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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각산쿨' 성공한 보령, '겔포스' 리뉴얼도 선보인다겔포스엠'용각산쿨'로 재미를 본 보령제약이 이번엔 대표브랜드 '겔포스' 리뉴얼 제품을 선보인다. 2000년 출시된 '겔포스엠' 이후 약 16년만이다.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보령제약은 현재 후속품목 '겔포스엘(가칭)'의 개발을 완료, 지난 7월 식약처 허가를 획닥했다. 현재 생산과 출하를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다. 이르면 연내 출시도 가능한 상황이다.◆'겔포스L', 무엇이 다른가=따라서 연매출 150억원대 대형 품목인 겔포스가 얼마나 더 성장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보령은 1975년 겔포스를 처음 판매하기 시작했고 1980년에는 대만에 첫 수출을 시작했다. 대만에서 겔포스는 제산제 부문 1위를 달리고 있다.겔포스엠은 지난해 4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미국의약품코드(NDC)에 등재, 현재 미국 시장 안착을 위한 프로모션활동을 진행중이다.이 약은 겔포스의 성분과 효능·효과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한 제품으로 '위 보호막 형성 작용의 강화'를 장점으로 내세우고 있다.아울러 펙틴, 한천에 인산알루미늄을 추가해 흡착, 중화작용을 강화했으며, 알루미늄염과 마그네슘염을 첨가해 제산효과를 높이면서 위장관계 부작용은 줄였다는 평가를 받았다.그렇다면 겔포스엘의 특징은 무엇일까.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맛'과 '향기'다. 겔포스엘 허가사항을 보면 기존의 민트향을 주성분인 '인산알루미늄겔'에서 민트향을 빼고 바나나향과 사과향을 추가했다.용각산쿨과 비슷한 콘셉트를 활용해 젊은층을 공략하겠다는 전략으로 관측된다.또 위액 분비를 자극하고 위장의 연동운동을 촉진하는 화학적 합성 소화제 성분인 DL-카르니틴염산염을 포함시킨 것도 다른점이다.회사 관계자는 "아직 정확한 출시시기가 결정된 것은 아니다. 제반사항의 준비가 마무리되는대로 론칭을 계획하고 있다. 겔포스엠에 이어 겔포스엘로 올해 제품의 다양화를 통해 소비자 접근성이 넓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올드 브랜드의 의미있는 '변신'=사실 겔포스가 대단한 변신을 한 것은 아니다. 그러나 보령의 일반의약품(OTC) 리뉴얼 전략은 눈여겨 볼 필요가 있다.무려 1967년에 출시된 용각산의 리뉴얼 품목 '용각산쿨'도 과립제형으로 맛과 향기를 개선한 것 외 큰 차이점은 없다.보령의 '한수'는 올드한 이미지의 탈피였다. 용각산쿨은 'SSG(쓱)' 패러디 광고 'ㅇㄱㅅㅋ'을 통해 3040세대에게 상당한 호응을 얻는데, 성공했다.당시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응답하라 1988'의 코믹커플인 이동휘와 이세영을 모델로 발탁한 것도 주효했다. 이후 현재까지 월 매출 성장률은 약 4~5배에 달할 정도로 용각산쿨의 기세는 무섭다.보령은 겔포스엘 출시후 TV 광고 등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업계 한 관계자는 "제산제 시장이 개비스콘, 카베진 등의 등장으로 경쟁이 심화된 상황에서 겔포스 신제품에 대한 관심이 높다. TV광고, 약국 대상 마케팅 등이 관건이 될 것이다"라고 예상했다.2016-09-30 06:14:57어윤호 -
청구액 톱10 첫 진입 제네릭 '플래리스' 원동력은?[이 품목] 청구실적 10대품목 첫 진입한 제네릭 플래리스삼진제약 청구실적 10대 품목엔 대부분 오리지널 신약군이 포진해 있다. 올 상반기 청구액을 살펴봐도 그렇다. B형간염 대형품목 비리어드가 705억원대 청구실적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고, 경쟁품목 바라크루드가 460억원으로 2위를 기록했다.이어 항혈전 오리지널 플라빅스를 비롯해 하루날, 프로그랍, 트라젠타, 트윈스타, 글리벡 등 약효군별 쟁쟁한 신약들이 상위 10위권에 자리잡고 있다.그런데 제네릭으로 유일하게 첫 상반기 톱텐에 자리잡은 품목이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삼진제약이 마케팅하고 있는 플라빅스 제네릭 플래리스다.