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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시대 약국 전략을"…약사회, 디지털헬스 TF 발족[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가 디지털 시대에 대비하기 위한 디지털 헬스케어 워킹그룹을 발족했다. 대한약사회는 ‘디지털헬스TF(가칭)’을 구성하고, 지난 28일 약사회관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고 밝혔다.이번 TF를 통해 약사회는 약계·산업계·학계의 다양한 목소리를 청취하고 기술 발전과 정부 정책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디지털 치료제, 디지털 제품 등 디지털 시대 보건의료 현안에 대한 선제적 대처방안을 모색한다는 방침이다.최광훈 회장은 이날 회의에서 “TF가 진화되는 디지털화(Digitalization)에 따른 약사의 역할과 약국의 사회적 기능을 준비하고 강화해 나가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힘써달라”고 당부했다.이날 회의에는 최광훈 회장, 김대원 부회장, 윤영미 정책홍보수석, 한희용 총무이사, 정일영·임성호 정책이사, 이용화·이광희 보험이사, 백영숙 학술이사, 민필기·구영준 약국이사, 변영태 약사지도이사, 김은혜 홍보이사, 김병주 정보통신위원회 부위원장과 약학정보원 안상호·방준석 부원장 등이 참석했다.회의에 이어 약사회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의료기기정책과 채규한 과장과 김병관 주무관이 참석한 가운데 정부의 디지털 의료제품 정책 방향을 설명하고, 참석자 질의에 응답하는 시간을 가졌다.2022-12-30 10:40:57김지은 -
처방오류 3건 중 1건은 용법·용량...다른 약 처방도 23%[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의미래를준비하는모임(회장 장동석, 이하 약준모)이 처방오류 사례 163건을 분석한 결과, 용법·용량이 3건 중 1건으로 가장 다빈도로 나타났다.약준모는 지난 2일부터 15일까지 2주간 처방오류 사례를 163건 취합했다. 약준모 회원을 대상으로 홈페이지를 통해 처방오류 사례를 취합했다.이중 용법·용량이 잘못된 처방이 56건(34%)으로 가장 많았다. 1일 1회 복용해야 하는 팜비어정(Famciclovir, 팜시클로비르 750mg)을 1일 3회 복용으로 처방하는 등의 오류였다.또한 다른 약을 처방하는 경우도 37건(23%)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대표적으로 소아 환자에게 소염제 대신 혈압약을 처방하거나, 만성질환자에게 위장약 대신 진통제를 처방한 사례였다.용량을 3배로 처방한 사례(위)과 동일성분 약을 다른 회사 제품으로 동시 처방한 사례. 투약일수 오류는 25건(15%), 중복약 처방 오류는 20건(12%)이 접수됐다. 가령 리피논정 10mg과 아토르바정 10mg은 동일한 Atorvbastatin 성분의 이상지질혈증 치료제지만 다른 회사 동일성분 약을 동시에 처방하기도 했다.약준모는 “전체 약사 대상으로 범위를 확대해 전수 조사를 할 경우, 실제 처방오류 수는 매우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약사의 중재행위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약준모는 “동일계열 진통제의 중복처방이나 위장약들의 처방이 많았고 비상식적인 처방들도 다수 있었다. 한 예를 들면 이상지질혈증 치료제 Atorvbastatin 성분의 의약품은 10mg, 20mg, 40mg의 세 종류 용량으로 구분된다. 동일 성분의 고용량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저용량을 배수 처방하는 경우가 있었다”고 말했다.또한 약준모는 “리피논정10mg, 아토르바정10mg처럼 각각 다른 회사 저용량 의약품을 나눠 중복 처방하는 경우도 있었다”면서 “의사단체들의 대외적인 주장과는 달리 처방의가 생물학적 동등성 시험을 거친 두 의약품을 동등한 효과를 기대하고 사용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했다.