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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 99% "품절약 고통"...'1년 이상 겪고있다' 67%[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모든 약국이 의약품 수급 불안정으로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 약사 99.4%가 품절약으로 어려움이 있다고 답했는데 정부와 약사단체의 노력이 시급해 보인다. 아울러 '1년 이상 수급 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약사도 67.4%나 됐다.경기도약사회(회장 박영달) 품절약 대응 TF(팀장 이정근)는 11일 회원약사 492명을 대상으로 한 품절 등 수급불균형 관련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수급 불안정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품목은 '5~10품목'이 45.2%로 가장 많았고 '10~20품목' 26.1%, '20품목 이상' 17.5%, '5품목 이하' 11.9%였다. 의약품 수급 불안정 원인(복수응답)에 대해 약사 73.3%는 '생산의 문제'라고 답했고 '매점매석 등 약국간 공급 불균형'이라는 응답도 50.3%나 됐다. 이어 '정부의 정책 수립 문제' 37.3%, '유통 문제' 37.1%, '대한약사회의 적극적인 개입 부족' 28.9% 순이었다.사용량 조절 측면에서 의약품 수급불안정 문제 해결을 위해 가장 필요한 대책으로 약사 60% 이상은 '대체조제 간소화 및 제한적 성분명 처방'(62.7%)과 '처방 과정에서 품절약 정보 DUR 공지'(61.2%)를 꼽았다.품절약 문제 해결을 위해 대책으로 '대한약사회의 주도적인 개입과 중재'(56.9%) '보험약가 현실화 등 생산량 증대를 위한 정부 개입'(55.3%) 등을 가장 많이 꼽았다.이에 도약사회 품절약 대응 TF는 지난 7일 설문조사 결과를 토대로 의약품의 생산과 유통(분배)과정에서 확인된 여러 문제점과 개선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TF는 ▲제품별(성분별) 수급현황을 파악, 정기적으로 회원에게 안내하여 대비할 수 있도록 하고 ▲품절 등 수급 불균형 문제의 심각성을 이슈화해 대한약사회와 공조, 복지부 등 정부 부처에 신속한 문제 해결과 재발방지를 위한 제도화를 강력히 요구하기로 했다.TF는 또한 향남제약공단 제약사 합동간담회에 이어 유통사 간담회를 개최해 현안을 공유하고 실태 파악을 통해 개선 방안을 마련하고 장기적으로 국내 의약품 원료산업 육성, 의약품 수급문제 정부역할 강화, 유통구조 개선 등 생산과 유통을 포괄적인 법제화를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박영달 회장은 "생산과 유통분야의 구조적 불합리성, 정부의 책임 방기에 더해 각종 루머와 일부 매점매석 행위가 더해져 일선 약국의 고충은 날이 갈수록 가중되고 있다"면서 "이러한 사태가 하루속히 해결되지 못하면 결국 그 피해는 국민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지적했다.이어 이정근 TF팀장은 "소위 K-바이오산업이 각광을 받고있지만 불행히도 의약품 원료 국내 자급율은 12%에 불과한 현실을 정부는 직시하고 종합적이고 장기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회원약사들의 고충과 불편을 신속히 해소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겠다"고 밝혔다.2023-09-11 12:00:02강신국 -
이필수 의협회장, 마약추방 릴레이 캠페인 동참[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이필수 대한의사협회장은 11일 마약 예방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 ‘출구 없는 미로, NO EXIT 마약, 절대 시작하지 마세요’에 동참했다.이 회장의 캠페인 참여는 이기일 보건복지부 제1차관의 릴레이 주자 지명을 받아 이뤄졌다.이 회장은 "최근 마약 중독과 오남용 등이 심각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는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마약의 위험성을 전 국민이 인지하고, 마약 예방에 관심을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또한 이 회장은 "호기심으로 시작한 마약은 자신을 무너뜨릴 수 있어, 절대로 용납돼서는 안 된다. 