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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약] 박영달 "최광훈, 한약사회장과 통합약사 밀약" 주장[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3번, 64, 중앙대)가 최광훈 후보(기호1, 70세, 중앙대)와 임채윤 한약사회장 간 약사회장 선거 이후 통합약사를 추진한다는 내용의 약속이 있었다고 주장하고 나섰다.박 후보는 5일 하루 전 진행한 대한약사회장 후보자 정책토론회에서 일부 언급한 권영희 후보(기호 2번, 65, 숙명여대)의 무자격자 판매 동영상 건과 관련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추가 폭로를 이어갔다.박 후보는 “권 후보의 동영상은 한약사회에서 제작했고, 한약사회가 이 동영상을 공개하기 전 최 후보에게 공개 여부를 사전에 알렸다”며 “최 후보는 임채윤 대한한약사회장과 만나 이번 권 후보 동영상에 대한 보상으로 의료일원화를 약속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그는 또 “이번 사건이 터지기 전에도 두 사람은 통합약사를 도모하기로 밀약 한 바 있다”고 주장했다.박 후보는 만약 이 내용이 사실이 아니라면 자신이 만약 회장에 당선되더라도 언제든 사퇴할 것임을 단언했다. 더불어 이번 사안과 관련해 공익 제보자의 녹취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고도 밝혔다.더불어 박 후보는 최 후보를 향해 오늘(5일) 자정까지 입장을 밝힐 것을 요구하고, 이 같은 내용이 사실이 아닐 경우 법의 심판을 받을 용의도 있다는 의지도 표명했다.그는 “한약사 측과 통합약사를 거래 한 사람이 어떻게 약사사회의 숙원 과제인 한약사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겠느냐”면서 “이번 사안은 최 후보가 대한약사회장 재임 중 진행된 사안인 만큼 회원을 기만하는 행위로 보고 회원들에 이 사실을 알려야 한다고 각오했다”고 말했다.이어 “최 후보는 후보 사퇴와 더불어 대한약사회장직을 스스로 내려놓는 중대 결심을 해야 한다”며 “윤리위원회를 열어 도덕적 허물과 윤리적 자질을 심의하고 즉각 임시대의원총회 소집을 통해 대한약사회장직에 대한 탄핵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도 주장했다.박 후보는 무자격자 영상 사태와 관련해 권 후보를 직격하기도 했다.그는 “한약사회에 의해 무자격자가 일반약을 판매한 영상이 나오게 된 원인을 제공한 권 후보 역시 선거운동을 할 때가 아니라 자중하는 가운데 스스로 자신의 거취를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2024-12-05 09:08:18김지은 -
[경기] 한일권 "불량의약품·유사포장 문제 적극 해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한일권 후보(기호 1번, 56, 중앙대)는 5일 현장에 답이 있다는 평소 소신대로 회원들 곁에서 민원 해결과 회원들의 강력한 대변자 역할을 맡겠다고 약속했다.한 후보는 이번 경기도 내 약국 순방에서 많은 회원들이 지적해준 품질 불량 의약품 및 유사 포장으로 인한 투약 오류 같은 문제를 예로 들며 해결방안 및 대안을 제시했다.품질 불량 의약품과 유사 포장으로 인한 투약 오류 문제는 꽤 오랫동안 약사들의 목에 가시 같은 불만이었음에도 아직까지 속 시원히 풀리지 않고 있고 일반 회원들이 심지어 분회 차원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제약사에 재발 방지를 건의해도 차일피일 미룰 뿐 빠른 개선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한 후보는 일반 회원 또는 분회에서 위와 같은 문제를 경기지부에 보고하면 자신이 직접 담당 위원장과 함께 해결방안을 지휘하겠다고 밝혔다.