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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전·현직 분회장 한자리에…분회장협의회장에 이좌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인천광역시약사회(회장 조상일) 분회장협의회는 11일 관내 식당에서 퇴임을 앞둔 분회장과 신임 분회장이 함께 모여 회의를 진행했다.지난 3년간 분회장협의회장 직을 맡아온 최은경 부평구약사회장은 “지난 3년 간 함께 해 즐거웠다”며 “분회장님들께서 많이 도와주신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다. 감사드리다”고 퇴임사를 밝혔다.이 자리에서 인천 분회장협의회장으로는 이좌훈 서구약사회장이, 총무는 박현광 강화군약사회장이 만장일치로 선출됐다.이좌훈 신임 분회장협의회장은 “앞으로 3년 간 인천지부를 잘 도와 더욱 발전하는 인천광역시약사회와 분회들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고 말했다.조상일 인천시약사회장은 “수년간 분회를 대표해 수고하고 퇴임하는 분회장 분들께 감사드리고, 새로 중책을 맡으신 신임 회장들께는 앞으로 회원이 행복한 인천광역시약사회를 만들어 주시길 기대한다”며 감사와 당부의 말을 전했다.이날 차기 제18대 인천광역시약사회장 내정된 윤종배 당선자는 “모두 힘을 합쳐 더욱더 발전하는 인천시약사회를 만들자”고 말했다.[인천광역시약사회 분회장협의회 인선]▲인천시약 분회장협의회 회장: 이좌훈 서구약사회장 ▲인천시약 분회장협의회 총무: 박현광 강화군약사회장 ▲인천시약 분회장=김윤진 신임 중구약사회장, 김명철 미추홀구약사회장, 강근형 연수구약사회장, 이우철 신임 남동구약사회장, 전영빈 신임 부평구약사회장, 백승준 신임 계양구약사회장, 이좌훈 서구약사회장, 박현광 강화군약사회장2025-02-12 10:53:51김지은 -
"FAPA 회계 적자 해결을"…대약 결산감사서 지적 나와대한약사회 감사단(임상규·조덕원·최재원·좌석훈)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지난해 진행한 FAPA 회계 처리에 대한 지적이 나와 주목된다. 약사회 감사단은 집행부를 향해 이 행사 회계 상 적자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할 것을 주문했다.약사회는 11일 감사단(임상규·조덕원·최재원·좌석훈)으로부터 2024년도 결산감사를 수감했다.이날 감사단은 지적사항으로 지난해 약사회가 진행한 아시아약학연맹(FAPA) 서울총회 사업과 더불어 회계 운영 상 적자 문제 해결 방안을 마련해 내달 진행되는 대의원총회에 보고할 것을 약사회에 주문했다.지도사항으로는 ▲예산집행 효율성을 제고하고 결산 시 예산현액과 결산액을 비교 기재 ▲전문인력을 채용해 기획 및 대관업무 전문성과 연속성을 제고 ▲산하 시도지부 지원과 관련한 내규를 제정해 형평성을 도모 ▲용역 및 사업 계약 시 입찰 요건을 강화하고 재위탁 시 관리를 철저히 할 것 ▲업무 집행 시 제반 정관과 규정에 맞는 서류를 구비하고 공고히 할 것 등을 제시했다.최광훈 대한약사회장 감사단은 이날 감사 결과를 당일에 최광훈 회장에 제출했다. 약사회는 “감사단은 2024년도 약사회 회무와 회계 전반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새 집행부가 공백없이 회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마무리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2025-02-12 10:05:12김지은 -
대약 총회의장 최광훈 추대에 무게…감사단 경선 가능성자료사진[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집행부가 교체되는 제 41대 대한약사회 대의원총회를 앞두고 약사사회 내부에 긴장감이 감돈다.오는 11일 진행되는 대의원총회에서는 권영희 집행부 출범과 동시에 총회의장단, 감사단 선출이 진행된다. 이날 권 당선인 측은 41대 대한약사회 집행부에서 함께 일할 부회장 등의 주요 임원 인사 결과를 발표할 가능성도 높다.