대한민국이 마약 청정국의 명예를 회복하고 건강한 사회로 거듭나는데 힘을 보태기 위해 의협은 마약으로부터 국민의 안전을 지키고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이 회장은 다음 릴레이 참여자로 신현영 국회의원, 박성민 의협 대의원회 의장을 지목했다.이번 캠페인은 국민에게 마약 중독의 위험성을 알리고, 마약범죄 예방을 위해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와 경찰청이 지난 4월부터 추진하고 있다.2023-09-11 09:47:37강신국 -
약사회, 10월 17일부터 약국 한약제제 활성화 강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한약위원회(위원장 조기성)는 오는 10월 17일부터 매주 화요일 약국 한약제제 활성화를 위한 강의를 진행한다.‘약국 한약제제 한방원리적, 현대적 해설과 임상 응용 실제’를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강좌는 주요 한방 처방에 대한 원리와 약국에서 공급·판매 중인 다빈도 한약제제 76종을 기준으로 처방별 해설, 임상 응용에 대한 내용이 다뤄질 예정이다.10주차 구성된 이번 강좌는 10월 17일부터 12월 19일까지 매주 화요일 저녁 9시부터 11시까지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진행된다. 조기성 대한약사회 한약위원장은 “회원 약사들이 약국에서만 취급할 수 있는 한약제제에 대해 관심을 환기하고 약국경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빈도 한약제제 76종 중심으로 강의를 마련했다”며 “약국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여러 가이드도 준비된 만큼 많은 약사들이 참여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약사회는 2023년도 약사회 회원 신고를 마친 약사를 대상으로 오는 9월 11일 오후 2시부터 선착순 100명을 온라인을 통해 신청받을 예정이다. 신청은 https://naver.me/IGK3crvB에서 진행되며, 교육비는 10만원이다.2023-09-11 06:30:30김지은 -
약사회, 14일부터 약국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오는 14일부터 10월 31일까지 개인정보를 취급하는 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2023년 약국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을 실시한다.자율점검에 참여하는 약국은 대한약사회 홈페이지 우측에 ‘2023년 약국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배너를 클릭한 후 온라인 자율점검시스템(privacy.kpanet.or.kr)에 접속해 대한약사회 홈페이지 ID, 패스워드로 로그인, 상단의 자율점검 메뉴에서 ‘약국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 규약’ 확인 후 동의, 자율점검 신청서 작성, 자율점검 순으로 진행하면 된다.올해 약국에서 점검해야 할 항목은 총 47개 항목이다. 단, 자율점검 신청 시 점검항목 선택정보(사전질문)에 따라 최소 14개에서 최대 18개의 점검 항목이 제외되고 약국에서 보유한 고유식별 정보수에 따라 최대 18개 항목이 추가로 제외될 수 있다는게 약사회 설명이다.점검 과정에서 약국에 해당되지 않는 항목은 ‘해당없음’으로 선택하면 되지만, 모든 약국에 해당되는 10개 필수 점검 항목에 대해서는 ‘해당없음’ 선택이 불가하다.약사회는 또 올해부터 점검 결과 선택 방법이 양호/미흡/해당없음으로 변경된다고 설명했다.조은구 정보통신이사는 “약국의 안전한 개인정보 관리는 약국 손실 예방과 약국에 대한 국민 신뢰를 높이는 만큼 회원 약국의 적극적인 참여와 성실한 수행을 당부드린다”며 “매년 자율점검에 참여하는 회원 약국의 노고에 감사드리고 참여 약국의 행정 부담과 어려움 해소를 위해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한편 약국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은 약사회가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단체’로 지정됨에 따라 매년 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수행하는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 활동 일환이다.자율점검 참여 약국은 약사회에서 제정한 ‘개인정보보호 자율규제 규약’을 준수하고 자율점검을 성실히 수행한 경우 개인정보보호위원회로부터 자료제출 요구나 검사(현장 실태점검)가 1년간 면제된다.한편 자세한 문의는 대한약사회 개인정보보호 자율점검 콜센터(02-3415-7640)로 하면 된다.2023-09-10 21:49:05김지은 -