한 후보는 "제약사에 공문뿐만 아니라 담당 임원에게 직접 연락해 문제해결을 강력히 촉구하겠다"며 "그럼에도 약속된 기한까지 문제해결이 되지 않으면 복지부와 심평원 같은 행정력을 동원해 해당 제약사에 강제 이행 조치 및 과징금 부과 같은 강제력을 부과하겠다"고 말했다.덧붙여 "품질 불량 의약품과 유사 포장으로 인한 투약 오류로 일반 회원이 환자와 소송이 벌어졌을 경우 회장 직속 법률지원팀을 동원해 회원 보호를 최우선으로 하겠다"며 "사건 발생 책임이 제약사 귀책 사유에 해당될 수 있는지 적극적인 법률 검토 및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언급했다.2024-12-05 08:40:49강신국 -
[경기] 연제덕 "비대면 진료 법제화 저지 하겠다"[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도약사회장 선거 연제덕 후보(기호 2번, 60, 서울대)는 최근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도하는 비대면 진료 공론화 시도를 강력 비판하며, 비대면 진료 법제화 저지에 앞장 서겠다고 강조했다.과기정통부는 이달부터 내년 1월까지 비대면 진료의 안정적 시행을 주제로 한 공론화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디지털 공론장을 통해 국민의 의견을 수렴할 예정인데, 현재 약 배송에 대한 국민의 인식이 대체로 긍정적인 만큼 비대면 진료 법제화 시 약 배송이 반영될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 나온다.연제덕 후보는 "국민 건강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보건의료체계의 근본 가치를 훼손하는 비대면 진료 법제화에 반대한다"면서 "정부의 공론화 사업은 즉각 중단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새로운 유형의 담합체계로 의약품 처방과 전달체계를 왜곡시키는 것은 물론, 비정상의 유통체계를 가지는 CSO(의약품 판촉영업자) 출현이 예상된다"며 "비대면 진료 플랫폼 기업들에 의해 의사의 처방권과 약사의 투약권이 위협받게 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연 후보는 "약사 직능을 침해하는 비대면 진료 법제화 저지에 앞장서겠다"면서 "우리 약사의 권익은 물론 국민 건강을 지키고 보건의료서비스의 공공성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성숙된 고민이 실천을 이끌고, 냉철한 열정이 성취를 이룬다"며 "진심을 다할 검증된 리더인 저 연제덕이 우리를 옥죄고 있는 모든 약사 현안을 해결하겠다"고 덧붙였다.2024-12-05 03:16:45강신국 -
늘픔약사회 "민주주의 병들게 한 윤석열 즉각 퇴진하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늘픔약사회(이하 늘픔)는 윤석열 대통령이 민주주의를 병들게 했다며 즉각적인 퇴진을 촉구했다.늘픔은 “지난 밤 윤석열 대통령은 긴급 담화를 통해 비상계엄을 선포하며 직권을 남용해 자신의 반대 세력을 폭도로 규정하고 무력을 동원했다”면서 “헬기와 장갑차가 시민들의 일상을 위협하며 거리를 가로질렀고, 공수부대는 국회의 창문을 깨부수며 민주주의의 심장을 짓밟았다. 명백히 헌정을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유린한 행위”라고 비판했다.국회로 모인 시민들이 단호히 저항하고, 비상계엄 해제 요구안이 가결되면서 45년 만에 선포된 계엄령은 불과 6시간 만에 철회됐다는 설명이다.늘픔은 “그러나 이 과정에서 국민은 물론 전 세계가 윤석열 정권의 비상식적이고 위험한 본질을 실시간으로 목격했다”면서 “윤석열 대통령은 파렴치한 종북 반국가 세력의 척결을 내세웠다. 하지만 민주주의와 국민을 위협하는 진짜 원인은 윤석열 본인이다”라고 지적했다.