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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해거담제·항생제 처방 껑충...코로나의 '반전 스토리'[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올해 들어 외래 처방 시장이 완연한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말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처방 시장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감기나 감염병 질환에 사용되는 진해거담제와 항생제 처방 시장이 지난 2년의 부진에서 벗어나며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20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의약품 외래 처방금액은 4조1248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5% 증가했다. 작년 4분기 4조2200억원에 이어 역대 두 번째로 많은 규모다. 외래 처방시장은 코로나19 확산 이후 성장세가 둔화하는 양상을 보였다. 2019년 처방액은 15조2318억원으로 전년보다 8.2% 늘었지만 2020년과 지난해는 전년 대비 성장률이 각각 2.7%, 3.0%에 그쳤다. 지난해 1분기 처방금액은 3조8746억원으로 전년보다 2.0% 증가했는데 올해는 성장세가 가팔라졌다. 전년 동기 대비 분기 처방액 성장률이 6%를 넘어선 것은 2019년 3분기 이후 처음이다. 2년여 만에 코로나19 발생 이전의 성장세를 되찾은 셈이다. 지난 2년 처방시장 성장세 둔화는 코로나19가 직접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관리 강화로 독감이나 감기 같은 감염병 환자가 급감하면서 관련 치료제 시장도 크게 위축됐다. 하지만 올해 들어 코로나19 확진자가 많게는 하루 수십만명씩 쏟아지면서 감기약 같은 코로나19 증상 완화 치료제 수요가 급증했다. 감기약이나 소염진통제 공급이 수요를 따라가지 못하는 품귀현상마저 발생하면서 정부가 제약사들에 생산 증대를 독려하기도 했다. 실제로 감기 환자 등에게 사용되는 진해거담제 처방 시장이 지난 2년 크게 위축됐지만 올해 들어 갑작스럽게 확대되는 현상이 공통적으로 연출됐다. 지난 1분기 거담제의 외래 처방금액은 533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246억원보다 무려 116.6% 확대됐다. 거담제의 분기 처방실적이 500억원을 넘어선 것은 2019년 4분기 이후 2년여 만이다 거담제 처방 시장은 2019년 4분기 545억원을 기록한 이후 내리막을 걸었다. 2020년 2분기 거담제 처방 규모는 265억원으로 전년보다 43.8% 감소했고 지난해 3분기까지 6분기 연속 200억원대에 머물렀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감기 환자 급감으로 처방 시장이 직격탄을 맞았다. 하지만 지난해 4분기 거담제 처방액이 338억원으로 반등하기 시작했고 올해에는 코로나 19 확산 이전 수준으로 시장 규모가 회복됐다. 진해제의 1분기 처방규모는 332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64.4% 치솟았다. 진해제는 2019년 4분기 처방액 371억원에서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확산하기 시작한 2020년 2분기에 143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지난해 3분기에는 진해제 처방시장이 106억원으로 내려앉았다. 진해제 처방 시장은 작년 4분기 184억원으로 반등했고 올해 들어 큰 폭의 상승세를 실현했다. 진해제 단일제 처방액은 작년 1분기 47억원에서 1년 만에 146억원으로 3배 이상 팽창했고 진해제 복합제는 1분기 처방규모가 186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36.1% 확대됐다. 감염병 환자에 많이 쓰이는 항생제 처방 시장도 지난 2년 깊은 부진을 겪은 이후 최근 들어 반등하는 현상이 연출됐다. 경구용 세팔로스포린제제의 1분기 외래 처방금액은 651억원으로 전년보다 49.6% 상승했다. '세파 항생제'라고도 불리는 세팔로스포린제제는 폐렴, 인후두염, 편도염, 기관지염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항생제다. 경구용 세팔로스포린제제의 1분기 처방액은 2019년 4분기 756억원을 기록한 이후 최대 규모다. 세팔로스포린제제 역시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독감이나 감기환자 급감으로 지난 2년 크게 위축됐다. 최근 들어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예년 수준으로 회복한 양상이다. 경구용 페니실린제제의 경우 2019년 4분기 527억원을 기록했지만 2020년 2분기부터 작년 3분기까지 200억원대로 절반 이상 축소됐다. 지난해 4분기 343억원을 기록했고 최근 들어 더욱 높은 상승세를 나타냈다. 또 다른 항생제인 마크로라이드류와 유사제제 처방시장도 사정은 비슷했다. 마크로라이드류 등은 2019년 4분기 419억원에서 지난해 3분기에는 193억원으로 줄었다. 올해 1분기에는 312억원으로 전년보다 71.7% 치솟았다.2022-04-21 06:20:57천승현 -
