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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구약, 보건소와 생명존중 안심마을 조성 위한 업무 협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서울 구로구약사회(회장 최흥진)는 7일 약사회관에서 구로구보건소 정신건강복지센터(센터장 이화정)와 ‘생명존중 안심마을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목표로 지역 내 다양한 자원과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동 단위 생명존중 안심마을을 조성하기 위한 취지로 진행됐다. 구약사회는 기존 참여 중인 2곳 약국에 더해 올해 추가로 5개 약국을 확대 참여시켜 자살 예방 인식 개선 캠페인과 관련 교육에 적극 동참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지역사회 기반의 촘촘한 안전망 구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는 것이 구약사회 설명이다. 최흥진 회장은 “이번 생명존중 안심마을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 내 자살 예방 사업이 보다 체계적이고 실효성 있게 추진되길 바란다”며 “자살 시도자와 보호자, 자살 유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약사회가 의미 있는 역할을 하게 돼 뜻깊다”고 말했다.2026-04-08 10:06:04김지은 기자 -
전문약 '리도카인' 사용한 한의사 1심서 벌금형[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한의사가 약침 시술 시 리도카인 혼합·주사한 행위에 대해 벌금형이 선고됐다.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이하 한특위)는 최근 서울남부지방법원이 한의사의 전문약 ‘리도카인’ 사용에 대해 의료법 위반으로 유죄를 선고한 것을 두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사법부의 상식적인 판단”이라며 적극 환영한다고 7일 밝혔다. 의협 한특위에 따르면 이번 사건에서 재판부는 한의사가 약침 시술 과정에서 국소마취제인 리도카인을 혼합해 주사한 행위를 명백한 무면허 의료행위로 판단하고 벌금형을 선고했다. 특히 피고인 측은 통증 감소를 위한 ‘보조적 수단’으로 사용했다고 주장했으나, 법원은 전문약을 사용한 침습적 시술 자체가 한의사의 면허 범위를 벗어난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는 지난해 6월 봉침액에 리도카인을 혼합한 사건에 이어, 한의사의 전문약 사용이 불법임을 다시 한번 명확히 한 판결이라는 게 의협 한특위 주장이다. 의협 한특위는 "전문약은 효능과 약리작용은 물론 부작용 관리와 응급상황 대응에 이르기까지 고도의 의학적 전문지식과 임상 경험이 필수적"이라며 "충분한 교육과 수련을 받은 의사에 의해 엄격히 관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국내 한의과대학은 지난 2012년 세계의과대학명부(WDMS)에서 삭제됐다"며 "이는 과학적으로 검증되지 않은 전통의학을 현대의학으로 인정하지 않는 국제적 평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협 한특위는 "이번 사건 피고인이 약 1년간 5700회가 넘는 시술을 반복했다. 단순 일탈을 넘어선 구조적이고 반복적인 불법 의료행위"라며 "일부 한의사들이 불법임을 알면서도 전문약을 사용하는 것은 스스로의 치료 효과에 대한 확신 부족을 방증하는 것"이라고 꼬집었다. 한특위는 "이번 판결로 리도카인 사용이 면허 범위라는 허구적 주장이나 고의성이 없었다는 변명이 모두 부정됐다"며 "정부는 국민 피해 방지를 위해 한의사의 전문의약품 사용에 대한 철저한 단속과 처벌 강화에 나서야 한다"고 촉구했다.2026-04-07 22:56:11강신국 기자 -
병협, 중동 리스크에 '의료제품 수급 대응 TF' 구성[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대한병원협회(회장 이성규)가 의료제품 수급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본격 운영에 돌입했다. 중동 지역 긴장 고조에 따른 글로벌 공급망 불안 가능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6일부터 TF를 돌입, 회원병원의 일일 평균 사용량과 재고량 등을 매일 점검한다는 계획이다. 