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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약, 초도이사회서 비대면 진료 대응책 논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는 지난 24일 수원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2023년 초도이사회를 열고 상정된 안건을 처리하고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박영달 회장은 "비대면 진료가 약사 직능과 회무 추진에 큰 영향을 미쳤지만 최광훈 대한약사회장님을 비롯하여 집행부, 분회장, 이사님들의 성원과 노력 덕분에 약국 피해를 최소화하는 방향으로 대처한 거 같다"며 "이제 남은 계도 기간 동안 어떤 변화가 있을지 알 수 없지만 능동적이고 현명하게 최선을 다해 대처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사회에 참석한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엔데믹 선언 이후 정부에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을 강행하겠다는 의지가 확고한 것을 확인하면서 대안 마련이 필요해졌다"며 "이에 약사회는 여러 가지 대안을 모색하다 대안 중 하나로 회원들이 민간 플랫폼에 종속되지 않도록 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을 개발하게 됐다.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기간중에 회원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약국을 운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안상호 약학정보원 부원장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과 관련해 약사회가 주도하는 공적처방전달시스템의 구축 필요성과 경과사항에 대한 설명과 현재까지 가입한 약국이 1만 2000여 곳으로 아직까지 가입하지 않은 회원들이 가입할 수 있도록 독려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진 질의 응답시간에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과 문제점, 약사회 대책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이사회에서는 5월 말까지 추진된 주요 회무와 세입·세출 결산 건 등 상정된 안건을 심의 의결했으며 약사회의 산적한 현안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보고사항으로 ▲일반회계 예비비 집행 보고 ▲공공심야약국 대국민 홍보 강화방안 보고 ▲약국 경영활성화 사업(날개캠페인) 추진경과와 함께 오는 7월 16일 고양 킨텍스에서 열리는 제18회 경기약사학술대회에 대해 김진수 준비위원장의 설명이 있었다.아울러 안화영 부회장은 제4기 지역사회약료 기본 교육과정과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사업에 대해 보고하며 "경기 북부지역의 경우 사업 추진에 따른 강사 배정에 어려움이 있다.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서 분회장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이사회에는 박영달 회장,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홍흥만, 김정관, 박기배, 김현태 자문위원, 함삼균 의장, 손병로 감사와 이사 39명이 참석했다.2023-06-26 13:16:06강신국 -
대전시약, 임원 대상 약사회 처방전달시스템 설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전시약사회(회장 차용일)가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과 관련해 임원들을 대상으로 대한약사회 처방전달시스템을 설명했다. 시약사회는 22일 약사회관에서 정일영 대한약사회 정책이사를 초청해 관련한 설명을 들었다.2023년 제3차 상임이사회 및 의장·감사단·분회장 연석회의를 겸해 진행된 이날 회의에서는 ▲2023년 공공심야약국 운영 건 ▲2023년 대전약사 학술대회&팜엑스포 개최건 ▲2023년 처방전 폐기사업 추진건 ▲여약사위원회 사랑나눔기금 모금행사 개최 건 등을 원안대로 승인했다. 차용일 회장은 "2023년에도 지역 사회공동체와 함께하는 역동적인 약사회, 회원들의 권익을 최우선으로 한 회무활동을 통해 회원 중심의 약사회를 구축해 나가자"고 당부했다.2023-06-26 13:14:53강혜경 -
