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약, 24일부터 연휴…'건강한' 선물세트도 내민족 대명절 추석과 월 마감을 앞둔 제약업계가 분주하다. 제약사 대부분은 토요일부터 추석 연휴에 들어가 법정 공휴일인 다음주 화요일까지 휴무다.이례적인 건 종근당이 공식 휴무일로 지정하지 않았지만 직원 일괄 연차를 유도해 24일(목)부터 연휴에 들어간다는 점이다. 이렇게 되면 목요일부터 6일간 달콤한 연휴가 생긴다. 녹십자도 금요일(25일)부터 29일 화요일까지 5일간 연휴다.추석에 맞춰 '건강한' 선물세트를 선보인 제약사들의 명절 마케팅도 마무리되는 모양새다. 제약사들은 건강기능식품과 헬스케어 제품 위주로 패키지를 꾸려 선물 마케팅을 펼쳤다. 업계에 따르면 추석 선물 풍속도는 최근 '실속형' 선물이 대세다. 이 흐름에 맞춰 제약사들도 연령대 등을 고려한 실속 선물세트로 타깃을 명확히 했다.제약사들의 추석 선물세트를 살펴보자.부광약품 추석 선물세트부광약품은 추석을 맞이해 온 가족이 함께 사용할 수 있는 각종 생활용품을 풍성하게 담은 종합선물세트부터 치약세트까지 다양하게 준비했다.부광의 추석 생활용품 선물세트는 프리미엄 '한아름' 시리즈와 온 가족용 '미소', 실속형 '행복' 그리고 기능성 치약 세트 등으로 나눴다.오랄케어 대표브랜드인 안티프라그, 시린메드와 고급미용비누 및 내츄럴라이프 샴푸, 린스 등으로 알차게 채워 특정 브랜드와 제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유용하다고 부광측은 강조했다.회사 관계자는 "올 추석에도 부담 없는 가격대에 실속을 겸비한 생활용품 선물세트가 인기가 있다"며 "건강과 신뢰라는 기업이념에 걸맞은 다양한 선물세트를 앞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조아제약과 고려은단 등은 연령대별 추천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였다.조아제약이 추천하는 명절 선물조아제약은 60대에게는 기미, 검버섯 등 피부노화가 걱정인 부모님들에게는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행복한 피부'를 추천하고, 관절 및 연골이 약하거나 관리가 필요한 사람에게 타깃화 할수 있도록 '스트롱조인트-F' 등을 선보였다.또 40~50대 이상의 중& 8729;장년층에게는 해조류에서 추출한 식물성 오메가-3와 1,000 IU의 고함량 비타민D 및 비타민E가 함유된 '조아 식물성 오메가3' 등을 추석 마케팅에 활용했다.국내 고함량 비타민C 제품에 강점이 있는 고려은단도 연령대 별 선물하기 좋은 제품을 내놓았다.고려은단은 이중에서 부모님께 드리는 프리미엄 비타민으로 '고려은단 비타민C 골드 프리미엄' 등을 추천했다.한독도 다양한 건강 관련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할 수 있는 선물세트를 출시했다.이중 지난 7월 발매된 울금테라큐민30 선물세트와 추석을 앞두고 업그레이드 제품인 '울금 테라큐민50'을 명절선물로 내놓았다.한독 100일의 선물세트이외에도 한독은 홈플러스와 함께 합리적인 가격의 건강기능식품, '100일의 약속 선물세트'를 선보였다.100일의 약속 선물세트는 항산화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폴리스와 성인 멀티비타민 20종 100일분, 홍삼과 고함량 비타민B군, 비타민C를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는 '피로개선엔 홍삼Q' 등으로 구성됐다. 명절 이벤트와 가격 할인행사도 다양하다.일양약품은 '온가족나눔세트', '자녀건강세트', '여성건강세트', '남성파워세트', '부모님관절세트' 등 명절선물세트에 대해 최대 44%까지 가격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일양 온가족 나눔세트이중 '온가족나눔세트'는 피로개선과 면역력증진에 도움을 주는 홍삼과 장 건강에 도움을 주는 유산균, 이밖에 칼슘과 멀티비타민으로 구성돼 다양한 영양소를 온 가족이 함께 섭취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라는 것이 일양측의 설명이다.LG생명과학도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리튠 브랜드 중 신제품 '리튠 하와이안 스피루리나' 출시를 기념해 '보름달에 소원을 말해봐' 이벤트를 실시하고 있다. 