이는 소비자의 본인부담금 의료비 상승과 보험재정의 낭비로 이어지고 있어 보험심사 평가 시 중점 점검과 보험급여 삭감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설명이다.끝으로 약준모는 “전체 메디케이션 에러 중 약 25%는 의약품 이름 혼동 때문이라는 연구결과도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가장 최선의 방안은 성분명 처방이다. 발생빈도를 극단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2022-12-30 09:21:20정흥준 -
약학회 곳간 풍성해졌다..."CEO형 회장 기분좋은 수식어"[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홍진태 약학회장이 2년 간의 임기를 마무리하고 퇴임한다. 약학회 곳간을 가득 채운 CEO형 약학회장이란 수식어를 갖고 제52대 회장직을 내려놓는다.퇴임 후 홍 회장은 다시 충북대로 돌아가 학교 발전과 약학 후속 세대 양성을 위한 역할에 매진한다는 계획이다.최근 홍 회장은 퇴임 기자간담회에서 지난 2년 간의 사업 성과와 소회를 밝혔다. 4차례의 학술대회에 5000명이 몰리고, 연구 초록도 2700여편에 달하는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학술지의 질적 성장과 함께 새로운 영문학술지를 창간하기도 했다. 바이오의약품학 분과학회를 신설하며 바이오의약품 발전을 위해 학계와의 연결고리를 만들어내기도 했다.홍 회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약학 후속 세대 양성이다. 학회에 대한 참여도를 올려야 하고, 약사들의 산업계 진출 부족도 해결해야 한다”면서 “진로 탐색을 할 수 있는 바이오 팜팜콘서트를 통해 학부 졸업생들의 진로 다양성을 확보해주려고 노력했다”고 전했다.코로나에도 불구하고 온오프라인 학술대회를 유연하게 병행하며 성공리에 마무리한 점도 호평을 받고 있다.홍 회장은 “오랜 비대면 위주의 학술대회를 끝내고 제주신화월드에서 개최한 오프라인 학술대회엔 등록자만 1700명이 넘는 성황을 이뤘다”면서 “영문학술지의 IF가 크게 상승했고, 약학회지도 2년 연속 과총 학술활동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설명했다.또한 “올해에는 신설 영문학술지를 창간해 회원들의 학술 활동에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려고 노력했다”고 덧붙였다.결과적으로 약학회 경영은 역대급으로 풍족해지면서, 각종 신규 사업들을 추진할 동력을 얻게 됐다. CEO형 약학회장이었다는 수식어가 붙은 이유도 이 때문이다.홍 회장은 “좋게 평가해주니 고맙게 생각한다. 집행부 임원들과 학회 사업을 기획, 실행하면서 계획한 일들이 잘 성사될 수 있도록 노심초사했던 날들이 주마등처럼 지나간다”면서 “회장 입후보를 하며 K-Pharm을 선도하는 약학회를 공약했다. 이 공약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해왔다”고 전했다.이어 홍 회장은 “그 과정에서 뜨거운 호응과 과분한 도움을 받았다. 우리 집행부가 일군 성과는 회원 모두가 만들어낸 성과라고 봐야 한다”며 퇴임 소회를 밝혔다.2022-12-30 09:20:12정흥준 -
600만원 어치 감기약 싹쓸이 판매 약국의 미스터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하남발 600만원 어치 감기약 판매를 놓고 정부, 약사회가 발칵 뒤집혔다. 정부가 중국발 코로나 확산에 따른 국내 감기약 수급에 바짝 신경을 쓰고 있는 상황에서 빚어진 일이기 때문이다.복지부는 약국을 찾으면 행정처분을 하겠다며 벼르고 있고, 약사회도 일벌백계하겠다는 입장이다.그러나 석역찮은 점도 있다. 600만원 감기약 사재기 보도를 보면 중국인이 여행용 캐리어에 감기약을 담아갔다고 돼 있다. 1개당 3000원으로 계산하면 2000개를 구입해야 600만원이 된다. 2000개 감기약을 여행용 캐리어에 담을 수 있느냐는 것이다. 