이어 “의료 개혁이라는 중대한 과제를 자신의 정치적 도구로 전락시키고, 붕괴된 의료 현장은 국민과 의료진 모두의 희생을 담보로 삼았다”면서 “전공의 처단이라는 충격적인 포고령 1호는 국민을 오직 지배와 종속의 대상으로만 바라보는 윤석열 정부의 본질을 드러낸다”고 말했다.정치적 위기를 모면하기 위해 헌정 질서를 유린하고 국민 자유를 억압하는 통치 방식을 반복할 수 없다고 밝혔다.늘픔은 “국민은 그를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우리는 약사로서, 우리 사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헌신해온 전문가로서, 그리고 민주주의의 가치를 지키려는 시민으로서 이번 사태를 결코 묵과하지 않을 것”이라며 “민주주의는 단순히 과거의 역사가 아니라, 현재와 미래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생명과도 같은 것이다. 나라의 정의를 되살리기 위해 힘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2024-12-04 23:29:19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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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파문부터 한약사 이슈까지…최-권-박, 날선공방4일 제41대 대한약사회장 후보자 2차 정책토론회가 진행됐다.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장 선거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진행된 2차 후보자 정책토론회는 각종 의혹만 난무한 채 마무리 됐다. 후보들은 상대 후보 공격하기에 급급했지만, 근거 중심 문제 제기나 속 시원한 답변은 찾아보기 힘들었다.대한약사회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4일 대한약사회관 4층 강당에서 출입기자단과 공동으로 제41대 대한약사회장 후보자 2차 토론회에서 최광훈(기호 1번, 70, 중앙대), 권영희(기호 2번, 65, 숙명여대), 박영달(기호 3번, 64, 중앙대) 후보가 격돌했다. 이번 토론회는 후보들의 주도권 토론방식으로 진행됐으며, 기자단 질의가 추가됐다.김대업 대한약사회 중앙선관위원장 이번 토론회에서는 권영희 후보 약국의 동영상 관련 이슈가 초반부터 제기됐고, 권 후보는 이번 사안에 대해 사법적 판단을 통해 시시비비를 가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반면 이번 사태로 회원 약사들에 심려를 끼친 부분에 대해서는 고개 숙여 사과하는 모습을 보였다.한편 이번 동영상 제보와 확산 건을 두고 박영달 후보 측은 한약사회와 최광훈 후보 간 일정 부분 야합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는 식의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박 후보는 양측의 야합을 확인할 만한 근거에 대해서는 “제보를 받았다”고만 말해 의아함을 자아냈다.더불어 이날 토론회는 지난 1차 토론회의 연장선상으로 야권 후보인 권, 박 후보가 여권인 최 후보를 향해 현 집행부의 회무 관련 질의와 질타에 집중하는 양상을 보였다.이날 토론회 좌장은 임상규 대한약사회 중앙선관위 위원이 맡았다. 120여 분간 진행된 이날 토론회 핵심 장면을 정리해 봤다.“복지부 전문약 취급 한약사 행정처분 권고, 성과인가 실책이냐”이번 토론회의 시작도 역시 한약사 문제였다. 권 후보와 박 후보는 최 후보를 향해 한약사문제 해결 미비와 더불어 최광훈 집행부에서 성과로 제시하는 전문약 취급 한약사의 처분과 관련한 문제를 지적했다.권영희 후보는 “최 후보 측은 전문약 취급 한약사 약국 중 61곳에 대해 복지부가 행정처분을 권고한 것을 환영하고 성과라 홍보하고 있다”며 “그렇게 따지면 이번 행정처분에서 제외된 72%에 해당하는 156개 한약사 약국은 전문약을 한, 두 번 취급하고도 처분을 피한 셈이다. 