이벤트는 오는 30일까지 리튠 공식 온라인몰(www.retune.co.kr)을 통해 참여할 수 있다.이번 이벤트는 리튠 이벤트 페이지에 한가위 보름달을 향해 빌고 싶은 소원을 댓글로 남기면 댓글 참여자 200명 이상 참여 시 20명을 선정해 신제품 '리튠 하와이안 스피루리나'를 증정한다.리튠 공식 온라인몰에서도 한가위 가족 건강을 위한 '추석 선물 기획전'을 진행 중이다.'리튠 하와이안 스피루리나'를 비롯한 '부부 건강 기원 선물 세트', '부모님 혈관 건강 기원' 선물 세트, '온 가족 면역력 관리' 선물 세트 등 리튠의 건강기능식품을 최대 60% 이상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고 있다.2015-09-24 06:14:57가인호 -
노바티스 유통마진 0.5% 인상에 도매업계 '반색'다국적 제약사 한국노바티스가 의약품 유통마진을 소폭 인상하기로 결정했다.한국노바티스는 최근 거래 유통업체들에 공문을 보내, 유통마진을 기존보다 0.5% 높게 제공하겠다고 밝혔다.한국노바티스가 최근 도매업체에 발송한 공문이 공문에 따르면 한국노바티스는 10월부터 월 마감 후 3개월 수금 때, 마진을 기존 6%에서 6.5%로 조정한다고 밝혔다.'엑스자이드'와 '타시그나'는 마진 5%로 조정하며, '글리벡', '자이카디아'는 현 마진을 유지한다고 통보했다. 별도 다른 수금 조건은 변경된 조건에 따른다고 명시했다.이번 인상안은 유통협회가 다국적사와 협의로 추진해온 사항이다. 다국적사 저마진은 유통업체의 고질적인 문제 중 하나로 지적돼 왔다.도매업체들은 배송비용을 비롯해 인건비, 물류 관리비 등을 포함해 유통 적정마진이 8.8% 이상이 돼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통상 다국적사는 이보다 낮은 마진을, 국내사는 이보다 높은 마진을 제공하고 있어 국내사는 형평성에 어긋난다고 이의를 제기하는 상황이다. 실제 최근 몇년 사이 몇몇 다국적사와 국내사가 마진 인하를 통보해 유통업계와 갈등을 빚어왔다.이같은 상황에서 노바티스의 마진 인상 행보는 주목받고 있디. 특히 다국적사의 저마진에 불만을 가져온 유통업체들은 환영 분위기다.한 업체 관계자는 "인상폭이 높진 않아도, 다른 업체들이 마진을 인하하려는 상황에 다국적사가 마진을 인상한 것은 환영할 만 하다"며 "유통업체와 마찬가지로 제약사도 약가 인하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고통분담 사례로 귀감이 될 만 하다"고 설명했다.2015-09-24 06:14:52정혜진 -
JW중외, 보습제 '로벡틴 울트라크림' 출시JW중외제약이 병원용 화장품을 새롭게 선보였다.JW중외제약(대표 한성권)은 글로벌 스킨케어 제조사인 HCT그룹의 로벡틴 래보러토리즈 아시아 퍼시픽(대표 이성수)과 '로벡틴 울트라크림' 국내 클리닉 독점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돌입했다고 22일 밝혔다.HCT그룹은 명품 브랜드 화장품을 25년간 생산, 공급해온 글로벌 코스메틱 회사라는 것이 JW측의 설명이다.로벡틴 울트라크림은 HCT그룹 전문연구소에서 암환자의 항암치료과정 중 나타나는 피부건조와 가려움증을 해소하기 위해 연구 개발된 기능성 화장품이다.회사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해조류에서 추출한 ‘아스타잔틴’ 성분이 다량 함유돼 항산화 효과가 우수하고, 'BRC(Barreir Repair Complex) 천연 지질 성분'이 손상된 피부를 빠르게 회복시켜 준다.또한 피부가 끈적이거나 번들거리지 않고 촉촉하게 유지된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윤범진 JW중외제약 헬스케어사업본부장은 "로벡틴 울트라크림은 대다수 화장품에 사용되는 카시노젠과 파라벤 등 유해성분이 첨가되지 않아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인체 친화적 제품"이라며 "우수한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2015-09-23 08:52:34가인호 -
