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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최광훈 “권영희, 세이프약국 거짓해명 사죄하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광훈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1번, 70, 중앙대)는 지난 20일 진행된 ‘제1차 대한약사회 선거 후보자 정책토론회’에서 불거진 권영희 후보(기호 2번, 65, 숙명여대)의 세이프약국 관련 해명을 지적하고 나섰다.지난 토론회에서 최 후보는 권 후보를 향해 “서울시와 서울지부가 지난 10년을 공들여서 약사의 영역으로 올려두고 수가를 만들 수 있었던 세이프 약국은 지금 어디로 사라졌느냐”고 질문했고, 이에 권 후보는 “세이프약국은 건보공단의 사업으로 인계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세이프약국은 공단의 다제약물 사업으로 계승된 만큼 본래 목적을 달성한 것”이라고 답한 바 있다.권 후보의 이 같은 해명에 대해 최 후보 측은 궤변이며 명백한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논란이 되고 있는 세이프약국은 지난 2013년 서울시약사회가 서울시와 당초 건강증진협력약국이라는 이름으로 설계한 사업으로, 약국에서 약력관리, 금연, 자살예방활동 등을 하는 시범사업이었다. 사업 시행 당시 약사의 의료행위 등을 이유로 의사협회가 크게 반발해 이슈가 되기도 했었다.이후 사업명을 ‘세이프약국’으로 변경해 우여곡절 끝에 시작됐고, 약사 상담으로 수가를 받은 최초의 사업으로 평가됐으며 이번 사업에 대해 서울시는 2022년까지 연간 예산 6억8000만원이 책정했었다.건보공단이 시행하는 건보공단의 다제약물관리사업은 2018년부터 질환중심에서 환자중심 다제약물 복용 관리방안 마련을 위해 추진됐으며 의약전문가(의사, 약사, 간호사) 가정방문, 약국상담, 유선상담 등을 통한 복용 약 점검 및 약물 상담, 상담의견서 전달, 모니터링 등이 이뤄지는 사업이다.최 후보 측은 이에 대해 “세이프약국과 다제약물관리사업은 기본 정의와 구성만 봐도 엄연히 다른 사업”이라며 “더불어 권 후보 주장과 달리 2023년 예산이 전액 삭감되며 갑자기 사라진 세이프약국을 다제약물관리사업으로 인계한다는 발표는 서울시나 건보공단 어느 쪽에서도 없었다”고 밝혔다.이어 “권 후보는 뻔히 들통 날 사실을 전 약사 회원이 보는 정책토론회에서 책임을 회피하기 위한 목적으로 버젓이 거짓말을 했다”면서 “권 후보는 2023년 세이프약국 예산이 전액 삭감됐을 때 항의 성명 한장 내지 않고 쉬쉬하면서 사업을 종료했었다. 문제를 해결할 생각은 하지 않고 덮으려고만 했다”고 주장했다.최 후보는 “10년 간 어렵게 운영해 온 서울시약의 가장 중요한 사업조차 지키지 못하고 더구나 오랜 기간 고생해 온 회원들에 사과 한마디 없이 쉬쉬하며 책임을 회피하는 지부장을 어떻게 평가해야 하냐”고 되물었다.한편 세이프약국은 2013년부터 2022년까지 운영된 사업으로, 지난 2023년 서울시가 6억8000만원 예산을 전액 삭감해 사업이 종료된 바 있다.2024-11-21 19:13:54김지은 -
레가론·액시마정·훼로바유 균등공급…25일부터 접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장기 품절의 대표 품목인 부광약품 액시마정, 훼로바유서방정, 레가론캡슐에 대한 균등공급이 시행된다.대한약사회(회장 직무대행 한갑현)는 22일 부광약품에서 생산하는 의약품 중 수급 불안정이 심각한 3개 품목에 대해 균등공급을 시행한다. 약사회는 지난 9월에도 부광약품 일부 품목에 대한 균등공급을 시행한 바 있다.이번 균등공급 대상 품목과 배정 수량은 ▲레가론캡슐140-100캡슐 1병, 30캡슐 2병 ▲액시마정–200정 1병, 30정 2병 ▲훼로바유서방정–200정 2병이다.신청은 오는 25일 오전부터 26일 자정까지 진행되며 신청 약국은 3개 품목 중 공급을 희망하는 품목에 체크를, 공급을 원치 않는 품목에 대해서는 ‘신청하지 않습니다’를 선택해 제출하면 된다.이번 균등공급 신청은 2024년 약사회 회원 신고를 완료한 개국 약사에 한해 가능하며 균등공급 신청 기간에 약국이 선택한 거래 도매상을 통해 오는 12월 6일부터 품목 별로 공급될 예정이다.