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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불법의료기관 신고 포상금제도 운영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최남섭, 이하 치협)는 19일 대회의실에서 2015회계년도 제12회 정기이사회를 개최하고 건전한 치과의료 질서를 확립하고 국민 건강을 수호하기 위한 신고 포상금제도를 마련·운영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포상금제도 안건은 지난 사무장치과척결 및 의료영리화저지대책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동 안건의 시행에 따른 효율성, 적절성에 대해 면밀히 검토한 결과, 의료질서 정화차원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이끌어 낼 것으로 판단, 이사회에 상정돼 논의 끝에 통과됐다. 이 포상금제도 운영위원회는 법제담당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위원 구성은 위원장에게 위임하기로 했으며, 운영 규정 (안)은 수정·보완하여 차기 이사회에 보고하기로 결정했다. 치협은 보건복지부에서 최근 1회용 주사 관련 감염문제, 의료기관에서 발생하고 있는 의료인과 환자 간의 성추행 문제, 3년마다 실시되는 면허재신고 등 의료인 면허신고를 강화하는 지침을 고려중인 가운데, 치협과 한의협을 배제한 채 복지부와 의협 간의 관련 회의로만 진행하고 있는데 대해 문제점을 지적했다. 이에 향후 전개되는 상황에 대해 적절한 대책 마련을 위해 긴급히 TF를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치협은 앞으로 TF를 통해 복지부의 면허신고 강화를 위한 지침에 대해 치과계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한편, 치과계와 치과의사의 권익 보호를 위해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에 구성된 TF는 이성우 총무이사가 위원장을 맡고 강정훈 치무이사, 이강운 법제이사, 김철환 학술이사(이하 치협), 심동욱 학술이사, 조영탁 법제이사, 김성남 치무이사(이하 서울지부) 등이 위원으로 구성됐다.2016-04-20 14:13:06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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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원 경력 없는건 문제 없다...난 행정전문가""'부'자가 붙은 사람은 포부를 가지면 안된다. 철저하게 (회장을) 보좌해야 한다." 김록권(61·가톨릭의대 졸업) 대한의사협회 상근부회장이 첫 데뷔전을 가졌다. 오늘(20일) 추무진 의협회장으로부터 임명장을 받은 김 상근부회장은 출근과 함께 기자간담회를 자청했다. 의무병과 출신 대한민국 최초의 3성 장군으로 지난 2007년 예편한 김 상근부회장. 최근까지 경기도에서 노인요양원장을 지냈다. 김 상근부회장은 자신을 '임상에서 손을 뗀, 행정 전문가'로 표현할 정도로 의학 석·박사가 아닌 병원행정 석사, 보건학 박사 출신이다. 때문에 일부 개원의들 사이에서는 김 상근부회장이 개원의를 대변할 수 있느냐고 의구심을 품기도 한다. 이에 대한 김 상근부회장의 일문일답. -어려운 시기에 의협 상근부회장 역할을 수용했다. =의협에 왔다갔다 한지 벌써 6년 정도 됐다. 어려운 상황이라는 것을 안다. 과연 제대로 된 선택을 한 건지, 나도 어렵다. 모르는게 많다. 하지만 회원들의 권익을 위해, 의료계 발전을 위해 일을 하겠다고 이야기 하고 싶다. -강청희 상근부회장의 해임을 두고 논란이 많았던 자리다. 부담은 없었나. =큰 부담은 없었다. 그리고 후임자가 전임자에 대해 이야기 하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고 본다. 임명장을 받은 사람으로서 나에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 -개원을 해본적이 없어 개원의를 대변할 수 있겠느냐는 반대 목소리가 있는걸 아는가. =개원한 적이 없으니, 개원을 모르는건 당연하다. 하지만 그 일로 준비가 안되었다고 이야기 하면 안된다. 나는 행정 전문가다. 부회장이라는 자리는 원래 무엇을 하겠다고 결심하는 자리가 아니다. 한 조직의 '부'자가 붙은 사람은 원래 회장의 방향에 따라 조직을 관리하고 보조를 맞추는 역할을 해야 한다. 