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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뉴반스, NIP 공략 드라이브…핵심 키워드 '면역원성'[데일리팜=황병우 기자] 한국MSD가 박스뉴반스의 높은 면역원성을 앞세워 국가필수예방접종(이하 NIP)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고 있다.이미 출시와 동시에 종합병원과 개원가에 빠르게 안착한 상황에서 경쟁우위를 점하기 위해 임상적 혜택을 앞세우는 모습이다. 강현미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 지난해 말 허가받은 박스뉴반스는 국내에 13년 만에 새롭게 등장한 폐렴구균백신이다. 기존 13가 백신에 22F, 33F 혈청형이 추가되어 15가 백신이라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특히 허가 이후 한 달여 만이라는 이례적인 속도로 소아 NIP에 진입한 상태다. 박스뉴반스는 제품이 출시된 지난 4월부터 생후 2개월~5세 미만 소아를 대상으로 NIP 접종이 가능하다.기존에 소아 폐렴구균에서 NIP 접종이 이뤄진 백신으로는 화이자의 프리베나13이 존재했다. 현재 MSD는 1회 이상 프리베나13을 접종받은 소아라도 남은 접종 권고 회차는 교차 접종이 가능하다는 것을 강조하며 영향력을 확장하고 있다.지난 6일 개최된 박스뉴반스 미디어 세미나에서 전문가에 따르면 박스뉴반스의 등장으로 임상현장에서도 변화가 이뤄지고 있다.강현미 서울성모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는 "전체 접종률은 구체적인 데이터가 없어서 알 수 없지만 근무하는 병원을 기준으로는 박스뉴반스의 가수가 더 높아 지난 4월 이후 접종이 먼저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다.또 조재용 한국MSD 백신사업부 전무는 "비공식 데이터지만 출시 이후 초기접종과 함께 3, 4차 교차 접종도 증가하는 추세다. 전체를 기준으로 박스뉴반스를 처음 맞추는 초회 접종이 더 높지만, 교차 접종 역시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스뉴반스는 모든 혈청형의 높은 면역원성을 강정으로 내세우고 있다. 또 이날 미디어 세미나에서 박스뉴반스가 가질 수 있는 경쟁력으로 '면역원성'이 강조됐다. 소아에게 치명률이 높은 침습적 폐렴구균(IPD)을 예방하기 위해 면역원성이 높은 선택할 필요가 있다는 의미다.WHO가 정의한 면역원성의 기준은 ‘측정할 수 있는 면역반응을 유도하는 백신의 능력’이다. 구체적인 혈청형별 면역원성의 기준은 ‘IgG concentration 0.35㎍/mL 이상’을 제시했다.강 교수는 "박스뉴반스는 건강한 국내 영유아 대상으로 한 3상 연구에서 1차 면역원성 평가지표에서 3차 접종 후 15가지 혈청형에서 IgG 0.35㎍/mL 이상으로 나타난 대상자 비율이 95% 이상이었다"고 설명했다.박스뉴반스가 임상성과를 바탕으로 빠르게 시장에 침투하고 있지만 하반기 더 많은 혈청을 가진 프리베나20이 출시될 것이란 예측이 있어 고민도 존재한다.이와 관련해 강 교수는 더 넓은 범위의 예방효과 외에도 각 혈청군이 가진 예방효과를 들여다봐야 한다고 강조했다.그는 "혈청형 종류가 많은 폐렴구균은 많은 예방이 중요하다고 말해왔지만 무조건 가수가 높다고 (백신이)좋은 것은 아니다. 각각의 혈청이 가진 면역원성과 함께 백신의 안전성을 고려할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2024-08-07 12:00:02황병우 -
셀트리온, 신규 시밀러 효과 톡톡…2분기 매출 역대 최대[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셀트리온이 새롭게 출시된 바이오시밀러의 선전에 힘입어 분기별 매출액 8000억원 고지를 처음으로 넘겼다.7일 셀트리온 연결기준 경영실적 공시에 따르면 셀트리온의 올해 매출액은 8747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6.9% 증가했다. 이는 분기별 매출 기준 역대 최대치다. 매출 상승에는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선전과 후속 제품들의 고른 매출 증가가 실적까지 연결된 것으로 보인다.