약사회는 지난 9월 부광약품 5개 수급 불안정 품목에 대한 균등공급을 진행한 바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수급 불안정 현상이 개선되지 않아 부광약품, 의약품유통협회 협조를 얻어 이번 추가 균등공급을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민필기 부회장은 "균등공급 품목의 신속한 약국 전달을 위해 시간 연장이 불가한 만큼 신청 시간을 엄수해 주시길 바란다”며 “거래 관계가 없는 도매상을 선택하거나 신청 후 제출 버튼을 누르지 않아 공급을 받지 못하는 사례가 있는 만큼 반드시 신청 완료 후 다시 로그인 해 신청한 내역을 확인해 달라”고 당부했다.민 부회장은 “균등공급 품목의 경우 도매상에서 반품 불가를 원칙으로 하고 있다”며 “모든 품목을 주문할 필요 없는 만큼 3개 품목 중 필요한 품목만 신청해 달라”고 요청했다.한편 이번 균등공급 신청은 대한약사회가 25일 오전 전송하는 회원 안내 문자 메시지에 포함된 링크 또는 균등공급 신청 사이트(http://of.kpanet.or.kr)에 접속해 진행할 수 있으며 신청 기간 중에는 언제든 신청 내역 확인과 수정이 가능하다.2024-11-21 18:58:23김지은 -
[전북] 차기 회장에 전용근 단독 입후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차기 전라북도약사회장에 전용근 전주시약사회장(56·우석대)이 내정됐다.지부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1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후보자 등록신청 연장에서 전 후보가 단독 입후보한 것으로 전해졌다.초유의 후보자 동반 사퇴를 겪었던 차기 전북약사회장 선출 과정이 마무리됨에 따라 단독 입후보한 전용근 후보가 정기총회를 거쳐 추대되는 것이다. 전 후보는 전주시약사회장과 전라북도약사회 부회장을 역임했으며, 우석대 약대 겸임교수와 전주청년회의소 회장 등을 맡았다.2024-11-21 18:18:13강혜경 -
오성석 산업약사회장 연임 "산업계 약사들 주축되겠다"산업약사회 제3대 회장에 연임된 오성석 회장.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오성석 한국산업약사회장(삼오제약 사장)의 연임이 확정됐다.산업약사회는 21일 오후 5시 대한약사회관 4층 대강당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오 회장의 연임을 확정지었다.당초 산업약사회는 3대 회장의 입후보 등록 등을 진행했지만, 입후보자가 없어 선관위원회 규정에 따라 총회에서 선출을 진행했다. 이영희 부회장의 추천과 동의를 얻어 2대에 이어 3대 회장을 연임하게 된 오 회장은 "더 이상 직책을 맡지 않으려 했으나, 한 번 더 중요한 입무를 맡게 됐다. 추대해 주신 회원님들께 감사하며 다시 한 번 열심히 일 해 보겠다"는 각오로 인사말을 갈음했다.다만 오 회장은 "산업약사회가 사람으로 치면 아직은 아기 같은 존재다. 자립 기회 등을 마련해 산업계 약사들을 대표하는 주축이 되고, 산업약사들의 권리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정상수 수석부회장의 연임도 확정됐다. 정 부회장은 "오성석 회장님이 중심이 돼 산업약사회의 위상을 높여 가야 한다는 생각에 연임을 부탁드렸다. 산업약사회장 선거가 경선으로 회장을 선출할 수 있도록 발전하고, 자립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서상훈·권영이 감사도 연임됐다.한편 이날 총회에는 재적회원 213명 중 위임 107명, 참석 25명, 온라인 참석 1명으로 성원됐다.(왼쪽부터) 서상훈 감사, 오성석 회장, 정상수 수석부회장.2024-11-21 18:09:26강혜경 -
