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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에피스, 2분기 실적 반등...팬데믹 부진 회복[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악재를 딛고 실적반등에 성공했다. 팬데믹(감염병의 전 세계적 대유행) 위기에도 해외 협력사를 통해 판매 중인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글로벌 시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든든한 실적 버팀목 역할을 해내고 있다.19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 2분기 매출 187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2.7% 상승했다. 지난해 3분기 2369억원으로 자체 최고 매출기록을 세운 뒤 하락세를 지속했지만, 2분기만에 반등하면서 코로나19 이전 실적을 회복한 모습이다. 상반기 누계매출은 3542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5% 올랐다.삼성바이오에피스 매출은 대부분 자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해외 판매를 통해 발생한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엔브렐(성분명 에타너셉트) ▲레미케이드(성분명 인플릭시맵) ▲허셉틴(성분명 트라스트주맙)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아바스틴(성분명 베바시주맙) 등 총 5개 바이오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 제품 상용화에 성공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바이오젠, 오가논 등 글로벌 업체와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을 판매하고 있다. 계약에 따라 담당 제품과 판매지역이 달라진다. 바이오젠이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임랄디'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의 유럽 현지 유통과 판매를 맡고, 오가논(옛 MSD)이 이들 3개 제품을 미국과 한국,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렌플렉시스'(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와 '브렌시스'(엔브렐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휴미라 바이오시밀러)란 제품명으로 판매하는 형태다. 오가논은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에이빈시오' 등 항암제 2종의 해외 판매도 담당한다.바이오젠과 오가논의 실적발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은 올해 상반기 해외 시장에서 총 5억7300만달러(약 6732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바이오젠을 통해 발생한 매출이 4억700만달러(약 4678억원)로 전년동기보다 4.3% 올랐다. 오가논을 통해 확보한 바이오시밀러 매출은 1억6600만달러다. 유럽 매출보다 규모는 작지만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3% 올랐다는 점에서 성장 잠재력이 높다는 평가다.케빈 알리(Kevin Ali) 오가논 최고경영자(CEO)는 12일(현지시각) 컨퍼런스콜에서 "항암제는 다른 질환군에 비해 오리지널 의약품에서 바이오시밀러로 전환되는 속도가 빠르다"라며 "기존 제품들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 중이고, 잠재력이 높은 후속 제품들이 발매 대기 중이라는 점에서 바이오시밀러 사업부가 두자릿 수 성장률을 달성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라고 말했다.삼성바이오에피스 입장에선 오가논 출범을 계기로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대한 집중도가 높아진다는 점에서 해외 영업에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해 볼만하다. 오가논은 3개 사업부 중 1개 사업부가 삼성바이오에스와 계약을 체결한 바이오시밀러 제품 5종의 판매와 마케팅을 맡는다.파트너사가 발표한 매출이 삼성바이오에피스 매출로 인식되는 건 아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각 사와 체결한 계약조건에 따라 '제품 매출'을 일정 비율로 배분한다. 유럽 현지 공급일정 조정에 따라 매출 발생도 들쭉날쭉할 수 밖에 없다. 