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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비, 원인만큼 증상도 가지각색"변비는 단순히 배변 횟수의 감소 외에도 다양한 증상을 보인다. 흔히 알려진 발병률보다 실제 발병률은 더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 변비는 증상을 모르고 넘어가거나 간단한 하제 투여나 민간요법으로 해결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많은 사람들에게 고통을 주는 변비는 유병률이 높은 질병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변비, 설사 같은 과민성 장 증후군으로 진단 받은 환자는 매년 150만 명 이상에 달했다. 2015년 진료 인원은 158만 명으로 인구 10만명당 3099명이 진료를 받은 셈이다. 세계적으로 과민성 장 증후군의 유병률은 9.5∼25%에 달한다. 남성(5∼19%)보다는 여성(14∼24%)이 더 많다. 이 중에서 변비만 놓고 보면 산업화된 국가에서 유병률은 약 20%대로 높다. 평균적으로는 15% 수준이며 우리나라는 평균 약 16.5%로 유럽과 비슷한 수준이다. 가천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김윤재 교수는 변비는 변이 잘 나오지 않는 증상이 가장 특징적이지만, ▲배변 시 과도한 힘을 준다 ▲딱딱한 변을 본다 ▲대변을 보고 싶지만 배출이 잘 되지 않는다 ▲배변 횟수가 적다 ▲완전하게 변이 배출되지 않는다 ▲화장실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다 등의 여러 가지 증상으로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변비의 유병률은 훨씬 높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사실 변비는 정확한 진단이 반드시 필요한 질환이다. 변비의 정의는 2016년 4번째로 개정된 로마 표준(Rome criteria)에 따라 완화제를 사용하지 않으면 단단한 변이 지속적으로 있으면서 과민성장증후군의 기준에는 합당하지 않은 경우를 말한다. 6개월 전부터 최근 3개월까지 배변 시 과도한 힘주기가 4회 중 1회 이상, 단단한 변이 4회 중 1회 이상, 불완전한 배변감이 4회중 1회 이상, 항문 폐쇄감이 4회 중 1회 이상, 배변을 위해 손가락을 이용하거나 골반저 압박 등 부가적 처치가 필요한 경우가 4회 중 1회 이상, 일주일에 3회 미만의 배변 등으로 나뉜다 등 6가지 증상 중 2가지 이상이 있을 때로 내려진다. 변비는 성별, 식사량 등이 중요한 발병 원인이다. 일반적으로 여성은 남성보다 변비가 흔한데 성호르몬이나 임신, 심리적 영향 등이 원인으로 추정된다. 하지만 아직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식습관도 변비 발생과 깊은 상관관계가 있다. 변비는 일반적으로 하루 식사 횟수가 적고, 섭취하는 칼로리가 적을 때 발생한다. 또 물을 덜 마시거나 섬유소 섭취가 적을 때도 나타나기 쉽다. 신체 활동이나 운동을 하지 못하면 역시 발병할 확률이 높아진다. 이외에 신경성 질환도 변비를 유발한다. 중추신경계 질환은 파킨슨씨병, 척수병변, 다발성 경화증, 뇌혈관사고(cerebrovascular accident) 등이 있고, 말초신경계 질환으로는 Hirschsprung씨 질환, 자율신경병증 등이 변비를 유발시킨다. 전신경화증, 아밀로이드증, 피부근육염 등 역시 변비를 유발시킬 수 있으며 우울증 등 정신과적 질환도 변비를 일으킬 수 있다. 또 변비는 복용하는 약물로도 발생할 수 있다. 가장 대표적인 약물로는 항콜린성약물, 진통제, 항고혈압제 등이 있으며 정신과 약물, 항히스타민제, 철분제제, 칼슘제제, 제산제, 경구용혈당강하제 등도 변비를 유발할 수 있다. 변비는 다양한 원인과 증상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므로 치료를 위해서는 환자에 대한 종합적인 평가가 이뤄져야 한다. 우선 대장암과 같은 기질적 질환이나 다른 전신 질환이 없는지를 확인하고 원인 질환이 있는 경우 이 질환을 치료하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무엇보다 변비 치료 시 약물 사용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하지만 이미 환자가 습관적으로 약물을 사용하거나 관장을 하는 경우는 약물을 점차 줄여 나가야 한다. 