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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넷 "유산유도제 승인, 건강보험 전면 적용하라"[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건강사회를위한약사회 등이 포함돼 있는 모두의 안전한 임신중지를 위한 권리 보장 네트워크(이하 모임넷)가 유산유도제 승인과 건강보험 전면 적용을 촉구하고 나섰다.모임넷은 지난 11일과 23일 입법예고된 모자보건법 일부개정 법률안에 대해 환영 입장을 밝히며 국회의 조속한 논의와 의결이 이뤄져야 한다고 성명을 발표했다. 이들은 "개정안은 인공임신중절이라는 용어를 '인공임신중지'로 수정해 통일하고 수술만 언급돼 있던 정의 조항을 약물까지 포함할 수 있도록 개정하는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임신중지를 급여 대상으로 포함하도록 명시했다"며 "우리는 이같은 개정 방향을 환영하며 22대 국회에서 조속한 논의와 의결이 이뤄질 것을 요구하는 바"라고 밝혔다.현행 모자보건법 제2조의 정의조항에서 인공임신중절수술만을 언급하고 있는 것은 이 법이 제정된 1973년의 의료 수준을 반영한 것으로, 이미 1988년부터 승인돼 이제 WHO 필수의약품으로 등재된 유산유도제를 이용한 안전한 임신중지 의학적 가이드에 크게 뒤처진 조항이라는 것.또한 임신중지 관련 의료비에 건강보험을 적용하는 것은 사회경제적으로 취약한 계층을 포함해 누구라도 의료비로 인해 임신중지 시기를 지연시키게 되거나 안전하지 않은 임신중지 환경에 놓이지 않도록 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는 주장이다.모임넷은 모자보건법 뿐만 아니라 상위법으로서 성·재생산 건강과 권리의 보장을 위한 기본법 제정과 과거 낙태죄와 모자보건법의 한계에 머물러 있는 근로기준법, 약사법 등 관련 법의 개정도 빠르게 추진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들은 "무엇보다 법안의 개정과 함께 정부 보건 당국의 실질적인 행정조치와 인프라 마련이 조속히 실행돼야 할 것이다. 식약처는 유산유도제를 즉각 승인하고 복지부는 건강보험을 전면 적용해야 할 것"이라며 "안전하고 공식적인 임신중지 자원을 위한 임상 가이드와 의료, 상담, 지원 서비스 체계 구축에 나설 것을 당부한다"고 덧붙였다.2025-07-25 16:36:15강혜경 -
약정원, 팜리뷰서 ‘약물 유발성 갑상샘 기능 이상’ 소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유상준)은 오는 28일자 온라인 학술정보지 ‘팜리뷰’에서 갑상샘 기능 이상 증상과 관련 약물 등을 소개한다.갑상샘 기능 이상은 특정 약물로 인해 갑상샘에서 생성하는 호르몬 양이 변화하면서 발생하는 증상이다.대한약사회 지역의약품안전센터는 이번 기고글에서 “갑상샘 호르몬은 대사조절, 단백질 합성, 신체 발달과정 등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며, 임상에서 갑상샘 기능 검사 결과가 비정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흔히 접할 수 있다”고 밝혔다.센터는 또 “갑상샘 기능이 정상임에도 검사 결과가 비정상으로 나타나는 경우를 '유사갑상샘질환증후군(euthyroid sick syndrome)'이라 한다”며 “이 경우 불필요한 치료가 오히려 해가 될 수 있는 만큼 '유사갑상샘질환증후군'을 제대로 진단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유사갑상샘질환증후군은 환자가 약물 투여를 중단하거나 기저 질환에서 회복되면 검사 수치가 정상으로 회복되기도 한다는 것이 센터 측 설명이다.센터는 “갑상샘 축(thyroid axis)은 다양한 약물과 상호작용하며 관련 약물은 점차 증가하는 추세”라며 “이런 약물-갑상샘 상호작용을 인식하지 못하면 치료 실패, 불필요한 치료, 진단 오류 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센터는 이번 글에서 갑상샘 기능 저하증을 유발하는 약물을 원인에 따른 약물 유발성 1차성 갑상샘 기능 저하증, 약물 유발성 2차성 갑상샘 기능 저하증으로 구분해 관련 기전과 약물을 소개했다.