는 모두 최선의 치료를 목표로 하지만 환자에 접근하는 관점은 각각 다르다. 약사가 역할을 하지 않으면 약물관리는 개선되지 않는다. 약사들은 약물의 효과와 부작용 뿐 아니라 섭취중인 식품과 환자를 둘러싼 환경을 종합적으로 살펴 판단한다”고 말했다. 안 본부장은 “사업에 참여해보면 DUR로 걸러지지 않는 약도 있고, 일반약이나 건기식이라서 걸러지지 않는 사례도 있다. 또 환자가 약을 과신하거나, 혹은 기피해서 생기는 문제도 있다. 그럼에도 약사는 환자에게 꼭 필요한 약은 복용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지자체 방문약료 서비스도 마찬가지다. 참여 약사들은 처방 중재와 검토를 넘어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 사회복지사와 ‘다직종 협업’을 이루고 있다. 부천 윤선희 약사는 “약사가 어떤 서비스를 제공했는지 방문약료 결과문을 남겨 다직종 팀들과 공유하고 있다. 결과적으로 처방중재 뿐만 아니라 생활습관 개선까지 가능했다. 환자를 중심으로 여러 직종이 소통하는 것은 굉장히 중요하고 이를 위해선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다”며 협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제도화 첫 발은 병원모형 유력...의약사 소통→처방 중재 강점 첫 해 7개 병원에서 시작한 병원 모형은 3년차까지 5배 이상 확대되며 올해엔 병원급 포함 36개 병원이 참여하는 중이다. 병원 모형은 크게 입퇴원 모형과 외래 모형으로 구분된다. 이중 입원 환자는 약물 검토가 중요한 입퇴원 시점에 집중해 포괄적 약물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모형이다. 특히 퇴원 후 지역 약사의 방문, 유선상담 관리까지 이어진다. 서울아산병원은 병원 모형이 시작된 지난 2020년부터 사업에 참여했고, 전담약사를 운영하며 적극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아산병원 이미리내 약사는 “2016년도 환자질향상 활동의 일환으로 특정 병동을 대상으로 입원 시점 약물 평가와 중재 활동을 한 적이 있다. 2018년 약물조화클리닉, 2020년에는 시니어환자위원회도 운영했다”고 설명했다. 이 약사는 “초창기엔 의료진에게 의견을 전달하거나 처방 조정으로 이끌어내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병원 내 관련 활동을 이어오면서 여러 직종이 참여하는 다학제 팀이 중요하다는 인식이 생겼다”고 말했다. 환자들의 인식도 꾸준히 개선되고 있었다. 입원 시점에 모든 약을 종합적으로 검토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만족도가 높았다. 이 약사는 “병원 특성상 환자가 복용중인 약을 모두 가져와서 한 번에 검토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 근무 환경상 의약사가 서로 소통하는 데 수월하기 때문에 처방 조정으로 연결하는 게 용이하다”고 했다. 이 약사는 “약사는 환자 상담을 통해 직접적인 관리를 하고, 의료 비용 절감도 이뤄낼 수 있다. 물론 환자당 60~90분 시간이 들어가고 행정업무를 포함 업무량이 상당하기 때문에 점차적인 수가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대한약사회는 퇴원 후 환자 방문 관리 연계 중요성을 강조했다. 안화영 본부장은 “퇴원 환자들에 대한 약물관리도 굉장히 중요하다. 의원 처방을 중재할 수 있는 것도 약사밖에 없어 역할과 노력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공단 관계자는 “병원 모형이 아무래도 의사, 약사 협력이 용이하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 환자 퇴원 후 지역 약사들과 연계한 관리에 대해서도 다방면으로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약사 행위별 수가 인정 유의미...사업모델 다양화 기대 공단 다제약물관리사업 이전에 포괄적 약물관리 서비스 사업이 없었던 것은 아니다. 지자체별로 ‘방문약손사업’ ‘약손케어프로젝트’ ‘재가어르신 방문사업’ 등 방문약료 형태의 여러 사업이 운영돼왔다. 2018년 공단 사업 시작 이후 업무 매뉴얼과 행위 보상 체계가 구체화되면서 제도화를 위한 모습을 갖추게 된 것이다. 무엇보다 지역 약국과 병원 모형은 단계별 행위에 수가가 책정돼 있다는 점에서 유의미하다. 약사 행위 보상이 제한적인 수가 체계에서 새로운 가능성을 의미한다. 시범사업 과정에서도 행위 별 수가는 조금씩 개선돼 왔다. 앞으로 서비스 모델과 행위 별 수가의 다양화는 약사들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될 것으로 보인다. 공단이 올해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제도화를 추진하기 위해선 내년도 건정심 승인을 받아야 한다. 공단 관계자는 “연구용역으로 사업 효과성을 체계적으로 평가하고 제도화 방안을 마련해 만성질환자의 다제약물 복용을 적극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다”라며 “연구결과가 좋게 나온다면 이를 근거로 내년 건정심을 거쳐야 한다. 이때 평가를 위한 시범사업이 운영될 수 있기 때문에 제도화까지는 시간이 좀 더 소요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2022-09-27 17:37:52정흥준 -