용산구약, 상임이사회서 비대면 진료 현안 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용산구약사회(회장 정창훈)가 제4차 상임이사회의를 열고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현안을 논의했다.구약사회는 22일 오후 8시 구약사회관에서 서울시약사회장을 초청한 간담회를 열고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에 대한 약사회 현안 및 처방전달시스템에 대한 가입을 독려키로 했다.구약사회는 하반기 약사연수교육을 9월 9일 개최키로 했으며, 상반기 자체감사 수감 일정을 감사단과 상의해 7월 20일 이후로 정하기로 했다.한편 이날 회의에는 권영희 서울시약사회장이 참석해 분회의 입장을 청취하고, 서울시약사회의 향후 계획 등에 대한 설명을 들었다.2023-06-26 11:33:47강혜경 -
간호사 4만3천명 면허증 반납...81개 의료기관 고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간호사단체가 간호법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불법진료를 묵인해왔다며 보건복지부를 26일 항의 방문하고 조규홍 장관에게 책임 있는 사과와 함께 중립성을 유지해 줄 것을 재차 촉구하고 나섰다.또 간호사의 ‘자긍심’과 ‘미래돌봄’을 위한 간호법의 숭고한 가치를 훼손했다며 전국 회원들이 항의표시로 4만3021명의 간호사 면허증을 복지부에 반납했다.아울러 간호사에게 불법진료 행위를 강요한 의료기관 81곳을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에 신고했다. 이들 의료기관들은 간호사에게 불법진료 행위 지시 및 수행하도록 하고 이를 거부한 경우 폭언과 위력에 의한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의료법과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사실이 신고된 병원들이다. 면허증을 반납하는 간호사들 간호협회 간호사 준법투쟁 TF위원장인 탁영란 제1부회장은 이날 복지부 항의방문에 앞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간호법 제정 과정에서 복지부가 보여준 행태는 과연 국민의 건강 보호를 위한 것이었는가"라며 "병원협회와 의사협회의 입장을 그대로 대변하는 복지부의 행태는 한 나라의 국가 보건의료 정책을 책임지는 조직이 맞는지를 의심케 하는 매우 부적절한 행태였다"고 비판했다.간협이 복지부를 항의 방문해 요구한 것은 간호법에 대해 허위사실을 유포한 것과 의료현장에 만연되어 있는 불법진료를 묵인한 채 직무를 유기한 부분 등 모두 두 가지다.먼저 조규홍 장관이 지난 5월 15일 브리핑을 통해 간호법이 ‘국민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며 직역 간 갈등을 유발하는 간호사 이기주의법으로 간호법을 규정한 내용을 문제 삼았다.특히 간협이 간호사 불법진료행위 거부 준법투쟁을 위해 불법진료행위로 제시한 리스트에 대해 복지부가 ‘행위마다 개별적으로 결정해야 한다’는 대답도 무책임한 답변을 내놓았다는 것.탁 제1부회장은 "코에 걸면 코걸이, 귀에 걸면 귀걸이 식이라는 복지부의 무책임한 태도 때문에 병원 또는 의사의 지시에 의해 간호사들이 수행한 업무가 불법이라고 간호사들이 고소당하고 경찰에 불려가 조사를 받고 있다"면서 "법적 보호 장치하나 없이 그저 고용인과 상급자의 지시에 의해 움직이고 그에 대한 책임도 온전히 스스로 져야하는 것이 간호사"라고 의료현장에서 간호사가 처한 현실을 꼬집었다.기자회견에 이어 간협은 간호법에 대한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불법진료 묵인해 온 복지부를 항의 방문한 뒤 전국 회원들이 뜻을 같이하며 항의표시로 모은 4만3021명의 간호사 면허증을 반납했다.이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8168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대구 5831명, 경기 4598명, 인천 3334명, 부산 3000명, 광주 2816명, 대전 2626명, 경남 2100명, 충남 1825명, 전남 1797명, 전북 1701명, 울산 1390명, 경북 1253명, 강원 1138명, 제주 804명, 충북 460명, 기타 179명 순이었다.의료기관 고발에 나선 간호사들 또한 간협은 국민권익위원회를 찾아 간호사에게 불법 의료행위를 강요한 의료기관 81곳에 대해 고발했다.이들 의료기관은 간호사에게 불법진료 행위 지시 및 수행하도록 하고 이를 거부했을 경우 폭언과 위력에 의한 직장 내 괴롭힘 등으로 의료법과 근로기준법을 위반한 사실이 신고된 병원들이다.간협이 개설한 ‘불법진료 신고센터’에는 지난 23일 오후 5시까지 1만4504건의 불법진료 신고가 접수됐고 실명으로 신고된 364개 의료기관 가운데 간호협회 임원 및 변호사, 노무사 등 전문가 총 10인으로 구성된 간호사 준법투쟁 TF위원회가 81개 의료기관을 1차로 선정했다.