또 갑상샘 기능 저하증 치료제 레보티록신에 영향을 미쳐 갑상샘 호르몬 농도 조절에 변화를 유발할 수 있는 약물의 기전과 종류, 센터에 보고된 관련 약물의 이상반응 사례도 함께 소개됐다.센터는 “약물 유발성 갑상샘 기능 이상은 갑상샘 기능이 정상인 환자도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면서 “특히 갑상샘 관련 기저 질환을 지닌 환자에 유발 가능성이 높은 약물을 투여하는 경우 더 유의해 모니터링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약정원 팜리뷰는 약정원 홈페이지(https://www.health.kr/researchInfo/pharmreview.asp) 및 약국 서비스 플랫폼(PharmIT3000, PM+20)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5-07-25 14:21:52김지은 -
관악구약, 문화행사·자선사업 등 하반기 일정 점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관악구약사회(회장 김화명)가 19일 제8차 상임이사회를 열고 문화행사와 자선사업 등 하반기 일정을 점검했다. 구약사회는 서울시약사회 여약사회 산하 사업으로 진행 중인 소녀돌봄약국 프로젝트 대상자 발굴을 위해 협조하기로 했으며, 10월 19일 오르세미술관에서 문화행사를 개최하기로 했다.또 보호시설 자립청소년 대상 지원과 코피노 대상 지원 등을 하반기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아울러 회의 때마다 안건으로 올라오는 젊은 약사 모임을 8월 20일 진행하기로 했다.이날 회의에는 김화명 회장과 오세은·김보희·김덕현·임지연·박소령 부회장, 김주연·이지혜 위원장이 참석했다.2025-07-25 11:50:15강혜경 -
대전마퇴, 교도소와 수용자 약물교육 등 MOU 체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대전지부(지부장 김연옥)가 대전교도소(소장 윤창식)와 수용자 대상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 실시 등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1일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수용자를 대상으로 한 마약류 및 약물 오남용 예방교육을 실시하고, 교도소 내 마약사범과 마약 관련 기소유예자를 위한 재활 프로그램 및 전문상담을 상호 지원하기로 했다.또 출소 예정 마약사범은 '함께한걸음센터'와 연계해 사회 적응을 위한 지속적인 관리와 사후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한다는 계획이다.김연옥 지부장은 "이번 협력은 단순한 제도적 연계를 넘어 회복과 변화의 기회를 제공하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출소 이후에도 지역사회와 연계된 지원망을 통해 이들이 다시는 마약이라는 늪에 빠지지 않도록 함께 동행하겠다"고 말했다.양 기관은 마약 문제 해결을 위한 지속적인 협력과 관심 분야에 대한 상호 지원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2025-07-25 11:07:36강혜경 -
용산구약, 상반기 자체감사 수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용산구약사회(회장 정창훈)가 자체감사를 수감하고 상반기 회무를 점검했다.구약사회 이병난·김연매 감사는 24일 오후 8시부터 10시까지 회무와 재정사항 전반을 점검했다.감사단은 "에어컨 청소사업, 약국 보관기간 경과 처방전 수거 폐기사업, 약사가운 제작배부 등 회원들을 위한 사업을 적극 실시한 것을 치하한다"며 "효율적인 재정관리를 위해서도 힘써달라"고 주문했다.약사회는 감사 이후 제6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해 26일 열리는 '한 여름 밤의 꿀, 한 여름 밤의 용산' 행사와 관련해 준비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또 10월 19일 하반기 연수교육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2025-07-25 10:59:50강혜경 -
