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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최강자 정병욱·서지연...서울시약사회장배 우승[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장배 탁구대회에서 정병욱·서지연 약사가 남녀 단식에서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시약사회(회장 권영희) 문화복지위원회(부회장 오혜라, 위원장 한성우) 주관으로 지난 26일 2023년도 서울시약사회장배 탁구대회가 열렸다.성북구 동신초등학교에서 참가선수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평소 갈고 닦은 실력을 뽐내며 화합과 친목의 시간을 가졌다.한성우 문화복지이사는 “화창한 봄날 선후배 약사님과 함께 즐겁게 웃고 스트레스를 날리며 즐겁게 하루를 보냈다”며 “모두의 노력으로 탁구대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돼 기쁘다”고 말했다.이날 경기방식은 단체전, 개인단식 금배부, 은배부로 나눠 세트스코어 11점, 5전 3선승제로 진행해 우승자를 가렸다.권영희 회장은 “하루종일 약국 공간에서 약무에 시달리는 약사들에게 적절한 운동, 짧은 시간과 간단한 운동기구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운동이 탁구인 것 같다”며 “이번 대회를 통해 더 많은 회원들이 탁구를 비롯해 다양한 스포츠를 즐기며 건강을 증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한편 탁구대회 수상자에는 크리스탈 메달과 상장, 소정의 상품권이 수여됐다. 이어 행운권 추첨을 통해 푸짐한 상품도 전달됐다.[대회 결과] ▲남자단식 금배부 우승-정병욱(은평), 준우승-강철호(은평), 3위-정성욱(성동), 장성백(송파) ▲여자단식 금배부 우승-서지연(은평), 준우승-최 진(광진), 3위-박광숙(광진), 남유경(은평) ▲남자단식 은배부 우승-전상권(도봉강북), 준우승-이영철(동작), 3위-이충열(도봉강북), 김연태(영등포) ▲여자단식 은배부 우승-부성심(영등포), 준우승-신정순(영등포), 3위-윤민왕(동작), 이수희(동작) ▲남자복식 우승-함형덕·양해철(송파), 준우승-전상권·이충열(도봉강북), 공동3위-정성욱·김영출(성동), 신덕교·남유경(은평) ▲여자복식 우승-윤민왕·이수희(동작), 준우승-이주연(성동)·최은영(양천), 공동3위-정영란·서미선(도봉강북), 최 진·박광숙(광진)2023-03-29 11:06:13정흥준 -
소청과의사회, 전문과목 폐과 강수..."붕괴 위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소아청소년과에 대한 실질적인 정책 지원이 없어 전문의들이 위기에 놓여있다는 불만이 계속되고 있다. 소청과의사회는 전문과목 폐과를 선언했다.임현택 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장은 29일 오전 용산구 대한의사협회 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부실한 정책지원으로 “소아청소년과라는 전문과는 간판을 내릴 수밖에 없다”고 토로했다.임현택 회장은 “도저히 더는 하고 싶어도 이 나라에서 아이들을 진료하면서 소아청소년과 전문의로 살수 없는 처지에 내몰려 있다. 지금 상태로는 병원을 더이상 운영할 수가 없다”면서 “지난 정권에서 최저임금과 물가가 엄청나게 올랐다. 보장성 강화를 한다면서 문케어도 실시했다. 반면, 지난 10년간 소청과 의사들의 수입은 28%가 줄었다”고 설명했다.임 회장은 “그나마 소청과를 지탱하던 예방접종은 정치인들의 마구잡이 선심 속에 100% 국가사업으로 저가 편입됐다. 국가예방접종사업은 시행비를 14년째 동결하거나 100원 단위로 올려서 유일한 소아청소년 비급여였던 예방접종은 아예 없어졌다”고 했다.