이것은 곧 한약사의 전문약 취급에 대한 면죄부를 준 셈이다. 최 후보는 실질적으로 각 지자체에서 처분이 이뤄졌는지 확인은 했냐”고 물었다. 박영달 후보도 최 후보를 향해 “최 집행부는 한약사 전문약 취급에 대한 행정처분을 끌어낸 것을 강조하고 있지만 이것은 이미 실천약 단체에서 진행했던 바 있다”면서 “현재 한약사 이슈에서 가장 큰 문제는 한약사가 약사를 고용해 전문약을 조제, 투약하고 조제료를 받는 상황이다. 이런 부분에 대해 약사회는 어떤 해답을 내놨냐”고 되물었다.최 후보는 관련 질의에 대해 “이번 전문약 취급 한약사에 대한 행정처분은 복지부가 지자체에 처분하라 권고한 것”이라며 “대약에서 정부와 협의해 처분이 결정됐으면 실질적인 처분 여부 등을 지부나 분회에서 확인하고 따져야 하는 것 아니냐”고 오히려 되물었다.“권 후보 약국 동영상 파문, 경쟁 후보들 선거캠프 사주 있었나”이번 토론회 핵심 쟁점 중 하나는 최근 불거진 권영희 후보 약국의 무자격자 동영상 사태였다. 권 후보는 이 같은 사안이 불거지면서 회원에 심려를 끼친 부분에 대해서는 고개 숙여 사과하는 한편, 제보된 동영상은 악의적 편집과 음해임을 주장하며 사법적 판단을 받겠다는 의지를 밝혔다.권 후보는 “회원들께 심려를 끼쳐 드린 점 죄송하다. 약국 관리에 더 책임을 졌어야 한다고 생각한다”면서 “이번 사안과 관련해 시시비비를 가려 책임질 부분이 있다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이어 “하지만 이번 사안을 처음 접한 것은 지난달 28일이었고 당일 전격적으로 영상이 유포되고 확산됐다. 일련의 상황이 상식적으로 이해되지 않는 측면은 있다”면서 “악의적인 계획이나 모함에 빠졌다는 생각도 한다”고 했다. 실제 이번 사안과 관련 이날 토론회에서는 핵심 쟁점이 다른 곳으로 향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박영달 후보 측이 이번 권 후보 동영상 사태에 최 후보가 개입된 것으로 보인다는 발언을 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이 과정에서 박 후보는 최 후보와 한약사회 간 야합 가능성을 제기하기도 했다.박 후보는 최 후보를 향해 “권 후보의 이번 동영상 유포가 최 후보 선거캠프가 연관돼 있다는 제보가 있다. 최 후보와 한약사회 측과 이야기가 오고 갔다는 내용”이라며 “최 후보는 현 한약사회장과 만난 사실이 있나. 만나는 과정에서 서로의 당선을 도모하는 조건으로 권 후보의 동영상 유포, 의료일원화에 대한 언급이 오고간 제보가 있다. 이게 사실이면 사퇴할 의사가 있냐”고 되물었다.이에 최 후보는 “전혀 없다. 근거가 있냐”면서 “추정만으로 이런 이야기를 하나. 증거를 대라. 이 부분이 사실이면 사퇴할 수 있다”고 강하게 반발했다. 박 후보는 이날 토론회에서 최 후보와 한약사회 간 유포된 동영상 건 등에 대한 야합이 있었다는 내용에 대한 구체적 증거 공개는 피했고, 제보자가 있으며 이번 건으로 본인이 법적 소송 등을 당한다면 이에 대응할 생각도 있다고 밝혔다.권-박, 최 향해 약정원 사태에 법인카드 유용 논란 제기도 이번 토론회에서도 권 후보와 박 후보의 최광훈 집행부의 회무 관련 지적과 질의가 이어지졌다.권 후보는 약정원 관련 문제를 꼬집었다. 최 집행부 들어 약정원의 인건비가 6억 이상 증가했고, 그 안에는 특정 부원장의 연봉이 1억5000만원으로 책정돼 있다고 밝혔다. 그에 반해 약정원이 운영하는 각종 홈페이와 청구 프로그램에서는 오류가 잦았고, 각종 계약 비용 관련 논란이 불거졌던 부분도 지적했다.이에 최 후보는 “약정원에 대해 지난 토론회에 이어 이번에도 여러 이야기가 나왔다. 잦은 오류 등에 문제에 대해서는 지난 1차 토론회 때도 사과드린다 바 있다”면서 “약정원이 개혁을 이루고 있고, 추후 발전적으로 나아가는데 문제가 없도록 대비가 됐다는 말씀드린다”고 말했다.더불어 최근 박 후보가 제기했던 최 후보의 법인카드 유용 논란에 대해서도 최 후보는 사적으로 법인카드를 유용한 것은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최 후보는 “대한약사회장이 여러 골프모임에 참석할 여유가 없다. 박 후보가 언급한 약대 동문회 골프대회에 한번 참석한 사실이 있다”며 “하지만 법인카드를 사적으로 사용한 것은 아니다. 회장으로서 동문을 격려하고 회원 소통 차원으로 볼 수 있는 것"이라고 했다. 대한약사회장 후보들과 대한약사회 중앙선관 위원들. 한편 이날 토론회는 김대업 선관위원장 등 선관위원 전원과 후보자 캠프별 특정 인원에 한해 참관이 허용됐다. 이번 토론회는 유튜브로 생중계됐으며, 유튜브 내 대한약사회 채널에서 다시보기로 시청할 수 있다.2024-12-04 22:03:48김지은 -