병원약사회, 집중호우 피해지역 복구 위해 천만원 기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한국병원약사회(회장 정경주, 이하 병원약사회)는 지난 23일 수해로 인한 지역사회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1000만원을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전달했다.이번 성금은 경상남도 산청, 경기도 가평 등 최근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주택 침수, 농작물 피해 등의 복구와 이재민들을 위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정경주 회장은 “최근 수해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병원약사회는 전국의 재난 상황 발생 시 피해 복구와 구호 활동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병원약사회는 지난 3월에도 경상남도 산청, 경상북도 의성 등 산불 피해 현장 복구와 이재민, 소방관, 자원봉사자 등 피해 복구 종사자들을 위한 긴급 구호에 성금 1000만원을 재난구호협회에 기탁한 바 있다.한편, 병원약사회는 매년 회원 연회비의 5%를 사회봉사기금으로 적립해 산불과 폭우, 가뭄, 지진 등의 자연재해가 있을 때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재난긴급구호 성금을 기탁해오고 있다. 최근 6년간 재난구호협회에 전달한 누적 기부액은 약 7000만 원에 달한다.2025-07-25 10:28:26정흥준 -
서울시약, 약사사칭 SNS광고 회원 피해에 법적대응 추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24일 서초구약사회(회장 강미선)를 방문해 약사 사칭 광고를 통한 의약품 판매에 대해 법적 대응을 지원하기로 했다.최근 다이어트약, 발기부전약 등 상담 후 약국에서 택배 배송한다는 SNS 광고가 문제가 된 바 있다. 회원약국, 약사 사진을 도용한 사칭 광고에 피해 사례들이 속속 확인됐다.서초구 관내 약사부터 전·현직 약사회 임원들까지 광범위한 도용피해를 입었다. 이에 시약사회는 협약 법무법인의 자문을 통해 법적 대응을 지원하기로 했다.김위학 회장은 “시약사회는 회원 약사의 명예와 권익을 침해하는 불법 행위에 단호히 대응할 것”이라며 “특히 개인정보 도용, 초상권 침해, 불법광고 등은 결코 용납할 수 없으며, 서울시약사회 자문 법무법인과의 협력을 통해 민·형사상 강력한 조치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앞으로도 회원 보호를 위한 현장 대응에 금번 신설한 법제위원회 법률전문위원의 지원과 함께 약사 민원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도록 제도적·법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또한 “회원의 피해에는 먼저 답해야 한다. 시약사회는 단순한 공감에서 멈추지 않고, 법률검토부터 고소장 작성까지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법적 지원에 착수하겠다”며 “사칭광고·사진도용 등 이외에도 약국 내에서 이뤄지는 불법행위에 대해 현장 중심의 즉각 대응으로 회원 보호의 최전선에 서겠다”고 말했다.강미선 서초구약사회장은 “회원 약사들의 사진과 이름이 무단 도용되는 현실에 깊은 우려를 표한다. 시약사회와 긴밀히 협력해 회원의 명예를 지키고, 불법 사칭·광고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며 “현장에서 파악된 피해 사례를 바탕으로, 향후 유사 피해가 재발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최명자 서울시약 약국민원대응본부장도 “약국민원은 형식적인 대응이 아니라 실질적인 대응이 필요하다. 회원약사들이 약국에 상주해 민원의 구체적인 해결에 부족한 점이 있어 현장민원 대응을 점차 확대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한편, 시약사회는 김위학 집행부가 신설한 법제위원회 법률전문위원을 통해 민원 대응이 이뤄진 4월부터 7월 24일 현재까지 총 92건의 민원을 처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민원요청 회원약사들에게 실시간으로 회신(pdf 파일로 전송)을 전문위원을 통해 제공하고 있다.회원 민원은 약사법령(64%), 행정법령(행정절차법/노동법/공정거래법/개인정보법 등 20%), 민형사법령(13%), 기타법령(3%) 등으로 다양하다.이날 민원 대응에는 김위학 회장, 최명자 약국민원본부장, 김문관 법률전문위원과 강미선 서초구약사회장이 참석했다.2025-07-25 10:12:24정흥준 -
