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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부스트릭스 판매 중단 악재…매출 타격 불가피[데일리팜=황병우 기자] GSK의 디프테리아·파상풍·백일해 예방백신 '부스트릭스'가 잠정 판매·사용 중지 조치를 받으면서 매출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지난 2021년 말 품목출하 정지로 겪었던 매출 공백기를 회복하고 있었다는 측면에서 타격이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지난달 30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부스트릭스(성인용 흡착디프테리아, 파상풍 톡소이드 및 정제백일해 혼합 백신)의 2개 제조 단위에 대해 잠정 판매·사용 중지 조치하고, 관련내용 등을 담은 '의약품 안전성 속보'를 의·약사 및 소비자 등에게 배포했다. 이번 식약처의 조치는 제품에 동봉된 일회용 주사침의 외부 종이 포장 결함(직경 약 1mm 구멍)이 확인됐다는 정보에 따라 이뤄졌다. 부스트릭스프리필드시린지 제품 2개 제조 단위에 동봉된 일회용 주사침은 뚜껑(캡)으로 둘러싸여 있어 이번 포장 결함으로 인한 미생물 오염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확인했으나, 안전을 최우선으로 사전적 예방조치로 이번 잠정 판매·사용 중지를 결정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종이 포장 결함은 글로벌 차원에서 발생한 이슈다. 생산공장에서 포장하는 단계에 문제가 발생했으며, 결함 발견율은 낮지만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백일해 환자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서 부스트릭스의 잠정 판매·사용 중지를 결정이 미치는 영향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 감염병포털 기준 올해 백일해 환자는 1~3월 100명 미만을 기록한 이후 4월 206명, 5월 881명을 기록한 뒤 6월 4191명, 7월 1만562명으로 급증했다. 8월에는 다시 3337명으로 줄었지만, 최근 5년 동안 2018년 908명이 가장 높은 수치였다는 점을 고려하면 전국적으로 확산세를 보이고 있다. 즉, 질환이 유행하면서 예방접종 대한 요구도가 높아질 수 있다는 게 현장의 시각이다. 현재 백일해, 파상풍, 디프테리아를 한 번에 예방할 수 있는 Tdap 백신으로 GKS의 부스트릭스와 사노피의 아다셀이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포함돼 있다. 이런 상황과 별개로 부스트릭스가 지난 2021년 품목출하 정지 후유증을 극복하고 있었다는 점에서도 한국GSK는 타격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한국GSK는 지난 2021년 10월 일부 품목이 국제공통기술문서(이하 CTD) 현행화 작업으로 품목 출하 정지에 들어간 뒤 2022년 말부터 백신 공급이 재개됐다. 당시 공급 이슈가 약 1년 가까이 이어지면서 매출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 의약품 유통실적 기준 지난 2021년 부스트릭스의 매출은 82억원이었지만 2022년 21억원으로 급감했다. 2023년은 63억원으로 매출이 회복세를 보였지만 식약처의 사전적 예방조치로 매출이 다시 뒷걸음질할 가능성이 커졌다. 같은 기간 수혜를 누린 제품은 사노피의 아다셀이다. 아다셀은 2021년 37억원의 매출을 기록한 뒤 2022년 84억원 2023년 10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현장에서도 갑작스러운 부스트릭스 잠정 판매·사용 중지 이슈가 발생했지만 지난 2022년 품목출하 정지 당시 경험이 있었던 만큼 큰 혼란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식약처는 발생원인 및 국내 이상사례 모니터링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환자 안전을 최우선으로 필요한 조치를 신속히 취해 나갈 계획이다.2024-09-02 14:00:08황병우 -
