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부산대 약대 총동문회, 내년 70주년 행사준비 박차[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부산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윤성미) 2022년 초도이사회가 지난 24일 호텔 농심에서 개최됐다.윤성미 총동문 회장은 “품격있는 동문회, 소통하는 동문회, 다양한 통로를 통해 모교 발전에 기여하는 동문회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며 “내년은 특히 모교 개교 70주년이 되는 해인 만큼 모교와 소통하면서 70주년 행사를 잘 치를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동문회는 이날 안건심의에서 참석 이사 모두의 만장일치로 안건을 원안 가결했다.특히 70주년 사진전을 기존 갤러리 형식으로 전시하던 것을 메타버스, VR을 통한 행사로 진행하는데 대해 참석 이사들의 토론을 통해 원안 가결됐다고 밝혔다.한편 이날 이사회에는 송만영 자문위원을 포함한 6명의 자문위원과 부회장, 이사 등 총 52명이 참석했다.2022-09-26 17:12:55김지은 -
약사회 감사단, 집행부 운영·약사 현안 점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 감사단(임상규·조덕원·최재원·좌석훈)은 지난 23일 간담회를 갖고 약사회 운영 전반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감사단은 약사회 회무 운영 전반에 대한 집행부 보고를 듣고 약사 현안에 대해서도 점검했다.회의에 앞서 최광훈 회장은 “회무 운영 결과에 대한 평가보다 사전 감사단의 의견을 수렴해 객관적이고 효율적인 회무 운영의 기반을 다진다는 데 의미를 두고 많은 지도 편달을 부탁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감사단 측은 집행부와 사전 교감을 통해 회원 약사를 위해 회무 운영 방안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이날 자리를 마련했다고 언급했다.한편 이날 간담회에는 최광훈 회장과 정일영 정책이사, 최두주 사무총장을 비록해 임상규, 조덕원, 최재원, 좌석훈 감사가 참석했다.2022-09-26 16:56:04김지은 -
의정부시약, 을지대병원과 협력해 연수강좌 개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의정부시약사회(회장 권성렬)가 을지대병원과 연수 강좌를 개최했다. 시약사회는 26일 의정부을지대병원 2층 일현홀에서 ▲한약제제 적용에 대한 이론과 ▲항산화제 약국 응용에 대한 최신 지견을 주제로 교육을 열었다.이날 교육에는 230여명의 약사가 참여해 강의를 들었다.한편 시약사회와 을지대병원은 지난 14일 지역사회와 동반성장 및 상호협력을 목적으로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2022-09-26 13:32:42강혜경 -
광진구약 이사·여약사위원, 아침고요수목원서 단합대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광진구약사회(회장 김경훈) 이사단과 여약사위원단이 아침고요수목원에서 단합대회를 가졌다.구약사회 총무위원회(부회장 한은경, 총무이사 최성욱)와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장진미, 여약사이사 조영신)는 25일 아침고요수목원에서 단합대회를 열고 내달 12일 개최되는 찾아가는 사랑나눔다과회 행사 준비 등을 논의했다. 김경훈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해 3년 만에 이사님과 여약사위원님들을 모시고 단합행사를 진행하게 돼 행복한 마음"이라며 "편안하고 즐거운 하루가 되시길 바라며, 약사회를 위해 항상 협조해 주심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장진미 여약사부회장은 "오랜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뵙게 돼 기쁜 마음"이라며 "찾아가는 사랑나눔 다과회의 주제가 '내가 사랑하는 것들'인 만큼 사진과 동영상 작품 출품을 적극 홍보해 달라"고 당부했다.한은경 총무부회장은 "열심히 준비한 만큼 오늘 하루 불편함 없이 편안하고 안전하게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이날 단합대회에는 김경훈 회장과 한은경·장진미 부회장, 최성욱·조영신 여약사이사와 여약사위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2022-09-26 13:22:41강혜경 -