플래리스는 올 상반기 255억원대 청구실적을 기록하며 당당히 9위에 이름을 올렸다. 10위 품목이 글리벡이라는 점에서 놀라운 결과다.플래리스는 국내 제네릭군 중 리딩품목 자리를 오랫동안 지키고 있는 품목이다. 제네릭 1위지만 전체품목 중에서는 지난 5년간 20위권에 머물고 있었다.플래리스 최근 5년간 청구실적과 순위(단위=억)2012년 412억원으로 17위에 올랐지만, 2013년과 2014년 20위를 기록했고, 지난해도 479억원대 청구액으로 20위에 랭크됐었다.이렇다보니 국내 제네릭으로 올 상반기 9위라는 성적표를 기록하며 당당히 톱 랭커들과 경합하고 있다는 점은 이채롭다.그 원동력은 무엇일까? 우선 플래리스는 삼진제약의 전사적인 육성품목 약효군인 순환기 품목이다.삼진측은 몇년전부터 순환기 제품 집중 전략을 펼치고 있다. 플래리스를 필두로 2014년 출시한 고지혈증 치료제 ‘뉴스타틴-R’, 100억대 블록버스터 제품인 '뉴스타틴-A' 등을 전면에 배치하며 순환기 치료제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고 있다.블록버스터로 성장한 뉴스타틴의 경우 올 상반기 청구액은 65억원이다. 제네릭군으로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강력한 순환기 제품 포트폴리오는 플래리스를 중심으로 톱니바퀴처럼 움직이고 있다.또 플래리스가 속한 항혈전제 시장은 노령 인구 증가에 따른 심·뇌혈관계 질환의 예방 및 치료 수요 증가로 매년 15%이상 급성장하고 있는 추세다.하지만 회사가 전략적으로 순환기품목을 집중 육성한다고 해서, 제네릭으로 톱텐에 진입하기는 쉽지않다. 차별화된 경쟁력이 있어야 가능하다는 의견이다.삼진측은 그 이유로 제품력을 꼽았다. 플래리스는 원료 자체생산 품목이다. 제제학적으로 다른 제품과 차별성을 갖고 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제네릭임에도 불구하고 제제학적으로 경쟁력을 갖췄다는 점이, 결국 병원시장을 설득할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플래리스는 2015년 충남지역에서 청구액 1위를 기록하기도했다(단위=백만원)이와 함께 삼진제약 플래리스는 지방 영업현장에서 확실한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는 것도 경쟁력이다.단편적인 예로 지난해 지역별 청구실적 순위를 살펴보면 플래리스는 충남지역에서 비리어드, 바라크루드 등을 제치고 청구액 1위를 기록했다.지방 병원시장의 영업력은 여전히 플래리스를 제네릭 시장의 강자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만들고 있다는 평가다.CEO역할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는 평가다. 국내기업 중 최장수 최고경영자인 이성우 사장은 취임 당시 삼진제약 매출이 440억원대 규모에 불과했지만, CEO 취임이후 15년간 꾸준한 성장이 이뤄졌고, 지난해 매출은 2165억원으로 늘었다.여기에 지난해 360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하며 영업이익 부문에서는 톱10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리피로우, 리피논, 플라비톨 등 대형 제네릭군들이 정체를 빚고 있는 상황에서 플래리스의 여전한 약진은 눈여겨볼 만한 대목이다.이성우 사장은 "회사의 순환기 품목 육성전략과 제네릭이지만 제제학적인 강점 등이 맞아떨어지면서 회사의 효자품목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제 또 하나의 목표인 오리지널을 넘어설 수 있도록 전사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네릭 황금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는 관측이 지배적인 상황에서 플래리스의 선전은 국내 제약업계에 많은 질문을 던지고 있다.2016-09-30 06:14:56가인호 -
