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제약품, 인공눈물 '원스아이점안액1%' 발매[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국제약품(대표 남태훈, 안재만)은 최근 CMC-Na(카르복시메틸셀룰로오스나트륨) 성분의 1회용 안구건조증 치료제 원스아이점안액1%를 론칭했다고 9일 밝혔다. CMC-Na는 눈물 층의 점성을 높여줘 눈물을 안정화시켜 눈물막을 보호하고 우수한 윤활작용을 나타내 안구건조증 증상을 완화시켜주는 약리작용을 가지고 있다. 국제약품은 "보존제를 함유하고 있지 않아 눈의 상피세포에 독성을 보이지 않는 안전한 점안제"라고 설명했다. 특히, 국내에서 널리 사용되고 있는 히알루론산나트륨 성분과 유사한 안구건조증 치료효과와 함께 증상 개선 및 눈물막 안정화 효과를 나타냈다. 국제약품 마케팅 관계자는 "기존에 히알루론산 제품인 큐알론점안액 시리즈 및 디쿠아포솔나트륨 제품인‘디쿠아이점안액 제품과 더불어 이번 원스아이점안액1% 출시로 증상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 치료옵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신제품 발매를 계기로 라인업을 강화, 매년 성장하고 있는 인공눈물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다각적인 마케팅 활동을 펼칠 계획"이라며 "안구 건조증으로 불편을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질환 개선 및 다양한 치료의 기회를 가질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약품은 이번 원스아이 점안액 출시 뿐 아니라 다양한 신제품을 출시하는 등 안과 사업 분야에서 입지를 다지고 시장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2023-01-09 10:21:54노병철
-
OTC 전성시대 활짝 열리나...10조 시장 확장 전략은[데일리팜=노병철 기자] 2000년 의약분업 시행은 전문·일반약 생산실적 구조를 지금의 8:2 수준으로 재설계한 최대 외부 변수로 평가된다. 큰 틀에서 건강보험 지출은 의사의 처방·약사의 조제·제약사의 생산(약가등재) 영역으로 3분화됐다. 지난 23년 간, 국내 제약시장이 30조까지 성장하는 동안 일반약(생약 포함)은 3조원 안팎의 외형을 형성하는 데 그쳤다. 한때 약국과 동반 성장을 하며, 국민 건강 지킴이로서 명성은 퇴색하고 '돈 먹는 하마' '레드 오션' 등의 불명예를 앉고 명맥만 유지해 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하지만 지난 3년 간 지구촌을 뒤흔든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최대 변수는 기존 일반약 시장과 위상 그리고 가능성을 180도 뒤집어 놓았다. 바야흐로 셀프메디케이션이라는 시대적 트렌드가 일반약·건기식의 부흥을 이끌고 있는 것이다. 백신 수급 부족과 방어력에 대한 실효성 의문, 감염자의 기하급수적 증가, 중증환자 병실 확보 등의 난제는 결국 위드 코로나 정책으로 전환됐고, 그 중심에 '내 건강은 내가 지킨다'는 셀프메디케이션이 자리 잡고 있다. 일반약과 건기식의 시대적 니즈와 잠재력은 단순히 양상이 아닌 매출 특이점으로 증명되고 있다. 의약품 유통 실적 자료에 따르면 2018년~2021년 일반약 전체 시장 규모는 2조2000억~2조3000억원 수준의 박스권 양상을 보였지만 2022년 예상 실적은 4000억 가량이 늘어난 2조 7000억원까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비약적인 성장을 주도한 품목군은 감기약과 면역증강제로 대별되지만 비타민·자양강장류 등 전통적 일반약 강호 제품의 꾸준한 성장도 눈 여겨 볼 대목이다. 특히 매출 퀀텀점프 대표 제품으로는 J&J 타이레놀을 빼놓고 이야기할 수 없을 정도로 높은 성장세를 이어갔다. 타이레놀은 2018년 145억 외형에서 2021년 630억원으로 4배 가량 실적이 증가했다. 