덕성약대 총동문회, 서울숲에서 가을 야유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덕성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총동문회(회장 김영희)가 가을 맞이 야유회를 통해 친목을 다졌다.덕성약대 총동문회는 25일 서울숲에서 야유회를 열고 추억의 게임 등을 진행하며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김영희 회장은 "동문들의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자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오랜만에 어린 시절로 돌아간 것 같아 행복했으며 날씨까지 더해 더없이 행복한 한 때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늘 모교 발전을 위해 동참해 주는 동문여러분들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날 행사는 이현숙 총무가 사회를 맡아 진행했으며 보물찾기, 몸으로 말해요 게임 등이 진행됐다.한편 이날 야유회에는 정연택·김성순·안혜란 자문위원을 비롯해 24명의 동문이 참석했다.2022-09-26 12:04:29강혜경 -
공공심야약국 16곳 추가 모집 난항...이탈 약국도 나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공공심야약국 비도심형 예산 삭감과 도심형 운영난으로 경기·대전·부산·전남·충북 5개 지역에서 포기 약국이 나왔다.10월부터 새롭게 참여하게 된 약국은 8곳으로, 총 참여 약국은 64곳이 됐다. 기존 61곳 운영 대비 3곳이 늘어난 셈이다.지역별로는 ▲부산 7곳 ▲대전 1곳 ▲울산 1곳 ▲경기 22곳 ▲강원 5곳 ▲충북 5곳 ▲충남 7곳 ▲전북 6곳 ▲전남 1곳 ▲경북 7곳 ▲경남 2곳이다.대한약사회는 비도심형 지원금 축소에 따라 도심형 약국 수를 더 늘려야 하는 상황이지만, 운영 상 어려움으로 모집이 쉽지 않아 추가 지정은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10월부터 삭감되는 비도심형 약국 지원금 비도심형 예산이 삭감되면서 참여를 중단한 약국은 전남과 충북에서 한 곳씩 나왔다. 도심형 약국도 경기와 대전, 부산에서 3곳이 서비스를 중단하기로 했다.이에 경기와 충북은 약국을 추가 지정하면서 결원을 채웠고 나머지 대전과 부산, 전남은 새로 약국을 구하지 못했다.이외에 충남과 울산, 경남과 경북, 강원, 전북 등은 약국들이 그대로 참여하며 심야약국 수에 변동이 없다.대한약사회는 비도심형 예산 삭감으로 최소 16개 신규 약국을 추가 지정할 계획이었다. 줄어든 약국을 고려하면 20개 이상을 신규 모집해야 한다.하지만 현재까지 신규 모집이 이뤄진 곳은 경기, 강원, 충북, 전북 등 8곳이다. 10월부터 새롭게 공공심야약국을 운영하기 위해선 나머지 지역에서도 추가 지정을 서둘러야 하는 실정이다.만약 추가 약국을 모집하지 못하면 남게 되는 예산은 전부 정부 귀속된다. 이는 내년도 공공심야약국 정식 사업화에도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365일 운영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고 약사를 구하기도 쉽지 않다. 예산 지급도 지연되고, 내년도 사업도 불투명하다 보니 약국들이 쉽사리 나서지 않는다”고 말했다.한편 공공심야약국은 기획재정부가 문제 제기를 하며 비도심형 약국 예산이 44% 삭감됐다. 도심형 약국도 소폭 조정된다.도심형 약국은 월 평균 지원금이 344만원에서 331만원으로, 비도심형 약국은 594만원에서 331만원으로 조정된다.2022-09-26 11:58:54정흥준 -
약사회 전·현직 임원들, 지역사회 통합돌봄 준비위 참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역사회 통합 돌봄 사업을 주도적으로 진행할 재단법인 설립에 약사회 전·현직 임원들이 참여해 주목된다.대한약사회는 지난 22일 열린 제10차 상임이사회에서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가칭)’ 준비위원회 발기인 참여와 관련한 안건을 통과시켰다.약사회는 이번 안건에 대해 “정부 주관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에 참여하며 지역사회의 보건의료 서비스 활성화를 실현하고자 노력했지만, 고도화· 안정화되지 못하고 시범사업 단계에 머물러 있다”고 밝혔다.