동국제약, 탈모 바로알기 캠페인 개최동국제약 '탈모 바로 알기 캠페인'동국제약(대표 이영욱)이 '탈모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지난 29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진행했다고 29일 밝혔다.이날 행사는 탈모가 심해지는 환절기를 맞아 효과적인 탈모 예방 및 치료를 위한 '모발관리 생활습관'을 알리기 위해 기획됐다.동국제약은 여름철 무더위를 겪으며 쌓인 신체적 스트레스가 한두 달 뒤에 나타난다며, 다른 계절에 비해 가을은 탈모로 고민하는 이들이 급증하는 시기라고 전했다.탈모는 원인개선이 필요한 질환이지만,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정보를 통해 치료 시기를 놓치거나 효과적인 치료를 못하는 경우가 있다.건강한 모발 관리를 위해서는 평소 자신의 모발 상태에 관심을 갖고 꾸준한 두피 마사지와 숙면 그리고 운동 등 올바른 생활요법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특히 모발 생성과 성장을 위한 필수 영양성분을 공급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동국제약 마케팅 담당자는 "탈모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는 발생 원인에 맞는 적합한 치료 방법을 선택해야 한다"며 "판시딜처럼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된 의약품을 증상에 맞춰 사용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동국제약 '판시딜캡슐'은 모발과 손톱의 구성 성분인 케라틴, L& 8208;시스틴 등과 영양 성분인 약용효모·비타민 등 6가지 성분이 배합되어 있다.회사 관계자는 "이들 모발 필수 영양성분이 혈액을 통해 모근조직 세포에 직접 공급된다. 탈모 치료는 물론 손상된 모발 개선에도 효과적이다"고 설명했다.또한 "손톱의 발육부진 개선과 잦은 네일아트 등으로 인한 손톱 손상에도 복용하면 좋다"고 덧붙였다.판시딜캡슐은 하루 세 번 1캡슐씩 3~4개월 동안 꾸준히 복용해야 하며, 처방전 없이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한편 탈모로 병원치료를 받고 있거나 남성호르몬 억제약물을 복용하는 사람들도 보조요법으로 병용할 수 있다. 제품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동국제약 소비자 상담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2016-09-29 14:38:45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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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모잘탄, 24시간 혈압강하 '우위'…임상서 증명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의 고혈압치료 복합제 '아모잘탄'의 새로운 임상결과가 지난 28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26차 세계고혈압학회 학술대회(the Meeting of the International Society of Hypertension)'에서 발표됐다.이번 임상은 대한고혈압학회가 주관하고 한미약품이 후원한 임상으로, 국내 고혈압환자 220명을 대상으로 아모잘탄과 Losartan+HCTZ(이뇨제)복합제를 20주간 투여해 24시간 중심혈압(Central BP) 및 활동혈압(Ambulatory BP)을 비교 분석했다.임상 결과에 따르면, 두 투여군은 진료실혈압(Office BP)에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24시간 중심혈압 및 활동혈압에서 아모잘탄이Losartan+HCTZ 복합제 대비 더 우수한 강압효과를 나타냈다.임상책임연구자인 경희의대 김종진 교수는 "중심혈압을 기준으로 복합제의 효과를 24시간 측정한 것은 이번 임상이 세계 최초"라며 "국내 연구자들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제품으로 진행한 임상결과가 세계고혈압학회에서 발표돼 그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박명희 한미약품 마케팅팀 상무이사는 "이번 세계고혈압학회 발표는 아모잘탄의 우수성을 전세계적으로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임상결과를 통해 아모잘탄이 글로벌 품목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아모잘탄은 작용기전이 서로 다른 ARB계열(로사르탄)과 CCB계열(암로디핀) 고혈압치료제를 결합해 개발한 복합제로, 연간 700억 매출을 기록하는 한미약품의 대표제품이다.회사 측은 아모잘탄이 현재 미국 MSD를 통해 '코자XQ'라는 브랜드로 50여개 국가에서 수출 진행 중이며, 임상2·3·4상 결과가 국제학술지에 연속 등재되며 유효성 및 안전성을 입증했다고 전했다.2016-09-29 11:22:26이탁순 -