소청과 의사들 "전시행정 일관...박민수 차관 경질하라"[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소아청소년과 의사들이 소아의료체계 붕괴에 대해 전시행정을 일관하고 있다면 박민수 복지부 2차관 경질을 주장하고 나섰다.대한소아청소년과의사회(회장 임현택)는 10일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소청과 문제를 해결하라고 지시했지만, 복지부는 상황과 동떨어진 전시성 대책만 내놨다"며 "내년 소아청소년과 레지던트(전공의) 모집이 불과 두 달 남았지만, 복지부가 내놓은 대책으론 소청과에 미래가 있다는 생각이 들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의사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1~6월) 소청과 전공의 모집 정원은 208명이었지만 모집 결과 전국에서 33명만 지원했다. 하반기(7~12월)에는 추가모집 성격으로 전국 수련병원이 충원을 시도했지만, 전국에서 단 4명만 지원했다.의사회는 "이런 상황에서도 복지부가 내놓은 정책이 수련 보조수당에 불과하다"며 대표적인 전시행정"이라며 "저출산 시대에 국가의 기본적인 책무인 아이들 건강조차 못 지켜주게 된 사태의 주범이 누구인지 명백히 밝히고 윤 대통령께 아이들 건강을 안전하게 지켜주실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주문했다.의사회는 불가피한 의료 사고에 대해 의료진의 형사처벌을 면책하는 ‘필수의료 사고처리 특례법’의 제정과 필수의료 진료과에 대한 적정 수가 지급 등도 요구했다.2023-09-10 20:11:27강신국 -
인천, 30여년만에 행정구역 개편...분회 조직도 변화 예고[데일리팜=강신국 기자] 30여년만에 인천광역시 행정구역이 개편되면서, 약사회 조직도 변화가 불가피 할 전망이다.정부는 '인천광역시 제물포구·영종구·검단구 설치에 관한 법률안'을 11일 내달 10월 23일까지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법률안은 ▲중구와 동구를 폐지하고 제물포구와 영종구를 설치 ▲서구를 아라뱃길 북쪽을 관할하는 검단구로 분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렇게 되면 중·동구약사회는 제물포구약사회와 영종구약사회로 서구약사회 와에 검단구약사회가 신설될 것으로 보인다.인천광역시는 생활권 불일치에 따른 주민 불편 해소, 인구·면적 조정을 통한 행정 효율성 향상, 자치구별 특화 발전을 위해 지난 6월 1일 정부에 행정구역 개편을 건의한 바 있다. 법률안은 입법예고 후 국무회의 의결을 거쳐 국회에 제출될 예정이다.이상민 행안부장관은 "지역주민들이 이번 행정구역 개편에 큰 기대를 하는 만큼 신속한 법률 제정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다른 지방자치단체에도 모범이 되는 행정구역 개편 사례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3-09-10 19:54:05강신국 -
전북도약, 약대생 12명에 장학금 1200만원 전달[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전북약사회(회장 백경한)는 지난 8일 도약사회관 3층 회의실에서 도내 약대생 12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약대생 장학금은 전북 약사들의 후원으로 장학기금이 마련되며 해마다 1인당 100만원씩 지급된다. 약사들의 후원금은 전북약사회 동호장학재단으로 지정 기탁된다. 도약사회는 지난해보다 300만원을 더 후원해 총 1200만원을 마련했고 성적이 우수하고 지역 발전에 이바지할 인재들을 선발 장학금으로 지급했다.백경한 회장은 선배들의 뜻이 담긴 장학금이니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 지역 발전에 기여해 달라고 당부했다.장학금 전달식에는 백경한 회장, 전용근 전주시약사회장, 유종현 정책기획이사 및 부회장, 박해란 부회장, 이영재 약학이사, 민경현 전북대 약학대 부학장, 이원웅 우석대 약학과 학과장, 원광대 이수진 약학과 교수와 장학생들이 참석했다.한편 전북도약 동호장학재단은 2018년에 김동호 전 전북약사회장이 10억을 출연하고 도약사회가 2000만원을 보태 설립된 도내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사업에 기반을 둔 공익법인이다.2023-09-10 19:27:51강신국 -