서울 강서구약, 보건소와 한약사 전문약 취급 등 논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서구약사회(회장 김영진)가 보건소와 간담회를 갖고 한약사 개설약국 문제 등을 논의했다.구약사회는 15일 열린 간담회에서 한약사 개설 약국의 전문의약품 불법 취급 문제와 품절약으로 인한 고충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또 2025년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 계획과 폐의약품 수거 처리 등에 대해서도 의논했다.김영진 회장은 "한약사 약국의 전문의약품 불법 취급 등으로 인해 시민들의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만큼 철저한 조사와 강력한 조치를 당부한다"며 "또한 품절약과 효과적인 의약품 안전사용 교육을 위해서도 함께 소통해 나가자"고 당부했다.보건소 역시 간담회 내용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약속했다.2024-11-21 16:13:16강혜경 -
서울 강동구약, 3회차 가을 한방강좌 마무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 강동구약사회(회장 신민경)가 3회차 가을 한방강좌를 마무리했다.구약사회 한약 건강·기능식위원회(부회장 백지원, 위원장 박노정)는 '강동구약사회와 함께하는 김남주 박사의 2024년 가을 한방강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11월 5일부터 매주 화요일 오후 8시 강동구약사회관에서 열린 강좌는 ▲1회차 '근골격계 질환 응용 한약제제' ▲2회차 '소화기 질환 응용 한약제제' ▲3회차 '불면 응용 한약제제'를 주제로 한방 상담학, 질환별 응용, 건강기능식품 병용요법 등 순서로 진행됐다.강좌를 진행한 김남주 박사는 "AI 시대로 약사들의 위기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약국 옆에 새로운 약국이 치고 들어오면서 한정된 처방전 파이를 나눠먹기가 되는 현실에서 그나마 살아남을 방법 가운데 하나는 약국 전용으로 유통되는 건강기능식품의 이론을 습득해 경쟁력 있는 상담 기술을 가진 '상담 전문약사'가 되는 것"이라며 "대한약사회 차원에서 시행될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 소분사업'에 대한 약국 대비 역시 매우 중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강의 후반에는 1~2명의 수강자를 선택해 성별·나이·키·체중·좌우 혈압·맥박수·코골이·가래·대소변 상태 등 증상을 파악해 상담하는 즉석 시연까지 선보여졌다.한편 구약사회는 다양한 건강·기능식에 대한 체계적 교육을 통해 환자에게 도움이 되고 궁극적으로는 약국 경영 다각화에 일조하고자 '약국전용 건강기능식품 학술강좌'를 자체적으로 개설해 2022년 셀메드, 2023년 자연치유약학회, 2024년 김남주바이오를 선정해 진행하게 됐다고 덧붙였다.2024-11-21 16:07:33강혜경 -
서울 추석 운영약국 150만원 지원금, 종로부터 순차 지급중[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 추석 연휴 운영약국에 대한 지원금이 종로구를 시작으로 순차 지급되고 있다.서울시약사회(직무대행 황미경)는 “추석 연휴 비상운영약국에 대한 지자체 지원금이 이달부터 각 자치구별로 지급이 시작돼 연내에 완료될 예정”이라고 밝혔다.지원금은 3일 최대 150만원이다. 각 자치구 보건소는 지난 10월 말부터 지원금 대상 명단을 약사회나 약국에 안내하고, 지원금 청구에 필요한 자료 협조를 요청하고 있다.시약사회는 지난달 대상약국이 빠짐없이 청구해 수령할 수 있도록 24개 분회에 안내하고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종로구는 10월 30일부터 89개 약국에 대한 지원금 청구 안내를 시작해 자급이 대부분 완료됐다. 은평구 104개 약국도 이달 중으로 지원금 지급이 마무리될 전망이다.강남구는 최근 보건소의 자료 협조 요청에 따라 추석 연휴 약국 지원금 청구를 대상약국에 안내했다. 이처럼 각 자치구별로 청구·지급 시기에 차이는 있지만 12월까지 완료될 예정이라는 설명이다.일부 자치구는 현재 약국 지원금 예산을 편성하고 있어 지원 예산 확정되는 대로 지역약사회나 대상약국에 지원금 청구·지급 일정을 안내할 계획이다.시약사회는 지난 9월 11일 서울시와 보건의약단체장 간담회를 통해 추석연휴 보건의료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응급의료 비상진료대책을 논의하고, 추석연휴 운영약국 지원금을 견인한바 있다.