이어 “정부 예산 책정이나 지자체별 상황에 따라 사업이 축소, 폐지되는 경우가 있다”면서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이 제도화, 체계화돼 전국적으로 확산할 수 있도록 관련 사업에 집중하기 위한 국회사무처 소관 재단법인 발족을 준비하고 있어 발기인으로 가입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이번 재단법인에 발기인으로 참여한 약사는 총 11명으로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을 비롯해 김대업 의장(전 회장),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 좌석훈 감사, 김은주, 조양연, 최미영 부회장, 안화영 지역사회약료본부장, 최두주 사무총장, 김대진 전 정책위원장, 김진경 지역사회약료특별위원회 위원이 포함된다.약사회는 이번 재단법인 설립에 발기인 1인당 100만원, 총 1000만원을 기부한다고 밝혔다.약사회가 참여하는 이번 재단법인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지역사회돌봄을 획기적으로 확대·강화해 '돌봄 불안이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해 설립됐다.약사회 임원들이 참여하는 재단법인 돌봄과 미래는 김용익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자 건보공단 이사장이 설립준비위원장을 맡았으며, 전 현직 국회의원과 전직 장차관 등이 대거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설립준비위원회 측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가 지역사회돌봄을 획기적으로 확대·강화해 '돌봄 불안이 없는 사회'를 만드는 것을 이번 재단 설립의 목적으로 한다고 밝혔다.이번 재단은 지난 24일 오후 3시 유튜브 생중계를 통해 창립총회를 진행한 바 있다.2022-09-26 11:46:50김지은 -
신현대 세종충남대병원장, 한독학술경영대상 수상신현대 병원장 [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한독(대표 김영진, 백진기)/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는 제19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수상자로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신현대 병원장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한독학술경영대상은 한독과 대한병원협회가 공동으로 제정한 상으로 2004년부터 매년 국민보건의료 향상과 병원경영 발전에 기여한 의료계 인사에게 수여하고 있다.신현대 원장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신생병원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세종충남대학교병원의 재정적 자립을 위한 토대를 마련했으며,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이 안정적으로 병원을 운영해 세종시의 의료 공백 해소에 기여해왔다. 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감염병 전담병원 지원사업, 선별진료소 지원사업 등으로 지역 보건 향상에 공헌한 점을 함께 인정 받으며 올해 수상자로 선정됐다.신 원장은 충남대학교병원 정형외과장, 진료의뢰센터장, 기획조정실장, 진료처장, 권역류마티스 및 퇴행성관절염센터장과 세종충남대학교병원 제2대 병원장 등 주요 보직을 역임하며 병원 경영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병원과 대한민국 의료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이뿐 아니라 신 원장은 정형외과 교수로서 진료와 학문분야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소아정형 권위자로 소아의 선천성 기형이나 골절에 의한 골변형 교정 및 연장을 위한 새로운 수술치료법과 비수술적 치료법을 연구개발해 임상적 치료 결과와 학문적 성과를 이뤄냈다. 이를 바탕으로 2008년 대한정형외과학회 최우수논문상인 ‘만례재단상’ 수상했으며 세계 최고의 정형외과 저널에 연구 내용이 수차례 게재 되는 등 학술적 가치를 인정받았다.한편, 제19회 한독학술경영대상 시상식은 29일 코엑스에서 진행되며 신현대 원장에게는 상금 1000만원과 약연탑이 수여된다.2022-09-26 09:06:31노병철 -