자체 개발한 '테넬리아엠', 아마릴엠 영광 재현할까?지난 8월 한독이 출시한 DPP-4 계열약물 테넬리아정. 내달에는 메트포르민 성분이 합쳐진 테넬리아엠이 출시된다.한독이 자체개발에 성공한 당뇨복합제 '테넬리아엠'이 내달 출시될 전망이다.DPP-4 계열 '테넬리아(테네리글립틴)'가 지난 8월 출시한 데 이어 두달만에 메트포르민을 합친 복합제가 나오는 것이다.테네리아는 일본 미쯔비시다나베로부터 도입한 약물이지만, 복합제 테넬리아엠은 한독이 직접 개발해 생산하는 제품이다.사노피아벤티스로부터 도입한 아마릴(글리메피리드)을 한독이 복합제(글리메피리드+메트포르민; 상품명 아마릴엠)로 개발한 케이스와 유사하다. 후에 아마릴엠은 원개발사를 통해 해외에 역수출하는 성과를 나타내기도 했다. 국내에서도 아마릴엠은 DPP-4억제제가 나오기까지 시장을 평정했다.한독은 테넬리아엠이 아마릴엠의 신화를 재현하기 고대하고 있다. 국내 출시한 DPP-4억제제로는 테넬리아가 7번째로 후발주자지만, 당뇨병 환자 10명 중 7명이 목표 혈당에 도달하는 높은 효과로 의료진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여기에 1차 치료제로 권고되는 메트포르민을 합치면 더 많은 환자들에게 처방이 될 것으로 회사 측은 보고 있다.실제로 시장에서도 DPP-4와 메트포르민이 합쳐진 복합제가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는 자누메트(MSD)가 260억원(IMS기준)으로 수위를 달리고 있고, 트라젠타 듀오(베링거인겔하임)도 189억원으로 무려 27%나 성장했다.한독이 테넬리아 도입계약과 동시에 복합제 개발에 나선 것도 한국의 이러한 특수한 상황이 반영됐다. 일본에서는 1차 치료제로 메트포르민을 반드시 권고하지 않기 때문에 미쓰비시다나베는 복합제를 개발하지 않았다.테넬리아엠은 서방정으로 개발돼 1일1회 복용이 가능해졌고, 처방 편의를 위해 다양한 용량이 조합된 3개 품목이 출시된다.한독은 아마릴, 가브스 판매를 통해 당뇨약 영업·마케팅에서 충분한 경험과 노하우를 획득하고 있다. 테넬리아와 테넬리아엠으로 당뇨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는 한독이 옛 영광을 재현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구축할지 주목된다.2015-09-23 06:14:55이탁순 -
부울경유통협, 전문약 할인판매 도매업체 고발D업체 등 세곳이 약국에 발송한 전문약 할인 리스트부울경의약품유통협회(회장 주철재)가 약국에 전문약을 할인판매한 업체를 고발했다.협회는 22일 전문약 할인판매 내역을 작성해 약국에 수차례 발송, 영업행위를 일삼은 D약품 등 업체 세 곳을 서울 서부검찰청 식품의약조사부에 고발했다고 밝혔다.협회에 따르면 D약품 등은 제약사 리스트를 작성해 할인 금액을 회전기일로 위장 기재하거나 서류 하단에 아라비아 숫자로 기재하는 등 할인율을 명시했다.할인율은 제약사에 따라 3%에서 20%로 달랐으며, 이 리스트를 부산, 울산, 경남 및 전국 개설약국에 우편이나 팩스로 발송했다.주철재 회장은 "이러한 행위는 의약품 판매촉진을 목적으로 금품을 제공한 것과 마찬가지로, 약사법 제47조 제2항을 위반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불법행위를 일삼는 의약품도매업체를 고발하는 등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15-09-22 11:21:37정혜진 -
