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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한의사회-여변호사회 협약…한의진료x법률자문 추진

  • 강혜경
  • 2023-02-10 11:38:53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여한의사회(회장 박소연)와 한국여성변호사회(회장 김학자)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한의진료와 법률자문 등을 상호 추진키로 했다.

두 기관은 9일 서울 서초구 소재 변호사회관에서 다양한 공동사업 기획에 나선다는 내용의 MOU를 체결했다. 먼저 여한의사회와 여성변호사회는 여성 폭력 및 차별 예방과 대처를 위한 매뉴얼을 제작한다는 계획이다.

김학자 한국여성변호사회장과 박소영 대한여한의사회장.
여한의사회에서 회원 및 준회원이 업무상 겪은 트라우마 등 의료문제를 취합하고, 여성변호사회에서 이에 대한 법률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양 단체는 청소년과 한부모 가정, 다문화 가정 등 사회적 약자는 물론 이들을 위한 활동가들에게도 법률 및 의료봉사 등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쳐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소연 대한여한의사회장은 "이번 협약은 한국여성변호사회와의 협력 관계를 더욱 긴밀히 하는 계기가 됐다는 점에서 의미있다"며 "전문직 여성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중요시하고 이를 실천하고자 많은 생각을 해왔는데, 이번을 계기로 보다 다양한 활동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동안 여한의사회에서 진행했던 소외계층 봉사활동이 보다 실질적이고 광범위하게 체계화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됐다고 생각한다"며 "여성변호사들과 함께 소외계층의 권익 증진 및 보호를 위해 더 큰 역할을 해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학자 한국여성변호사회장도 "앞으로 한국여성변호사회와 대한여한의사회라는 우리나라 최고의 여성전문직단체가 협력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활동 뿐만 아니라 소속 회원을 위해 부족한 점을 채워주고 필요한 분야의 활동을 넓힘으로써 상호 윈윈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며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양 단체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실질적인 활동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여한의사회는 '성폭력 피해자 트라우마 한의진료 인증의 제도'를 도입·운영함으로써 트라우마로 인해 육체적·정신적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준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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