부회장은 자기 색을 드러내는 자리가 아니다. -장성 출신이기 때문에 다른 사람에게 굽히지 않을 것이라는 지적도 있다. 과연 대관업무에 적합한가. =남에게 수그리는지, 수그리지 않는지 본 사람들이 있는지 묻고 싶다. -상근부회장으로서 꼭 해야 하겠다는 업무는 무엇인가. =상근부회장의 역할은 고정되지 않았다고 본다. 내부 살림, 바깥살림 모두 다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내 소관, 네 소관을 따질 필요가 없다. 군대를 예로들면, 모든 군인이 총을 쏘지 않는다. 인사, 작전, 모든 일에 참여한다. 참모조직을 컨트롤 하는게 내 역할이라고 본다. 그리고 현재까지 아무런 업무보고를 받지 못했다. 아마 정기대의원총회가 끝나고 업무, 일반현황, 당면과제에 대해 보고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보고 이후 우선순위를 정하겠다. -자신을 행정전문가가로 표현했는데, 행정은 어렵지 않은가. =나는 대부분 최종 결재권자였다. 내가 어렵기 보다, 누구든 나에게 맞춰야 했기 때문에 맞춰야 하는 사람들이 힘들었을 것이다. 의사협회도 행정적인 면에서 보완이 필요한 부분이 많이 보인다. 군이나 공무원 체계는 행정이 가장 잘되어 있는 곳이다. 그 장점을 의사협회에 이식하는게 내 역할인거 같다. 일례로 현재 상임이사회 회의록의 보고 형태가 마음에 들지 않는다. 서술형의 나열식은 보는 사람을 피곤하게 한다. 몇 단어로 의사가 전달될 수 있는 보고서를 만들 수 있도록 하겠다. -과거 국방의학전문대학원 설립을 주장했는데, 의협과 입장이 다른거 같다. =국방의학전문대학원이 필요하다는 것은 누구다 인정하고 있다. 의료계가 반대하는 이유는 의사가 또 늘어날 것이라는 지적 때문이다. 법안을 내가 발의를 도왔기 때문에 부정할 수는 없다. 하지만 어떤 안건이든 찬성이냐 반대냐로 물으면 곤란하다. 제3의 절충안을 찾는 게 중요하다. -원격의료에 대한 입장은 어떤가. =원격의료는 짚신장사 아들과 우산장사 아들을 둔 부모의 심정이다. 원격의료에 관심 없는 전문과목이 있고, 접목되는 순간 큰 피해를 보는 과목이 있다. 결국 무슨 말을 하던 한쪽이 타격을 받는다. 다만 나는 군에서 원격진료를 해봤다. 전방 GP, 도서지방 군인을 위해 진료를 했다. 어떤 목적으로 하느냐가 중요한거 같다. -추무진 의협회장이 상근부회장직을 제안할 때 무슨 말을 했는가. 추 회장과의 인연은? =상근부회장직을 맡아달라고 이야기 했고, 내가 맡는게 맞는 자리인지 고민을 했었다. 추 회장과의 인연은 제37대 의협회장 선거 때다. 당시 윤창겸 전 의협 부회장의 선거캠프 위원장을 맡았었고, 추 회장도 그 캠프에 있었다.2016-04-20 13:19:07이혜경 -
정부 發 약국 규제완화 태풍온다…민감 이슈 대거 포함조제약 택배, 화상투약기 도입, 인터넷 의약품 판매, 안전상비약 품목수 확대 등 정부 발 약국 규제완화 태풍이 몰아칠 전망이다. 19일 열린 대한약사회 지부장회의에서도 이같은 내용이 주요 의제가 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격의료와 연관된 조제약 택배, 자동판매기를 통한 일반약 판매, 인터넷 일반약 판매 허용, 안전상비약 품목수 확대 등 그동안 경제단체와 일부 업체들의 요구에 정부도 규제완화 대책에 대한 검토에 착수했다는 것이다. 국무총리실과 규제개혁위원회의 규제완화 요구가 강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부부처인 복지부와 식약처 등도 세부 검토에 착수했다는 관측도 나온다. 이같은 내용을 강봉윤 정책위원장이 지부장들에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회의에 참석한 A지부장은 "조제약 택배, 자판기 약 판매, 법인약국, 한약사 문제, 과징금 기준 개선, 인터넷 의약품 판매 등 다양한 이야기가 오갔다"고 말했다. B지부장은 "마약류 통합관리시스템과 과징금 기준 개선에 대한 문제점이 노출돼 지부장들의 의견이 있었다"며 "과징금 기준 개선은 상황이 좋지 않아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조찬휘 대한약사회장은 최근 논평에서 "서비스산업발전기본법이 아니더라도 약국과 약사의 움직임을 위축시키거나 직역상 위협이 될 만 한 행정과 제도의 변화가 예측되는 사안이 무려 30여건에 달하고 있다"며 "3년 전 처음 취임했을 때 몰아닥친 현안과 감히 비교가 안 될, 거대한 쓰나미와 같은 현안 앞에서 약사회는 사상 초유의 단결된 힘을 필요로 하고 있다"고 밝혔었다.2016-04-20 12:15:00강신국 -
