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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여 회생과 영업력 강화...간장약 '고덱스' 반짝 회복세[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셀트리온제약의 간장약 ‘고덱스’가 처방 시장에서 반짝 회복세를 나타냈다. 급여재평가 탈락 위기와 약가 인하를 겪으면서 상승세가 한풀 꺾였지만 종근당의 영업 가세 이후 반등하며 분기 처방액 200억원 이상을 올렸다. 3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고덱스는 지난 1분기 외래 처방금액이 20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3.0% 증가했다. 지난해 4분기 9분기 만에 처방액 200억원을 회복한 데 이어 올해에도 200억원대를 유지했다. 고덱스는 셀트리온제약의 전신인 한서제약이 2000년 개발한 개량신약이다. 아데닌염산염, 리보플라빈, 비페닐디메틸디카르복실레이트, 시아노코발라민, 오로트산카르니틴, 피리독신염산염, 항독성간장엑스 7개 성분으로 구성된 복합제다. 고덱스는 알코올성지방간과 비알콜성지방간염(NASH), 염증성간질환, 바이러스성간염 등 간세포 손상의 간접 지표인 트랜스아미나제(ALT)가 상승한 각종 간질환에 처방된다. 고덱스는 지난 2019년 1분기 처방액 144억원에서 2021년 4분기 214억원으로 2년 간 48.6% 성장하며 처방현장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지난 2021년 3분기부터 2022년 3분기까지 5분기 연속 200억원 이상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하지만 고덱스는 보건당국의 급여재평가를 겪으면서 성장세가 한풀 꺾였다. 지난 2022년 7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고덱스에 대해 급여적정성이 없다고 판단했다. 하지만 이후 해당 제약사의 이의신청서를 토대로 2022년 11월 건강보험심의위원회에서 고덱스는 급여 유지 보류 판정을 받았고 한 달 뒤 보험급여 잔류로 최종 결론났다. 셀트리온제약은 급여재평가 진행 과정에서 2022년 11월부터 보험상한가를 356원에서 312원으로 12.4% 인하하기로 보건당국과 협의를 마쳤다. 고덱스는 2022년 3분기 처방액 212억원을 기록한 이후 지난해 3분기까지 2년 동안 단 한번도 200억원을 넘지 못했다. 지난 2022년 2분기 처방금액 211억원에서 작년 2분기 178억원으로 2년새 15.8% 감소했다. 급여재평가 통과로 처방 시장 잔류에 성공하며 처방 수요는 예전 수준을 유지했지만 약가인하에 따른 처방액 감소는 불가피했다. 고덱스는 지난해 종근당이 영업에 가세하면서 반등세로 돌아섰다. 종근당은 지난해부터 셀트리온제약과 손 잡고 고덱스의 공동 판매를 시작했다. 고덱스는 작년 3분기 처방액이 194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4.8% 늘었다. 지난해 4분기에는 213억원으로 전년대비 13.2% 증가하며 약가인하 이후 처음으로 200억원을 넘어섰다. 급여재평가 통과로 처방 시장에서 신뢰도가 구축된데다 영업력을 강화하면서 약가인하 이전보다 더 많은 처방 규모를 기록한 셈이다.2025-05-03 06:18:06천승현 -
치매 신약 '레켐비', 처방영역 확대 움직임 활발[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알츠하이머치료제 '레켐비'가 비급여임에도 불구하고, 활발한 처방을 이끌어내고 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에자이 레켐비(레카네맙)는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가천대길병원, 고대구로병원, 부산백병원, 일산복음병원 등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가능하다. 지난 연말 공식 출시 이후로 빠르게 처방 영역을 넓혀가는 모습이다. 레켐비는 알츠하이머병의 원인 물질로 알려진 베타 아밀로이드(β-amyloid, βA)에 선택적으로 결합하는 매커니즘으로 질병의 진행 속도를 감소시키고 인지 기능 저하를 늦추는 것이 입증된 약물이다. 