특히 주력 사업인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2분기 매출은 774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03.6% 성장했다.2분기 영업이익은 725억원이었다. 재고 합산에 따른 일시적 원가율 상승 및 무형자산 상각 등으로 지난해보다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직전 분기 대비 370.8% 증가했다.셀트리온 2분기 매출(셀트리온 IR자료 발췌) 바이오시밀러 매출 확대는 각 제품의 시장 점유율 상승과 연관이 있다. 아이큐비아 기준 램시마는 올해 1분기 유럽 시장에서 59%의 점유율을 기록했다.램시마의 피하주사(SC) 제형인 램시마SC의 경우 지난 1분기 기준 유럽 주요 5개국(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중심으로 75%의 견조한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현재 램시마SC의 단독 점유율은 22%를 돌파했으며, 영국에서 87.5% 그리고 스페인과 프랑스에서 각각 78%, 72.7%의 점유율을 보였다.이밖에도 유럽 직판 안정화와 주요국 입찰을 통해 트룩시마와 허쥬마는 유럽에서 각각 25%, 21% 점유율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유럽을 비롯한 글로벌 주요국의 직판 체계가 안정화되고 주요국 내 입찰 성공이 늘어나면서 점유율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셀트리온 2분기 매출 세부 현황(셀트리온 IR자료 발췌) 짐펜트라 미국 3대 PBM 계약…하반기 매출 기대감또 셀트리온은 짐펜트라(램시마SC의 미국 제품명)의 성장을 바탕으로 매출이 더 커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근 셀트리온은 미국 3대 PBM 중 하나인 익스프레스 스크립츠(이하 ESI)와 처방집 등재 계약을 체결하는 등 미국 전체 보험시장 중 75%의 커버리지를 확보한 상태다.셀트리온의 차세대 성장동력인 ‘짐펜트라(램시마SC의 미국 제품명)’는 세계 최대 의약품 시장인 미국에서 성공적인 안착을 이루며 본격적 매출 확대를 예고하고 있다.이미 6월부터 짐펜트라의 보험 환급도 본격 개시돼 현재까지 당분기말 누적 기준 22억원의 초기 매출을 기록하는 등 순차적 환급 확대에 따른 매출 성장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짐펜트라 미국 PBM 현황(셀트리온 IR자료 발췌) 셀트리온 미국 법인은 성공적으로 확보된 보험 커버리지를 발판 삼아 다음 달부터 본격화되는 미디어 광고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짐펜트라가 염증성 장질환(IBD) 주력 치료제인 인플릭시맙의 유일한 SC제형 제품이라는 점을 강조하면서 매출 가속화를 빠르게 이끈다는 전략이다.아울러 합병에 따라 이익에 영향을 미쳤던 대규모 무형자산 판권은 이번 2분기를 기점으로 상각 완료되면서 영업이익 상승도 예상된다. 매출 증가세와 함께 기존 재고가 빠르게 소진되면서 매출원가율 개선 가속화로 내실을 다질 수 있게 됐다.2024-08-07 11:13:50황병우 -
숨고르기 들어간 오메가3 처방시장…1년 새 2% 감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고속 성장을 거듭하던 오메가3 처방 시장에 제동이 걸렸다. 지난 2분기 전체 시장 규모가 작년 2분기와 비교해 2% 감소했다. 오메가3 시장의 분기별 처방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감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3분기 이후로는 처방실적이 더욱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그간 시장 성장을 견인하던 오메가3+아토르바스타틴 복합제 '아트맥콤비젤'의 약가인하 집행정지가 지난 7월 해제됐기 때문이다. 단일제의 경우 이미 작년 3분기부터 전반적인 감소세에 접어든 상태다.오메가3 처방시장 1년 새 2%↓…작년 하반기 이후 성장세 제동6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올해 2분기 오메가3 처방시장의 규모는 447억원이다. 작년 2분기 456억원과 비교하면 1년 새 2% 감소했다.