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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혈압치료제 시장 포화…이제 3제 복합제 남았다국내 제약사들이 제품을 쏟아내고 있는 고혈압치료제 시장은 경쟁심화로 정체현상을 빚고 있다.주요 제품의 성장세가 멈춰버린 단일제는 물론 최근 몇년간 고속성장을 보이던 ARB-CCB 복합제 시장도 후발약물 출현에 포화상태다.이런 가운데서도 작년 신제품이 대거 등장했다. ARB 신약 '이달비'를 비롯해 칸데사르탄-암로디핀 복합제, ARB-CCB-이뇨제 3제 복합제들이 올해 고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3제 복합제 시장은 세비카HCT가 홀로 고공성장 중이어서 고혈압치료제 시장의 마지막 남은 블루오션으로 인식되고 있다.고혈압 진단기기와 약제(사진출처:클립아트코리아)29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를 통해 2017년 주요 고혈압치료제 원외처방 시장을 분석한 결과, 단일제는 마이너스 성장했고, ARB-CCB 복합제 시장은 신제품 출현에도 불구하고 1% 성장에도 못미쳤다.그만큼 시장이 포화상태라는 반증이다. 고혈압치료제 시장 대부분의 오리지널은 독점권이 만료된 상황이다. ARB, CCB 등 주요 단일제 성분뿐만 아니라 대세로 자리매김한 ARB-CCB 복합제도 2016년 12월 트윈스타 제네릭 출시로 대부분 경쟁체제로 돌아섰다.그나마 최근 국내 제약사들이 출시되는 품목들이 독점권을 갖고 있는데, 대부분 비슷한 계열이거나 다른 제약사들과 공동 출시하면서 아직 기대치에는 못미치고 있다.단일제 주요품목 올(ALL) 마이너스...카나브도 하락ARB(안지오텐신Ⅱ 수용체 차단제) 계열과 CCB(칼슘채널차단제) 계열로 대표되는 단일제 시장은 주요 제품이 모두 마이너스 성장했다.국산신약 프리미엄과 독점권을 바탕으로 성장을 지속해오던 보령제약 '카나브(피마살탄)'도 2017년에는 전년대비 6.0% 하락한 380억원을 기록했다. 보령제약이 카나브뿐만 아니라 피마살탄 복합제인 듀카브, 투베로 등에도 집중하면서 매출이 분산된 측면이 있어 보인다.단일제로만 한정하면 화이자 '노바스크(암로디핀)'가 572억원(전년비 -4.6%)으로 1위를 유지한 가운데 '카나브', 노바티스 '디오반(발사르탄, 265억원)', AZ '아타칸(칸데사르탄, 255억원)' 순으로, 상위권 순위변동은 없었다.국산 암로디핀, 발사르탄 등 2010년 전후에 나온 후발주자들도 오리지널과 똑같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데, 그동안 시장이 ARB-CCB 복합제로 쏠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주요 ARB계열 단일제 2017년 원외처방액(유비스트, 원, %)주요 CCB계열 단일제 2017년 원외처방액(유비스트, 원, %) 주요 베타블로커 계열 및 ACEi 계열 아서틸 2017년 원외처방액(유비스트, 원, %)이런 상황에서 오랜만에 ARB 계열 신약도 나왔다. 지난해 12월 급여 출시한 이달비(성분명 : 아질사르탄메독소밀칼륨, 수입 다케다, 판매 동아ST)가 그 주인공. 이달비는 임상에서 증명된 경쟁약물 대비 우수한 24시간 혈압강화 효과를 어필하며 시장을 정조준하고 있다. 특히 작년 미국이 스프린트 연구를 바탕으로 고혈압 진단 기준을 수축기혈압 130mmHg 이상 또는 이완기혈압 80mmHg 이상으로 낮춘 점을 마케팅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달비는 스프린트 연구에 사용된 약물로도 유명하다. 과연 이달비가 포화상태 시장에서도 카나브처럼 고공실적을 올릴지 주목된다.ARB-CCB 복합제 '정체'…국내 제약사 흥행몰이고혈압 치료의 대세로 자리잡은 ARB-CCB 복합제도 이제 포화상태에 이르렀다. 2016년 12월 트윈스타 제네릭 출현으로, 주요 상위권 약물이 모두 경쟁체제에 돌입했다. 이러면서 트윈스타, 아모잘탄, 엑스포지, 세비카 4대 약물이 모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했다.가장 하락률이 큰 품목은 제네릭이 등장한 트윈스타. 811억원으로 이 분야 1위를 기록했지만, 전년대비 16.9% 감소하며 4대 약물 중 가장 하락폭이 컸다.한미약품 아모잘탄이 639억원으로, 작년에 이어 2위를 차지했고, 노바티스 엑스포지가 623억원, 다이이찌산쿄 세비카 429억원으로 상위권에 포진됐다. 4대 ARB-CCB 약물은 노바스크를 제외한 단일제 품목보다 모두 실적이 높다. 그만큼 시장에서 가장 인기가 있다는 반증이다.