워낙 치료제가 없던 영역인 만큼, 환자와 그 가족들의 간절함은 이루말할 수 없다. 실제 국민청원뿐만 아니라 식약처 산하 희귀의약품센터에는 레켐비의 허가 시점과 약물의 공급을 문의하는 민원도 쇄도하고 있다. 하지만 문제는 역시 약가다. 미국에서 레켐비의 연간 약가는 약 3500만원, 일본에서는 2700만원 수준이다. 제약사와 정부의 줄다리기를 거쳐 보험급여 목록에 등재되기까지는 적잖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판단된다. 레켐비는 임상 연구인 Clarity AD를 통해 주요 1차 평가 지표와 2차 평가 지표 모두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결과를 도출했다. 특히 레켐비 투여군이 18개월 동안 위약군 대비 뇌 기능의 임상적 저하를 27% 지연시켰다. 다만 레켐비와 같은 아밀로이드 표적치료제 시장에서는 치매 발생을 지연시키는 효과 만큼은 인정을 받는 분위기지만, 치료제 사용에 따른 특징적인 부작용 문제는 걸림돌로 꼽히고 있다. 문제로 언급되는 ARIA 이상반응의 경우, 약물을 사용했을 때 MRI 영상검사상 뇌부종이나 미세출혈 등 비정상적인 신호들이 포착되는 것을 말한다. 부작용 발생 양상에 따라, 뇌의 혈관성 부종 및 혈관외 삼출물 현상이 관찰되는 'ARIA-E'와 미세출혈 및 혈철소증(hemosiderosis)을 소견으로 하는 'ARIA-H'로 분류된다. 한편 레켐비는 최근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승인을 획득했다. 이로써 레켐비는 유럽에서 최초로 허가된 새로운 기전의 알츠하이머병 신약이 됐다.2025-05-03 06:00:06어윤호 -
PPI시장 1년 새 4%↑…P-CAB 침투에도 '잘 나가네'[데일리팜=김진구 기자] PPI(프로톤펌프억제제) 계열 위식도 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이 여전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해 1분기 PPI 시장 규모는 1786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1년 새 4% 증가했다. P-CAB(칼륨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 약물의 잇단 등장으로 성장세가 다소 둔화했지만, 한미약품 '에소메졸'·일양약품 '놀텍'·아스트라제네카 '넥시움'·일동제약 '라비에트' 등 상위 제품을 중심으로 처방실적이 증가하면서 전체 시장 규모 확대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1분기 PPI 처방실적 1786억원…P-CAB 등장에도 여전한 성장세 2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원외처방 시장에서 PPI 제제들은 1786억원의 실적을 합작했다. 작년 1분기와 비교해 4% 증가했다. P-CAB 제제의 잇단 등장에도 여전히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분석이다. PPI 제제들은 2019년 발생한 불순물 파동으로 라니티딘 제제가 퇴출된 이후 가파른 성장세를 보였다. 라니티딘 제제의 공백을 PPI 제제들이 메우면서 2020·2021년 큰 폭의 성장을 기록했다. 다만 이후로는 성장세가 둔화했다. P-CAB 계열 약물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빠르게 확대했기 때문이다. 2019년 HK이노엔 케이캡(테고프라잔)에 이어 2022년 대웅제약 펙수클루(펙수프라잔), 2024년엔 온코닉테라퓨틱스·제일약품 자큐보(자스타프라잔)이 각각 합류했다. 실제 PPI 제제의 처방실적은 2021년 2분기 처음으로 1500억원을 돌파했다. 이 시기 PPI 제제들은 매분기마다 10% 이상 처방실적 성장을 반복했다. 그러나 2022년 들어 케이캡을 중심으로 P-CAB 제제들이 본격적으로 영향력을 확대하며 상승세가 점차 둔화했다. 특히 2023년 4분기엔 처방실적이 감소하기도 했다. PPI 제제들의 합산 처방실적이 감소한 것은 이때가 처음이다. 지난해 상반기에도 이러한 흐름이 지속됐다. 1·2분기 연속으로 성장률이 1% 수준에 머물렀다. 그러나 3분기 들어 7%로 높아졌고, 4분기엔 10%로 더욱 높아졌다. 