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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승의 대웅제약' 글로벌사업 질주할 듯윤재승 신임 회장대웅제약이 사실상 3남 윤재승(51) 회장 체제에 돌입했다.대웅제약은 지난 25일 이사회를 열고 지주사인 (주)대웅 회장에 윤재승 부회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이로써 윤재승 회장이 그룹 전반을 지휘하는 지주회사 최고 자리에 오르면서 대웅제약 후계구도는 윤재승 회장으로 굳혀졌다는 의견이 지배적이다.윤 회장은 현재 (주)대웅의 최대지분(11.61%)을 보유하고 있다. 장남인 윤재용씨가 10.51%, 차남인 윤재훈씨가 9.70%, 장녀인 윤영씨가 5.42%로 차이가 크지 않지만, 다른 형제들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나 있는데다 상징적인 자리인 지주회사 회장에 올랐다는 점에서 대웅제약이 본격적인 윤재승 체제에 들어섰다는 분석이다.글로벌 시장 공략 집중…나보타 그 첫번째 시험대윤재승 회장은 2012년 대웅제약 대표이사로 복귀하며 핵심역량 강화와 투명 정도 경영을 내세웠다.특히 국내 제약업계 최대 수준의 해외지사를 가진 글로벌 역량을 새 성장동력으로 삼았다. 이는 처방약 가격 인하와 업체간 경쟁이 치열한 국내 시장에서는 더이상 성장동력을 찾기 어렵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그가 복귀한 2012년에는 상위 5개 제약회사 중 대웅제약만이 매출이 감소한데다 영업이익도 추락해 창업 이후 최대 위기상황에 놓여 있었다.그러나 작년부터 매출이 안정세를 보였고, 영업이익도 전년대비 두배 정도 오르며 윤재승 회장의 복귀 후 개혁이 성공적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이다.윤 회장은 취임 후 지점장 체제로 운영되던 영업조직을 과감히 폐지하면서 회사 체질개선을 진행, 위기극복에 나섰다.특히 2009년 대표이사 자리를 형에게 넘기면서 맡은 글로벌 사업 분야를 구체화하며 2020년 글로벌 50위 제약사로 도약하겠다는 비전을 실천하고 있다.대웅제약은 올해 상반기 수출실적 10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7%나 올랐다. 여기에 자체 개발 보툴리눔 독소제제 '나보타'가 연이은 해외수출 계약에 성공하고 있는데다 우루사의 글로벌 프로젝트도 착실히 진행하고 있어 앞으로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작년에는 중국 선양에 위치한 원료의약품 전문업체 바이펑을 인수하며 글로벌 거점 생산기지를 완성했다. 현재 대웅제약은 미국, 중국,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필리핀, 인도 등 7개 해외지사로 국내 제약업계 가운데 가장 많은 해외법인을 보유하고 있다.윤 회장은 바이펑 인수를 직접 진두지휘할 정도로 해외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앞으로 윤 회장 체제에서는 글로벌 진출을 목적으로 한 새로운 신규사업들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나보타는 그 성공을 증명할 첫번째 시험대이다.차분하고 꼼꼼한 성격...투명경영에 팔 걷었다핵심역량 강화와 함께 두번째로 내세운 투명한 정도 경영 철학도 리딩 기업다운 행보를 보이고 있다. 대웅제약은 상반기 컴플라이언스팀을 신설해 모든 부정과 부폐 영업을 근절하겠다고 나섰다. 불건전 영업으로 적발된 사원은 자체 징계도 망설이지 않고 있다.작년 리베이트 조사가 검사 출신 오너의 투명 경영에 흠집이 됐지만, 재빨리 수습하며 새로운 영업체계를 만들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컴플라이언스팀을 중심으로 한 영업·마케팅 체제가 서서히 정착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리베이트 투아웃제가 시행되면서 대웅제약의 이같은 행보는 더욱 관심을 받고 있다.윤 회장은 제품 포장 디자인 하나하나까지 신경쓸 정도로 차분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알려져 있다. 