변비는 대장통과시간, 직장내압검사, 배변조영술 등의 검사로 진단할 수 있다. 하지만 모든 환자에게 필요한 것은 아니고, 식이 습관 및 생활양식을 변화시켜 정상적인 배변을 볼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좋다. 약물치료로는 부피형성 완화제, 삼투성 완화제의 순서로 사용하며 반응이 없는 경우 자극성 완화제를 사용해 치료한다. 가천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김윤재 교수는 변비의 원인과 예방 그리고 치료와 관련해 만성 변비 환자의 접근방법이라는 주제로 오는 11일 제8회 가천대 길병원 소화기내과 연수강좌에서 발표할 예정이다. 김윤재 교수는 "최근에는 과거와는 달리 변비 치료에 좋은 약제가 개발돼 환자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며 "자극성 완화제를 투여하기 전에는 대장통과시간, 직장내압검사, 배변조영술 등의 검사를 시행해 기능성 배변장애를 감별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골반저 조율장애에 의한 경우에는 바이오피드백치료가 적응이 되나 심한 대장무력증인 경우에는 수술적인 치료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2017-02-07 18:14:33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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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목돈상 교수 소장 그림 27점 고대구로병원에 기부고대구로병원(병원장 은백린)은 6일 행정동 3층 회의실에서 故목돈상 교수(고대 안암병원 5대 병원장)가 소장했던 그림 총 27점을 기증 받았다. 이번 그림 기부식에는 은백린 병원장과 목돈상 교수의 아들이자 고대구로병원 외과 교수로 활동 중인 목영재 교수가 참석했다. 기부 받은 작품들은 故목돈상 교수가 직접 수집한 애장품들로 서양화, 동양화, 서예 작품까지 다양하다. 은백린 병원장은 "故목돈상 교수님께서는 고대의료원의 전신인 서울여자의과대학 시절부터 고려대학교와 함께 했다"며 "뜻 깊은 작품들인 만큼 많은 분들이 보시고 함께 즐기 수 있는 위치에 전시하도록 하겠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목영재 교수는 "아버님은 그림을 수집하는 것만큼 지인들에게 선물로 주시는 것도 좋아하셨다"라며 "고대병원에 항상 남다른 애정을 가지셨던 분으로, 이번 기부를 하늘에서 보신다면 매우 흡족해하실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에 기증된 작품들은 각 임상과 및 병동의 신청을 받아 고대구로병원 내부에 전시될 예정이다.2017-02-07 18:07:55이혜경 -
이광섭 건대병원 약제부장, 발전기금 1000만원 기탁이광섭 약제부장이 건국대병원 약제부장이 병원 발전기금 1000만원을 기탁했다. 건국대병원은 지난 6일 황대용 병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전기금 기탁식을 갖고 감사패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전달된 발전기금은 임상연구와 인재 양성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2017-02-07 17:56:33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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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병원, 의료품질 혁신 원년 선포식·발전세미나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이정열 병원장)은 지난 4일 병원장 등 부장급 이상 간부진과 전문의 전원이 참석한 가운데 중앙보훈병원 중앙관 지하2층 대강당에서 '2017년 의료품질 혁신 원년 선포식 및 발전세미나'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2017년을 의료품질 혁신 원년으로 선포하는 제막식을 시작으로 김봉석 기획조정실장의 의료진 교육에 이어, 전체 진료과와 모든 부서의 올 한 해 의료품질 혁신 방안에 대한 많은 제안과 발표로 진행됐다. 