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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코오롱제약, 국내사 첫 영업노조 결성에 예의주시코오롱그룹의 계열사로서 60여 년 역사를 지닌 코오롱제약에 노동조합이 결성됐다. 이는 국내제약 첫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27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코오롱제약은 영업부 중심의 노조를 출범하고, 1월 3일자로 한국 민주제약노조 산하에 지부를 설립했다. 민주제약노조는 지난 2012년 출범한 제약사 연합노조로서 사노피 파스퇴르와 아스트라제네카, 노바티스, 다케다, BMS, 쥴릭파마, 머크, 페링, 엘러간, 프레지니우스카비, 노보노디스크, 애브비 등 14개 지부를 산하에 두고 있다. 올해 초 코오롱제약이 합류하면서 총 15개 지부로 늘어났다. 이번 지부 설립은 코오롱제약 내 노조신설 외에도 국내 제약사가 민주제약노조에 가입한 첫 케이스라는 점에서 눈여겨볼만 하다. 그간 토종 제약사들은 생산직 위주의 노조가 대부분으로, 영업노조가 결성된 사례가 드물었다. 지난해에도 상반기 몇몇 기업들이 영업노조 설립을 추진했지만 회사의 압박을 이기지 못한 채 무산된 바 있다. 코오롱제약 역시 노조결성 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았다. 그간 회사 측의 부당한 조직문화나 불투명한 인사조치에 대항해 노조결성을 시도했다가 불발된 사례가 몇 차례 있었는데, 지난해 말 또다시 불합리한 인사가 발생하면서 몇몇 조합원들간 뜻을 모은 것으로 확인된다. 코오롱제약 내부 관계자는 "몇몇 임원들에 의해 인사권이 남용돼선 안되지 않나. 정량화된 평가기준이 마련돼 있음에도 결과를 공개하지 않거나 KPI 결과와 관계없이 승진에서 배제되는 사례가 허다하다"며, "수년째 줄세우기나 코드인사가 개선될 기미를 보이지 않아 직원들간 불만이 쌓여가고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결성 이후에도 "노조에 가입하면 팀장이 될 수 없다거나 인사상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식의 회유가 잇따르면서 조합원 확보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제보다. 민주제약노조 코오롱제약지부는 지난 23일 회사 측으로부터 대표 교섭단체로서 정식 인정받고, 단체교섭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달 중순부터 단체교섭을 추진해 왔지만 "교섭위원 선정 및 구성 등에 시간이 필요하다"는 회사 측 의견에 따라, 시기가 늦춰지고 있다. 서대원 한국민주제약노조 코오롱제약지부장은 "제약업계에 만연한 상명하복 문화와 불투명한 인사를 깨보려는 취지로 노동조합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며, "임금협상보단 조합원들의 의견이 반영된 단협조항에 합의해 나가는 게 우선이다. 공장 직원들과 영업관리직원들로 조합원 범위를 확대한다는 장기 목표를 가지고 노사상생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2018-02-27 06:27:49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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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유통협 회장단 13명 확정…회무 연속성 고려제 35대 의약품유통협회 회장단이 출범했다. 조선혜 회장을 필두로 새로 부회장이 된 7명을 포함 총 14명의 회장단이 꾸려졌다. 이전 34대 회장단보다 2명이 늘었다. 지난 26일 한국의약품유통협회는 35대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취임식을 개최하고 새로운 회장단을 발표했다. 조선혜(지오영, 63) 신임 회장의 취임과 함께 공개된 회장단 인선은 기존 회장단을 맡았던 부회장들의 '연륜'에 유통업계 오너 2세들을 추가 시키며 향후 있을 분과별 위원회 선임 및 정책 등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34대 회장단은 회장·수석부회장·부회장(11명), 상근부회장, 총무이사로 구성됐다. 35대에는 '수석부회장' 직위를 없애고 부회장을 14명으로 늘렸다. 