업계에서는 이러한 성향이 내부의 반응과 상관없이 완벽한 사업 준비로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를 내리고 있다. 그가 경영철학으로 내세운 글로벌 진출과 투명 경영도 지금까지는 계획대로 진행이 되고 있는 모습이다.지난 날 도입 처방약에 의존하면서 특허만료와 약가인하로 위기에 직면했던 대웅제약. 회사경영을 장악한 윤재승 회장의 비전대로 과연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으로 재도약에 성공할지 업계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2014-09-30 06:14:59이탁순 -
대웅제약, 다케다 '닥사스' 판매계약이종욱 대웅제약 사장(왼쪽)과 이춘엽 한국다케다제약 대표가 계약 후 악수를 나누고 있다.대웅제약(대표 이종욱)은 한국다케다제약(대표 이춘엽)과 경구용 항염증 COPD(만성 폐쇄성 폐질환) 치료제 '닥사스(성분명 로플루밀라스트)'의 영업 마케팅 및 유통에 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닥사스는 세계 최초 경구용 항염증 COPD 치료제로 COPD 관련 염증 세포를 활성화하는 PDE4(phosphodiesterase효소를 억제해 만성 폐쇄성 폐질환의 악화를 감소시키고 폐기능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준다.지난 2011년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기관지확장제의 부가용법제로 승인받아 2013년 6월 급여를 받았으며, 발매 이후 지속적으로 한국 COPD 환자들의 치료에 기여해왔다.대웅제약은 이번 한국다케다제약과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강한 영업력과 넓은 유통망 등 차별화된 경쟁력을 기반으로 '닥사스'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명성을 이어가겠다는 계획이다.이춘엽 한국다케다제약 대표는 "이번 제휴는 한국다케다제약 향후의 파이프라인을 고려해 보다 많은 환자들에게 약품의 접근성을 넓히기 위해 진행됐다"며 "대웅제약은 호흡기 COPD 분야에서 전략적 목표를 두고 주력하고 있으며, 다양한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대웅제약 이종욱 사장은 "대웅제약은 그간 에클리라(COPD치료제), 몬테락(천식 및 비염 치료제), 심비 코트(흡입형 천식치료제), 엘도스(진해거담제) 등의 제품으로 호흡기 분야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힘써왔으며, 이번 한국다케다제약과의 닥사스 판매 제휴는 이 같은 과정에 있어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밝혔다.2014-09-29 11:05:29이탁순 -
유한-베링거, SGLT-2억제 신약 영업 경쟁 가세SGLT-2억제제 '자디앙'유한양행이 SGLT-2억제제 영업 경쟁에 가세한다.베링거인겔하임과 릴리는 SGLT-2억제 기전의 당뇨병치료제 '자디앙(엠파글리플로진)'의 국내 마케팅 및 영업을 위해 유한양행과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자디앙에 대한 전략적 제휴는 DPP-4억제제 라인인 트라젠타, 트라젠타듀오에 이어 3개사가 맺은 당뇨병치료제 분야의 협력 계약이다.따라서 유한양행은 첫번째로 출시된 아스트라제네카의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의 영업을 전담하는 CJ와 영업력 경쟁을 벌이게 됐다.