삼진제약, '녹용 구증구포 흑도라지청 진액스틱' 출시[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삼진제약은 추석 명절을 앞두고 ‘녹용 구증구포 흑도라지청 진액스틱’ 신제품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녹용 구증구포 흑도라지청 진액스틱은 뉴질랜드 청정지역의 발효 녹용으로 제조한 제품이다. 다가오는 추석 명절 프리미엄 선물 세트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주요 성분인 녹용에는 단백질, 강글리오사이드, 콜라겐, 미네랄 등 다양한 영양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녹용의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물과 발효 균주를 이용한 37도 저온 발효 공법을 적용해 유효 성분 파괴를 최소화하고 흡수율을 높였다. 또 함께 함유된 국내산 흑 도라지는 강원도 양구 지역의 국내산 약도라지를 사용해 구증구포 제조 과정을 거쳤다. 이 공법은 약도라지를 아홉 번 찌고 아홉 번 말리면서 유효 성분이 몸에 흡수될 수 있도록 하고 사포닌을 극대화하는 프리미엄 제조 공법이다. 특히 녹용 구증구포 흑도라지청 진액스틱은 6년근 홍삼과 국내산 배 농축액, 사양 벌꿀을 황금비율로 배합하여 묽지 않고 찐한 고농축 스틱으로 제조되어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고 건강하게 섭취할 수 있다는 게 특징이다. 이밖에도 영지버섯, 황기, 천궁 등, 10가지 이상의 전통 한약재 부원료까지 담아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한 박스당 60포로 넉넉한 구성으로 가족, 친구, 주변 지인에게 선물하기 좋은 패키지로 만들어졌다. 삼진제약 위시헬씨 관계자는 "녹용 구증구포 흑도라지청 진액스틱은 체력 저하로 피로와 무기력을 느끼시는 분, 평소 목사용이 많거나 건조하신 분들에게 적합한 제품"이라며 "이번 추석 시즌을 맞아 평소 고마운 분들께 선물로 추천하며 삼진제약 자사몰 마켓온제이, 삼진제약 위시헬씨 스마트스토어, 쿠팡 등 주요 온라인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고 밝혔다.2024-09-02 10:27:09황병우 -
쎌바이오텍, '듀오락 더 퍼스트 클래스' 신제품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마이크로바이옴 선도 기업 쎌바이오텍의 안전한 유산균 브랜드 ‘듀오락(DUOLAC)’이 국내 최초로 캡슐 프로바이오틱스와 액상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이중제형 건강기능식품 ‘듀오락 더 퍼스트 클래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신제품은 유산균 증식 및 유해균 억제, 장 건강 관리, 배변 활동에 도움을 주며, 식후 혈당케어와 혈중 중성지질 개선에 도움을 주는 올인원 5중 기능성 제품이다. 듀오락 더 퍼스트 클래스는 장내 환경의 ‘회복(Recovery)’과 ‘증폭(Booster)’ 등 장 건강 집중 케어를 목표로 개발됐으며, 최상위 안전원료 인정 제도 ‘美 FDA GRAS’에 등재된 11종의 안전한 균주로만 배합됐다. 쎌바이오텍의 29년 유산균 제조 기술력을 바탕으로 순도 99%의 생 유산균 1000억 마리를 투입했고, 100억 마리의 생존을 보장한다. 불필요한 첨가물은 배제하고, 듀오락의 섬세한 기술로 빚어낸 99%의 순수 유산균 발효 원물을 담았다. 소장에서 서식하는 유산균과 대장에서 서식하는 비피더스균을 각각 53%, 47% 비율로 과학적으로 배합한 것이 특징이다. 액상은 식물성 식이섬유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 5000mg’을 주원료로 사용하여 장의 연동운동을 촉진, 배변 활동을 돕는다. 이 원료는 옥수수(Non-GMO) 전분에서 추출되며, 기능성 원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받았고, 美 GRAS에 등재되어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추가로 에너지 생성과 대사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C, 비타민B 6종(B1, B2, 나이아신, 판토텐산, B6, 비오틴), 프리바이오틱스도 부원료로 담았다. 듀오락 더 퍼스트 클래스는 장내 미생물 환경을 빠르게 조성하여 장 트러블, 과식 및 음주, 해외 출장, 시험 기간, 다이어트 등 특정 상황 및 기간에 장 건강 관리가 필요한 소비자에게 추천한다. 안전성이 검증된 ‘100% 한국산 유산균’만을 사용했으며, 실온 보관이 가능해 보관도 용이하다. 이번 신제품은 선물하기 좋은 고급스러운 디자인으로 다가올 추석 선물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제격이며, 듀오락 몰에서 구매할 수 있다. 