오메가3 처방시장은 최근 몇 년간 빠른 성장을 거듭했다. 2019년 756억원이던 오메가3 처방시장은 지난해 1815억원으로 4년 새 2.4배 증가했다. 분기별 처방액은 2021년 2분기 300억원을 돌파한 데 이어, 이듬해 3분기엔 400억원을 넘어섰다.다만 작년 하반기 이후론 성장세가 한 풀 꺾인 것으로 분석된다. 작년 3분기 461억원이던 오메가3 처방시장 규모는 4분기 463억원으로 사실상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올해 1분기엔 445억원으로 감소했고 2분기 들어선 이보다도 더욱 줄었다. 단일제의 경우 작년 2분기 348억원이던 처방실적이 올해 2분기 330억원으로 5% 감소했다. 같은 기간 복합제는 108억원에서 117억원으로 8% 늘었다. 복합제의 경우 그간 전체 오메가3 처방시장의 성장을 견인한 바 있다. 다만 작년 4분기부터는 116억원 내외의 처방실적이 유지되는 중이다.단일제 5%↓·복합제 8%↑…고속 성장하던 아트맥콤비젤 '주춤'주요 제품들도 전반적으로 주춤한 모습을 보였다.단일제 가운데선 건일제약 '오마코'의 처방실적이 1년 새 86억원에서 84억원으로 2% 감소했다. 유나이티드 '오메틸큐티렛'은 작년 2분기에 이어 올해 2분기에도 41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한미약품 '한미오메가'는 30억원에서 32억원으로 증가했다. 건일바이오팜 '시코'는 32억원의 처방실적을 유지했다.복합제 가운데 '아트맥콤비젤'의 처방실적은 73억원에서 83억원으로 1년 새 19% 증가했다. 아트맥콤비젤은 오메가3+아토르바스타틴 조합으로 2021년 2분기 발매된 이후 복합제 시장에서 빠른 성장을 거듭했다. 발매 첫 해 69억원이던 처방실적은 이듬해 194억원으로 수직 상승했다. 지난해엔 297억원으로 더욱 증가했다.다만 올해 들어선 다소 주춤한 양상이다. 올해 2분기 처방실적이 전년동기 대비 늘긴 했지만, 올해 1분기와 2분기에 나란히 83억원을 기록하는 등 그간의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는 분석이 나온다. 건일제약의 오메가3+로수바스타틴 조합 '로수메가'는 작년 2분기 22억원에서 올해 2분기 19억원으로 12% 감소했다. 로수메가의 처방실적은 2020년 이후 매 분기 20억원 초반대에서 지지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올해 2분기엔 20억원 미만으로 줄었다. 2019년 2분기 이후 5년 만이다.아트맥콤비젤 7월 이후 약가인하 반영…오메가3 처방시장 더 쪼그라들까업계에선 올해 3분기 이후로 오메가3 처방시장의 규모가 더욱 감소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그간 전체 시장 성장을 견인하던 아트맥콤비젤의 약가인하분이 3분기부터 반영되기 때문이다. 정부는 아트맥콤비젤의 약가인하 집행정지를 7월 1일자로 해제했다. 이로 인해 아트맥콤비젤의 약가는 기존 1219원으로 960원으로 변경됐다.아트맥콤비젤은 동일제제 회사수 3개 이하로 가산이 2년간 유지됐지만 '아토르바스타틴5mg+오메가3 복합제' 등재로 인해 약가 가산이 종료된데 대해 유나이티드제약이 집행정지를 제기한 바 있다. 서울행정법원이 지난 2월 유나이티드의 신청을 인용하면서 집행정지는 6월 30일까지 연장됐다. 그러나 법원이 제약사 패소를 확정하면서 상한금액 고시 효력정지가 7월 1일부로 해제됐다. 당장 7월부터 아트맥콤비젤 약가가 27% 인하된 셈이다. 이는 3분기 이후 아트맥콤비젤의 처방실적에 본격 반영될 전망이다.아트맥콤비젤 외 다른 주요 제품들도 최근 처방실적이 주춤한 양상이다. 여기에 새로운 조합으로 각 제약사들이 발매한 신제품들도 아직은 시장에서 힘을 쓰지 못하는 모습이다.유나이티드는 오메가3+로수바스타틴 조합의 '로수맥콤비젤'을 지난 5월 발매했다. 로수맥콤비젤의 5~6월 처방액은 1억원 미만이다. 건일제약이 지난 2021년 3분기 발매한 오메가3+아토르바스타틴 조합의 '아토메가'는 올해 2분기 2억원의 처방실적을 내는 데 그쳤다.2024-08-06 12:00:00김진구 -