병원협회는 우선 14개 필수 관리 품목을 선정하고 수급 이상 징후를 조기 포착, 필요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TF는 수집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품목별 수급 동향을 면밀히 분석하고 재고 부족이 예상되는 경우 유관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공급 안정화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성규 회장은 "국제 정세 불안이 장기화될 경우 의료 현장에도 직간접적인 영향이 불가피하다"며 "회원병원과 긴밀히 협력해 필수 의료제품의 안정적 공급을 확보하고 국민 건강 보호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회는 향후 상황 변화에 따라 모니터링 대상 품목을 확대하는 등 대응 체계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나갈 방침이라고 덧붙였다.2026-04-07 21:59:03강혜경 기자 -
강동구약, 창고형 약국 대책마련-통합돌봄 준비 나선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강동구약사회(회장 신민경)가 창고형 약국 개설에 대한 대책을 마련하고, 통합돌봄 단체 SNS방을 만들어 소통에 나서기로 했다. 구약사회는 4일 초도이사회를 열고 위원회별 사업 계획과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약사회는 회원간 결속을 높이기 위한 다채로운 대면 행사를 개최하고, 연수교육의 질적 향상 도모와 통합돌봄 사업 지원을 위한 단톡방 개설 및 약학 전문 지식 실시간 서비스 제공 등을 확정했다. 또 컴퓨터 내부 셀프 청소와 하드디스크 성능 최적화 유지를 위한 데이터 정리 방법 공유, PM+20 전환 약국을 위한 퀵 도움 서비스, 관내 창고형 약국 개설 관련 감시 활동 강화, 회원 고충 신속 해결을 위한 소통 채널 강화 방안 등을 중점 사업 과제로 정했다. 아울러 비대면 진료 본격 도입에 대한 대응과 대웅제약 거점도매 지정 등 직면한 위기 상황에 대해 대응책을 모색키로 했다. 신민경 회장은 "격변하는 약업계 환경 속에서 약사의 전문성과 사회적 책임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며 "창고형 약국, 비대면 진료 등 약국 생태계를 위협하는 문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4월 2일부터 강화된 약물운전 개정안에 맞춰 약사의 복약지도 강화 등에 만전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신 회장은 "통합돌봄사업 시행을 미래의 약사 직능 확대의 기회로 삼아 적극적으로 준비해야 한다"며 "변화의 시기를 기회로 만들어 약사가 국민 건강의 핵심 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회원 중심의 안정적인 약국 경영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약사회는 폐업에 따른 사퇴로 공석이 된 이사직에 강일윤약국 박지혜 회원을 보선했다. 한편 약사회는 이번 이사회에서 확정된 사업 계획에 따라 릴레이 대면 반회를 시작으로 상반기 정기 연수교육 개최 등 본격적인 회무 집행에 나설 방침이다.2026-04-07 21:53:22강혜경 기자 -
박경화 대전시약 여약사회장, 대전광역시장 표창[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박경화 대전광역시약사회(회장 차용일) 여약사회장이 보건의날을 맞아 보건향상 유공부문 대전광역시장 표창을 수상했다. 대전시는 제54회 보건의날을 맞아 대전시청 10층 중회의실에서 시상식과 간담회를 진행했다. 차용일 대전시약사회장은 "보건향상 유공분야 공로를 인정받은 박경화 여약사회장의 수상을 축하한다"며 "약사회가 회원들과 소통해 지역 보건의료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역 보건의료단체·기관 등의 추천을 받아 지역 보건의료 향상 및 시민 건강 증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해 표창하고 있다.2026-04-07 21:42:17강혜경 기자 -
마퇴본부 경북지부, 보건의 날 기념해 마약류 예방 캠페인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경북지부(지부장 손귀옥)는 7일 경상북도, 경산시보건소와 제54회 보건의 날 기념행사와 연계해‘마약류 예방 합동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함께 지켜요. 마약 없는 일상!’