코로나에 울고 웃고...국산 천연물약 '시네츄라' 반등[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개발 천연물의약품 ‘시네츄라’의 처방실적이 급반등했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진해거담제 수요가 크게 늘면서 전성기 처방 규모를 회복했다. 지난 2년 코로나19 확산 이후 감기 환자 급감으로 부진을 겪었지만 오히려 최근에는 확진자 급증으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었다. 20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안국약품 시네츄라는 지난 1분기 101억원의 외래 처방실적을 올렸다. 작년 1분기 41억원에서 144.7% 뛰었다. 시네츄라 분기 처방금액이 100억원을 넘어선 것은 2019년 4분기 이후 2년여 만이다. 안국약품이 자체 개발한 시네츄라는 생약 성분인 황련과 아이비엽에서 추출한 유효성분으로 만든 천연물의약품으로 기침, 가래, 기관지염 등 치료에 사용된다. 시네츄라는 한때 연간 300억~400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안국약품의 간판 의약품 역할을 톡톡히 했다. 하지만 지난 2년 깊은 부진에 빠졌다. 시네츄라는 지난 2019년 4분기 103억원, 2020년 1분기 88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했다. 하지만 2020년 2분기 45억원으로 내려 앉았고 지난해 3분기까지 단 한번도 50억원을 넘어서지 못했다. 작년 3분기에는 처방액이 37억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코로나19 확산 이후 손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관리 강화로 독감이나 감기 환자가 급감하면서 기침· 가래 등을 치료하는 약물 사용량이 급감했고 시네츄라도 직격탄을 맞았다. 시네츄라는 지난해 4분기 처방규모가 56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1.0% 상승했고 올해에는 100억원대로 치솟았다. 지난해 말부터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코로나19 증상 완화 치료제 수요가 크게 늘었다. 실제로 감기약이나 소염진통제는 품귀 현상으로 이어졌고 기침· 가래 등 치료에 사용되는 시네츄라도 반사이익을 본 셈이다. 실제로 최근 감기약 등 코로나19 증상 완화 의약품 수요가 크게 늘면서 정부도 생산 증대를 독려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최근 제약사들에 매주 코로나19 증상 완화 의약품 보유 현황을 보고하도록 하고, 품목허가는 있지만 생산을 중단한 제품에 대해서도 생산 재개를 검토하도록 주문했다. 시네츄라는 당초 국내 개발 천연물신약으로 등록됐다. 하지만 천연물신약 용어 삭제로 신약의 지위는 상실했다. 식약처는 지난 2017년 ‘의약품의 품목허가·신고·심사 규정’ 개정을 통해 천연물신약의 정의를 삭제했다. 약사법 상 신약은 이미 허가된 의약품과는 화학구조 또는 본질조성이 전혀 새로운 의약품으로 정의된다. 생약이나 한약을 사용해 만든 천연물의약품은 신약이라는 단어 뜻과 거리가 멀다는 판단에 천연물신약이라는 용어 사용을 금지했다.2022-04-20 12:09:27천승현 -
월 100억 처방 거뜬...국내 개발 로수젯·케이캡 무한 질주[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제약사가 개발한 대형 신약 제품들이 처방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한미약품 로수젯과 HK이노엔 케이캡이 월 평균 처방액 100억원 이상을 기록하면서 순조로운 출발을 나타냈다. 19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고지혈증치료제 리피토가 가장 많은 488억원의 외래 처방금액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1.8% 감소했지만 2위 그룹을 멀찌감치 따돌리고 여유 있게 선두 자리를 수성했다. 리피토는 한국화이자가 1999년 국내 시장에 선보인 아토르바스타틴 성분의 이상지질혈증치료제다. 