탁 제1부회장은 "불법진료를 지시한 내용에 대해 신고자가 의료법 위반, 근로기준법 위반 사항을 육하원칙 중 지시한 사람, 지시 사항, 지시한 장소 등 3가지 이상을 구체적으로 작성한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선정했다"며 "특히 민간 의료기관은 의료기관 근무 간호사를 보호하기 위해 500병상 이상 종합병원을 기준으로 했다"고 덧붙였다.신고 세부 내용은 의료기관 81곳의 의료기관장 및 의사가 간호사에게 대리진단과 대리처방, 대리수술 등 불법진료 행위를 지시하고, 골수천자, 뇌척수액 천자 등 의사 업무를 간호사에게 불법으로 시켰다는 의료법 위반 사례 등을 구체적으로 명시했다.탁 제1부회장은 "오늘 국민권익위원회 국민신문고 신고를 시작으로 ‘불법진료 신고센터’를 통해 의료기관 현장에서 불법진료 행위가 근절되고 간호사의 업무범위가 명확해지도록 62만 간호인과 간협의 준법투쟁은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2023-06-26 10:34:47강신국 -
은평구약, 올해 연수교육에 회원 약사 230명 참석[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은평구약사회(회장 우경아)는 지난 25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지오영 강당에서 회원 약사 2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회원 약사 연수교육을 진행했다.구약사회는 이날 사전 연수교육 접수 회원을 대상으로 팜페이 모바일 호두팜 입출결 시스템을 이용해 교육시간을 등록했다.우경아 회장은 “지난 3년간 진행했던 비대면 교육이 편리하고 익숙하지만 최근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강행 및 약계 현안에 전 회원이 단결해 회세를 집중해 대응해야 하기에 대면 집체교육이 더 절실히 필요했다”고 설명했다.우 회장은 “여전히 품절약과 약국 환경의 어려움으로 수고하는 회원 약사들의 정신건강에 도움을 드리고자 강의 내용을 엄선해 준비했다”고 말했다.정동욱 총무위원장 사회로 진행된 이번 연수교육은 ▲박귀례 약사(서울시마약퇴치본부 부본부장)의 마약류에 대한 이해와 현실 ▲홍창형 교수(아주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의 행복한 약사님을 위한 정신 건강 관리법 ▲권영희 서울시약사회 회장의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대응지침 ▲노수진 약사(서울시약사회 총무이사)의 동일성분조제 아주 쉬워요 ▲정상원 약사(스포츠약학회 회장)의 스포츠약학을 통한 스포츠약료 ▲이준 약사(고려대학교 외래교수)의 정신신경 인문학 강의로 진행됐다.구약사회는 강의 종료 후 행운권 추첨을 진행해 10명의 회원 약사에게 상품권을 전달했다.2023-06-26 09:58:20김지은 -
서대문구약, '고령화사회 건강관리' 주제로 연수교육[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서대문구약사회(회장 송유경)는 지난 11일 지오영 강당에서 회원 약사 2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년도 약사 연수교육을 진행했다.교육에 앞서 송유경 회장은 “코로나로 4년만에 대면으로 회원들의 얼굴을 직접 보며 연수교육을 진행할 수 있어 기쁘다”며 “이번 교육은 고령화라는 우리사회가 겪는 큰 사회적 변화에 발맞춰 ‘고령화사회에서 노인의 적절한 건강관리를 위해 약사는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를 주제로 각 분야 최고 전문가를 모셔 그 해법을 마련하고자 기획했다”고 말했다.‘고령화사회, 건강관리를 위한 팁’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연수교육에서는 ▲노년에서 체중관리, 어떻게 해야 하는가(김정하 중앙대 의대 교수) ▲노인에게 필요한 예방접종 핵심 정리(오범조 서울의대 교수) ▲노인 근감소와 대사질환(유순집 카톨릭의대 교수) ▲수면건강-수면제(김현아 숙명약대 교수) ▲약국 세무관리(임현수 팜텍스 세무사) ▲2023년도 건강보험제도 이렇게 달라집니다(박숙희 공단 서대문지사 지사장) ▲비대면 방식 진료 대응방안(김대원 대한약사회 부회장) 등의 강의가 이어졌다. 구약사회는 이번 강의 기획에 대해 약국 현장에서 노인 환자에 대한 복약지도, 상담에 도움이 될만한 내용과 약국 세무 관리, 건강보험관리제도 변경사항 이외에도 6월 1일부터 시행되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쟁점과 약국 대응방안, 나날이 급증하는 마약류 투약 시 주의사항 등을 연수교육 책자에 별첨으로 담아 참고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한편 구약사회는 이날 연수교육장에 점심 도시락과 커피 등을 마련해 오랜만에 대면 교육에 참석한 회원 약사들이 대화의 시간을 갖도록 했다.2023-06-26 09:19:25김지은 -
