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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상한 구로지역 약사들, 박영선 장관에게 보낸 메시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가 공영홈쇼핑을 통해 마스크와 손 소독제를 판매하겠다고 밝힌 지난 11일, 서울 구로구약사회 상임이사들과 사무국 직원이 모인 카카오톡 단체방은 그 어느 때 보다 바쁘고 진지했다. 12일 중소벤처기업부 박영선 장관에 ‘공영홈쇼핑 마스크 및 손소독제 판매에 대한 질의서’를 발송한 구로구약사회. 박 장관이 구로에서 4선을 지낸 지역구 의원이란 점이 영향을 미치기도 했다. 시작은 구약사회 회원 약사들이 모인 부작용 단체톡방에서였다. 일부 회원이 정부의 공영홈쇼핑 판매 방침에 대해 아쉬움과 속상함을 토로했고, 노수진 회장(숙명약대·51)은 이번 일을 단순 약사들의 자조로만 넘기면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노 회장은 상임이사들이 모인 단체톡방에서 박 장관에게 의견서를 보내자고 제안했다. 상임위원들도 흔쾌히 승낙했고, 회장과 부회장을 비롯한 임원 15명이 머리를 맞댄 끝에 이번 질의서가 탄생했다. "공영홈쇼핑 판매 기사가 나고 회원 약사들이 많이 속상해 했어요. 이런 재난국면에 정부가 홈쇼핑이란 채널을 이용한 것도 그렇고 공급가는 오를 대로 올랐는데 이전 공급가인 600원대에 제품을 판매한다는 것도 이해되지 않았고요. 약국과 같은 기존 판매처는 폭리 집단으로 몰릴 수 밖에 없는 상황이죠. 분회는 민초약사나 다름없잖아요. 그래서 겁 없이 한번 해보자 했죠." 회원 약사들의 답답하고 속상한 마음을 풀고자 하는 생각도 있었지만 무엇보다 이번 정부 결정에 대한 문제의식이 컸다는 게 노 회장의 말이다. 현재의 상황에서 마스크, 손 소독제는 방역, 감염 예방용 보건 제품인데 마치 산업과 연결이라도 짓는 듯 중소벤처기업부가 나선 것부터 이해되지 않았다는 것. 홈쇼핑을 통해 일시적으로 마스크를 판매한다는 방식이 일반 시민, 특히 취약계층에는 제한적일 수 밖에 없다는 것도 문제였다. 노 회장은 정부가 현재의 유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근본적 대안을 마련하기보다 일회성에 그칠 수 있는 홈쇼핑 판매를 대안으로 삼았다는 점도 고민해볼 문제라고 지적했다. "점심 때 상임위원들 단체톡방에 처음 제안했는데 순식간에 많은 의견이 쏟아졌어요. 그 내용을 총무님이 정리하셨고요. 방식부터 내용이나 문구 하나하나까지 정말 많이 고민했어요. 우리 생각을 정확히 담으면서도 혹시 방향과 달리 직능 이기주의로 비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있었죠. 임원들, 사무국 직원이 한 마음으로 머리를 맞댄 덕분에 질의서가 완성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구약사회는 이번 질의서를 회원 약사들이 모인 단체톡방에서 동의를 받은 후 박영선 장관 의원실에 우편으로 발송했다. 관련 내용이 알려지고 다른 분회나 지부에서도 이번 질의서의 장관 측 답변 여부와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회원 약사들이 질의서를 보고 속 시원해 하기도 하고 칭찬도 많이 해서 뿌듯했어요. 생각보다 일이 커진 것도 같아요. 하지만 앞으로도 이번과 같은 재난 상황이 닥칠 수 있단 점에서 잘못된 부분은 지적해야 된다고 생각했어요. 우리 회원 약사님들, 분회 임원들, 또 많은 약사들이 박영선 장관님의 답변을 기다리고 있단 점을 알아주셨으면 합니다."2020-02-14 10:51:54김지은 -
약사회 "국제일반명 도입…제네릭 축소 총선공약으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4.15 총선을 앞두고 정당별 정책공약 반영을 위한 대한약사회 17개 정책과제가 공개됐다. 약사회가 13일 지부장 회의를 통해 공개한 정책자료집을 보면 ▲국민의 안전한 의약품 사용 ▲국민의 편리한 처방조제 ▲의약품 시장의 비효율 해소 ▲약국서비스 향상 등을 큰 주제로 잡았다. 먼저 약사회는 단골 정책 제안 과제였던 성분명 처방 대신, 특허만료 의약품 제품명의 국제일반명(INN) 의무화를 제안했다. 특히 제네릭 품목수 축소와 재고약 반품 사회적 책임분담, 리베이트 약가 연동제 개선 등 제약업계와 각을 세울 수 있는 과제도 대거 포함된게 특징이다. 먼저 인구, 의약품 시장규모를 고려할 때 해외 주요국에 비해 국내 제네릭의약품이 기형적으로 많아 상표명 제네릭 의약품이 야기하는 피해가 매우 심각 하다는 것이다. 2019년 10월 기준으로 발사르탄 성분의 의약품 수는 한국이 571개지만, 미국은 38개, 일본 84개, 영국 80개, 프랑스 94개다. 