다만 코로나19 장기화에도 바이오시밀러의 글로벌 시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의미있는 경영성과를 거둘 수 있었다는 분석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지난해 예기치 못한 코로나19 변수를 만나면서 분기매출 기복이 컸다. 작년 1분기는 삼성바이오에피스가 개발한 바이오시밀러의 유럽 매출이 역대 최대치를 기록한 시기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해 재고를 확보하려는 취지로 유럽 내 병원과 도매상의 선주문 물량이 발생하면서 일시적으로 매출이 뛰었다.작년 2분기에는 1분기 선주문 여파로 매출이 줄었다가 S바이오, C-브릿지캐피탈 등 중국 현지업체와 지난 2019년 바이오시밀러 판권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기술료 수익(마일스톤)을 반영하면서 하반기 급등하는 현상이 펼쳐졌다. 올해 들어서는 1분기 1667억원, 2분기 1875억원 등으로 매출 안정권에 진입하는 양상이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현재 출시된 5개 제품 외에도 다양한 질환 분야에서 5개의 후속 바이오시밀러 개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안과질환에 처방되는 루센티스 바이오시밀러 '바이우비즈'는 지난 7월 유럽에서 판매허가 권고를 받으면서 연내 최종허가가 유력하다.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도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시장성이 높은 안과질환 치료제를 빠르게 상업화하면서 시장선점 효과를 누리겠다는 전략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일찌감치 바이오젠과 미국, 유럽 등 주요 국가에서의 마케팅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해 놨다.그 밖에도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에이빈시오'가 작년 말 독일, 영국, 프랑스, 이탈리아, 스페인 등 유럽 주요 5개국에 출시되고, 올해 상반기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가 캐나다와 호주에 출시되면서 시장 영향력을 키워가는 단계다. 2년 뒤 '하드리마'의 미국 발매를 계기로 가파른 성장세가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삼성바이오에피스 관계자는 "오가논이 향후 바이오시밀러 등 사업에 선택과 집중하겠다고 밝히면서 더욱 긴밀한 협력관계를 이어나갈 계획이다"라며 "다양한 영역에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판매허가 및 출시 국가를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면서 전 세계 환자들에게 바이오시밀러를 통한 치료 기회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2021-08-19 14:45:59안경진 -
사그라들지 않는 '챔픽스' 불순물 우려…美 회수량 증가[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화이자 금연치료제 '챔픽스(바레니클린)'가 추가 회수됐다. 두 달 넘게 이어지는 불순물 우려가 쉬이 가라앉지 않는 모습이다.18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화이자 '챈틱스(챔픽스의 미국제품명)'의 4개 로트가 추가로 자발적 회수됐다고 밝혔다.회수 대상은 챈틱스 0.5mg/1mg 태블릿 4개 로트로 해당 제품에서 일일 허용 가능한 수치를 넘어서는 'N-니트로소-바레니클린' 불순물이 검출됐다.이로써 미국에서 회수 조치된 챔픽스가 총 16개 로트로 늘어났다. N-니트로소-바레니클린은 NDMA, NDEA와 같은 니트로사민계열 불순물로 장기 섭취할 경우 발암 가능성이 있는 물질이다.지난 6월 처음으로 챔픽스에서 불순물이 검출된 이후 화이자는 일시적으로 챔픽스 유통을 중단했다. 이어 미 FDA가 회수 조치를 취했고, 그 범위가 9개에서 12개, 16개 로트로 계속 확대하고 있다.아직까지 챔픽스 전 제품에 대한 회수 조치는 이뤄지지 않고 있으나 잠재적 우려를 여전히 안고 있다.국내에서도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오는 31일까지 바레니클린 제제에 대한 불순물 시험 검사를 명하면서 허가 취하 제품이 늘어나고 있다. 지난 6월 이후 5개 제약사 12개 바레니클린 품목이 허가를 취하했다.식약처는 불순물 시험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바레니클린 제제는 치료에 필요한 최소량만 사용하고, 환자 상태에 따라 가능하면 다른 치료방법을 고려하도록 권고했다.2021-08-19 12:10:00정새임 -
