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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의료 건강관리 서비스 대응, 약사단체간 엇박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가 의료 민영화 논란의 중심에 있는 정부 주도 ‘비의료 건강관리 서비스’ 시범사업을 지역 약국, 약사 역할을 확대하는 기반으로 삼겠다는 전략을 제시해 주목된다.그러나 서울시약사회는 의료 민영화의 단초가 될 정책이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하고 나서, 중앙회와 지부 간 입장차를 보였다.대한약사회 정일영 정책이사는 23일 전국여약사대회서 진행된 ‘종합 회무 추진 현황 보고’ 중 비의료 건강관리 서비스 가이드라인에 대한 약사회의 대응 방안을 설명했다.‘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는 정부가 만성질환자 치료를 위해 비의료기관이 포괄적인 보조 서비스를 할 수 있도록 추진 중인 정책으로, 의료인의 진단·처방·의뢰 범위 내에서 비의료기관이 포괄적으로 보조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허용한 제도다.복지부는 지난 2019년 5월 제정한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 가이드라인 및 사례집(1차)'에 이어 올해 산업계, 의약계 의견을 수렴해 2차 가이드라인 개정안을 마련, 발표한 바 있다.복지부는 지난 12일 한국건강증진개발원과 함께 12개 기업이 제출한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를 선정해 공표했다.하지만 이번 제도 시행을 두고 일각에서는 의료 민영화 논란이 제기됐다. 1군 만성질환관리형, 2군 생활습관개선형, 3군 건강정보제공형으로 분류된 이번 사업 중 일부가 사실상 의료서비스를 보험사 등 민간기업에 맡기는 의료민영화 정책에 해당된다는 것이다.서울시약사회도 지난 17일 성명을 내어 “비의료란 단어로 공공보건의료와 관련 없는 것처럼 포장하지만 고혈압, 당뇨 등 만성질환자를 영리기업이 관리할 수 있도록 인증하는 것”이라며 “의료민영화, 영리화 정책의 변종이다. 국가기관인 국민건강보험 체계가 할 일을 민간 보험사로 우회적으로 넘겨주는 것"이라고 비판했다.하지만 약사회는 이번 시범사업 추진과 관련, 오히려 이번 제도를 역이용해 약국, 약사의 역할 기반을 확대하는 방향을 찾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그간 의료법 상 의료 행위와 비의료 행위의 개념과 구분이 명확하지 않다 보니 약국에서 환자에 제공하는 건강관리 서비스 중 일부가 과도하게 차단돼 온 경향도 있다. 정일영 정책이사는 “비의료 건강관리 서비스 가이드라인 2차 개정안이 나오면서 의료민영화 논란 등이 제기되고 있다”면서 “약사회가 이번 가이드라인 시범사업과 관련해 전면 반대의 입장을 내지 않고 있는 것은 이번 사업을 신중하게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정 이사는 "의료법의 의료행위에 대한 개념이 불명확한 측면이 있어 비의료 건강관리 기관 활동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면서 "약국에서 자동혈압계로 환자가 측정하는 것을 약국의 의료행위로 봐야할지 등이 그 예"라고 설명했다.이어 “이번 가이드라인을 어떻게 발전시켜야 할지 연구하고 있다”면서 “약국이 이번 서비스 가이드라인에 포괄적으로 역할을 할 수 있는 측면이 있다. 이를 통한 약국, 약사의 역할 기반 확대 가능성도 기대하는 측면이 있다. 약사법을 고려한 가이드라인 개정 등을 복지부와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편 서울시약사회와 건강권실현을위한보건의료연합은 복지부의 비의료 건강관리서비스에 대해 제도를 의료민영화 우회 정책이자 국민 개개인의 투약, 복약 등 보건의료정보가 민간에 넘어가 영리적으로 활용될 우려가 크다며 사업 철회를 촉구한 상태다.2022-10-24 11:17:50김지은 -