더크 밴 니커크 베링거인겔하임 사장은 "3사는 자디앙이 혈당이 잘 조절되지 않으면서 체중 조절이 어려운 환자에게 최적의 치료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폴 헨리 휴버스 사장은 "각 분야의 전문성을 가진 세 회사의 제휴가 당뇨병 치료제 분야의 시너지를 계속적으로 이어 감으로써 당뇨병 환자들과 의료진에게 최상의 솔루션을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김윤섭 유한양행 사장은 "그간의 당뇨병치료제 시장에서의 다양한 경험을 토대로 향후에도 파트너사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제품의 성공적인 시장진입에 힘쓰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자디앙은 신장에서 SGLT-2 를 선택적으로 억제해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출시켜 혈당을 낮춰주는 새로운 계열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로, 체중 감소 효능이 있어 주목받고 있다.2014-09-29 11:01:22어윤호 -
진양, 엑스포지 위임형제네릭 판매진양제약은 한국산도스와 항고혈압복합제 '임프리다○R'에 대해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10월 1일부터 영업 마케팅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순환기 및 심혈관계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진양제약은 임프리다○R 코프로모션을 통해 의원급시장에서의 기반을 더욱 확고히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회사 최재준 대표는 "임프리다○R을 판매하게 돼 매우 기쁘다, 이번 임프리다○R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협력관계를 국내뿐 아니라 글로벌 협력관계로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계약은 비록 국내시장에 다국적회사 제품을 판매하는 것이지만 이 협력관계를 계기로 진양제약의 개량신약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나아갈 수 있는 협력관계로 발전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박수준 한국산도스 대표는 "임프리다○R은 세계적인 수준의 혁신적인 제품을 국내에 가능한 많은 환자에게 혜택이 갈 수 있도록 소개하겠다는 한국산도스의 사회공헌철학이 담겨 있는 제품"이라며 "진양제약과의 협력을 통해 더욱 더 많은 환자들에게 편익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임프리다○R은 안지오텐신수용체차단제(성분명 발사르탄)와 칼슘길항제(성분명 베실산 암로디핀)가 결합된 항고혈압 복합 제제로 오리지널 약물인 엑스포지○R의 세컨드 브랜드(또는 위임형 제네릭)이다.2014-09-29 09:28:01이탁순 -
"자동조제기 사용해보고 구매하세요"유비케어(대표 이상경) 가 업계 최초로 의약품 자동조제기를 직접 사용해 보고 구매할 수 있는 Autopack Q(Quality) 서비스를 실시 한다고 밝혔다.유비케어가 이달 16일부터 실시하는 Autopack Q 서비스는 의약품 자동조제기인 Autopack을 1개월 무상으로 고객이 직접 사용해 보고 제품의 품질과 서비스를 경험 해 본 후 구매를 결정 할 수 있는 Autopack만의 고객 중심 구매 서비스이다.서비스 대상모델은 SAPT-88FS, WAP-108FS 2 종이며, 신청 시 10일 이내에 제품의 설치가 완료되고, 선별된 약품의 캐니스터가 제공된다. 사용 1개월 이내에 장비를 반환 할 수 있으며, 장비 반환 시 일체의 비용 부담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Autopack은 병원, 약국 시스템과 연결하여 의사 처방에 맞게 자동으로 약을 분류, 분배, 포장, 인쇄해주는 의약품 자동조제기로, 세계 최초로 FSP (Free Shape Packing) 시스템을 적용해 반알 및 모든 형태의 알약과 카세트가 없는 약을 자동으로 조제하고 남은 약은 자동 회수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또한, 업계 최초의 렌탈서비스 시행 및 Door-less 방식의 제품 생산 등 지속적인 혁신을 통해 고객 중심의 자동조제기를 출시하고 있다.유비케어의 유통사업팀 이정화 팀장은 "고객 만족의 시작은 품질과 서비스에 대한 보증"이라며 "자동조제기의 구매를 고민하고 있는 모든 고객들에게 더욱 새로워진 Autopack의 우수한 제품과 신속한 A/S 경험을 통해 당당하게 평가 받겠다. 유비케어는 앞으로도 끊임없이 노력하여 고객과의 신뢰 속에서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4-09-29 08:37:49이탁순 -