메디톡스, 중남미서 200단위 톡신 허가메디톡스 보툴리눔 톡신 '메디톡신' 메디톡스(대표 정현호)는 최근 중남미 미용성형 시장 확대를 위해 멕시코 등 국가에서 톡신·필러의 대용량 제품 시판 허가를 획득했다고 29일 밝혔다. 메디톡스는 지난 7월 칠레에서 보툴리눔 톡신 '메디톡신' 200단위와 8월 멕시코에서 메디톡신 50·100·200단위까지 허가를 받으며 시장 확대를 위한 준비를 마쳤다.올해 3월에는 칠레에서 히알루론산 필러 '뉴라미스' 2종을 시작으로 6월 과테말라(뉴라미스 5종), 도미니카 공화국(뉴라미스 1종)에서 허가를 받았다고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2007년 볼리비아에서 메디톡신 100단위 시판 허가를 받고 국내 보툴리눔 톡신 업계 최초로 중남미 시장에 진출했다"고 설명했다.이후 세계적 미용성형 시장 중 하나인 브라질 등 중남미 13개국에 메디톡신과 뉴라미스 시판 허가를 받고 시판해 왔다.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에 따르면 전세계에서 중남미 국가들은 미국 다음으로 미용성형 관심이 많다.이 관계자는 "올 1월부터 8월까지 브라질 시장에서 전년 동기 대비 50% 이상의 매출 성장(자체 집계 기준)을 기록했다"고 말했다.이번 멕시코 등 중남미 4개국에 신규 및 용량 추가 허가를 계기로 메디톡스의 입지가 한 층 강화될 것이란 분석이다.회사 측은 현지 파트너사와 함께 미용성형 학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글로벌 마케팅 전략을 통해 매출뿐만 아니라 브랜드 인지도 향상에 노력할 방침이다.한편 메디톡스는 중동, 유럽, 아시아 지역 등 전세계 60여개국에 보툴리눔 톡신 제제와 히알루론산 필러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지난해 대만과 중국, 홍콩, 일본에 각각 합작법인을 세우고 글로벌 시장 진출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2016-09-29 10:42:45김민건 -
서울유통협회, 10월11일 '김영란법' 교육서울의약품유통협회(회장 임맹호)가 부정청탁금지법, 일며 '김영란법' 설명을 위한 업체 교육을 실시한다.협회는 오는 10월 11일 오후5시 서울 서초구 소재 유통협회관 대회의실에서 엘케이파트너스 정성연 변호사 강의로 약 1시간 교육을 진행한다.참석을 원하는 유통업체는 협회 전화(02-3482-6791 ~ 2)로 사전 참가 신청을 해야 한다.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 임맹호 회장은 "교육이 다소 늦어졌으나, 법 시행 초기 업체들의 혼란을 덜어줄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2016-09-28 16:21:59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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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릭 전성기 마감…리피토-플라빅스 '마지막 열차'"리피토와 플라빅스가 마지막 열차였다."엑스포지, 글리아티린 등 500억원대를 넘는 대형 오리지널이 특허만료된 이후에도 슈퍼 제네릭은 출현하지 않았다. 제네릭 황금시대가 마감했음을 말하고 있다.관계중심에서 근거중심으로 영업환경이 이동하고, 정부의 잇단 규제정책이 가동되면서 예상된 필연적인 결과로 인식된다.국내 제약업계가 R&D와 신사업에 집중하는 또 다른 이유다. 국내 처방약 시장 지도는 신약과 비급여 약물 중심으로 확실하게 무게중심이 이동하고 있다.제네릭으로는 외형성장과 수익성을 잡기 쉽지 않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또 제네릭이 롱런하기 위해서는 오리지널과 비교해 차별화와 경쟁력이 있어야 한다는 지적이다.데일리팜이 27일 '2016년 상반기 청구액'을 기준으로 제네릭 상위 20대 품목을 분석한 결과 대형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와 대형 항혈전제 플라빅스 제네릭이 여전히 상위권에 랭크했다.