헥토헬스케어, 오투부스터와 함께 수능 D-100 프로모션[데일리팜=노병철 기자] IT헬스케어기업 헥토헬스케어가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100일 앞두고 전국 고3수험생을 대상으로 ‘오투부스터, 수능 D-100을 부탁해’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오투부스터는 드시모네 교수가 개발한 새로운 프로바이오틱스 포물러Slab51(슬랩51)로 만든 제품이다. Slab51(슬랩51)은 다양한 임상과 논문을 통해 안전성을 입증했으며, 독일, 영국, 스위스 등 전세계 33개국에서 판매 중이다.오는 26일까지 진행되는 수험생 응원 프로모션에서 오투부스터 구매 시 최대 25%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수험생들에게 인기 있는 문구 브랜드 ‘모트모트(motemote)’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수험생 응원 패키지 세트를 제작했다. 응원 패키지는 텐미닛 스터디 플래너와 성공펜 등으로 구성됐으며, 오투부스터 구매자 전원에게 제공한다.카이스트 출신 모델 허성범과 함께 하는 영상 퀴즈 이벤트도 마련했다. 퀴즈 이벤트에 참여한 고객 중 510명을 추첨해 오투부스터(10명), 콜라보레이션 플래너 패키지(200명),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300명) 등 1,100만원 상당의 선물을 증정한다.이외에도 구매자 대상 추첨을 통해 갤럭시 워치를100원에 구매할 수 있는 행운권(5명)을 지급한다.프로모션에 대한 더 자세한 내용은 또박케어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한편, 오투부스터는 상쾌한 아침을 위해 매일 취침 2시간 전 1~4포를 충분한 물과 함께 섭취하면 된다. 목넘김이 쉬운 미세분말 제형에 이지 컷(easy-cut) 디자인으로 섭취가 편리하며, 스틱 형태로 보관 및 휴대가 간편하다.헥토헬스케어 관계자는 “오투부스터 구매 고객 중 약 70%가 중∙고등학생 수험생 자녀를 둔 40~50대 부모세대인 만큼 수능을 앞두고 특별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라며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마음으로 준비한 이번 프로모션이 수험생들에게 건강한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2024-08-06 11:10:59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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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근당, 바르는 소염진통제 '케펨겔'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이 이달 초, 바르는 소염진통제 ‘케펨겔’을 출시했다.케펨겔은 케토프로펜30mg을 주성분으로 하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NSAIDs)로 관절염/근육통 등에 효과적인 일반의약품이다.이 제품은 통증 부위에 직접 도포하는 겔 타입으로 국내 일반의약품 최초로 마사지볼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어플리케이터로 겔을 환부에 바르고 스테인리스 5구로 구성된 마사지볼로 롤링해 약물의 흡수를 높이고 근육을 부드럽게 풀어주는 방식이다.종근당은 케펨겔이 토출되는 부위와 마사지볼을 분리하여 제품의 오염을 방지하고, 용량을 기존 제품의 약 2배인 100g으로 늘리는 등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였다.종근당 관계자는 “케펨겔은 케펨 브랜드의 라인업 제품으로 빠르고 강력한 소염진통 효과를 가진 약물”이라며 “국내 일반의약품 최초로 마사지볼을 적용하고 기존 겔 파스 제제가 가진 사용상의 불편함을 개선하여 쉽고 편리하게 통증완화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2024-08-06 11:10:35노병철 -