유한양행 전체 일반약 매출도 가파른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유한양행의 2018~2021년 OTC 실적은 1125억·1165억·1320억·1557억원이며, 2023년 예상 매출은 187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갈아 치울 것으로 전망된다. 성장세가 높은 제품은 안티푸라민과 엘레나로 지난해 290억·24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이는 2018년 대비 각각 2배와 5배 가량 증가한 수치다. 동아제약의 지난해 OTC 부문 매출액(전년 동기 대비 증가율)은 1분기 326억(19.4%), 2분기 347억(14.4%), 3분기 363억(38.1%)로 3분기까지 1036억원의 외형을 보이며 역시 호실적을 달성했다. 2022년 판피린·노스카나·베나치오 등 주력 제품 실적은 373억·128억·135억원으로 론칭 이후 최대 외형을 이루고 있다. 지난해 일동제약 아로나민 브랜드 매출은 전년 대비 6% 성장한 680억원 정도로 추산된다. 2021년 새롭게 가세한 아로나민 골드 프리미엄은 130% 성장한 120억원의 실적을 기록, 아로나민 시리즈의 성장을 뒷받침했다. 대원제약 콜대원 시리즈는 2017년 외형 26억에서 2022년 3분기 매출 152억원을 기록, 6배 가까운 실적 향상을 거두며 종합감기약 시장에서 새로운 다크호스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론칭된 뉴베인·트리겔·포타겔 등도 5억~20억원 상당의 매출을 달성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 가고 있다. 2022년 건기식 전체 예상 매출은 6조1429억원으로 2020년 대비 18% (9679억원)가 늘었다. 1~5위에 랭크된 제품은 면역력 향상과 관련된 홍삼·프로바이오틱스·종합비타민·EPA·단일비타민으로 1조4000억·8900억·5400억·3700억·3600억원 수준의 매출을 형성하고 있다. 시장 규모 추이를 살펴보면, 2020년 5조1750억, 2021년 5조6902억, 2022년 6조1429억원으로 5.8%→10%→8%의 탄력 곡선을 그리며 우상향 실적을 그리고 있다. 건기식 소비자 구매 행동 지표를 분석하면 코로나19 팬데믹 발생과 시장 급성장의 연관성을 미루어 짐작할 수 있다. 구매 경험률은 2019년 78.5%→2022년 82.6%, 구매 총 가구 수는 1548만 가구→1716만3000 가구, 평균 구매액은 31만6129→35만7919원으로 확연한 증가 양상을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이라는 환경 변수가 그저 '단발적 특수'가 아닌 셀프메디케이션 트렌드와 일반약 매출 증가 특이점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정부와 기업 간 수평적 양방향 소통은 필수 불가결 조건으로 평가된다. 제약업계 관계자는 "코로나19 팬데믹 여파에 따른 셀프메디케이션 확산으로 일반약·건기식 시장이 큰 폭의 성장을 나타내고 있다. 하지만 이는 정부의 갑작스러운 위드 코로나 정책 선회로 여전히 감기약 제품은 수급 불안 현상을 보이고 있다. 정부 정책과 기업의 생산·공급·유통 능력과 방향성이 함께 어우러질 때 진정한 의미에서 셀프메디케이션이 확립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했다. 덧붙여 "일반약 실적 상위 50위권 제품이 전체 매출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이른바 파레토의 법칙은 여전히 상존하고 있어 과학적 제품 설계와 시장 분석을 통한 약물 선순환은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라고 설명했다. 효능효과는 기본이며, 브랜드 가치를 구매 결정의 기준으로 삼는 소비자의 특성을 정확히 간파하는 것도 중요 포인트다. 셀프메디케이션 시대, 약국 채널과 일반약 활성화를 위해서는 소비자의 건강 상태에 맞춘 건강상담, 복약지도 등 약국과 약사 역할의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구매 지표·이용률 분석 자료에서도 나타나듯 카카오톡·인스타그램·유튜브·유명 온라인몰 등을 활용한 소비자 구매 행동 패턴을 철저히 분석하는 것은 OTC 마케터의 기본 중의 기본이다. 