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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 사포그릴레이트 서방정 '안플원', 자체 생산 재추진만성동맥폐쇄증치료제 시장에서 큰 규모를 자랑하는 사포그릴레이트 서방제제가 기존 품목의 자체 생산 전환과 제네릭 출시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특히 이 제제 가운데 가장 높은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는 대웅제약 '안플원'이 홀로서기를 준비하고 있어 주목된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안플원은 최근 자체 생산 전환을 위한 생물학적동등성시험을 승인받았다. 안플원은 작년에도 자체 생산 전환을 추진했지만 지연되면서 두번째 생동시험에 돌입하게 됐다. 지난 2015년 1월 허가된 안플원은 기존 사포그릴레이트 제제의 1일 3회 복용법을 1일 1회로 개선한 서방제제다. 당시 대웅제약뿐만 아니라 드림파마(알보젠코리아로 흡수합병), SK케미칼, CJ헬스케어, 제일약품도 동시에 허가를 받았다. 모두 알보젠코리아로부터 위탁생산을 통해 제품을 공급받았다. 작년부터 수탁사들은 알보젠코리아와 위탁생산 계약만료가 임박하면서 자체 생산 전환을 추진했다. 이를 통해 수익률 향상도 기대했다. 이에 씨제이헬스케어는 '안플레이드SR'의 자사 생산 전환을 작년 5월 완료하며 자체 품목을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대웅제약과 제일약품도 자체 생산 전환을 위한 생동성시험을 승인받았다. 하지만 대웅제약은 작년 하반기로 계획했던 자체 생산 전환 추진이 지연되면서 올해 다시 생동성시험을 승인받고 재추진에 나선 것이다. 자사 생산으로 전환되면 공급단계 축소로 제품 수익성도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작년 유비스트 기준 안플원의 원외처방액은 158억원으로, 경쟁 제품 대비 1위를 차지했다. 안플원은 출시 이후 꾸준히 성장을 지속하고 있어 올해는 더 높은 매출이 예상되고 있다. 다만 사포그릴레이트 서방제제가 지난 1월 22일 PMS가 만료되면서 제네릭사의 진입이 예고돼 경쟁심화로 매출상승을 지속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다. 이미 지난 1월 식약처에 23개사가 사포그릴레이트 서방제제에 대한 허가를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제제특허에 대한 특허심판을 진행해 특허회피도 노리고 있다. 특허회피가 성공한다면 후발주자들의 허가품목은 시장에 나설 수 있게 된다. 업계는 연내 사포그릴레이트 서방제제 제네릭이 시장에 출시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이에따라 자체 생산 전환으로 매출상승을 노리는 기존 품목들과 제네릭약물이 뒤엉키어 치열한 마케팅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전망된다. 업계 관계자는 "사포그릴레이트 서방제제는 의원 시장에서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에 이를 차지하기 위한 국내사들간의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2019-02-27 06:19:26이탁순 -
'해 넘긴' 사노피 임금협상 장기화 조짐...갈등 격화사노피아벤티스 노사가 해를 넘기도록 임금협상 타협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양측 이견차가 큰 데다 올해 초 단행된 조직개편으로 노사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면서 협상이 장기화 할 조짐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사노피아벤티스 노사는 2018년 임금협상 합의안을 10개월째 도출하지 못하고 있다. 작년 4월 중순부터 본교섭과 실무교섭 등 총 20차례 이상 만남을 갖고 2차례 중앙노동위원회 조정 절차까지 밟았지만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현재 노조 측이 요구하는 고정급 인상률은 7.9%다. 2015년 고정급 인상률은 2.7%, 2016년과 2017년은 4%였다. 노조 측은 사노피 직원들의 평균연봉이 6930만원으로 비슷한 매출규모를 지닌 다국적 제약사들보다 낮은 편에 속한다고 주장한다. 3년 연속 200억원 수준의 당기순이익을 내면서 본사로부터 한국법인의 높은 성과를 인정받고 있지만, 정작 직원들에게 돌아오는 혜택은 없었다는 입장이다. 