이어 올해 1분기에도 전년동기 대비 4%의 증가하며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한미 '에소메졸'·일양 '놀텍' 성장 지속…테라젠 '넥스온' 89% 껑충 국내제약사의 제네릭과 자체개발 신약이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한미약품 에소메졸(에스오메프라졸)은 지난 분기 155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작년 1분기 151억원 대비 2% 증가했다. 이 제품은 2020년 3분기부터 PPI 단일제 시장에서 가장 높은 처방실적을 내고 있다. 일양약품 놀텍(일라프라졸)은 1년 새 107억원에서 112억원으로 5% 증가했다. 이 제품은 2021년 4분기부터 시장 2위로 올라섰다. 이후 꾸준히 시장 2위를 지키는 중이다. 일양약품은 2009년 국산 14호 신약으로 놀텍을 발매한 바 있다. 회사는 놀텍 기반 복합제를 통해 성장세를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일양약품은 지난 3월 일라프라졸+탄산수소나트륨 조합의 놀텍플러스를 허가받았다. 아스트라제네카 넥시움(에스오메프라졸)은 1분기 71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에스오메프라졸 성분 오리지널 약물로 2014년 특허가 만료됐고, 이후 동일성분 제네릭이 약진하는 과정에서 처방실적이 감소세다. 2020년 3분기엔 에소메졸에 시장 1위를 내줬다. 2022년 1분기엔 분기처방액이 100억원 미만으로 감소했다. 당시 아스트라제네카는 대웅제약과의 공동판매 계약을 10년 만에 종료한 바 있다. 일동제약 라비에트(라베프라졸)와 대원제약 에스원엠프(에스오메프라졸) 각 48억원, 테라젠이텍스 넥스온(에스오메프라졸) 43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라비에트는 전년동기 대비 1%, 에스원엠프는 4% 증가했다. 테라젠이텍스 넥스온(에스오메프라졸)은 최근 성장세가 두드러진다. 이 제품은 2023년 3분기까지 10억원 미만이었으나, 지난해 1분기 20억원 이상으로 확대됐다. 이어 지난해 3분기엔 30억원을, 4분기엔 40억원을 각각 돌파했다. 올해 1분기엔 전년대비 89% 증가했다.2025-05-02 06:20:19김진구 -
HK이노엔, 미미미누와 재회…티로그 신규 광고 공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HK이노엔(HK inno.N)의 제로 칼로리아이스티 브랜드 ‘티로그(Tealog)’가 에듀테이너 ‘미미미누’를 모델로 발탁한 광고를 새롭게 선보인다고 30일 전했다. 미미미누는 구독자 182만을 보유한 교육, 입시, 자기계발 콘텐츠 유튜버다. HK이노엔은 앞서 2023년 티로그를 출시하며 미미미누와 브랜디드 콘텐츠를 진행한 바 있다. 미미미누는 당시 HK이노엔의 신입사원으로 등장해 티로그 마케팅 전략 발표에서 참신한 아이디어를 선보였다. 해당 영상은 조회수 160만회를 기록하며 10대, 20대 소비자들에게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새롭게 공개된 티로그 광고는 미미미누의 유행어 ‘넘어 갈게요’를 활용해 ‘이제 아이스티는 티로그로 넘어 갈게요’라는 메시지를 담았다. 아이돌로 변신한 미미미누가 카메라 앞에서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지만, 매 순간마다 미미미누 보다 더 매력있는 티로그로화면이 ‘넘어가는’ 상황을 연출했다. 메시지를 재미있고 반복적으로 전달해 ‘아이스티하면 티로그’가 연상되는 효과를 노렸다. 신규 광고는 티로그 공식 유튜브, 인스타그램, 틱톡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HK이노엔은 티로그와 미미미누가 1020세대에게 많은 사랑을 받는 만큼 학원가와 대학가에서 옥외광고도 함께 선보인다. 대치동, 목동, 중계동 등 학원가 중심으로 버스 광고를 진행하고, 대학교 캠퍼스 내에서는 학교별 특성을 살린 현수막 광고를 진행한다. 