아로나민·비맥스 등의 성공 론칭 전략에서도 알 수 있듯이, 기존 브랜드 파워와 인지도에 더해 차별화된 원료 사용, 적절한 성분·함량 및 용법용량 재설계를 통한 신제품 출시 전략은 아직도 유효하다는 것이 업계 마케터들의 중론이다. 또 다른 제약업계 관계자는 "개발·마케터의 역량과 책임은 신제형·라인업 확대·샘플링이벤트·새로운 판매 플랫폼 다양화·세대·연령 별 니즈를 선도·발굴하는 것이다. 블록버스터 일반약·건기식의 탄생은 단기간 내 성과 지향이 아닌 중장기적 관점에서 전략적 로드맵과 투자가 성공의 관건"이라고 말했다.2023-01-09 06:00:03노병철 -
급성골수성백혈병 신약 마일로탁, 종합병원 처방권 입성[데일리팜=어윤호 기자] 급성골수성백혈병 신약 '마일로탁'이 종합병원 처방권에 입성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화이자 급성골수성백혈병치료제(AML· Acute myeloid leukemia) 마일로탁(겜투주맙오조가마이신)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빅5 상급종합병원을 비롯해 국립암센터, 화순전남대병원 등 의료기관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마일로탁은 항체-약물접합체(ADC· Antibody-Drug Conjugate)로 새로 진단된 CD33 양성인 AML 성인 환자 1차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마일로탁은 아직 보험급여 적용이 이뤄지지 않았다. 이 약은 지난해 5월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에 상정됐지만 급여 기준 미설정 판정을 받았다. 2021년 12월 국내 승인된 마일로탁은 CD33 표적 단클론항체와 세포독성약물인 칼리키아마이신(calicheamicin)으로 구성된 ADC로 전체 AML 환자 90%에서 나타나는 CD33 항원을 발현하는 세포에 작용한다. 이를 통해 암세포 성장을 차단하고 세포 사멸을 유도한다. 마일로탁 허가는 만 50~70세 이전에 치료 경험이 없고 새로 진단된 AML 환자 27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연구를 기반으로 이뤄졌다. 해당 임상은 ALFA-0701 임상으로 오픈라벨, 무작위 배정, 다기관 3상으로 진행됐다. 기존 항암화학요법인 다우노루비신 또는 시타라빈 병용요법과 마일로탁과 다우노루비신, 시타라빈 병용요법을 비교 평가했다. 그 결과 마일로탁+다우노루비신+시타라빈 병용투여군은 무사건생존기간(EFS, Event-free survival) 중앙값 17.3개월로 다우노루비신+시타라빈 병용투여군의 9.5개월 대비 약 7.8개월 연장된 효과를 보였다. 유도 실패, 재발 또는 사망 사건 발생 위험도를 약 44% 감소시켰다. 무재발생존기간(RFS, Relapse-free survival) 중앙값은 마일로탁+다우노루비신+시타라빈 병용투여군 28.0개월, 다우노루비신+시타라빈 병용투여군 11.4 개월로 약 16.6개월의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전체생존기간(OS, Overall survival) 중앙값의 경우 마일로탁+다우노루비신+시타라빈 병용투여군은 27.5개월, 다우노루비신+시타라빈 병용투여군은 21.8개월로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2023-01-09 06:00:00어윤호 -