이날 새로 선출되는 의장단은 대의원총회를 주관하는 역할을 하게 되며 감사는 회무-회계 전반을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이번 김대업 총회의장단 활동에서 확인 했듯이 총회의장과 부의장은 총회 주관 이외에도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정관 및 규정개정 특별위원회 위원장, 부위원장직을 겸임하며 약사회 내부 영향력을 행사하는 만큼 차기 임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이를 반영하듯 지난 대한약사회장 선거 이후 총회의장직 선출과 관련해 약사회 내부에서는 크고 작은 이야기들이 흘러나왔다.당초 약사회 내부에서는 이번 총회의장 선거가 경선으로 갈 가능성이 점쳐졌다. 현 최광훈 회장이외 중앙대 약대 출신 장재인, 성균관대 약대 출신 전영구 전 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 등이 후보로 거론됐기 때문이다.다수 약사회 인사들에 따르면 최근 들어 최광훈 현 회장을 차기 총회의장으로 추대하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지고 있다.전임 회장이 의장을 맡는 게 약사회 관례인 데다 최 회장 측도 의장 직에 대한 의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약사회 내부에서 화합 차원에서 경선보다는 추대로 의장을 선출하자는 기류가 형성되고 있는 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하지만 대의원총회까지 한 달의 시간이 남아있는 만큼 이 기간에 기존에 언급됐던 인물이나 다른 인물이 후보로 부상해 최종 경선으로 갈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다.총회의장 직이 추대 쪽으로 기울어지면서 감사직 선출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4명의 인사를 뽑는 감사 선출에서 권 당선인 측 인사와 더불어 중앙대 약대 출신 인사를 중심으로 꾸려진 팀이 경선을 치를 가능성도 점쳐진다.중앙대 출신 인사로 꾸려진 감사단이 나설 경우 이를 방어하기 위해 권 당선인 측도 관련 인사들로 이뤄진 감사단을 꾸릴 수 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양 측에서는 현재 뚜렷한 인물은 제시하지 않은 채 서로 눈치싸움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대한약사회 제71회 정기 대의원총회 및 회장 이·취임식은 오는 3월 11일 서울 엘타워 7층 그랜드홀에서 열린다.2025-02-11 16:12:09김지은 -
[서울 종로] 박영미 신임 회장 추대…"리더이자 봉사자로"박영미 신임 종로구약사회장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종로구약사회(회장 허인영)는 지난 1월 18일 보령제약 17층 강당에서 제67회 정기총회를 열고 박영미 부회장을 신임 회장으로 추대했다.이날 총회에서 정영기 총회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분회 새로운 회장이 취임하는 뜻깊은 날”이라며 “그간 허인영 회장을 비롯한 집행부 노고에 감사드린다. 2025년은 새로운 경영, 새로운 시장 성장과 발전의 뜻을 갖고 있다. 역동적 세월이 가득하길 기원드린다"고 말했다.6년간 분회를 이끌어온 허인영 회장은 "비대면 진료, 한약사 문제, 의약품수급 불균형 등 어려운 문제에 부딪힐 때마다 믿어주신 회원들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했다”면서 “돌이켜보면 아쉽고 부족한 면도 있었지만 헤쳐나갈 수 있는 힘을 보내주신 회원들이 계셔서 든든했다"고 소회를 밝혔다.허 회장은 "지금도 회원들이 겪는 어려움이 남아 있지만 새 집행부가 상급회와 함께 힘을 합쳐 환경 개선을 위해 도와줄 것이라 믿는다”면서 “지난 6년 간 저와 함께 한 집행부 임원들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회원들의의 건강과 발전을 기원한다"고 했다.박영미 신임 회장은 "1988년부터 종로구에서 약국을 운영 중이고, 2006년부터 20여년 간 종로구약사회 임원으로 열심히 달려왔다”며 “회원과의 즐거웠던 시간이 떠오른다. 시간이 흘렀지만 많은 약사님들이 아직도 종로에 함께하고 계신 것이 든든하다"고 말했다.박 신임 회장은 "분회장으로 책임을 다하게 됐다. 리더이자 성김을 다하는 봉사자로 회장직을 열심히 감당해 나가겠다”면서 “화합하며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도록 이끌어 보겠다. 