뿐만 아니라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 SNS채널에서 댓글 이벤트를 진행해 티로그 경험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HK이노엔 H&B마케팅전략팀 담당자는 “미미미누와 지난 2년 동안 이어진 인연으로 신규 광고를 제작하게 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다른 제품을 선호하던 소비자들이 자연스럽게 티로그로 ‘넘어오길’ 바라는 마음을 담았다”며 “유쾌하면서도 기억에 남는 메시지로 소비자들의 선택지를 바꿔보고 싶다”는 포부를 전했다. 제로칼로리 아이스티티로그는 4종의 유니크한 과일 맛(▲납작복숭아 맛▲제주청귤 맛 ▲루비자두맛 ▲애플청포도 맛)으로 구성됐다. 탄산을 더해 청량감을 주는 ‘티로그스파클링’2종(▲납작복숭아 맛 ▲골드애플 맛)도 있어 취향에 따라 다양하게 즐길 수 있다. 2023년 4월 출시한 이후 약 2년 만에 누적 약 6,000만 개를 판매하며 1020세대를 중심으로 큰 사랑을 받고 있다.2025-04-30 08:59:19노병철 -
사르포 2%↓, 레보드로 13%↓…급여재평가 여파 온도차[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지난해 급여재평가에서 나란히 급여 제외 대신 자진 약가인하를 선택했던 사르포그렐레이트와 레보드로프로피진의 1분기 처방실적이 동시에 감소했다. 다만 감소폭은 사르포그렐레이트와 레보드로프로피진이 각각 2%와 13%로 차이를 보인다. 제약업계에선 두 성분 약제들의 자진 약가인하폭의 차이에서 원인을 찾는다. 실제 작년 11월부터 사르포그렐레이트 약제들의 약가는 평균 4%, 레보드로프로피진 약제들은 평균 8% 인하된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사르포그렐레이트 제제의 경우 상위 제품의 처방실적 감소분을 중하위 제품들이 어느 정도 메운 반면, 레보드로프로피진 제제는 이러한 구분 없이 전반적으로 처방실적이 감소하면서 두 제제의 격차가 더욱 크게 벌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르포그렐레이트 제제 1년 새 2% 감소…상위 제품↓·중하위 제품↑ 29일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사르포그렐레이트 제제의 합산 처방실적은 339억원이다. 작년 1분기 346억원과 비교하면 1년 새 2% 감소했다. 사르포그렐레이트는 지난해 급여재평가 대상에 포함됐다. 정부는 만성 동맥폐색증에 의한 궤양·통증·냉감 등 허혈성 증상 개선에 사용되는 이 약물에 ‘임상적 유용성이 부족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동시에 급여 제외를 결정했다. 다만, 제약사들의 자진 약가인하로 비용효과성이 있다고 판단된 제품에 한해선 급여가 유지되도록 했다. 제약사들은 급여 제외 대신 자진 약가인하를 선택했다. 결국 지난해 11월 1일자로 사르포그렐레이트 성분 116개 품목의 약가가 평균 4% 인하됐다. 올해 1분기 자진 약가인하의 영향이 본격화했다. 특히 처방실적 상위 제품들의 감소세가 두드러졌다. 시장 1위 제품인 HK이노엔 ‘안플레이드’는 작년 1분기 53억원이던 처방실적이 올해 1분기 44억원으로 16% 감소했다. 대웅제약 ‘안플원’은 전년대비 4% 감소한 43억원을, 유한양행 ‘안플라그’는 8% 감소한 33억원을, 제일약품 ‘안프란’은 13% 감소한 25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반면 기존에 처방실적 중하위권을 차지했던 제품들은 선방했다. 경보제약 ‘사포겔’은 8억원에서 12억원으로 46%, 동구바이오제약 ‘사포그렌’은 8억원에서 11억원으로 42% 각각 증가했다. 국제약품 ‘안티그렐’과 동국제약 ‘사포렐’은 20% 이상 증가했다. 이밖에 한국프라임제약, 하나제약, 명문제약, 이든파마, 알리코제약, 마더스제약, 아주약품, 진양제약 등의 사르포그렐레이트 제제 처방실적이 일제히 증가했다. 분기 처방액 5억원 이상 제품 20개 가운데 12개 제품의 처방실적이 자진 약가인하에도 오히려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결과적으로 상위 제품의 처방실적 감소분을 중하위 제품들이 메우면서 전체 사르포그렐레이트 제제의 처방실적 감소폭을 줄였다는 분석이다. 레보드로프로피진 제제 1년 새 13% 뚝…주요 제품 일제히 감소 사르포그렐레이트 제제와 같은 배를 탔던 레보드로프로피진 제제는 대조적인 분위기다. 1분기 합산 처방실적이 1년 새 193억원에서 168억원으로 13% 감소했다. 