상반기 제네릭 청구실적 20대 품목(단위=억)리피토 제네릭은 상반기 제네릭 청구실적 상위 20개 품목 중 10개 품목이 포진하고 있다.제네릭 황금시대의 정점이었던 리피토 제네릭은 여전히 시장에서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셈이다.플라빅스 제네릭은 20개 품목 중 3개 품목이 포함됐다. 하지만 제네릭 청구실적 1~2위를 플라빅스 제네릭들이 점령하고 있다.리피토와 플라빅스 특허만료는 모두 2000년대 중반에 끝났다. 10년전 리피토, 플라빅스 제네릭들은 시장을 빠르게 잠식하며 슈퍼 제네릭으로 군림했다. 그렇다면 최근에 특허만료된 오리지널을 겨냥한 제네릭군은 어떨까? 2000년대 중반과 비교해보면 환경은 완전히 변했다.1000억원대 실적에 육박했던 엑스포지의 경우 CJ헬스케어 엑스원만이 그나마 시장에서 통하고 있다.600억원대 실적을 구가했던 글리아티린 제네릭들도 예전의 슈퍼제네릭과는 차원이 다르다. 올 상반기에는 일동제약이 마케팅하고 있는 알포그린이 39억원대 청구실적으로 20위를 차지했다. 대형 오리지널 특허만료는 끊임없이 이뤄져 왔지만, 정작 시장에서는 제네릭군이 위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음을 방증한다.관련업계는 상당수 대형 제네릭 실적이 정체를 빚고 있는 것은 사실상 성장동력이 멈췄음을 의미한다고 분석한다.단순 제네릭 개발 보다는 경쟁력 있는 제네릭, 신약, 개량신약 개발에 주력해야 한다고 업계는 입을 모은다.한편 플라빅스 제네릭으로 올해 청구실적 500억 원대를 훌쩍 넘을 것으로 예상되는 삼진제약 플래리스는 제네릭 황금시대를 잘 만난 이유도 있지만, 원료 자체생산과 제제학적인 차별성을 갖고 롱런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남들과 달라야 생존할 수 있다는 것을 잘 보여주고 있다.2016-09-28 12:14:57가인호 -
'넥사바' 일시품절…'알레지온' 공급중단바이엘의 '넥사바' 공급이 일시 중단된다. 10월 초 약 열흘 간 제조사로부터 입고가 중단될 계획이다.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바이엘의 '넥사바'가 10월 1일 허가사항 변경으로 인한 패키지 리뉴얼 작업으로 10월 1일부터 9일까지 공급이 중단된다.MSD의 '안드리올 테스토캡스' 60cap도 장기 품절 조짐이 보인다. 9월 말부터 공급이 어려워진 '안드리올 테스토캡스'는 내년 3월에 재공급될 전망이다.베링거인겔하임의 '알레지온'과 '부스코판 주사액'은 공급이 중단된다.베링거인겔하임은 최근 유통업체에 '알레지온'이 생산 공장 폐쇄로 오는 12월부터는 공급이 어려울 것이라고 공지했다.아울러 '부스코판' 주사액도 위탁생산 공급처가 주사제 생산 시설을 철수해 12월까지 공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2016-09-28 11:15:45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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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케어가글' 20주년 기념 캠페인 진행한미약품 '케어가글 20주년 기념 구간겅간 켐페인'한미약품(대표 이관순)이 지난 25일 서울시청 앞 광장에서 개최된 '2016 건강서울 페스티벌'에 참여해, '케어가글' 출시 20주년 기념 구강건강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캠페인에는 약사가 직접 시민들에게 치아건강의 중요성과 올바른 양치방법 등을 알리고, 약국 전용 구강청결제 케어가글을 활용한 구강건강 상담 등이 이뤄졌다.한미약품은 이 외에도 서울시민들과 소통할 수 있는 이벤트도 마련했다고 밝혔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케어가글은 구강 내 유해균억제 및 충치 예방 뿐 아니라 발치·임플란트 등 구강수술 후 살균에도 사용할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고 말했다.케어가글은 약국 전문 영업·마케팅 회사 온라인팜(대표 우기석)을 통하며, 유통이력 추적이 가능한 RFID가 각 제품마다 부착돼 전국 약국에 유통된다.2016-09-28 10:30:07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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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약값…부과체계 개편…공공제약 '호출'[종합] 국회 보건복지위, 복지부 국정감사20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의 첫번째 보건복지부 국정감사는 첫 날인 지난 26일 오전 10시, 시작부터 여당 국회의원 전원 불참으로 파행 위기에 몰렸다.