특허만료 이후 100여개 제네릭의 집중 견제에도 여전히 처방 의약품 시장에서 강력한 영향력을 과시하고 있다. 2020년 11월부터 화이자의 특허만료 의약품을 담당하던 업존과 마일란의 합병으로 출범한 비아트리스가 판매를 담당한다. 한미약품과 HK이노엔이 자체기술로 개발한 로수젯과 케이캡이 돌풍을 이어갔다. 로수젯은 지난 1분기 처방액이 전년보다 13.1% 증가한 327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2위에 올랐다. 2015년 말 출시된 로수젯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2개 성분으로 구성된 고지혈증 복합제다. 로수젯은 시장 선점 효과와 스타틴·에제티미브 복합제 인기몰이로 가파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로수젯은 2016년 243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한 이후 매년 높은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0년과 지난해 2년 연속 처방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 로수젯은 지난해 6월부터 10개월 연속 처방액 100억원대를 기록 중이다. 케이캡은 1분기 처방실적이 301억원으로 전년보다 23.3% 확대됐다. 2019년 3월 발매된 케이캡은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억제제(P-CAB)’ 계열의 새로운 항궤양제다. 위벽 세포에서 산분비 최종 단계에 위치하는 양성자펌프와 칼륨이온을 경쟁적으로 결합시켜 위산 분비를 저해하는 작용기전을 나타낸다. 케이캡은 기존 프로톤펌프억제제(PPI) 계열 제품보다 약효가 빠르게 나타나고, 식사 전후 상관없이 복용이 가능한 점 등 장점을 앞세워 높은 성장세를 멈추지 않고 있다. 케이캡은 발매 첫해 처방금액 309억원을 올리며 돌풍을 일으켰고 지난해에는 출시 3년차에 처방액 1000억원을 돌파했다. 로수젯과 케이캡 모두 큰 변수가 없는 한 올해도 처방액 1000억원 돌파는 무난해 보인다. 국내 개발 의약품 중 대웅바이오의 글리아타민, 종근당의 종근당글리아티린, LG화학의 제미메트 등이 처방액 상위권에 포진했다. 뇌기능개선제 콜린알포세레이트 성분의 글리아타민과 종근당글리아티린은 1분기 처방액이 각각 265억원, 236억원을 기록했다. 효능 논란에 이은 급여축소, 환수협상 명령 등 고비를 겪고 있는데도 여전히 처방의약품 시장에서는 건재를 과시했다. 글리아타민은 전년 동기보다 0.4% 감소했지만 여전히 시장에서 높은 인기를 지속했다. 종근당글리아티린은 전년보다 10.5% 증가하며 높은 성장세를 나타냈다. LG화학이 자체개발한 당뇨병 복합제 제미메트는 1분기 처방실적이 전년보다 7.0% 증가한 230억원을 기록하며 전체 8위에 올랐다. 제미메트는 LG화학이 자체 개발한 DPP-4 억제제 계열 당뇨병 신약 제미글로(성분명 제미글립틴)에 메트포르민을 결합한 복합제다. 2016년부터 대웅제약과 코프로모션 계약을 맺고 공동판매하고 있다. 다국적 제약사의 특허만료 의약품 중 플라빅스의 선전에 눈에 띄었다. 사노피아벤티스의 항혈전제 플라빅스는 1분기 289억원의 처방액으로 전년보다 11.5% 증가하며 전체 4위를 기록했다. 플라빅스는 2017년부터 동화약품이 판매에 가세했다.2022-04-19 12:10:09천승현 -
한미, 외래 처방약 시장 독주 ...대원, 코로나 깜짝 수혜[데일리팜=천승현 기자] 한미약품이 외래 처방 의약품 시장에서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복합신약을 앞세워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면서 독주체제를 예고했다. 대원제약은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소염진통제와 감기약 호황으로 처방규모가 수직 상승했다. 주요 상위 제약사들도 코로나19 증상 완화 치료제 수요 증가로 처방실적이 상승세를 나타냈다. 18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한미약품이 가장 많은 1943억원의 외래 처방금액으로 국내외 제약사 중 선두에 올랐다. 작년 1분기 1738억원에서 11.8% 성장하며 2위 종근당을 455억원 차이로 따돌렸다. 3위 대웅제약과는 800억원 가량 격차를 벌렸다. 한미약품은 지난 2018년 처음으로 처방실적 선두에 오른 이후 지난해까지 4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미약품은 최근에도 더욱 높은 성장세로 다른 제약사들을 멀찌감치 앞서며 독주체제를 예고했다. 한미약품은 복합신약을 앞세워 처방의약품 시장에서 맹위를 떨쳤다. . 고지혈증복합제 로수젯은 지난 1분기 처방액이 전년보다 13.1% 증가한 327억원을 기록했다. 2015년 말 출시된 로수젯은 로수바스타틴과 에제티미브 2개 성분으로 구성된 복합제다. 로수젯은 2016년 243억원 처방실적을 기록한 이후 매년 가파른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0년과 지난해 2년 연속 처방액 1000억원을 넘어섰다. 