HLB제약, 뼈건강 건식 '콴첼 비타민 K2+D3' 론칭[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칼슘의 체내 흡수를 돕는 비타민 K2가 식품의약품안전처 ‘건강기능식품 공전’에 새롭게 등재되면서 관련 건기식 시장 활성화가 예고되고 있다.이런 가운데, 글로벌 1위 비타민 K2 제조사인 이탈리아 노시스(Gnosis) 원료가 함유된 뼈 건기식이 국내 첫 선을 보여 화제다.종합 제약바이오 기업 HLB제약(대표 박재형)은 골다공증 발생위험을 낮추고,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 '콴첼 비타민 K2+D3'를 출시했다고 6일 밝혔다.이 제품에 함유된 노시스(Gnosis)의 비타민 K2(메나퀴논-7, MK-7)는 세계에서 유일하게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효능이나 안전성이 과학적으로 입증된 원료다.비타민 K2 발효제조공법에 대한 4개국(한국, 미국, EU, 일본) 특허기술이 적용, 미국 식품의약국(FDA) 안전원료인증(GRAS), 유럽식품안전청(EFSA) 노벨푸드, Non-GMO 등 글로벌 안전 인증도 획득했다.또한, 바실러스 서브틸리스(Bacillus subtilis) 낫토균주를 발효해 얻은 비타민 K2 원료를 사용했으며, 생체 활성 및 체내 이용률이 높은 트랜스 형태를 띤다.비타민 K2와 함께 뼈 건강 유지에 필수적인 칼슘의 흡수를 돕는 비타민 D3도 함께 배합했다. 활성형 비타민 D3를 사용해 체내 활성도와 흡수율을 높였다.뼈 건강 비타민으로 알려진 비타민K2는 칼슘이 뼈에 잘 흡수되도록 도와주는 오스테오칼신(Osteocalcin)을 활성화해 골다공증 예방·개선에 효과적이고 비타민 D3는 칼슘과 인의 흡수 및 형성과 유지, 골다골증 발생 위험 감소에 도움이 된다.비타민 K2는 뼈를 생성하는 대사 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므로 칼슘이나 비타민D와 함께 섭취해야 원활한 체내 칼슘 흡수를 도울 수 있다.3개월분 90캡슐 들이 제품으로 출시되었으며 간편하게 하루 1캡슐을 물과 함께 섭취하면 된다.출시 기념으로 11일까지 구매 고객 전원에게 비타민B 엑스퍼트 1개월분을 사은품으로 증정하고, 리뷰 작성 시 최대 1만원의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HLB제약 관계자는 "170년 전통을 자랑하는 발효공정 전문기업 노시스(Gnosis)는 전 세계에 유통 중인 비타민 K2 원료 중 유일하게 인체적용시험을 시행해 왔으며, 유럽에서 유일하게 합성이 아닌 발효 비타민 K2를 선보이는 제조사다"라고 밝혔다.아울러 "안전성이 입증된 좋은 원료를 콴첼 고객들에게 선보이게 되어 매우 뜻 깊게 생각하며, 이번 제품 출시를 계기로 관절 건강과 함께 중요한 뼈 건강 제품으로 브랜드 영역을 확장하고자 한다"고 말했다.한편, 대한민국 1세대 바이오 벤처로 시작해 중견 제약사로 성장한 HLB제약은 전문의약품의 가파른 성장과 관절 건강 전문 브랜드 '콴첼'의 꾸준한 매출 상승에 힘입어 지난해 창사 이래 최대인 매출 1360억원을 기록했다.2020년 HLB그룹에 편입한 HLB제약은 이후 연평균성장률 40%가 넘는 높은 성장세를 보이며 2022년 처음으로 매출 1000억 원을 돌파한 바 있다.2024-08-06 10:54:02노병철 -
예고된 빅마켓 소아 RSV 시장…사노피 전략은 '탑 다운'[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사노피가 국내 최초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이하 RSV) 예방 항체주사 발매를 앞두고 마케팅에 나서고 있다.RSV 질환 인지도 높여 접종 당위성을 전파한다. 분만병원에서 향후 개원가로 접종이 확대되는 탑다운 방식의 전략도 펼친다. 해당 제품은 임상 현장의 요구도가 높았던 만큼 빠른 시장 침투가 점쳐진다.베이포투스 제품사진 6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사노피는 RSV 예방항체주사 베이포투스를 2024-2025 접종 시즌에 맞춰서 출시할 예정이다.지난 5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베이포투스는 소아 폐렴, 모세기관지염과 같은 RSV 로 인한 하기도 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예방 항체주사다.이전까지 국내에서 사용되던 영유아 대상 RSV 예방 제품은 미숙아와 같은 중증 RSV 질환에 대한 위험이 클 것으로 예상되는 고위험군 영유아만이 투여 대상이었다. 하지만 베이포투스는 모든 영유아에게 투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다.RSV 접종 시즌은 국내 기준으로 RSV가 유행하는 10월부터 3월까지가 해당한다. 사노피 입장에선 출시가 얼마 남지 않은 만큼 시장 침투 전략을 구상해야 한다는 의미다.시장 상황은 호의적이다. 