주요 ARB-CCB 복합제 2017년 원외처방액(유비스트, 원, %)이에 국내 제약사들도 후발품목들을 잇따라 출시해 열매를 따먹고 있다. 보령제약 듀카브가 91억원으로 출시 2년차만에 블록버스터 고지 앞에 섰고, CJ헬스케어 마하칸도 56억원으로 시장안착에 성공했다는 평가다.마하칸과 동일성분 약물인 칸타벨(종근당)이 29억원, 칸데암로(신풍제약)가 17억원을 기록했다. 칸데사르탄-암로디핀 약물은 지난해 녹십자, 한올바이오파마, 동광제약도 허가받으며 시장을 확장중이다.고혈압-고지혈증, 3제 복합제 여전히 성장중...후발주자들 집중칸데사르탄 조합 복합제는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에도 새로 선보이고 있는 중이다. 작년 5월 알보젠코리아 로칸듀오를 시작으로, 투게논(동아ST), 로타칸(녹십자), 콤비로칸(환인제약)이 허가받아 올해 본격적으로 매출을 끌어올릴 계획이다.주요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및 3제 복합제 세비카HCT 2017년 원외처방액(유비스트, 원, %)고혈압-고지혈증치료제 시장은 유한양행 듀오웰이 전년대비 25.4% 오른 173억원을 기록하는 등 아직 성장여지가 남아있는 시장으로 평가된다. 주요 8개 품목의 실적 합계도 942억원으로 전년대비 11.5% 상승했다. 다만 1, 2위 화이자 '카듀엣'과 한미약품 '로벨리토'가 소폭 하락했는데, 이 시장도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분석이다.여지껏 경쟁이 없고, 홀로 시장을 개척하던 분야는 ARB-CCB-이뇨제의 3제 복합제이다. 다이이찌산쿄의 세비카에이치씨티가 2012년 9월 허가 이후 마땅한 경쟁자없이 성장을 지속했다. 작년에도 288억원으로 15.7% 상승했다.하지만 작년 국내 3제 복합제들이 쏟아져나오면서 올해는 시장구도에 변화가 예상된다. 한미약품 아모잘탄플러스, 일동제약 투탑스플러스가 작년 하반기 출시됐고, 유한양행, 보령제약도 제품을 선보일 예정이다.제약회사 고혈압약제 마케팅 담당자는 "3제 복합제는 용량조절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최근 고혈압치료제 중에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며 "하지만 작년부터 국산 3제 복합제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마지막 남은 블루오션으로 불린 3제 복합제 시장도 포화상태까지 시간문제라는 평가가 대부분"이라고 전했다.2018-01-29 06:15:00이탁순 -
현대인의 고민 '腸 건강'...약국 역할과 상담 노하우28일 비우자장 론칭심포지엄에는 100여 명의 약사들이 참석했다. 현장 | 제노포커스 '비우자腸' 론칭심포지엄같은 음식을 먹어도 누군가는 소화를 잘 시키지만, 누군가는 복통이나 복부 팽만감과 같이 불쾌한 소화기 증상을 호소한다. 혹은 같은 양의 식사를 하고도 남들보다 쉽게 살이 찌는 사람이 있다.이 같은 다양성은 '체질 차이'란 명목 아래 오랜 기간 방치돼 왔다. 휴먼게놈프로젝트조차 밝혀내지 못했던 장질환의 근본 원인이 베일을 벗은 건 '장내미생물(microbiome)' 연구가 급물살을 타면서부터다.오늘날 현대인은 효소결핍과 산화스트레스, 장누수(leaky gut syndrome), 장내 독소 축적 등 장건강에 악영향을 미치는 생활환경에 노출돼 있다. 소화기질환부터 자가면역질환, 대사질환, 신경정신질환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만성질환의 원인이 효소부족으로 인한 장내 염증이라는 연구 결과도 쏟아져 나온다. 현대인, 특히 쉴 틈 없는 직장생활과 육아피로, 잦은 다이어트 등으로 복부 불편감을 호소하는 여성들에겐 약사들이 어떤 조언을 해줄 수 있을까.28일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열린 제노포커스 주최 '비우자장 론칭심포지엄'에는 이 같은 고민을 가진 개국 약사 100여 명이 가득 자리를 채웠다.맞춤효소 전문회사가 처음 선보이는 '장건강젤리'제노포커스는 2000년 4월 한국생명공학연구원에서 스핀오프된 회사로, 국내에서 보기드문 맞춤효소 전문회사다. 갈락토올리고당(GOS) 제조용 효소 '락타아제 B'를 세계에서 두 번째로 개발했으며, 국내 최초로 FDA로부터 GRAS(Generally Recognized As Safe) 인정을 받아 미국, 유럽, 중국 등에 수출하고 있다.(왼쪽부터)정강희 약사와 이언 박사, 김의중 대표 '비우자'는 제노포커스가 이달 초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여작(女作)'을 통해 선보인 장건강 젤리로, 한국 여성에 특화된 제품이다. 