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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사회 "한약사 비방 약사, 형사사건도 벌금형"[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약사는 약사가 아닙니다. 가짜약사, 한약사가 옵니다'라는 플래카드를 내걸고, 약국 네이버 플레이스 등을 통해 한약사 약국을 비난한 약사가 형사소송에서 벌금형에 처해진 것으로 전해졌다.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는 22일 지난해 경북 포항의 약사가 한약사에게 모욕과 명예훼손을 한 사건에 대해 법원이 벌금 200만원의 구약식 처분을 내렸다고 밝혔다.명예훼손, 업무방해, 모욕 등 3가지에 대해 형사고소가 진행됐으며, 법원에서 일부 불법행위가 인정돼 구약식 처분이 내려졌다는 설명이다. 앞서 손해배상 청구소송에서는 300만원의 손해배상 명령이 내려진 바 있다.한약사회 측은 "한약사를 향한 일부 지역 약사들의 불법행위가 민사 뿐만 아니라 형사처벌로도 이어질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한 사례"라며 "앞으로도 적극적인 법적 대응을 통해 유사 사례를 방지하고 한약사 권익을 보호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해당 사건과 관련해 불법행위에 대해 엄중히 대처할 것이라고 밝혔음에도 비방, 명예훼손, 의약품 공급 방해 등이 지속됐고 한약사회 역시 법적 대응을 염두에 둔 관련 자료를 수집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선처가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그러면서 "한약사도 약사법상 약국개설자이고, 약국개설자로서 일반의약품을 판매할 수 있음은 입법부, 사법부, 행정부의 답변을 통해 명백히 드러난 바 있다"며 "정부의 입장은 '한약사는 약국개설자,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는 합법'으로 일관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교육 과정 역시 2020년 발표된 논문에 따르면, 한약사와 약사의 국가고시 76.2%가 유사한 영역으로 분석됐으며 이러한 국가고시를 치르고 면허증을 취득한 한약사가 자격여부에 대해 되물음을 받는 것 또한 아이러니한 상황이라는 것.한약사회는 "많은 한약사들이 주변 약사들의 공격, 지역 약사단체 공격으로 생계 위협을 느끼고 자괴감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고민하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하지만 이러한 행위는 국민의 선택권을 제한하고, 보건권을 억압하는 행위로 약사 직능 자체가 국민에게 외면받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끝으로 이들은 "한약사회는 앞으로도 국민 의약품 접근성과 국민 보건 강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약사와 한약사간 의미없는 소모전을 끝내고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가기를 기대하는 바"라고 덧붙였다.2025-10-22 11:05:43강혜경 -
간협, '간호사 심리상담 전문가단' 공식 출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가 간호사의 정신건강 증진과 인권 보호를 위해 ‘간호사 심리상담 전문가단’을 공식 출범시켰다. 간호협회는 이번 발대식을 계기로 간호인력지원센터를 중심으로 심리상담 지원사업과 조직문화 개선 사업을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21일 오후 서울 간호인력지원센터 강당에서 열린 발대식에는 간호협회와 간호인력지원센터 관계자, 심리상담 지원사업 자문단 등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이날 신경림 회장은 ‘간호사 심리상담 지원사업 취지문’을 발표하며 "오늘 발대식은 단순한 출범 행사가 아니라 무너진 간호사의 인권과 마음건강을 되찾기 위한 선언의 자리"라며 "간호사가 존중받는 환경에서 일할 때 비로소 국민의 생명과 건강도 지켜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신 회장은 또 "심리상담 전문가단은 간호사 인권 회복의 최전선이자 조직문화 혁신의 출발점"이라며 "간호협회가 제도적 기반과 지속 가능한 지원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날 행사에서는 ‘간호사 인권침해 실태조사’에 대한 구체적인 결과도 함께 공개됐다. 