경북약사회관 구미서 첫 삽...내년 3월 완공 예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북 구미 송정동에 경북약사회관이 건립된다.경북도에 따르면 건축비 12억원을 들여 구미 송정동에 연면적 680㎡의 3층 건물로 들어서는 경북약사회관이 24일 착공해 내년 3월 완공될 예정이다.경북약사회관에는 약사회 사무실과 강당을 비롯해 마약퇴치운동본부 등이 입주하게 된다.경북약사회관 조감도 경북약사회 관계자는 "약사회관이 건립에 착수함에 따라 약사회가 도내 1700여명의 약사들을 대표하는 기관으로써의 위상에 걸맞은 회관을 보유할 수 있게 됐다"면서 "무엇보다 독자적인 회관을 보유하게 돼 앞으로 고유 사업들을 더욱 수월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경북약사회관에서는 약사 교육 등 통상적인 약사회 사무는 물론, 경북도와 협력 사업들도 추진한다. 경북약사회는 그동안 마약퇴치예방, 공공 심야약국 지정 등 도정 협력과 함께 폐의약품 회수 등 도민의 건강에도 기여해 왔다.하지만 그동안 대구 동구에 건물을 임차해 사용하면서, 강당 등이 협소하고 주차시설이 부족해 회원들이 이용에 어려움을 겪어 왔다.김진현 경북도 복지건강국장은 "경북도약사회는 지금까지 도내 약사들의 자율정화 활동과 마약 퇴치 예방 활동 등 경북도민의 건강에 기여한 바가 크다"면서 "약사회관이 건립되면 이전보다 더욱 활발한 활동을 기대한다"고 밝혔다.2023-06-25 20:20:06강신국 -
경기도약, '스마트폰 사진 촬영 잘하기' 강좌 성황[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문화복지위원회(부회장 이정근, 위원장 윤정화)는 지난 22일 전문 강사를 초빙해 회원들을 대상으로 '주목받는 스마트폰 사진촬영 및 보정법' 강좌를 진행했다.강좌는 약국 운영으로 지친 회원들의 정서 함양을 위해 마련됐으며 단 한 시간만에 조기 마감돼 회원들의 큰 관심과 기대를 모았다. 강좌는 총 2회 과정으로 구성됐으며,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잘 찍는 방법과 간단하면서도 멋지게 편집하는 방법을 배워 매체나 SNS에 더 멋진 사진을 올릴 수 있도록 준비됐다. 첫 강의에서는 ▲스마트폰 사진 촬영 전 설정 ▲누구나 쉽게 구도를 잡을 수 있는 방법 ▲밝고 화사하게 사진 찍는 방법 ▲무조건 주목받는 사진 찍는 방법 ▲스냅시드 사진 보정 방법 등이 소개됐다.이날 강좌에 참여한 약사들은 강의가 진행되는 동안 매 순간마다 탄성과 놀라움을 표현하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유익한 강좌들을 배울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입을 모았다.이정근 부회장은 "이번 기회를 통해 약국 운영으로 항상 바쁘게 지내고 있는 회원들이 삶의 소중한 순간들을 아름답게 기록하고 힐링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회원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행사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한편 첫 강의가 성공적으로 진행된 이번 강좌는 오는 29일 추가 강의가 진행될 예정이다.2023-06-25 19:53:38강신국 -
의사수필가협회 새 회장에 유형준 씨엠병원 과장유형준 신임 회장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한국의사수필가협회 새 회장에 유형준 씨엠병원 내분비내과 과장(70)이 선출됐다.한국의사수필가협회는 지난 17일 정기총회를 열고 제8대 집행부를 구성했다. 유형준 신임회장은 "7인의 전 의사수필가협회 회장의 활동과 헌신, 회원들의 관심에 감사하다"며 "젊은 회원의 영입과 꾸준한 창작 모임을 통해 의사수필가협회의 활동 범위를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유 회장은 "아주 빼어난 글을 지문(至文)이라 칭한다. 의사수필가협회 안에서 회원 간의 친목도모, 수필 창작을 통해 진료실, 강의실, 세상에서 멋진 효험을 발동하게 할 지문(至文)을 지어가자"고 덧붙였다.유 회장은 1992년 '문학예술'을 통해 등단했으며 수필가, 시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서울대 의대 졸업후 한림의대 교수 및 대한 당뇨병 학회 회장, 한국의사시인회 초대회장, 박달회 회장을 지냈으며 현재 씨엠 병원 내분비내과 과장, 함춘 문예회 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저서로 산문집, '늙음 오디세이아'등.& 160;시집 '두근거리는 지금', '가라앉지 못한 말들' 등이 있으며, '의학 속 문학'(문학청춘), '의사문인열전'(의학신문) 등을 연재하고 있다.한편 전임 조광현 회장은 긴 코로나 시기를 견디고 12회 한국의학도 수필공모전과 한국의사수필가협회 공동수필집 '잃고서 얻는것'의 발행을 무사히 마친 것에 깊이 감사하다며 향후 의사수필가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했다.2023-06-25 19:41:15강신국 -