이정열 병원장은 "병원 역사 이래 오늘처럼 모든 직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뭉친 것은 처음이라고 생각된다"며 "이번 발전세미나는 의료품질 혁신을 다짐하고, 우리의 목표 달성을 위한 구체적인 실천 계획들이 제시된 의미있는 장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병원장은 "전 직원이 합심해 목표를 항해 나아간다면 큰 결실이 있을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2017-02-07 13:52:43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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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보건법 또 문제?…학회, 복지부 해명자료 '반박'오는 5월 30일 시행을 앞두고 있는 '정신건강증진 및 정신질환자 복지서비스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개정 정신보건법)이 또 말썽이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정신보건법 대책 TFT(위원장 권준수)를 구성하고 정신보건법 재개정을 촉구하고 있으며, 최근 보건복지부가 발표한 해명자료 또한 조목조목 반박했다. 복지부는 1월 31일자 한국일보에 게재된 정신보건법에 관련 기사 보도해명자료를 통해 "WHO 가이드라인에 따라 입원요건으로 치료 필요성과 자·타해 위험 중 하나(or)를 충족하거나 모두 충족하는 것(and) 중 선택하도록 권고하고 있다"며 "WHO 권고와 헌법재판소의 헌법불합치 결정, UN 장애인권리협약 및 해외사례 등을 참고, 치료가 필요한 정신질환과 자·타해 위험이 모두 있어야 입원치료가 가능하도록 개정했다"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정신보건법 대책 TFT는 "WHO 정신보건법 제정 권고에 나와 있는 비자의입원 기준은 and/or 로 되어 있다"며 "영어 표현에서 and/or 는 and 일 경우와 or 일 경우 한쪽만이라도 만족하면 해당이 되는 것"이라고 반박했다. 실제로 자타해위험이나 치료필요성이 각각 있는 경우뿐만 아니라 이들이 동시에 발생하는 경우도 포함한다는 뜻으로, 우리말로 표현면 '또는' 으로 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정신보건법 대책 TFT는 "복지부의 설명은 영문해석의 오류로, 개정 정신보건법의 핵심 조항이 WHO 기준의 잘못된 해석에 기인하여 졸속으로 만들어졌다는 것을 인정하는 셈"이라고 밝혔다. 복지부가 언급한 UN 장애인권리협약과 헌재 헌법불합치 부분도 문제 삼았는데, 정신보건법 대책 TFT는 "UN 장애인권리협약에는 비자의입원 기준을 자타해위험으로 제한하라는 언급이 없다"며 "헌재의 헌법불합치 결정으로 정신보건법의 인권보호 규정은 더욱 강화되어야 하지만, WHO와 UN 등의 국제 권고기준을 무시하고 대다수 선진국들의 사례를 외면한 채 함부로 치료 대상을 제한하는 핑계로 삼아서는 안된다"고 지적했다. 입원기간을 기존 6개월에서 3개월로 줄이면서, 법 시행 후 3개월이 지나면 8만여명의 정신질환자들 대부분이 퇴원조치 돼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복지부는 "입원기간이 줄어든 것이 아니라 계속입원 심사 기간을 줄인 것이기 때문에, 3개월이 지나면 퇴원시켜야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 하지만 정신보건법 대책 TFT는 "심사기간을 줄인 것 자체를 지적하는 것이 아니다"라며 "개정 정신보건법에 따르면 입원 당시와 마찬가지로 3개월마다 서로 다른 기관에 근무하는 2인의 정신과 전문의의 판단을 필요로 하는데, 현재 8만 여명의 입원환자 가운데, 3개월마다 계속심사를 하게 되면 예상되는 심사건수, 그에 필요한 공공기관 전문의 인력의 정확한 추산과 준비가 전혀 되어있지 않기 때문에 실현성에 문제가 있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인권보호라는 중대한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부의 예산 및 인력확보를 통한 인프라의 확충이 반드시 전제돼야 한다는게 정신보건법 대책 TFT 의견이다. 정신보건법 대책 TFT는 "이 법이 그대로 시행되었을 때 8만여 입원환자 중 수 만명의 입원환자가 아무런 준비도 없이 퇴원으로 내몰리게 된다"며 "이대로 법이 시행되면 환자의 안전과 치료받을 권리는 물론 사회의 안전망을 흔드는 큰 혼란이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2017-02-07 12:14:54이혜경 -