로수젯은 지난해 6월부터 10개월 연속 처방액 100억원대를 기록 중이다. 한미약품의 간판 복합신약 아모잘탄패밀리도 안정적인 성장세를 지속했다. 한미약품은 암로디핀과 로사르탄 성분이 결합된 복합제 아모잘탄과 함께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아모잘탄엑스큐 등을 판매 중이다. 아모잘탄플러스는 암로디핀, 로사르탄, 클로르탈리돈 3개의 약물이 결합된 복합제다. 아모잘탄큐는 아모잘탄에 고지혈증치료제 로수바스타틴을 추가한 복합제다. 지난해 발매된 아모잘탄엑스큐는 아모잘탄에 로수바스타틴, 에제티미브를 결합한 제품이다. 아모잘탄, 아모잘탄플러스, 아모잘탄큐, 아모잘탄엑스큐 4개 제품의 1분기 처방액은 319억원으로 전년보다 5.8% 늘었다. 아모잘탄의 처방실적이 210억원으로 전년 대비 2.4% 증가했고 아모잘탄플러스가 70억원의 처방금액으로 3.8% 상승했다. 아모잘탄큐와 아모잘탄엑스큐는 각각 28억원, 11억원 처방액을 나타냈다. 에스오메프라졸 성분의 항궤양제 에소메졸은 지난 1분기 처방규모가 135억원으로 12.0% 늘었다. 전년 동기보다 6.2% 증가한 110억원 처방금액을 기록했다. 한미약품은 클래리, 써스펜8시간, 맥시부펜 등 코로나19 증상 완화 치료제로 사용되는 제품들도 처방 규모가 큰 폭으로 늘었다. 종근당은 1분기 1488억원 처방금액으로 전체 2위에 올랐다. 하지만 전년 대비 4.7% 감소하면서 1위와 격차는 더욱 벌어졌다. 대웅제약은 전년보다 6.5% 증가한 1141억원 처방액으로 3위에 자리했다. 주요 대형 제약기업들의 1분기 처방액은 대체적으로 전년보다 확대한 양상이다. 상위 20개 업체 중 15곳의 처방액이 전년 동기보다 성장세를 나타냈다. 대원제약이 가장 높은 성장률로 두각을 나타냈다. 대원제약의 지난 1분기 원외 처방실적은 838억원으로 전년보다 25.5% 증가했다. 2019년 4분기 기록한 828억원을 9분기 만에 넘어서며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대원제약은 지난해 1분기 처방액이 668억원으로 전년보다 10.2% 감소하며 부진을 보였다. 하지만 작년 2분기 695억원을 기록한 이후 4분기 연속 상승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에는 처방액이 787억원으로 전년보다 11.1% 늘었다. 최근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에 따른 소염진통제나 감기약 수요 증가가 대원제약의 처방 시장 상승세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소염진통제 펠루비는 1분기 처방액이 95억원으로 전년보다 22.0% 신장했다. 2007년 발매 이후 최대 규모다. 대원제약이 자체개발한 신약 펠루비는 골관절염 및 요통 증상에 사용되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다. 펠루비는 2019년 4분기 92억원을 기록한 이후 분기 처방규모가 70억~80억원대에 머물렀는데 올해 들어 처방액이 급증했다. 코로나19 확진자 급증으로 소염진통제 수요가 증가하면서 펠루비 처방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 대원제약의 감기약 코대원도 처방이 큰 폭으로 늘었다. 1분기 코대원에스 처방규모는 64억원으로 전년 18억원보다 253.6% 증가했다. 코대원포르테는 작년 1분기 처방액 29억원에서 1년 만에 56억원으로 2배 가량 상승했다. 코대원에스는 급성 기관지염 증상 및 징후 개선에 사용되며 코대원포르테는 기침과 가래 적응증이 있다. 2개 제품 모두 전문의약품이다. 지난해 1분기 대원제약은 전체 제약사 중 처방액 13위를 기록했는데 올해는 10위권에 진입했다. 셀트리온제약, 대웅바이오, 한국휴텍스제약, 보령, 유나이티드제약 등이 1분기 처방실적이 전년 대비 10% 이상 늘었다. 감기약이나 소염진통제와 같은 코로나19 증상 완화 의약품의 수요 급증이 제약사들의 처방실적 개선으로 이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종근당, 비아트리스, 동아에스티, 제일약품, 일동제약 등은 작년에 비해 처방 규모가 하락세를 보였다.2022-04-19 06:20:57천승현 -
현대약품, 피부질환 치료제 '메타지크림' 출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현대약품(대표이사 이상준)은 18일 광범위 피부질환 치료제 ‘메타지크림’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메타지크림은 염증반응에 관여하는 매개물질의 합성을 억제하는 베타메타손 성분과 광범위 항생제로 사용되는 겐타마이신 성분이 복합 처방된 제품이다. 습진이나 알러지에 의한 피부질환, 아토피, 가려움, 건선 등과 같은 질환을 비롯해 화상까지 다양한 효능효과를 지니고 있어 폭넓게 처방할 수 있다. 국소 스테로이드 연고 타입으로, 피부질환이 급성으로 악화될 때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다. 접히는 부위의 피부염이나 급성 삼출성 염증에 사용하기에도 좋다. 용량은 35g으로, 기존 경쟁 제품 대비 5~15g 많아 보다 오랜 기간 사용할 수 있다. 현대약품 관계자는 "신제품 메타지크림은 염증이나 가려움 등 피부에 나타날 수 있는 질환에 광범위하게 대처할 수 있는 제품"이라며 "단시간에 증상을 개선시키고자 할 때 사용하기 좋다"고 말했다.2022-04-18 11:34:14정새임 -