"참지말고 치료를"...일반약, 전립선비대증 시장 공략[데일리팜=황진중 기자] 동국제약과 현대약품이 전립선비대증 틈새 시장을 일반의약품으로 공략하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동국제약과 현대약품은 각각 전립선비대증 일반의약품 '카리토포텐'과 '유린타민캡슐'과 관련해 다양한 브랜드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증상이 있음에도 병원을 방문하지 않거나 예방과 치료를 위해 건기식을 활용하는 소비자가 주요 마케팅 대상자로 보인다. 동국제약은 '카리토포텐과 함께 하는 전립선비대증 바로 알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카리토포텐은 대규모& 8729;장기간의 임상연구와 유럽에서의 사용 경험을 통해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된 생약성분 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서양호박씨오일 추출물) 등으로 구성된 전립선비대증 개선제다. 전립선 비대에 의한 야뇨& 8729;잔뇨& 8729;빈뇨& 8729;소변량 감소 등 배뇨장애 증상을 효과적으로 개선해 준다. 동국제약은 캠페인을 통해 중·장년 남성들이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를 경험하고 있지만 단순히 노화 과정으로 잘못 생각해 그대로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알렸다. 또 전립선비대증에 의한 배뇨장애 개선 효과를 인정받은 카리토포텐 같은 의약품을 선택해 꾸준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고 제안했다. 현대약품은 유린타민 출시 심포지엄을 마무리하고 브랜드 성장 전략 일환으로 약국 내외부에 현수막을 설치하는 등 마케팅 활동 강화를 진행하고 있다. 유린타민은 L-글루탐산, L-알라닌, 글리신 3가지 성분의 전립선 치료제로 밤에 자주 소변이 마렵거나 소변 시 힘을 주어야 하는 사람, 항상 잔뇨감이 있는 사람, 오랜 시간 앉아서 작업하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일반의약품이다. 현대약품은 마케팅 활동 중 하나로 최근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 옆에 위치한 ‘8번가 위드팜약국'에 현수막을 설치했다. 향후 지역 내 대형 약국 또는 환자가 많은 약국과 협업을 확대, 유린타민 브랜드 노출을 지속적으로 넓혀갈 계획이다. 전립선은 방광 밑에서 요도를 감싸고 있는 기관이다. 전립선비대증은 40대 이후 전립선이 점점 커지면서 요도를 누르고 이러한 요도 압박에 따라 소변 배출 등에 방해를 받는 질환이다. 각종 배뇨장애 증상이 나타나고 소변에 염증이 발생할 수 있다. 빈뇨와 야뇨 등도 나타날 수 있다. 전립선비대증 증상이 있는 사람 2명 중 1명은 병의원을 방문해 치료하고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비뇨의학재단은 서울과 경기 및 5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50~70대 남성 500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진행했다. 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표(IPSS)를 이용해 응답자들이 최근 한 달 간 소변을 볼 때 어떠한 증상이 있었는지 물었다. IPSS 점수가 7점 이하면 정상, 8~19점이면 중등도 전립선비대증, 20점 이상이면 중증 전립선비대증으로 진단할 수 있다. 설문 결과 전체 응답자의 61%가 8점 이상으로 나와 전립선비대증에 해당됐다. 전립선비대증 환자에 해당하는 응답자 중 52%는 병의원을 전혀 방문한 적이 없다고 답했다. 중등도 환자는 57%, 중증 환자는 37%가 병의원을 방문하지 않았다. 전립선비대증 치료를 받은 응답자 중 27.5%는 건기식을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립선비대증 관련 주요 건기식의 주성분인 소팔메토 추출물은 효능 논란을 겪고 있다. 한국보건의료연구원(NECA)은 전 세계 곳곳에서 출판된 문헌을 검토하고 의료기술재평가위원회를 통해 최종 심의, 검증을 진행한 결과 소팔메토 추출물이 전립선비대증 증상을 개선한다는 근거를 확인할 수 없다고 발표했다.2023-01-07 06:17:28황진중 -