회장단 내 평등성을 고려했다는 점과 2세 출신 부회장이 4명으로 늘었다는 특징이 있다. 상근부회장과 총무이사는 변함이 없다. 조선혜 회장은 "이전 회장단과 비교해 45%의 인물이 바뀌었다. 회무 연속성과 협회 내 인물 육성 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34대 회장단에 속해있던 남상규(남신팜), 김동권(동남약품), 안병광(서울유니온약품), 엄태응(복산나이스), 추성욱(삼원약품), 허경훈(건화약품), 박훈규(남경약품) 부회장이 35대에도 활동하게 된다. 여기에 새로 성용우(백광의약품), 김정목(엠제이팜), 김영호(와이비에스팜), 김재홍(대호약품) 부회장이 회장단에 이름을 올리며 새로운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특히 34대 협회에서는 이사로 있었던 유통업계 2세 김홍기(HNS팜), 이상헌(부림약품) 대표가 회장단에 합류했다. 이들은 조선혜 회장이 추진할 제약사 저마진 및 일련번호, 반품 문제 해결에 있어 새로운 역할을 해줄 수 있을지 주목된다. 회장단에서 빠진 장원덕 부회장과 김원직 부회장은 이번에 자문위원으로 선임 됐으며, 박호영 부회장은 서울시의약품유통협회장으로 새로운 회무를 시작한다. 우재임(신창약품) 총무이사와 김정도(신덕약품)·신남수(남양약품) 감사는 유임됐다. 한편 지역별로는 서울 6곳, 부산 2곳, 대구경북 2곳, 경기인천 2곳, 광주전남 1곳에서 선임됐다.2018-02-27 06:15:40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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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원제약 대표OTC 콜대원·트리겔, 매년 세자릿수 성장대원제약(대표 백승열)은 일반의약품(OTC)인 감기약 '콜대원'과 위장약 '트리겔'의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27.3% 성장하며, 출시 이후 매년 세 자릿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반의약품(OTC)의 주력 품목인 '콜대원'과 '트리겔'이 2015년 출시 이후 2016년 130.8%, 2017년 127.3%(IMS 매출액 기준) 성장하며 지속적인 성장세를 이어갔다는 설명이다. 콜대원은 대원제약이 2015년 일반의약품 시장 진출을 알리며 최초로 발매한 제품으로, 국내 최초 짜먹는 감기약이라는 컨셉을 내세워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콜대원은 "초기감기엔 짜!"라는 재치있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운 적극적인 마케팅 활동으로 젊은 직장인 소비자층을 기반으로 긍정적인 시장반응을 이끌어 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콜대원은 2017년 기준 총 판매량 1700만포를 돌파했으며, 지난 하반기 출시한 키즈제품 또한 출시 3개월만에 어린이 감기약 판매량 1위를 기록(2017년 3분기 IMS 기준)하는 등 성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양한 감기증상에 최적화된 콜대원은 기존 콜대원 콜드·코프·노즈 3가지의 제품 구성에 지난해 키즈 제품 라인을 추가하며 다양한 연령대의 온 가족을 위한 제품 라인업을 완성했다. 회사 측은 스틱형 파우치 형태로 언제 어디서나 복용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액상제형으로 흡수가 빠르고 진통 및 해열효과가 뛰어난 복합성분으로 이루어져 감기의 여러 증상을 효과적으로 완화시킨다고 설명했다. 2016년 하반기 출시한 위장약 트리겔도 출시년도 대비 판매량이 3배 가까이 증가했다. 트리겔은 3가지 복합성분으로 위통을 빠르고 효과적으로 관리하는 위장약으로 통증 호르몬 자체를 억제하는 '옥세타자인' 성분을 더해 통증완화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시킨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소개했다. 