심지어 올해 국가필수예방접종에 편입된 로타바이러스장염 백신은 소청과에서 받던 가격의 40%만 받게 질병청이 강제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임 회장은 “인턴 의사들이 소청과를 전공하면 의대만 나온 의사보다 수입이 적다. 동네 소청과 의원은 두 명 있던 직원 월급을 못 줘서 한 명을 내보냈다. 그러다 한 명 남은 직원 월급도 못 줘서 결국 지난 5년간 소청과 662개가 폐업했다”면서 “하지만 소청과의 유일한 수입원인 진료비는 30년째 동결다. 동남아 국가의 10% 수준이다. 도저히 더이상은 버틸 수가 없다”고 토로했다.하지만 정작 복지부는 소청과를 더욱 위기로 몰아넣는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주장이다. 내놓는 정책들이 결국 빈 껍데기 정책이라는 것이다.임 회장은 “보건복지부는 대통령의 말씀을 뒷받침하고, 무너지고 있는 소아청소년 의료인프라를 바로 세우는 정책이 아니라, 오히려 더 빨리 무너뜨리는 정책들과 미흡하기 그지없는 정책들을 내놨다”고 비판했다.임 회장은 “질병청은 14년째 예방접종비를 실질적으로 깎고 있다. 질병청 백신값도 백신사에 제대로 안 줘서 시중에 나오는 백신 중 가장 싸고, 아프고, 불편한 백신을 우리 아이들이 맞고 있다”면서 “기재부는 소아청소년과 의료 인프라가 무너지면 우리 아이들 생명이 위험해 질거라고 십년 째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이 얘기해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리고 있다”고 주장했다.임 회장은 “아이 부모님들과 국민들께 너무나 가슴 아프고 안타까운 말씀이지만 오늘자로 소아청소년과라는 전문과는 간판을 내릴 수밖에 없다”면서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은 더이상 아이들 건강을 돌봐 주는 일을 하지 못하게 돼 미안하다는 작별 인사를 드리러 나왔다”고 밝혔다.2023-03-29 10:48:07정흥준 -
3대 의사가족, 의협회관 신축기금 1000만원 기탁[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지난 25일 호텔 인터불고대구에서 열린 제72차 경북의사회 정기총회에서 이석균 대한의사협회 고문(청십자유외과의원)과 그의 아들인 이승재 원장(청십자유외과의원), 이석균 고문의 손녀인 계명의대 이도경 학생 등 3대 의사가족이 의협회관 신축 기금 1000만원을 쾌척했다.왼쪽부터 이승재 원장, 이석균 고문, 이필수 회장, 이도경 양 이석균 고문은 "의료인 가족으로서 110여년의 역사를 지니고 있는 의협 신축 회관으로 멋지게 탈바꿈하게 된 것을 누구보다 기쁘게 생각한다. 후배 의사들이 의협 신축회관과 함께 발전된 의료체계에서 마음껏 의술을 펼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해 주길 기대한다"고 기부 소감을 전했다.이에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이석균 고문님과 같이 3대가 의사인 가족의 명의로 회관신축기금을 납부하는 것은 그 의미가 남다르게 생각한다. 앞으로도 일선 회원의 뜻을 받들어 신축회관을 정성껏 관리, 후배 의사들의 요람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한편 이석균 고문은 경산시의사회장과 경상북도의사회장을 역임하는 등 지역의사회 활동을 통해 보건의료발전을 위해 힘써왔으며, 경북 경산시 소재의 의원을 운영하며 외국인 근로자 및 지역아동센터 아동을 대상으로 무료진료를 하는 등 시민보건향상과 지역사회 복지증진에 기여해오고 있다.2023-03-29 10:36:20강신국 -