소청과의사회, 오유경 처장 '성분명 처방' 발언에 반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성분명 처방 도입에 "적극 동의한다"는 오유경 식약처장의 국정감사 발언을 놓고 의사들이 반발하고 나섰다.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회장 임현택)는 24일 성명을 내어 "오유경 식약처장은 약사회장이냐"며 " 오유경 처장은 즉각 사퇴하고 임명권자는 미국 FDA와 같이 국민 건강에 약과 식품이 미치는 영향을 임상적으로 매우 잘 이해하고 있는 의사 출신 인사를 식약처장에 임명하라"고 촉구했다.소청과의사회는 "약사 출신 서영석 국회의원과 약사 출신 오유경 처장이 의약분업 때 약사들과 그 당시 정권을 잡았던 민주당이 그랬던 것처럼 국민들을 속여 자신들의 이익만 취하면 된다는 저질 막장 드라마를 재방송했다"며 "또한 오유경 처장은 국민 건강을 대변하는 국민을 위한 공무원이 아니라 오직 약사 이익을 대변하는 게 백일하에 드러났다"고 주장했다.소청과의사회는 "주성분이 같다고 다 같은 약이 아니다. 약사가 멋대로 조제해 놓고 문제가 생겼을 경우 약사가 책임지는 것도 아니다"고 지적했다.덧붙여 "해마다 국민 건강을 위해 쓰여야 할 건강보험의 귀중한 국민들의 돈은 '하루에 세 번 식후 30분 후에 드세요'라는 말조차 하기 싫어서 약봉투 겉면에 복약지도랍시고 천편일률적으로 인쇄하는 등 엉터리 복약지도료로 일년에 천문학적인 액수로 헛되이 약사들에게 쓰이고 있다"면서 "이미 거의 대부분의 약국에서 자동포장기계가 약사 업무를 에러 없이 하고 있는 이 시점에 과연 개국 약사라는 직역이 왜 필요한지 우리는 근본적인 논의를 할 필요가 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소청과의사회는 "서영석 의원과 오유경 처장의 주장대로라면 국민 편의와 부담을 줄이기 위해 처방에 따라 조제를 해주는 약 자동조제판매기를 도입해야 한다"며 "또한 매우 편하면서도 훨씬 적은 부담으로 국민들이 병의원을 나서면서 약까지 받고 바로 귀가할 수 있도록 하는 입법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한편 서영석 의원은 지난 20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종합감사에서 "코로나19가 확산되면서 권익위원회 국민제안에 성분명처방이 우수안건으로 포함됐다"며 "이 기회에 성분명처방을 하자는 논란이 있었고, 건강보험 재정 절감과 약품비 절감 차원에서도 성분명 처방이 효과가 있다"고 했다.서 의원은 "특정 집단에 의한 반대가 아니라, 국민들의 관심이 높은 만큼 성분명 처방이 논의돼야 한다"며 "처장이 인정한 의약품을 대체조제 하는 것이기 때문에 동일성분 조제 뿐 아니라 성분명 처방도 국가적 위기 상황이 왔을 때 제도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정착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에 오유경 처장은 "적극 동의한다"고 답했고,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은 감염병 특별 위기 시대에 의약품 수급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식약처와 각종 대책을 의논하겠다면서 즉답을 피했다.2022-10-24 10:57:20강신국 -
동덕약대 동문회, 골프정기모임으로 친목 도모[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동덕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 골프정기모임이 22일 목요일 양주CC에서 마련됐다.동문회는 코로나로 답답한 일상에서 벗어나 동문들의 우애를 다지고 단합한다는 의미로 모임을 준비했다.이순희 회장과 김채윤 총무가 10년 간 운영해오고 있으며, 골동품(골프를 좋아하는 동덕인의 품격 모임)으로 짓고 연 2회 국내 투어도 진행한다.동문회는 “관심있는 동문들은 김채윤 총무에게 연락을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2022-10-24 09:33:27정흥준 -
성북구약, 임원들에 약사 인력풀 구축 사업 등 설명[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성북구약사회(회장 최명숙)는 지난 20일 관내 한 식당에서 제7차 상임이사회·반장연석회의를 갖고 주요 안건, 보고사항을 논의했다.구약사회는 이날 보고사항으로 주요 분회 행사와 인보사업 내용을 설명하는 한편, 약사 인력풀 구축 사업과 구약사회관 5층 강당 임대 사업 계획 등을 설명했다.이어 안건으로 오는 11월 15일 서울시약사회 지도감사 수감 계획과 11월 12, 13일 임원 워크숍 일정을 공유했다.이밖에도 구약사회는 ▲연말연시 불우이웃 돕기 건 ▲세이프약국 역량 강화 위한 특강 ▲분회 자체 동물약 온라인 심화교육 건 ▲코로나 극복 기원 약사 위로 음악회 건 ▲환자안전사고, 부작용 보고 이벤트에 관한 건 ▲보건소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강사단 간담회 건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한편 이날 회의에는 최명숙 회장과 신형근, 김수남, 오천권, 신경 부회장, 이현희, 유길, 위지영, 김은진, 서은아, 박진우 위원장, 이계신, 하태수, 신복희, 김동엽, 박경애, 박성순, 이미선, 이기남 반장이 참석했다.2022-10-24 09:23:51김지은 -