또한 10mL 소량으로 편하게 복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부작용의 위험도 낮추고, 겔 타입 제제가 위 점막을 코팅해 더욱 오랫동안 진통효과를 유지한다고. 특히, 나트륨이 포함되어 있지 않아 고혈압 및 비만환자도 안심하고 복용할 수 있어 현대인의 위장약으로 안성맞춤이라고 회사 관계자는 전했다. 대원제약 헬스케어사업부 관계자는 "파우치 형태의 짜먹는 약이라는 대원제약만의 신선한 제품 컨셉과 젊은 소비자층을 공략한 다채로운 마케팅 활동이 시너지 효과를 내 지속적인 성장을 이끌어낸 것으로 보인다"며, "최근에는 설 연휴를 맞아 평창에서 오프라인 이벤트를 진행하는 등 직접적으로 소비자들을 만나는 활동도 늘려가고 있다. 2018년에는 일반약 시장의 대표 브랜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고 포부를 밝혔다.2018-02-26 12:14:09이탁순 -
삼천당제약, 1400억 규모 녹내장치료제 유럽 수출계약삼천당제약은 26일 독일 안과전문 제약사인 옴니비전과 1376억원 규모의 녹내장 치료제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은 제품 허가를 전제로 하는 조건부 계약이다. 계약금은 32억원 규모이며, 제품 허가 이후 10년간 제품 공급 규모가 1376억원에 달한다. 계약 품목은 보존제를 제거한 녹내장 치료제 4종이다. 삼천당제약은 계약이행을 위해 유럽에서 일회용 점안제 형태로 생산한 녹내장치료제 4종의 허가를 직접 추진할 예정이다. 유럽에서 예상되는 제품 허가 시점은 2019년이다. 삼천당제약은 연간 약 9000만개의 제품을 완제품 형태로 옴니비전에 공급한다. 이를 위해 이 회사는 지난 2015년 유럽의약품청으로부터 생산시설 인증을 받았으며, 지난해 12월 정기 실사도 완료했다. 국내에서 미국과 유럽 수출을 목표로 점안제 부분 GMP 인증을 동시에 진행하는 회사는 삼천당제약이 유일하다. 또 제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삼천당제약의 자회사인 디에이치피코리아와 유럽 내 의약품위탁생산업체(CMO)와 제휴도 맺을 예정이다. 디에이치피코리아는 올 1월 유럽의약품청으로부터 생산시설 실사를 받았으며, 오는 3월 심사 결과를 앞두고 있다. 삼천당제약 관계자는 "점안제의 경우 미국 등록 규정에 맞게 제품을 개발하는 것이 어렵고 미국 GMP 생산시설이 부족해 시장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다른 의약품에 비해 고수익 창출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유럽연합(EU) 회원국을 포함한 유럽 내 안과용 점안제 시장 규모는 약 7조원에 이르고 있다.2018-02-26 10:06:51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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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미셀-녹십자헬스케어, 줄기세포치료제 공동사업 협약파미셀이 GC녹십자헬스케어(전도규 대표)와 줄기세포치료제 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공동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줄기세포치료제 판매에 관한 다양한 사업을 공동으로 수행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파미셀의 줄기세포치료제 기술 노하우와 개발인력 등이 GC녹십자헬스케어의 영업, 마케팅 인프라와 결합하는 협력구조다. 양사는 이를 통해 중국에 대한 줄기세포사업을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파미셀 측은 이번 협약을 통해 중국 환자 유치가 활성화되어 줄기세포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의 줄기세포치료제 수요가 높은 데다 GC녹십자헬스케어가 구축하고 있는 의료관광사업 인프라가 탄탄하기 때문이다. GC녹십자헬스케어는 이미 중국 내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국내 종합병원과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고 의료관광 