쎌바이오텍 관계자는 “이번 신제품은 유산균 국산화를 최초로 성공시킨 듀오락만의 유산균 제조 기술력으로 탄생한 혁신 제품으로, 쎌바이오텍이 직접 생산한 고농도의 100% 생 유산균을 세계 특허 듀얼코팅 기술로 단 1%의 첨가물만으로 캡슐에 담은 혁신적인 제품이다”며, “대한민국 대표 유산균 기업으로서 앞으로도 한국산 유산균을 바탕으로 한 혁신 제품을 지속 개발해 전 세계인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쎌바이오텍은 ‘듀오락 더 퍼스트 클래스’ 출시를 기념해 3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 쇼핑라이브를 진행한다. 라이브 진행 중 9, 99, 199, 299, 399번째 구매자에게 신제품을 증정하며, 추첨을 통해 커피 기프티콘도 선물한다. 이후 3일부터 30일까지 신제품 구매자 중 99번부터 999번까지 끝자리가 99번째인 구매자 10명에게는 순금 한 돈, 9999번째 구매 고객에게는 방콕 2인 왕복 항공권을 증정하며, 신제품 구매 고객 선착순 500명에게는 커피 기프티콘을 제공한다.2024-09-02 08:28:26노병철 -
스트렙토 풍선효과와 수급불안...브로멜라인 시장 출렁[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염증 완화에 사용되는 일반의약품 ‘브로멜라인’의 처방시장이 크게 요동쳤다. 지난해 소염효소제 스트렙토키나제·스트렙토도르나제(스트렙토제제)의 시장 철수로 처방 수요가 급증했다. 하지만 올해 들어 원료 수급 문제로 공급 불안 문제가 노출되면서 처방 시장은 위축됐다. 30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브로멜라인 성분 의약품의 외래 처방시장은 4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1% 감소했다. 브로멜라인은 1분기 처방액이 23억원으로 전년보다 8.7% 늘었지만 2분기에는 20억원으로 19.1% 줄었다. 브로멜라인은 부종을 동반한 염증 증상의 완화, 상처 또는 수술 후의 부종 등에 사용되는 일반의약품이다. 건강보험 급여가 적용되면서 처방도 활발하게 이뤄지는 의약품이다. 브로멜라인은 지난해 하반기 갑작스럽게 처방 시장이 크게 확대됐지만 올해 들어 예년 수준으로 회귀한 모습이다. 브로멜라인의 처방액은 2020년 1분기 7억원에서 2021년 1분기 18억원으로 2배 이상 증가한 이후 큰 변화가 없었다. 2021년 2분기부터 지난해 1분기까지 분기 처방액이 19억~21억원대를 형성했다. 브로멜라인은 작년 2분기 처방 시장이 25억원으로 상승했고 지난해 3분기와 4분기에는 각각 30억원으로 확대됐다. 지난해 3분기와 4분기 처방액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41.6%, 46.1% 치솟았다. 지난해 하반기 브로멜라인의 처방 급증 요인은 스트렙토 시장 철수에 따른 풍선효과로 지목된다.스트렙토제제는 염증성질환 치료 용도로 사용되는 소염효소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지난 2017년 스트렙토제제의 효능 논란이 불거지자 임상재평가를 지시했다. 한미약품이 '호흡기 질환에 수반하는 담객출 곤란' 적응증의 임상시험을 진행했고 SK케미칼 주도로 진행 중인 '발목 수술 또는 발목의 외상에 의한 급성 염증성 부종의 완화' 적응증 임상시험이 진행됐다. 스트렙토제제가 임상시험 재평가 결과 효능입증에 실패했고 식약처는 지난 10월 스트렙토제제의 사용중단과 다른 치료 의약품 사용을 권고했다. 지난해 스트렙토제제의 임상재평가 종료를 앞두고 시장 철수 제품이 철수하면서 브로멜라인 수요가 늘었다. 스트렙토제제는 처방현장에서 저렴한 약가로 가성비 좋은 소염제로 평가받았다. 스트렙토제제 24개 제품 중 22개가 70원으로 등재됐고 59원과 58원이 각각 1개다. 저렴한 소염제라는 특성상 스트렙토제제의 대체제로 브로멜라인의 수요가 크게 증가한 셈이다. 브로멜라인의 보험약가는 최대 67원에 불과하다. 하지만 올해 들어 브로멜라인의 수급 불안 문제가 불거지면서 처방 시장은 다시 위축됐다. 올해 상반기 브로멜라인의 처방액은 작년 하반기와 비교하면 27.9% 쪼그라들었다. 브로멜라인은 파인애플 추출물로 주 원료를 생산한다. 최근 파인애플 작황이 좋지 않아 원료 생산을 늘리기 힘든 여건으로 알려졌다. 제약사 입장에선 브로멜라인의 보험약가가 낮아 열악한 원가구조 특성상 생산을 크게 늘리기 힘든 상황이다. 실제로 브로멜라인의 공급이 원활하지 않아 약국가에서도 브로멜라인의 수급 불안정 현상이 장기화하는 실정이다. 브로멜라인 성분 의약품은 원료 수급에 따라 품목별 처방시장에서도 희비가 크게 엇갈렸다. 마더스제약의 브로나제는 지난해 상반기 4억원대의 처방액을 기록했는데 올해 상반기에는 12억원으로 159.9% 팽창했다. 지난 1분기와 2분기에 전년대비 각각 198.3%, 126.0% 증가했다. 유니온제약의 벨라제, 이연제약의 브로젠, 삼성제약의 삼성브로멜라인 등은 상반기 처방액이 1년 전보다 100% 이상 늘었다. 반면 영풍제약, SK케미칼, 국제약품, 한국휴텍스제약 등은 브로멜라인제제의 상반기 처방액이 전년동기보다 50% 감소하며 대조를 보였다.2024-08-30 12:00:38천승현 -