"자부심 갖고 떠납니다"...35년 약사곁 지킨 강남 젠틀맨35년 근무 후 퇴직하는 김성은 강남구약사회 사무국장.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약분업부터 한약분쟁까지 굵직했던 약계 이슈를 약사들과 함께 극복해 온 김성은 강남구약사회 사무국장(64)이 지난 24일 퇴임식을 가졌다.강남구약사회 역대 회장들이 모여 지난 35년에 대한 감사 인사를 전했고, 구약사회 상임이사들도 참석해 김성은 국장의 인생 2막의 출발을 함께 했다.이날 김 국장은 “35년이라는 세월이 빠르게 지나갔다. 한 켠엔 섭섭한 마음도 있는데, 그동안 약사사회에 도움이 됐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뜻 깊은 퇴임식을 마련해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약사사회를 두드리는 외부 도전에 때로는 약사보다 더 약사처럼 투쟁하며 35년이라는 시간이 빠르게 지나갔다고 소감을 전했다.김 국장은 “1989년도에 완전 의약분업 실현을 위한 궐기대회를 전국에서 최초로 열어 힘을 실어줬었다. 또 1990년대 초반에는 관내 중고등학생들에게 약물오남용 예방 교육을 시작하기도 했다. 비디오를 제작하고, 진로 재단에서 후원을 받아 1만500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했었다. 당시 약사회 전 회원이 강사로 참여하는 사업이었는데 돌아보니 기억에 남는다”고 소회를 밝혔다.이어 김 국장은 “한약분쟁으로 인해 몇 년 간 함께 싸우기도 했다. 최루탄도 맞아보고, 정부 청사 앞에서 밤샘 농성도 해봤다. 당시 복지부장관이 강남갑구 국회의원을 겸직했었는데, 지구당사를 무단 점거해 이틀 동안 단식농성을 하기도 했다”고 말했다.김 국장은 “이외에도 약사사회는 계속해서 많은 도전을 받아왔다. 그동안 약사회 임원들과 함께 일정 부분 기여해왔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며 약업계에 대한 애정을 내비쳤다.약사사회 발전을 위해서는 뿌리가 되는 분회가 활성화돼야 하고, 사무국에 대한 지원과 관심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김 국장은 “사무국이 무슨 일을 하는지 잘 모르는 경우도 있는데, 반면 고마워 하는 회원들도 많다. 열심히 하다 보면 알아주리라고 생각한다. 도산 안창호 선생의 주인 정신을 항상 중요하게 생각해왔다. 후배들도 그런 마음으로 임해주길 바란다”고 전했다.이어 “다만 사무국 직원을 축소하는 곳들이 있어 안타깝다. 자칫 대관 업무가 소홀해질 수 있고, 지나치게 사무적으로 바뀔 수 있다”면서 “또 복리후생이 열악한 것은 사실이다. 다행히 지난 3월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이 전국 사무국 직원 워크숍을 진행하기도 했고, 복리후생에 대해 많이 생각하고 있다는 답을 주기도 했다. 앞으로 더 많은 신경을 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구약사회가 마련한 퇴임식에는 역대 회장들이 대거 참석했다. 김 국장은 “강남구약사회에 근무하게 된 게 행운이었다. 좋은 분들과 함께 일을 할 수 있었고, 뜻 깊은 퇴임식을 진행해준 점도 감사하다. 나 뿐만 아니라 다른 사무국의 직원들도 쓸쓸하게 퇴임하지 않게 해주셨으면 좋겠다”고 했다.끝으로 그는 “예전에 비해 약사사회 단합이 어려워졌다. 개인주의적인 시대의 흐름이 영향을 주는 거 같다”면서 “약사회는 구심점이자 울타리다. 약사들이 제 역할을 하기 위해선 약사회가 중요하다. 다들 응원해주고 지원해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이날 퇴임식에는 유영필, 원희목, 민병림, 황규진, 김동길, 신성주, 문민정 등 김 국장과 함께 일했던 역대 회장들이 참석해 응원과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또 아내도 퇴임식에 함께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2023-06-25 12:53:39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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