고양시약, 지역이사들과 만나 회원고충 청취[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고양시약사회(회장 김계성)는 지난 19일 소속 지역이사(반장) 간담회에서 회원약사 고충을 수렴하고 회무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회장단과 지역이사들은 방문약료 및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확대를 위한 강사 인력 충원, 2022년도 사회공헌기금 모금을 위한 다과회 협조, 약사인력풀 활성화를 위한 의견 제안, 동호회 활성화 방안에 대한 논의했다.김계성 회장은 "항상 약사회와 회원의 교두보 역할을 해주는 이사들의 노고로 인해 회무가 순조롭게 진행될수 있어 감사하다"고 말했다.2022-10-23 20:37:16강신국 -
약준모 선거 시작부터 과열...후보 소개글도 숨김처리기호 1번 정수연 후보(왼)와 기호 2번 박현진 후보.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이하 약준모) 차기 회장 선거 열기가 시작부터 뜨겁다. 예상치 못한 게시글 ‘블라인드’ 논란까지 불거지자 급하게 후속 조치에 나선 모습이다.기호 1번 정수연(33· 숙명여대) 후보, 기호 2번 박현진(38· 충북대) 후보는 선관위 후보 공고 이후 본격적인 선거 운동을 시작했다. 기존 자유게시판을 선거 운동 게시판으로 활용해 후보자와 운동원들은 선거 관련 글을 게시하고 있다.문제는 자유게시판 ‘블라인드’ 기능에서 시작됐다. 회원 20명이 요청을 하면 게시글이 숨김 처리되고, 게시글 작성자는 3일 간 활동할 수 없도록 하는 기능이다.정수연 후보가 선관위 심의를 마쳐 게시한 공식 후보 소개글까지 블라인드 처리가 됐고, 후보 당사자의 선거운동도 제한되는 문제가 발생했다.공정선거 논란으로까지 비화되며 “의도된 블라인드”라는 문제 제기와 “블라인드는 회원들의 자유로운 의사표현”이라는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회원 간 감정 섞인 공방까지 주고 받으며 분위기가 과열됐고 선관위와 운영위 측은 서둘러 후속조치에 나섰다.선관위 측은 블라인드 문제가 되풀이될 수 있다는 우려로 상임이사회에 선거게시판 신설을 요구했다.선관위 관계자는 “심의를 마친 후보자 홍보게시물까지 블라인드 처리됐다. 재발 방지를 위해 상임위에 별도 선거게시판 신설을 요청했다”고 전했다.상임위에서는 블라인드 기능은 사전에 이사회에서도 우려했던 부분이었다며 예상할 수 있었던 문제라는 입장이다.운영 규정에 따라 블라인드 기능은 임의 지정된 것이 아닌 회원들의 자유로운 의사 표현이라며, 선관위와 충분히 논의해 불편함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공지했다.또한 선관위 요청에 따라 선거게시판 운영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다만 기술적인 문제로 수일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블라인드로 게시글 작성 등 선거운동이 불가했던 정 후보의 활동 제한을 풀었다.후보자들의 선거운동 기간은 투표가 마무리되는 11월 15일까지 계속된다. 후반부로 갈수록 양 측 선거 운동은 더욱 과열될 것으로 보인다.일각에선 선거 공고 전 급격하게 모프회원이 늘어난 점을 보더라도 선거가 과열돼 있음을 지적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경선이 이뤄지지 않은 지 한참이다 보니 그동안 정관에 모호함이 있었다. 지난 9월부터 정기후원을 시작한 후보도 선거권을 주기로 했는데, 최근 선거를 앞두고 모프회원이 약 200명 가까이 늘어난 점도 비정상적이다”라고 말했다.2022-10-23 18:06:45정흥준 -