여기에 환자 본인이 복용하는 의약품의 이름을 알기 어려워 의약품 선택 과 위해의약품 회수 등 자신의 약물 사용 전반에 능동적인 참여가 곤란하다는 것도 INN 도입 주장의 근거다. 약사회는 '의약품의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 고시 개정을 통해 신약 등에 한해 상표명을 제품명으로 사용할 수 있도록 제한하고 제네릭의약품은 제품명을 '주성분명(INN)& 8231;제형& 8231;함량 & 8231;업소명'으로 기재하는 방식으로 고시를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제네릭 품목수 축소도 약사회가 제안한 정책과제다. 약사회는 "항생제인 세파클러250mg의 경우 미국은 10개에 불과하지만 한국은 127개나 된다"며 "제네릭 품목수 축소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약사회는 ▲의약품 공동위탁생동 폐지 ▲제네릭 약가제도 개편 방안 강력 추진 ▲제네릭 약가인하 요건 강화와 인하폭 확대 ▲건강보험 등재의약품 목록 관리 강화 등을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또한 약사회는 장기처방 처방전 재사용(분할조제)과 3개월 이내 등으로 최대 처방일수을 제한하는 방안도 제시했다. 상급종합병원 중심으로 180일 이상 장기처방 건수가 2017년 194만건에서 2019년 237만건으로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약사회는 "장기처방으로 인해 여러 약제를 개봉, 혼합해 1회 복용분으로 포장하면 변질 변패 파손 등의 문제와 폐의약품 양산 등 부작용이 크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약사회는 투약 안전성 향상을 위한 용기, 포장 개선비용을 제약사에 보전해 주는 방안도 제안했다. 약사회는 이외에도 ▲자가투여주사제 원외처방 의무화 ▲의약사 등 전문가 취급용 건강기능식품 2분류 도입 ▲장기품절약 DUR 공지 ▲단골약국 동일성분조제 활성화 ▲불법 편법약국 개설 근절 ▲약국-한약국 역할 명확화 ▲DUR을 통한 의약품 사용 모니터링 고도화 ▲공공심야약국 국고지원 근거 마련 ▲리베이트 약가인하 품목 판매업무정지가 아닌 급여정지 처분 강화 ▲구입약가 청구 불일치 사후관리 제도 개선 ▲약국 차등수가 개선 ▲일반약 개봉판매 행정처분 완화 등을 정책과제로 제시했다. 한편 약사회는 정책과제 자료집을 16개 시도지부에 보내, 정당별 국회의원 출마자에게 전달하게 하는 등 총선 공약 반영에 나선다는 계획이다.2020-02-14 09:45:13강신국 -
다제약물 관리사업 약사 1천명 투입...4월부터 진행[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약사단체가 다제약물 관리사업(구 올약사업) 수행을 위한 자문약사 1000명을 모집한다. 올해 대상환자가 6000명으로 대폭 늘어나기 때문이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는 13일 2차 지부장회의를 열고 주요 현안 공유와 정책 협의를 진행했다. 회의에서는 2020년 3차 다제약물 관리사업(구 올약사업) 추진 계획 공유가 이뤄졌다. 오는 4월부터 진행되는 올해 사업은 46개 만성질환 보유자 6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이는 기존 13개 만성질환 보유자 2400명 대상에서 대폭 확대됐다. 이에 사업에 참여하는 자문약사 1000명을 지부를 통해 모집할 예정이다. 사업 주체인 공단 주관 평가회 개최 등을 통해 지역본부와 지역약사회 소통을 강화하고, 평일 야간(18시~22시 예정) 및 주말에도 방문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약사의 판단 하에 유선(또는 약국방문)을 통한 관리를 생략하거나 가정방문으로 대체하는 등 탄력적인 운영이 가능해졌다. 좌석훈 부회장은 "현재 사업에 참여할 위촉약사(자문약사) 선정과 공단 기간제 채용약사를 모집하고 있다"며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지역 내 책임감 있는 회원 추천에 관심을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약사회는 코로나19(COVID-19) 대응 경과 등에 대한 보고를 진행했다. 