대원제약 일반약 300억 돌파 전망...콜대원 실적 견인[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대원제약 주요 일반약 품목군이 론칭 이래 최대 실적인 300억원 돌파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된다. 의약품 유통 실적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까지 대원제약 전체 OTC 제품 외형은 192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유통 실적이 아닌 자사 실적 기준을 적용할 경우, 300억원 돌파는 무난하다는 관측이다. 대원제약이 일반약 시장에 진출한 시점은 2015년 9월로 '짜 먹는 감기약' 콘셉트의 콜대원이 시초 제품이다. 콜대원은 대원제약 대표 진해거담제 코대원(포르테)의 장점을 살려 액상형 파우치 형태로 약국에 첫 선을 보인 제품이다. 출시 당시 만해도 액상형 스틱파우치 형태의 감기약은 사실상 전무했으며, 콜대원은 바쁜 현대인들에게 물 없이도 편하게 어디서나 빠르게 복용할 수 있는 장점이 시장 안착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이후 키즈·나잘스프레이 등 10개 라인업을 추가해 소비자 니즈를 실현한 점도 외형 확장의 주효 요인으로 평가된다. 여기에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셀프메디케이션 확산으로 지난해 3분기 콜대원성인·키즈는 각각 86억·66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2018~2021년 콜대원 시리즈 외형은 45억·64억·67억·61억원의 매출 곡선을 유지하다 지난해 2배가 넘는 퀀텀점프 실적을 실현했다. 2020년 론칭된 정맥순환개선제 뉴베인액(트록세루틴)이 빠르게 20억원 실적에 안착한 점도 눈에 띤다. 뉴베인은 2030 여성 소비자들에게 제품력을 인정받으면서 관련 시장 다크호스로 평가 받으며, 블록버스터에 도전하고 있다. 아울러 뉴베인은 그동안 정제·캡슐·앰플제로 이뤄진 정맥개선 일반약 시장에 국내 최초로 '액상형 파우치'로 선보인 제품이다. 일반적으로 액상형 파우치 형태의 제품은 정제·캡슐보다 흡수가 빠르고, 휴대가 간편함은 물론 물 없이도 복용할 수 있어 소비자 선호도가 높으나 제품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서는 많은 시간과 설비 투자가 수반돼야 하기에 제품 개발과 출시가 상대적으로 까다롭다. 뉴베인의 주성분인 트록세루틴은 회화나무에서 유래한 성분으로 디오스민, 루틴, 헤스페리딘 등과 함께 플라보노이드 화합물로서 이들을 통칭해 비타민P라고도 한다. 장시간 앉아 있거나 서 있는 경우 정맥 탄력성이 줄어들고, 판막이 약해져 혈액이 역류하게 되면 하지 부종이나 통증, 하지정맥류, 정맥염 등이 생기기 쉽다. 뉴베인액은 정맥 혈관의 투과성과 탄력성을 회복시켜 이런 증상을 개선시켜 준다. 위염 및 급만성 설사치료제 트리겔·포타겔도 5억 수준의 매출을 형성하고, 10억원 돌파를 위한 실적 다지기 구간에 있다. 한편 대원제약의 지난해 잠정 매출은 4500억원 가량으로 창사 이래 최대 외형을 달성한 것으로 알려진다.2023-01-07 06:00:28노병철 -
대장암 신약 비라토비, 상급종합병원 처방권 안착[데일리팜=어윤호 기자] 대장암 신약 '비라토비'가 상급종합병원에 안착했다. 관련업계에 따르면 한국오노약품공업 BRAF저해 기전 직결장암(대장암)치료제 비라토비(엔코라페닙)가 삼성서울병원, 서울대병원, 서울성모병원, 서울아산병원 등 빅5 상급의료기관을 포함, 고대안암병원의 약사위원회(DC, drug committee)를 통과했다. 다만 비라토비는 아직 비급여다. 2021년 8월 허가를 받고 이듬해 1월 암질심을 통과했다. 항암제 급여에서 가장 높은 문턱인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암질환심의위원회를 빠르게 통과했지만 약제급여평가위원회 안건 상정에 실패했다. 만약 올해 등재에 성공할 경우 빠르게 실제 처방으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비라토비는 이전 치료 경험이 있으면서 BRAF V600E 변이가 확인된 직결장암 성인 환자에게 한국머크의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와 병용요법으로 쓸 수 있다. 