대원제약 파우치형 파인큐...가정상비약으로 인기 UP[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국내 코로나19 신규 일일 확진자 수가 결국 2000명을 넘었다. 이는 코로나19가 국내에서 처음 발견된 후 최다 기록이자, 첫 2000명 돌파다.전파력이 강한 델타 변이를 중심으로 감염이 전국으로 확대되면서, 이번 4차 대유행 시작 이후 비수도권의 확진자 비율도 최고치를 기록했다.방역당국과 전문가들은 이번 확산세가 좀처럼 누그러지지 않고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런 가운데 지난 9일부터 18세~49세 연령대의 청장년층에 대한 백신 접종 예약이 시작됐다. 1972년생부터 2003년생에 해당하는 이번 접종 대상자는 1600만 명을 넘는 최다 인원이다.대상자의 인원이 많은 탓에 백신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제제의 수요도 크게 늘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접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9월까지는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를 찾는 소비자들이 몰릴 것을 우려해 약국가에서는 물량을 미리 확보하며 대비하고 있다.보건당국은 백신을 접종한 후 발열이나 두통 등 이상 반응이 생길 시에는 증상 완화를 위해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를 복용할 것을 권고한 바 있다.이미 확진자로 분류돼 지역별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하는 경우도 많은데, 의료진이 입소자들에게 증상별로 처방하는 약 또한 대부분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의 감기약 종류인 것으로 알려졌다.최근에는 증상을 빠르게 완화시키기 위해 액상형 제품을 복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실제로 여러 생활치료센터에서도 입소자들에게 액상형 아세트아미노펜 제제를 처방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파악된다. SNS 등에 올라와 있는 생활치료센터 입소 후기를 보면 대표적인 액상형 제제인 콜대원을 처방받았다는 내용을 쉽게 찾을 수 있다.콜대원은 휴대와 복용이 간편해 출시 초기부터 선풍적인 인기를 모았던 제품이다. 특히 짜 먹는 액상형으로 되어 있어 흡수가 빨라 금방 효과를 볼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빠른 효과와 복용의 편리함이 생활치료센터에서 자주 처방되는 결과를 낳은 것으로 보인다.일반 가정에서도 백신 접종을 앞두고 보관상의 편리함 때문에 액상형파우치 형태의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제품을 상비해 놓는 사례가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콜대원을 보유하고 있는 대원제약은 최근 아세트아미노펜 단일 성분의 신제품 파인큐를 추가로 출시했다. 파인큐는 콜대원과 마찬가지로 간편하게 짜 먹는 액상형 타입이면서, 서방정을 제외하면 기존에 나와 있는 제품들에 비해 아세트아미노펜 함량이 640mg으로 가장 높다. 흡수가 빠르고 복용이 편리하며 내용물이 남거나 용기가 깨질 염려도 없다.대원제약 관계자는 “백신 접종 후 발열이나 두통 등 이상 반응 증상이 있다면 완화를 위해 아세트아미노펜 제품을 복용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에 따라 파인큐등 아세트아미노펜 성분 제품의 판매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평소 알약을 삼키기 어려워하는 분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 내며 약국가와 인터넷 등에서 입소문이 퍼지고 있다“고 설명했다.2021-08-19 06:15:00노병철 -
도도매 전문몰 '스마트팜'…"의약품 도매 상생 이끌 것"[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최근 의약품 유통시장에서 제약사들이 안전한 대형유통 업체와의 거래를 선호하는 사례가 늘면서 '도도매' 시장규모가 점차 커지고 있다. 도도매시장이란 유통업체들 간 거래를 뜻하는 것으로 의약품도매상이 또 다른 도매상에 공급하는 유통단계를 말한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6월 발간한 '2020 완제의약품 유통정보 통계집'에 따르면 도도매시장의 규모는 지난해 15조 6383억원인 것으로 파악됐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2018년 12조 1040억원, 2019년 14조 3059억원으로 최근 3년간 꾸준히 늘어 약 23% 증가했다. 도도매 시장 규모는 지난해 전체 의약품 유통규모인 42조 3023억원에서 약 37%를 차지하고 있다.