사노피 독감백신, 중국서 일부 제품 판매 중단[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사노피가 효능 저하 우려로 중국 유통 독감 백신의 판매를 일시적으로 중단했다. 외신에 따르면 사노피는 지난 27일(현지시간) 2024-2025 인플루엔자(독감) 시즌 예방을 위한 자사 독감 백신 일부에 대한 유통을 중단했다. 유통·판매가 일시 중단된 백신은 인플루엔자 3가 백신 박씨그리프와 인플루엔자 4가 백신 박씨그리프테트라다. 유통 중단의 이유는 생산된 백신의 정기품질 후속 검사 중 백신의 효능에 문제가 있었기 때문이다. 백신의 생물학적 효과를 나타내는 능력 감소가 관찰됐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사노피 대변인은 "백신의 항원 중 하나의 효과가 제품의 유통기한이 끝나기 전에 떨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했다"며 "하지만 박씨그리프와 박씨그리프테트라는 GMP와 중국 표준기준을 충족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예방 차원에서 실시됐다"고 설명했다. 또 그는 "이미 유통된 모든 백신은 출시를 위해 필요한 사양을 충족했기 때문에 안전하고 효과적이다"고 밝혔다. 현재 사노피는 중국 선전시에 있는 인플루엔자 백신 생산라인에서 발생한 '예상치 못한 상황'을 문제의 원인으로 꼽고 있다. 사노피는 생산라인에서 발생한 문제에 대한 구체적인 사실은 밝히지 않았다. 다만 사노피는 이번 생산 문제가 다른 글로벌 시장에는 영향이 미치지 않는다는 입장이다. 회사에 따르면 중국 선전시에서 생산하는 백신은 중국 유통만을 담당하고 있다. 사노피는 지난해 글로벌 독감 백신 판매에서 26억7000만 유로(약 3조9706억원)를 기록했으며, 이는 환율 변동을 고려할 때 전년 대비 5.5% 감소한 수치다. 중국은 독감 백신이 국가 예방접종 프로그램에 포함되지 않아 접종 비용을 자비로 부담해야 한다. 이 때문에 사노피는 시장에서 중국 제약사와 가격 경쟁을 실시하고 있다. 한편, 국내에는 사노피의 박씨그리프테트라가 수입백신 중 유일하게 독감 국가예방접종 지원사업(NIP)에 포함돼 있으며, 독감 예방접종 시즌을 맞아 지난 12일 부터 전국 공급을 시작했다. 올해 독감은 33주차(8.11~8.17) 기준 독감 의사환자분율이 10.2명(/외래 환자 1,000명 당)으로 7월부터 연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사노피는 예방접종이 필요한 사람들이 제 때 백신을 접종할 수 있도록 본격적인 독감 유행 시기에 앞서 선제적으로 박씨그리프테트라주를 병의원에 공급 중이다.2024-08-29 17:23:59황병우 -
'파드셉+키트루다' 병용요법, 요로상피암 새치료 옵션[데일리팜=황병우 기자] 마땅한 1차 표준치료 옵션이 없어 미충족수요가 컸던 전이성 요로상피암에 '파드셉+키트루다' 병용요법이 등장하면서 패러다임 변화가 예고되고 있다. 급여라는 허들이 남아있지만, 치료 효과를 봤을 때 현시점에서 대체할 수 있는 치료제가 없을 것이라는 게 전문가의 의견. 장기적으로 1차 표준치료 옵션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박인근 서울아산병원 종양내과 교수는 29일 한국아스텔라스 주최 전이성 요로상피암 1차 적응증 확대 기자간담회에서 파드셉(엔포투맙베토딘)과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 병용요법이 전이성 요로상피암 치료 패러다임을 바꿀 것으로 평가했다. 파드셉+키트루다 병용요법은 지난달 25일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1차 치료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받았다. 허가의 기반은 KEYNOTE-A39/EV-302 3상이다.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요로상피암 환자의 파드셉+키트루다 병용요법의 효과를 평가한 결과,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대비 전체생존기간(OS, 31.5개월) 및 무진행 생존기간(12.5개월)을 약 2배 연장했다. 