추석 연휴기간 동안에는 개문 약국을 방문해 현장을 지키고 있는 약사들을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기도 했다. 이에 오세훈 서울시장은 약국에 서신을 보내 추석 연휴 근무에 감사 인사를 전달한 바 있다.황미경 시약사회장 직무대행은 “명절 의료대란으로 불안해하는 서울시민의 건강을 위해 추석 연휴를 반납하고 보건의료현장을 지켜주신 점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며 “이번 약국 지원금을 계기로 명절 연휴 운영약국 지원정책이 전국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2024-11-21 15:37:02정흥준 -
[대약] 권영희 “약사 약료행위 정의, 약사법 명시부터"[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2번, 65, 숙명여대)는 20일 약사 약료행위가 국민건강 회복이라는 성과와 가치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먼저 약사법에 약료행위의 정의를 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권 후보는 “행위별 수가체계에서 전문화디고 고도화된 약국 서비스를 수가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새로운 행위별 수가 창출과 신상대가치점수 개발이 필요 하다”고 강조했다.구체적으로 처방중재 행위인 DUR 약물관리, 약물 모니터링관리, 고위험약물안전관리, 마약류의약품관리, 예방백신 접종 수가 등과 같은 약사의 신행위를 수가로 인정받아야 한다는 것.이를 위한 방안으로 권 후보는 의약품 안전관리를 위한 약사의 안전관리 역할과 행위를 마련하고, 안전관리 행위에 대한 정의와 업무 내용 범위를 구체화 시켜야 한다고 주장했다.권 후보는 “약사 신행위의 법적 근거가 있어야 수가 신설이 가능하다”며 “약사법상 약사 행위는 의약품의 판매, 조제, 복약 행위만 기술돼 있어 신행위 개발에 한계가 있다. 의료법 상 의료행위와 같은 포괄적 직능 행위 개념인 약료행위가 약사법에 정의돼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약료행위 법적 근거 마련은 외국 사례에서 보듯 약사의 백신접종 행위처럼 펜데믹 시대에 국가방역사업에 기여 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약사 미래가치 창출의 근거가 될 것”이라며 “장기적으로 정부가 추진하는 가치기반 지불제도에 약사 행위가 포함되기 위해서도 약료행위의 법적 근거가 있어야 한다”고 했다.권 후보는 “약사의 약료행위의 성과와 가치에 대한 평가와 보상이 이뤄지는 시스템을 만들겠다”고 공약했다.2024-11-21 14:52:50김지은 -
약사회 선거 우편투표 1% 안돼…투표율 영향 미칠까[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사상 처음 온라인 중심으로 진행되는 가운데 오프라인에서 진행하는 우편투표를 하겠다고 신청한 약사가 130여명에 그친 것으로 확인됐다.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위원장 김대업)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진행한 제41대 대한약사회장 선거 우편 투표 신청 결과 전체 3만6641명의 유권자 중 0.4%가 채 안되는 135명이 사전 신청했다.올해 약사회장 선거는 모바일 등 온라인 중심으로 치러지는 만큼, 선관위는 우편투표를 희망하는 회원 약사에 한해 사전 신청을 받았다. 지역 별로 보면 서울의 경우 총 유권자는 8309명인데 우편으로 투표하겠다고 신청한 약사는 36명이고, 경기도는 유권자 7992명 유권자 중 26명만 사전 우편투표 신청을 했다.또 부산에서는 2994명 중 14명이, 대구는 2319명 중 4명, 경남은 1940명 중 8명, 경북은 1607명 중 6명이 우편으로 투표하겠다고 신청했다.