약사회, 지부장 희의 열고 현안 설명대한약사회(회장 조찬휘)는 19일 대한약사회관 대회의실에서 제2차 지부장회의를 열고 약계현안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회의에는 10개 약사회 주요 현안에 대해 강봉윤 정책위원장이 보고하고 2017년 요양급여비용 계약을 위한 약국 환산지수 연구 등 구체적인 협상 전략과 계획에 대해 이영민 보험정책연구원장이 지부장들에게 설명했다. 이어 약사면허관리제도에 대해 윤영미 정책위원장이 보고하고 교육부 의약품안전사용교육 현안에 대해 이애형 약바로쓰기운동본부장이 설명이 진행됐다. 아울러 약사가족 국회의원 당선 축하연 등에 대해서도 의견을 나눴다. 조찬휘 회장은 "38대 집행부의 3년은 가장 힘들고 어려운 시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대한약사회와 지부는 상하관계가 아닌 수평관계로 같이 회원을 위해 함께 힘을 합쳐 봉사하자"고 밝혔다.2016-04-20 10:11:51강신국 -
안산시약, 연수교육 풍성한 볼거리로 호평받아경기도 안산시약사회(회장 김희식)는 17일 회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안산 중소기업연수원대강당에서 연수교육을 개최했다. 이번 연수교육은 '혁신을 통해 약국의 미래를 바꾸자!'는 슬로건 아래 약국 경영환경을 혁신하기 위한 다양한 학술강의가 진행돼 회원 약사들의 호평을 받았다. 특히 이번 연수교육에는 사전에 많은 제약사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무료로 부스설치를 제안, 15개 제약사가 부스를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이례적으로 분회 연수교육임에도 불구하고 15개 제약사가 부스 홍보를 진행했다. 연수교육은 박종화 온누리에이치엔씨 대표가 '새로운 유형의 헬스커뮤니케이션 약국'을, 오보라 약사가 '약국을 회사처럼 경영하라'를 주제로 강의를 진행했다. 이어 이준 약사가 '당뇨병 소모성재료 급여와 진단시약', 정원용 약사가 '마그네슘 파헤치기'를 주제로 강의했다. 특별히 이날 강의 중에는 이주하 교수가 '약국 고객의 시선을 사로잡는 VMD 전략'에 대해 강의했다. 이번 강의는 분회가 사전에 회원 약국 중 한곳을 선정해 인테리어와 디스플레이를 진행, 전 후비교를 진행해 약국 환경 개선 사업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시간이 됐다. 시약사회 관계자는 "지금까지의 연수교육과는 차별화되는 알찬 내용으로 채워져 만족하는 분위기였다"며 "앞으로의 연수교육의 방향도 회원의 약국경영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채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2016-04-20 09:47:01김지은 -
보라매병원, 공공병원 표준 제시 아카데미 행사서울시보라매병원(원장 윤강섭 서울의대 교수)은 19일 8개의 서울시립병원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표준진료지침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표준진료지침(Critical Pathway, 이하 CP)은 질환에 따른 진료와 수술 절차를 미리 최적화한 진료 지침을 말한다. CP를 적용하면 어느 병원을 가더라도 치료 과정이 검증된 동일한 절차와 방식으로 우수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보라매병원의 경험을 바탕으로 김덕겸 경영혁신실장(호흡기내과)의 발표를 시작으로 신규 CP 개발과정, 개발된 CP 관리 방법, 의료기관인증평가에서 CP 수검 사례가 차례로 발표됐다. 서울특별시동부병원 김현정 병원장을 비롯하여 서울의료원, 서북병원, 서남병원, 장애인치과병원, 북부병원, 어린이병원, 은평병원 등 8개 병원의 참석자들은 의료의 질 동반 향상 방안에 대해 토론을 벌였다. 