보령 겔포스, 샘킴-김풍 새광고로 젊은층 공략보령제약(대표 최태홍) 위장약 '겔포스'가 20~30대를 타겟으로 하는 광고를 시작하며 또 한번의 도약을 노린다. 올해로 발매 40년을 맞은 겔포스는 1975년 액체 위장약이라는 생소한 약품으로 처음 등장한 이후, 현재까지 16억5700만포(국내 판매 기준)가 판매됐다. 판매된 수량을 한 줄로 늘어놓으면 지구를 4바퀴 이상을 감쌀 수 있는 양이라는 설명이다.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겔포스 광고는 겔포스의 의미 '콜로이드성 겔' 성분 + 강력한 효과 '포스' 그 자체를 커뮤니케이션 메시지화해 제품의 효능효과를 소비자에게 이성적이면서도 쉽게 전달하도록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기존 겔포스의 충성고객층이 40대 이상이었다면, 이번 광고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20~30대도 선호하고 구입하는 진정한 '대한민국 대표 위장약 겔포스엠'으로 거듭나겠다는 전략이다.진중함과 순수한 느낌의 '샘킴'과 쉐프는 아니지만 요리하는 만화가로서 유머와 재치를 겸비한 '김풍'의 대립구도를 통한 재미와 함께 겔포스의 효능을 정확히 알리는 것을 중점을 뒀다.정창훈 보령제약 겔포스 PM은 "이번 광고를 통해 겔포스 고객층을 확대하는 것뿐 아니라, 다양한 마케팅을 통해 40년간 지켜 온 대한민국 대표 위장약의 강력한 포스를 알려나가고 온 국민의 위장약으로써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2015-09-22 10:14:38이탁순 -
베링거인겔하임 신임 사장에 박기환 씨박기환 사장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올해 9월21일자로 박기환(51) 씨가 신임 사장에 선임됐다고 22일 밝혔다.박기환 사장은 20여 년 이상 영업, 마케팅, 전략기획, 경영컨설팅 등 제약업계에서 전방위적으로 전문성을 구축한 리더로 핵심 글로벌 제약시장을 두루 경험한 제약분야 전문가다.그는 연세대 사회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뉴욕대학교에서 MBA 학위를 취득한 후 지금까지 줄곧 제약업계 한 분야에서 깊고 넓은 전문성을 다졌다. 1993년부터 약 10년간 미국서 일하면서 릴리 본사근무를 시작으로 BMS 마케팅 디렉터를 역임했다.한국 및 아시아 헬스케어 시장에서 리더로서 입지를 다져온 그는 2003년부터 한국아스트라제네카 마케팅 총괄 상무이사를 역임하고 2006년~2011년까지 한국유씨비제약 대표이사, 이후 유씨비제약 중국 및 동남아시아 대표이사를 지냈다.최근에는 CSO, CRO, 전략 컨설팅 서비스 등을 제공하는 인벤티브 헬스 코리아 사장을 역임했다.박기환 사장은 "세계 유수의 제약 회사들은 변하는 시장 환경 속에서 지속 가능한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런 시기에 '혁신을 통한 가치창조 (Value through Innovation)'를 기업 비전으로 성장하고 있는 베링거인겔하임서 일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2015-09-22 10:11:23어윤호 -
제약 "신사업에 올인"…백신·OTC·뷰티분야 등 집중국내 중견기업들의 신사업 진출이 봇물을 이루고 있다"신 사업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국내 중상위제약사들의 신규사업 진출이 올해 확실한 관전 포인트로 자리잡았다.처방약 중심의 중견제약사들이 OTC 시장에 새롭게 진출하고, 전통의 OTC 중심 기업들은 백신 사업과 처방약 등을 통해 사업포트폴리오를 다변화 시켰다.CNS 등 특화 분야에 강점이 있는 제약사가 미용 성형분야에 본격 나서고 있으며, 사업영역 확대를 위해 약국화장품 등 신규 사업을 진행한 제약사들도 눈에띈다.중상위제약사들은 신사업 뿐만 아니라 인수합병 등을 통해 사업부문을 확대하고, 외형을 늘려나가겠다는 복안을 갖고 있다.상위기업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M&A에 중견제약사들도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일부 중견기업들은 신규사업회사 지분 인수를 마무리하거나 회사 M&A를 타진중이다.