하남보건소와 하남시약사회는 29일 부랴부랴 지역약국 조사에 나섰지만 해당 약국을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약국을 찾아 사건을 해결하려면, 경찰 조사가 필요하다. 유일한 방법은 지역 약국 앞 거리에 설치된 CCTV를 통해 캐리어를 든 사람의 약국 방문 현장을 찾아내는 수밖에 없다. 약사가 자백하지 않는 한 보건소와 약사회 탐문조사로는 찾을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이번 사태가 일파만파 커진 이유를 살펴보자. 공적마스크 판매까지 이어진 지난 마스크 대란도 코로나 초기 국내 물량의 중국 수출과 중국 보따리상의 대량 구매가 결정적인 원인이었다. 이를 잘 알고 있는 정부도 감기약 중국 유출을 막기 위해 사활을 걸고 있는 것.판매수량 제한까지도 검토하던 정부는 일단 약사회를 통해 대량판매 자제를 당부하는 수준에서 1차 조치를 내렸다. 그러나 하남의 한 약국에서 중국 보따리상이 600만원 어치 감기약을 대량으로 구매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상황이 급변했다.복지부는 약사법 시행규칙 제44조제1항제5호을 적용 '약국 등 개설자는 의약품을 도매하지 못한다'는 규정을 적용할 예정이다.약국의 과량 판매는 도매 행위의 일환으로 보고 위반 시 1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하고 1차 위반 시 업무정지 3일, 2차는 7일, 3차는 1개월까지 부과하겠다는 것이다.그러나 약국도 애매한 대량판매 기준에 불만이 나오고 있다.600만원 어치를 판매하는 문제가 있지만, 미국, 중국, 일본에 있는 가족에게 보내겠다며 50~100개 씩 감기약을 주문하는 경우 이를 대량판매로 볼 수 있냐는 것이다.서울지역의 한 약사는 "감기환자에게 적정 수량을 판매하라는 게 복지부 지침인데 실제 약국 운영과정에서 다양한 변수가 있어 이를 일률적으로 재단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2022-12-29 22:01:36강신국 -
약사회 "감기약 대량판매는 비윤리적…일벌백계할 것"[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에 이어 약사단체도 일부 약국의 감기약 대량 판매 행위에 대한 강력 대응 방침을 밝혀 주목된다.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29일 입장문을 내어 “최근 언론에 보도된 감기약 대량 판매행위에 대해서는 이유 여하를 불문하고 무관용 원칙에 따라 일벌백계하겠다"고 밝혔다.약사회는 “감기약 부족 사태로 인해 약국과 전국민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약사 직능의 명예를 훼손하고 비정상적인 의약품 판매행위를 일삼는 회원 약국에 대해서는 대한약사회 윤리위원회에 징계를 요구하고 관계 기관에 고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하남시약사회는 28일 관내 약국을 대상으로 감기약 대량 판매행위를 조사한 바 있다”며 “이 과정에서 감기약 대량 판매행위가 확인되지 않았지만 자체 조사와 제보 등을 통해 계속 점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약사회는 “전체 회원 공지와 공문을 통해 의약품의 대량 판매행위가 발생하지 않도록 철저한 약국관리를 당부한 바 있다”면서 “동일한 사례가 재차 발생하지 않도록 전국 약국을 대상으로 계도활동을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약사회는 또 “약국에서 감기약 등 호흡기 질환 치료제를 판매할 경우 증상과 치료 목적에 합당한 적정량 판매를 홍보하고 의약품의 안전한 복용과 국민 건강 증진을 위해 약사 본연의 역할에 충실할 수 있도록 안내한 바 있다”며 “국민건강을 위협하고 의약품 유통질서를 훼손하는 회원에 대해서는 엄중하고 적극적으로 대처해 나갈 계획임을 분명히 밝힌다”고 덧붙였다.2022-12-29 19:16:15김지은 -