약사회는 정부 부처, 유관단체와 협조체계를 구축해 실시간 정보 공유 및 업무 지침을 신속히 안내하고 있다며 특히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마스크 공급과 관련해 약국으로 원활한 공급을 위해 관계기관 및 제조·유통업체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신종 코로나 19(COVID-19)에 대한 과도한 불안으로 예정된 모든 행사를 취소할 필요는 없다는 정부의 권고지침과 관련해 김대업 회장은 "매일 약국에 방문하는 수많은 환자들과 대면해야 하는 약사 100명이 모이는 경우 일반인 1만명이 모이는 것 이상의 감염증 확산 위험이 생길 수 있다"며 "최대한 신중한 자세로 상황을 바라보며 각 지부의 사정에 맞게 총회 개최시기 및 형태 등을 논의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약사회는 '국민과 함께하는 약사(藥事) 정책 건의서'를 공개하고 회원 대상 대한약사회 정책방향 안내와 21대 총선을 앞두고 약사 정책 및 현안 알리기에 활용하도록 했다.2020-02-13 22:18:49강신국 -
약정원, PharmIT3000 '보이스아이코드' 출력 지원[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학정보원(원장 최종수)은 13일 음성 복약지도가 가능한 '보이스아이코드'를 조제약 봉투에 출력하는 기능을 추가해 전국에 배포했다고 밝혔다. 해당 서비스는 시각장애인 등 인쇄물 정보에 접근이 어려운 국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개발된 것으로, 조제약 봉투에 출력된 보이스아이코드를 스마트폰으로 스캔하면 해당 의약품에 대한 복약정보나 의약품 정보를 음성으로 확인할 수 있는 기능이다. 대한약사회는 지난해 말 정보 취약계층의 안전한 약물 사용과 오남용 방지를 위해 '보이스아이코드'를 인쇄하기로 하고 순차적으로 스마트폰 앱을 보급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약정원은 PharmIT3000를 통해 조제약 봉투에 보이스아이코드를 인쇄하는 기능을 작년 12월에 추가하고, 스마트폰앱과의 테스트를 거쳐 전국에 배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약국에서 PharmIT3000을 자동 업데이트 하면 바로 조제약 봉투에 보이스아이코드 출력이 가능하며, 사용자는 앱스토어에서 ‘보이스아이’를 스마트폰에 설치하고, 조제약 봉투에 인쇄된 보이스아이코드를 스캔하면 조제약 봉투에 인쇄된 정보가 스마트폰으로 바로 전송된다. 그렇게 되면 약정원 의약품정보DB와 연동해 복약정보나 의약품 정보를 음성정보로 제공 받을 수 있게 된다. 약정원은 보이스아이코드가 인쇄 정보의 음성출력에 있어 표준화와 호환성, 범용성을 중심으로 방송통신 국가표준, 정보통신 단체표준을 적용해 ‘인쇄물 음성출력 관련 KS 표준 및 TTA 표준’을 준용해 적용했다고 밝혔다. 최종수 원장은 "보이스아이코드를 통해 사회적 정보접근 격차를 해소함과 동시에 IT 시대에 본인의 복약정보를 본인의 스마트폰으로 관리하는 기본 체계를 구축해 향후 모든 국민이 본인의 복약 정보를 주체적으로 관리·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2020-02-13 17:25:02김지은 -
서울시약 "정부, 공영홈쇼핑 마스크 유통은 코미디"[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시약사회(회장 한동주)가 정부의 마스크, 손 소독제 공영홈쇼핑 판매 대안을 비판하는 한편, 이들 제품의 수급 안정화 대책 수립을 촉구하고 나섰다. 시약사회는 13일 코로나19 예방과 방지에 필수적인 기초방역용품 수급 안정화 대책의 조속한 수립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시약사회는 “최근 코로나19란 국가적 감염병 재난 상황에서 기초 방역용품인 보건용마스크와 손소독제 품귀 현상으로 전 국민적 불안과 불만이 확산되고 있다”며 “그럼에도 정부는 유통 정상화에 행정력을 동원하기는커녕 직접 판매에 나서, 유통 대란을 더 부추기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홈쇼핑에서 마스크, 손소독제를 저렴하게 공급하겠다는 정부의 취지를 모르는 바는 아니나 이는 본질적 해법이 될 수 없고 선거를 앞둔 보여주기 식 이벤트에 불과하다”며 “차라리 지역 보건소를 통해 공급하는 게 합리적일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약사회는 또 “홈쇼핑 판매는 국민 접근성을 제한하고, 실수요자가 아닌 편법적인 사재기와 되팔기를 위한 수단으로 전락할 수도 있다. 오히려 시장 가격을 상승시키는 역작용을 초래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시약사회는 정부에 기초 방역용품 유통 정상화를 위한 근본적 대안 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약사회는 “정부는 국가적 감염병 재난시기에 전염 예방과 확산 방지의 전초기지인 1차 보건의료기관, 약국에서 조차 기초 방역용품을 국민에게 공급하지 못하는 비정상적 현실의 책임이 정부에 있다는 것을 깨닫고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라도 중간 유통업체·온라인 판매업체의 불법행위를 집중 단속하고 약국, 편의점, 마트 등에 안정적으로 공급되도록 힘을 기울여야 할 것”이라며 “지역 약국에 기초방역용품을 우선적으로 공급할 것을 요청한다. 