국내 출시된 프리바이오틱스 중 유일하게 락타아제 B로 만든 'GOS'가 첨가됐고, 식이섬유를 85% 이상 함유하고 있는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이 4000mg 함유됐다는 점에서 차별성을 갖는다. 타사 동일 카테고리 제품과 비교할 때 33% 증량된 수치다. 그 외에도 빈혈과 변비에 효과가 있고, 위장운동에 도움이 되는 매실 농축액과 유산균사균체, 여성에게 좋은 D-피니톨 등이 부원료로 포함됐다.개회사를 맡은 김의중 제노포커스 대표는 "저를 포함해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장이 나빠 고생하지 않나. 효소 개량과 생산공정을 개발해 다양한 효소사업을 추진하던 중 소비자들에게도 효소 관련 제품들을 출시해 건강증진에 기여하고자 했다"며, "비우자를 필두로 확실한 과학지식 기반에 입각한 장건강 특화제품을 개발해서 합리적 가격에 공급할 생각"이라고 밝혔다.제노포커스를 소개 중인 김의중 대표 비우자 론칭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선 정강희 약사(대치필리아약국)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이언 박사(가천대길병원 인공지능병원 추진단장)가 특별강연 연자로 초청됐다.이 박사는 "4차혁명 시대를 맞아 보건의료시스템의 대규모 개편이 예고되면서 인공지능에 의해 대체될 직업군으로 의약사가 함께 거론된다"며, "이럴 때일수록 인공지능을 통한 의약사간 협업이 중요하다. 약사들이 직접적인 환자치료와 환자교육 등에 더 많이 개입하고 진료팀의 유효한 구성원이 될 때, 환자안전이 지켜지고 인공지능이 대체할 수 없는 고유영역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당부했다.'제3의 장기' 장내미생물…"불균형 시 만성질환 유발"우리 몸에 사는 미생물의 유전정보 전체를 일컫는 장내미생물은 오늘날 '제 3의 장기'라 불리며 4차 산업혁명 시대 신성장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다. 자그마치 30억불이 투자됐던 휴먼게놈프로젝트가 '모든 인간들의 DNA 염기서열은 99.9% 동일하고 개인차는 0.1%에 불과하다'는 결과물을 내놓은 데 반해 장내 존재하는 미생물 균총이 1만여 종에 이른다는 사실이 밝혀진 덕분이다. 오랜 기간 미스테리로 남았던 질병의 다양성은 이제 장내미생물로 설명된다.제노포커스의 기획이사로서 비우자를 개발한 염도영 박사에 따르면 인체 유전자 종류의 360배에 달하는 유전자 산물이 존재하는데, 이들이 개인차의 80~90%를 좌우한다. 물질대사 측면에서는 간보다 대사기능이 100배 이상 높으며, 복용한 약물의 대사나 생체이용률과 관련되는 등 새로운 기능이 밝혀질수록 장내 미생물 균총의 항상성은 나날이 중요해지고 있다.장내 미생물 구성이 바뀌어 장내 불균형(dysbiosis)을 초래할 경우 소화기질환과 대사관련 질환, 자가면역질환, 암 등 여러 질병이 생기게 된다는 건 어느덧 기정사실화 된 개념. 최근에는 장관 내 신경조직과 뇌가 연결되어 있다는 장뇌축(gut-brain axis) 이론을 통해 신경정신질환이나 행동장애도 장내 미생물 균총 이상과 연관된 것으로 밝혀지기에 이르렀다.염도영 기획이사제노포커스가 출시한 비우자에 갈락토올리고당(GOS) 성분을 포함시킨 원리도 이 같은 과학지식에 기반한다. 모유면역 증강물질로 알려진 모유올리고당(HMO)과 구조적으로 가장 유사한 GOS를 함유시킬 경우 좋은 유산균만을 선택적으로 증식시켜, 현대인의 장 건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GOS는 병원균 감염과 식중독, 알러지, 아토피피부염 등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 분유 등에 사용돼 왔는데, 최신 연구들에서는 식욕을 억제하고 체내 염증을 완화시켜 비만 측정지표를 개선하고 장의 염증을 완화하는 한편 칼슘의 체내 흡수율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염 이사는 "장누수와 산화스트레스, 장내 독소축적이 불가피한 생활환경에 노출된 현대인들은 유산균 복용만으로 장 건강을 유지하는 데 한계가 있다. 