약정원 "약사회 협약 원상복구 불가"…감사단 권고 불수용[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김현태·이하 약정원)이 약사회와의 협정 개정, 홈페이지 외부 업체 계약, 영리화 가능성 등 지난 대한약사회 대의원총회에서 제기된 각종 의혹들에 대해 적극 해명하고 나섰다.약정원은 28일 전문언론 기자간담회를 열고 약정원의 운영 현황과 경영방침, 최근 약사회 대의원들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약정원은 10대 집행부 핵심 경영 방침을 투명성, 전문성, 혁신성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총회에서 제기된 의혹들은 해당 방침대로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오해라고 설명했다.약정원은 특히 약사회 감사단에 이어 일부 대의원이 집중적으로 제기한 약사회와의 업무 협정 개정 논란에 대해서는 원래대로 회복할 수 없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 이는 약정원 이사장인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의 의지임을 밝히기도 했다.사실상 감사단 지도사항 중 하나였던 약사회-약정원 업무협정의 원상회복 권고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건데, 추후 감사단의 조치가 주목된다.협력사 계약 재정비…“투명성 확보 차원”우선 약정원은 이번 김현태 원장 집행부가 들어선 후 조직의 투명성 강화를 경영 방침 중 하나로 세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위임전결 규정 등의 제개정, 공익비영리법의 회계기준 적용, 협력사들과의 계약 관계 재정비를 진행했다는 게 약정원 측 설명이다.항간에 약정원 측이 협력 업체들에게 뒷돈을 받기 위해 계약사항을 정비한다는 소문이 돌고 있는데 대해서는 허위사실임을 분명히 했다.안상호 약학정보원 부원장. 안상호 약정원 부원장은 “추후 약정원의 다양한 사업 확장을 위한 불공정한 협력 업체들과의 계약 조건을 조정하고 있다”며 “전체 협력사를 대상으로 하고 있고 동일한 계약 내용에 대한 적절한 서비스 가격 재확립을 위한 조치”라고 말했다.안 부원장은 “이 과정에서 약정원이 업체에게 뒷돈을 받기 위해 계약사항을 재정비 한단 허위사실이 유포 정황이 있다”면서 “절대 그런 일이 없고 투명하게 업체들과의 계약을 맺어야 한다는 목표로 진행하고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책임 본부장제 도입·운영위원회 폐지…“전문성 확보 위해”약정원은 이번 집행부가 들어선 후 조직의 전문성 확보를 위한 개편과 인력 충원이 필요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외부 전문가를 영입해 책임 본부장제를 도입하고, 정관개정을 통해 기존 운영위원회를 폐지하기로 결정했다는 설명이다.안 부원장은 “사업별 본부장을 관련 분야 전문가로 임명했다”며 “웹 개발 및 회계, 재무 전문 인력을 채용했다. 웹·앱 데이터 분야 전문가도 이달 중 채용 예정”이라고 말했다.김현태 약학정보원장, 방준석 약정원 부원장. 지난해 1월 약정원 정관개정을 통해 운영위원회를 폐지한 것도 조직의 전문서 강화를 위한 조치였다는 게 약정원 주장이다.기존에는 비상근, 비책임 상임이사로 구성된 운영위원회를 월 1회 이상 진행하며 약정원의 모든 의사 결정을 진행했는데 이사장, 원장을 비롯해 임원들의 책임과 의무가 분산돼 전략적 사업 추진에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약정원은 운영위원회를 폐지하는 대신 주간 간부회의에 책임 본부장, 실장을 참여시켜 분야별 전문성을 확보하는 한편 현재 상임이사회 구성을 추진 중에 있다고 밝혔다.안 부원장은 “약사회 감사단에서 운영위원회 회복 또는 상임이사회 운영을 권고한 부분이 있어 상임이사회 구성을 추진 중”이라며 “차기 임시이사회를 열어 관련 내용을 통과시키려 한다. 상임이사회는 이사장과 원장, 부원장 및 상임이사, 비상임이사 중 이사장이 임명한 이사로 구성될 것”이라고 했다. ‘약사회-약정원 협정’·‘홈페이지·사이버연수원 계약’…“정당 절차 밟아”약정원은 지난 대의원총회에서 제기된 약사회-약정원 간 ‘전산전업무 협력 협정’ 개정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하는 한편, 약사회 감사단이 지난 결산감사에서 권고한 ‘업무협정 원상회복’에 대해서는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우선 협정 내용 중 ‘대한약사회 정보통신이사가 약정원의 전산기술팀을 관장한다’는 문구를 삭제함으로써 약사회의 약정원에 대한 관리감독 기능을 약화시켰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전문성 강화를 위한 조치였다고 설명했다.