상품기획을 통한 환자유치 등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파미셀 관계자는 "줄기세포치료제 사업 기회를 극대화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이번 사업협력은 GC녹십자헬스케어의 탄탄한 인프라를 바탕으로 줄기세포치료제 매출을 증대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GC녹십자헬스케어 관계자는 "의료관광을 시작으로 줄기세포치료제 사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신뢰할 수 있는 줄기세포치료제를 보유한 파미셀과 협력함으로써 당사의 메디칼투어 사업도 탄력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2018-02-23 15:44:41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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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에스티, 이달비 심포지엄 전국 대장정 마무리동아에스티(대표 강수형)와 한국다케다제약은 22일 오후 포항에서 개최된 심포지엄을 끝으로 지난해 12월부터 전국의 각 도시에서 진행해온 고혈압치료제 '이달비'의 런칭 심포지엄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달비의 런칭 심포지엄은 제품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 및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자 서울을 시작으로 부산, 대구, 대전, 광주, 전주, 포항 등 전국 15개 도시에서 개최됐으며, 각 지역에서 총 1791명의 의료진들이 참석했다. 포항 심포지엄에서는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나득영 병원장이 좌장을 맡고,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배준호 교수의 'Big Change of hypertension guideline after SPRINT Study' 강의와 세명기독병원 김유민 과장의 'New ARB, Edarbi for new hypertension patients' 강의로 진행됐다. 강의에서 동국대학교 경주병원 배준호 교수는 "SPRINT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미국심장협회(AHA)와 미국심장학회(ACC)는 새로운 고혈압 진료 지침을 내놨다"며, "미국 목표 혈압 기준이 한국인에서도 적용이 되는지 검토 및 개별 연구 절차를 밟고 있다"고 말했다. 세명기독병원 김유민 과장은 "이달비는 올메사르탄과 발사르탄 대비 우수한 24시간 혈압 강하 효과를 보였고 안전성 프로파일 측면에서도 대조군 및 위약군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달비(주성분: 아질사르탄 메독소밀 칼륨)는 혈압을 상승시키는 호르몬인 안지오텐신II의 수용체를 억제해 혈압을 낮추는 ARB계열 치료제다. 1, 2기의 고혈압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시험 결과, 이달비는 올메사르탄과 발사르탄 성분 대비 우수한 24시간 혈압강하 효과를 입증했다. 또한 안전성 프로파일 측면에서도 대조군 및 위약과 유사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 동아에스티 관계자는 "이번 전국 런칭 심포지엄을 통해 고혈압치료제 이달비의 우수성과 필요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우수한 혈압강하 효과와 안정성 프로파일을 갖춘 이달비가 선생님들께 새로운 치료옵션을 제공하고, 고혈압으로 환자들의 삶의 질도 개선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다케다제약과 동아에스티는 지난 9일 이달비의 국내 3상 임상 연구를 결과를 발표했다. 평균 진료실수축기혈압이 150~180mmHg인 국내 본태성 고혈압 성인 환자 328명을 대상으로 이달비® 40mg, 80mg과 위약군을 6주간 투여해 유효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비교했다. 이달비는 우수한 혈압 강하 효과를 보였으며 내약성은 위약군과 비교하여 우수하였으며 이상반응도 각 군별 비슷했다.2018-02-23 11:14:24이탁순 -