체내 유익균만을 선택적으로 증식하는 효과가 있는 GOS를 단독으로 섭취하거나 유산균과 함께 먹으면 장내 미생물 균총을 건강하게 회복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며, "유산균과 이들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를 함께 조합한 '신바이오틱스(Synbiotics)' 개발이 활발한 것도 그러한 이유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아울러 "제노포커스는 대부분의 만성질환이 장누수, 장내 독소축적, 산화스트레스, 효소결핍 등에 기반한다는 점에 착안해 증상 자체보다 원인질환 치료에 목표를 둔 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확실한 과학지식 기반에 입각해 본사 직원과 가족들도 직접 제험하는 수준의 효능을 가진 제품을 적정 가격에 공급한다는 3가지 원칙을 고수한다"고 덧붙였다.약사강사 콘테스트 출신 3인방이 전한 3가지 노하우장건강에 유익한 제품이 나온들 환자들이 복용하지 않는다면 아무 소용없는 법. 이날 2부 순서에선 데일리팜 약사강사 콘테스트에서 예선과 본선을 거쳐 100:3의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약사강사 3명이 연자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비우자와 장건강을 주제로 강의 중인 이동규 약사 먼저 경기도 오산에서 30년간 약국 매약에 온 힘을 쏟아온 이동규 약사(오산21세기 동규약국)는 비우자와 같은 장건강관련제품 상담에 응용할 수 있는 학술적인 내용의 주제 발표를 맡았다. 이 약사는 "프로바이오틱스를 꾸준히 먹고 있는데도 효과가 없는 것 같다"거나, "먹을 때만 잠깐 효과가 있고 지속적인 효과는 없는 것 같다"는 환자들에게 학술적으로 접근할 수 있는 상담 팁을 전수했다.프로바이오틱스만으로 효과를 보지 못하는 환자들을 방치할 경우 당장은 제품이 많이 팔릴지 몰라도 재구매율이 떨어진다는 게 이 약사의 지적. 이럴 때 비우자 같은 장건강 젤리를 병용하면 도움을 줄 수 있다.이 약사는 "비우자에는 식이섬유의 일종인 난소화성말토덱스트린이 4000mg이나 함유돼 있어 다이어트로 배변활동이 좋지 않거나 식생활이 불규칙한 여성, 장기능이 미숙하거나 배변활동이 좋지 못한 어린이에게 권할만 하다"며, "그 외에도 몸에 유익한 유산균만 선택적으로 증식시키는 프리바이오틱의 일종인 갈락토올리고당과 근육에 쌓인 젖산을 분해해 피로를 풀어주고 칼슘 흡수를 촉진하는 매실, 폐경여성에게 좋은 D-피니톨 등이 포함돼 있다. 유산균 사균체의 적응증에 해당하는 아토피피부염과 피부건조증, 지루성피부염, 주부습진 등을 호소하는 이들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다"고 조언했다.이정아 약사용산역 아이파크몰에서 매약전문약국을 운영한지 5년차라는 이정아 약사(용산 우리약국)는 POP를 직접 만들어 약국 디스플레이에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노하우로 참석자들의 호응을 얻었다.POP란 소비자가 제품을 접하는 순간 바로 구매하도록 만드는 기법을 일컫는 마케팅 용어다. 즉 시각적 효과를 극대화해서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이는 게 관건인데, 매번 대행업체들에 의뢰하기는 부담스럽고 제약사에서 받은 판촉물을 그대로 진열하자니 통일감이 없어 어지러워 보일 수 있다. 이 약사가 POP를 직접 제작하기로 결심한 것도 이러한 고민 때문이었다.색깔 있는 A4 용지를 구매한 다음 약국의 프린터를 활용해 출력하고, 반응이 없으면 즉각 교체가 가능해 꽤나 유용하단다. 비우자를 예로 든다면, "유산균을 먹어도 효과가 없나요? 유산균도 먹이가 필요해요, 식물성 식이섬유와 올리고당이 필수, 하루 1포 맛있는 젤리로 장관리 하셔요"라거나 "장내 세균이 건강을 결정한다. 면역력이 약하거나 알레르기가 있는 분, 피부 트러불이 자주 생기는 분, 물만 먹어도 살이 찌는 분" 등의 문구를 POP로 활용할 수 있다.이 약사는 "환자가 먼저 물어보게 만드는 게 POP 제작의 핵심이다. 잊고 있던 것을 생각나게 만들거나 약국에서 이런 것도 판매하나 싶은 제품들도 소개할 수 있다"며, "건조한 겨울철에 많이 팔리는 발크림도 "노출의 계절을 강조하는 POP 문구만으로 여름에 더 많이 팔리게 할 수 있다. 내일이라도 직접 만들어서 약국 디스플레이에 활용해보시길 권한다"고 말했다.송정은 약사가 비우자 상담 노하우를 소개 중이다. 마지막으로 부산 삼산에서 먼 발걸음을 한 송정은 약사(부산휴플러스약국는 즉석에서 환자와의 역할극을 펼치며 좌중을 사로잡았다. 송 양사가 강조한 매약 노하우는 직접 먹어보고 효과를 체험해보라는 것.송 약사는 "재구매를 유도하려면 효과가 좋은 제품을 판매해야 한다. 약사가 직접 먹어보고 효과를 확인해야만 자신있게 권할 수 있고 신뢰감이 쌓인다"라며, "약사 본인이나 가족들의 생생한 경험이 있으면 상담은 물론 POP 문구에도 활용 가능하다. 효과를 기반으로 제품가격을 책정하는 것도 좋은 전략"이라고 강조했다.2018-01-29 06:14:59안경진 -