의원외래 대기시간 평균 20.7분…만족도 대체로 양호의과 의원 외래를 이용한 환자들의 만족도는 대체로 높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일 외래접수 대기시간은 평균 20분이었다. 또 환자 10명 중 1명은 비용부담 때문에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못했던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같은 사실은 보건복지부와 보건사회연구원이 지난해 11월 환자 6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칭 '의료서비스 실태조사' 시험조사를 통해 확인됐는데, 이 결과는 보사연이 발간한 '보건복지 이슈앤포커스'에서 신정우 정보통계연구실 부연구위원에 의해 소개됐다. 의원 외래서비스를 중심으로 환자의 경험을 의사 서비스, 간호사 서비스, 시설, 이용전반, 대기시간, 비용부담에 따른 의료이용 제약 등 6개 영역으로 나눠 이번 시험조사는 이뤄졌다. 조사결과 응답자는 대부분의 영역에서 4점 이상(5점기준)의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7일 세부내용을 보면, 먼저 '의사 서비스'에서 응답자들은 예의있고 정중한 태도(4.68점), 눈높이 설명(4.56점), 진료 중 질문기회 부여(4.56점), 환자의 의견반영 정도(4.61점), 진료 및 치료결과 만족수준(4.52점) 등 전 영역에서 4.5점 이상 높은 만족도를 나타냈다. '간호사 서비스'는 예의있고 정중한 태도(4.5점), 진료절차 설명정도(4.4점) 등에 대해 의사 서비스보다는 조금 낮았지만 역시 전반적으로 긍정적인 답변을 내놨다. '시설'의 경우도 청결도(4.49점), 안락과 편안함(4.38점) 등 만족도가 높은 편이었고, 감염 위험을 느끼는 정도(1.28점)는 낮은 수준이었다. '대기시간'은 진료당일 접수 후 대기시간이 평균 20.7분이라고 응답했다. 대기시간이 길다고 느낀 정도는 2.3점으로 보통 수준이었다. '비용부담에 따른 의료이용 제약' 영역에서는 응답자 중 11.5%가 비방문 경험이 있다고 했고, 7.1%는 받지 못한 치료나 진료가 발생했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 중 1.3%는 의약품을 비용부담 때문에 구매하지 못한 경험이 있다고 했다. 신 부연구위원은 "이번 예비조사는 의료기관의 선택적 지원을 기초로 모집된 600여명의 제한된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된 것으로 결과가 다소 편향됐을 수 있고, 국민 전체를 대표하는 뜻으로 해석할 수는 없다"고 제한점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가칭 '의료서비스 실태조사' 본조사는 의료기관과 독립적으로 전국 5000여 가구를 대상으로 이뤄질 예정이라고 했다. 그는 이어 조사결과는 환자의 의사결정력을 높이고 국가 보건의료제도 방향 설정과 의료공급자 서비스 개선도구로 활용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2017-02-07 12:14:49최은택 -
광주경찰 "단속정보 사전 유출, 혐의 유무 판단 일러"경찰이 지자체의 약국 단속정보 사전 유출 논란과 관련 내사에 착수했다. 광주 동부경찰서는 7일 최근 지역 한 보건소가 광주 지역 약사회 등에 지도점검 관련 정보를 공문 등을 통해 사전 유출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내사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찰은 일부 지역 신문과 공중파 방송 등에 보도된 내용을 바탕으로 증거 수집 등을 진행 중이다. 약사회 회원들이 지역 보건소로부터 사전에 지도점검 관련 공문을 모바일 메신저 등을 통해 공유한 사실이 있는지 여부와 단속 관련 정보가 노출됐는지 여부 등을 조사 중이다. 일부 언론이 제기한 약사들 간 약품 가격 담합 의혹에 대해선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이 있어야 수사가 가능한 만큼 내사대상에서 제외시켰다. 