"반갑다! 일상 회복"...제약업계, 대면 마케팅 기지개[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정부가 오늘(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완전히 해제하기로 결정하자, 제약바이오업계에서도 오프라인 마케팅 행사의 기획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모습이다. 2년 가까이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가 사실상 불가능했다는 점에서 마케팅 담당자들은 이번 조치로 인한 변화에 기대감을 키우고 있다. ◆2년 만에 거리두기 폐지…제약, 대규모 오프라인 행사 기획 지난 15일 김부겸 국무총리는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대본 회의를 통해 18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해제한다고 밝혔다. 오늘 이후로는 사적모임 인원 제한과 식당 영업시간 제한이 사라진다는 의미다.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이 완전히 해제되는 것은 2년 1개월 만이다. 제약바이오업계는 이번 조치에 환영한다는 분위기다. 그간 사적모임 인원 제한에 따라 오프라인 마케팅 행사가 사실상 불가능했기 때문이다. 당장 다음 달 대규모 행사를 준비 중인 곳도 눈에 띈다. 보령의 경우 내달 '듀카브플러스(피마사르탄·암로디핀·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 론칭 심포지엄을 계획 중이다. 듀카브플러스는 보령의 간판 같은 카나브패밀리의 일곱 번째 제품이다. 보령 관계자는 "내달 서울 모처 호텔에서 론칭 심포지엄을 준비 중"이라며 "이밖에 사업본부별로 다양한 오프라인 심포지엄·세미나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오프라인으로 진행되는 듀카브플러스 론칭 심포지엄은 2년 전 '듀카로(피마사르탄·암로디핀·로수바스타틴)'와 '아카브(피마사르탄·아토르바스타틴)' 발매 때 온라인 론칭 심포지엄과 대조를 이룬다. 보령은 지난 2020년 3월 듀카브 론칭 심포지엄을 업계 최초로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 웹심포지엄은 의료진 2500명이 동시 접속하면서 큰 성공을 거뒀다. 이어 9월엔 아카브를 발매하면서 마찬가지로 웹심포지엄을 열었다. ◆제약업계 “하반기 본격적으로 오프라인 행사 개최할 것” 다른 업체들도 분위기는 비슷하다. 본격적인 오프라인 심포지엄·세미나·제품설명회 재개 시점은 저마다 다르지만,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 해제로 더욱 적극적인 오프라인 행사가 가능해진다는 점에 기대가 크다. 한 대형 제약사 마케팅 업무 담당자는 "올해 초부터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가 조금씩 느슨해지면서 소규모 제품설명회가 산발적으로 이어졌다"며 "이번 조치로 거리두기가 사라지면 오프라인 행사가 더욱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교수나 의사들이 오프라인 행사를 확실히 선호한다"며 "하반기부터는 주요 학술대회도 오프라인으로 열린다. 점차 오프라인 행사가 제약업계 전반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대형 제약사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온라인 마케팅 쪽에 무게를 뒀다"며 "향후 심포지엄이나 세미나, 제품설명회 등 마케팅 활동은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식으로 전개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현장에서 온라인과 오프라인 중 어느 쪽을 선호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고 본다"이라며 "2년 간 웹이나 체제가 어느 정도 정착한 상황이기 때문에 현장의 분위기를 살피면서 적절히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소제약사들은 이번 조치를 더욱 반기는 분위기다. 