처방실적 감소폭이 사르포그렐레이트 제제보다 더욱 크게 나타났다. 가장 큰 원인은 자진 약가인하폭이다. 양자택일의 상황에서 레보드로프로피진 제제들도 급여 제외 대신 자진 약가인하를 선택했다. 이때 116개 품목의 평균 약가인하폭은 8%에 달한다. 이를 감안하더라도 평균 약가인하폭 이상으로 처방실적이 감소했다는 분석이다. 상위 제품과 중하위 제품을 가리지 않고 처방실적이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실제 시장 1위 제품인 현대약품 ‘레보투스’는 작년 1분기 18억원에서 올해 1분기 14억원으로 22% 감소했다. 현대약품의 경우 레보투스의 약가를 10% 인하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평균 인하율과 비교해 2%p 크다. 이 과정에서 처방실적 감소가 더욱 두드러졌다. 다른 제품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코오롱제약 드로피진, 한미약품 레브로콜, 유나이티드 레보틱스CR, 한국휴텍스제약 레드보르 등이 처방실적 감소를 피하지 못했다. 1분기 처방실적 5억원 이상 8개 제품 중 3개를 제외한 5개의 처방실적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호흡기 감염병 확산 상황도 처방실적 감소에 한몫했다는 분석이다. 레보드로프로피진은 급·만성 기관지염에 사용된다. 이 약물은 코로나19 팬데믹과 엔데믹 과정에서 처방실적이 크게 요동친 바 있다. 코로나 사태 초기엔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 강화로 독감·감기 등 감염병 환자가 급감하며 레보드로프로피진 시장이 크게 위축됐으나, 2021년 말 국내 코로나 확진자가 폭증하며 수요가 덩달아 치솟았다. 팬데믹 종식 이후론 독감·감기 환자가 증가하며 수요가 더욱 늘었다. 이후로는 국내 호흡기 감염병 유행이 점차 수그러들었고, 레보드로프로피진의 처방실적도 비슷한 경향으로 감소세로 전환했다는 분석이다.2025-04-29 12:00:00김진구 -
헥토헬스케어, ‘뉴질랜드 컬리케일 100’ 론칭[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삶의 균형을 위한 글로벌 헬스케어기업 헥토헬스케어가 현대인의 건강한 식습관을 돕기 위해 ‘뉴질랜드 컬리케일 100’을 새롭게 선보였다. 해당 제품은 뉴질랜드 남알프스 청정 지역에서 자란 프리미엄 고대 품종 컬리케일을100% 사용해, 자연의 에너지를 그대로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뉴질랜드 컬리케일 100’은 한국의 일반 케일과는 다른 고대 품종 특유의 곱슬한 잎을 지닌 100% 뉴질랜드 컬리케일 분말을 원료로 사용했다. 비타민C, 칼슘, 철분, 베타카로틴, 마그네슘 등 총 71종의 풍부한 영양 성분을 고스란히 담아내, 하루 한 포만으로 바쁜 일상 속에서도 간편하게 녹황색 채소의 영양을 보충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또한, ‘뉴질랜드 컬리케일 100’은 화학비료나 합성 농약 없이 재배되어 자연 본연의 영양과 맛을 그대로 살렸다. 1g 스틱으로 개별 패키징되어, 외부 오염을 최소화하는 동시에,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어 바쁜 현대인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되어 있다. 한편, 프리미엄 유산균 ‘드시모네’로도 잘 알려진 헥토헬스케어는 이번 ‘뉴질랜드 컬리케일 100’ 론칭을 통해 건강기능식품 분야의 제품군을 한층 강화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지난 4월 27일 진행된 CJ온스타일 홈쇼핑 첫 방송에서는 준비된 수량이 전량 매진되며 성공적인 시장 반응을 이끌어냈다. 헥토헬스케어 관계자는 “'뉴질랜드 컬리케일 100'은 현대인의 바쁜 일상 속에서도 자연의 영양을 손쉽게 채울 수 있도록 기획된 제품”이라며, "앞으로도 프리미엄 건강기능식품 시장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하는 다양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뉴질랜드 컬리케일 100’은 지난 론칭 방송의 성공에 이어 4월 29일 오후 4시30분 CJ온스타일 홈쇼핑을 통해2차 방송을 앞두고 있다.2025-04-29 09:00:35노병철 -