유통업계, 일련번호제도 협의 지지부진 '우려'지난해 행정처분 유예 결정이 내려진 일련번호 제도가 시행 7개월 째 표류하고 있다.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일련번호 제도 시행을 위한 후속 작업이 진전을 보이지 못하고 있다. 병원과 약국 등 제도의 주요한 한 축인 요양기관 참여가 미진한데다 유통업계가 선결 과제로 요구한 2D·RFID 병용 부착 등 논의가 지지부진한 것으로 전해졌다. 묶음번호 시범사업도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유통업계는 병원협회와 약사회 등 요양기관이 일련번호 제도에 대해 여전히 무관심하다고 토로하고 있다. 정부에서 실무 회의와는 별도로 각 단체 결정권자가 참여하는 광범위 협의체를 병행 운영하고 있음에도 실제 지난 7개월 간 병협과 약사회, 의협 등 의약단체 참여 회의는 단 한 차례에 불과했다는 것이다.일련번호 실무회의에 참석 중인 유통업계 한 관계자는 "일련번호제도 안착을 위해서는 제약과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현안을 해결하고, 요양기관 참여와 협조가 절실하다"며 "실제 의약단체들이 포함된 본회의는 한 번 열렸고, 당시 회의도 상견례 수준으로 별다른 논의가 이뤄지지 못했다"고 지적했다.유통업계가 요구한 선결 과제 해결도 물음표다. 유통업계는 일련번호 보고 의무화와 관련해서 ▲의약품 묶음번호(Aggregation, 어그리게이션) 의무화 ▲2D바코드·RFID 표준화 등을 요구했다. 묶음번호 시범사업은 이중 빠르게 진행 중이지만 연기가 불가피해보인다. 시범사업에 참여할 제약사 8곳의 선정을 정부에서 완료했지만 유통업체 결정에는 어려움을 겪고 있기 때문이다.심평원은 유통협회 선거로 인해 업체 추천이 어렵다는 입장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차기 유통협회장 선거에 나선 임맹호·조선혜 후보 모두 일련번호 폐지를 주요 공약으로 내걸고 있어 선거가 끝나도 시범사업 참여업체 선정이 원활히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아울러 제약사간 2D바코드·RFID 표준화 방안도 접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태로 알려졌다.국회에서는 복지부와 유통업계 관계자들을 불러 제도 시행의 문제점을 다시 한 번 검토할 계획으로 알려진다.유통업계 또 다른 관계자는 "국회에서 일련번호 제도가 무리하게 진행되고 있다고 보고 있다. 복지부와 유통업체 관계자를 불러 상황을 파악하려는 것으로 안다"며 이런 상태가 지속되면 유예기간 내에 해결책을 내놓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한편 의약품 일련번호 제도는 제약사에 이어 2017년 7월 1일 의약품 유통업체를 대상으로 시행됐다. 이와 함께 행정처분 면제 기간이 1년 6개월 늘어났다.2018-01-29 06:14:50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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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 오리지널 영입 러시…빈약한 제품개발의 현실국내 제약사들이 외형성장을 위해 연초 외부 오리지널 제품 영입에 열중하고 있다.26일 영진약품은 보령제약과 불안장애치료제 '부스파정'에 대한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부스파정은 보령제약이 2008년 비엠에스로부터 판권을 들여온 오리지널 제품으로, 작년 원외처방액(출처:유비스트) 실적은 40억원을 기록했다.영진은 이 제품의 유통을 전담하고, 영업 및 마케팅은 보령과 함께 진행하기로 해 이로인한 추가매출이 기대되는 상황이다.영진은 지난 17일에는 먼디파마와 천식치료제 '플루티폼' 공동판매 계약도 체결했다. 플루티폼이 작년 31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는데, 영진은 의원 및 일부 준종합병원 영업 마케팅을 맡을 예정이다. 영진은 2016년부터 박수준 사장이 임명된 후 외부 오리지널약물 도입이 부쩍 늘었다.한독은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 판매를 다시 맡게 됐다. 한국릴리와 전략적 판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시알리스 판매를 전담하게 된 것. 