안 부원장은 “약사회 정보통신이사는 IT 기술 및 개발에 대한 전문가는 아니며 정보통신이사로 약사회 회무에 참여하면서 약정원 임원으로 경영에 참여하는 것은 쌍방 이해충돌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면서 “약국용 소프트웨어와 웹사이트에 대한 부분에 대해 다양한 위원회에서 정보통신이사가 참여해 약사회 의견을 반영할 수 있다고 본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협정 내용 중 이사회, 감사를 참여를 통한 약사회의 관리 감독 권한, 청구 프로그램 무료 유지 조항 등이 유지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약사회 감사단이 결산감사에서 권고한 내용 중 협정을 원상회복 하라는 내용에 대해 안 부원장은 “이사장(최광훈 회장)의 방침은 협정을 굳이 되돌릴 필요 없이 현 협정 하에서 제기된 지적들을 해소할 방안을 찾는다는 것이다. 정관개정, 협정 변경 등 일련의 변화는 약정원의 개혁을 위한 조치들이다. 최광훈 이사장의 큰 뜻”이라고 밝혔다.총 8억원대의 예산이 소요되는 약사회 홈페이지, 사이버연수원 외주 업체 선정 절차와 사업비의 적정성 의혹에 대해서도 해명했다.안 부원장은 “약사회 홈페이지 구축사업 핵심은 통합 운영 관리로 약사 회원 편리성, 약사회 임직원의 관련 업무 통합관리를 통한 효율화에 있다”면서 “수주 금액 대비 집행 금액의 차액은 광고권을 대한약사회로부터 위임 받아 3년 간 추진으로 수익 실현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들 사업의 외부 업체 입찰 절차는 약정원 내부 규정에 맞게 진행했다”면서 “약정원, 대한약사회 홈페이지 공지와 나라장터 공지 등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약국 서비스 플랫폼 추진…“혁신성 향상”약정원은 궁극적으로 혁신성 향상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 약국 서비스 플랫폼 사업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밝혔다.PM+20은 약국 시장 점유율에서는 여전히 1위이지만 만족도 조사에서는 하위권인 만큼 이에 대한 대안으로 클라우드 버전 약국 서비스 플랫폼(PSP)를 개발한다는 것이 약정원의 복안이다. 이와 더불어 모바일 지원 방식의 약국관리서비스(PMS) 개발도 병행할 계획이다.약정원의 계획은 약국 관리, 약료 서비스, 청구관리가 플랫폼 하나로 가능하게 하는 것으로, 약정원 내부 개발자 중심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임시이사회를 열어 이번 사업을 통과시키겠다는 계획도 밝혔다.안 부원장은 “조직의 일관성과 역량 강화, 성장 동력을 갖춰야 할 때다. 성장 동력은 데이터 영역에서 찾을 필요가 있다”며 “플랫폼 개발을 위해 클라우드 기반 핵심 인력이 필요해 데이터 전문가인 20년 경력 개발자를 채용했다. 부가가치를 올리는 사업에 약사 회원들이 공감해 주신다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23-03-28 20:43:52김지은 -