즐겁고 행복하고 슬기로운 약사 생활이 되도록 노력하겠다. 격려와 협조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날 총회 2부에서 구약사회는 감사보고 및 세입세출 결산 승인 등 주요 내용을 원안대로 보고하고, 2025년도 예산액 1억3798만314원을 승인했다.신임 총회의장에는 정하원 소년소녀가장 재단이사회 이사장이, 감사는 변진희·조중형 현 감사의 연임이 확정됐다. 대한약사회 파견 대의원과 서울지부 파견 대의원 지정은 집행부에 위임하기로 했다.구약사회는 올해 주요 사업으로 의약품 유통체계 확립 및 판매질서 유에 관한 사항, 가정내 불용 의약품 재사용과 폐의약품수거사업 전개하기로 했다. 또 약사법 시행규칙상 독소 법칙조항 처벌에 대한 연구와 벌칙 완화책 강구, 약국 재고의약품 해결 방안, 종로분회 자체 약사자율지도 등을 보고했다.한편 이날 행사에는 정영기 총회의장을 비롯해 장효숙 총회부의장, 변진희 감사, 약사공론 이형철 사장 등이 참석했다.[정기총회 수상자]▲서울지부장 표창패=유명경, 신영준 약사 ▲종로구약사회 표창장=최진희, 장성은 약사 ▲종로구약사회 감사장=우종석, 이원균 약사2025-02-11 15:18:38김지은 -
전남도약·여수시약, 여수 어선사고에 의약품 지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전남 여수 어선 침몰사고와 관련해 전라남도약사회(회장 김성진)와 여수시약사회(회장 김미진)가 의약품을 지원했다.9일 발생한 여수 어선 침몰사고는, 여수 해상에서 '서경호'가 침몰해 5명이 숨지고 5명이 실종됐으며 사흘째 수색이 이어지고 있다. 도약사회와 시약사회 측은 "실종자 수색이 완료되지 못하고 유가족과 수색요원들이 힘들어 하고 있다는 시 사회재난팀 의견을 바탕으로 의약품 지원을 결정했다"면서 "11일 사회재난팀을 통해 의약품이 전달됐다"고 말했다.2025-02-11 11:44:14강혜경 -
한약사단체 "한방병원 고발사태, 예견된 문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최근 유명 한방병원이 의약품을 불법 판매하다 검찰에 송치된 사건과 관련해 한약사단체가 목소리를 냈다.대한한약사회(회장 임채윤)는 "복지부가 오랫동안 방치한 문제가 곪아 터진 것으로, 정부가 한의약분업을 시행하지 않고 사전조제를 무제한으로 허용해 발생한 필연적인 부작용"이라고 주장했다.의약분업 체계인 양방과 달리, 한방은 아직까지 한의약분업이 이뤄지고 있지 않아 이같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다는 것.한약사회는 "환자가 병원에 가서 진료를 받고, 의사가 환자 증상에 적합한 약을 처방하고 환자는 발급받은 처방전을 약국에 가져가고 약사가 처방전이 적절한지 한 번 더 크로스체크한 뒤 약을 조제·투약하는 것은 상식적인 행위"라며 "하지만 한의약분업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한방분야에서는 이 모든 절차가 병원 내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부적절한 조제 투약으로 인한 문제가 곪아터지기 전까지 드러나지 않아 이번 사건과 같은 문제가 발생하기 십상"이라고 지적했다.정부가 한의약분업을 시행하지 않았기 때문에 한방병원에서 마음대로 식품으로 한약을 만들어 불법 조제하고, 가상의 환자 이름으로 거짓 처방하고, 이를 제3자에게 판매하는 상식적으로 이해할 수 없는 작태가 빚어지고 있다는 주장이다.이들은 "복지부는 환자가 오기도 전에 처방할 한약을 미리 조제하는 행위를 사전조제라는 용어로 정의하고 조제행위로 간주하고 있는데, 실제 의료현장에서는 한약사가 한약을 조제할 때 사전조제인지 아닌지 판단할 근거 조차 찾을 수 없다"며 "의료업이 제조업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한방의료기관이 예비조제한다는 명목으로 한약을 대량으로 생산하는 것은 사이비제조업과 마찬가지인 만큼 복지부는 이러한 사전조제 행위를 강력히 규제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약사법 제23조 제6항은 '한약사가 한약을 조제할 때에는 한의사의 처방전에 따라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는 데 반해 사전조제를 지시하는 처방전 양식이 무엇인지 등에 대해서는 규정된 바가 없다는 것. 