'1의사 복수의원' 개설 허용 규제개선 건의 봇물'의료인은 어떠한 명목으로도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할 수 없다'는 의료법을 개정하자는 규제개혁 건의에 복지부가 반대의사를 분명히했다.이 규정을 개선하자는 의사, 민원인 등의 규제개혁 건의가 잇따르고 있어 1의사 1의료기관 규정이 자칫 흔들리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민원인은 최근 "현 정부에서는 불필요한 규제를 철폐해 개인의 잠재력을 최대한 발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국정철학으로 하고 있는데 의료법 33조 제8항의 '의료인은 어떠한 명목으로도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운영할 수 없다'는 규정을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민원인은 "불법 과잉진료를 방지하기 위해 의료인의 의료기관 중복 운영 혹은 공동 운영을 금지하는 것은 사안의 본질에서 벗어난 엉뚱한 규제"라고 지적했다.민원인은 "사회적으로 문제가 되고 있는 일부 병의원의 불법진료행위를 규제하기 위해서라면 그러한 행위를 효율적으로 관리, 감시하고 엄격하게 처벌하는 등의 수단을 마련해야 하는 것이지 의료인의 복수 의료기관의 운영행위를 금지함으로써 달성되는 것이 아니다"고 지적했다.그러나 복지부는 제도 폐지가 불가능하다는 점을 분명히했다.복지부는 "의료법 제33조 제8항에 따라 의료기관을 개설한 의사는 어떠한 명목으로도 둘 이상의 의료기관을 개설 및 운영하는 것을 금지하는 이유는 의사가 의료행위를 직접 수행할 수 있는 장소적 범위 내에서만 의료기관의 개설을 허용해 의사 아닌 자에 의해 의료기관이 관리되는 것을 그 개설 단계에서 미리 방지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복지부는 "이 규정을 근거로 불법적인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 피해를 보는 사례가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동 제도의 폐지 등이 어렵다"고 못박았다.복지부는 "의료법 제33조 제1항에 따라 의료기관 개설자가 자신이 개설한 의료기관에서만 의료업을 할 수 있도록 한 것은 자신이 개설한 의료기관 본연의 업무에만 충실하도록 해 '적정 진료를 받을 환자의 권리 보장' 등 의료서비스의 질을 보장하기 위한 공익적인 목적이 큰 제도"라고 언급했다.복지부는 "다만 외부자본의 투입 등 불법적인 네트워크 의료기관과 달리, 공동구매·마케팅 및 경영정보 공유 등을 통해 의료기관의 경쟁력이 강화되고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네트워크병원은 허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2014-09-29 06:14:56강신국 -
더샵 한의원몰, 한약재 오픈 공동구매엠서클이 운영하는 의료용품 전문쇼핑몰 더샵이 오는 30일까지 한약재 오픈 공동구매를 진행한다.이번 공동구매는 ?약재 판매 오픈을 기념해 기획됐으며, 한의원에서 자주 처방되는 감초, 당귀 등의 한약재를 20% 가량 싸게 구입할 수 있다. 기획전이 끝나면 매주 상품을 달리해 주 단위로 상시적으로 공동구매가 열릴 예정이다.더샵 한의원몰에서 가장 두드러지는 것은 80여가지의 다양한 상품 구색. 약재의 실제 사진은 물론, 제조사와 원산지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돼 있어 믿고 구매할 수 있다.또 한 가지 특징적인 것은 상시적으로 진행되는 공동구매다. 더샵 MD가 엄선한 고품질의 약재를 많은 구매자들이 공동으로 구입하기 때문에 약재시장에서 개별적으로 구입하는 것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에 살 수 있다.