송파구약사회, 건물 1층 화재로 임시사무국 이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송파구약사회가 건물 1층 화재사고에 따라 임시사무국을 운영한다. 피해복구 작업이 완료될 때까지 송파구 풍납동 가장큰현대아산약국 건물 5층으로 사무국이 이전한다.전화나 팩스, 이메일은 기존과 동일하지만 방문업무를 위해서는 임시사무국으로 방문해야 한다.구약사회는 “14일 건물 1층에서 화재가 발생해 상당 피해가 있었다. 사무국이 있는 2층은 화염에 직접 피해는 미미하나, 진화과정에서 강제 개문으로 출입문 파손, 그을음과 분진, 냄새 등으로 부득이 임시 이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국과수 화재조사 중으로 발화지 증명 이후 본격적인 피해복구 작업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임시사무국 주소는 서울 송파구 강동대로 67(풍납동 393-6)이다. 구약사회는 “업무에 차질에 없도록 노력하겠다. 주차사정이 여의치 않아 방문이 꼭 필요할 땐 사전 연락해달라”고 안내했다.2023-03-28 18:08:07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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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약사들과 대화 확대"...평택시약, 17명 초청해 소통[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평택시약사회(회장 변영태)는 지난 24일 '어서와 평택은 처음이지?'라는 주제로 평택 지역 청년 약사들과 소통하는 행사를 마련했다.이날 행사에선 변영태 회장이 직접 시약사회의 주요 연중행사와 동아리 활동, 핵심 사업에 대한 소개를 했다. 또 약사들에게 직접 도움을 줄 수 있는 제도에 대한 내용을 설명했다.행사를 주관한 김은택 청년약사위원장은 “개설한지 얼마 안된 약사들은 약사회를 낯설고 어렵게 느낀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약사회가 먼저 나서서 초대를 하는 뜻깊은 행사를 맡게돼 뿌듯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행사에는 변영태 회장과 최영규 부회장, 유명희 여약사위원장, 김준태 총무위원장, 김은택 청년약사위원장이 참석했다.또 청년약사 이하경(다나약국), 김종우(옹달샘약국), 김지수(동서약국), 장민(새봄약국), 박성문(송탄시장약국), 오재용(365녹십자약국), 조민경(조아약국), 이정현(미루나무약국), 송미정(봄약국), 성진욱(예그리나약국), 주찬양(송탄시장약국), 박수현(미소짓는 약국) 등 17명이 참석해 함께 소통했다.2023-03-28 17:49:51정흥준 -
"이윤에 혈안된 손해보험업계, 왈가왈부할 사항 아니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교통사고 환자 첩약 1회 최대 처방일수 조정과 관련해 연일 대정부 투쟁을 벌이고 있는 한의계가 이번에는 손해보험업계에 일침을 날렸다.대한한의사협회(회장 홍주의)는 28일 성명을 통해 손해보험업계에 "교통사고 환자의 치료받을 권리는 무시한 채, 본인들 이윤 극대화에만 혈안돼 있는 손해보험업계의 적반하장식 무책임한 행태에 분노하며 지금이라도 국민을 기만하는 행태를 즉각 중단하고 한의계의 정당한 주장에 동참해 줄 것을 엄중히 충고한다"고 밝혔다.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국토교통부의 자동차보험 진료수가 개선방안은 한의계와의 충분한 논의가 이뤄지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한의학적 근거 역시 부족한 폐기 사안이라는 주장이다.그럼에도 불구하고 국토부가 자동차보험 진료수가분쟁심의회 개최를 불과 일주일 앞둔 상황에서 이를 통보하는 등 일방적으로 고시 개정을 강행하려는 획책을 꾸미고 있으며, 여기에 손해보험업계가 편승해 국민을 기만하는 선동적 언론플레이를 하고 있다는 것.이들은 손해보험업계가 마치 한의계가 10년 전 합의된 사항을 부정하고 있는 것처럼 호도하고 있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라고 설명했다.2013년 분쟁심의회 당시 1회에 21일씩 처방할 수 있었던 것을 절반인 10일씩 끊어 처방하는 것을 조건으로 첩약 수가를 인상한 바 있으나, 분쟁심의회 직후 회의에서 '절반으로 끊어 처방키로 했다'는 문구를 들어 새로 합류해 전후사정을 정확히 알지 못한 합의협 심임위원에게 '첩약 수가를 올려주는 대신 1회 최대 처방일수를 5일로 줄이기로 했다'고 속여 여기에 동의하도록 했다는 것이다.