한 중소제약사 마케팅 담당자는 "대형제약사의 경우 자체적으로 온라인 플랫폼을 만들고 마케팅 활동을 전개했으나, 중소제약사는 여건 상 그러지 못했다"며 "당장 이번 달 말부터 오프라인 마케팅 행사를 적극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2년간 미뤄진 워크숍도 재개 움직임…"회사 지침따라" 워크숍이나 회식 같은 회사 내부 행사도 재개되는 분위기다. 다만 오프라인 마케팅 행사보다는 다소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된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지난 2년 간 워크숍은 대부분 온라인으로 대체되거나 아예 취소됐다"며 "아직 회사 차원의 공식적인 지침이 내려오진 않았지만 조만간 오프라인 워크숍·회식도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제약업계 관계자도 "지금까지 공식적인 내부행사는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됐다"며 "사회적 거리두기가 해제됐지만, 추이를 지켜보면서 회식이나 워크숍을 재개할 것"이라고 말하며 힘을 실었다. 다국적제약사의 한국법인은 체감하는 변화 폭이 더욱 크다. 지금까지 다국적사들은 국내사보다 오프라인 행사에 매우 신중하게 접근해왔다. 한 다국적제약사 관계자는 "이전에도 그랬지만 회사 지침에 따라 오프라인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며 "지금까지 내부행사든 외부행사든 오프라인 행사는 전면 금지됐다. 앞으로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방식으로 바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또 다른 다국적제약사 관계자는 "당장 큰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진 않는다"며 "다만 하반기부터는 거리두기가 해제된 만큼 사전 검토나 준비하는 단계에서 제약은 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2022-04-18 06:20:08김진구 -
지난해 너무 잘 나갔나...1분기 의약품 수출 21% 감소[데일리팜=김진구 기자] 지난 1분기 의약품 수출이 2조원 이상을 기록했다. 다만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하면 20% 이상 감소한 모습이다. 지난해 수출호황에 따른 기저효과와 수출입코드 변경 등이 복합적으로 수출액 감소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설명된다. 15일 관세청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우리나라 의약품 수출액은 17억5400만 달러(약 2조1000억원)이다. 지난해 1분기 22억2200만 달러(약 2조6700억원)와 비교하면 21% 감소했다. 제약업계에선 수출액 감소에 대해 다양한 변수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우선 지난해 1분기 수출호황에 따른 기저효과라는 설명이 나온다. 지난해 1분기 경우 수출액이 20억 달러 이상을 기록했다. 지금까지 분기 별 수출액이 20억 달러 이상이었던 경우는 지난해 4분기(23억6000만 달러) , 2020년 4분기(22억9500만 달러)와 함께 지난해 1분기까지 3번에 그친다. 오히려 2년 전인 2020년 1분기의 수출액(12억7000만 달러)과 비교하면 38%, 3년 전인 2019년 1분기 수출액(7억9700만 달러)와 비교하면 120% 증가한 것으로 확인된다. 분기 별 수출액만 놓고 비교했을 땐 역대 여섯 번째로 많은 기록이다. 또 다른 이유로는 수출입코드(HS코드) 변경이 꼽힌다. 관세청은 올해 1월 HS코드를 변경했다. 세계관세기구(WCO)가 올해 1월을 기준으로 HS코드의 6차 개정에 나서면서 의약품 분류체계에도 일부 변화가 있었다. 이 과정에서 기존에 의약품(HS코드 3001~3004)으로 분류되던 체외진단키트 중 일부가 ‘뒤편을 보강한 진단용·실험실용 시약(HS코드 3822)’로 재분류됐다. 특히 기존에는 의약품으로 분류되던 DNA를 증폭하는 방식의 ‘PCR 진단키트’가 진단용·실험실용 시약으로 새롭게 분류됐다. PCR 진단키트는 코로나19 사태 이후로 신속항원 진단키트와 함께 국내 주요 수출품목 중 하나로 떠오른 바 있다. 실제 PCR 진단키트의 재분류로 인해 뒤편을 보강한 진단용·실험실용 시약의 수출액은 지난해 1분기 4억4700만 달러(약 5400억원)에서 올해 1분기 17억3000만 달러(약 2조800억원)로 4배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의약품 수입액은 18억8300만 달러(약 2조2600억원)에서 25억7200만 달러(약 3조1000억원)로 37% 증가했다.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뺀 의약품 무역수지는 올해 1분기 8억1800만 달러(약 9800억원) 적자를 기록했다. 수입액 증가는 코로나 백신 수입의 영향으로 풀이된다. 지난해 2분기부터 국내 코로나 백신 접종이 본격화하면서 화이자·모더나 백신의 수입도 덩달아 늘었다. 다만 국내 코로나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지난해 4분기를 정점으로 의약품 수입액도 감소세다. 국내 의약품 수입액은 지난해 2분기 20억2600만 달러(약 2조4300억원), 3분기 29억5700만 달러(약 3조5500억원), 4분기 29억6300만 달러(약 3조5600억원) 다.2022-04-16 06:20:02김진구 -