이것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마스크, 손소독제 수급 안정화 대책의 최선의 방법이라는 것을 명심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2020-02-13 14:05:30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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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물결약사회 "의사 주도형 올약사업 중단하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건강보험공단이 의사주도형 올약 사업에 대한 용역 연구를 시작한다고 밝히자, 새물결약사회는 사업중단을 촉구하며 반발에 나섰다. 13일 새물결약사회(회장 유창식, 이하 새물결)는 논평을 통해 의사의 약물검토는 어불성설이라며, 의사주도형 올약사업은 약국& 8231;약사의 역할을 최소화하려는 의사협의의 의도가 담겨있다고 비판했다. 새물결은 "의협은 의사 처방권에 대한 침해라며 올약 사업에 반발하다 작년 5월부터 서울시의사회가 중심이돼 의사 주도형 모델을 통해 올약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전향적으로 태도를 바꾼 것은 반대만 하다 주도권을 놓치기 보다 차라리 적극적으로 참여하며 상황을 유리하게 가져오는 것이 낫다는 판단이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결과적으로 현재 올약 사업 안에는 '약사 주도형'과 '의사 주도형'이 공존하며 경합을 벌이는모습이 연출되고 있다는 것이다. 새물결은 "의협이 의사 주도형 모델을 만들어낸 이유는 명백하다. 지역 약국 약사의 역할을 가급적 배제하고 최소화하겠다는 것이다. 의사 모델에도 약사가 참여하긴 하지만 지역 약국 약사가 아닌 공단 소속 약사다. 그것도 최소한의 역할에 그친다"고 지적했다. 이어 "환자가 복용하는 대부분의 약을 조제하고 투약하는 것은 바로 지역 약국 약사임에도 배제했다. 의사들이 지역 약국 약사와 협업하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협업을 이끌어내야 할 정부는 의사들 심기를 거스르지 않기에만 급급하다"고 비판했다. 또한 해외선진국에선 이미 약사들이 MTM(Medication Therapy Management) 같은 약물 검토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의사가 약물검토서비스를 주도하는 사례는 없다고 설명했다. 새물결은 "보건의료에 여러 직능을 둔 것은 세분화된 각 분야마다 전문가를 두고 분업과 협업을 통해 효율성을 추구하기 위한 것이다"라며 "의사가 약물 검토까지 맡을 것이 아니라 본업인 진료에 집중하는 것이 사회 전체를 위해서도 더 나은 일이다"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새물결은 의사 주도 모델의 경우 여러 약들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는 것이 불가능할뿐만 아니라, 의사가 스스로의 처방에 대한 부적절함을 수정하는 것도 힘들다며 한계를 지적했다. 새물결은 "의사와 별도로 약사를 둬 서로 견제하게 한 이유가 여기 있다. 사실 의협이 그토록올약 사업을 반대했던 이유도 이와 무관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또한 새물결은 의사주도형 올약 모델에 대한 대한약사회의 태도에 대해서도 문제를 제기했다. 새물결은 "작년 5월 의사 주도형 모델이 시작됐을 때 대약이 문제점을 지적하거나 항의를 했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이 없다. 약사 직능에 대한 중대한 침해인데도 아무런 의사표시를 하지 않은 것"이라며 "혹여나 앞으로 올약 사업에서 약사의 역할이 축소되기라도 한다면 현 상황을 방관한 대약 집행부는 그 책임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다"라고 말했다. 새물결은 “약사가 수행해야 할 약물 검토를 의사에게 맡기는 것 자체가 어불성설이다. 의사들이 낸 처방을 의사 스스로 검토하는 것이 제대로 될리 없으며 환자를 위한 최선의 결과를 가져오지도 못할 것이다”라며 “세계에 유래 없는 왜곡된 사업을 펼치고 있는 공단은 이제라도 잘못을 바로잡고 올바른 판단을 내리길 바란다”고 주장했다.2020-02-13 14:00:00정흥준 -