김한균 더샵 운영팀장은 "오프라인 직접 구매나 제약사를 통한 간접 구매에 의존해왔던 한약재를 온라인으로 구매하게 됨으로써 고객인 한의사들의 편의성 증대는 물론 원가절감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2009년 런칭한 더샵은 약국몰에 이어 병원몰, 동물병원몰, 한의원몰을 차례로 오픈하며 의약품과 의료소모품 B2B시장에서 거침없는 행보를 보이고 있다.특히 더샵 한의원몰은 현재 4500여명의 한의사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최근 한약재 카테고리가 추가되면서 빠르게 회원이 늘어나고 있다.2014-09-26 11:05:26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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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저가 낙찰 현상, 제약사 유통정책 문제병의원 연간 소요약 입찰에서 초저가 낙찰 현상이 계속되자 의약품 유통업체들이 제약사의 정책을 꼬집었다.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산하 병원분회는 지난 15일 월례회를 개최하고 현안 문제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날은 다국적 제약사의 낮은 수준의 유통비용과 불안한 입찰시장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병원분회는 일부 다국적 제약사와 갈등이 예상되는 부분에 대해서는 이사회 결정을 적극 지지하고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앞으로 투쟁에 있어 취급거부는 물론 국산약살리기 캠페인에도 동참하겠다는 것으로 풀이된다.또한 초저가 낙찰 현상을 각 유통업체들이 자제하도록 논의했다. 병원분회는 초저가 낙찰 품목에 대한 제약사의 유통정책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하면서도 단독품목인 경우에도 무리한 저가 낙찰에 따른 공급은 향후 가격인하를 유발 시킬 수 있으므로 유통에 신중을 기하자고 전했다.또한 각 유통업체는 제약사와 협의 없이 일방적으로 초저가 낙찰로 인해 불편한 관계를 야기하지 않도록 하면서 사후 가격인하 요인이 된다는 점을 명심하고 초저가 낙찰을 지양하자며 자정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2014-09-26 09:45:40이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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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C도 디테일…제약·약국·소비자 가치공유가 해법25일 약사회관에서 열린 포럼에서는 OTC 활성화 방안에 대한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2000년 8월 의약분업 이후 존재감이 사라진 일반의약품( OTC)이 최근 다시 떠오르고 있다.정부의 강력한 처방약(ETC) 약가인하로 수익창출이 어려워지자 제약회사들이 OTC를 꺼내들었고, 처방조제에 몰입했던 약국들도 이에 호응하고 나섰기 때문이다.여기에 주문받아 배송하는 이른바 오더 테이킹(Order Taking)의 비즈니스 모델을 고집했던 의약품 유통업체들 역시 OTC를 통한 마케팅에 눈뜨고 있다.의사를 거치지 않고 약사의 전문성을 발휘할 수 있는 OTC가 늘어나는 것은 약국에서도 환영할 만한 일이다.더구나 전문직능에 대한 위기감이 부각된 요즘 OTC는 약사의 특기를 발휘할 수 있는 제품이다.그러나 OTC는 오랜 공백기를 가졌다. OTC가 비즈니스가 되려면 영업사원의 역량만 갖고는 어렵다. 제품을 만든 이후에도 이 제품이 발현하는 가치를 제약회사, 유통업체, 약국의 모든 관계자들이 가치를 공유하고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기 위한 투자와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다.