배경은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대표가 번번이 교섭에 불참하는 등 경영진이 적극적 협상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는 것도 불만사유로 알려졌다. 지난 1월말 진행된 교섭에서 경영진이 제시한 협상안은 갈등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했다. 노조 관계자에 따르면 당시 사노피 경영진은 임금인상률을 3.9%→4.2%로 올리는 대가로, 현재 적용 중인 직급제를 폐지하고 '커리어래더'라는 새로운 인사 시스템 도입에 합의할 것을 요구했다. 새로운 시스템을 도입할 경우 직원들은 사원·대리·과장·차장·부장 등의 직급 대신 L1~L3와 같은 분류등급과 임금체계를 적용받게 된다. 승진 시 보장되는 급여인상분 대신 기본급이 매년 2%씩 인상되는 방식이다. 이 같은 제안에 불복한 사노피 노동조합은 작년 연말부터 POA(전체영업회의), 킥오프 등 3차례에 걸친 사내행사를 보이콧했다. 1월 중순 서울신라호텔에서 진행된 킥오프 행사에서는 집행부가 피켓시위에 나섰다. 박영 사노피아벤티스 노조위원장은 "비슷한 규모의 다국적 제약사 10곳과 비교할 때 사노피아벤티스 직원들의 연봉은 9위 수준이다. 3년 연속 한국법인이 높은 매출을 내면서 임원들에게 성과급이 지급됐지만 정작 직원들은 동종업계 평균에도 미치지 못하는 대우를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올해 초 본사 조직개편의 일환으로 영업조직이 20개→15개로 통합되는 과정에서 직원들의 사기가 크게 저하됐다고도 우려했다. 5개 영업팀 해체로 영업매니저 중 일부는 희망퇴직(ERP)을 택하고, 일부는 팀장직책을 내려놓은 채 영업MR로 복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사는 지난 2009년과 2011년 2차례에 걸쳐 대규모 희망퇴직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다. 차기 교섭일정은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지난주(21일) 교섭이 예정됐지만 당일 오전 사측이 불가 의사를 밝히면서 불발됐다는 게 노조 측 주장이다. 박 위원장은 "회사가 제시한 새로운 시스템을 받아들이면 사원급 직원들은 승진기회를 박탈당할 뿐 아니라 일정 수준 이상 임금이 올라갈 수 없는 한계가 생기게 될 것"이라며 "성실교섭의무 해태와 일련의 부당노동행위에 관한 내용증명서를 경영진에게 발송했다. 노사간 원만한 대화가 이뤄질 때까지 쟁의활동을 이어갈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사노피아벤티스코리아 관계자는 "지난주 일정조율상 어려움으로 교섭이 성사되지 못했다. 지난해 4월부터 노사 양측이 성실하게 대화해 왔다"며 "조속히 임금협상을 타결하기 위해 성실하게 교섭에 임할 것이다"라고 밝혔다.2019-02-27 06:15:59안경진 -
지오영 투자자 '앵커', 지분 매각설…"경영권과 무관"지오영의 재무적 투자자인(Financial Investor, FI) 앵커에쿼티파트너스(이하 앵커)가 지오영 보유 지분 매각을 추진할지 업계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앵커는 지난 2013년 지오영에 투자했는데, 6년이 지난 현 시점에서 지오영의 가치가 크게 올라 회수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는 것이다. 다만 지오영 보유지분을 매각해도 경영권에는 변화가 없을 전망이다. 지오영 측도 현 경영진이 50% 이상 지분을 보유해 최대주주 지위를 갖고 있으며, 최종 의사결정권자로서 실질 경영권을 행사하고 있기 때문에 앵커 지분 매각과 경영권은 무관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2013년 지오영에 투자한 앵커에쿼티파트너스는 공동투자자들과 합쳐 약 46%의 지오영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지오영 실질경영에는 관여하지 않고, 재무적투자자로 이사회에 참여하고 있는 앵커가 투자 시점 5년이 지나면서 보유 지분을 매각할 가능성은 꾸준히 제기돼 왔다. 