안국, 눈영양제 '토비콤' 약국판매 전담 제약사 물색[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안국약품 눈 영양 건기식 토비콤이 브랜드 정체성 확보와 매출 성장을 위해 파트너십을 통한 약국 독점판매 전략을 구사하고 있어 성공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1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안국약품은 최근 일반의약품 판매에 강점을 갖고 있는 복수의 제약사에 토비콤 약국 판매를 전담할 파트너십을 제안했다. 제안을 받은 일부 기업들은 42년 전통의 제품 브랜드 파워와 효능효과 등을 감안해 긍정적인 검토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1981년 출시된 토비콤은 국내 최초 경구용 눈 영양제로 평가 받고 있으며, 1994년 리뉴얼 제품인 토비콤에스, 2016년 종합비타민 토비콤골드로 라인업을 확대해 오다 2021년 일반약에서 건기식으로 전환됐다. 그동안 판매 전략을 보면 토비콤골드는 안국약품이 직접 컨트롤했으며, 2014년 광동제약과 토비콤에스 약국 독점판매 계약을 유지해오다 2020년 경남제약에 판권을 넘긴 바 있다. 이후 안국약품은 온라인 유통 트렌드와 소비자 수요에 부흥하고자 온라인 마케팅 토탈 헬스케어 전담부서를 신설, 1년 준비 끝에 새로운 건강기능식품 토비콤을 지난해 8월 출시했다. 새로운 약국 판매 파트너를 물색 중인 이유는 일반약 전담 영업팀의 부재에 기인한다. 현재 안국약품 로컬병원 ETC 영업사원 100여명이 토비콤을 병행 판매하고 있어 충분한 집중과 시너지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도 신규 파트너사를 찾는 이유 중 하나다. 건기식 전환 이전 토비콤골드·에스의 2017~2021년 5년 실적은 5억·17억, 4억9000만원·8억8000만원, 5억2000만원·9억4000만원, 2억3000만원·4억2000만원, 1억4000만원·3억7000만원이다. 한편 토비콤은 현대인에게 가장 필요한 눈 피로도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헤마토코쿠스(1일 권장량 100%)와 어두운 곳에서 시각 적응을 위해 필요한 비타민A(영양성분 기준치 143%) 및 비타민B군 4종을 비롯해 에너지 생성에 필요한 나이아신·판토텐산을 함유하고 있다.2022-04-15 06:20:40노병철 -
B형간염 약 세대교체 가속화...올해 벌써 36개 퇴장[데일리팜=김진구 기자] B형간염 치료제 시장에서 구세대 약물들이 잇달아 퇴장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관련 품목 36개가 퇴장한 것으로 확인된다. 제약업계에선 관련 시장이 비리어드·베믈리디를 중심으로 빠르게 재편되면서 향후 기존 치료제들의 퇴장이 더욱 가속화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고 있다. ◆B형간염 치료제 36개 품목 퇴장…세대교체 가속화 15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들어 자진 취하·유효기간 만료 등 이유로 시장에서 퇴장한 B형간염 치료제는 36개 품목에 이른다. 아데포비어 성분 약물 23개 품목, 라미부딘 성분 약물 7개 품목, 엔테카비르 성분 약물 4개 품목, 클레부딘 성분 약물과 테노포비르 성분 약물 각 1개 품목이다. B형간염 치료제의 퇴장은 2019년 이후 점차 확대되는 양상이다. 2019년 18개 품목이 퇴장한 데 이어 2020년 37개 품목, 2021년 25개 품목이 각각 자취를 감췄다. 올해는 4월까지 36개 품목이 퇴장하면서 이미 지난해 연간 퇴장 품목 수를 초과했다. B형간염 치료제의 잇단 퇴장은 시장의 세대 교체와 큰 연관이 있다는 분석이다. 국내 B형간염 치료제 시장은 새로운 약물이 나올 때마다 기존에 시장을 주도하던 약물의 실적이 급감하는 양상이 반복됐다. 실제 의약품 시장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해 오리지널 B형간염 치료제 가운데 처방액이 전년 대비 증가한 제품은 길리어드사이언스의 베믈리디(성분명 테노포비르)가 유일하다. 지난해 398억원으로 2020년 297억원 대비 34% 늘었다. 베믈리디는 길리어드가 내놓은 차세대 B형간염 치료제다. 기존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르)의 업그레이드 버전이다. 