이로 인해 의료현장에서는 '사전조제해도 된다'는 것 외에 약사법령에 따른 처방전감사, 처방전보관, 조제의약품에 대한 표시기재 의무 등을 준수하는 데 매우 큰 어려움을 겪고 있으며 그 결과 국민보건이 저해되고 있다는 설명이다.한약사회는 "유독 한의계에서만 이런 문제가 자주 발생하는 것에 대해 국민에게 송구스럽고 제대로 된 정책을 펴지 않는 정부에게 실망감이 든다"면서 "제5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에서는 한약사의 역할을 명확히 명시해 한의사와 한약사간 건전한 상호 견제를 이루고, 국민에게 한의약에 대한 신뢰를 회복하고 국가 차원에서 한의약산업의 발전을 꾀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5-02-11 10:01:15강혜경 -
대구시약 조용일 집행부, 마지막 이사회...총회 안건 심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대구시약사회(회장 조용일)는 최근 시약사회관에서 최종이사회를 열고 총회 상정 안건 등을 심의했다.조용일 회장은 "오늘이 이번 집행부 마지막 이사회다. 이 자리에 계신 이사님들의 적극적인 협조로 회무를 잘 이끌어 올 수 있었다. "앞으로 금병미 신임 회장과 새로 선출된 분회장들이 힘을 합쳐 우리 대구시약사회가 한 단계 더 도약하고 성장하는 집행부가 되기를 확신한다"고 말했다. 이어 시약사회는 주요 회무 보고와 임원 변동 보고, 2024년도 하반기 회원고충처리 결과, 2024년도 약바로쓰기운동본부 교육 결과 보고와 환자안전약물관리센터 결과 보고, 2024년도 다제약물관리사업 결과 보고, 제2차 회원연수교육 실시 결과 보고’, 2024년도 대구시약사회 DPSL 체육대회 결과 보고 등을 진행했다.안건으로 상정된 2024년도 세입·세출 결산은 원안대로 승인하고, 함께 상정된 2024년도 일반회계 결산 잔액 중 일부 특별회계(회관건립기금) 전용 건에서는 지난해 결산 잔액 중 2억원을 회관건립기금으로 전용하기로 했다. 올해 사업계획안과 세입·세출 예산안은 차기 집행부로 위임했다.기타토의 및 건의사항에서 시약사회는 임원 직책 중 정관에 규정되지 않는 지도위원과 정책자문단을 폐지하고, 정관에 따라 고문 및 정책협의위원 등을 선임해 운영하기로 했고 임기는 회장 임기 만료와 함께 종료되는 것으로 했다. 건의사항으로는 휴일지킴이약국 사이트 개편으로 인한 검색 불편 등의 내용에 대한 개선을 대한약사회에 건의하기로 했다.2025-02-11 08:53:03강신국 -
"온라인투표에 맞게"…약사회 선거관리 규정 손 본다[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대한약사회가 사실상 온라인투표로 전환된 대한약사회장과 시도지부장 선거 규정에 대한 대대적인 수술에 들어간다.대한약사회 총회의장단(의장 김대업, 중앙선관위원장)은 10일 지난 약사회장 선거 과정에서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정리하고 정관개정특별위원회에서 작업한 ‘대한약사회장 및 지부장 선거관리 규정 일부 개정안’을 발표했다.현재 대한약사회 총회의장이 선거관리위원장, 정관개정특별위원장을 겸임하고 있으며, 총회 부의장 2인이 선관위, 정관개정특위 부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다.김대업대한약사회 총회의장(중앙선거관리위원장) 김대업 의장은 이번 선거관리 규정 개정 이유를 크게 3가지로 정리했다. 사실상 올해 선거부터 약사회장 선거가 온라인투표로 전환된 만큼, 온라인선거에 맞는 규정 개정이 필요했다는 것.더불어 개인정보보호 관리가 강화되면서 기존 선거 규정에서 미비한 점들에 대한 보완이 필요했고, 이번 선거 과정에서 발견된 크고 작은 문제에 대한 재발 방지 차원도 있었다는 것이 김의장의 설명이다.김 의장은 “지난 선거 과정에서 선관위 회의가 25차례 걸쳐 진행됐다. 선거 기간 한달 간 주 3일 정기적으로 회의를 하는데 더해 수시로 회의를 진행됐다. 이례적으로 선관위 회의가 많았던 것으로 안다”며 “이 과정에서 개정이 필요한 규정에 대해 지속적으로 기록해 규정개정특위에 넘겨 체크하는 과정을 거쳤다”고 말했다.이어 “사실상 온라인투표로 전환되면서 반드시 개정돼야 할 부분이 다수 발견됐다”면서 “더불어 선거규정이 오래 전에 마련됐다 보니 강화된 개인정보보호법과 맞지 않는 규정들도 있었다. 그래서 이번에 지속적으로 준비해 최대한 빠르게 개정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했다.