대만은 왜 마스크를 약국에서만 팔수 있게 했나?[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로 마스크 품절상태가 지속되자 대만은 마스크를 약국에서만 판매하도록 하는 고강도 대책을 내놓았다. 주요 외신 보도에 따르면 대만은 일반 편의점에서의 마스크 판매를 전면 금지하고 대신 건강보험 시스템을 활용한 약국에서만 판매하도록 했다. 대만 정부는 전국 6500여개의 건강보험 지정 약국에 매일 성인용 마스크 200개와 어린이용 마스크 50개를 각각 배정할 예정이다. 대만 정부는 약국에서 마스크를 구매할 때 집적회로(IC)칩이 내재된 건강보험카드가 있어야 만 가능하도록 했다. 환자 1인당 한 주에 2장만 판매할 수 있다. 대만의 사례를 보면 약국을 보는 정부의 시각이 담겨있다. 대만은 마스크 품절이 빚어지자, 약국을 마스크 공급의 마지노선으로 삼았다. 대면판매을 기본으로 하는 약국에 환자관리, 마스크 수량관리를 믿고 맡길 수 있다는 의미가 담겨 있다. 코로나 19 발생 이전 누구나 쉽게 구할 수 있던 마스크. 2000원짜리 마스크 한 장의 중요성과 약국의 역할이 주목을 받고 있다. 치료제나 백신이 없는 코로나 19 앞에서 유일한 방어수단은 마스크 밖에 없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코로나 19 사태가 진정되면 정부가 마스크를 비축할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신종 독감이 발생하며 마스크 외에는 대안이 없다는 점을 코로나 19가 보여줬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이 코로나 19 근원지가 되면서 마크스 수요가 폭증하자, 국내 마스크들이 빠져나가기 시작했고, 정작 국내 소매점에서는 제품을 찾을 수 없는 상황이 빚어졌다. 정부도 발등에 불이 떨어졌고, 결국 홈쇼핑에 노마진 가격인 600원에 제품을 공급하는 상황이 빚어졌다. 문제는 정부가 약국이나 의료기관이 아닌 홈쇼핑을 선택했다는 점이다. 고객들이 마스크를 찾는 첫번째 장소가 약국이라는 점을 관과했다는 것이다. 지난주 과기부는 공영홈소핑을 통해 1인당 100맨씩 5만 9900원에 판매했는데 7분만에 매진됐다. 1개당 600원, 약국 입장에서는 난매가 발생한 것이다. 이같은 정부 조치는 제품 수급에 스트레스를 받던 약사들에게 기름을 부었다.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약국은 국민들에게 가장 안정적으로 마스크와 손소독제를 공급할 수 있는 곳"이라며 "정부가 나서 약국 유통에 힘 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김 회장은 "편의점과 약국은 전혀 다르다. 약국은 대면판매가 가능하기 때문에 상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약국을 활용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약국에서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판매에 있어 기존 가격을 고수하거나 인상된 공급가가 반영된 적정 가격으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며 "또한 대부분의 약국에서 박스 단위의 대량 판매가 아닌 1인당 일정 수량의 한정 판매를 시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결국 코로나 19를 방어할 수 있는 유일한 수단이 마스크와 손소독제 유통이 차질을 빚자, 전염병 차단에 일정 역할을 수행하는 약국의 역할도 낮아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도 약국에 기초방역제품이 없으면 국민들의 불안감과 불편이 커진다고 주장했다. 박 회장은 "1차 방역제품의 공급부족을 해결하기 위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소기업벤처부 등 정부부처의 조치가 시행되고 있지만 정작 주무부처인 복지부는 이 문제에 대해 시종일관 소극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면서 "이제라도 복지부는 마스크 생산업체와 유통, 공급과정에 적극 개입해 기초방역물품 수급문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밝혔다.2020-02-13 11:59:19강신국 -