안양시약, 노숙인 무료급식소에 사랑의 쌀 기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안양시약사회(회장 조태연) 사회참여위원회는 최근 안양시 무료급식소인 '유쾌한공동체'를 방문해 쌀 200kg을 전달했다. 유쾌한공동체는 끼니를 걱정하며 생활고로 어려운 노숙인과 독거노인에게 매일 무료 급식을 하고 있는 복지단체이다. 시약사회는 쌀 전달과 함께 무료급식 현장에 참여해 노숙인과 취약계층을 위한 도시락을 직접 포장해 전달했다. 시약사회는 2020년부터 매년 유쾌한 공동체에 쌀을 후원하고 있다. 아울러 시약사회는 복지사각지대 생활이 어려운 가정에 격려금과 생필품도 기탁했다. 이날 봉사에는 강보민 부회장, 박선우 위원장, 주미란 위원장이 동참했다.2022-09-27 16:03:31강신국 -
관악구약, 서울안전한마당서 어린이 약사 체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관악구약사회(회장 김화명)가 서울안전한마당에서 어린이들에게 일일 약사 체험을 선물했다. 구약사회는 지난 23일과 24일 여의도공원 문화의광장에서 열린 2022 서울안전한마당에 참여해 어린이 대상 약물 안전 사용 교육과 약사 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를 운영했다. 약사회는 앞서 저소득 국가유공자 대상 의약품 기부 활동인 의약품나눔봉사사업인 '나라사랑 안티푸라민 나눔사업'을 실시했다. 김화명 회장은 "약사회무에 늘 협조해 주는 임원과 회원들 덕분에 약사 체험 등을 성공리에 마칠 수 있었다"며 "지난 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었던 10개 약국을 방문해 위로금과 송편을 전달했다. 함께 걱정하고 위로해 준 회원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2022-09-27 16:01:33강혜경 -
"간호법 법사위 상정하라"...간협·국민운동본부 국회 시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와 간호법 제정 추진 범국민운동본부는 간호법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통과를 위해 여의도 국회 앞으로 다시 모였다. 출범 5개월을 맞는 범국민운동본부는 간호, 보건의료, 노동, 법률, 시민사회, 소비자, 종교 등 사회 각계를 대표하는 1137개 단체가 참여하고 있다. 간협과 범국민운동본부는 27일 국회 앞에서 '간호법 제정을 위한 1137개 단체 범국민운동본부 결의대회'를 열고 국회 법사위가 간호법을 조속히 상정해 심의해달라고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간협과 범국민운동본부 참여단체 인원 1000여명이 운집했다. 범국민운동본부를 대표해 성명서를 발표한 신경림 회장은 "여야는 대선과 총선에서 간호법 제정을 찬성했다"면서 "하반기 법사위 재구성돼 체계자구심사를 위한 간호법 상정 및 심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했으나 정기국회가 시작된 지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간호법은 여전히 상정조차 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신 회장은 "이제 법사위는 국회법에 따라 주어진, 간호법에 대한 체계자구심사권만을 행사함으로써 입법기관으로서 국회의 권한과 책무를 이행해야 한다"고 간호법 상정을 촉구했다. 서울시간호사회 박인숙 회장도 간호법 제정 촉구 호소문을 통해 "간호법은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민생개혁법안임에도 국회 법사위는 4개월째 간호법 상정 논의를 재개하지 않고 있다"면서 "이는 국민의 요구를 외면하는 행위다. 간호사들이 24시간 국민과 환자 곁을 지킬 수 있도록 국민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여 조속히 간호법 제정에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결의대회에는 범국민운동본부를 대표해 전국보건의료노조, 미래소비자행동, 간호와 돌봄을 바꾸는 시민행동, 사단법인 노래로 나누는 삶 두레소리 등이 참여했다. 미래소비자행동 조윤미 상임대표도 "간호와 돌봄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는가정이 많다"면서 "간호법이 하루빨리 제정돼야 한다. 간호법 제정은 특정 직능의 이익을 위한 싸움으로 편가르기 하는 것이 아니므로 국민 건강을 생각한다면 여야 모두 간호법 제정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격려차 방문한 김원이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전남 목포)은 "간호법이 국회 법사위에서 오랜시간 왜 잡고 있는지 이해할 수 없다"면서 "곧 새벽이 온다. 동트기 전이 가장 어둡다는 말이 있듯이 지금 이 시기를 넘으면 간호법이 제정될 거라 믿는다"며 간호법 제정을 응원했다. 이날 범국민운동본부 결의대회에 참석한 1000여명은 간호법 제정 촉구 집회를 가진 뒤 국민의힘 당사를 거쳐 더불어민주당 당사까지 가두행진을 진행하며 간호법 제정 약속을 이행하라고 여야를 압박했다.2022-09-27 14:59:41강신국 -