총회의장단이 마련한 이번 선거관리 규정 개정안은 오는 3월 11일 진행되는 대한약사회 대의원총회에 상정돼 통과 여부가 결정될 예정이다. 회의 출석한 대의원의 과반의 동의로 통과가 결정된다. 선관위가 발표한 선거관리규정 개정안 중 눈에 띄는 부분들을 정리해 봤다.◆16개 시도지부 선거 관련 규정=지부 선관위에 대한 중앙 선관위의 지도, 감독 기능(제7조 제2항) 규정이 포함됐다. 지부장 선거를 관장하는 지부 선관위에 대한 중앙선관위의 지도·감독 권한을 신설하는 내용이다.더불어 지부장 선거 입후보자 기탁금, 등록비 상향 조정(제26조, 제27조)에 대한 내용도 있다. 지부 선관위 운영비를 일반회계로 충당하는 현실을 감안해 지부장 선거 후보자 등록비, 기탁금을 상향 조정하는 것이다.기탁금의 경우 기존 600만원에서 900만원으로 상향하고, 등록비는 선거인 수가 2000명 미만 지부 기준 기존 500만원에서 1000만원으로, 선거인 수가 2000명 이상, 4000명 미만인 경우 기존 1000만원에서 1500만원으로 상향하는 안이다.◆선거운동 관련 조항=지난 선거에서 발견된 온라인투표로의 전환됨에 따른 규정 개선안도 포함됐다.대표적인 것이 방문 선거운동 제한 조정(제31조 제2항) 건이다. 우편 투표를 선택하는 유권자가 소수에 불과한 만큼 방문 선거운동 금지 기간을 축소, 조정한다는 내용이다. 기존에는 오프라인 투표 용지 발송일 다음부터 후보자의 방문 선거운동이 금지됐는데, 대다수 유권자가 온라인으로 투표하는 만큼 ‘온라인 투표 시작일부터 방문 선거 운동이 금지 된다’로 변경됐다. 의장단에 따르면 규정이 개정되면 후보자 별로 이전보다 10일 가량 방문 선거운동 기간이 늘어나게 된다.더불어 선거권 없는 자의 선거운동 금지 조항(제31조 제2항)과 이에 따른 징계 조항(제54조의2 제2항)이 신설된다. 공직 선거법을 준용해 선거권 없는 자의 선거운동 금지를 대한약사회 선거관리 규정에도 명문화하도록 한 것이다.이번 선거에서 논란이 됐던 SNS 선거운동 조항도 일부 개정된다. 기존 SNS선거운동 관련 규정이 후보자 또는 후보 선거캠프로만 제한되면서 시대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었다.이에 의장단 측은 선거권자의 SNS 선거운동(제31조 제2항, 제32조의2 제3항) 조항을 개정해 ‘후보자 및 캠프’ 뿐 아니라 선거권자의 SNS를 이용한 선거운동을 허용하되 10인 이상의 단체방에서의 선거운동은 금지하는 것으로 개정된다.◆다른 후보자 비방 금지=이번 대한약사회장 선거에서 가장 큰 이슈였던 후보자 간 의혹제기에 대한 선거관리 규정 신설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다른 후보자에 대한 비방 금지(제33조) 규정에 제4항이 신설된다. 신설 조항을 보면 ‘선거관리위원회는 일방 후보자로부터 타 후보자에 대하여 의혹제기가 있는 경우 의혹제기자에게 기간을 정하여 근거자료 제출 등 소명을 요청할 수 있고, 의혹을 제기한 후보자는 그 요청에 응하여야 한다’는 내용이다.이에 대해 선관위 측은 무분별한 의혹제기로 인한 혼탁선거를 방지하기 위해 후보자가 주장하는 의혹에 대한 근거자료 제출과 소명을 요청할 수 있는 근거를 마련한다는 취지라고 밝혔다.김대업 의장은 “선관위 고문변호사, 정관개정특위 변호사가 동일인으로 선관위 회의 초기부터 계속 회의를 함께 하며 작업을 준비해 왔다”면서 “선거관리규정은 출석 대의원의 과반수 찬성이면 통과된다. 이번 선거관리 규정 개정은 큰 논란 없이 통과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이어 “후보자 예비후보 등록, 본후보 등록을 구분짓는 것이 의미가 없다는 등 여러 의견들도 있다. 아쉬운 부분도 있었지만 시간적으로 제약이 있었다”면서 “더 정비하고 개선해 나가야할 부분들이 있다고 본다. 차기 선관위가 역할을 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2025-02-10 20:59:49김지은 -