구로구약, 약사 주도 다제약물 관리사업 TF 구성[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노수진)는 지난 10일 구약사회관에서 건강보험공단이 주관하는 2020년 다제약물 관리사업 활성화를 위해 TF를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약사들은 다제약물 관리사업 일정을 비롯해 ▲사업 형태 ▲가정방문 대상자 선정 방법 ▲가정방문 시 소요되는 시간 및 야간/주말 시간 활용법 등에 대한 세부 사항을 검토 한 후 사업 참여의 이점과 어려운 점을 논의했다. 약사들은 이 자리에서 이번 사업 참여의 이점으로 높은 서비스 수가와 환자와의 유대 강화, 임상 경험의 확대, 환자의 약물 사용 형태 변화로 인한 보람, 보험 재정 절감 등을 꼽았다. 반면 일선 약사들이 참여를 망설이게 되는 요인으로 업무 형태에 대한 부담과 약물 정보력에 대한 부담 등이 꼽혔다 . 최흥진 부회장은 "지난해는 사업 취지를 강조하고 약사들의 봉사 정신을 기반으로 사업을 추진했다면 올해는 사업에 참여해 얻는 장점을 중점적으로 홍보하려한다"며 "활동시간을 최대한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계획하고 있는 만큼 많은 약사들이 관심을 가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정주 정보이사는 “가정방문 경험이 없는 약사들은 생소한 업무 형태인 데다 평소 다루지 않던 약을 다뤄야 한다는 점에 부담을 느낄 수 있다”면서 “하지만 반대로 생각하면 내 약국의 한계를 뛰어 넘어 임상 경험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약사회는 이번 TF팀에는 노수진 회장, 최흥진, 박세현, 김수원 부회장, 정동만 총무이사, 임기헌 약사윤리이사, 이정주 정보이사, 김원희 홍보이사가 참여한다고 밝혔다.2020-02-13 10:59:29김지은 -
동대문구약, 동대문경찰서 신임 서장 간담회[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서울 동대문구약사회(회장 윤종일)는 11일 오전 12시 동대문경찰서 신임 양태언 서장이 구약사회를 찾아 상견례와 간담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간담회는 윤종일 회장이 구약사회의 주요 인보사업을 설명하고 상호 지원 사업, 현안을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윤 회장은 양태언 서장에게 "전세계적으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때문에 어수선하고 경찰 사무로 바쁜데도 걸음해줘 감사하다"며 "구민 생명과 재산을 수호에 애쓰는 경찰관 노고에도 깊이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윤 회장은 "약사들도 지역사회에서 국민 건강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주민들과 소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며 "관내 약국 치안에도 힘 써 달라"고 전했다. 양태언 서장은 "각종 범죄가 지능화 되어가는 만큼 지역사회 안전망 확보와 법 질서 수호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화답했다. 이날 구약사회에서는 노옥란·송광옥 부회장, 유옥하 총무위원장 등이 자리했다. 동대문경찰서에서는 김태정 정보과장, 박준경 정보계장, 김명호 정보관이 참석했다.2020-02-13 10:59:26김민건 -
마포구약, IBK기업은행과 회원 약국 제휴 카드 협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마포구약사회(회장 안혜란)는 12일 IBK기업은행과 제휴카드, 금융서비스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 구약사회는 이번 협약에 대해 제휴카드 발급, 저금리 대출상담 등 금융서비스 지원으로 회원 약국 경영과 약사회 회무 발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체결하게 됐다고 밝혔다. 양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제휴카드가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함께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식에는 안혜란 회장을 비롯해 박일순, 이경희, 남인혜 부회장, 이연경, 박명희, 김소연 위원장과 IBK기업은행 박 희성 강서제주지역본부장, 심정상 마포지점장과 성봉규 과장 등이 참석했다.2020-02-13 09:18:54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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