새누리당이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 처리에 반발해 모든 의사일정을 거부한 데 따른 여파였다.양승조 보건복지위원장은 여당 의원들의 감사장 복귀를 요구했다. 결국 새누리당 김상훈 의원(여당 간사)만 오후 감사에 참석한 채 '반쪽국감'이 27일까지 진행됐다.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여당 불참을 두고 '순망치한'을 거론하기도 했다.그러나 내용은 달랐다. 국감에서는 약제와 건강보험 부과체계, 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도와 노인외래정액제, 제약사 의약품 불법리베이트와 현대의료기기 논란 등 보건의료계를 둘러싼 각종 현안이 빠짐 없이 다뤄졌다.집권여당이 전원 불참한 사상초유의 보건복지부 국정감사가 26일 오전 10시 시작됐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순망치한이라고 일컬었다.◆약제 = ICER(Incremental cost-effectiveness ratio, 점증적 비용-효과비) 논란, 공공제약사, 약가협상생략제도, 군부대 비전문가 약제 조제·투약 문제 등 의약품을 둘러싼 다양한 현안이 폭넓게 다뤄졌다.먼저 더불어민주당 권미혁 의원은 신약 등 보험약가를 결정할 때 심사평가원의 핵심 평가기전인 ICER값을 억제할 수 있는 방안과 폭증한 일부 약제에 대한 경제성평가 자료를 요구했다.ICER는 '환자가 생명을 1년간 유지하기 위해 필요한 약값'을 말한다. 2012년까지는 우리나라 국민 1인당 GDP인 2500만원(2만4000달러) 수준에서 평가됐는데, 2013년부터 '2GDP' 수준인 5000만원 수준으로 갑작스럽게 인상됐다고 지적됐다.이에 대해 심평원 약제급여평가위원회와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전문가들과 시민사회단체이 문제 삼기도 했다. 그러나 정진엽 장관은 이날 날 국감에서 "암·희귀질환 약제에 대해 제한적으로 높아지고 있다"고 해명했다.공공제약사 설립에 대한 질의와 답변도 있었다. 권미혁 의원은 국가필수의약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공공제약사 설립에 대해 검토할 것을 요구했다.답변을 하는 보건복지부 정진엽 장관.이에 정 장관은 난색을 표하며 민-관 협력을 강조했다. 정진엽 장관은 "제약사 자체를 설립하는 방안은 검토가 필요하다. 그러나 필수약의 경우 공공제약사를 설립해 직접 생산하지 않더라도 민간 제약사들과 긴밀하게 협조해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약가협상 절차를 생략하고 신속 등재되는 신약 '약가협상생략제도'의 문제점을 꼬집는 질의도 있었다. 권미혁 의원은 이 제도가 도입되면서 제약사는 추가 인하율만큼 이득을 챙기고, 거꾸로 건보공단과 환자는 부담이 늘어나게 됐다고 지적했다. 또 "약평위가 비용대비 효과를 제대로 검증하지 못한다는 주장도 있는데 이런 부분을 개선할 수 있겠느냐"고 물었다.이에 대해 정진엽 장관은 "신약 등재과정에서 시간이 너무 많이 소요된다는 지적이 있어서 도입된 제도로 알고 있다. 말씀하신 부작용 등에 대해서는 어떤 문제가 있는 지 살펴보겠다"고 답했다.군 의료시설에 의약품안전사용서비스(DUR)가 일부만 설치돼 있어서 군장병이 금기약물 투약에 무방비하게 노출돼 있고 비전문가가 마약류까지 조제·투약한다는 지적도 이어졌다. 전혜숙 의원은 증인신문 자리에 국방부 황인무 차관을 불러들여 이에 대한 대책을 물었다.전혜숙 의원에 따르면 군 의료시설 중 군병원은 DUR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서 금기약물 처방을 차단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돼 있지만 사단급 이하 의무대는 DUR이 없어서 군병원과 사단급 이하 의무대를 오가며 치료를 받는 군인의 금기약 투약을 물리적으로 막기 힘들다.