주목할 점은 1000억원 이상 규모의 대형업체는 74곳(2.5%)에 불과하지만, 이들이 공급하는 금액은 25조 6985억원으로 절반을 훌쩍 넘는 60.3%를 점유하고 있다는 사실이다. 범위를 확장해봐도 사정은 나아지지 않는다. 100억~1000억원 미만의 업체 수는 409곳(13.1%)으로 총 공급금액은 10조, 7362억원(25.2%)으로 집계됐다.이들을 합한 총 483곳(15.6%)이 36조 4347억원을 공급해 점유율이 85.5%에 이르지만 1억원 미만부터 100억원 미만 업체 수는 2625곳(84.4%), 공급금액은 6조1453억원(14.5%)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대형업체 '쏠림 현상'으로 업계에선 중소업체들과의 상생을 모색해야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도도매 전문 온라인몰 스마트팜은 이같은 환경에서 중소업체가 투명한 거래 환경 속에서 의약품을 구매 또는 판매할 수 있도록 조성된 전문 서비스망이다. 회원제로 운영하며 의약품 도매업계 상생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제품 검색부터 가격 비교, 대금결제 등을 클릭 한번으로 손쉽게 해결할 수 있으며, 납품에 필요한 물품을 필요한 만큼 구매하기 쉬워 도매 간 거래 시 나타나는 여신, 반품 등의 문제로부터 자유로운 거래 환경을 제공한다. 기존 담보 또는 현금 설정, 선입금 지급 등을 통해 거래했던 불편함을 최소화할 수 있다.주요 서비스로는 구매하고 싶은 상품을 등록하여 판매업체로부터 견적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선주문 게시판 서비스와 대량 주문시 물류비 절감에 따른 할인혜택 서비스 등이 있다. 할인상품의 경우 합계액에 따라 다양한 할인 혜택도 주어진다.스마트팜의 월평균 주문건수는 약 3000건으로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스마트팜 관계자는 "제약사들이 대형 유통사와 거래를 선호하게 되면서 도도매 거래 필요성을 느낀 업체들의 입점 문의가 계속 늘고 있다"며 "제약사들이 중소형 업체에 약을 공급하는사례가 줄어 자연스럽게 도도매가 늘고 있는데, 제약사에 직접 거래하기 어려운 제품들을 스마트팜에선 바로 구매할 수 있으며, 필요한 제품을 요청해서 구매하는 서비스가 있어 편리하다"고 전했다.2021-08-18 15:43:39정새임 -
셀트리온 시밀러 이머징마켓 매출 3배↑...수익 다각화[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셀트리온이 아시아·중남미 등 이머징마켓 개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1년 새 두 시장에서의 매출이 각각 3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된다.셀트리온은 적극적인 신시장 개척을 통해 유럽·미국으로 집중돼 있던 매출구조를 다변화하고, 수익성을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17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상반기 매출은 7895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7772억원 대비 2% 증가했다. 셀트리온은 관계사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바이오시밀러를 전 세계로 수출하고 있다.특히 아시아와 중남미 등 이머징마켓에서의 매출 성장이 두드러진다. 올 상반기 아시아 시장에서 매출은 1399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503억원에 비해 2.8배 증가했다.셀트리온은 2012년 5월 필리핀을 시작으로 홍콩,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일본, 대만 등에 현지법인을 내고 진출한 상태다.이 가운데 태국, 대만, 홍콩, 싱가포르, 필리핀에서의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태국을 예로 들면 지난해 상반기 23억원이던 매출이 1년 새 52억원으로 증가했다. 대만의 경우 같은 기간 1억원에서 17억원으로 매출이 급증했다.일본에서도 나쁘지 않은 성적을 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허쥬마는 6월 기준 일본시장 점유율 51%를 기록했다. 현지 출시 3년 만으로 일본시장에서 처방의 90% 이상을 차지하는 유방암 3주 요법을 경쟁사보다 먼저 허가받은 점이 긍정적 영향을 끼친 것으로 평가된다. 또,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점유율도 20%를 돌파한 것으로 전해진다. 중남미와 오세아니아 시장에서도 성장세가 가파르다. 지난해 상반기 163억원에 그쳤던 매출이 1년 만에 2.8배 증가해 459억원이 됐다.셀트리온은 2012년 브라질을 시작으로 2018년 콜롬비아·칠레, 2019년 아르헨티나·페루에 각각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중남미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2018년엔 호주·뉴질랜드에 현지법인을 설립하며 이 시장으로도 진출한 바 있다.