비라토비 병용요법은 1차치료 또는 2차치료 후 BRAF V600E 변이를 보이는 절제 불가능한 진행성 또는 재발성 직결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3상 임상 BEACON CRC 연구를 통해 유효성을 확인했다. 연구에서 비라토비-세툭시맙 병용요법은 대조군인 이리노테칸-세툭시맙 기반 병용요법 대비 전체생존기간(OS)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연장(HR 0.60, p=0.0003)을 보였다. OS 중앙값은 비라토비군 8.4개월, 대조군 5.4개월로 나타났다. 독립중앙심사(BICR)에 따른 객관적반응률(ORR)에서도 비라토비-세툭시맙 병용요법은 20%로 대조군의 2% 대비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 무진행생존기간(PFS) 중앙값은 비라토비-세툭시맙 병용요법이 4.2개월, 대조군이 1.5개월이었다. 해당 연구에서 비라토비-세툭시맙 병용요법의 예상치 못한 독성은 없었다. 한편 한국에서 BRAF V600E 유전자 변이 양성은 직결장암 환자의 4.7%에서 나타난다. BRAF V600E 변이가 있는 경우 그렇지 않은 환자보다 예후가 좋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BRAF 유전자 변이가 있는 직결장암에서의 효능 및 효과를 기반으로 승인된 약제가 없어 새로운 치료 선택지가 필요한 상황이었다.2023-01-07 06:00:00어윤호 -
10곳 중 8곳 年 생산액 100억↓...영세한 원료약 생태계[데일리팜=천승현 기자] 국내 원료의약품 업체 10곳 중 8곳 이상은 연간 생산액이 100억원에도 못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간 생산액이 1억원 미만 업체도 10% 이상 차지했다. 원료의약품 시장에서 소규모 업체들이 난립하는 산업구조가 고착화하고 있다는 평가다. 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식품의약품통계연보에 따르면 지난 2021년 국내 원료의약품 생산규모는 3조4555억원으로 전년보다 14.0% 감소했다. 원료의약품 생산액은 2011년 1조4874억원에서 2020년 3조5426억원으로 9년 새 2배 이상 증가하며 성장세를 나타냈지만 2021년에는 상승세가 한 풀 꺾였다. 원료의약품 생산업체는 지난 2021년 285곳으로 전년 272곳에서 13곳 늘었다. 원료의약품 생산기업은 2014년 379곳에서 이듬해 241곳으로 급감했지만 이후 점차 증가 추세를 나타냈다. 지난 2021년 원료의약품 업체 1곳당 평균 생산금액은 107억원으로 전년보다 18.0% 줄었다. 원료의약품 업체들의 평균 생산액은 2011년 40억원에서 2020년 130억원으로 3배 이상 늘었지만 최근 주춤하는 양상이다. 원료의약품 업체들의 생산 규모 별로 보면 2021년 기준 100억원 미만이 235곳으로 전체의 82.5%를 차지했다. 국내 원료의약품 업체 10곳 중 8곳 이상의 연간 생산액이 100억원에 못 미칠 정도로 영세한 기업이 많다는 얘기다. 생산액 100억원 미만 업체 235곳의 생산 규모는 3958억원으로 집계됐다. 원료의약품 업체 82.5%의 생산 비중이 전체의 13.0%에 불과할 정도로 영세업체를 중심으로 시장이 형성된 셈이다. 2021년 원료의약품 생산액이 10억원 미만 업체는 123곳에 달했다. 전체 원료의약품 업체 중 40% 이상은 연간 생산 규모가 10억원에도 못 미치는 소규모 업체라는 의미다. 원료의약품 생산 규모가 1억원 미만 업체는 39곳에 달했다. 전체 원료의약품 업체 중 13.7%는 연간 생산액이 1억원에도 못 미친다는 의미다. 연간 생산액 100억원 미만 업체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1년 90.6%에서 2017년 79.2%로 감소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2018년부터 80%대를 기록 중이다. 이에 반해 2021년 원료의약품 생산액 1000억원 이상을 기록한 업체는 5곳에 불과했다. 원료의약품 업체 1.8%만이 연간 1000억원 이상 생산하는 셈이다. 이들 5개 업체의 생산액은 1조2571억원으로 전체 생산 규모의 41.3%를 기여했다. 생산액 1000억원 이상 업체는 2011년 1곳에서 2017년 6곳으로 늘었다. 2018년과 2019년 각각 4곳, 3곳으로 감소했고 2020년부터 2년 연속 5곳을 나타냈다.2023-01-06 06:18:34천승현 -