일반적으로 소아 RSV는 전 세계적으로 특정 시기에 걸리는 아이들의 독감과 같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소아감염학회 A 임원은 "RSV는 생후 1~3살까지 50~60%가 걸리며 3살까지는 100% 걸린다고 볼 정도로 발생률 자체가 매우 높다"며 "단순히 감기로 그치지 않기 때문에 보호자의 간병 등 사회적 비용에 따른 부담 역시 크다"고 설명했다.베이포투스는 출시 이후 비급여 접종이 이뤄지지만, 영유아의 경우 비용이 아닌 요구도로 접종이 갈리는 시장 특성을 고려할 때 초기 접종률이 높을 것으로 예측된다.사노피는 지난 달 말부터 RSV 캠페인을 진행중이다 현재 사노피는 출시를 앞두고 RSV 질환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대표적인 사례가 지난달 말 시작한 ‘알고보니 RSV 사연 공모전’으로 질환에 대한 경험담을 모으고 공유하는 것이 목적이다.이에 대해 박희경 사노피 백신사업부 대표는 "RSV는 바이러스로 영유아 입원의 주요 원인인 만큼 부모가 미리 증상을 알아채고 대처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공모전이 더 많은 부모에게 RSV 감염됐을 때 나타나는 다양한 증상과 RSV로 인한 하기도 질환에 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설명했다.특히 사노피는 이미 미국 등 국가에서 국가예방접종 프로그램에 도입되고 실사용 효과 사례가 보고되고 있는 만큼 의료기관과 함께 부모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교육에 나서겠다는 입장이다.그렇다면 베이포투스의 접종은 어떻게 이뤄질까? 현재로서는 종류는 다르지만, 대상포진 백신인 GSK 싱그릭스 사례와 같이 큰 병원에서 개원가로 범위가 확장될 것으로 전망된다.싱그릭스의 경우 대학병원이나 종합병원에서 기존의 대상포진 백신을 접종하지 못하던 면역저하자 등을 중심으로 선제적인 접종이 이뤄졌다.사노피 관계자는 "베이포투스는 RSV 시즌 중 출생한 아이들은 분만한 병원에서 출생한 직후, 혹은 병원 퇴원 전에 투여가 권장된다"며 "RSV 시즌 전에 출생한 아이들은 시즌이 시작하기 전, 정기예방접종을 위해 소아과의원을 방문하였을 때 투여가 권장된다"고 밝혔다.일반적으로 백신은 필수 예방접종이 아닌 이상 접점 마련이 백신의 접종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백신은 아니지만 비슷한 역할을 하는 베이포투스 역시 질환 및 제품을 먼저 접하는 분만병원을 중심으로 접종이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서울 대학병원 감염내과 B 교수는 "RSV가 가장 취약한 경우가 신생아와 영아이기 때문에 예방효과를 제공해준다는 점은 좋은 옵션이라는 생각"이라며 "질환 인지도 등이 있어 광범위하게 접종이 되기보다는 순차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2024-08-06 06:00:45황병우 -
GSK 글로벌 매출 견인차 'RSV 백신'…적응증 확대 경쟁력↑[데일리팜=황병우 기자] GSK의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백신 아렉스비가 50대로 접종범위를 늘리며 경쟁력을 더하고 있다.아렉스비 제품사진이미 글로벌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면서 높은 성장세로 매출을 이끄는 상황. 오는 2025년까지 전체 성인을 대상으로 접종 확대를 노리는 모습이다.유럽의약품청(EMA)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는 지난 7월 말 아렉스비의 접종 연령을 RSV 질환 위험이 큰 50~59세 성인으로 확대 승인하는 안을 권고했다.현재 아렉스비는 유럽에서 60세 이상에서 RSV로 인한 하기도 감염증(LRTD)을 예방하는 용도로 허가받았다.이에 앞서 지난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도 아렉스비를 50대에 접종하는 확대안을 허가한 바 있다. 유럽의 경우 오는 9월 최종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측된다.