골골대던 골다공증치료제에 숨 불어넣은 대웅·한독대웅제약과 한독이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에서 구원투수 역할을 완벽하게 해냈다. 제품력에 비해 실적이 미진했던 졸레드론산과 본비바플러스를 상위권에 올려놓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22일 업계에 따르면 골다공증치료제 시장에서 '졸레드론산'과 '본비바플러스'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졸레드론산은 대표적 골다공증 치료 제제인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주사제로, 1년에 1회 주사하는 편의성을 갖췄다. 현재 1년 1회 투여하는 골다공증치료제 주사제는 졸레드론산이 유일하다. 여기에 주사제 가운데는 유일하게 골절 예방에서 치료까지 투여가 가능하다는 장점도 있다. 하지만 이 약은 국내에서 출시 초기 빛을 보지 못했다. 노바티스가 2007년 출시한 이 약은 낮은 매출로 2013년에는 노바티스의 제네릭 계열사인 산도스에 양도·양수됐다. 이름도 아클라스타에서 산도스졸레드론산으로 바뀌었다. 산도스로 이전된 뒤에도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다가 2014년 9월부터 대웅제약이 판매하기 시작하면서 서서히 존재감을 나타냈다. 2015년 매출 96억원을 기록했고, 이듬해인 2016년 114억원으로 블록버스터에 등극했다. 작년에는 127억원으로 선두권에 안착했다. 경구용 치료제의 작년 원외처방액(출처:유비스트)과 비교하면 에비스타(143억)에 이어 2위의 기록이다. 대웅은 작년 10월 산도스로부터 졸레드론산 판권을 인수했다. 이제는 명실공히 대웅제약 간판 품목으로 이름을 알리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1년 1회 투여하는 편의성과 골절예방에서 치료까지 투여가 가능해 종합병원급에서 처방이 급속도로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독이 2015년 7월부터 판매하는 본비바플러스도 이제야 빛을 발하고 있다. 본비바플러스는 과거 드림파마(현 알보젠코리아에 흡수합병)가 개발해 2013년 본비바의 원개발사인 로슈가 국내 판권을 획득하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비스포스포네이트 계열 이반드론네이트 제제 처음으로 비타민D가 결합된 복합제로, 당시 비타민D 결합 비스포스포네이트 제제가 인기를 끌던 시절이라 높은 매출을 기대했다. 하지만 한국GSK가 판매한 2014년에는 원외처방액 23억원, 2015년에는 36억원으로 좀처럼 기지개를 펴지 못했었다. 그러다 2015년 7월부터 한독이 판매에 나서면서 이름값을 하고 있다. 2016년에는 49억원, 작년에는 65억원으로, 경구제 가운데 6위에 랭크됐다. 중요한건 골다공증치료 경구제 상위 10개 가운데 2017년 원외처방액이 성장한 건 화이자의 비비안트와 로슈의 본비바플러스가 유일한데, 두 품목 모두 한독이 판매에 나서고 있다. 비비안트는 한독이 준·종합병원과 의원급에서, 화이자가 종합병원에서 공동 판매하고 있다. 본비바플러스는 한독이 전담 판매한다. 업계 한 관계자는 "본비바플러스는 이반드론네이트-비타민D 결합 복합제로 제품력이 기대됐지만, 초기 프로모션 실패로 시장에서 빛을 보지 못한 케이스"라며 "그마나 한독이 판매를 맡고 나서 상승세를 타고 있는 듯 하다"고 설명했다.2018-02-23 06:15:00이탁순 -