응답 간호사의 절반(50.8%)이 최근 1년 사이 인권침해를 경험했다고 답했으며, 이 가운데 71.8%는 “아무런 대응도 하지 못했다”고 밝혔다.주요 인권침해 유형으로는 △폭언(81.0%) △직장 내 괴롭힘 및 갑질(69.3%)이 가장 많았고, 가해자는 ‘선임 간호사’(53.3%), ‘의사’(52.8%), ‘환자 및 보호자’(43.0%) 순으로 나타났다.간호협회가 공개한 실태조사에는 현장 간호사들의 생생한 증언도 함께 공개됐다. 이들은 의료현장 내 폭언·폭행과 위계적 문화가 일상화돼 있으며, 보호받을 수단이 사실상 부재하다고 호소했다.간호협회는 이번 실태조사를 토대로 △신고 및 조치 전(全) 주기 표준화 △신고자 보호 및 2차 가해 금지 △재발 방지 체계 구축 등을 포함한 제도 개선안을 정부에 제안했다.또 심리상담 전문가단을 중심으로 심리상담 지원사업을 단계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신경림 회장은 “간호사의 마음이 건강해야 환자의 생명이 안전하다”며 “이번 출범이 간호사의 존엄과 회복을 상징하는 희망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2025-10-22 09:47:30강신국 -
"약사 약료·정책 홍보의 장"…26일 건강서울페스티벌김위학 서울시약사회장과 변수현, 김영진, 이용화 건강서울페스티벌 공동 준비위원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사가 주도하는 서울 시민 대상 건강 축제가 오는 26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열린다. 온·오프라인 결합 방식으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약사의 약료 서비스와 더불어 정책을 홍보하는 동시에 시민과 호흡하는 진정한 축제의 장으로 꾸며질 예정이다.서울시약사회(회장 김위학)는 21일 전문언론 기자간담회를 갖고 오는 26일 서울시청 광장에서 진행하는 ‘2025 건강서울페스티벌’ 행사 취지와 개요, 주요 부스 운영 계획 등을 설명했다.김위학 회장은 “약사의 약료 활동 공간을 약국에서 서울시청으로 그대로 옮겨오는 것이라 보면 된다”며 “약국은 약물과 건강정보를 제공하는 동시에 정서를 나누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약사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한 약료 서비스를 시민들에 확인시키는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김 회장은 “최근 한약사 문제, 성분명처방 등 중차대한 약사 관련 현안과 이슈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면서 “행사 기본 취지는 건강 관리에 대한 약사의 전문성을 알리는 것이며, 동시에 정책적 부분도 놓칠 수 없다고 본다. 성분명처방 관련 부스를 추가로 마련했다”고 했다.올해 행사는 온, 오프라인 결합 방식으로 진행되는 만큼 시약사회는 오프라인 행사 이전 건강서울페스티벌 홈페이지(https://spafesta.com/)를 개설하고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2025 건강서울페스티벌 홈페이지.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 중에 있다. 온라인 상에서는 ▲약국 별의별 스토리(약국에서 일어나는 에피소드를 홈페이지에 게시하는 방식) ▲약사 대상 퀴즈 이벤트 ▲해시태그 이벤트(건강, 약사 관련 사진을 인스타그램에 업데이트) 등이 진행 중이다.행사장에서는 ▲포토존 ▲우리가족 약봉투 만들기 ▲건강댄스와 댄스팀 공연 이벤트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변수현 건강서울페스티벌 공동준비위원장(부회장)은 “올해 행사 이벤트는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나눠 진행 중에 있다”며 “제약사, 건강기능식품 회사 등 23개 업체가 참여하며 총 부스는 42개가 운영될 예정”이라고 말했다.김영진 공동준비위원장(부회장)도 “온라인 이벤트 참여율이 높다”면서 “홈페이지를 통한 사전 홍보가 돼 올해 시민 참여율은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이용화 공동위원장(부회장)은 이날 행사에서 운영되는 부스 중 대표적인 부스 6곳을 소개했다. ▲의약품안전사용교육 ▲공공심야약국 ▲꼬마약사 놀이터약국 ▲다제약물 상담 ▲저속노화 ▲건기식 관련 부스 등이다.