특히 2013년 투자 당시보다 지오영이 대폭 성장하면서 지분 가치도 크게 올라 매각할 경우 3~4배의 시세차익을 노릴 수 있다는 전망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지오영의 2013년 매출액은 1조3574억원이었지만 작년에는 3조300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외형성장과 더불어 주식가치도 덩달아 올라 업계에서는 앵커 측의 지분 46%면 1조원 가치를 매길 수 있다고 분석하고 있다. 만약 앵커가 1조원에 지분을 매각한다면 2013년 투자 원금의 3배 이상의 금액을 챙길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 앵커에쿼티파트너스는 2013년 골드만삭스 계열 사모펀드 운용사인 골드만삭스PIA 등으로부터 지오영 지분 약 42%를 인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골드만삭스PIA는 지난 2009년 지오영에 400억원을 투자하며 재무적 투자자로서 지오영의 전국화에 일조했다. 앵커에쿼티파트너스 안상균 대표가 지오영에 투자할 당시 골드만삭스PIA의 대표였다. 안 대표는 2012년 앵커에쿼티파트너스를 창업한 뒤 지오영을 다시 찾았다. 지오영은 재무적 투자자의 지원에 힘입어 인수합병을 통해 전국적인 영업망과 유통망을 갖추면서 1만4000여 약국과 50여개 대형병원에 의약품을 유통하는 대형 유통회사로 성장했다. 앵커 지분 50% 미만...지분 매각해도 현 경영진이 최대주주 지위 갖고 경영권 행사 앵커가 지오영 지분을 매각해도 경영권에 변화를 불러오진 않을 전망이다. 조선혜 회장 등 현 경영진이 최대주주 지위를 가지면서 최종 의사결정권자로서 실질 경영권을 행사하기 때문이다. 이사회에서도 앵커는 소수멤버로 참여하고 있으며, 나머지 멤버는 현 경영진 측 인사들로 채우고 있다. 지오영 관계자는 "앵커는 지오영의 실질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는 재무적 투자자이며, 지오영 경영진에 대한 또다른 우호지분"이라며 "지오영의 경영진과 건설적인 관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왔으며, 향후에도 이러한 상황은 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향후 앵커의 잠재적인 지분매각에 따라 새로운 재무적 투자자가 지오영의 신규 주주가 될 수 있으나, 이에 따라 지오영의 경영권이 바뀌는 일은 발생하지 않는다"면서 "이는 2013년 재무적 투자자인 골드만삭스가 앵커 보유지분을 매각했지만 지오영의 경영상황에 변화가 없었던 점과 동일하다"고 덧붙였다. 더구나 앵커는 인수 대상자가 결정돼도 현 경영진의 동의를 구해야만 매각을 마무리할 수 있다. 현재 지오영 측에 매각과 관련해 앵커의 구체적인 문의가 접수되진 않은 것으로 확인된다. 지오영 관계자도 "앵커는 재무적 투자자로 언제든지 투자자금 회수를 위해 보유지분의 매각을 고려하고 진행할 수 있으나, 이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항은 아직 없다"고 항간의 매각설을 일축했다 또한 지오영은 앵커가 지분을 매각해도 경영진이 현재 보유하고 있는 지분을 매각할 계획이 없다며 매각 지분율이 50% 이상을 넘기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며 경영권 변화 가능성에 선을 그었다. 작년 금융감독원에 보고한 감사보고서를 보면 지오영의 자본금은 보통주 약 190억원이다. 주주 구성을 보면 GY Corp. Ltd.(19.41%), GY Pham Ltd.(9.84%), Geoyoung Distribution Ltd.(5.98%), GY Distribution Ltd.(5.90%), Geoyoung Pharm Ltd.(3.15%), GOY Distribution Ltd.(1.57%), APFIN Investment Pte Ltd(14.54%), 조선혜(23.66%), 이희구(11.81%), 기타(4.14%) 등이다. 앵커에쿼티파트너스의 지분은 GY Corp. Ltd. 등 영문명으로 된 펀드사에 혼재돼 있는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는 일부 지오영의 투자금도 들어가 있다. 우호지분을 포함해 앵커의 지분이 50%를 초과할 것이라는 소문은 사실이 아니다. 조선혜 지오영 회장은 "우리의 재무적 투자자인 앵커 지분 매각이 지오영 전체 매각으로 비춰져 당황스럽다"며 "앵커는 재무적 투자자일 뿐, 경영에는 참여하지 않고, 앞으로 지분을 매각해도 이런 사실은 바뀌지 않는다"고 말했다. 조 회장은 "지오영은 의약품 유통업계를 선도하는 대표기업으로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있으며,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대한민국 의약품 유통업 발전을 위해 언제나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2019-02-26 12:27:07이탁순 -