중남미의 경우 브라질 연방정부와 주정부 입찰을 비롯하 페루·과테말라·코스타리카 등 중남미 주요 국가의 정부 입찰에 성공한 점이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브라질에선 지난해 상반기 4억원 이하이던 매출이 올 상반기 290억원으로 껑충 뛰었다. 나머지 국가에서도 1년 새 매출이 7% 증가했다. 호주·뉴질랜드 시장에선 8억원이던 매출이 20억원으로 2.5배 증가했다.제약업계에선 셀트리온이 아시아·중남미·오세아니아 등 신시장 개척을 통해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데 성공했다는 평가를 내놓는다.하나는 유럽·북미 시장에 집중된 매출을 분산하는 것이다. 북미·유럽의 경우 경쟁제품의 잇단 등장으로 기존의 가파른 성장세가 어느 정도 완만해졌다. 이같은 상황에서 이머징마켓에서의 매출 확대는 향후 셀트리온의 새로운 캐시카우로 자리 잡을 공산이 크다.실제 아시아·중남미 등 이머징마켓에서의 선전으로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유럽·북미 시장 점유율은 1년 새 91%에서 76%로 감소했다. 이 기간 매출이 2% 증가했다는 점을 감안하면 아시아·중남미 등 이머징마켓에서의 매출 확대가 크게 기여한 것으로 분석된다.다른 하나는 수익성의 증가다. 셀트리온은 먼저 진출한 유럽·미국 시장에서 쌓은 마케팅 노하우를 바탕으로 아시아·중남미에선 직접 판매체제를 도입했다. 공동판매에 따른 수익 배분을 할 필요가 없다는 의미다.여기에 직접 판매의 경우 현지 상황에 따른 유연한 가격변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높은 가격경쟁력을 유지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2021-08-17 12:10:29김진구 -
더좋은, '트리플 알로에 면역피부장건강' 선봬[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병원영양처방기업 더좋은(대표 강진호)은 알로에의 핵심 성분인 면역 다당체를 주원료로 한 젤리 타입의 건강기능식품 '트리플 알로에 면역피부장건강'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안전한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관심이 증가되면서 최근에는 제품의 성분, 원재료, 함유량 등을 꼼꼼하게 확인하는 ‘체크슈머(Check+Consumer)’가 소비 트렌드로 떠올랐다. 특히, 면역력 증진에 도움이 되는 성분을 강조한 제품을 찾는 이들이 늘면서 ‘알로에’가 새롭게 조명받고 있다. 알로에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면역력 증진, 장 건강, 피부 건강의 기능성을 모두 인정받은 유일한 소재다. 알로에 속 화합물 중 면역기능 향상의 주역은 ‘고분자 다당체’로, 그 중 ‘아세틸레이티드만난’은 면역세포인 NK세포, 대식세포 등을 활성화해 면역력 증진을 돕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트리플 알로에 면역피부장건강'은 1포에 알로에 생초 16개 잎에 해당하는 200mg의 면역 다당체가 들어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알로에 재배최상의 조건인 미국에서 재배, 영양소 파괴를 최소화한 동결건조방식의 고품격 프리미엄 동결건조 알로에를 사용했다. 백포도 농축액과 복숭아 농축액을 부원료로 첨가해 상큼한 맛을, 설탕 없이 프락토올리고당으로 달달함까지 맛에 대한 취향도 확실히 잡았다. 하루 한 포로 간편하게 면역과 장 건강, 피부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다.더좋은 관계자는 “전 연령층을 중심으로 성장세인 면역시장에 ‘트리플 알로에 면역피부장건강’ 으로 승부를 걸겠다”며 “무더위에 면역력, 피부건강, 장건강 모두 챙기고 싶은 분들에게 건강한 면역습관을 갖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트리플 알로에 면역피부장건강’은 60포 규격, 하루 1포 씹어서 맛있게 섭취하는 탱글한 젤리타입의 3중기능성 건기식이다.2021-08-17 10:28:25노병철 -