동덕약대 동문회장에 윤영미 내정...총회 인준 남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동덕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장에 윤영미 전 희귀필수의약품센터장이 유력하다. 동문회는 지난 25일 하반기 정기 이사회를 열고, 차기 동문회장 후보에 윤영미 약사를 추대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박명희 동문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임기 3년 동안 어려운 환경 속에서 동문들이 우애를 다지고, 비대면 시기 잘 수행할 수 있었다. 자문위원들과 이사들 덕분이다”라고 전했다. 이사회 만장일치로 윤영미 전 센터장을 차기 동문회장 후보로 추천했다. 정기총회는 11월 26일 오후 5시 여의도 열빈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이사회에는 차경연, 곽순애, 윤병길, 임금숙, 윤현숙 자문위원이 참석했다. 또 이종자, 최영순, 백영숙, 이용화, 박지영, 안기순, 이명자 이사가 자리했다.2022-09-27 13:39:34정흥준 -
공공심야약국부터 약 배송까지…약사회 국감전략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내달 5, 6일 열리는 복지부 국정감사를 앞두고 약사회가 당면한 현안들에 대한 사전 작업으로 분주한 모습이다. 우선 약사회는 예산 삭감으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공공심야약국의 국회 차원의 예산 확보와 이미 제출돼 있는 법안 심사를 연계해 국회에 의견을 전달하고 있다. 약사회는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서 공공심야약국 시범사업 예산을 편성하지 않으면서 당장 국회 복지위 예산 편성에 희망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 됐다. 그만큼 약사회는 국회의원들에 이번 국감에서 공공심야약국의 필요성과 더불어 내년 사업 연속을 위한 예산 확보 필요성을 어필한 것으로 알려졌다. 시범사업 유지와 더불어 약사회는 공공심야약국 관련 약사법 개정안에 대한 논의와 법안 심사가 속도를 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목표다. 약사회 관계자는 “공공심야약국은 이번에 예산 확보가 안되면 당장 내년 사업의 연속 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이라며 “발등에 불이 떨어진 사안인 만큼 가장 중점적으로 국회의원들에 입장을 전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예산과 더불어 관련 약사법 개정안에 대한 심사가 같이 연계돼 진행됐으면 하는게 약사회 바람”이라며 “현재로서는 예산을 확보하는 게 우선이고, 그 다음 공공심야야국 약사법 개정안이 하반기 중 논의되는 방향으로 진행되길 바라고 있는 것”이라고 했다. 약사회는 또 의·약계 최대 이슈인 비대면 진료 제도화와 연계된 약 배송 부분에 대한 의견을 전달한 상황이다.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 속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인 플랫폼을 통한 의약품 배송의 문제점 등이 주요 내용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비대면 진료 플랫폼에 대해서도 사후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는 부분에 대해 전달을 했다. 이 외에도 코로나로 촉발된 조제용 감기약 품절 사태, 의약품 자판기 문제, 동일성분 대체조제 활성화 등에 대해서도 약사회 의견이 전달됐다. 약사회 관계자는 “약사회의 주요 이슈, 현안들에 대해서는 보건복지위원회 의원들에 의견과 자료를 최대한 전달해 놓은 상태”라며 “현재로서는 공공심야약국이 가장 당면한 과제라 집중적으로 의견을 전달했고 비대면 진료에 따른 약 배송, 플랫폼 사후관리, 창고형 조제전문 약국 등도 포함된다”고 말했다.2022-09-27 11:57:46김지은 -