성분은 테노포비르로 같지만 용량이 10분의 1 수준이다. 기존 제품과 비교해 효능은 유사하고 안전성이 개선됐다. 비리어드는 지난해 951억원 처방실적을 냈다. 다만 2017년 1843억원을 정점으로 꾸준히 하락세다. 한때 시장을 주도했던 BMS의 바라크루드(엔터카비르) 역시 2016년 1038억원에서 지난해 773억원으로 5년 새 26% 감소했다. 같은 성분 제네릭들도 오리지널 약물의 처방액 감소세와 유사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례로 동아에스티의 바라크루드 제네릭 '바라클'은 2020년 102억원이던 처방액이 지난해 96억원으로 5% 감소했다. ◆오리지널약 '헵세라'도 시장 철수…작년 처방액 64억원 아직 공식적으로 허가가 취하되진 않았지만, GSK의 오리지널 약물인 헵세라(성분명 아데포비어)도 국내 공급이 중단된 상태다. GSK는 지난달 말 의약품 유통업체에 헵세라 공급을 중단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발송했다. 글로벌 본사 차원에서 판매를 중단하기로 결정하면서 국내 공급도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국내 발매된 헵세라는 제픽스(성분명 라미부딘)와 함께 2000년대 중반까지 B형간염 치료제 시장을 주도했던 약물이다. 2007년 BMS가 바라크루드(성분명 엔테카비르)를 발매하면서 헵세라는 내리막을 걷기 시작했다. 2007년 1000억원 고지를 밟았던 연간 처방액은 지난해 64억원까지 쪼그라들었다. 헵세라 제네릭들도 마찬가지다. 이번에 유효기간 만료로 갱신 대신 퇴장을 선택한 업체 대부분은 최근 5년 제품 생산·판매 실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된다.2022-04-15 06:20:36김진구 -
말단비대증 치료제 '소마버트' 빅5 종합병원 안착[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말단비대증 신약 '소마버트'가 종합병원 처방권에 안착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의 소마버트(페그비소만트)는 현재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빅5 상급의료기관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모두 통과했다. 현재 전국 대부분 주요 병원에서 처방이 가능한 상태다. 소마버트는 지난해 9월부터 보험급여 목록에 등재된 바 있어, 환자 접근성 면에서 장애 요소가 없다. 거인병이라고 불리는 말단비대증은 뇌하수체에 생긴 종양이 원인으로, 성장호르몬이 과잉 분비해 발생하는 희귀질환이다. 지속된 성장호르몬 분비는 얼굴과 손, 발 변형을 가져온다. 여기에 심혈관계, 호흡기 동반질환까지 생길 가능성이 있다. 이 경우 일반인에 비해 사망률이 2,3배 높다. 한 번 변형이 생긴 신체 외형은 정상으로 돌아갈 수 없기에 진단과 치료가 중요하다. 소마버트는 112명의 말단비대증 환자를 대상으로 12주 동안 진행된 무작위배정, 이중맹검 핵심연구(pivotal study)인 SEN-3614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입증했다. 112명의 환자들은 페그비소만트 1일 10mg, 15mg, 20mg 투여군과 위약 투여군으로 각각 무작위 배정됐으며 연구의 1차 유효성 평가변수는 기저시점 대비 연구 12주 시점에서 혈청 IGF-I 농도의 변화였다. 연구 결과 기저시점 대비 연구 12주 시점에서 혈청 IGF-I 농도 중간값 감소 크기는 위약 투여군, 페그비소만트 1일 10mg 투여군, 15mg 투여군, 20mg 투여군에서 각각 4.0±16.8%, 26.7±27.9%, 50.1±26.7%, 62.5±21.3%로 나타나 페그비소만트가 위약 대비 3가지 용량 모두에서 기저시점 대비 혈청 IGF-I 농도를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저시점 대비 혈청 IFG-I 농도가 정상으로 돌아온 환자의 비율 역시 위약 투여군, 페그비소만트 1일 10mg 투여군, 15mg 투여군, 20mg 투여군에서 각각 10%, 54%, 81%, 89%로 나타나 페그비소만트가 위약 대비 3가지 용량 모두에서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마버트는 수술 및 방사선 치료에 적절한 반응을 보이지 않으며 소마토스타틴 유사체 치료로 인슐린유사성장인자-I( IGF-I, Insulin-like growth factor I) 농도가 정상화되지 않거나 불내약성인 성인 말단비대증 환자의 치료에 대해 지난해 9월 국내 허가됐으며 2018년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됐다.2022-04-14 12:10:23어윤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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