[광주] "통합약사 어떻게 생각하나"...양남재-김동균 공방[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광주광역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양남재 후보(49, 조선대)와 기호 2번 김동균 후보(50, 조선대)가 정책토론회에서 맞붙었다.4일 저녁 광주시약사회 선거관리위원회가 개최한 후보 정책토론회에서는 한약사와 회원 복지 방안을 주제로 마련됐다.특히 두 후보는 회원 관심사인 한약사 문제에 대한 해결 방안을 제시하며 스스로가 적임자임을 강조했다.약사법 개정에 대해서는 동일한 의견을 가지고 있었다. 그 외에 대책에 대해서는 서로 다른 방안을 제시했다.김동균 후보는 “한약사 문제는 대한약사회와 밀접하게 공조하고 있다. 근본적으로 약사법을 개정해야 하고, 지금은 한약제제 분류를 위해 식약처로부터 받은 답변을 근거로 복지부와 협의하고 있다. 지부로서 대한약사회에 힘을 보태는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이어 김 후보는 “광주에 여러 한약국들이 생기고 있다. 기존에 잘 되지 않는 한약국을 새롭게 옮기면서 개설하고 있다. 브로커가 개입하지 않으면 나타나기 힘든 행태다. 관련 브로커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양남재 후보도 약국과 한약국 구분, 교차고용 금지, 식약처의 한약제제 분류 등에 대한 법 개정 필요성을 강조했다.또 양 후보는 “그 외에 일반약도 일련번호 관리를 하게 되면, 유통 흐름을 파악할 수 있게 된다. 한약사들이 어떤 루트로 일반약을 공급 받는지 확인이 가능할 것”이라며 이를 통한 압박 대응을 제안했다.“통합약사-한약학과 5년제 어떤 생각 가지고 있나?”두 후보는 한약사 관련 이슈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을 묻는 질문을 주고받으며 공방을 이어갔다. 김 후보는 양 후보에게 통합약사에 대한 입장을, 양 후보는 김 후보에게 한약학과 5년제 전환에 대한 의견을 물었다.이와 관련 양 후보는 “일원화는 통 6년제가 됐기 때문에 안 된다. 약대생들의 자괴감이 심각하기 때문에 통합약사는 불가하다”면서 “(한약사 문제는)대한약사회와 지부가 최선의 노력을 다해서 문제를 해결하는 것만이 방법이다”라고 답했다.김 후보는 한약학과 5년제 전환 관련 “한약사회도 선거를 맞이하면서 5년제 개편뿐만 아니라 약사의 영역을 한약사가 하기 위한 여러 정책 공약을 내놓고 있다”면서 “상식적으로 한약사는 한약제제 외 일반약을 관리할 수 없다. 이를 근거로 공세적으로 한약사의 역할을 규제해야 한다. 학제 개편의 사유도 안내될 것인데, 이에 대해서도 적절히 대응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어 “이런 흐름을 막기 위해 강한 대처가 필요하다. 지역에서 충분히 그런 행동을 보여줘야 한다. 일반약 취급 한약국과 일반약을 공급하는 제약사를 고발하는 법적 대응을 해서 분쟁을 통해 쟁점화 되고, 비상식적이라는 걸 국민들에게 알려야 한다”고 강조했다.각자의 공약에 대한 실현 가능성을 묻는 질의도 주고받았다. 양 후보의 병원약사회비 인하, 김 후보의 인력풀 운영 공약이 타깃이 됐다.병원약사회비 인하로 축소될 사업을 묻는 질의에 양 후보는 “사업을 축소할 생각은 없다. 다른 지부보다 회비가 높은 편이라는 불만이 있다. 과감하게 타 지부 수준으로 맞추려고 한다”면서 “부족한 예산은 수익사업을 통해 재원을 마련하고, 회비 사용도 허투루 사용하지 않으면 된다”고 답했다.이어 양 후보는 현재 제대로 운영되지 않고 있다며 김 후보의 인력풀 공약을 파고들었다. 이에 김 후보는 “급여가 지역 근무약사로 책정되기 때문에 더 높은 금액으로 모셔올 수 없고, 안정적으로 운영해야 하다 보니 면허를 쓸 수 있는 약사로 한정해서 한계가 있었다. 그 보완을 위해 프리랜서 플랫폼을 운영하겠다”고 설명했다.2024-12-04 21:00:28정흥준 -