황인무 차관은 "2015년 10월부터 사단급 이하 군에 DUR 체계를 구축 하고 있고, 곧 완성된다"며 "국방 의료정보체계는 보안상 국방 전산 폐쇄망을 사용하는데, 직접연동은 제한되지만 별도 서버를 운영하면서 심평원과 간접 연동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실시간 탐색하면서 변동사항이 인지되면 즉시 갱신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또 비전문가 의약품 조제·투약 실태 개선 요구에 대해서는 "전문약제사병제도를 도입·확대하고, 라이센스를 갖고 있는 전문인을 약제사병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현재도 약제사병이 없을 경우 약제 공무원이 그 부분을 메우고 있고 전문인력 증원 계획을 갖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다만 약사법상 군부대는 의약분업 예외지역이므로 군의관이 대행할 수 있고, 사단급 이하에는 마약류 의약품 취급을 하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모법(약사법) 취지에 맞는 지 검토하고 보완하겠다"고 답했다.◆건강보험 부과체계 = 국감기간 내내 국회가 가장 치열하게 다뤘던 분야는 단연 건강보험 부과체계 개편 문제였다.2013년 개선 추진단까지 꾸려 본격적으로 대안과 시나리오를 구상했던 정부는 돌연 부과체계 개편 추진을 중단했고, 현재까지 별다른 의지를 보이지 않은 채 검토 중이란 답변만 내놓고 있다.특히 부과체계 개편은 그간 시간을 두고 연구를 거듭했고 전문가 논의와 시뮬레이션까지 실시됐는데, 정부가 미룰 이유가 없다는 점에서 야당 의원들의 압박을 피할 수 없었다.최근 건보공단 성상철 이사장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부과체계 개편 필요성을 역설한 것 또한 야당 위원들의 제도 개편 요구에 힘을 실어줬다.이에 대해 정진엽 장관은 "연내 추진은 장담하기 어렵다. 시간을 조금만 달라"고 거듭 말했고, 야당 의원들은 "박근혜정권 임기 내에 할 수 없다면 회피만 하지말고 포기 선언하라"고 압박했다.정진엽 장관은 "현 부과체계에 문제가 많은 것은 인정한다. 개편하면 전체적으로 국민에게 미치는 영향이 큰 사안이므로 신중할 필요가 있다"며 "검토하겠다"는 말만 되풀이했다가 '검토부'라는 쓴소리까지 들었다.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은 "검토한단 얘기만 하지말고 국민에게 사실을 공개하고 공론화하라"고 했고, 남인순 의원은 "검토는 국회에서 할 테니 시뮬레이션 7개 중 2~3개를 골라서 가져오라"고 했다. 정의당 윤소하 의원은 "개편 법안을 발의했고 7가지 시뮬레이션을 다해보았으니 실행만 하면 된다"고 압박을 거듭했지만 정진엽 장관은 진땀만 뺄 뿐 즉답을 회피했다.◆의원급 만성질환관리제 = 시행을 코앞에 두고 있는 의원급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대해 정진엽 장관은 원격의료와 차이를 묻는 정춘숙 의원에게 "큰 범위에서 보면 원격의료라고 말할 수 있는데, 직접 처방은 하지 않고 대면진료 사이에 환자 상태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수단으로 이해하면 된다"고 답했다.구체적으로 정 장관은 "원격의료는 의사가 환자 진료를 하면서 처방하는 행위이지만, 만성질환관리제는 전화상담을 중심으로 한다"며 "검사한 부분을 모니터링하는 개념이기 때문에 우리(정부)는 원격진료라기 보다는 '상담'이라는 표현을 쓴다"고 밝혔다.이어 같은 고혈압·당뇨 환자 중 만성질환관리 시범사업에 참여하는 비대면 진료 환자와 참여하지 않는 대면 진료 간 수가 등 보상차이가 난다는 점에서 되려 대면진료 효과가 반감된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시범사업으로 재원을 확보한 후 대면상담도 포함시킬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다국적제약사 불법리베이트 증인신문으로 소환된 한국얀센 김옥연 대표(위)와 한국노바티스 클라우스 리베 대표이사.◆증인신문1-제약 불법리베이트 = 이번 국감에서 의약품 분야 중 가장 뜨거운 이슈는 불법 리베이트에 연루된 다국적제약사들의 증인신문 시간이었다.증인으로 소환된 업체는 한국노바티스와 한국얀센이었다. 일부 의료계 매체들도 연루돼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인 민감한 사안으로 외국계 기업이 우리나라에서 벌인 불법 행위인만큼 보건복지위원회는 이들의 대국민 사과와 보건당국의 재발방지책을 요구했다.