미국과 유럽에서 적응증을 늘리며 아렉스비의 매출도 꾸준히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GKS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아렉스비의 2분기 글로벌 매출은 6200만 파운드(1080억원)를 기록했다.1분기 1억8200만 파운드(3162억 원)와 비교하면 매출이 줄었지만, 시즌에 맞춰 접종이 이뤄지는 것을 고려했을 때 3분기와 4분기에는 매출이 더 커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아렉스비의 지난해 총 매출은 11억5205만 파운드(약 2조원)였다.GSK는 RSV 백신 등의 성장을 근거로 2024년도 매출 전망은 상향 조정해, 지난해 대비 7~9%의 매출 증가가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특히 화이자와 모더나 등 경쟁 백신이 등장했음에도 불구하고 점유율을 키울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단기적으로는 일본 등 미국과 유럽 시장 외 글로벌 영향력을 늘린다는 계획이다.변수는 미국질병통제예방센터(CDC)의 예방접종자문위원회(ACIP) 등 보건당국이 RSV 접종 범위를 좁히고 있다는 점이다.지난 7월 ACIP는 RSV 접종 범위를 75세 이상 성인과 기저질환으로 인해 중증질환 가능성이 높은 60~74세 성인으로 권고했다.앞서 RSV 백신의 접종 대상이 60세 이상 모든 성인이 의료진과 상의해 접종을 권장하는 것과 비교하면, 60~74세 고위험군으로 제한된 것이다.결국 GSK의 RSV 백신 접종 범위 확대가 시장에서 얼마나 실효성을 보일 수 있을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한편, GSK는 아렉스비의 적응증을 18세~49세 성인과 18세 이상 면역 저하 성인으로 확장하기 위한 임상 3상을 시행 중이다.임상 결과는 2024년 하반기 판독될 것으로 예측되며, 2025년 규제기관에 허가를 신청할 것으로 전망된다.2024-08-05 12:00:25황병우 -
고공행진 '엔트레스토' 1년 새 22%↑…특허분쟁 변수엔트레스토 제품사진. [데일리팜=김진구 기자] 노바티스의 심부전 치료제 '엔트레스토'가 발매 7년차에도 전년동기 대비 20% 이상의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 추세대로면 연말까지 700억원 내외의 처방실적을 낼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변수는 특허분쟁이다. 제네릭사들과의 특허분쟁은 현재 2심 판결을 기다리고 있다. 특허법원의 판결 선고는 제네릭 조기 발매 여부에 분수령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된다.발매 7년차 엔트레스토, 전년대비 22% 고공성장 지속5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엔트레스토는 지난 2분기 171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작년 2분기 140억원 대비 1년 새 22% 증가했다.엔트레스토는 안지오텐신수용체(ARB) 저해제 발사르탄과 네프릴리신을 억제하는 사쿠비트릴을 최초로 복합한 이중 저해제 ARNI 계열 치료제다. 2017년 10월 급여 발매됐다.엔트레스토의 분기별 처방실적(단위 억원, 자료 유비스트) 발매 7년차임에도 여전히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발매 이후 올해 초까지 7차례에 거쳐 사용량-약가 연동과 자진 인하 등으로 약가가 21% 인하됐지만 상승세엔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약가가 인하되는 동시에 급여 범위가 잇달아 확대됐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엔트레스토는 2017년 급여 등재 당시 '심박출계수가 감소된 만성 심부전 환자(HFrEF)의 치료제'로 급여를 적용 받았다. 기존에 ACE 억제제 또는 ARB 저해제를 표준 치료와 병용해 4주 이상 안정적인 용량으로 투여 중인 경우로 급여가 제한됐다.2022년 3월엔 1차 치료제로 범위가 확대됐다. 기존에 ACE 억제제 또는 ARB 저해제를 투여받지 않은 환자에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듬해 7월엔 입원 환자 뿐 아니라 외래 환자에게도 처방이 가능해졌다.심부전 치료제 시장에서 오랜 기간 시장을 독점했다는 점도 꾸준한 상승세의 원인 중 하나로 지목된다. 엔트레스토는 바이엘이 지난해 9월 '베르쿠보(베리시구앗)'를 발매하기 전까지 6년간 심부전을 타깃으로 하는 사실상 유일한 치료제로 처방된 바 있다.