한독은 이미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5년 5월까지 약 5년여간 시알리스를 판매한 경험이 있다.시알리스는 2015년 특허만료 이후 제네릭 진입으로 고전하고 있는데, 한국릴리는 부진타파를 위해 다시 한독과 손을 잡았다. 시알리스는 작년 90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 전년대비 12.3% 실적이 하락했다. 한독은 100억대 블록버스터 합류로 외형성장과 동시에 기존 비뇨기과의약품의 처방증대 시너지효과도 기대하고 있다.보령제약은 베링거의 신규 항응고제(NOAC) '프라닥사'를 올해부터 판매하고 있다. 프라닥사는 작년한해 186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한 블록버스터 약물로, 보령제약은 제품영입에 따른 외형확대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보령은 최근 프라닥사를 팔던 베링거인겔하임 MR 11명을 영입하며 판매활동에 불을 붙이고 있다.일동제약은 지난 25일 노바티스 대상포진치료제 '팜비어'의 판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팜비어는 작년 58억원의 원외처방액을 기록했다. 일동은 금년내에 노바티스로부터 국내 허가권을 양수하고, 기술이전 등을 통해 팜비어를 자체 생산·판매한다는 계획이다.동아ST는 작년 허가받은 다케다의 고혈압치료제 '이달비'를 올해부터 본격 판매하고 있다. 이달비는 아질사르탄메독소밀칼륨 성분의 신규 ARB(안지오텐신II 수용체 차단제) 계열 항고혈압제로, 작년 12월 급여 출시됐다.국내제약사들은 오리지널약물을 확보함으로써 올한해 외형성장에 대한 기대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제품개발이 아닌 외부제품에 의존한다는 비판도 받고 있다.제약업계 한 관계자는 "의약품 시장에 신약 품귀현상에 따라 이미 실적이 증명된 오리지널약물은 귀한 매물로 통한다"며 "국내 제약사들이 외형성장을 뒷받침 할만한 마땅한 개발제품이 없어 이런 외부 오리지널 영입에 더 집중하는 분위기"라고 전했다.2018-01-27 06:14:57이탁순 -
신풍, 광주·부산 개원의 초청 칸데암로 심포지엄 진행신풍제약(대표 유제만)은 지난 18∼19일 양일간 광주, 부산에서 지역개원의들을 대상으로 국내 최초의 칸데사르탄-암로디핀 항고혈압 복합제 개량신약 '칸데암로정 Satellite Symposium'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날 연자로 나선 강동성심병원 이준희 교수(광주심포지엄)와 부산대병원 홍택종 교수(부산심포지엄)는 작년 11월에 발표된 2017 ACC/AHA Guideline을 현재 대한고혈압학회 고혈압진료지침과 비교하면서 앞으로 일선개원의에게 고혈압치료의 방향성을 제시했다. 또한 SCI급 국제학술지인 Clinical Therapeutics에 등재된 칸데암로정 2상 임상결과를 소개하며 유효성과 안정성을 제시했다,심포지엄 좌장으로 참석한 김형원 원장(광주,김형원내과)과 최원락 원장(부산,최원락내과)은 CHARM , SCOPE, TROPHY 그리고 DIRECT Study를 통해 혈압조절 및 심혈관 보호 작용이 검증된 Candesartan과 대표 CCB성분인 Amlodipine의 복합제인 칸데암로정은 우수한 목표 혈압 달성률과 반응률을 나타냈고, 단일제 대비 칸데암로정 고용량에서도 부작용이 경미해, 고혈압치료에 있어서 중요한 제품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했다.신풍제약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자체연구로 개발된 칸데암로정이 임상적인 유의성을 평가 받은 것에 대해 자부심으로 더 많은 고혈압환자들이 치료효과를 경험할 수 있도록 꾸준한 임상결과를 통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할 것"이라며 "또한 칸데암로정 심포지엄은 지난달 11월 대구를 시작으로 1월 광주와 부산, 제주, 3월 서울과 청주 등 전국적으로 진행하는 등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2018-01-26 10:30:35이탁순 -