쥴릭노사 또다시 협상 결렬…갈등 재점화조심스럽게 재개됐던 쥴릭파마코리아의 임금협상이 2주만에 최종 결렬됐다. 임금인상률 자체보단 노사갈등의 골이 깊어진 점이 주된 이유로 알려져 난관이 예상된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쥴릭파마코리아는 지난해 말 한국민주제약노조 쥴릭파마지부와 물류센터노조간 개별교섭 방식으로 전환, 협상을 재개했다. 이전까지 복수노조 체제 하에서도 민주제약노조가 대표노조로서 단일화된 창구 역할을 해오던 데서 상황이 달라진 셈이다. 하지만 설 직전까지 시도됐던 집중교섭 기간 중에도 합의점을 찾지 못한 것으로 확인된다. 지난 14일 크리스토프 피가니올 쥴릭파마코리아 대표는 전 임직원들에게 "해를 넘기기 전 노사가 임금협약을 타결해 보고자 작년 12월 11일 집중적인 교섭을 진행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고, 1 월 이후 재개된 교섭에서는 노조의 제안에 따라 본 교섭 및 1:1 교섭을 진행하는 등 교섭 형태를 바꾸어 집중적인 교섭을 했으나 아직까지 결론을 도출하지 못했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쥴릭의 임금협상 갈등은 지난해 10월 본격적으로 수면 위에 올랐다. 9월 집중교섭까지 입장차가 좁혀지지 않음에 따라 서울지방노동위원회 조정 단계로 넘어갔는데, 회사 측이 지노위의 조정안을 거부하며 협상결렬 수순을 밟았다. 이후 사후조정마저 거부되면서 수개월째 진척되지 못하고 있다. 흥미로운 건 다른 회사들과 달리 양측의 요구조건에 큰 차이가 없다는 대목이다. 민주제약노조에 따르면 노조 측은 기본급 3.1% 인상에 일시타결금 150만원, 사측은 3.0% 인상과 일시상여금 100만원을 제시했다. 표면적인 금액차는 50만원 선에 불과하다. 조합원수(115명)를 고려하더라도 5000만원을 웃도는 수준인데, 되레 비금전적 조건이 걸림돌로 작용했다는 전언이다. 장환 민주제약노조 공인노무사는 "지노위의 조정안대로 기본급 3.1% 인상에 일시타결금 150만원을 받아들이고 연차소진에도 동의했다. 다만 물류센터 직원을 비롯한 조합원들에 대한 차별대우를 개선하고, 교섭상대를 바꿔달라고 요구했는데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조합원 대부분이 영업부 소속인 만큼 영업본부장 등 영업부 직원들의 입장을 이해할 수 있는 임원진이 교섭에 임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는 것이다. 그에 맞서 회사 측은 기본급 3.0% 인상과 일시상여금 50만원 또는 기본급 3.0% 인상과 일시상여금 100만원을 지급하는 대신 ▲노사 간 이견에 대한 내부적인 해결 ▲언론에 부정적인 노출 자제 ▲직원들에게 공정한 발전 기회 부여라는 단서조항을 함께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2번째 안을 받아들일 경우 현재 진행 중인 고소, 고발건도 취하해야 한다는 의미다. 참고로 쥴릭파마는 비정규직 6명이 제기했던 근로자지위확인소송 외에도 작년 12월 노조의 정당한 쟁의활동에 대한 지배·개입 사유로 회사 대표 및 임원진 2명이 노동청에 고발돼, 조사가 진행되고 있다. 민주제약노조 쥴릭파마 지부 관계자는 "지난해 말 사장 자택 앞에서 쟁의활동을 벌인 뒤부터 회사 측이 노사협상에 감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전 직원 대상의 공문에서 사장 자녀의 인권을 운운하며 합법적인 쟁의활동을 비방했다. 조합원들에 대한 차별대우는 물론 탈퇴를 종용하는 사례도 비일비재하다"고 주장했다. 해결하려는 의지가 보여주지 않은 채 본질을 호도하고 있어 답답하다는 입장이다. 민주제약노조가 2달여 간 중단됐던 쟁의활동을 재개하기로 결심한 건 이런 연유에서다. 쥴릭파마지부 조합원들은 21일 소집된 임시대의원회에서 회사 측 제시조건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의지를 확인했다. 그 결과 22일 이후 공식행사나 미팅, (영업부의 경우) 출근을 거부하는 등 소극적 쟁의행위에 돌입한 상태다. 다음주부턴 노조위원장이 고객사 앞에서 1인시위를 진행하고, 본사 측에 교섭책임자와 CEO 퇴진을 요구하는 탄원서를 제출하는 등 단계적으로 쟁의활동의 수위를 높여나간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 관계자는 "3월 한달간 쟁의활동을 벌인 뒤에도 협상의 여지가 보이지 않으면 영업부 차원에서 준법영업 투쟁을 벌일 생각이다. 불합리하거나 과도한 판촉행위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라며 "노동자들이 합법적이고 정당한 목소리를 낼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투쟁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2018-02-23 06:14:54안경진 -