제일헬스사이언스, 혈행개선 '바소플러스정' 출시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가 혈행 및 기억력개선과 호모시스테인 관리에 효과적인 '바소플러스 정'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바소플러스 정의 주원료는 혈행 및 기억력 개선에 도움을 주는 '은행잎추출물 150mg', 혈관노화의 주범이며 제2의 콜레스테롤이라고 불리는 '호모시스테인 (L-Homocysteine)수치'를 정상으로 유지시키는데 필요한 '비타민B6, B12, C'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한 부원료로 천연식물성분인 센텔라아시아티카, 비티스비니페라엽, 헤스페리딘, 그리고 우리 몸에 꼭 필요하지만 부족하여 외부로부터 보충해 주어야 하는 L-카르니틴 성분을 보강했다고 덧붙였다. 정택진 제일헬스사이언스 마케팅부 PM은 "1일 1회 1정의 간편한 섭취를 통한 혈액흐름의 개선으로 바쁘고 지친 현대인들에게 활기찬 생활을 하는데 효과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바소플러스 정'은 혈액의 호모시스테인 수준을 정상으로 유지하고 싶은 분, 유해한 활성산소로부터 몸을 보호하고자 하는 분, 건강한 삶을 위해 두뇌 건강을 지키고 싶은 분들에게 권장한다"고 전했다. 바소플러스 정은 전국 약국에서 구입이 가능하다.2019-02-26 11:33:55이탁순 -
작년 C형간염약 시장 25%↓...마비렛, '나홀로 선전'국내 C형간염 치료제 시장규모가 빠른 속도로 감소하고 있다. 먹는 약만으로 완치에 가까운 치료성적을 나타내며 진료현장의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던 '바이러스직접작용제제(DAA)'가 1년만에 전성기를 끝내면서다. 작년 하반기 출시된 복합제 '마비렛'이 발매 첫해 매출 144억원을 기록하면서 유일하게 선전했다. 26일 의약품시장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DAA 계열 C형간염 치료제 시장규모는 899억원으로 전년대비 25% 감소했다. 소발디 급여확대로 시장규모가 폭발적으로 커졌던 2016년보다는 37% 쪼그라들었다. DAA제제는 C형간염바이러스(HCV) 생활사에 직접 작용해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는 새로운 계열의 경구용 항바이러스제다. 작용부위에 따라 NS 3/4A 단백분해효소억제제와 NS5A 억제제, NS5B 중합효소억제제 등으로 분류된다. 과거 페그인터페론과 리바비린 병용요법을 적용했을 때 40~60%에 불과하던 C형간염 환자의 SVR12(12주차지속바이러스반응률)을 90% 이상으로 끌어올리면서 C형간염 치료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킨 약물로 평가 받는다. 반면 완치에 가까운 효과로 인해 신규환자가 유입되지 않으면 시장규모가 줄어들 수 밖에 없는 숙명에 처하게 됐다. BMS의 '다클린자', '순베프라'와 길리어드의 '하보니', '소발디'는 급여확대 직후 매출 정점을 찍은 뒤 하락흐름을 지속하는 양상이다. 다클린자·순베프라 2종은 2015년 8월 DAA 제제 중 가장 먼저 급여출시되면서 짧은 호황을 누렸다. 2016년 2종 매출이 447억원을 합작했지만, 길리어드의 경쟁제품 출시 이후 매출이 급감했다. NS5A 내성변이가 있는 환자의 완치율이 절반으로 떨어진다는 단점이 부각되면서다. 지난해 '다클린자, 순베프라' 2종 매출은 32억원까지 떨어졌다. 길리어드의 '소발디' 역시 오랜 전성기를 누리진 못했다. 2016년 급여권 진입 이후 하반기 급여기준이 확대되면서 연매출 800억원을 내는 블록버스터로 성장했지만, 약가인하와 완치에 따른 처방환자 감소, 경쟁약 출시 등 다양한 요인의 영향으로 매출액이 급감했다. 2017년 8월 유한양행이 새로운 영업파트너로 가세했지만, 매출감소 흐름을 막지 못했다. 지난해 소발디 매출액은 전년대비 51% 떨어진 390억원으로 집계된다. 2017년 2분기 출시된 MSD의 '제파티어'와 애브비의 '비키라, 엑스비라'가 전체 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미미했다. 제파티어와 비키라, 엑스비라 3종 매출이 반영된 2017년 하반기 매출은 516억원으로 직전분기대비 25% 줄었다. 하지만 그로부터 1년 뒤 등장한 '마비렛' 출발은 조금 달랐다. 