아이큐어, 미국 제약사 '아보메드'와 유통계약 체결경피 약물전달시스템 TDDS (Transdermal Drug Delivery System) 전문업체인 아이큐어는 지난 25일 자사 개발 제품인 통증 완화에 쓰이는 패취제의 미국내 판매 및 유통을 위해 미국 제약회사인 아보메드(ArborMed Pharmaceuticals)와 유통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미국내 경피 약물전달시스템 관련 시장 크기는 2016년 기준 약 10.2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보메드에서는 이번 계약 제품의 미국내 허가 획득 및 판매 활동에 대한 모든 책임을 부담하기로 했다고 아이큐어 측은 설명했다.아보메드의 CEO인 Dr. Manish Singhal은 "아이큐어의 경피 전달 시스템에 대한 연구 개발력과 제품 파이프라인은 우리로 하여금 미국 시장내 제품들을 출시하는 것을 목표로 삼는 데 이상적인 파트너가 됐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아이큐어와 긴밀히 협력해 미국내에서 제품들의 허가 획득과 성공적인 출시를 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아이큐어 관계자는 "이번 계약으로 인해 당사의 패취제 개발 및 제조 역량에 대해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인정받게 됐으며, 현재 진행되고 있는 cGMP급의 완주 제2공장이 완공되면 미국 시장내에서의 제품 수요를 충분히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계약으로 인해 당사 제품들의 선진 시장 진입이 본격적으로 시행되는 시기가 도래했다"고 덧붙였다.2018-01-26 10:18:08이탁순 -
영진, 불안장애약 보령 부스파정 공동판매…유통전담영진약품(대표 박수준)과 보령제약(대표 최태홍)은 지난 22일 불안장애 치료제 '보령부스파정'(성분명: 부스피론)의 국내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했다.이번 계약에 따라 영진약품은 유통을 전담하며, 모든 병·의원을 대상으로한 영업 및 마케팅은 양사가 공동으로 담당하게 된다.보령부스파정은 시냅스의 5-HT1A 수용체에 작용해 세로토닌의 활동을 정상화시켜 불안장애를 치료한다. 특히, 남용이나 의존성을 유발하지 않으면서도 범불안장애(GAD) 환자의 증상을 완화시키는 약물로, 미국 BMS에서 개발해 1986년 FDA 승인을 받은 이후 보령제약이 한국비엠에스제약으로부터 2008년도에 판권을 들여온 오리지널 제품이다.양사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쉽을 통해 '보령부스파정'의 시장 확대와 함께 중추신경계(CNS) 분야에서의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최태홍 보령제약 대표는 "중추신경계 분야의 우수한 영업력을 갖춘 믿음직한 파트너인 영진약품과 함께 할 수 있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공동판매를 통한 시너지 효과로 시장 확대의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박수준 영진약품 대표는 "우수한 '보령부스파정'의 도입을 통해 영진약품의 전문적인 CNS 사업부의 역량을 더욱 강화하고, 양사간의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창출하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이번 파트너쉽으로 향후 양사가 더욱 협력적인 관계로 발전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2018-01-26 10:07:27이탁순 -
일동, 노바티스 대상포진치료제 '팜비어' 판권 도입대상포진치료제 팜비어일동제약이 노바티스의 대상포진치료제 '팜비어'의 국내 판권을 확보했다.이 회사는 올해부터 바이러스성포진치료제 팜비어(팜시클로비르)의 마케팅·영업 활동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팜비어는 대상포진 바이러스 감염증, 생식기포진 감염증의 치료 및 재발성 생식기포진의 억제에 사용하는 전문의약품이다.특히 국내에서 대상포진 바이러스 감염증에 대한 경구용 치료제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팜시클로비르 제제들 중 점유율 및 매출액 1위 제품으로, 2016년 62억 원의 매출액(IMS헬스 데이터 기준)을 기록했다.이번 판권 계약과 함께 일동은 금년 내에 노바티스로부터 팜비어 전문의약품에 대한 국내 허가권을 양수하고, 향후 기술이전 등을 통해 팜비어를 자체 생산·판매하는 데 합의했다.회사 관계자는 "팜비어는 동일 성분 시장에서 오리지널이자 1위 브랜드로, 다수의 임상연구 데이터와 사용례 등이 축적된 치료제이다"라고 설명했다.2018-01-25 11:51:15어윤호 -