[신년사] 한국병원약사회 김정태 회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안녕하십니까? 2023년부터 2년간 한국병원약사회를 이끌게 된 제27대 회장 김정태입니다. 다사다난했던 2022년이 저물고 새로운 희망과 기대 속에 계묘년의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에도 여러분의 가정에 항상 풍요와 희망이 가득하시길 바라며, 토끼처럼 한 단계 껑충 뛰어오르며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지금 우리는 코로나19 세계적 유행이라는 초유의 팬데믹 상황을 겪으면서 의료 시스템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함께 약사 직능을 둘러싼 수많은 환경 변화에 직면해 있습니다. 급격한 변화가 이뤄지는 뉴노멀 시대에 새롭게 주어지는 과제들을 해결하면서, 동시에 병원약사의 가치를 입증하고 업무영역을 더 확대해 나가기 위한 작업을 계속하는 것이 국민건강을 위한 길이자 우리의 과제라고 하겠습니다.한국병원약사회는 지난 42년간 병원약사의 전문성 향상을 통한 국민건강 증진에 앞장서 온 동시에, 우리 병원약사들이 보다 개선된 근무환경에서 약의 전문가로서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책 및 직능단체로서 소임을 다하며 발전해 왔습니다. 특히, 창립 40주년을 기점으로 숙원 사업이었던 회관 건립을 비롯해 전문약사제도의 법적 근거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두었습니다. 이제 40년 성장을 밑거름으로 더 큰 도약을 준비하고자 합니다.이에 올 한 해 ▲퇴원환자 복약지도료 신설 및 주사제 조제료 산정 등 의료기관 약제수가 개선 ▲인력 기준의 일원화 및 시간제 근무약사 기준 폐지 등 병원약사 인력기준 개선 ▲요양기관 맞춤형 실무 지원 및 지부 활성화를 통한 병원약사의 전문성 및 안전성 강화 ▲전문약사제도 정착과 안정적 운영 ▲소통과 화합을 통한 비상하는 병원약사를 목표로 회무를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우리 병원약사들은 13년간 지속해온 전문약사제도를 통해 분야별 전문가 양성을 위해 최선을 다해왔고, 팀의료에 참여하여 병원약사의 역할과 가치를 인정받아 왔습니다. 그리고 이제 올해부터 시행 예정인 국가전문약사제도를 통해 전문약사의 필요성을 검증하고 제도가 더 조직적, 체계적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또한, 유관 학회와의 협력 증진은 물론 국제 파트너쉽 강화를 통해 국제학술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도 병원약사의 전문성을 알리고자 합니다.27대 회장으로 임기 첫해를 시작하면서, 많은 회원과 소통하고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여 ‘포스트 팬데믹 시대를 여는 비상하는 병원약사회’로 새로운 지평을 열 수 있도록 많은 지지와 성원 부탁드립니다.계묘년 올 한해도 그 어느 해보다 전력 질주하여 보건의료계를 비롯한 병원약사 현안을 슬기롭게 해결해 나가겠습니다. 다시 한 번 2023년 새 아침에 여러분 모두의 건강과 웃음을 기원합니다.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2022-12-29 17:58:27데일리팜 -
권영희 회장 "감기약 5개 성분만 성분명처방 해보자"[데일리팜=정흥준 기자]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이 감기약 5개 성분(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아세틸시스테인, 에르도스테인)에 대한 한시적 성분명처방 도입을 주장했다.또 대체조제 병의원 사후통보 간소화, 품절약에 대한 상품명처방 중단 등 3가지 제안을 복지부와 식약처에 요구했다.시약사회는 지난 12일부터 오늘(30일)까지 식약처와 복지부 앞에서 성분명처방 도입을 촉구하는 시위를 진행하고 있다.29일 오후 권영희 회장은 기자간담회를 통해 정부의 약가인상 조치는 실효성이 떨어지는 품절약 해법이었다며 정부에 3가지 방안을 제시했다. 복지부와는 면담 또는 서면으로 요구 사항을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권 회장은 “의약품 품절이 장기화되면서 정부는 장기 품절약 약가인상을 했는데 현장에선 전혀 실효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다. 