박 교수는 "최근 요로상피암에 다양한 혁신 신약이 등장하고 있고 그 중 파드셉은 전이성 요로상피암 최초의 ADC 신약으로 30년 만에 새로운 1차 표준치료 옵션으로 자리매김했다"며 "치료 전략의 대전환을 이끌고 있으며, 글로벌 가이드라인에서도 파드셉을 요로상피암 1차 치료의 최우선 옵션으로 유일하게 권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파드셉이 지난해 요로상피암 2차 이상 환자에서 처방 경험을 늘리고 있는 상황에서 1차 적응증 확대에 대한 기대감도 큰 상황이다. 이와 관련해 박 교수가 주목하는 파드셉+키트루다 병용요법의 강점은 환자를 선별해 치료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이다. 현재 급여 조건에서는 1차 표준치료(고식적 요법)로 백금기반 항암요법(젬시타빈, 시스플라틴, 카보플라틴)을 사용한 뒤 1차 유지요법으로 면역항암제 바벤시오(아벨루맙)를 사용할 수 있지만 '1차 치료를 했을 때 진행하지 않는 환자'라는 조건이 붙어있다. 이에 대해 박 교수는 "리얼월드데이터를 보면 1차 치료를 시작한 환자의 약 50% 정도만 바벤시오를 사용한다고 돼 있다"며 "경제적 문제가 없다면 최초 치료 시 바벤시오를 예상하고 '파드셉+키트루다' 병용을 피하는 경우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즉, 바벤시오의 치료 혜택이 중요하지만, 환자를 선택적으로 사용되는 환경과 1차 치료에서 제한 없이 사용하는 것은 접근이 다를 수밖에 없다는 의미다. 그는 "1차 치료로 '파드셉+키트루다'가 자리 잡게 된다면 추후 2차 치료에 대해서는 여러 논의가 있을 수 있겠지만 한동안 1차 표준치료의 위치가 바뀌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협력 필요한 병용요법 급여…높은 비용 부담도 허들 문제는 아직 파드셉의 2차 치료도 급여에 진입하지 못한 상황에서 1차 치료의 급여는 갈 길이 멀다는 점이다. 여기에 ADC인 파드셉과 면역항암제의 키트루다의 높은 비용 부담과 별개로 MSD와 아스텔라스의 협력도 쟁점 사안이다. 이와 관련해 아스텔라스는 병용요법이라 하더라도 다른 회사와 직접적으로 급여 가격이나 전략에 대해 논의하기 어렵다는 입장. 박경아 한국아스텔라스 의학부 이사는 "새로운 형식의 급여 모형이기 때문에 어떤 방식이 가장 빠르고 효과적일지에 대해 내부적으로 고민하고 있다"며 "다만 파드셉의 급여에 대해서는 회사가 책임지고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박 이사는 "파드셉은 혁신신약의 3가지 카테고리에 모두 부합하는 약인 만큼 빠르게 급여를 통해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2024-08-29 16:29:16황병우 -
릴리 젭바운드, 가격 접근성 높인 바이알 제품 발매[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일라이 릴리 비만치료제 젭바운드(터제파타이드)가 일회용 바이알 형태로 제품을 출시하면서 경쟁력 강화에 나섰다. 그동안 부족했던 젭바운드의 공급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치료제 가격 부담을 줄여 접근성을 강화하는 일거양득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일라이 릴리는 지난 28일 GLP-1 계열 비만치료제 젭바운드 2.5mg 및 5mg 일회용 바이알을 원격 의료 서비스 릴리 다이렉트(Lilly Direct)를 통해 직접판매 한다고 발표했다. 이를 통해 기대할 수 있는 효과는 공급난의 해소다. 현재 젭바운드는 수요에 비해 공급량이 부족한 상태로, 릴리는 공장을 늘리는 등 물량확보에 여력을 집중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1분기 터제파타이드 공급 용량 확대를 위해 7개의 새로운 제조시설이 곧 가동될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와 별개로 젭바운드의 제형을 프리필드펜주에서 상대적으로 생산이 용이한 바이알 형태로 공급이 가능해지면서 수급문제에도 숨통이 트일 것이란 전망이다. 이에 대해 패트릭 존슨 일라이 릴리 부사장은 "새롭게 발매된 젭바운드 바이알 제품들이 비만치료제를 원하는 높은 수요에 부응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 대안을 찾고 있는 환자들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는 데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젭바운드 바이알 출시에 따른 또다른 효과는 가격 인하다. 4주분의 2.5mg 젭바운드 단일 용량 바이알의 가격은 399달러(바이알당 99.78달러), 5mg 용량은 549달러(바이알당 137.25달러)로 책정됐다. 이는 젭바운드가 작년 처음 출시됐을 때의 정가인 1059달러 보다 훨씬 저렴한 수준이다. 