이 위원장은 “약국의 상담과 기능, 정책 등에 대해 시민은 물론이고 약사들에게도 홍보하는 시간이 될 것”이라며 “톡톡튀는 아이디어로 무장한 다양한 부스들을 준비 중에 있는 만큼 많이 기대하고 참여해 주셨으면 한다”고 했다.외부에서는 한약사 집회 시위도 하고 있고 다양한 이슈들이 굉장히 많다. 기형적 약국, 성분명처방 등 산재해 있다. 이번 기자간담회는 건강서울페스티벌을 앞두고 마지막 간담회다. 이번 행사는 과연 무엇을 목적으로 하고 어떤 내용을 담고 있는지를 자세히 설명하고자 한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서울 시민들은 물론이고 서울시장,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등 정치권 인사들이 내빈으로 대거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2025-10-21 22:44:34김지은 -
강서구약, 오대산에서 가을 야유회 개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이신성)가 19일 강원도 오대산에서 가을 야유회를 개최했다.회원과 회원가족 46명이 참여한 이날 야유회에서 회원들은 바쁜 약국을 벗어나 심신을 재충전하고 화합을 다졌다. 이신성 회장은 "회원들과 가족들이 잠시나마 일상의 고단함을 잊고 아름다운 자연 속에서 함께 웃고 즐기는 모습을 보니 매우 기쁘고 보람차다"며 "야유회가 모두에게 활력을 되찾는 소중한 시간이었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복지를 위해 노력하는 약사회가 되겠다"고 말했다.구약사회는 야유회가 높은 만족도 속에 마무리 된 만큼, 회원들이 참여하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2025-10-21 21:15:26강혜경 -
원산협 "추석연휴 비대면진료 9만7천건…전년비 3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추석연휴 기간 비대면 진료 이용 건수는 9만7000건으로, 전년 추석 대비 3배 증가한 수치를 보였다.코리아스타트업포럼 산하 원격의료산업협의회(이하 원산협)는 10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주요 비대면 진료 플랫폼 진료 이용 건수가 9만7000여건으로 집계됐다고 21일 밝혔다. 일 평균 9600건 수준이다.이번 조사는 닥터나우와 나만의닥터 이용 현황 데이터를 분석한 것으로, 원산협은 '명절 연휴 기간 의료 공백을 메우는 비대면 진료 역할이 국민들에게 실질적으로 인식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평가했다.진료 과목별로는 산부인과가 25.4%로 가장 많았고 내과 24.1%, 소아청소년과 22.6%, 이비인후과 7.4%, 피부과 7.1% 순으로 나타났다.증상별로는 피부질환이 29.4%로 가장 많았고 알레르기·피부발진·여드름 등이 주를 이뤘다. 이어 감기·몸살·고열·비염 등 호흡기질환 17.3%, 안구건조·결막염 등 안과질환 7.6%, 방광염·생리통 등 여성질환 4.5% 순이었다.연령별로는 20대가 33%로 가장 높았고 30대 29.7%, 40대 14.7% 순이었다.이슬 원산협 공동회장은 "긴 연휴로 병원 방문이 어려운 이들이 일상적 건강 문제를 해결하거나 직장 복귀를 앞둔 직장인과 가사 부담이 큰 주부층이 병원 방문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적극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며 "이는 비대면 진료가 시간과 공간의 제약을 넘어 의료 접근성을 제공하는 본질적 가치를 보여준다"고 말했다.선재원 원산협 공동회장은 "실제 비대면진료 이용 수요의 상당 부분은 20~40대의 경증 질환 환자에게서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추석 연휴 데이터는 비대면진료가 더 이상 임시방편이 아닌 모든 국민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는 필수 인프라로 자리 잡았음을 보여주는 것으로, 국민의 의료 선택권을 보장할 수 있도록 합리적 제도 설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한편 원산협은 22일 진행 예정인 비대면 진료 전문가 자문단 회의에 참석해 다양한 환자군과 연령층에서의 비대면 진료 활용 현황을 전달, 의료 현장과 환자 모두에게 혼란이 없도록 제도화 전 지침·방향에 대해 제언한다는 계획이다.2025-10-21 20:39:55강혜경 -