비강 분무형 독감백신 출시 임박, 시장판도 흔들까[데일리팜=황병우 기자] 아스트라제네카의 비강 분무형 4가 독감 백신인 '플루미스트(FluMist)'가 하반기 국내 론칭을 앞두며 새로운 경쟁을 예고했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2025-2026 독감 백신 접종 시즌에 맞춰 플루미스트의 출시를 준비 중이다. 플루미스트는 살아있는 약독화 바이러스를 사용한 4가 독감 백신으로, 비강에 분무해 투여하는 것이 특징이다. 지난해 5월 22일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았으며, 24개월에서 49세 이하의 어린이, 청소년 또는 성인의 인플루엔자 질환의 예방으로 사용할 수 있다. 플루미스트는 지난 2003년 최초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뒤 2012년 4가 백신으로 적응증을 확대했다. 특히 지난해 9월에는 FDA로부터 자가 투여가 가능한 최초의 독감 백신으로 승인됐다. 플루미스트는 지난 2023년 글로벌 기준 2527억원(1억7500만 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GC녹십자가 지난 2009년 메드이뮨으로부터 플루미스트를 국내 도입해 출시했지만, 판매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해 2014년부터 판매를 중단했다. 당시에는 플루미스트가 3가 백신으로 출시됐던 만큼 약 10년 만에 비강 분무형 독감 백신이 4가 백신의 형태로 출시하게 되는 셈이다. 또 한국아스트라제네카가 국내에 처음 출시하는 독감 백신이라는 것도 특징이다. 현재 회사는 담당자 채용 등 본격적인 출시 준비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한국아스트라제네카는 조직 개편과 함께 항암 분야와 희귀질환 분야를 제외하고 다른 제품군을 한 사업부로 구성했으며 여기에 독감 백신도 포함되게 된다. 하반기에 플루미스트가 국내에 출시하게 되면 주사형 백신이 주를 이루는 독감 백신 시장에 새로운 옵션이 등장하게 됐다. 현재 국내 독감 백신 접종 시장은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포함된 제약사를 비롯해 국내사 및 외자사가 포진하고 있다. 해당 백신들은 모두 주사형 백신이다. 이런 상황에서 등장하는 비강 분무형 투여 방식의 등장은 주사에 대한 공포가 있는 소아와 청소년에게 유용할 것으로 예측된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2024년 국내 소아 독감 접종률은 약 60%로, 성인(80% 이상)에 비해 낮다. 여기에는 주사에 대한 두려움이 주요 장벽 중 하나인데 플루미스트의 비강 투여 방식은 이를 완화할 수 있다는 판단이다. 그러나 플루미스트가 시장에 영향력을 행사하기까지는 가격 등 몇 가지 제한점이 존재한다. 현재 플루미스트는 북미에서 주사형 백신보다 약 20~30% 높은 가격에 접종되고 있는데 이를 고려하면 한국에서도 프리미엄 백신으로 자리잡을 가능성이 높다. 특히 국내에는 플루미스트의 주요 표적인 소아청소년에서 독감 백신의 NIP 접종이 이뤄진다는 점도 허들이 될 수 있다. 무료 접종이 가능한 상황에서 굳이 비강 분무형 투여 방식을 선택할 이유가 없기 때문이다. 이밖에도 비강 스프레이 백신은 보관 및 투여 방식에서 기존 주사형과 차이가 있는 만큼 의료기관의 적응이라는 과제도 있다. 이 때문에 초기에는 대형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도입될 것이라는 시각도 존재한다. 백신 업계 관계자는 "비강 스프레이 형태의 인플루엔자 백신은 주사 공포증이 있는 경우 대안이 될 수 있지만 가격, 소비자 인식, 경쟁 등의 변수가 존재하는 상황"이라며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역시 초기에 시장 상황을 지켜보면서 마케팅 전략 등을 구상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2025-04-29 06:00:25황병우 -