지난해 9월 출시된 마비렛이 4개월동안 기록한 매출액은 144억원이다. 작년 하반기 매출은 DAA 제제 1위 소발디(134억원)를 넘어섰다. 마비렛은 하루 한번 복용하는 고정용량복합제다. 국내 첫 출시된 범유전자형 만성 C형간염 치료제로서 1~6형까지 모든 유전자형에서 리바비린 병용이나 내성검사가 불필요하다는 차별성을 갖는다. 치료기간도 기존 치료제보다 1개월가량 단축시켰다. 인터페론보다 부작용이 적고, 치료 성공률이 높지만 유전자형이나 과거 치료 경험 등에 따라 치료방법이 복잡하다는 기존 DAA 제제의 단점을 보완한 점이 처방에 긍정적 요소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2019-02-26 06:20:04안경진 -
일부 다국적제약, 의약품 유통비용 인상...업계 주목아스트라제네카·아스텔라스를 비롯한 일부 다국적제약사들이 의약품 유통비용을 인상하면서 관련업체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저마진대책위원회(위원장 김정목& 8231;MJ팜 회장)에 따르면 내달 1일부터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7~8개 품목에 대한 의약품 유통비용을 1% 인상하기로 했다. 또한 한국아스텔라스제약은 오는 4월 1일부터 A품목에 대해 1%의 유통비용을 인상하기로 했다. 아스텔라스제약은 현재 이 품목에 대해 개별업체별로 유통비용이 5~8%로 상이해 5% 받는 업체는 6%, 6%받는 업체는 7%, 7% 받는 업체는 8%로 상향 조정하기로 했다. 하지만 8%를 받던 업체는 8% 선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대형업체들보다 중소업체들의 경영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중소업체들의 유통비용은 인상하면서 대형업체들의 유통비용은 유지하기로 한 것이다. 저마진위원회는 작년 세엘진 등 5개 제약사 10개 품목에 대한 유통비용 인상 결과물을 도출한데 이어 올해초부터 제약사들과 협상을 원활하게 진행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실제 저마진위원회는 이들 제약사 이외에 2~3곳 제약사들과 면담과 공문 발송을 통해 의약품유통업계의 어려움을 호소했고 향후 상호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김정목 위원장은 “제약사들이 의약품유통업계의 어려움에 공감하고 함께 상생하기 위한 결정을 내린 것 같다”며 “협회도 제약사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2019-02-26 06:10:28이탁순 -
지난해 GLP-1 당뇨약 시장 2배↑...트루리시티 독주GLP-1 유사체 당뇨약 시장 규모가 1년만에 2배 이상 커졌다. 주1회 투여하는 릴리의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가 96% 점유율을 확보하면서 시장 성장을 견인했다. 25일 의약품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트루리시티와 릭수미아, 빅토자, 바이에타 등 GLP-1 유사체 4종 매출이 281억원을 합작했다. 전년대비 2배 증가한 액수다. GLP-1 유사체는 체내 혈당조절에 관여하는 GLP-1(Glucagon-Like Peptide-1) 호르몬을 이용해 개발된 약물이다. GLP-1 호르몬은 식사 직후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을 떨어뜨리고, 혈당이 일정 수준 이하로 떨어지면 인슐린 분비를 줄여 저혈당이 생기지 않도록 돕는다. GLP-1 유사체 시장은 릴리의 트루리시티가 출시된 2016년을 기점으로 폭발적 성장세를 나타냈다. 2015년 빅토자(리라글루타이드)와 바이에타(엑세나타이드), 릭수미아(릭시세나타이드) 3종 매출이 12억원 수준에 그쳤지만, 이듬해 릭수미아 매출증가와 트루리시티 발매를 계기로 시장규모가 연간 2~3배 가량 성장하기 시작했다. 주사제라는 약점에도 불구, 인슐린의 대표적인 이상반응으로 지적돼 온 저혈당 문제를 극복한 점이 처방증가에 긍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투여간격을 주 1회로 넓히면서 기존 품목과 차별성을 확보한 트루리시티는 사실상 GLP-1 유사체 전체 시장확대를 이끌었다. 출시 첫해 14억원대으로 집계되던 트루리시티 매출은 이듬해 122억원 고지를 넘어섰다. 지난해 매출은 전년대비 2.2배 오른 270억원으로 집계된다. GLP-1 유사체 4종 매출합계에서 트루리시티가 차지하는 비율은 96.2%에 달한다. 2017년 말 기저 인슐린과 병용요법이 급여인정을 받은 점이 기폭제로 작용했다. 