슬로건 아래 도민의 건강을 보호하고 마약류 오남용을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지부는 마약류 OX퀴즈, 음료 마약검사 키트 배부, 일상 속에서 실천 가능한 예방 수칙을 안내해 마약 범죄와 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서는 지부와의 협력을 바탕으로 마약사범의 재활과 사회복귀를 지원해 온 김거성 강사(재활강사 및 외부상담사)와 대구보호관찰소상주지소 손영희 계장이 경북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손귀옥 지부장은“마약은 개인의 문제가 아닌 공동체 전체의 안전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며“앞으로도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예방 교육 및 재활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마약퇴치운동본부는 마약류 중독 예방, 치료, 재활 교육 및 상담을 전문적으로 제공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 산하 공공기관으로, 마약류 관련 도움이 필요한 경우 1342로 전화하면 24시간(무료) 전문상담을 받을 수 있다.2026-04-07 18:46:31김지은 기자 -
일반약 복약, 재테크까지…광주시약, 제1회 새내기 세미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역 약사회가 새내기 약사들과 교류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해 관심을 모았다. 광주광역시약사회(회장 김동균)는 3일 신입 약사들을 대상으로 신규약사 세미나를 개최했다. 올해 처음 진행되는 이번 세미나는 면허 취득 후 2년간 연수교육이 면제됨에 따라 발생할 수 있는 실무 교육 공백을 채우고 신입 약사들이 약사 커뮤니티와 단절되지 않도록 돕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 세미나에는 광주, 전남지역 약국과 병원, 군복무 중인 신입 약사 20여명이 참석해 약사회 활용법과 약사직능의 변화와 공공서비스(통합돌봄서비스 및 다제약물관리사업) 이해, 실전 일반약 복약지도 노하우 및 사회초년생을 위한 재테크 전략 강의 등이 진행됐다. 교육 내용은 사전에 실시한 설문조사를 바탕으로 신입 약사들이 현장에서 가장 필요로 하는 실용적인 주제들로 구성됐다. 강의 이후에는 선배 약사들과의 멘토-멘티 네크워킹 시간도 마련돼, 실무 현장의 생생한 얘기는 물론 위로와 응원을 받았다. 김동균 광주시약사회장은 "신규 약사들이 현업에 빠르게 적응하고 지역 약사회 일원으로 연대감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약사회의 중요한 역할"이라며 "처음으로 시도된 이번 신입약사 프로그램이 후배 약사들의 성장에 밑거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광주광역시약사회는 이번 세미나의 긍정적인 반응에 힘입어 앞으로도 신입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과 소통 창구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6-04-07 10:16:12강혜경 기자 -
출마부터 투표까지…서울시한의사회, 지방선거 백서 발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한의계가 한의사의 정치 참여 확대를 위한 실무 지침서를 발간했다. 서울특별시한의사회(회장 박성우)는 지방선거 출마를 고려하는 한의사들을 포함해 정치 참여와 선거 과정에 관심있는 회원 누구나 참고할 수 있는 실무 지침서 '한의사 지방선거 참여 백서-출마부터 투표까지'를 편찬했다고 밝혔다. 한의사 지방선거 참여 백서는 정치 참여 과정에서 필요한 준비사항과 실무 전반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자료로, 선거 경험이 부족한 이들이 겪을 수 있는 시행착오를 줄이고 제도적 이해를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져 있다. 백서는 6개 장으로 ▲출마 전 준비 ▲선거 전략 수립 ▲선거운동 실무 ▲선거비용 보전 실무 ▲항목별 보전 기준 및 실제 사례 ▲부록 등으로 구성됐다. 박성우 회장은 "백서는 2022년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한 한의사 후보의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 이론 중심이 아닌 실제 선거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실무 정보가 담겼다"며 "이번 백서가 한의사의 정치 참여 문턱을 낮추고 보건의료 정책 결정 과정에 한의계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기획됐다"고 말했다. 한의사는 지역사회에서 국민과 가장 밀접하게 호흡하는 의료인으로 지방자치 현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는 전문인력이지만 정치 참여 과정에서 필요한 정보 부족으로 출마를 주저하는 경우가 많았다는 것. 시한의사회는 백서를 전국 시도지부 및 산하 분회에 배부할 예정이며, 선거를 준비하는 회원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도 지속 모색해 나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2026-04-07 09:07:28강혜경 기자 -