대상포진 백신 싱그릭스, 매출 420억...2년 연속 1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상포진 백신시장에서 유전자 재조합 백신 싱그릭스가 출시 3년여 만에 외형 420억원을 달성하며, 2년 연속 1위 자리를 기록하고 있다. 의약품 유통실적 기준, GSK 싱그릭스의 2022·2023·2024년 매출은 3억6000만원·384억·420억으로 시장을 리딩하고 있다. 약독화 백신 SK바이오사이언스 스카이조스터·MSD 조스타박스의 지난해 실적은 각각 187억·174억으로 뒤를 이었다. 약독화 백신 두 제품 중 특이점은 8년 먼저 출시된 조스타박스를 누르고, 후발주자인 토종제약사가 매출을 앞질러 주목된다. 조스타박스는 2009년 4월 국내 식약처 허가를 획득, 스카이조스터는 2017년 9월 승인됐다. 세계 최초 FDA 허가 장벽을 넘은 조스타박스는 국내 출시 당시부터 스카이조스터가 발매 되기 전까지 유일한 대상포진 백신으로 줄곧 블록버스터 자리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강력한 경쟁상대인 유전자 재조합 백신 싱그릭스가 론칭되면서 아성을 위협받고 있다. 급기야 2023년에는 후발주자 약독화 백신 스카이조스터에게 까지 뒤쳐지며 입지가 흔들리고 있다. 2023년 스카이조스터는 262억의 매출을 거둬, 조스타박스 보다 39억 많았다. 그렇지만 시장의 움직임은 1세대 약독화 백신에서 2세대 유전자 재조합 백신으로 대세가 굳히며 큰 폭의 우하향 실적을 보이고 있다. 조스타박스의 경우 2020년 432억에서 2024년 174억까지 매출이 급락했다. 같은 기간, 스카이조스터도 291억에서 187억까지 추락했다. 약독화 백신과 유전자 재조합 백신은 장단점 면에서 극명한 차이를 보이고 있는 점이 외형 판세를 가르는 특징으로 작용하고 있다. 조스타박스와 스카이조스터는 바이러스 독성을 약화시켜 인체에 투여하는 약독화 백신으로 50대와 60대에게 60~70%의 예방효과를 보이고, 1회 접종으로 편의성이 높다. 단점은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예방효과가 떨어져 70세 이상에서는 30%로 낮아질 수 있다. 바이러스와 유사한 형태의 항원을 만드는 방식인 유전자 재조합 백신은 감염 위험이 없다. 강력한 예방효과로 60대 97.4%, 70대 91.35% 등 모든 연령대에서 90% 이상의 방어율을 보인다. 아울러 만 18세 이상 면역저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도 안전성을 확인해 암이나 장기이식 환자 등 면역이 저하된 이들에게도 투여가 가능하다.2025-04-29 06:00:04노병철 -
종근당, 여드름 치료제 '더마그램' 2종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종근당(대표 김영주)은 28일 부위별 특성에 따라 스프레이형과 겔형으로 선택할 수 있도록 구성된 여드름 치료제 ‘더마그램’ 2종을 출시했다. ‘더마그램 액’은 스프레이 타입의 외용액제로 등·가슴 등 넓은 부위나 손이 닿기 어려운 부위의 여드름 치료에 적합하다. 회전 노즐을 적용해 다양한 각도에서 분사할 수 있어 사용 편의성을 높였다. 주요 성분으로는 살리실산(Salicylic Acid) 0.5%, 이소프로필메틸페놀(Isopropyl Methylphenol) 0.3%, 알란토인(Allantoin) 0.2% 등이 함유돼 항균·피부재생·각질연화 등에 효과가 있어 여드름의 복합적인 원인을 동시에 개선한다. ‘더마그램 겔’은 염증성 여드름에 효과적인 겔 제형으로 좁은 부위에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튜브형(18g)으로 출시됐다. 1g당 항염 작용에 효과가 있는 니코틴산아미드(Nicotinamide) 40mg이 함유되어 있어 염증을 완화하고, 티트리 오일이 포함돼 피부 진정에도 효과적이다. 임상시험에서 중등도 이상의 여드름에 대해 86%의 전반적 개선율과 59.5%의 병변 수 감소율을 나타냈다. 종근당 관계자는 “여드름은 단순한 피부 고민을 넘어 만성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는 만큼 증상에 맞는 성분과 제형 선택이 중요하다”며 “더마그램은 여드름 발생 부위별 특성에 맞춰 설계된 제품으로 앞으로도 라인업을 확대해 다양한 소비자 요구에 부응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더마그램 2종은 하루 2회 환부에 사용하는 일반의약품으로 가까운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2025-04-28 15:07:42노병철 -