반면 하루 1번 투여하는 GLP-1 유사체는 시장에서 고전했다. 사노피의 릭수미아, 아스트라제네카의 바이에타 매출은 마이너스 흐름을 지속하면서 각각 7억5000만원, 6500만원까지 쪼그라들었다. 노보노디스크의 빅토자 매출은 전년대비 15.9% 올랐지만 2억5000만원에 그치면서 존재감을 나타내지 못했다. 빅토자와 동일 성분의 삭센다가 발매 첫해 75억원 매출을 기록한 것과 대조를 이룬다. 삭센다는 비만치료제로 사용되며 빅토자와 용법 용량이 다르다. 노보노디스크는 2017년 말 미국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주1회 투여하는 GLP-1 유사체 '오젬픽(세마글루타이드)'의 시판허가를 받았지만, 국내에선 아직 허가 전이다.2019-02-25 12:20:39안경진 -
제일헬스사이언스, 치아 건강 보호 이앤맥스정 출시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는 하루 1정 복용으로 간편하게 치아건강 유지 및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주는 '이앤맥스 정'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한 '이엔맥스 정'은 항균, 항염, 항산화 작용에 뛰어난 효과를 보여 천연 페니실린이라고 불리우는 프로폴리스와 뼈 및 치아 형성에 도움을 주는 미네랄인 칼슘, 비타민C, 비타민K 등의 기능성 원료를 함유하고 있으며 옥수수염추출분말, 리소짐, 코엔자임 Q10, 자일리톨, 식물스테롤 등이 첨가돼 있다. 치아관련 질환은 20세 이상 성인 중 73.9%가 40대 이후 급격한 증가세를 띄우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는 인체의 노화진행에 따라 대부분 칼슘으로 이뤄진 치아의 칼슘 보유량이 낮아져 발생하는데 원인을 두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서은표 제일헬스사이언스 마케팅부 PM은 "치아건강을 위해서는 칫솔질 및 치실 등 관리가 필요하며 치아 주변의 부기, 출혈 등을 개선하는 성분이 함유된 건강기능식품의 꾸준한 섭취와 함께 전문의의 상담을 추천한다"고 전했다. 본 제품은 전국 약국에서 구입할 수 있다.2019-02-25 09:37:14이탁순 -
치질 일반약 시장 '블루오션'?...치센, 43억 매출 올려동국제약이 지난 2017년 출시한 치질치료제 '치센'이 TV 광고 효과에 힘입어 작년에만 43억원의 판매액(기준:아이큐비아)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장에서는 동국이 기존 치질치료제 시장의 외형을 넓혔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 일동제약도 최근 치질 치료제 '푸레파인'으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어 OTC 시장에서 치질치료제가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 24일 아이큐비아 자료에 따르면 2018년도 치센 매출은 43억원으로 전년(4억원) 대비 900% 상승했다. 기존 OTC 시장에서 치질치료제가 10억원을 넘는 제품이 없었다는 점에서 치센 돌풍은 확연히 눈에 띄는 상황이다. 치센은 2017년 9월 본격 출시하며 TV 광고 등을 통해 공격적인 마케팅을 진행했다. 당시 치질치료제 시장규모는 경구제가 연간 8억원, 연고류가 27억원 정도로 크지 않았다. 하지만 동국은 사전 소비자 조사를 통해 치질 유병률이 높지만, 치질약에 대한 인식은 부족하다는 점을 착안해 '치센'을 론칭했다. 치센은 기존 경구용 치질약에 사용되던 생약성분 '디오스민'을 사용했다는 점에서 신약은 아니었다. 하지만 TV광고를 통해 소비자 마케팅을 확대하면서 경구용 '치질약'의 대명사로 인식되기 시작했다. 그 결과 작년 2분기에는 판매액 10억원을 넘었고, 그해 4분기에는 16억원으로 최고치를 찍었다. 치센의 등장은 기존 디오스민 제제의 동반 상승으로 이어졌다. 한올바이오파마 '베노론'은 9억77068만원으로 전년대비 15.6% 판매액이 증가했으며, 조아제약 '디오스민'도 5억230만원으로 3.4% 올랐다. 치센이 치질치료제 시장을 뜨겁게 달구자 기존 연고·좌제 1등 제약사였던 일동제약도 대중 마케팅에 합류했다. 일동은 '푸레파'로 연고·좌제 시장을 선도했다. 일동은 2017년 10월 푸레파인 연고와 좌제를 리뉴얼하고, 작년 연말부터는 TV 광고를 시작하며 동국의 '치센' 추격에 나섰다. 최근에는 치센과 동일한 디오스민 성분의 경구제인 '푸레파베인 캡슐'을 출시,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치질 치료제 시장 왕좌 자리를 되찾겠다는 의지를 보이고 있다. 작년 4분기 푸레파인은 4억5102만원을 기록하며 치센의 경쟁자임을 확인했다. 치센과 푸레파인이 대대적인 마케팅 경쟁을 벌이고 있어 올한해 치질치료제 시장은 전년 대비 100% 이상 성장도 가능하다는 분석이다. 이들이 올 한해도 기존 치질치료제 시장 기록을 경신할지 주목된다.2019-02-25 06:21:51이탁순 -