약포지·시럽병 대란…약사회 "장기처방, 원포장 조제 권고"[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중동 전쟁 장기화 여파로 나프타 기반 석유화학 원료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약국 조제용 소모품 공급 불안이 현실화되고 있다. 대한약사회는 정부와의 공조 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약국 현장의 협조를 요청하며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광민 대한약사회 정책담당 부회장은 6일 전문언론 브리핑을 통해 “2주 전부터 원유 문제에 따른 나프타 원료 부족 우려가 제기돼 복지부와 함께 지속적으로 모니터링을 진행해왔다”며 “전쟁 장기화로 수급 불안이 현실화 될 가능성이 커져 현황을 공유하게 됐다”고 밝혔다. 특히 정부는 약국의 경우 조제용 약포지와 시럽병 수급 문제가 심각한 것으로 보고 해당 소모품을 집중관리 대상에 포함시키는 등 적극적인 대안에 돌입했다. ◆약포지‧시럽병 재고 현황=현재 약국에서 가장 큰 영향을 받고 있는 품목은 조제용 약포지다. 조제용 약포지는 원유→나프타→저밀도폴리에틸렌(LDPE)→필름 가공 과정을 거쳐 생산되는데 일부 석유화학 기업에서 원료 생산 차질이 발생하고 있으며 설비 가동 중단 사례까지 나타나면서 공급 불안이 확대되고 있다. 약포지 제조업체들은 현재 통상 2주에서 1개월가량 원료 재고를, 유통업체는 최대 1.5개월 수준의 재고를 보유 중이다. 약국도 일정 수준의 자체 재고를 유지하고 있어 즉각적인 공급 중단 상황은 아니라는 것이 약사회 설명이다. 다만 최근 수급 불안 우려로 주문량이 평소 대비 3~5배 급증한 것이 수급 불안에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 부회장은 “일부 업체에서는 자율적으로 판매 수량을 제한하거나 배송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며 “이로 인해 현장에서 체감하는 수급 상황은 실제 재고 수준보다 훨씬 심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고 말했다. 시럽병은 상황이 더 심각하다. 석유화학 원료 기반이라는 점은 약포지와 동일하지만 유통 구조상 공급 제한이 어려워 품절이 빠르게 진행되고 있다는 것. 현재 유통업체 재고는 대부분 소진된 상태이며, 일부 제조업체는 원료 확보 어려움으로 생산 자체가 중단된 상황이다. 약사회는 시럽병의 경우 약국 재고가 통상 1주에서 1개월 수준으로 여유가 크지 않은 상태이며 소아 환자 처방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경우가 많아 소아과 인근 약국의 우려가 특히 큰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정부 대안=이번 사태는 해당 원료가 산업 전반에 걸쳐 광범위하게 사용되고 있고 전쟁이라는 외부 변수로 단기간 내 해소가 어렵다는 점에서 구조적 문제로 평가된다. 이에 정부는 범부처 대응에 돌입한 상태다. 보건복지부, 식품의약품안전처, 산업통상자원부 등 관계 부처와 12개 보건의약 단체는 ‘의료제품 수급 안정 협력 선언’을 체결하고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했다. 중동 전쟁 종료와 의료 소모품의 수급 안정 시까지 보건의료 관계 기관 회의를 정례화해 운영할 계획이다. 복지부, 산업부, 식약처와 보건의약 단체 대표들이 매주 회의를 통해 현장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한다. 생산 단계에서는 산업부와 식약처가 원료 공급 및 생산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수요 단계에서는 복지부가 약사회 등과 협력해 의료기관과 약국의 수급 상황을 관리한다. 약사회 요청으로 정부는 조제용 약포지와 시럽병도 집중 관리 대상에 포함했다. 현재 수액제 관련 소모품인 수액제 포장재, 수액세트, 주사 관련 소모품인 주사기, 주사침, 기타 필수재인 점안제 포장재, 혈액투석제통 등이 집중관리 대상에 포함돼 있다. 