특히 경쟁 제품인 노보 노디스크의 위고비의 1349달러와 비교했을 때도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 아울러 릴리 다이렉트 통해 직접판매를 실시하면서 제3자를 통한 유통과정을 없앤 효과라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릴리는 젭바운드의 미용 목적 구매와 무분별한 사용을 방지하기 위해 여러 단계에 걸친 검증 과정을 마련한 상태다. 그러나 가격 부담이 줄어든 대신 투약 편의가 떨어진 것은 아쉬운 부분이다. 기존 제품은 주 1회만 투약하면 됐지만, 바이알에 담긴 제품은 하루에 한 병씩 4주 동안 주사해야 한다. 그러나 여전히 비만치료제의 보험 적용 범위가 좁은 상황에서 새로 출시한 제품이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예측된다. 패트릭 부사장은 "비만은 심각한 만성 질환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젭바운드 같은 약물에 대한 보험 적용 범위가 좁다. 이번에 출시된 바이알 제품은 비만 치료를 보장하지 않는 보험이나 비용을 낼 의사가 있는 환자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상시험에서 젭바운드 5mg 유지요법을 사용해 치료를 진행한 후 72주 차에 평가한 결과 체중이 평균적으로 1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2024-08-29 11:33:03황병우 -
셀트리온, 미 보험사 시그나와 '짐펜트라' 등재계약 체결[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셀트리온이 미국 대형 보험사 시그나 헬스케어(이하 시그나)와 짐펜트라’에 대한 선호의약품(preferred drug) 등재 계약을 체결하면서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그나는 미국 보험 업계에서 상위 10대 기업에 속하는 대형 기업으로 약 1610만 명 규모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3대 처방약급여관리업체(이하 PBM) 중 하나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Express Scripts, 이하 ESI)와 함께 시그나 그룹(Cigna Group)에 속해 있다. 이번 성과는 짐펜트라 미국 출시 5개월여 만에 3대 PBM과 등재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대형 보험사와도 등재 계약을 완료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현재 셀트리온은 총 26개 처방집에 짐펜트라 등재를 완료하며 처방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커버리지로 환산할 경우 미국 보험 시장에서 약 75%를 달성한 셈이다. 향후 셀트리온은 여러 보험사 및 PBM들로부터 짐펜트라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만큼 올 연말까지 미국 보험 시장 전체를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셀트리온은 커버리지 확보를 넘어 짐펜트라의 실제 처방이 확대될 수 있도록 의료진 및 환자 모두를 아우르는 맞춤형 마케팅 활동을 전방위적으로 강화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미국 내 주요 의사 대상 네트워크 강화에 나서는 한편, 다음 달부터는 미국 전역에서 송출되는 짐펜트라 TV 및 SNS 광고를 개시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한 인지도 제고 활동도 본격화할 예정이다. 궁극적으로 출시 2년 차인 2025년까지 짐펜트라의 미국 시장 점유율을 최소 15% 이상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프랜신 갈란테(Francine Galante) 셀트리온 미국 법인 마켓 액세스 총괄 책임자는"시그나 및 ESI 등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의사 및 환자들의 치료 옵션이 보다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짐펜트라는 환자의 질병 관리에 상당한 유연성을 제공하는 만큼 미국 염증성 장질환(IBD) 시장에 상당한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2024-08-29 09:49:51황병우 -