성분명처방을 도입했으면 품절을 해소할 수 있었을 텐데 소극적인 방법이었다”고 지적했다.이어 권 회장은 “정부와 면담을 추진하고 있다. 먼저 아세트아미노펜, 이부프로펜, 덱시부프로펜, 아세틸시스테인, 에르도스테인 등 감기약 5개 성분에 대해 성분명처방을 도입해 달라고 요청한다”고 전했다.코로나와 독감 환자가 많아지면서 감기약 대란이 계속되고 있고, 끝을 알 수 없는 의약품 부족 사태로 국민 불편이 가중돼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는 것이다.또 권 회장은 “품절약에 대한 정의가 명확하지 않은데 이를 분명히 해서 품절약인 경우 상품명처방을 중단해 달라고 요청하겠다”면서 “아울러 약사들은 동일성분 약으로 대체조제 하고 있지만 한계에 이르고 있다. 이것 만으론 해소되지 않고 있다. 동일성분 조제 사후 통보를 간소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시약사회는 내년에도 성분명처방 시행을 위한 사업을 다양화하며 제도화에 드라이브를 걸 예정이다. 보건의료단체, 시민단체와 간담회를 하고 라디오 광고 등 대국민 홍보를 통해 대중들과의 간극을 좁혀 성분명처방을 현실화한다는 방침이다.권 회장은 “이사회에서 논의해 새해 대응 로드맵을 만들겠다. 성분명처방을 도입하면 국민들이 생활에서 어떤 편의가 제공되는지 광고도 계속 이어가겠다”면서 “현재 약사사회 현안이 다양하다. 화상투약기, 비대면진료 약사법 개정 등도 함께 대응하며 성분명처방 도입을 끝까지 추진하겠다”고 밝혔다.2022-12-29 15:44:38정흥준 -
간호취업교육센터, 상담 5만건...유휴간호사 758명 재취업[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간호협회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를 통해 2022년 한 해 동안 5만 1547건의 온·오프라인 재취업상담이 이뤄진 가운데 유휴간호사 1162명이 재취업 교육을 받았고, 758명의 유휴간호사가 재취업에 성공했다.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는 28일 국회박물관에서 열린 ‘2022 간호인력 취업교육센터 사업성과보고회’를 통해 올 한 해 진행된 유휴간호사 재취업교육 및 취업연계 지원사업 성과 등을 발표했다.이날 발표된 사업성과보고에 따르면 지난해 대비 유휴간호사 재취업교육 및 상담이 크게 늘었다. 2022년 재취업상담 건수는 5만 1547건으로 2021년 4만 9060건보다 5.06% 증가했다. 재취업교육자수도 1162명으로 지난해(1050명)보다 10.6% 늘었다. 또 예비간호사 1만 642명이 진로교육을 받았다. 진로교육을 받은 예비간호사가 1만 명을 넘은 것은 올해가 처음이다. 예비간호사 진로교육은 지역 내 우수병원 소개 및 진로설계, 면접전략 등 온·오프라인을 통해 강의가 진행됐다.이와 함께 간호사 510명이 간호관리자 역량강화 교육을, 611명은 실습지도자 양성교육을 받았다. 신규 및 경력간호사 1431명도 이직방지 프로그램을 받았고, 신규·재직·유휴간호사 1682명은 실기교육에 참여했다.김의경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장은 "지난 3년간 비대면 교육을 진행해야 하는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온·오프라인을 통한 상담 건수가 5만 여건을 넘어섰다"며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에서는 유휴간호사의 재취업 성공을 위해 본인 주거지와 의료기관 선호도를 고려한 일대일 맞춤형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성과보고 이후에는 간호인력취업교육센터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일본간호협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널스센터 사례를 공유했다. 