마포구약, 여성장애재활센터에 생필품 전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포구약사회(회장 박일순)가 여성장애재활센터에 생필품을 기탁했다.구약사회 여약사위원회(부회장 이경희, 위원장 김소연)는 7일 오전 11시 맑음터를 방문해 라면과 위생용품, 치약, 비누 등을 전달했다. 맑음터는 가정과 사회에서 정신적·문화적 헤택을 받지 못하는 성인 여성 발달장애인의 잠재력을 개발하고, 자기 존중심을 일깨워주는 곳으로 자아실현을 위한 기초 생활 교육과 작업 기술을 배우고 익히면서 공동의 삶을 나누는 공동체 시설이다.이날 방문에는 박일순 회장과 이경희·이연경 부회장, 양근해·김소연 위원장 등이 참석했다.2023-09-08 17:21:54강혜경 -
약사회, 지부장회의 갖고 약가인하 차액정산 대안 논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는 지난 6일 제5차 지부장회의를 갖고 주요 현안을 논의하는 한편, 오는 10월 15일 진행되는 제9회 대한민국 약사학술제에 대해 설명했다고 밝혔다.최광훈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대규모 약가인하 차액정산 사안을 비롯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주요 현황 등을 논의하고자 한다”며 “약국 경영에 고민이 많은 회원들에게 보다 나은 개선안이 도출될 수 있도록 지부장님들의 많은 의견을 요청드린다”고 말했다.이날 회의에서는 정현철 부회장이 9월 약가인하 차액정산과 관련 대한약사회와 도매업체 3곳(지오영, 백제약품, 동원약품)간 3개 항의 합의 내용을 설명하는 한편, 이외 유통사에 대해서도 유통협회를 통해 실재고 기준에 따른 서류반품 수용을 지속적으로 요청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김대원 부회장이 비대면진료 시범사업과 관련 복지부가 주관하는 자문단 회의와 국회 입법 동향 등에 대한 상황을 공유했다. 조양연 부회장은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실증특례 사업에 대해 서비스 모델, 실증특례 참여약국 선정기준 및 타 실증특례 사업과의 비교 등을 첨부자료를 토대로 설명하는 한편 개인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전문가 과정에도 많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요청했다. 이날 약사회 집행부는 각 현안별 설명에 이어 지부장들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사업 진행 과정 중 건의된 내용을 반영할 수 있도록 적극 모색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이번 회의에서는 ▲치유와 희망의 콘서트(9.17, 경희대 평화의전당) ▲2023년도 제9회 대한민국 약사 학술제(10.15, 코엑스) 등의 행사에 관한 내용도 공유됐다.2023-09-08 13:17:54김지은 -
강원도약, 관내 시각장애 특수학교에 구급약 전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약사회(회장 유영필)는 지난 6일 추석을 맞아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나눔사업 일환으로 춘천시 소재 신촌정보통신학교, 강원 명진학교를 방문해 영양제와 구급약품을 전달했다. 도약사회가 방문한 춘천 신촌정보통신학교(원장 는 청소년이 지적, 정서적으로 바른 품성을 가진 청소년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인성 교육 전문 소년보호 기관으로, 약사회는 학생의 건강을 위해 영양제를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강원 명진학교는 점자, 보행훈련, 직업훈련 등 시각장애 학생들에 필요한 교육을 실시하는 시각장애 특수학교 이며, 이날 도약사회가 전달한 구급약은 기숙사, 교내 학생에 사용하게 될 예정이다.한편 이날 전달식에는 이효선, 최백규 부회장, 조대익 총무이사가 참석했다.2023-09-08 13:09:52김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