의약품 보관·사용 5000명 실태조사 결과 취합 마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약바로쓰기운동본부(본부장 이애형& 8228;최창욱, 이하 약본부)는 25일 5000여명 국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의약품 보관 및 사용 실태 설문조사’ 결과를 취합했다고 밝혔다.이번 조사는 약본부가 식약처의 2022년 약 바르게 알기 지원사업을 수행하는 데 따른 것이다.약본부는 이번 설문조사를 위해 지난 7월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생활낚시 박람회를 비롯해 자동차 박람회, 화장품 박람회 등에서 시민들을 대상으로 3차례에 걸쳐 설문조사를 시행했다. 조사는 무기명 자기 기입식으로 진행됐으며,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이수 여부, 의약품 복용 시 약사가 안내한 용법& 8228;용량 준수사항, 의약품을 별도로 보관하는지 등의 내용과 더불어 조사자의 성별, 연령, 거주지를 포함해 총 13개 문항이다.약본부 측은 이번 설문에 참여한 시민들이 약본부에서 만화로 제작한 ‘약 바로쓰기 십계명’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의약품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교육을 받았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많이 제시했다고 밝혔다.이애형 본부장은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의약품 용법 준수사항, 부작용 발생 시 대처 방법 등 의약품을 올바르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는 기회가 됐다”며 “앞으로도 국민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최창욱 본부장도 “자동차 박람회, 화장품 박람회와 같이 성향이 다른 행사에서 5000여명을 대상으로 얻은 정보인 만큼 활용도 높은 결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보다 효율적인 교육 자료를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약본부는 이번 조사에 전국약학대학학생협회 소속 학생들이 참여해 작업을 도왔다고 설명했다.지수인 전약협 동부지부장(동덕여대 약대 제35대 학생회장)은 “국민 대상 의약품 사용 실태조사에 참여하게 돼 예비약사로서 많은 생각을 갖는 계기가 됐다”며 “의약품의 전문가로서 약사의 역할이 우리 국민과 사회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이번 설문조사 분석자료는 향후 의약품안전사용 교육을 개선하는 데 참고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2022-09-25 17:18:36김지은 -
"지역요구 부응하는 '마을약사'가 늘픔가치의 목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금껏 10년간 별 체계 없이 십시일반 돈을 모아서 해오던 일을 이제 체계화하고, 구체화시켜 나아가 약국 약사의 역할로 만들어 보고 싶어요."공익적 활동에 관심이 많은 약사들이 모여 24일 사단법인 '늘픔가치' 출범을 함께 했다.늘픔 초창기 멤버로, 서울 관악구에서 늘픔약국을 운영하며 동시에 시민사회단체에서 폭넓은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박상원 초대대표(35 ·숙명여대)는 출범식 이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현재까지의 늘픔과 앞으로의 늘픔가치 활동을 소개했다.◆늘픔, (준)비영리법인화 늘픔가치가 되기까지= 2010년 시작했던 늘픔이 '공익적 약국'을 목표로 2012년 늘픔약국을 만들었고, 올해로 10년이 됐다. 그동안 3일은 약국에서 근무하고 나머지 3일은 관악정다운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관악구민간통합네트워크 같은 곳에서 지역적 활동을 해왔다.초창기만 하더라도 강의나 회의참석 등 지역의 요청에 따라 움직였다면, 10년 간 활동이 이어지다 보니 지역 내에서 약사가 할 수 있고 해야 하는 일들이 많다는 게 느껴졌다. 