CMG제약, 흡수율 높인 '건기식 3종'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CMG제약(씨엠지제약/대표 이주형)이 바쁜 일상으로 건강 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현대인들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을 출시했다. CMG제약의 이번 신제품은 ▲루테인지아잔틴미니 ▲뷰티N 저분자 피쉬콜라겐 ▲활력N 블랙마카 아르기닌 맥스등 3종으로 구성됐다. 눈과 피부, 활력 증진 개선에 초점을 맞춘 제품으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과 건강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한다. ‘루테인지아잔틴 미니’는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쳐 마리골드꽃에서 추출한 루테인지아잔틴 단일 주원료를100% 담았다. 루테인지아잔틴만 함유해 다른 건강기능식품과 성분 중복 없이 섭취할 수 있다. 루테인지아잔틴의 1일 최대 섭취량인 20mg를 함유해 하루 한 캡슐만 섭취해도 눈 피로와 눈 노화를 집중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캡슐을 섭취하거나 소화하기 어려운 이들을 고려한 것도 특징이다. 원료는 물론 캡슐도 100% 식물성 원료를 사용해 소화율과 체내 흡수율을 높였다. 캡슐 크기도 9.2mm의 초소형 사이즈로 목 넘김 부담없이 복용할 수 있다. ‘뷰티N 저분자 피쉬콜라겐’은 피부 탄력과 보습에 도움을 주는 콜라겐을 담았다. 체내 흡수율이 뛰어난 300달톤(Da)의 초저분자 피쉬 어린 콜라겐 3000mg을 담았다. 또 콜라겐과 함께 피부 진피의 3대 요소인 엘라스틴과 히알루론산을 담아 피부 탄력 강화와 노화 방지에 기여할 수 있다. 피쉬콜라겐 특유의 비린 맛을 없애기 위해 오렌지 농축액과 자일리톨, 스테비아 등 천연 감미료를 사용했다. 상큼한 맛으로 섭취 거부감을 줄였다. 휴대가 편리한 스틱형 포장으로 언제 어디서나 간편히 섭취할 수 있다. ‘활력N 블랙마카 아르기닌 맥스’는 페루의 고산지대에서 자라는 ‘블랙마카’를 주원료로 한 피로 해소와 활력 증진을 위한 건강기능식품이다. 블랙마카는 ‘페루의 산삼’이라 불리는 식물로, 전세계 마카 생산량의 3%밖에 되지 않는 희귀 품종이다. 필수 아미노산과 철분, 칼슘, 아연 등 풍부한 영양소를 담은 것이 특징이다. 활력N 블랙마카 아르기닌 맥스는 이러한 블랙마카를 ‘젤라틴화 공법’으로 처리해 유효성분만 농축하고 흡수율을 높였다. 또 활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L-아르기닌과 항산화 및 면역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아연 등 부원료를 담아 시너지 효과를 고려했다. 신제품 3종은 CMG제약의 공식 온라인 판매처(https://smartstore.naver.com/cmgmall)를 비롯해 11번가, 쿠팡 등 주요 온라인 쇼핑몰에서 만나볼 수 있다.2024-08-28 18:28:42노병철 -
광동제약, 진정제 '광동 마음정액'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광동제약(대표이사 회장 최성원)이 신경과민과 사려과다에 효능효과가 있는 ‘광동 마음정액’을 출시했다고 28일 밝혔다. 광동 마음정액은 동의보감에 수재된 ‘청심보혈탕(淸心補血湯)’ 처방으로 허가받은 일반의약품이다. 현대인이 자주 겪는 신경과민과 사려(思慮)과다에 의해 머리가 어지럽고, 눈이 어두우며, 숨이 차고, 놀라서 가슴이 두근거리며, 가슴에 열이 차 있는 것을 느끼는 증상에 효능이 있다. 한약재 특유의 씁쓸한 맛이 어려운 현대인들을 위해 쓴 맛을 개선한 것이 특징이며, 인삼/당귀/작약초/생지황/천궁/감초초/오미자/맥문동 등을 포함한 총 12종 약재로 제조했다. 성인 기준 하루 3회 1회당 1병을 식전 또는 식간에 약사의 지도에 따라 복용하면 된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오랜 한방의약품 제조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심보혈탕 의약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마음관리의 중요성이 강조되는 요즘, 사려과다 등으로 불편함을 호소하는 소비자들께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2024-08-28 18:18:26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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