성북구약, 사회복지법인 영락모자원과 업무협약 체결[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성북구약사회(회장 최명숙)는 4일 구약사회관 소회의실에서 영락모자원(원장 이호진)과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이번 업무 협약에는 구약사회와 모자원이 사회공헌 활동을 연계해 나가고, 영락모자원 내 생활인들에게 약사회가 제반 서비스를 제공하는 내용 등을 담고 있다구약사회는 이번 업무협약은 1년간 유효하며, 양 기관 사이 특별한 이의가 없는 한 1년씩 자동 연장될 예정이다.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최명숙 회장, 영락모자원 이호진 원장이 참석했다.2024-12-04 19:53:22김지은 -
[대약] 박영달 "회원 성원 현실적 법안·실천으로 보답"[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박영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3번, 64, 중앙대)는 4일 약국, 병원 방문 선거운동 기간 중 회원 약사들이 보여준 약사 민생과 약국 경제 살리기에 대한 절박한 마음을 반드시 현실적인 법안과 실천으로 보답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박 후보는 “간밤 갑작스러운 비상계엄령 선포로 약사들의 마음에 더욱 큰 짐이 더해졌을까 우려된다”며 “어떤 상황에서도 본연의 역할을 다하는 약사들이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또 “약사의 국민 보건에 대한 헌신이 반드시 자긍심과 보상으로 돌아오도록 힘쓰겠다”면서 “약국, 병원 약제부 약사들께서 보여주신 변화에 대한 열망을 반드시 법과 제도로 실현시키겠다”고 했다. 이어 “현장 속으로 파고드는 회무, 대관에 대한 기대, 소통에 대한 젊은 약사들의 바람을 안고 한약사 문제, 품절약 문제, 성분명 처방, 일반약 활성화, 병원 약사 처우 개선까지 어느 것에든 확실한 성과, 확실한 개선을 만들어내겠다”고 피력했다. 박 후보는 “지난 방문 선거운동 기간은 짧은 일정 속 전국 회원을 직접 만나 눈을 맞추는 소중한 시간이었다”며 “분주한 근무 시간 중에도 환영해주신 약사들께 감사드리고 시간 제약으로 바쁜 시간대 방문한 점은 송구스럽다”고 말했다.박 후보는 또 “저의 열정과 진심을 보여드렸고 회원의 고충을 부딪히고 한 번 더 느끼는 귀중한 시간이었다”면서 “반드시 초심, 열심, 뒷심 3심 마음으로 전략적으로 추진해 나아가겠다. 회원들께 환한 미소가 늘 함께하길 바란다.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했다.2024-12-04 19:48:48김지은 -
[대약] 권영희 "위기의 시대 헤쳐 갈 강력한 리더십 필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권영희 대한약사회장 선거 후보(기호 2번, 65, 숙명여대)는 4일 국가의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입장문을 내어 위기의 시대 속 약사사회에도 강력한 리더십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권 후보는 “지난 밤 비상계엄령이 선포되는 순간을 숨죽이며 지켜보았다. 