서울시약, 사회취약계층에 영양제 400통 기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저소득층, 독거어르신, 한부모가정에 비타민 영양제를 후원했다.여약사위원회(부회장 이은경, 위원장 박영미)는 19일 서초구에 위치한 까리따스 방배종합사회복지관에 비타민영양제 400통을 기부했다.이은경 부회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 작은 힘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약사위원회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이날 전달식에는 이은경 부회장, 박영미 여약사위원장, 김채윤 여약사부위원장, 이진우 여약사간사가 참석했다.한편 시약사회는 쪽방까치, 한국장애우마을, 요셉의원, 송천한마음의집, 장애인체육회 등 매년 저소득 계층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2022-10-23 16:44:21정흥준 -
서울시약, 불용재고약 반품 비협조사 약가인하 건의[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는 보건복지부에 약국 불용 재고의약품 반품 비협조 제약사들에 대한 약가인하를 건의하기로 했다.약국위원회(부회장 신성주, 위원장 한윤성·이승엽)는 19일 분회 약국담당임원과 연석회의를 열었다. 불용재고 반품사업 일정을 검토하고 반품 비협조 제약사에 대한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이날 신성주 부회장은 “서울시약사회 약국위원회는 불황속에서 힘들어하는 회원들의 약국 경영 부담을 덜어주는 민생회무를 최우선 목표로 하고 있다”며 “약국마다 산적한 불용재고 반품사업을 통해 회원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자”고 말했다.참석자들은 불용재고 반품 비협조 제약사들에 대해 불만을 토로하면서 “지금의 약가정책은 반품 협조 제약사의 세파클러와 비협조 제약사의 세파클러에 동일한 약가를 적용하고 있다”며 “이는 반품 비협조 제약사가 반품 협조 제약사보다 상대적으로 부당이득을 취하고 있는 것”이라고 성토했다.신성주 부회장은 “일부 제약사의 경우 불용재고의 책임을 약국이나 유통사에 떠넘기는 후진적 행태를 보여주고 있다”며 “반품 불가 등 상식선을 넘어선 일부 제약사의 정책에 변화를 촉구한다”고 말했다.이어 “반품 비협조 제약사의 부당이득에 대해 약가인하를 통하여 바로잡아야 한다”며 “대한약사회에 건의해 반품 비협조 제약사의 의약품 약가인하를 정책적으로 복지부에 요구하도록 제안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저가 품절의약품 대처방안에 대해서는 약가인상 및 약가인하 유예, 퇴장방지약으로 지정될 수 있도록 대한약사회에 건의하기로 결정했다.2022-10-23 16:40:30정흥준 -
최광훈 "플랫폼 제휴약국 명단 있다…필요 시 고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비대면 진료 중개 앱과 제휴해 약 배달을 진행 중인 약국 명단을 확보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강력 조치를 진행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대한약사회가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한 제40차 전국여약사대회 이튿날인 23일 최광훈 대한약사회장과 참여 약사들의 대화의 시간이 마련됐다. 대회에 참가한 약사들이 질의하면 최 회장이 즉석에서 답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이 자리에서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은 최 회장을 향해 “최근 대한약사회가 올라케어, 바로필, 닥터나우 등 비대면 진료 중개 앱에 대해 보건소에 행정처분, 고발 조치를 의뢰한 것으로 안다”면서 “진행 경과가 궁금하다”고 말했다.권 회장은 또 “최근 변호사협회에서도 특정 앱이 불법적으로 운영되는 상황과 관련, 해당 앱에 가입한 회원은 고발조치 하겠다는 보도자료를 내기도 했다”면서 “대한약사회도 비대면 진료 중개 앱에 가입하면 안된다는 명확하고 단호한 메시지를 회원 약사들에게 공지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권 회장의 질의에 대해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 공고 유지로 인한 부작용을 지적하는 한편, 비대면 진료 중개 앱과 더불어 이들 앱에 제휴한 약국에 대한 강력 조치 등을 강구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최 회장은 “일부 비대면 진료 중개 앱에 대한 고발, 행정처분을 보건소에 의뢰한 건은 현재 진행 중인 상황으로 아직 확실한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면서 “이런 업체가 불법적 활동을 하지 못하도록 계속 고발 조치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관련 앱에 가입하지 말라는 내용을 문자메시지로 회원 약사들에 공지한 바 있다”면서 “약사회가 회원을 고발하는 것은 쉬운 문제는 아니다. 