또한 교통사고 환자 첩약 1회 최대 처방일수 조정을 국토부 주관으로 지속 논의해 왔다는 주장도 사실과 멀다는 게 이들 입장이다.한의협은 "손해보험업계가 주장해 온 첩약 1회 처방일수 축소 등에 대해 분쟁심의회가 발주한 연구용역은 진행됐으나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어떠한 한의학적 근거도 확보하지 못했으며, 한의계의 강력한 요구에도 국토부는 해당 연구결과를 공개조차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며 "특히 환자의 상태에 따라 1회에 5일분씩 처방하고, 필요시 5일씩 추가 처방이 가능함에 따라 오히려 환자 치료에 더욱 바람직하다는 주장은 선을 넘어도 한참 넘어선 것"이라고 비판했다.한의협은 "환자에게 필요한 적정 처방은 의료인인 한의사의 판단 영역으로, 비전문가단체인 손해보험업계에서 왈가왈부할 사항이 아니다. 오히려 어떠한 한의학적 근거도 없는 첩약 1회 최대 처방일수 축소를 통해 경제적 이익을 추구하려는 손해보험업계가 '보험업계의 이익을 위한 것이 아니며, 한의계가 단지 그들의 경제적 이익을 목적으로 한 일방적인 입장이다'라고 주장하는 것은 후안무치의 전형으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주장했다.또한 자동차보험에서 한의 진료비가 증가했다는 사실만으로 경제적 이득을 운운하며 비정상적인 현상으로 단정짓는 행태 역시 부적절하다는 입장이다.이들은 "현재 한의 진료에 대한 교통사고 환자의 진료 만족도는 매우 높은 수준으로 이는 이미 수차례 진행된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 잘 나타나 있다. 반면 양방의료기관에서는 경상환자에 대해 물리요법과 진통제 정도의 치료만 이뤄지고 있으며, 양방의료기관 스스로도 건강보험 비급여에 대한 별도의 심사기준이 없는 실손보험 환자 위주의 진료를 선호하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이같은 현상으로 인해 자동차보험에서의 한의원과 한방병원 환자 수는 2017년 86만명에서 2021년 150만명으로 약 74% 증가했으며, 양방의원과 병원의 환자수는 같은 기간 145만명에서 119만명으로 약 18% 감소했다는 주장이다.아울러 한의협은 금감원 자료를 토대로, 2020년 지급된 자동차 보험금 중 대물보상이 54%로 대인보상 43% 보다 더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한의진료비는 전체 자동차 보험금 중 6%에 불과하다고 꼬집었다.이어 "이제라도 손해보험업계는 본인들의 과도한 욕심을 내려놓고 국민의 진료편익 증진과 진료받을 권리 보장을 위해 헌신하기 바라며, 끝까지 이익추구에만 열을 올린다면 한의계는 물론 국민들의 강력한 질타와 책임추궁에서 벗어날 수 없음을 명심해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2023-03-28 16:18:07강혜경 -
병원협회, 올해예산 406억원 편성…순예산 102억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병원협회(회장 윤동섭)가 올해예산으로 406억원을 편성했다. 병원협회 순예산은 102억여원이다.병원협회는 28일 낮 12시 제2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올해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올해 예산은 2022년도 추경예산 660억2000여만원 보다 38% 줄어든 406억7795만여원으로 승인됐다. 이는 수련환경평가본부와 수탁사업비에서 255억4000여만원의 감소분이 반영된 결과다.또한 환자안전교육, 간호조무사보수교육, 간호인력취업지원사업, 교육전담간호사지원사업 및 코로나19 선별진료소지원사업 등 수탁사업예산 304억7630여만원을 포함한 예산을 최종 통과시켰다.