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앞 의약품 배송 개선될까…약사회, 실태 조사
- 김지은
- 2025-07-15 10:4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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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택배사들 의약품 약국 외부 배송 문제 도마…절도 사건도 잇따라
- 관련 택배사 등 조사…제약사 등에 협조 공문 발송 계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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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최근 약국위원회를 중심으로 약국 문앞으로 의약품이 배송되는 건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관련 업체 리스트를 확보하는 등의 해결안 마련에 착수했다.
최근 몇 년 사이 지역 약국 약사들으로 중심으로 주문한 의약품이 약국 밖으로 배송되는데 대한 문제제기가 지속돼 왔다.
이 문제는 최근 법정 판결로 실태가 확인되기도 했다. 법정에서 연이어 약국 앞에 놓인 의약품 택배 상자를 훔친 절도범들이 벌금형을 선고받았기 때문이다.
이들이 훔친 택배에는 의약품이 담겨 있었고, 법원은 이들이 고의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보고 죄질이 가볍지 않다면서 유죄를 선고했다.
약국가에서는 그간 약국이 오픈 하기 전 또는 오픈 한 후에도 배송 업체들이 의약품을 약국 밖에 배달하는 사례를 두고 우려를 제기해 왔다. 빡빡한 배송 스케줄 등을 이유로 기사들이 약국 문 앞이나 건물 앞, 복도, 도로 등에 의약품을 배달하는 경우가 늘고 있기 때문이다.
약사들은 이런 경우 분실 가능성 뿐만 아니라 도난, 변질, 부정 유통 등 다양한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약품 유통 관행에 일정 부분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해 왔다.
약사회는 최근 해당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관련 대응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확인 결과 일부 택배 회사 약국 문앞으로의 의약품 배송이 빈번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약사회는 관련 회사들에 대한 리스트를 마련할 계획이다.
더불어 약사회는 해당 택배회사를 주로 사용하는 제약사나 의약품, 건강기능식품 유통 업체들에 약국 밖 배송 자제를 요청하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의약품 도매업체들이 배송할 경우 약국 문 앞으로 배송하는 등의 사례는 소수인 반면 제약사나 건기식 업체 등이 특정 택배업체를 통해 약국에 배송할 때 이런 사례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현재 관련 업체 리스트를 파악 중에 있다. 수집이 되면 관련 제약사 등에 주의를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만약 약국 앞으로 배송했다 도난이나 분실 등의 사고가 발생했을 때 책임 소지도 문제인 만큼 관련 문제를 심각하게 보고 주의를 요구하는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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