1979년 10월 이후 45년만의 비상계엄령 선포였다”며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비상계엄령을 처음 경험하신 분도 있으시고 저처럼 두 번째 경험이신 분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이어 “비상계엄령 선포로 국회에 무장 계엄군이 출동하고 요란한 헬기 소리가 조용한 저녁하늘에 퍼져나가는 것을 기도하는 심정으로 지켜보았고 다행히 국회의 신속한 조치로 6시간만에 해제됐다”면서 “평온했던 일상이 상상도 못한 비상계엄 선포로 일순간 암흑기가 됐었다”고 했다.권 후보는 회원 약사들을 향해 “위기의 밤이 지나고 평온한 하루가 찾아왔지만, 어제의 위기가 반복되지 않는다 장담하기는 힘들다. 이것이 우리가 사는 대한민국의 현실”이라며 “미래에 대한 예측이 어려운 불확실성과 불안정성은 현재의 우리가 풀어야할 숙제”라고 강조했다.권 후보는 “약사사회는 진정 태평성대일까. 어제 저녁 우리가 지켜본 위기 상황은 언제라도 우리 앞에 닥칠 수 있다”면서 “다가올 미래도 불안하지만 현재 우리 약사들이 처한 현실도 녹록치 않다”고 지적했다.그는 “약사사회는 위기의 시대에 직면해 있다. 편의점 상비약 확대, 약배송 전격 시행으로 약사의 암흑시대가 도래할 수 있다”면서 “이런 위기 상황을 대처하고 극복해 나갈 수 있는 강력한 리더십이 우리에게 필요하다”고 말했다.이어 “약사회의 조직된 힘을 누가 앞장서 이끌어 낼 수 있나. 지난 3년간 지켜본 무능과 무기력한 집행부가 할 수 있겠냐”면서 “강력한 리더십으로 약권수호를 위한 조직된 힘을 만들겠다. 우리 지켜야 할 소중한 가치를 반드시 지켜내겠다. 믿고 맡겨 주시면 반드시 해내겠다”고 의지를 피력했다.2024-12-04 19:39:56김지은 -
[부산] 채수명 "청구량 60% 기준 품절약 균등분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시약사회장 선거에 출마한 기호 1번 채수명 후보(55, 경성대)가 품절약 균등분배 방식을 청구량 60% 기준 내에서 분배하는 방식으로 변경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단순 동일분배가 아니라 사용량을 근거로 한 분배로 효율성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가령 불필요한 수량을 받아 교품에 활용하는 등 기존 분배 방식은 효율성이 낮다는 것이다.공동물류창고로 지정된 곳으로 전체 수량을 입고하고, 미리 조사된 수량을 각 도매상 배송차량으로 출고하는 방식이다. 공동물류창고는 가령 약사신협의 KGSP 물류창고 등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채 후보는 “각 도매별 제약사 출고수량이 달라 A도매상 주문수량은 100개인데 약국으로 주문받은 수량이 150개면 50개의 제품을 도도매를 해야하는 복잡한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는 공급에 시간적 낭비”라며 “전체 수량을 한 곳에 보관하고 각 도매상 배송차량이 약국에 오전 출고 후 다시 도매상에 빈차로 올 때 공동창고를 들러 제품을 가지고 오면 된다. 오후에 약국에 배송이 가능해진다”고 설명했다.채 후보는 “만약 공동창고가 사정상 불가하다면 사전에 약국으로부터 받은 각 도매상별 출고 자료를 취합해 제약사에 각각 주문을 해야 한다”면서 “이 경우 담보문제로 인한 도매상별 제품 입고가 힘들 수도 있고 도도매를 결국 해야 한다. 약국의 제품 출고시간이 지체된다”고 말했다.약국 사용량 예측은 지역별 취합과 심평원, 청구프로그램사 등의 협조를 통해 가능하다고 말했다.채 후보는 “최근 1개월 청구수량, 사업자번호와 지역, 선호 배송 도매상의 정보를 입력해 시약에서 지역구별 취합을 한다. 또 심평원의 협조와 청구 프로그램사, 도매 협조를 통해 60% 수량을 산정할 수 있다”고 했다.채 후보는 “약국은 부울경 약가보상공용사이트를 통한 수량, 배송도매를 선정해 입력하면 각 도매에서 출고하면 된다”고 균등분배 공약의 실행 계획을 제시했다.2024-12-04 19:02:33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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