인천에서는 1499명 유권자 중 8명, 전북은 1453명 중 2명, 충남은 1354명 중 7명, 광주는 1321명 중 2명, 전남은 1274명 중 4명이, 충북은 1156명 중 4명, 대전은 1112명 중 4명, 강원은 1024명 중 4명, 울산은 760명 중 2명, 제주는 442명 중 4명이 사전 우편 투표 신청을 완료했다.이번 사전 우편투표 신청은 대한약사회 회원인 유권자가 직접한 것으로 휴대전화번호가 없거나 잘못된 유권자의 경우도 포함된 수치다.선관위 측은 이번 사전 신청인 수가 예상보다는 저조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당초 선관위는 전체 선거인수의 10%인 3000여명이 우편투표를 신청할 것으로 예상했지만 이에 크게 못미치는 약사가 우편투표를 신청했기 때문이다.일각에서는 이번 결과가 전반적인 약사회장 선거 투표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선관위 관계자는 “전체 선거인 수의 10% 정도는 우편투표 신청이 있을 것으로 보고 대비를 했는데 예상에 훨씬 못미치는 신청이 들어와 선관위원들도 결과를 보고 놀랐다”며 “이것이 투표율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오는 12월 12일 치러지는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는 오는 12월 10일 오전 9시부터 12월 12일 오후 6시까지 온라인 투표가 가능하며, 우편투표 신청자의 경우 12월 2일부터 12월 12일까지 투표 용지를 발송하면 된다.2024-11-21 12:00:45김지은 -
김해중앙병원 부도에도 못 떠난 약국...공매 결과 기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작년 10월부터 부실경영으로 문을 닫은 김해중앙병원이 공매 절차에 돌입했다. 병원 재운영을 놓고 일말의 기대를 걸고 있지만, 인근 약국들을 비롯한 피해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최근 병원의 회생신청도 기각돼 지자체는 공매 결과에 따라 의료기관 허가취소를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지역거점병원으로 불리던 김해중앙병원은 지난해 10월 부실경영으로 운영을 중단했고, 인근 약국 3곳은 직격탄을 맞았다.약국 1곳은 폐업을, 2개 약국은 아직 폐업을 진행하지 않은 상황이다. 다만 정상운영이 불가해 누적 피해만 쌓여가고 있다.병원이 갑작스럽게 운영을 중단하기 전 계약을 한 약국과 상가를 소유하고 있는 약국이다. 지역에서는 병원 재운영 가능성에 대한 얘기도 나오고 있어 일말의 기대를 걸고 있는 상황이다.일부 진료과로 축소해 운영을 재개한다거나, 직원을 채용한다는 등 명확한 근거가 없는 소문들만 무성한 실정이다.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두 약국 모두 각자의 상황이 있어서 자리를 지키고 있다. 영업 중단 직전에 계약을 하고 들어온 곳도 있다”면서 “병원이 재운영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법적인 문제가 많이 걸려있는 상황이라 쉽지는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중앙병원의 체불 임금만 약 100억원에 달해 올해 병원 이사장이 근로기준법과 퇴직급여보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되기도 했었다.공매는 온비드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오는 25일까지 12차 공매를 진행하고 있고, 유찰에 따라 최저입찰가는 낮아지고 있다.오늘 오전 기준으로 6차 유찰이 이뤄지며 기초입찰가는 502억이 됐다. 12차까지 가면 317억으로 최저입찰가가 낮아진다.지자체에서는 공매 이후 허가취소 절차도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의료법 제64조에 따르면 정당한 사유 없이 운영 중단이 6개월 이상 길어지면 개설 허가를 취소할 수 있다.2024-11-21 12:00:35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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