7월 의약품 수입액 역대 최대…코로나 백신 여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지난 7월 국내 의약품 수입액이 1조원에 육박하며 역대 최고 기록을 세웠다.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수입이 본격화되면서 나타난 현상으로 분석된다.의약품 수출액은 바이오시밀러를 중심으로 7000억원대를 기록하며 지난해의 호조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월 수입액 1조원 육박…전년대비 25% 껑충16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 7월 국내 의약품 수입액은 8억1958만 달러(약 9600억원)로, 역대 최고액을 달성했다. 지난해 7월 6억5791만 달러(약 7700억원)과 비교하면 25% 늘었다.코로나 백신 수입의 증가가 전체 수입액의 변화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2020년 1월~2021년 7월 월별 백신 수입액(단위 백만 달러, 자료 관세청) 실제 국내 백신(수출입코드 3002.20) 수입액은 지난해 평균 2877만 달러(약 340억원)에 그쳤으나, 올해 들어 급증하기 시작했다.화이자 백신이 본격적으로 수입되기 시작한 3월엔 4982만 달러(약 580억원)로, 모더나 백신까지 본격적으로 수입되기 시작한 6월엔 1억551만 달러(약 1200억원)로 늘었다. 7월엔 이보다도 2배 가까이 늘어 2억1162만 달러(약 2500억원)를 기록했다.백신 수입액을 뺀 나머지 월별 의약품 수입액은 지난해와 비슷하게 6억 달러 내외를 유지 중이다.◆7월 수출액 7100억원…바이오시밀러 견인 중의약품 수출은 6억1109만 달러(약 7100억원)로, 지난해 7월 대비 20% 증가했다.국내 의약품 수출은 지난해에 이어 꾸준히 좋은 분위기를 타고 있다. 지난해 월 평균 의약품 수출액은 5억7446만 달러(약 6700억원)로, 올해는 7월까지 이보다 많은 6억4671만 달러(약 7600억원)를 기록 중이다.2020년 1월~2021년 7월 월별 의약품 수출액(단위 백만 달러, 자료 관세청)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바이오시밀러가 의약품 수출을 주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셀트리온의 경우 올 상반기 셀트리온헬스케어를 통해 7895억원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 7772억원에 비해 2% 증가했다. 램시마와 램시마SC가 합계 3373억원을, 트룩시마가 2733억원을, 허쥬마가 1022억원을 각각 수출했다.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아직 구체적인 상반기 매출 실적이 나오진 않았지만, 상반기 잠정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31%나 증가한 점을 감안하면 바이오시밀러를 중심으로 한 CMO 수출액도 크게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된다.이밖에 7월 국산 진단키트 수출액은 7734만 달러로, 전년동기 대비 14% 증가했다. 진단키트 수출액은 올해 들어 7000만~8000만 달러를 유지하고 있다. 7월 국산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은 1667만 달러로, 전년동기(1696만 달러)와 큰 차이가 없었다.2021-08-17 06:17:35김진구 -
인슐린·GLP-1 복합제 '줄토피', 빅5 종병 처방권 안착[데일리팜=어윤호 기자] 인슐린과 GLP-1유사체 복합제 '줄토피'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안착했다.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노보노디스크제약의 기저 인슐린 '트레시바(인슐린 데글루덱)'와 GLP-1유사체 '빅토자(리라글루티드)'의 고정비율 복합제 줄토피 플렉스터치가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서울성모병원 등 빅5 종합병원을 비롯 전국 약 50개 의료기관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ee)를 통과했다. 지난 5월 보험급여 등재 후 빠르게 처방 현장에 접근하는 모습이다.줄토피는 기존 경구 혈당강하제의 병용 투여 이후, GLP-1유사체와 경구 혈당강하제의 병용 투여 이후, 기저 인슐린과 경구 혈당강하제의 병용 투여 이후에도 혈당 조절 효과가 불충분한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에 사용하도록 지난 2019년 8월 허가됐다.이 약은 인슐린 데글루덱과 리라글루티드의 고유한 상호보완적 기전을 통해 다수의 DUAL 임상 연구(DUALⅠ~Ⅸ)에서 대조군 대비 혈당 강하 효과의 우월성 또는 비열등성, 그리고 보다 감소된 저혈당 발생률 및 체중 조절의 이점을 보여 줬다.특히 인슐린 글라진 U100 및 메트포르민으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환자 557명을 대상으로 26주간 진행된 DUALⅤ 임상연구에서 줄토피는 더 적은 일일 인슐린 용량으로 기저 인슐린 대비 당화혈색소(HbA1c) 강하 효과의 우월성, 유의한 체중 감소 효과 및 확인된 저혈당증 발생률의 유의한 감소 효능을 입증했다.DUALⅤ 연구에서 인슐린 글라진 U100 투여군은 베이스라인 대비 당화혈색소(HbA1c) 변화가 -1.13%인 반면 줄토피 투여군은 -1.81%로 우월한 당화혈색소 감소 효과를 확인했다. 체중 변화에서도 줄토피 투여군은 -1.4kg으로 인슐린 글라진 U100(+1.8kg) 대비 -3.2kg 차이의 체중 감량 효과를 확인했으며 확인된 저혈당증 발생률에서도 인슐린 글라진 U100 대비 57% 감소시켰다.한편 ?토피는 식사와 관계없이 하루 한 번 기저 인슐린과 함께 GLP-1유사체가 투여되는 펜타입 주사제로 하루 중 어느 시간에도 투여 가능하다. 최대 일일 용량은 50 용량 단계이며, 기존 기저 인슐린을 사용하던 환자의 개시 용량은 16 용량 단계로, 이후 공복혈당수치를 기준으로 개별 용량조절이 필요하다.2021-08-17 06:13:02어윤호 -