경찰은 일단 혐의 여부를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선을 그었다. 수사에 들어간 것이 아닌 내사 단계인 만큼 혐의점을 두고 조사 중인 단계라고 설명했다. 또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부산 지역 사례와 비교 분석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언론에 보도되면서 내사에 들어간 것으로 아직 수사 단계로 넘어가진 않았다"며 "혐의 유무를 판단하기는 아직 이르고, 부산의 사례도 비교 분석은 하고 있지만 일부 차이가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2017-02-07 10:27:24김지은 -
"만성콩팥병 환자, 사망 위험 수면무호흡증 주의"만성콩팥병 환자에서 중증의 수면호흡장애 발생 위험이 높아진다고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이 발표했다. 만성콩팥병(만성신부전)은 3개월 이상 신장이 손상되어 혈뇨나, 단백뇨와 같은 증상을 보이거나 신장의 기능이 지속적으로 감소하는 것을 말한다. 혈액 검사에서 신장 기능에는 이상이 없지만 신장 초음파 검사결과 양쪽 신장의 크기가 작아져 있는 경우도 있다. 만성콩팥병이 지속적으로 진행돼 혈액투석이나 복막투석, 신장이식과 같은 신대체요법(Renal Replacement Therapy)이 필요한 경우를 말기신부전(만성콩팥병 5기)이라고 한다. 만성콩팥병 환자의 수는 전 세계적으로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는데, 만성콩팥병은 당뇨병, 고혈압, 고령의 환자에서 흔히 발병할 수 있다. 우리나라 역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고 식생활과 생활습관이 서구화 되면서 고혈압과 당뇨병 등의 만성질환 환자수가 증가해 전체성인 인구의 약 10%가 만성콩팥병을 앓고 있다. 만성콩팥병 5기인 말기신부전 환자는 수면무호흡증, 야간 저산소증 등과 같은 수면호흡장애의 유병률이 높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신장기능이 어느 정도 남아 있는 투석전 환자에서도 수면호흡장애가 나타나는지 그 빈도와 예후에 대한 연구는 적다. 분당서울대병원 신장내과 진호준, 정신건강의학과 윤인영 교수 연구팀은 2007년 3월부터 2014년 7월까지 수면무호흡증검사(수면다원검사)를 시행한 1454명을 대상으로 만성콩팥병과 수면무호흡증의 중증도에 대한 상관성을 연구했다. 1454명의 환자 중 만성콩팥병을 앓고 있는 환자는 103명, 만성콩팥병을 앓고 있지 않는 일반 환자는 1351명 이었다. 연구결과 만성콩팥병 환자는 일반 환자에 비해 중증의 수면호흡장애가 발생할 확률이 1.7배 높았다. 뇌 또는 심장 문제로 인해 호흡을 하라는 신호가 잘 전달되지 않아 호흡운동이 사라지는 중추성 수면무호흡증은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무려 5.2배 높았다. 중추성 수면무호흡증은 만성콩팥병 환자나 일반 환자 모두에게 사망률을 높이는 위험인자이지만, 특히 일반 환자에 비해 만성콩팥병 환자의 사망 위험도를 40.7배 증가시키는 것으로 확인됐다. 진호준 교수는 "만성콩팥병 환자에서 발병하는 수면호흡장애에 대한 대규모 연구를 통해 중추성 수면무호흡증이 만성콩팥병 환자의 사망 위험을 크게 증가시켰음을 확인했다"며 " 상기도 폐쇄로 인한 폐쇄성 수면무호흡증은 만성 콩팥병 환자의 신장 기능 감소속도를 악화시키는 위험인자로 밝혀졌다"고 말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수면학 국제 학술지 'Sleep Medicine' 최근호에 발표됐다.2017-02-07 09:50:49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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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투석혈관통로센터 개소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경하)이 6일 혈액투석 환자들을 위한 투석혈관통로센터를 개소하고 최규복 신장내과 교수를 센터장으로 임명했다. 이날 개소식에는 김승철 이화의료원장, 유경하 이대목동병원장, 박은애 기획조정실장 등 경영진과 최규복 투석혈관통로센터장을 비롯한 강병철 부센터장(영상의학과), 정구용 외과 교수, 김관창 흉부외과 교수와 류동열, 김승정, 이신아 신장내과 교수 등 센터 의료진이 참석했다. 