헥토헬스케어, 건기식 구독 유통 플랫폼 강화로 외형 확장[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헬시플레저 트렌드 확산과 함께 건강관리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되면서 비타민C, 비타민D, 프로바이오틱스 등 면역력 증진을 위한 건강기능식품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KHFF)에 따르면 2024년 기준 국내 소비자의 건강기능식품 섭취 경험률은 77.8%에 달하며, 국내 건강기능식품 시장은 2030년 25조원 규모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추세 속에서 건강기능식품을 정기구독 형태로 꾸준히 섭취하는 소비 패턴이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잡고 있다. 바쁜 현대인들에게 건강관리는 일시적 선택이 아니라 지속적인 관리가 필요한 과제로, 정기구독 서비스는 이를 스마트하게 실현할 수 있는 해답이 될 수 있다. 실제로 글로벌헬스케어 기업 헥토헬스케어(대표이사 김석진)의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드시모네의 정기구독 건 수는 최근 1년 사이 150% 증가하며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였다. 이런 긍정적인 흐름에 발맞춰, 헥토헬스케어는 정기구독 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며 고객 만족도를 꾸준히 끌어올리고 있다. 정기구독 1회차는 무조건 40% 할인 혜택이 적용되며, 2회차부터는 기본 40% 할인에 더해 드시모네몰 앱 쿠폰을 통해 10% 추가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또한, 정기구독 기간 중 ‘제품 변경’과 ‘건너뛰기’ 기능을 제공해 고객의 생활 패턴에 맞춘 유연한 구독서비스 운영으로 호응을 얻고 있다. 정기구독 서비스는 자신에게 꼭 맞는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해, 한 번의 주문으로 지속적으로 받아볼 수 있어, 구매 번거로움을 줄이고, 섭취 누락을 방지해 꾸준한 건강관리에 효과적이다. 헥토헬스케어의 프리미엄 프로바이오틱스 ‘드시모네’는 장 건강에 유익한 8가지 생균을 이상적으로 배합한 드시모네 포뮬러를 원료로 개발됐다. 세계적인 유산균 권위자이자 의사인 이탈리아의 클라우디오 드시모네(Claudio De Simone) 교수가 개발한 드시모네 포뮬러는 식약처로부터 ‘장 면역을 조절해 장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음’을 개별인정 받았으며 전 세계적으로도 260편 이상의 SCI 등재 논문을 통해 우수성과 안전성을 인정받고 있다. 헥토헬스케어 관계자는 “‘드시모네 4500’, ‘드시모네1200’, 드시모네 키즈 제품들 위주로 많은 분들이 정기구독에 관심 보여주고 있다. 드시모네의 정기구독 서비스를 통해 더욱 스마트하고 체계적인 건강 관리를 시작해보시길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삶의 균형을 위한 글로벌헬스케어 기업 헥토헬스케어는 최근 ‘닥터브레스 구강유산균’을 출시하며 제품 라인업을 강화했다. 해당 제품은 드시모네 교수가 개발한 레비락토바실러스 브레비스(L. brevis CD2)와 건강한 한국인에서 유래한 특허 받은 균주 리모시락토바실러스 퍼멘텀(L. fermentum BELF11)를 이상적으로 배합한 덴티움 포뮬러를 함유했다. 특히 미국 인디애나 대학교 치주과 교수이자 치과의사 출신인 구강 전문가 김석진 대표가 균주개발에 참여, 브랜드의 전문성을 더했다.2025-04-28 08:27:07노병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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