하지만 앱에 가입해 불법을 하는 약국 명단은 상당수 확보하고 있다. 필요하다면 해당 약국에 대한 고발 조치도 하겠다”고 덧붙였다.한편 최 회장은 최근 조규홍 보건복지부장관 취임 후 처음으로 마련된 6개 보건의료단체장과 만남에서 비대면 진료 허용 공고를 폐지할 것을 강력 요청했다고도 밝혔다.그는 “틈만 나면 정부에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 고시 철회를 요구하고 있지만 이행되지 않고 있다”면서 “지난주 진행된 복지부장관과 면담에서도 비대면 진료 허용 공고 철회를 요구했지만 공고 폐지 여부는 복지부와 더불어 질병청, 중대본과 협의가 필요한 부분이라는 답변을 들었다. 곧 약사회와 장관 간 개별 면담이 진행될 예정인 만큼 다시 한번 강조할 것”이라고 말했다.2022-10-23 14:38:58김지은 -
"화상투약기 관리의무 위반시 책임은 모두 약국장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올해 말 화상투약기 설치가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약사회가 설치 약국에서 직면할 수 있는 문제들을 지목하고 나서 주목된다.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한 ‘제40차 전국여약사대회’에서 대한약사회 정일영 정책이사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약사회 종합 회무 추진 현황을 보고했다.정 이사가 설명한 주요 현안은 6가지로 압축됐다. ▲규제샌드박스 화상투약기(약 자판기) ▲한시적 비대면 진료 허용 공고 ▲공적 전자처방전 전송시스템 ▲약사-한약사 면허 범위 확립 ▲공공심야약국 제도화 ▲약국의 역할 기반 확장 등이다.이날 정 이사는 특히 실증특례 허용에 따라 시범사업을 앞두고 있는 화상투약기 이슈와 관련, 참여 약국들이 감수해야 할 부분을 집중적으로 지적해 눈길을 끌었다.정 이사는 규제 특례를 통해 화상투약기가 운영되더라도 지켜줘야 할 조건들이 있다고 밝혔다. 책임 주체와 고용 관계, 판매가능 의약품, 약사의 복약지도, 판매기록 보관 등이 그것이다.먼저 화상투약기 관리 의무는 약국에 있는 만큼, 화상투약기 운영으로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은 약국 개설자에게 부여된다고 강조했다. 관리 의무를 위반하면 약국이 처분을 받게 된다는 것이다정 이사에 따르면 화상투약기 규제특례 실증사업 조건을 위반하면 사업자는 1차 위반시 시정명령, 2차 위반시 실증특례가 취소된다. 더불어 개설 약사의 경우 약사법, 근로기준법, 공정거래법에 따른 처벌이 병행될 수 있다. 정 이사는 “실증특례 조건을 볼 때 법적 책임이 전적으로 약국 개설자에 부여되는 형태”라며 “자판기와 관련한 어떤 문제가 발생해도 그 책임은 약국 개설자가 줘야하는 상황이다. 약사에게는 부담이 클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투약기를 설치한 약국의 약국장과 투약기를 통해 복약지도 등을 담당할 근무약사 간 고용 관계도 쟁점 중 하나로 지적됐다.약국 개설자는 투약기에서 복약지도를 담당할 약사와 근로계약을 체결해야 하는데, 프리랜서 형태가 아닌 4대 보험 등을 적용하는 정식 근무약사로 계약을 맺어야 한다는 것이다.약국장에게는 인건비 부담이 따를 수 있고, 여기에 2000여만원인 기계 구매 비용과 유지, 보수 비용, 자판기 설치 비용, 약국 내부 공사 비용 등이 추가될 수 있다는 게 정 이사의 설명이다.그는 “기계를 구입하거나 리스를 해야 하는데 기계값이 2000만원인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기계를 약국 벽면에 설치하도록 돼 있는데 그에 따른 추가 공사 비용 등도 소요되는 구조다. 심야시간에만 운영한다는 점을 고려할 때 수익성이 높을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2022-10-23 12:18:57김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