금연치료사업 약발 다했나...챔픽스 작년 매출 '뚝'화이자의 금연치료제 ‘챔픽스’의 지난해 매출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줄었다. 부작용 이슈 해소와 정부 금연사업 시행으로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다 금연사업 등록자 수 감소로 고개를 떨궜다. 22일 의약품 조사기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챔픽스의 지난해 매출은 412억원으로 전년대비 36.6% 줄었다. 지난 2015년 이후 폭발적인 상승세를 보이다 3년 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챔픽스는 발매 이후 우여곡절이 많았다. 지난 2007년 국내 발매된 챔픽스는 약 성분(바레니클린)이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부분적으로 결합하는 약물기전을 갖는 약물이다. 니코틴만을 몸에 제공함으로써 금단증상이나 흡연에 대한 갈망을 조절해주는 금연보조제와는 차별점을 갖는다는 점에서 출시 당시부터 각광을 받았다. 하지만 부작용 논란에서 벗어나고 정부의 금연치료제 약값 지원 사업이 시행되면서 매출은 큰 폭으로 뛰었다. 그러나 '자살'과 같은 정신신경계 부작용이 연이어 보고되면서 의료진과 시장에서 반응은 신통치 않았다. 2009년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은 챔픽스 허가사항에 신경정신학 이상반응 관련 블랙박스 경고문을 반영됐다. 전 세계 16개국에서 8058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챔픽스는 니코틴 패치나 위약 대비 중증의 신경정신과적 이상반응률을 유의하게 증가시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임상시험은 미국 식품의약품국(FDA)과 유럽의약품청(EMA)이 챔픽스와 신경정신과적 이상반응의 인과관계를 명확히 확인해달라는 요청에 따라 진행됐다. 2016년 말 미국 식품의약품국(FDA)이 챔픽스의 제품설명서에 심각한 신경정신학적 이상반응에 대한 블랙박스 경고문을 삭제할 것을 최종 승인하면서 7년만에 '자살 부작용' 오명에서 벗어났다. 정부는 2015년 담뱃값 인상 이후 흡연자들의 반발이 거세자 전격적으로 금연치료제 지원 정책을 시행했다. 12주짜리 금연치료 프로그램을 모두 이수하는 참가자에 약값 본인부담금을 전액 지원하는 파격적인 약값 지원 정책이다. 금연에 성공하면 치료제를 무료로 복용할 수 있다는 매력에 환자들의 수요는 폭발적으로 늘었다. 챔픽스의 2014년 매출은 63억원에 불과했지만 2015년 242억원으로 4배 갸량 확대됐다. 발매 이후 7년 이상 지난 의약품의 갑작스러운 매출 급증은 매우 이례적인 현상이다. 챔픽스의 매출은 2016년 488억원, 2017년 650억원으로 고공비행을 지속했지만 지난해 하락세로 돌아섰다. 최근 챔픽스의 매출 감소는 금연치료 사업 지원자 수가 감소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지난해 10월 보건복지부가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순례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7월 금연치료지원 사업 등록자 수는 17만7610명으로 전년동기대비 33% 감소했다. 약물의 도움을 받고 담배를 끊으려는 흡연자 수가 감소했거나 권련형 전자담배 수요가 높아지면서 금연사업 참여자 수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된다. 챔픽스의 약가인하로 올해 매출 규모는 더욱 축소될 가능성이 크다. 건강보험공단은 지난해 11월부터 금연치료 사업 관련 챔픽스 약가 상한액을 1800원에서 1100원으로 인하했다.2019-02-23 06:20:31천승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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