또 협회는 '비전 2030 건강한 국민, 신뢰받는 병원, 미래를 선도하는 협회가 함께합니다'를 사업목표로 ▲의료현장을 반영한 합리적 보건의료제도 마련 ▲보건의료인력 등 의료자원 수급 개선 ▲의료 패러다임 변화 선도 및 병원 경영환경 개선 ▲지속가능한 건강보험 제도 개선 및 적정 보상방안 마련 추진 ▲전공의 수련교육 질 제고 및 수련환경 개선 ▲회원 지원을 위한 서비스 강화 및 대외 위상 제고를 핵심 추진방향으로 한 사업계획안도 승인했다.이어 정영호 제40대 병원협회장의 명예회장 추대를 의결하고, 평생교육시설 설치·운영과 연구사업 수행 및 연구기관 지원 등에 관한 사항을 수행하기 위해 사업내용을 추가하는 정관 개정안을 승인했다. 아울러 올해 1월부로 선 시행한 조직개편 및 인사발령에 따른 직제 및 급여 규정 일부 개정안의 시행을 확정했다.이사회는 김영태·김성완·윤을식 부회장 등 16명의 임원보선과 여수중앙병원 등 6개 병원 신규 입회를 보고 받았다.한편 병원협회는 정기이사회에서 심의·토의된 안건을 오는 4월 14일 열리는 제64차 정기총회에 상정해 처리할 계획이다.2023-03-28 15:56:28강혜경 -
서울 강동구약, 3년 만에 14개 반회…현안·고충 청취[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동구약사회(회장 신민경)가 3년 만에 14개 반회를 갖고, 현안을 논의하고 고충을 청취했다.구약사회는 2월 23일 성내반을 시작으로 3월 23일 천성반까지 대면 반회를 마쳤다고 밝혔다. 반회를 통해 약사회는 성분명 처방과 비대면 진료 법제화, 플랫폼 업체 처벌, 상비약 자판기 등 현안에 대해 논의했으며 민원고충해결TF와 강동팜교품장터에 대한 사항들을 안내했다. 신민경 회장은 "반회 개최를 위해 수고한 반장님과 협조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드리며 청취한 고충과 건의,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는 현안 문제를 상급회와 함께 최선을 다해 해소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약사사회가 그 어느 때보다 많은 현안과 맞닥뜨리고 있고, 앞으로 상대 직능과의 마찰 및 국민 편의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커져가고 있음을 느낀다"며 "결집을 통해 현안 문제를 효과적으로 대처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이어 "반회 활성화를 통해 회원들의 회무 참여를 증가시키는 것이 무엇보다 절실하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끼게 됐다"고 설명했다.약사회는 부득이한 사정으로 반회에 참여하지 못한 회원들을 매주 수요일 순차 방문하는 '수요 만남'을 통해 소속감과 존재감을 느낄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한편 이날 반회에서는 마약류 소매업자 행정처분 사례와 약물 부작용 보고에 대한 연수교육이 진행됐으며, 구약사회는 생분해성 비닐봉투 300장씩을 제공했다.2023-03-28 15:43:16강혜경 -
은평구약, 성우회 양로원 방문해 성금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 160;여약사위원회(부회장 권청진,& 160;위원장 윤희경)는 28일& 160;오전 관내 무의탁 할머니들의 보금자리인 성우회 양로원을 방문해 성금& 160;100만원을 전달했다.이날 여약사위원회 임원들은 성우회 할머니들과 봉사자들의 건강하고 밝은 모습에 감사를, 성우회 담당 수녀와 어르신들은 매년 변함없는 약사회의 후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했다. & 160; 이번 방문에는 우경아 회장과& 160;권청진 부회장,& 160;윤희경 여약사위원장이 참석했다.2023-03-28 15:38:14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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