윤강섭 원장은 "이번 교육은 보라매병원에서 자체 개발한 표준진료지침을 각 서울시립병원에서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 개발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서울시 공공병원의 의료 질 향상에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라매병원은 지난 2014년 서울시립병원 의료서비스 질 표준화를 위한 CP 개발 공동 워크샵을 개최한 바 있으며, 2015년에는 공공성과 의료의 질을 평가하는 서울시립병원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등 공공병원을 선도하는 '리더병원'의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2016-04-20 09:14:19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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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대 약대생들, 약사회와 시민 대상 건강 행사강원대 약학대학 학생들은 지난 15일 제44회 보건의달을 맞아 춘천 남춘천역 일대에서 강원도약사회, 춘천시약사회와 함께 황사 마스크 배포 행사를 진행했다. 대학과 지역 약사회는 이날 단순 마스크 배포를 넘어 시민들과 간단한 O, X 퀴지를 진행하며 황사, 미세먼지와 관련된 일상생활 상식을 알리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는 오전에는 강원대학교 미래광장에서, 오후에는 남춘천역에서 진행됐으며 준비한 1000여개 황사마스크가 이른 시간 안에 동이 날 정도로 호응을 불러일으켰다. 이번 행사 기획단장을 맡은 조진우 강원대약대 학생은 "지역 학생, 주민들을 직접 만나 학교에서 배우던 지식을 공유하고 도움을 줄 수 있었던 것 같아 좋았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의 보건의료인으로서 지역사회보건을 위해 공헌을 한 것에 뿌듯함을 느꼈다"고 말했다. 안병현 춘천시약사회장도 "황사와 미세먼지의 위해성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올바른 마스크착용을 홍보하는 시간이 됐다"며 "약대생들과 함께하면서 시민속의 올바른 약사상 정립에도 도움이 되는 뜻 깊은 행사였다"고 했다.2016-04-20 08:52:45김지은 -
고혈압 치료, 어찌됐든 혈압 낮추는 게 해답일까?고혈압 치료는 어렵다. 혈압을 낮춰야 하는 건 맞는데, "어디까지 낮춰야 할지" 명쾌한 결론이 나지 않았다. 혈압을 많이 낮출수록 환자에게 이롭다고 믿었던 때도 있었지만, 혈압을 지나치게 낮추면 오히려 해롭다는 'J 커브' 이론이 나오면서 굳건했던 믿음이 깨진지도 오래다. 심장, 뇌, 신장 등 다른 장기나 동반질환에 미치는 영향까지 고려해야 하는 오늘 날 혈압관리는 갈수록 어려워져 가고 있다. 지난해 미국심장협회 연례학술대회(AHA 2015)에선 이 같은 고민에 일부 해결책을 제시할 만한 중요한 연구가 발표됐다. 바로 SPRINT 연구다. 이 연구는 미국 최신 고혈압 가이드라인(JNC 8)과 상반된 관점에서 '강력한 혈압조절'에 힘을 싣는 한편, 새로운 의문점도 던진다. 지난주 대한심장학회 춘계학술대회장에서 만난 전문가들의 의견을 토대로 ' 목표혈압'에 관한 쟁점들을 짚어봤다. ◆혈압, 낮을수록 좋다?=SPRINT 연구는 심혈관계 고위험군 9361명을 표준치료군과 적극치료군으로 나눠 심혈관사건 발생률 및 사망률을 비교한 연구다(NEJM 2015;373:2103-16). 고령 또는 심혈관계 고위험군의 목표혈압을 설정하는 데 해답을 제시할 것으로 일찌감치 기대를 모았다. 표준치료군은 JNC-8 가이드라인을 따라 수축기 혈압 목표를 140mmHg 미만으로, 적극치료군은 120mmHg 미만으로 잡았으며, 일차종료점은 심근경색, 급성관상동맥증후군, 심부전 발생 및 심혈관계 사망으로 정의했다. 평균 3.26년간 추적한 결과, 적극치료군의 1.65%, 표준치료군의 2.19%가 일차종료점을 충족시켰다. 분석에선 수축기 혈압을 120mmHg 미만으로 강력하게 조절한 환자의 심혈관사건 발생 위험이 25%나 감소됐다(HR 0.75, P2016-04-20 06:15:00안경진 -
약대실습 '엉망'…"학생 2명중 1명 심화실습 못받아"6년제 약대 실무실습 교육의 수급 불균형 해결을 위한 교육 과정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9일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약학회 춘계 국제학술대회에서는 약학회와 약교협, 약평원이 공동 주최한 '약학교육 개선안 마련을 위한 대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에선 각 약대 학장과 교수, 현장에서 실무실습 교육을 담당하고 있는 병원 약사 등이 참석해 의견을 교환했다. 참가자들은 3년째 시행 중인 6년제 약대 실무실습의 양과 질적 차이로 인한 형평성 문제를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데 뜻을 같이했다. 