서울시약, 새내기약사 교육 성황리 마쳐..."슈퍼루키 되길"[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권영희) 청년약사위원회(위원장 김은교)는 지난 9일 새내기약사 및 사회초년생 약사들을 대상으로 ‘2025 새내기약사 교육’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신입약사, 슈퍼루키가 되자!’를 주제로 열린 이번 교육은 매서운 강추위 속에서도 젊은 약사들의 주목을 받았다.사회초년 약사들에게 실무 지식뿐만 아니라 최신 트렌드와 법적 지식까지 폭넓게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약사로서의 성장과 현장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실무 중심의 내용을 담아냈다.권영희 회장은 “질병을 치료하는 가장 직접적인 물질은 의약품이며, 이를 연구·제조·유통·관리·투약하는 약사는 사회적으로 가장 소중한 보건의료인”이라며 “약사윤리강령에 따라 약사는 준법정신을 바탕으로 국민 보건 향상을 위해 헌신해야 한다. 공중위생에 대한 조언자로서 그 사명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권 회장은 “약사로서의 사명감과 환자에 대한 사랑을 바탕으로, 국민 건강을 책임지는 훌륭한 약사가 되기를 바란다”며 “억울하고 어려울 땐 약사회로 찾아 와달라. 약사는 자랑스러운 직능“이라고 덧붙였다.김은교 청년약사이사는 “추운 날씨 속에도 끝까지 함께한 젊은 약사들의 열정적인 반응은 이번 프로그램이 시의적절하고 필수적이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청년약사위원회는 앞으로도 신입약사들이 직면할 다양한 도전과 기회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교육내용은 ▲청년약사의 미래를 결정할 약사 정책이슈 훑어보기(김인학 이사) ▲인공지능과 약사의 미래(이윤표 이사) ▲AI와 약사: 미래를 여는 커뮤니케이션(모연화 약사) ▲일반의약품 판매의 A.B.C(황은경 약사) ▲변호사가 알려주는 약국개설 사기피해 예방법(조승현 변호사) 등 실용적이고 다채로운 강의로 구성되었다.또 시약사회는 Q&A 시간을 통해 실질적이고 전문적인 조언을 제공하는 시간을 마련해 큰 호응을 얻었다고 평가했다.2025-02-10 20:09:36정흥준 -
'의·치·한의·약대생' 축구 맞대결…제1회 메디컬리그 개최오는 5월 1회 메디컬리그 KMSL가 개최된다 [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예비 의사, 치과의사, 한의사, 약사들이 학교와 팀의 명예를 걸고 축구로 대결을 펼치는 '메디컬리그 KMSL(Korea Medical Soccer League)'가 개최된다.메디컬리그에는 전국 의과대학, 치과대학, 한의과대학, 약학대학 소속 대학생들이 참가할 예정으로 오는 5월 3일~4일 양일간 충북 제천시 제천축구센터에서 열린다.이번 대회는 메디컬투데이가 주최로 올해 처음 개최됐으며, 회사는 메디컬리그를 매년 정기적으로 대회를 열 계획이다.제1회 메디컬리그 KMSL에는 ▲의대-건국대, 경희대, 고려대, 성균관대, 서울대, 연세대 원주캠퍼스, 전남대, 조선대, 중앙대, 차의전, 충남대, 충북대, 한양대 등 13개 팀이 참여한다.또 ▲치대-서울대, 연세대, 경희대, 단국대, 경북대, 부산대, 전북대, 전남대 등 8개 팀 ▲한의대-상지대, 대구대, 대전대, 동국대, 세명대 등 5개 팀 ▲약대- 6개 팀 등 총 32개 팀이 참가해 승부를 펼칠 예정이다.대회는 행사 첫날인 5월3일 32개 팀이 예선전을 치른 후 4일 8강전에 이어 준결승과 결승까지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된다.우승팀과 준우승팀 3위 팀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된다. 또한 대회 MVP, 득점왕도 선정해 시상한다.메디컬투데이 관계자는 "평소 치열하게 공부하며 미래 의료인을 꿈꾸는 학생들이 잠시 학업을 잊고 축구공 하나로 친교를 나누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한국 의료계의 발전을 도모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행사 개최 취지를 밝혔다.한편, 메디컬리그 KMSL에 대한 자세한 경기 일정 및 대진표 등은 대회 공식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대회 참가 신청은 물론 경기 결과, 하이라이트 등도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행사 관련 문의 사항도 접수할 수 있다.2025-02-10 13:55:06황병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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