제약업계와 유통업계, 약국가는 OTC도 디테일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디테일은 이 약을 사용하도록 특장점, 효과 등을 전달하는 일이다.디테일이 잘 되려면 우선 효과를 입증할 수 있는 근거가 있어야 되고, 경쟁품목과의 차별화가 필요하다.이날 토론회에서는 200여명의 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호황을 이뤘다.약사 대상 학술대회, 근거 중심 디테일...성공한 OTC는 다르다200명의 제약회사, 유통업계, 약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반약(OTC)이 계륵이라고? 백조만들기 프로젝트' 주제로 25일 대한약사회관에서 열린 데일리팜 제17차 제약산업 미래포럼에서 소개된 성공한 OTC 제품들은 결국 디테일로 대박을 터뜨렸다.광고없이 5년만에 100억 매출을 달성한 대웅제약의 고용량 비타민B 제제 '임팩타민'은 당시엔 생소했던 OTC 심포지엄을 열었다.이 제품 PM 홍민아 과장은 "2009년 발매 당시에는 OTC 심포지엄이 활성화되지 않았다"며 "우리는 이를 깨고 약사님들을 모시고 비타민B 고함량 제제가 왜 필요한지 서울과 부산에서 대대적인 심포지엄을 열었다"고 말했다.홍 과장은 유사제품이 나온 요즘에는 학술적 근거를 업데이트해 전달하는데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약사에게 정보가 잘 전달돼야 소비자들도 정확한 정보를 얻고 약을 구매한다. 그런 과정에서 MR(영업사원)은 PM(마케터)의 분신이 돼야 한다고 홍 과장은 전했다.물에 녹여먹는 비타민 제제 선풍을 일으킨 베로카퍼포먼스의 바이엘코리아 컨슈머케어는 약사와 소비자에게 효과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3개월 동안의 예행연습을 거친다.이 기간동안 MR들은 체계적인 학습과 상황극(롤플레이)를 거쳐 약사가 기대하고, 소비자가 기대하는 핵심 메시지는 무엇인지를 훈련한다.발표하고 있는 서용구 한국유통학회장.김현철 바이엘코리아 컨슈머케어 대표는 "약사의 만족을 높이는 활동이 가치경영의 핵심이다. 그것은 어떤 밸류(value)를 전달해 베네핏(benefit)을 느끼게 하는 것"이라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유발하고 약국 방문을 늘리려면 결국 정확하게 제품정보를 전달해야 한다고 말했다.정확한 정보전달은 곧 소비자들의 약사에 대한 신뢰로 이어진다.그렇다고 OTC가 약사와 소비자 정보전달에만 그치는 것은 아니다. 인기 역류성식도염치료제 개비스콘은 역류성식도염을 가진 환자들이 병의원을 자주 찾는다는 점을 착안해 의사에 대한 디테일도 진행했다.OTC로서는 드물게 학회 홍보와 병원 강좌를 통해 효과의 근거를 설명하면서 의사들도 개비스콘을 추천하게 됐다고 개비스콘의 PM 고기현 차장(RB코리아)은 설명했다.PM도입 도매, 협동조합 약국...결론은 수요-공급자 간 커뮤니케이션제약회사뿐 아니라 최근엔 도매업체들도 디테일에 신경쓰고 있다. 그저 약국의 주문을 받고 배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영업사원들이 제품을 설명하고 제대로 된 정보를 전달하도록 교육에 힘을 쓰고 있다.김현철 바이엘컨슈머케어 대표는 약사의 만족을 높이는 활동이 가치경영의 핵심이라고 말했다.지오영은 최근 핵심 영업사원들을 뽑아 제품 장단점과 판매포인트, 시장판매 분석 등을 교육해 PM으로 양성했다. 15~20명으로 구성된 지오영 PM은 곧바로 진가를 발휘했는데, 총판을 하는 광고품목뿐만 아니라 비광고 품목의 판매실적도 비약적으로 늘어났다.지오영 마케팅사업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박명숙 고문은 "올해부터 매달 약국을 방문해보니 도매 유통 파트에서도 디테일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PM제도를 만들었다"며 "이는 영업사원의 전문성 강화와 지오영 총판제품에 대한 판매 향상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한미약품의 약국유통 전문 자회사인 온라인팜의 김대현 이사도 도매업체의 커뮤니케이션 역할의 중요성을 이야기했다. 그는 "일종의 부부상담 클리닉이라고 할까? 