반면 실무실습 시간 조정 등 구체적인 개선 방법을 두고는 약대 교수들 간, 약대와 교육 공급자인 병원, 약국 간 입장 차이를 보였다. 약대 교수들은 실무실습 교육 대상 학생 1700여명 중 절반 이상이 심화 실무실습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절반 이상 학생이 실무실습 총 1400시간 중 1000시간도 채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김하형 중앙대 약대 교수는 "현재 3년차 실무실습이 진행 중인데 매년 병원에 가는 학생을 선발하는데도 학생들 간 제비뽑기를 하는 상황"이라며 "워낙 인원이 한정돼 있어 문제가 된다"고 말했다. 이석용 성균관대 약대 교수도 "교육 사이트가 부족해 필수 실무실습 이외 심화실무실습을 받을 수 있는 학생은 절반도 되지 않는다"며 "교육의 양뿐만 아니라 교육사이트에 따라 교육내용과 질적 편차가 있다보니 형평성 문제가 야기된다"고 강조했다. 이 같은 상황에 대해 교육 기관과 각 대학의 중재 역할을 통해 실무실습 교육의 전반을 조정할 기구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나왔다. 정세영 약평원장은 "현재 제대로된 약대 실무실습 사이트 파악조차 안되고 있는 것은 문제"라며 "이를 전문적으로 담당하고 대학과 실무실습 사이트 간 조정 역할을 할 기관이 필요하다. 그 역할을 약교협이 해야 하고 별도 위원회 등을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원장은 "실무실습 시간이나 교육체계가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 것은 굉장히 치명적"이라며 "현재 실무실습 1400시간의 조절이 필요한 게 아니라 이 시간을 어떻게 효율적이고 탄력적으로 운영할 수 있을지 검토하는 게 급선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은종영 병원약사회 부회장은 "점차 약국, 병원 임상이 중요해지고 있는 시점에서 실무실습 교육기간을 교육 사이트 부족 등을 이유로 축소하는 것은 맞지 않다"며 "현장에선 학생들에게 최선의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약대 교수님들도 교수 중심 사고에서 벗어나 교육 수요자인 학생 중심 사고로 전환이 필요하다"고 말했다.2016-04-20 06:14:57김지은 -
"추무진 회장 재신임 묻겠다"…24일 총회서 판가름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재신임 여부가 오는 24일 열리는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결정된다. 법·정관 분과위원회 논의 안건으로 추무진 회장 자진사퇴 권고안이 올라온 상태로, 대의원들은 이를 포함해 불신임 안건 상정까지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회장 불신임 발의는 총회에서 재적대의원 3분의 1 동의를 얻어야 한다. 지난 1월 의사회원 7063명은 임수흠 대의원회 의장에게 추무진 회장에 대한 탄핵 서명지를 전달했었다. 탄핵 서명지를 전달했던 나경섭 전의총 대표는 "원격의료, 대한방과 관련해 대오가 무너진 집행부라면 의사를 대표할 자격이 없다고 판단해 탄핵 서명운동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총회가 다가오자 추무진 회장도 입을 열었다. 추 회장은 지난 18일 기자회견을 열어 "총회에서 정관에 따라 불신임안이 상정된다면 결과를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11만 회원의 대표인 대의원들의 의견을 존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총회에서 재신임 받는다면 그동안 미흡했던 총선대비 등 사태를 반면교사 삼아 일신우일신하겠다는 각오도 다졌다. 한편 분위기로 볼 때 총회에서 추무진 회장 재신임 여부를 논의하지 않을 경우 일부 의사회원들의 반발도 예상된다. 최대집 의료혁신위원회 대표는 총회가 열리는 더케이호텔에서 추무진 회장의 불신임을 요구하는 1인시위를 예고했다. 19일 오후엔 추 회장 불신임에 동의하는 의사들이 모여 총회 당일 전략을 세은 것으로 알려졌다.2016-04-20 06:14:51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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