중상위제약사들이 신사업에 집중하고 있는 것은 기존 사업영역과 제품 구조만으로는 장기적인 성장에 한계가 있다는 인식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특히 처방약 중심의 사업 패턴을 오랫동안 고수했던 제약사들이 정부의 각종 규제정책과 기업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외형부문에 성장동력을 찾지 못하자, 신 사업을 통해 외형을 키우겠다는 의도도 깔려있다.다만 신 사업에 진출한 국내 중견기업들의 성적표는 향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신사업 진출을 위해 상당한 투자를 진행했음에도 불구하고 반드시 시장에서 성공할 것이라는 보장은 없기 때문이다.하지만 이 같은 리스크에도 불구하고 중견기업들의 신규사업 진출은 당분간 확산될 것이라는 것이 업계의 관측이다.중상위제약사들은 신규사업 진출을 위해 신사업팀 조직을 꾸리고 사업부문 확대를 추진중이다.올해 신사업 부문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기업은 광동제약이다.전통의 OTC 중심 광동제약은 백신사업 진출과 B2B 전자상거래 기업 인수 등을 통해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광동은 백신사업부 신설을 통해 최근 GSK 로부터 연간 400 억원 규모의 백신 제품을 도입한데 이어 지난 2월에는 MRO(소모성자재 구매대행)회사 코리아이플랫폼을 인수하며 관심을 모았다.여기에 최근에는 비만치료제 콘트라브 판권 계약을 통해 처방약 부문에서 확실한 입지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기도 했다.광동은 백신매출이 본격화되는 내년과 비만치료제 실적이 예상되는 2017년부터 전문약 매출이 상당부문 회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처방약 중심의 중견제약사들의 OTC 시장 진출도 주목된다.대원제약은 최근 '짜먹는 감기약' 콜대원 발매를 통해 본격적으로 OTC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대원측은 일반의약품 시장 진출을 계기로 사업영역 확대는 물론, 향후 다양한 종류의 제품 출시를 통해 소비자의 니즈를 가장 잘 아는 고객친화적인 브랜드 회사로 변신을 꾀한다는 방침이다.전문약 위주의 영업을 전개했던 경동제약도 진통제 '그날엔' 출시와 건강기능식품 시리즈 발매로 OTC 시장을 본격 노크했다.경동은 OTC 광고비 증가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미래를 위한 투자라는 점에서 내년 외형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처방약 중심 중견제약사들의 OTC 시장 진출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된다. 안과전문 A사 등 일부 중견제약사는 조만간 OTC 시장 진출을 본격화 할 것으로 전망된다.특화 중견기업의 신규사업 진출도 관심이다. CNS 계열에 주력했던 환인제약의 뷰티시장 진출이 대표적이다.환인은 정신과 중심에서 에스테틱(보톡스와 필러) 사업 등으로 영역을 확대하면서 행보가 주목된다.환인제약의 뷰티시장 진출은 보톡스와 필러 부문에서 연간 200억 규모의 도입 효과가 기대된다.환인의 경우 지난 6월 비마약성 진통 신약 임상과제를 진행중인 바이오기업 비보존 지분 9.27%를 취득하는 등 사업 다각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약국화장품 분야에 신규 진출한 기업도 눈에띈다.국제약품은 올초 약국용 전문화장품 브랜드 '라포티셀'을 성공적으로 론칭한데 이어 '핫'한 시장으로 떠오른 필러시장까지 진출하면서 메디칼 뷰티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신풍제약도 올해 '아이나이'라는 약국 화장품 브랜드 출시를 통해 약국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상위기업들의 신규사업 진출은 보편화됐다. 이중 CJ헬스케어는 지난해 53억원을 투자해 TPN 전용공장을 완공하고 영양수액시장 진출을 선포했다. CJ는 지난 3월부터 본격적으로 제품을 론칭했다.이처럼 국내 제약기업들이 생소할 수도 있는 '신 사업' 진출을 본격화 하면서 향후 시장에서 어떤 평가를 받을지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2015-09-22 06:14:55가인호 -