한독, 다시 '시알리스' 판매 맡아…릴리와 계약체결한독이 다시 발기부전치료제 시알리스 판매를 맡게 됐다.한독(회장 김영진)은 한국릴리(대표 폴 헨리 휴버스)와 발기부전 및 양성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알리스®정 (성분명: 타다라필, 이하 시알리스)'의 국내 판매에 대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앞으로 한독은 '시알리스'의 국내 유통 및 마케팅, 영업 활동을 전담하게 된다.한독은 지난 2010년 7월부터 2015년 5월까지 릴리와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고 시알리스 국내 판매를 진행한 바 있다.시알리스는 대표적인 남성 비뇨기과 질환인 발기부전과 양성전립선비대증 징후 및 증상 치료에 대해 적응증을 승인 받은 치료제이다. 회사 관계자는 "지난 2003년 국내 출시된 시알리스는 제한적이던 발기부전 및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새로운 옵션을 제공하고 환자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해 왔다"고 말했다.한독은 그 동안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자트랄XL정'과 과민성방광 치료제 '토비애즈 서방정'으로 비뇨기과 비즈니스에서 전문성을 쌓아왔다. 발기부전 치료제 '시알리스'가 더해지며 비뇨기과 환자들에게 보다 다양한 치료 옵션을 제공하는 한편, 해당 분야에 대한 시장 경쟁력 강화 및 리더십을 공고히 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전했다.김영진 한독 회장은 "한독과 한국릴리는 2010년부터 5년여 동안 시알리스의 코마케팅을 함께 해온 바 있다"며 "이번 계약으로 시알리스를 다시 담당하게 돼 매우 기쁘고 국내 마케팅과 영업을 한독이 단독으로 담당하게 된 만큼 더욱 더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폴 헨리 휴버스 한국릴리 대표는 "시알리스는 치료 옵션이 제한적이던 발기부전 및 전립선비대증에 새로운 치료 옵션을 제공하며 환자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켰다"며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양사는 국내 보건의료전문가에게 양질의 임상정보를 전달하고 의약품이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2018-01-25 09:46:53이탁순 -
한국팜비오, 면역억제제 '아자비오' 출시백혈구 감소증 등 골수억제 부작용을 줄이고 조제의 불편함을 개선시킨 면역 억제제가 나왔다.한국팜비오(회장 남봉길)는 25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류마티스 관절염, 루푸스, 다발성 경화증 등 자가 면역 질환과 신장 이식 환자 면역 치료제인 아자비오정(25mg, 50mg)을 발매했다고 밝혔다.아자비오정의 주성분인 아자치오프린(Azathioprine)은 백혈병과 류마티스 관절염 및 다른 전신염증질환을 치료하는 데 사용되는 면역억제제로서 자가 면역 질환 환자의 비정상적 면역 기능 활성 억제, 신장 이식 환자 거부 반응 예방에 중요한 치료 옵션으로 제시되고 있다.그러나 용량 의존적으로 골수억제(백혈구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와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초기에 저 용량으로 시작해 점진적 증량 방식이 필요하나 지금까지의 시판 제품들은 모두 50mg 단일 제형으로 돼있어 환자 투약에 불편함이 있었다.아자비오정은 국내 최초로 25mg 저용량과 50mg 고용량 제형 두 가지로 출시돼 환자별 점진적 증량이 가능하며 투약 시 분할 투여해야 했던 조제의 불편함도 개선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팜비오 관계자는 "현대인 생활 패턴 변화에 따라 크론병, 궤양성 대장염 등 자가 면역 질환 국내 유병율 증가로 면역 억제제 시장 또한 의존적으로 성장 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2018-01-25 09:33:39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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