일주일을 3일씩 나눠 활동하는 것이 버거움에 따라 늘픔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의 요구에 언제든 부응할 수 있는 조직을 꾸려 보자는 차원에서 올 3월부터 법인화를 준비하게 됐다.◆늘픔가치를 통해 무엇을 하고 싶은가?= 늘픔은 지금껏 줄곧 지역사회에서 약사의 역할을 고민해 왔다. 늘픔약사회를 통해 더 나은 약사가 되고자 함께 배우고, 쪽방과 노동현장, 사회의 아픔이 깃든 곳에서 나눔을 실천해 왔으며 늘픔약국을 통해 사람 중심 보건의료와 약료 모델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 왔다고 자부한다.지금까지 활동이 약과 약사에 집중된 것이었다면 이제는 사회적으로 마을로 향하는 약사가 요구되고, 요구에 부응하는 약사로서 활동을 독려하고 연결해 주는 징검다리가 되고자 하는 것이다.늘픔가치의 목표는 안전한 의약품 이용 환경 조성이다. 안전한 의약품 이용 환경 조성을 위해 기존에 해오던 맞춤형 약물교육, 방문약료 사업, 폐의약품 수거 등을 계속하게 된다. 다만 기존 사업들이 약사와 약대생들의 자발적 참여에만 의존해 진행돼 왔다면 법인화를 통해 그에 맞는 수가 개념의 비용을 늘픔가치가 지원하면서 지속 가능한 사업으로 이어 나갈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다. 또 늘픔가치는 약사 뿐만 아니라 의사, 간호사, 일반인들까지도 참여가 가능해 갇힌 조직이 아닌 열린 조직으로서 운영될 계획이다.◆약상자 뒤집기 프로젝트를 소개해 달라= 늘픔가치의 주요 사업인 약상자 뒤집기 프로젝트는 말 그대로 가정 내 있는 모든 의약품을 가져와 상호작용이나 중복 복용, 사용기한 경과 의약품 등을 걸러내는 것이다. 2년 간 관악구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20회 정도 진행이 됐는데 약사들이 놀라고, 배우는 기회가 됐다.노인분들이 자주 모이는 공간에 가서 취지를 설명했더니 '약사선생님이 오신다'며 직접 집을 개방해 주신 어르신도 계신다. 5명의 어르신들과 함께 요구르트를 먹으면서 상담한 적도 있었다. '약사가 약을 팔러 온 것 아니냐'는 오해를 한 분도 계셨지만 막상 어르신들의 약을 점검해 보면 그 사용실태는 상상을 초월한다.그나마 건강보험자들의 경우 DUR시스템을 통해 중복복용 등이 걸러지지만 수급자들의 경우 보다 문제가 심각하다. 하루에 16종류 약을 복용하고 계시는 분들은 물론 비의료시설에서 처방한 약이나 허가 없는 약을 어디선가 구해 와 드시는 분들을 심심찮게 만날 수 있었다.지자체들의 경우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파악하고 있기 때문에 대상을 구체화하고, 약사가 적극적으로 관여할 수 있다. 해보지 않은 이들의 시각에서는 비현실적이고 효율이 떨어진다고 보여질 수 있지만 마을 네트워크에 약사가 끼는 것은 약사의 가치를 인정받는 일이다. 관악구의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대해 보고 싶다.◆지속 가능하기 위해서는 재정적인 요인도 고려해야 할텐데?= 그렇다. 우선 늘픔약국 기부금과 회원들의 기부금으로 운영비를 충당하고 내년부터는 소정의 회비도 갹출할 계획이다. 다른 시민단체가 그렇듯 공모사업이나 프로젝트, 외부교육 등을 통해 자금을 확보해 나가게 될 것 같다. 이번에 사회공헌파트너스에서 최우수상과 함께 받은 700만원의 상금도 운영비로 소중하게 사용될 예정이다.◆새로운 직업군으로 마을약사는 무엇인가= 늘픔이 임의로 마을약사라고 이름을 붙였다. 현장에서 활동하게 되는 약사들을 일컬어 마을약사라는 이름을 붙여 봤다.그동안은 반차를 쓰거나 휴가를 내서 교육에 참여하는 형태였다면 마을에서 상시 활동하는 약사들이 새로운 직업으로서 마을약사가 되는 것이다. 특히 제 또래 주변 약사들을 보면 출산으로, 육아로 경절이 단절되거나 상황이 맞지 않아 장기 근무가 어려운 경우가 적지 않다. 마을약사가 이 분들의 단절된 경력을 이어주고 복귀를 위한 디딤돌이 됐으면 한다. 또 본인의 업무를 커리어로 인정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갇혀 있고 활동 반경이 좁은 것으로만 생각하기 쉬운 '약사'라는 직업이 마을약사를 통해 누구보다 액티브하고 창의성 있게 활동할 수 있는지 증명해 보이고 싶다. 늘픔가치가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하다. "관심과 참여는 언제나 환영입니다."2022-09-25 13:25:20강혜경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