GSK-SK바사, 독감 백신 유통 안하나…논의 중단 위기[데일리팜=정새임 기자] 올해 SK바이오사이언스와 GSK가 진행 중인 계절 독감(인플루엔자) 백신 '플루아릭스테트라' 유통 계약이 접종 시즌을 앞두고 중단 위기에 놓였다.13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GSK의 플루아릭스테트라 코마케팅을 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사노피파스퇴르의 독감 백신 '박시그리프' 일부만 유통할 것으로 보인다.당초 SK바이오사이언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생산에 집중하기 위해 올해 자사 독감 백신 '스카이셀플루'를 생산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대신 경쟁사인 GSK와 플루아릭스테트라 공동 판매 계약을 논의했다. 플루아릭스테트라는 지난해 GC녹십자가 유통한 바 있다. 더불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사노피파스퇴르와도 '박씨그리프'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계약이 성사된다면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오는 10월 초부터 플루아릭스테트라를 공급할 계획이었다. SK바이오사이언스 영업마케팅과 소비자상담실에서 구매자인 병·의원을 대상으로 플루아릭스 공급 일정을 안내하고 문의를 받는 등 양사의 계약은 거의 확정되는 분위기였다.그런데 돌연 양사의 계약 논의가 파투날 위기에 놓였다. 구체적인 사유는 드러나지 않았으나 GSK는 대체 파트너사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9월부터 독감 접종 시즌이 시작돼 GSK에겐 시간이 그리 많지 않은 상황이다.일선 현장도 혼란을 겪기는 마찬가지다. 서울 소재 A 의원은 "플루아릭스를 올해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공급한다고 안내받았는데, 현재 어디에 문의해야 할지 난감하다"고 말했다. 독감 백신을 유통하는 B 제약사 직원 역시 "SK바이오사이언스 대신 플루아릭스 공급을 하냐고 본사로 문의가 쏟아지고 있다"고 전했다.SK바이오사이언스 측은 "플루아릭스 공급 계약이 논의 중인 것이 맞으나 최종 확정된 바 없다"면서 "사노피의 박시그리프 공급은 예정대로 9월 넷째주 공급될 것"이라고 밝혔다.GSK 역시 "SK바이오사이언스와 최종 계약이 확정된 것은 아니었다"면서 "플루아릭스테트라 파트너사를 찾기 위해 지속적으로 여러 논의를 하는 중"이라고 전했다.2021-08-13 14:01:33정새임 -
오가논 판매 삼성 시밀러 매출 첫 공개...상반기1930억[데일리팜=안경진 기자]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오가논을 통해 판매하는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해외 매출이 첫 공개됐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와 항암제 등 5종이 상반기에만 2000억원에 육박하는 매출을 올리면서 성장세를 지속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삼성바이오에피스의 해외 협력사 오가논은 12일(현지시각) 투자자 대상 컨퍼런스콜을 열어 경영실적을 공개했다.발표에 따르면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오가논을 통해 해외 시장에서 판매 중인 바이오시밀러 5종은 지난 2분기 8600만달러(약 1000억원)를 합작했다.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와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브렌시스',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에이빈시오' 등 5종 매출을 합산한 액수다. 전년동기 6000만달러보다 43.3% 증가했다.올해 상반기 누계 매출은 1억6600만달러(약 1930억원)로 지난해 상반기 1억2800만달러보다 29.7% 올랐다.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의약품시장이 부진했던 데 따른 기저효과 외에 신제품 매출이 추가 반영되면서 고성장세를 나타낸 것으로 분석된다.오가논의 사업부 구성(자료: 오가논) 오가논은 다국적 제약사 MSD(미국 머크)가 여성건강 관련 제품과 바이오시밀러 판매 사업을 특화하기 위해 분사한 신설 법인이다. 