투석혈관은 혈액투석 환자들이 투석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동맥과 정맥을 연결하여 놓은 혈관 통로를 말한다. 혈액투석 환자의 경우 보통 일주일에 3회, 1회당 약 4시간 동안 혈액투석을 받는다. 매번 주기적으로 혈액투석을 할 때마다 혈관통로에 굵은 바늘을 꽂았다 빼길 반복하는데, 상당수의 환자에서 혈관이 좁아지는 협착이 생기게 되며 제때 치료하지 않으면 혈전이 생겨 혈관이 막히기도 한다. 투석혈관통로의 유지는 효과적인 혈액투석을 위한 필수 조건으로 투석혈관통로가 확보되지 않으면 환자의 생명을 유지할 수 없는 상황에 이르기까지 한다. 365일 24시간 가동되는 응급전화(02-2650-2598)를 통해 이대목동병원 투석혈관통로센터는 혈액투석 환자의 투석혈관통로에 협착이나 혈전이 발생할 경우 당일 시술 및 수술을 시행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또한 이대목동병원 투석혈관통로센터는 대한신장학회 이사장을 역임하는 등 국내 최고의 신장질환 전문가로 꼽히고 있는 최규복 센터장을 필두로 강덕희, 김승정, 류동열, 이신아 등 신장내과 교수진과 강병철, 최선영 등 영상의학과 교수진, 정구용 외과 교수, 김관창 흉부외과 교수 등이 팀을 이루어 완벽한 협진 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특히 중재시술 전문의(Interventionist)와 혈관외과 전문의로 구성된 2개 팀이 문제가 발생시 필요한 수술적 치료와 혈관중재시술 등을 당일에 시행한다. 최규복 투석혈관통로센터장은 "새롭게 개소한 이대목동병원 투석혈관통로센터는 환자 중심의 의료 서비스 제공을 최고의 목표로 하고 있다"며 "한 번의 병원 방문으로 투석혈관 문제를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해 환자의 편의성을 최대한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2017-02-07 09:26:54이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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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약 "공공심야·365약국 확대가 우선"대구시약사회(회장 이한길)가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를 중단하고 공공심야약국 확대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시약사회는 지난 4일 최종이사회를 열고 안전상비약 확대 저지 성명서를 채택했다. 시약사회는 성명을 통해 "안전상비약 불법 판매와 부실 관리를 근절하기 위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함에도 단지 편의점 안전상비약 품목 확대에만 정책의 초점을 맞춘다면 국민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2500여 대구약사회원은 이를 좌시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시약사회는 아울러 "국민의 편의성과 안전성을 고려할 수 있도록 대구 등지에서 실시하고 있는 공공심야약국, 365약국 등의 제도를 운영·지원할 필요가 있다"고 촉구했다. 이어 시약사회는 이사회를 통해 개인사정으로 사퇴한 전재열 부회장을 대신해 곽경숙 이사를 병원약사부회장으로 보임했다. 시약사회는 아울러 3억 6100여만원의 일반회계 예산안을 2017년도 정기대의원 총회에 상정하기로 했다. 이한길 회장은 "시대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이제 약국도 시대적 흐름에 맞게 빠르게 변화하고 소비층의 눈높이에 맞추어야 할 때"라며 "역량을 개발하고 시민과 함께 가는 약사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지난해부터 실시한 청소년의약품안전사용교육과 추가로 진행하는 약손사업, 독거노인응급약지원 사업 등으로 시약사회의 도덕성을 높이고 시민들에게 공감대를 얻을 수 있는 약사회를 만들도록 하겠다"고 말했다.2017-02-07 09:26:01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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