마포구약,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강사단 간담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마포구약사회(회장 김은주)가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강사단 간담회를 열고 올해 사업 실적 등을 점검했다. 21일 열린 간담회는 보건소 주관으로 개최됐으며 이연정 단장은 "올해 초중고등학교 43곳, 취약계층 및 성인교육 19곳 등 교육이 마무리 돼 가고 있다"며 "물심양면 협조해 주신 강사님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김은주 회장은 "강사단 활동으로 지역사회 교육에 도움을 주시는 데 대해 감사를 전한다"며 "올바른 약물관리에 대한 인식을 높일 수 있도록 앞으로도 많은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조영미 보건소 약무팀장 역시 분야별 강사단 활동에 감사를 표하고, 마약류 오남용 예방 및 교육 계획 등에 대해서도 공유했다.이날 간담회에는 김은주 회장과 이연경 단장(약학담당부회장), 김성건 약학위원장, 김소연·심현지·김혜자·김진희·노현재 강사가 참석했다.2025-10-21 18:00:48강혜경 -
비대위 체제 전환 요구 솔솔…정부와 각 세우는 의·약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의료계와 약사회가 최근 법 개정을 비롯한 각종 현안으로 파고를 겪고 있다. 정부, 상대 직능과 대립각을 세우는 한편, 각종 현안이 몰아치면서 의사협회는 물론이고 약사회 일각에서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 전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어 주목된다.21일 국회 정문 앞에서는 의사협회, 약사회가 각각 릴레이 시위를 전개 중이다. 의협은 지난달 말부터 성분명처방 관련 법 개정에 반대하는 내용의 릴레이 1인 시위를, 약사회는 한약사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내용의 시위를 6일째 진행 중에 있다.의협은 최근 한의사의 엑스레이 사용을 허용하는 내용의 의료법 개정이 추진되자 성분명처방과 더불어 한의사 엑스레이 사용 허용 의료법 개정 철회를 시위 명목에 추가하기도 했다.지난달을 기점으로 의사와 약사가 정부, 국회와 대립각을 세우는 한편, 상대 직능의 이권 침해를 직격하면서 각 단체 내부에서는 회세 집중을 위해 비대위 체제로의 전환 등의 요구가 제기돼 주목된다.◆의사, 성분명처방에 엑스레이 검사권까지…임총도=의사협회는 당장 오는 25일 긴급 임시대의원총회를 소집한 상태다. 집행부가 일부 대의원이 임총 소집에 의결하면서 급물살을 탔다.주요 안건은 ▲성분명 처방 강제화 법안 대응 ▲한의사 엑스레이(X-ray) 사용 허용 의료법 개정안 저지 ▲검체수탁고시 정상화를 위한 비상대책위원회 설치 등이다.의협은 이번 임총에서 대정부 투쟁을 전개할 비대위 설치 여부를 포함한 향후 대응 체계를 확정한다는 방침이다. 잇따른 의료계 현안에 의대증원에 따른 의정갈등 이후 정부와 대화·소통 기조로 회무를 추진하겠다던 의협이 투쟁 모드로 회무 방향을 전환한 셈이다. 여기에 상대 직능을 향한 경계도 강화하고 있다. 성분명처방 관련해서는 약사를, 엑스레이 허용 의료법 개정을 두고는 한의사를 연일 직격하고 있다.특히 품절약에 한해 제한적 성분명처방 도입이 필요하다는데 국회와 정부가 뜻을 같이하면서 의협은 지난달 30일부터 국회 앞에서 임원들을 시작으로 국회 정문 앞에서 릴레이 1인 시위를 이어가고 있다.이번 주말 열리는 임총에서 비대위를 설치하는 쪽으로 결정나게 되면 의정갈등 해결로 완화됐던 정부와 의료계 간 관계가 다시 경색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어졌다.◆약사 “한약사 일반약 판매 문제없다” 장관 발언에 격랑 속으로=약사회도 연일 타 직능 단체는 물론이고 정부와 대립각을 세우며 혼란이 지속되고 있다.최대 화두는 한약사 문제다. 약사회가 지난달부터 한약사 문제 해결을 촉구하며 정부 상대 투쟁 모드로 전환하면서 관련 이슈가 급물살을 탔다. 용산 대통령 집무실 앞에서의 릴레이 시위와 투쟁 선포식에 이어 국회에서 시위를 이어가고 있기 때문이다.이런 상황에서 정은경 보건복지부장관의 발언은 약사 정서에 기름을 붓는 상황이 됐다. 보건복지위원회 국정감사 중 정 장관이 “한약사의 일반약 판매는 불법이 아니”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이후 대한약사회를 비롯한 16개 시도지부는 줄줄이 성명을 내어 정 장관의 공식 사과와 발언 정정, 퇴진까지 촉구하고 나섰고, 약사회와 정부 간 관계가 급속도로 경색되는 상황이 됐다.타 보건의약 단체와의 갈등도 내제돼 있는 문제다. 한약사 이슈가 심화되면서 한약사 단체와의 갈등도 피할 수 없는 부분이 됐다. 