이들 품목에 대해서는 정부가 생산, 공급 상황을 집중적으로 모니터링하는 한편 우선 공급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이 부회장은 “조제용 약포지와 시럽병 등 필수 소모품은 별도 집중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보건의료 분야에 우선 공급될 예정”이라며 “정부는 또 매점매석, 사재기 등 유통 질서 교란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고, 범부처 정례 회의를 통해 상황을 지속 점검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약사회, 대응팀 가동=약사회는 정부에 협조하는 한편, 자체 대응 태세에 돌입했다. 가칭 ‘약국 조제용 소모용품 수급 대응팀’을 구성해 생산·유통업체와의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실시간 모니터링 체계를 운영 중이다. 약사회는 또 제조업체들이 석유화학 원료를 우선 공급받을 수 있도록 정부에 공식 요청했으며 일부 업체의 과도한 가격 인상 사례에 대해 복지부에 제보하는 등 시장 안정화 조치에 나섰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국민 대상 안내도 병행할 방침이다. 비닐, 투약병 사용 자제를 요청하는 안내문을 제작해 전국 약국에 배포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약사회는 특히 약국 현장의 협조를 거듭 강조했다. 이광민 부회장은 “현재는 실제 재고보다 불안 심리가 더 크게 작용하는 상황”이라며 “평시 사용량 범위를 유지하고 과도한 선제 주문은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장기처방 조제 시 1포화 조제를 지양하고 가능한 경우 원포장 단위로 조제해 달라”며 “상황이 악화될 경우 의료계와 협력해 장기처방 조정이나 시럽제 대체 처방 요청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이 부회장은 또 “전쟁 장기화 등 다양한 변수를 염두에 두고 지속 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정부도 이번 사태에 대해 지속적으로 면밀히 점검하며 대안을 마련하고 있는 만큼, 일선 회원 약국들에서는 불안으로 인한 과주문을 자제해줄 것을 정중히 요청드린다. 어려운 시기일수록 약국 현장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2026-04-07 06:00:46김지은 기자 -
안양시, '퇴원에서 복약까지' 의료·약료 통합돌봄 체계 가동[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는 6일 오전 10시 시청 접견실에서 지역 8개 의료기관과 안양시약사회와 함께 ‘다제 약물 복약 지원·퇴원 환자 지역 사회 연계 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난달 27일 시행된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에 발맞춰 마련됐다. 병원 치료가 끝난 환자가 안정적으로 지역 사회에 복귀하도록 돕고, 여러 약물을 동시에 복용하는 만성 질환자의 안전한 복약 관리를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협약에는 지역 의료기관 8곳(한림대학교성심병원, 효산의료재단 안양샘병원, 인산의료재단 메트로병원, 아벤스병원, 성심힐요양병원, 그린재활의학과병원, 시대병원, 안양윌스기념병원)과 안양시약사회(새봄온누리약국 등 20곳)가 참여했다. 참여 기관들은 앞으로 통합돌봄 대상자에 대한 복약지도와 약물 점검을 실시하고, 퇴원 환자를 선제적으로 발굴해 지역 사회 서비스로 연계하는 등 관련 정보 공유에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다. 그동안 퇴원 환자들은 가정으로 돌아간 뒤 사후 관리나 복잡한 투약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았다. 앞으로는 병원이 퇴원을 앞둔 환자 중 돌봄이 필요한 대상을 발굴해 시에 알리면, 시는 통합돌봄 서비스를 연결하고 약사회는 전문가를 통해 맞춤형 복약 지도를 제공하는 유기적인 시스템이 작동하게 된다. 시는 이번 협약으로 의료와 돌봄 서비스가 하나로 이어져 시민들이 체감하는 복지 품질이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의료 기관과 약사회가 함께하는 협력 체계를 구축해 시민들이 더욱 안전하고 촘촘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역 보건 의료 자원과의 유기적인 협력을 강화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양형 통합돌봄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2026-04-06 21:46:31강신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