중랑구약, 상반기 자체 감사...회계·회무 등 점검[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서울 중랑구약사회(회장 서은영)는 23일 구약사회관에서 2025년도 상반기 자체감사를 수감했다. 감사단(감사 정덕기, 노정희)은 제출된 자료를 검토한 후 질의응답 방식으로 회무회계 및 위원회 사업 보고 등에 대한 포괄적인 내용으로 감사를 진행했다.감사단은 서은영 회장과 상임이사진을 격려하고 앞으로도 약사회에 도움이 될수 있도록 체계적이고 계획적인 회무 운영을 해달라고 당부했다.2025-07-25 10:01:41강신국 -
도봉·강북구약 감사단, 다제약물관리사업 노고 격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도봉·강북구약사회(회장 김병욱)는 지난 23일 구약사회관에서 2025년도 상반기 자체감사를 수감했다.최귀옥·이영실 감사는 올해 상반기 회계 재정 사항과 주요 회무에 대한 감사를 실시했다. 다제약물관리사업 참여, 의약품안전사용교육 등 역동적 회무를 추진해온 집행부의 노고를 격려했다.아울러 감사단은 동호회 활성화와 약사회 홍보강화 등 회무전반에 대한 지도를 실시했다.2025-07-25 10:00:04정흥준 -
약국 집중호우 피해 상황보니...ATC 고장에 차량도 폐차수해 피해 당시 약국 내부를 수습하던 광주의 한 약국의 모습.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집중호우로 수해를 입은 약국의 피해규모가 속속 집계되는 가운데, 일부 약국은 ATC와 차량 폐차 등으로 약 6000만원의 피해를 입었다.다른 수해 약국들도 PC와 공기청정기, 제습기 등이 고장 나면서 평균 수백만원씩의 피해가 발생했다.피해가 집중됐던 광주, 충남 지역 약사회는 수해 약국과 피해규모를 파악 중에 있다. 내달 중순까지는 피해규모 취합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24일 오후 기준 광주광역시약사회로 접수된 피해 약국은 총 4곳이다. 이중 3곳의 약국에서 추산 피해액이 보고 됐다.시약사회에 따르면 약국 3곳의 피해액은 총 6780만원이다. 가장 피해가 심각한 약국은 ATC 고장뿐만 아니라 약국 출퇴근용 차량까지 침수돼 폐차 피해를 입었다.차량 폐차 2800만원을 제외하고도 ATC와 의약품 등의 수해를 합산해 약 60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침수된 물품들이 약국 밖에 가득 쌓일 정도로 피해가 심각한 약국도 있었다. 김동균 시약사회장은 “성인 허벅지 높이까지 약국에 물이 찬 곳도 있다. ATC가 고장나고 지하 주차장에 있던 차량이 폐차 처리되는 것으로 파악했다”면서 “차량을 포함해 일부 업체 측지원이 이뤄지는 곳도 있지만 피해가 워낙 심각하다. 약국에서 필요로 하는 방안들은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충남약사회로도 속속 약국 피해 규모가 취합되고 있다. 태안과 서산에서 총 3곳의 피해 접수가 이뤄졌고, 나머지 약국들도 내달 중순까지 접수를 받을 예정이다.먼저 피해규모를 접수한 약국들은 PC와 진열장, 환풍기, 제습기, 의약품 등의 침수 규모를 제출했다. 100~600여만원의 피해가 확인됐다.도약사회는 내달 17일까지 피해액을 산출한 약국들을 취합한 뒤 상급회인 대한약사회에 전달할 예정이다.대한약사회는 앞서 시도지부에 수해 피해 현황과 위로금 신청방안을 안내한 바 있다. 취합 이후 재난기금을 활용해 피해 규모에 따른 위로금이 지원될 예정이다.2025-07-24 17:20:40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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