서호약품 "10주년 맞은 올해, 사업확장 기점될 것"인천 서호약품(대표 윤성근)이 창립 10주년을 맞았다.서호약품은 이와 관련 지난 18일 저녁 부천 초대홀서 내빈과 임직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0주년 기념식을 갖고, 10주년을 기점으로 향후 경영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고, 이를 바탕으로 새로운 사업을 확장하는 등 발전하는 의약품유통업체가 되겠다고 다짐했다.윤성근 대표는 "10주년을 맞아 지난 4월 5층 규모의 신사옥을 마련해 입주한 것을 비롯, 하반기에는 메콕스큐어메드와 MOU를 체결, 가천대 나노미디어센터에 서호메콕스 연구소를 개소하는 등 성과를 거둔 의미있는 해였다"고 강조했다.윤 대표는 "이러한 성과를 통해 천연물 건강식품 '굿 라이프' 출시를 앞두고 있고, 중장기적으로 제조와 유통을 아우르는 업체로 발돋움할 계획"이라며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서호약품은 세미급 병원을 중심으로 영업을 하고 있는 업체로, 최근 냉찜질을 겸한 신개념 압박붕대 '닥터 쿨' 국내 총판을 맡은데 이어, 조만간 골다공증에 유용한 건강식품 '굿라이프' 출시를 앞두고 있는 등 사업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2015-09-21 11:09:29정혜진
-
케어캠프, 몽골 의료융합기술 컨소시엄 참여케어캠프가 몽골 의료관계자에게 국내 의료 설비 교류의 발판을 마련했다.케어캠프는 지난 17일일부터 19일까지 몽골 울란바타르에서 열린 몽골영상의학회(MCR)에 KOTRA 및 지멘스, 일성건설, 클래스원, 게르베 코리아와 함께 의료융복합수출을 위한 케이컨소시엄(K-Consortium Congress)에 참여했다.이번 행사는 몽골 정부 관계자들, 몽골 영상의학회 및 의료관계자 등 150여명을 초청해 국내 의료전문업체들이 병원 건설 및 시설 설비, 의료장비, 의료소모품 등을 소개하는 자리였다.올해는 몽골 영상의학과 창립 20주년을 맞이한 해로 몽골영상의학회 학회장을 맡고 있는 곤칙수렌(Dr. Gonchigsuren) 그랜드 메드 병원장을 비롯한 200여명의 몽골의료관계자들이 참석했다.또 일본, 중국 등 아시아권 국가의 의료관계자의 관심과WHO(세계보건기구)와 IAEA(국제원자력기구) 등 관련 단체가 참여했다.케어캠프 관계자는 "의료소모품이 품목 단위로 수출되던 종전 방식과 다르게 컨소시엄 구성을 통한 의료분야 융복합수출이라는 새로운 형태의 수출 모델은 국내 최초"라고 설명했다.또 18일에는 국내 영상의약과 전문의료진들이 다양한 의료기술 전수를 위한 학술세미나가 개최됐다.케어캠프 김창현 대표는 "현지 사람들이 가장 필요로 하는 의료형태가 무엇인지 판단해 소통 후 수출 판로를 개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인터메드 병원에 통합 의료솔루션을 수출한 성과 등을 토대로 의료융복합수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2015-09-21 10:04:32정혜진
오늘의 TOP 10
- 1새해 달라지는 약국 경영·제도 '이것만은 꼭'
- 2약사채용 1위 팜리쿠르트, 약국대상 무료공고 오픈
- 3'또 연쇄 반응' 엔커버 이어 하모닐란도 수급 불안정
- 4"편의점약 품목수 확대...주기적인 재분류 필요"
- 5일반약 10년새 8천개↓·건기식 2만5천개↑...양극화 심화
- 6의료AI·제약·바이오헬스 정조준…"새해 1조원 투자"
- 7'창업주 3세' 윤웅섭 대표이사, 일동제약 회장 승진
- 8[팜리쿠르트] 한국팜비오·알리코·한국오츠카 등 부문별 채용
- 9화장품 분야 '중소기업·R&D 혁신기업' 지원법 제정 추진
- 10한화제약, 약암 아카데미 9기 성료…10년째 지역 인재 육성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