한국얀센의 경우 자사의 ADHD 치료제 매출을 늘리려고 일반인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벌이는 등 마약관리법 위반이 확인됐다며, 검찰 등 수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다.한국얀센 김옥연 대표는 이날 증인신문에서 논란이 된 '맘케어' 수첩에 대해 "광고 목적이 아니라 질환정보를 정확히 제공하고 의료진의 상담을 돕기 위해 제작된 안내서"라고 해명하며, 송구스럽다고 말했다.이와는 대조적으로 한국노바티스 클라우스 리베 대표이사는 공식적인 사과를 거부하면서 보건복지위원들의 공분을 샀다. 국회의원들은 계속해서 국내 법 위반에 대한 대국민 사과를 요구했고, 거듭되는 압박에 그는 결국 개인적인 사과를 전했다.정진엽 장관은 이들과 연관된 약제들에 대해 "2014년 7월부터 약가인하 대신 건강보험 급여를 제한하는 방식으로 제재방식이 변경됐다"며 "급여제한이 가능한 지 여부를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증인신문2-의협·한의협 = 국감 마지막 날 오후 증인으로 채택된 의사협회 추무진 회장과 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은 저수가 문제와 현대의료기기 논란, 노인외래정액제에 대해 의견을 피력했다.추무진 회장은 답변에 앞서 건강보험 재정 20조원 흑자를 의사들의 저수가 희생으로 이뤄진 결과물로 규정하고, 수가현실화에 대해 역설했지만 의사출신 정진엽 장관의 의견은 달랐다.정진엽 장관은 "건강보험 재정이 많이 누적돼 있다고 해서 이를 다 고갈시켜선 안된다"며 "현재 정부도 건강보험 법정준비금 50% 규모를 합리적으로 바꾸고, 지속가능성을 고려하면서 의료수가 현실화 방향도 함께 검토하고 있다"며 우회적으로 다른 입장을 내비쳤다.반면 노인외래정액제도 개편에 대한 문제는 인식을 같이 했다. 추무진 회장은 "16년 간 (가격)변화 없이 그대로 추진된 사업이다. 현재는 상한제라는 의미 자체가 없는 실정"이라며 "최근 관련 공청회를 진행한 적이 있는데 한 지역 노인회장도 제도 개선을 요구했다"고 밝혔다.이에 정진엽 장관은 "현재 정부도 개선안은 만들어 놨다. 정액제나 정률제 등 여러 안"이라며 "노인외래정액제는 언젠간 반드시 개선해야 할 정책"이라고 말했다.한편 뒤이어 발언권을 얻은 한의협 김필권 회장은 "(의사출신인) 정진엽 장관이 임명 이후 한의계 현안은 전혀 진척이 없었다. 되려 손해를 봤다"고 불만을 나타냈다.증인신문으로 국감 현장을 찾은 대한의사협회 추무진 회장(좌)과 대한한의사협회 김필건 회장.한의사 현대의료기기 사용논란과 관련, 한의사단체와 의사단체 단체장이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국회는 직역단체에 맡기지 말고 복지부가 서둘러 결론을 내리라고 채근했다.인재근 의원의 질의에 포문을 연 김필건 회장은 "우리는 직역갈등으로 보지 않는다. 환자를 진료할 때 먼저 진단하고 치료한다. 그 다음엔 예후를 관찰한다"면서 "객관적인 행위를 하면서 도구를 사용하지 말라는 건 어불성설"이라고 주장했다.김 회장은 또 "2011년부터 한국표준질병사인표준표에 따라 한의사도 질병명을 사용해야 한다. 질병명은 동일하게 쓰는 데 도구는 사용하지 말라고 하면 어떻게 진단하나. 복지부가 국민과 의료수요자 입장에서 해결해줘야 한다. 갈등으로 취급하고 시간을 끌어서는 안된다"고 요구했다.추무진 의사협회장이 이어 반격에 나섰다. 그는 "지난 70여년 간 수없이 의료법이 개정됐지만 의료인 면허범위를 정한 의료법 2조 등은 그대로 유지돼 왔다. 교육을 받았다고 해도 다른 면허행위는 할 수 없다. 법무사나 변리사가 변호사 업무를 하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말했다.이어 "직역 간 중간적 영역의 의료행위도 진료목적에 비춰 최선의 진료가 무엇인 지 고민하고, 의료인 간 협업과 협진을 통해 해결해야 한다. 국회와 정부가 법을 지키도록 독려해 달라"고 했다.단체장 입장표명이 끝나자 인재근 의원은 이번에는 정진엽 복지부장관을 불러 대책을 요구했다.정진엽 장관은 "전문가, 시민단체, 국민이 참여하는 모임을 통해 해결점을 찾아보려고 한다. 그런 방향에서 고민하고 있다"며 "연말까지 정리하는 건 쉽지 않을 것 같다. 최대한 서두르겠다"고 말했다. 의-한 협의는 각 단체와 협의해 재개하도록 하겠다고 했다.2016-09-28 06:14:55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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