제약과 약국의 협력을 이끌고 중재할 수 있는 창구가 필요한데, 온라인팜이 그런 중간매개체 역할을 하겠다"며 "정확하고 왜곡없는 정보로 제약과 약국의 간극을 줄이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발언하는 박명숙 지오영 고문(오른쪽) 옆에서 경청하고 있는 이진희 약사.이날 유일하게 소비자단체로 대표로 패널로 참석한 조윤미 녹색소비자연대 대표는 "일반의약품 활성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형태의 교육과 정보제공이 필수"라며 "약사 서비스의 전문화가 더 강화돼야 한다"고 공급자와 수요자 간의 커뮤니케이션을 강조했다.이진희 큰마을약국 약국장(대한약국협동조합 이사장)은 "협동조합의 탄생 배경은 오늘날 약국의 어려운 환경을 역설적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약국대 약국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것이 아니고 인근 헬스뷰티점 등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라며 "약국 협동조합을 통해 OTC 활성화에 나서자"고 제안했다.서용구 한국유통학회 회장은 경제활동과 관련성 깊은 대한민국의 각종 키워드를 끌어내 흥미롭게 설명한 후 "제약회사와 약국은 소비자의 최신 트렌드를 잘 읽어야 한다"고 내다봤다. 그는 대안으로 "약국은 유기농 슈퍼마켓과 편의점이 결합한 케이스타일 드럭스토어를, 제약회사는 PB제품 개발도 하나의 성장 전략"이라고 소개했다.2014-09-26 06:15:00이탁순 -
알보젠의 의외전략 OTC…도매 엔진 달고 성공할까임선민 감사(맨왼쪽)를 비롯해 근화제약 OTC 제품 관련 임직원들이 파트너 도매업체 관계자들에게 인사를 하고 있다.제네릭으로 규모를 키워온 로버트 웨스만 알보젠 회장이 의외의 전략을 들고 나왔다. 근화제약과 드림파마 인수를 연달아 성공한 알보젠은 한국시장 도전 첫 시험대로 OTC를 선택했다.그것도 OTC와 담을 쌓아온 근화제약을 통해서 말이다.25일 저녁 근화제약은 대치동 마리아 칼라스홀에서 OTC 브랜드 '알보' 런칭쇼를 개최했다. 이날 초청자들은 알보 제품들을 판매해 줄 거점 도매업체 관계자들이었다.일반약 MR이 부족한 근화제약은 태전약품그룹, 동원약품그룹, 복산약품그룹, 유진약품, 인천약품, 백광의약품, 신덕약품과 전락적 제휴를 맺고 이들 도매업체에게 판매를 맡겼다.이른바 PNK(pharm networkl korea)연합에 태전약품그룹이 근화제약 OTC 판매에 소매를 겉어 붙인 것이다.근화제약에게 OTC는 생소하다. 물론 토푸렉실같은 어린이 감기약도 있었다. 하지만 근화제약 제품라인 대다수는 처방약으로 채워졌고, 영업인력에 OTC 사원은 없었다.이런 가운데 근화제약은 작년 바르는 비타민C 비타브리드C에 이어 알보 이름을 단 등 감기약, 해열진통제, 간장제를 출시했다. 올해 식약처로부터 허가받은 OTC만 14개. 여기에 토푸렉실, 로날 등 기존 OTC 품목은 알보 브랜드만의 디자인과 철학으로 리뉴얼했다.근화제약은 2015년말까지 50여개 OTC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근화제약이 출시하는 OTC 신제품들.알보젠 입장에서는 약가인하 파고 속에서 한국 시장에서 처방약으로 살아남기는 힘들다고 판단했을지 모른다. 하지만 일반약은 근화제약에게, 인수계약을 진행 중인 드림파마에게도 생소한 영역이다.그런 의미에서 판매제휴를 맺은 도매업체의 초기 역할이 중요하다. 이날 회사 경영진들의 깎듯한 예우는 도전하는 새내기의 절실함의 다른 표현이다.기대되는 부분은 있다. 이들 PNK연합은 메나리니와 협력해 풀케어와 같은 성공작을 남긴 사례가 있다.근화제약이 임팩트있는 마케팅을 진행하고, 유통망을 갖춘 이들 도매업체들이 뭉친다면 OTC라도 충분히 성공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이주형 사장은 이날 오랫만에 공개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오수웅 태전약품 회장 등 도매업체 관계자들에게 "갑을 관계를 떠나 좋은 제품을 공급하는 파트너로서, 고객을 섬기는 모습으로 열심히 일하겠다"고 다짐했다.2014-09-26 06:14:57이탁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