지난 6월 공식 출범하면서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했다. 지난 6월 분사 절차를 완료하고 MSD로부터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계약을 맺었던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판권을 넘겨받으면서 이날 첫 경영실적을 공개했다. 덩달아 그간 공개된 적 없었던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바이오시밀러 해외 매출성적도 베일을 벗었다.삼성바이오에피스는 자체 개발한 바이오시밀러 제품 5종을 바이오젠, 오가논 등 글로벌 제약사와 마케팅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해외시장에서 판매해왔다. 계약에 따라 담당 제품과 판매지역이 달라지는 구조다. 가령 바이오젠은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베네팔리'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플릭사비',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임랄디' 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3종의 유럽 현지 유통과 판매를 맡고 있다. 오가논(옛 MSD)은 이들 3개 제품을 미국과 한국, 중국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렌플렉시스'(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와 '브렌시스'(엔브렐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휴미라 바이오시밀러)란 제품명으로 판매한다. 그 밖에 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와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에이빈시오' 등 항암제 2종의 해외 판매도 맡았다.오가논이 담당하는 바이오시밀러 제품 중 매출 규모가 가장 큰 제품은 레미케이드 바이오시밀러 '렌플렉시스'다. '렌플렉시스'는 미국, 캐나다 등에서 지난 2분기 4300만달러의 매출을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43.3% 증가한 액수다. '렌플렉시스'의 상반기 누계매출은 81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47.4% 올랐다. '렌플렉시스'는 유럽에서 '플릭사비'란 제품명으로 판매 중이다. 참고로 바이오젠이 집계한 '렌플렉시스'의 올해 상반기 누계 매출은 5100만달러였다. 다만 양사 모두 조건에 따라 제품 매출을 일정 비율로 배분하고 있다는 점에서 삼성바이오에피스가 실제 '렌플렉시스'를 통해 벌어들이는 해외 매출은 확인하기 어렵다.허셉틴 바이오시밀러 '온트루잔트'는 유럽, 미국을 비롯한 글로벌 시장에서 2분기 매출 2200만달러를 기록했다. 전년동기대비 15.8% 증가한 액수다. 상반기 누계 기준으로는 전년보다 12.5% 오른 4500만달러의 매출을 냈다.오가논이 미국, 유럽을 제외한 나머지 지역에서 2분기동안 엔브렐 바이오시밀러 '브렌시스' 판매로 확보한 매출은 1100만달러로 전년동기와 동일하다. 상반기 누계매출은 2100만달러로 전년보다 27.6% 빠졌다. '브렌시스'는 유럽에서 '베네팔리'란 제품명으로 판매되고 있다. 바이오젠이 유럽에서 판매하는 바이오시밀러 제품 중 가장 많은 매출을 내고 있는 제품이다. 올해 상반기에는 유럽에서만 2억4300만달러의 매출을 확보했다.신제품인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에이빈시오'와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하드리마' 등 나머지 제품은 지난 2분기 1000만달러를 합작했다. 지난해 말 발매된 '에이빈시오'가 독일, 영국 등 유럽 주요 국가에서 시장영향력을 키워나가고 있다. '하드리마'는 호주, 캐나다 등에서 발매를 완료했다. 이들 제품의 상반기 누계매출은 1900만달러다.삼성바이오에피스 입장에선 바이오시밀러 판매를 전담하는 법인이 본격 출범하면서 해외 영업에 한층 힘이 실릴 것으로 기대해 볼만하다. 오가논은 3개 사업부 중 1개 사업부가 삼성바이오에스와 계약을 체결한 바이오시밀러 제품 5종의 판매와 마케팅을 맡는다. 기존 파트너사였던 MSD보다 제품 집중도가 높아질 수 있다.케빈 알리(Kevin Ali) 오가논 최고경영자(CEO)는 "오가논은 출범 전부터 성장 잠재력을 보여줬다. 3개 사업부의 활동에 집중해 나갈 것이다"라며 "여성건강과 바이오시밀러 사업부 모두 두자릿 수 성장률을 달성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라고 말했다.2021-08-12 23:11:17안경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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