정 장관 발언 이후 한약사단체가 일반약 판매 권한을 정부로부터 확인받았다면서 힘을 얻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만큼, 약사회로서도 이에 대응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여기에 대체조제 간소화, 제한적 성분명처방 관련 법안이 추진되는데 대해 의협이 대응 수위를 높이고 있는 점도 약사회로서는 추후 풀어야 할 숙제다.이에 약사회 일각에서는 비대위 전환 주장도 제기되고 있다. 최근 진행된 지부장회의에서 일부 지부장이 비대위 체제 전환 필요성 등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정 장관의 이번 발언은 한약사 문제에 대한 정부의 시각을 여실히 드러낸 것이라는 점에서 심각하다”며 “한약사문제와 더불어 현재 정부가 비대면진료 의료법 개정에 처방약 재택수령에 포함하려는 시도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 일련의 상황으로 볼 때 약사회가 구심점을 잡을만한 변화를 꾀할 필요도 있다고 본다”고 했다.2025-10-21 17:01:13김지은 -
제13회 경남약사회장배 골프대회 우승에 배삼 약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남약사회(회장 최종석)는 지난 19일 사천 서경타니CC에서 제13회 경남약사회장배 골프대회를 진행했다.이날 행사에는 회원 약사와 약업인 60여명이 참석해 친선 경기를 펼쳤다.대회 우승은 배삼 약사(복음약국), 준우승은 이원일 약사(장수당약국), 황문경 OTC사업본부장(동국제약)이 받았다.또 1등은 이은주 약사(제일좋은약국), 2등은 황혜영 약사(부부약국), 구자철 약사(이상약국), 정종수 약사(푸른약국), 3등은 반향란 약사(미주약국), 이영우(백제약품 창원지점장), 권순배 씨가 차지했다.2025-10-21 15:18:37김지은 -
경남도약, 사회공헌 일환 지역 시조문학상 29년째 후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경남약사회(회장 최종석)는 사회공헌 메세나사업 일환으로 후원 중인 후원 ‘제29회 경남 시조문학상’ 시상식을 지난 18일 경남문학관에서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날 시상식에는 경남시조시인협회 이분헌 회장을 비롯해 협회 관계자 40여명과 도약사회 이병윤, 김종수 자문위원, 황송학 전 홍보위원장 등이 참석했다.도약사회는 메세나사업 일환으로 경남시조시인협화와 인연을 맺은지 29년이 됐다면서, 협회는 도약사회 측에 지속적인 후원에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고 밝혔다.약사회는 “전국 유일 시조인협회 메세나 후원 사업은 우리 지부가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하는 민간단체로서의 역할, 위상 강화에 일조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시상식에서는 밀양 출신 김주경 시조시인이 ‘어싱(earthing)-할머니들’로 상을 받았다.2025-10-21 15:03:05김지은 -
"오늘은 20대" 중앙약대 체육대회·만남의 날 성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늘 만큼은 학창시절로 돌아간 것 같네요." "다함께 땀 흘리며 하하호호 즐거운 시간이었어요." 중앙대학교 약학대학 동문회(회장 김정수)가 '제53회 모교의 날 기념 체육대회 및 동문 만남의 날' 행사를 19일 중대부속중학교 운동장에서 개최했다.300여명의 동문들이 참여한 이날 행사에는 테니스와 족구, 바둑, 단체줄넘기 등 다양한 체육행사가 펼쳐졌다.김정수 중앙약대 동문회장. 김정수 동문회장은 "동문들의 염원이 모여 쾌청한 날씨 속에서 체육대회와 동문 만남의 날을 가질 수 있었다"며 "동문 모두가 즐거운 하루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이벤트로는 오징어 게임에 등장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와 포토부스도 마련됐다.29회 동기회는 졸업 40주년을 기념해 500만원을 동문회에 전달했으며, 39회 동기회는 졸업 30주년을 기념해 1000만원을 기탁했다.종합우승은 34회 동기회에게 돌아갔으며 준우승은 재학생팀이, 3위는 36회가 차지했다.동기회 최다참가상은 34회와 재학생팀이 공동 수상했다.2025-10-21 11:11:10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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