이어 시상식에서는 국내 우수협력 의료기관 18곳에 대한 시상과 재취업 성공간호사 18명이 우수교육생으로 선정돼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국내 우수협력 의료기관 18곳은 △강북힘찬병원 △포레힐요양병원 △원주의료원 △부산부민병원 △좋은삼정병원 △남산병원 △포항의료원 △부평세림병원 △중앙병원 △하남성심병원 △전주병원 △대전우리병원 △제천명지병원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강일병원 △SG삼성조은병원 △부부요양병원 △분당차병원 등(무순)이다.재취업 성공간호사 우수교육생에는 △홍익병원 김지현 간호사 △서울은빛요양병원 정옥현 간호사 △강원도재활병원 이예슬 간호사 △강림요양병원 조귀화 간호사 △동아대학교 대신요양병원 신미순 간호사 △성요셉요양병원 정은경 간호사 △김천의료원 지윤미 간호사 △도화요양병원 이명숙 간호사 △제주특별자치도제주의료원 김수정 간호사 △상그릴라요양병원 오신옥 간호사 △전주병원 손명숙 책임간호사 △유성웰니스재활병원 김옥자 간호사 △아이엠병원 오성여 간호사 △분당러스크재활병원 백수경 간호사 △푸른요양병원 최명숙 간호사 △한사랑요양병원 주현미 간호사 등(무순) 18명이 수상했다.프로그램 참여 후기 공모전 시상도 진행됐다. 공모전 수상자로는 △도화요양병원 이명숙 간호사 △수성대학교 허정욱 예비간호사 △중앙보훈병원 안은주 간호사 △평촌초등학교 김정선 간호사 △수성대학교 박상언 예비간호사 △중앙보훈병원 조은정 간호사 △홍익병원 서명임 간호사 △동남권원자력의학원 김영민 교육전담간호사 △좋은강안병원 신지민 교육전담간호사, 오경주 간호사 등(무순) 10명이다.신경림 회장은 "모든 간호인력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만들고 도전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수 있는 센터로 자리매김해 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면서 "2023년에는 새로운 사업을 통해 간호사의 전문성과 다양성을 보다 더 높이는 센터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한편, 간호협회는 의료법 제60조의 3에 따라 보건복지부로부터 위탁을 받아 간호인력 취업교육센터를 운영하고 있다.2022-12-29 11:29:12강신국 -
펜잘이알 7294개 약국 신청…1월 초 500T 1병씩 공급[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한 펜잘이알서방정 신청 약국 수가 7294곳이라고 29일 밝혔다.신청 약국 명단은 한국의약품유통협회를 통해 약국이 신청한 권역별 도매업체에 전달됐으며, 내년 1월 첫째 주부터 순차적으로 약국당 500T 1병이 공급될 예정이다.이후 추가 공급은 둘째 주부터 약국 거래처를 통해 주문이 가능하다.정현철 부회장은 "감기약 수급 대응 민관협의체 참석을 통해 감기약 등 품절의약품에 대한 생산 증대와 균등 공급에 대해 건의하고 계속적인 생산량 증대와 합리적인 유통 관리를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한편 이번 수요조사는 아세트아미노펜제제의 약국 수요를 고려하고 균등하게 공급하기 위해 27일과 28일 이틀간 전국 약국을 대상으로 진행됐다.2022-12-29 11:24:33강혜경 -
광명시약, 총회 1월 14일 개최...분회비 5만원 인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명시약사회(회장 민필기)가 제42회 정기총회를 1월14일 중대광명병원에서 개최하기로 확정했다.시약사회는 28일 최종이사회를 열고 ▲위원회별 사업 결산 ▲2022년도 세입세출 결산 ▲2023년도 세입세출 예산(안) ▲정기총회 표창 및 감사패 상신 ▲정기총회 세부(안)을 원안대로 승인했으며, 분회비(면허사용갑)는 5만원 인상하기로 했다.민필기 회장은 "다양한 현안들과 함께 정신없이 달려온 한해였다. 회원들의 다양한 어려움을 해소해 드리고자 노력했으며,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겠다. 물심양면 도움을 준 이사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인사말을 전했다.2022-12-29 11:23:55정흥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