국민 71.6% "한약 처방명 식품에 쓰지 말아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가 국민의 71.6%가 한약처방과 동일하거나 유사한 명칭을 식품에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에 동의한다는 설문 결과를 발표했다. 의료기관이나 약국이 아닌 일반 온라인, 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한약처방명이나 유사한 명칭을 사용하는 데 대해 일반 국민들이 제대로 알지 못하고 있으며, 국민 건강 등을 위해서라도 관련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한의협이 진행한 '식품의 한약처방명 및 유사명칭사용 개선 관련 설문조사'에 따르면 '의료기관이나 약국이 아닌 일반 온라인, 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한(판매하는) 제품은 한약이 아니라 일반식품으로 분류되고 있음을 알고 있는가'라는 질문에 40.6%가 '전혀 몰랐다'고 응답했으며, '매우 잘 알고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15.3%에 불과했다. 또 '의약품과 달리 동일(유사)명칭 식품은 내용물의 종류나 함량에 별다른 제재 없이 공급자 임의로 소비자에게 판매되고 있음을 아는가'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9.6%가 '전혀 모름'이라고 답했으며, '매우 잘 알고 있음'이라고 답한 비율은 8.5%로 나타났다. '한약에 쓰이는 약재는 의료법상 hGMP 허가를 받은 시설에서만 제조가 가능하고 정기적인 검사를 받아야 하는 사실을 아는가'라는 질문에는 10.8%만이 '매우 잘 알고 있음'이라고 응답했으며, 54.4%는 '전혀 모름'이라고 응답했다는 것. 이어 '한약처방 동일(유사) 명칭 식품에 한약처방명의 명칭을 사용하지 못하게 하는 것에 대한 동의 여부'는 71.6%가 '동의한다'고 응답했으며, 유사명칭 구매 경험자(74.0%)가 구매 미경험자(64.9%)에 비해 규제동의 의견이 상대적으로 높았다고 설명했다. 김주영 한의협 약무이사는 "한약처방명 및 유사처방 사용 식품에 대한 국민들의 인식 정도 및 규제에 대한 생각을 파악하고자 이번 설문을 진행했다"며 "약국이나 의료기관이 아닌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판매하는 제품은 한약(의약품)이 아닌 일반식품으로 분류되는 사실을 전혀 모르는 비율이 40%나 되고 응답자의 70% 이상이 유사명칭 사용에 대한 규제에 동의, 특히 '한약처방명 유사명칭 식품 구매경험자'에서 미경험자보다 규제 동의율이 더 높은 것은 의미있는 부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최근 식약처와 한의협 간 협업을 통해 온라인 상에서 한약처방명 및 유사명칭을 식품광고에 활용하는 등의 위법 사항 82건을 적발해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을 요청한 사례가 있다"며 "한약처방명 및 유사명칭을 사용한 식품을 의약품으로 오인·혼동시키는 것은 한약(의약품)의 효능을 기대하고 구매하는 국민을 속이는 기만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식약처는 식품의약품의 안전관리체계 구축과 국민의 안전하고 건강한 삶이라는 설립목적에 맞게 국민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보다 섬세하고 강력한 규제를 통해 관리해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설문은 9월 2일부터 13일까지 전국 거주 만 19세 이상 1034명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조사수행기관은 글로벌리서치다.2022-09-27 10:29:49강혜경 -
박정완 약사, '약국에서 써본 다섯 번째 약 이야기' 발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박정완 약사의 ‘약 이야기’가 다섯 번째 시리즈로 돌아왔다. 2007년 첫 번째 약 이야기가 출간된 이후 총 4권의 책이 약학도서로 꾸준히 사랑받아왔다. ‘약국에서 써본 다섯 번째 약 이야기’는 신경조직과 면역에 관련된 약물들, 항암제 등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면서 저자가 정리해 온 이야기를 풀어낸다. 칠십이 넘은 나이에도 약국을 운영하며 틈틈이 글을 쓰고 있는 박정완 약사의 수십년 내공이 고스란히 담겨있다. 약국에서는 오만가지 문답이 오고 가기 때문에 약사는 지식소매상이 돼야 한다는 저자의 말처럼, ‘약 이야기’ 시리즈는 광범위한 영역의 약을 다루고 있다. 여러 주제의 약과 더불어 한약재, 의학, 면역학 등 분야도 다양하게 넘나든다. 약물에 대한 효능·효과, 부작용 정보, 흡수 대사 과정 같은 전문적인 내용 뿐 아니라 약의 기원이나 유래, 역사 등 약에 얽힌 재미있는 뒷이야기를 통해 흥미 유발과 동시에 기억하고 활용하는 데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전문적인 내용을 다루지만 소설처럼 편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다는 것이 약 이야기 시리즈 특유의 장점이다. 책을 발행한 참약사협동조합은 “현장에서 근무하며 꾸준하게 지식을 탐구해가는 참된 약사로서 약을 대하는 시각과 자세의 본보기를 보여준다. 약을 다루기 시작한 신입약사부터 약을 공부한 지 오래된 약사까지 모두에게 추천할 만한 도서”라고 소개했다.2022-09-27 09:14:44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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