판촉활동 위해 평창 올림픽으로 날아간 제약사들'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맞아 제약사들도 이를 통한 판촉활동 전개했다. 홍보관, 이벤트 진행 등 다양한 툴이 활용되는 모습이다. 대원제약은 평창 올림픽 플라자 인근에 대형 포토존을 설치하고 콜대원 마케팅을 진행했다. 콜대원은 대원제약이 출시한 감기약이다. 올림픽 플라자 맞은편에는 콜대원 모양의 대형 오브제와 프로모션 부스가 배치된다. 콜대원의 컬러풀한 이미지를 활용한 포토존은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이 가능하다. 대원제약은 콜대원 모양의 대형 오브제와 행사 부스를 설치하고 소비자 접촉을 늘렸다. 이를 통해 콜대원 판매는 물론 기업 인지도도 확산시키겠다는 의도에서다. 동국제약은 지난 18일까지 동계 스포츠 대전에 활약할 우리 선수단을 응원하는 '댓글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 회사는 기업 블로그 내 '힘내라 코리아 EVENT' 게시판이나, 마데카솔 브랜드사이트의 커뮤니티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원 댓글을 받아 총 100명을 선정해 '수호랑&반다으비 인형(40명)'과, '마데카솔 응원박스'를 증정할 계획이다. 당첨자는 내일(23일) 발표된다. 서울제약은 동계 올림픽 기간 중 강원도를 방문하는 내·외국인 관광객에게 구강 필름형 콜라겐 CH.V(씨에이치브이) 우수성을 알리기 위해 강릉 강원상품관에 홍보부스를 열었다. 강원상품관은 강원도가 평창 동계올림픽을 경제 올림픽으로 만들기 위해 강릉(KTX강릉역 앞)과 평창(눈꽃축제장) 올림픽 페스티벌 파크에 마련한 전시관이다. 명품관, 바이오-식품관, 코스메틱관,의료기기관, 향토공예관 등 총 5개 관에 65개 기업 350품목 내외의 국내 우수 제품이 전시돼 있다.2018-02-22 12:14:54어윤호 -
혈액생검 환자 타그리소 급여는 언제…건정심 좌초혈액생검을 통해 진단받은 환자가 '타그리소'를 급여처방받기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연초 의료행위전문평가위원회를 통과한 혈액생검을 통한 상피세포성장인자수용체(EGFR) 변이 검사법의 복지부 산하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상정이 좌초됐다. 이에 따라 혈액생검의 행위급여 인정은 다음 달 건정심을 바라보게 됐다. 타그리소(오시머티닙)은 한미약품의 '올리타(올무티닙)'와 치열한 약가 경쟁을 거쳐 국내 승인 약 17개월 만에 급여목록에 이름을 올린 3세대 EGFR TKI다. 급여권 진입 후 순탄한 행로가 예상됐었지만 T790M 변이를 확인하는 검사법 중 조직생검만 행위급여가 인정되고 있었고 수가가 책정되지 않은 혈액생검이 타그리소 약제 급여에도 제동을 거는 상황이 됐다. 이는 처방규모의 차이는 있지만 올리타 역시 같은 상황이다. 특히 급여등재 이전부터 타그리소를 복용하던 환자들 중 조직검사가 불가능하거나, 혈액생검을 통해 진단받은 이들이 존재해 불만의 목소리가 제기돼 왔다. 대한암학회 관계자는 "이미 혈액생검은 식약처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으로부터 신의료기술로 승인 받았다. 조속히 행위급여가 인정되고 항암제 처방도 원활히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혈액생검의 급여 인정이 곧바로 타그리소의 급여 인정으로 이어질 지는 지켜 볼 부분이다. 암질환심의위원회에서 신의료기술 평가 등을 통한 혈액생검의 유효성을 인정, 타그리소의 급여 범위 확대 의견을 내놓았다 하더라도 이는 어디까지나 권고사항이다. 한 제약사의 약가담당자는 "정부가 재량으로 별다른 절차 없이 타그리소의 사용 범위를 넓혀줄 수도 있지만, 어디까지나 이는 결국 '급여 확대'의 문제다. 생각보다 절차가 까다로워질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 한편 혈액 생검은 채혈을 통해 혈액 내 암세포 DNA 조각(cfDNA, cell free DNA)을 분석하는 진단법으로 절개 등을 통해 침습적으로 종양에서 조직을 채취해야 하는 조직 생검보다 더 빠르고 간편해 환자에게 부담이 적다는 장점이 있다.2018-02-22 07:07:26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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