연 700억원 넘어설까…특허분쟁 2심 판결 변수업계에선 엔트레스토가 연말까지 700억원 내외의 처방실적을 올릴 것으로 전망한다.엔트레스토는 2019년 연 처방액 100억원을 넘어선 이후로 고속성장하며 지난해엔 575억원을 기록했다. 올해 상반기엔 329억원의 실적을 냈다. 지금과 같은 상승세를 이어갈 경우 연 700억원 규모의 처방실적도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변수는 특허분쟁이다. 국내제약사들은 엔트레스토의 여러 특허에 동시다발로 특허심판을 청구했다. 제네릭사들은 2021년 1월 이후로 엔트레스토 결정형특허, 염·수화물특허, 용도특허 2건, 제제특허 2건 등에 전방위로 심판을 청구했다.1심에선 제네릭사들이 모두 승리했다. 노바티스는 1심 패배 후 결정형특허와 용도특허, 염·수화물특허 등 3건을 추려 항소했다. 이 가운데 용도특허의 경우 지난해 11월 특허법원으로부터 패소 판결을 받았다. 노바티스는 재차 대법원에 상고했으나, 올해 4월 심리불속행 기각 판결을 받았다.엔트레스토 특허 분쟁 현황(자료 특허청) 이로써 남은 특허 분쟁은 2건으로 좁혀졌다. 이 가운데염·수화물특허는 변론이 마무리됐다. 결정형특허 역시 변론이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선 이르면 연내 특허법원이 판결을 내릴 것으로 전망한다.2심 판결은 제네릭 조기발매의 분수령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노바티스가 2심에서 패소하더라도 대법원 항고 가능성이 높지만, 제네릭사들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승소할 경우 제네릭 조기발매에 힘이 실릴 것으로 예상된다.2024-08-05 12:00:00김진구 -
2세대 백혈병치료제 '보술리프', 빅5 종합병원 안착[데일리팜=어윤호 기자] 2세대 백혈병치료제 '보술리프'가 빅5 종합병원에 안착했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의 만성골수성백혈병(CML, Chronic Myelogenous Leukemia)치료제 보술리프는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이밖에 전국 21개 의료기관에서도 처방이 가능하다.지난 1월 부로 보험급여 등재 후 빠르게 처방 환경을 조성한 모습이다.다만 보술리프는 급여 기준과 관련, 환자들의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 보술리프의 급여 기준은 '글리벡(이매티닙)이 포함된 선행요법에 저항성 또는 불내성을 보이는 만성기·가속기·급성기에 해당되는 18세 이상의 필라델피아 염색체 양성인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2차요법'이다.그러나 허가 적응증에는 연령제한이 없고 1차요법부터 처방이 가능하기 때문에 제한적인 기준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 것. 이에 따라 늦깎이 CML 신약 보술리프가 급여 기준 등 이슈를 해결할수 있을지도 지켜 볼 부분이다.보술리프는 한국노바티스의 '타시그나(닐로티닙)', 한국BMS제약의 '스프라이셀(다사티닙)', 일양약품의 '슈펙트(라도티닙)' 등과 같은 2세대 표적항암제이다.이 약은 새로 진단된 CML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3상 NCT02130557 연구를 통해 효능과 안전성을 검증 받았다.1차 평가지표는 12개월 기준 주요분자학적반응(MMR)이다. 연구 결과 보술리프는 MMR 47%를 나타냈다. 비교 약제인 1세대 약물 글리벡(이매티닙)은 36%였다. 60개월 기준 MMR은 보술리프 74%, 글리벡 66%다. 60개월 추적관찰 후 반응자의 MMR까지 시간중앙값은 보술리프 9.0개월 글리벡 11.9개월이다.한편 보술리프는 얼마전 루게릭병(근위축성 측삭 경화증)에서도 가능성을 확인했다.교토대 iPS세포연구소 등이 참여한 연구팀은 만성골수성백혈병 치료제 보술리프를를 루게릭병 환자 26명에게 투여한 2상 연구 결과, 절반가량 환자에게서 운동기능 장애 진행을 억제하는 효과가 나타났다.2024-08-05 06:18:22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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