CGRP 편두통 신약 2종, 새해 본격 처방 경쟁 스타트[데일리팜=어윤호 기자] CGRP 표적 편두통 신약 2종의 본격 경쟁이 올해 시작됐다. 한독테바의 칼시토닌 유전자 관련 펩타이드(CGRP, Calcitonin gene-related peptide) 표적 편두통치료제 '아조비(프리마네주맙)'가 1월부터 보험급여 적용을 받게 되면서 지난해 9월 등재된 한국릴리의 '엠겔러티(갈카네주맙)'와 처방 주도권 싸움을 벌이게 됐다. 두 약물은 같은 계열이지만 용법용량 등 차이가 있어, 중증 편두통 환자들의 특성에 따라 선택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다. 엠겔러티는 부하 용량으로 240mg(120mg씩 2회 연속 피하 주사)을 1회 투여하고, 이후 월 1회 120mg을 피하 주사하는 방식이다. 아조비의 경우 월 1회 225mg 또는 3개월 간격으로 1회 675mg(225mg을 3회 연속)을 피하 주사하는 방식으로 사용된다. 국내 편두통 치료제 시장은 환자에 비해 규모가 작은 편이다. 트립탄 계열 약물의 연간 처방액은 2020년 유비스트 기준 155억원에 머물러 있다. 하지만 국내 편두통 유병률은 6% 내외로 작지 않다. 2020년 심평원 통계에 따르면 편두통으로 내원 진료를 받은 환자는 55만명이지만, 병의원을 찾지 않은 환자도 약 200만명이 될 것으로 추정된다. 아조비와 엠겔러티의 급여 등재가 이뤄진 만큼, 향후 시장 규모는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처방환경 조성도 이미 상당 부분 이뤄진 상태다. 현재 엠겔러티는 서울대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빅 5 종합병원을 비롯해 강북삼성병원, 동탄성심병원, 노원을지대학교병원 등 전국 의료기관에서 처방이 가능하다. 아조비 역시 서울아산병원, 신촌세브란스병원 등 종합병원에 안착한 상태다. 한편 두 약제는 모두 국내 제약사와 파트너십을 통해 프로모션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한독테바는 종근당, 릴리는 SK케미칼과 공동판매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2023-01-05 06:00:09어윤호 -
광동·한림제약, 자양강장제 호르반 코프로모션[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광동제약(대표 최성원)은 한림제약과 고농축 액상 자양강장제 ‘호르반’의 독점판매계약을 맺고 이달부터 판매에 돌입한다고 4일 밝혔다. 호르반은 국내서 유일하게 반비틴크를 함유한 자양강장제로 만성피로 증후군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을 통해 유효성과 안전성을 입증했다. 사피(蛇皮)와 내장을 제거한 살모사를 건조해서 얻는 반비틴크는 예로부터 신진대사를 촉진하는 효능의 자양강장 성분으로 사용되어왔다. 이 밖에도 녹용& 8729;로열젤리& 8729;비타민B& 8729;타우린 등을 배합해 육체피로& 8729;허약체질& 8729;병중병후& 8729;영양장애 등에 영양보급 효능을 가진 일반의약품이다. 광동제약은 이번 계약을 통해 2023년 1월부터 호르반을 국내 독점판매하며 관련 소비자 소통 활동도 전개한다. 오랜 한방 의약품 유통 노하우를 통해 제품력과 영업력의 시너지를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2023년 출고되는 제품부터 호르반의 성분을 강조한 리뉴얼패키지와 포장단위 변경이 적용된다. 소비자 의견을 보다 면밀히 반영해 오랜 전통의 브랜드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전략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양사의 장점과 그에 대한 니즈가 성공적으로 부합하는 코프로모션 계약을 성사하게 돼 기쁘다”면서 “앞으로 뛰어난 제품력을 알리기 위한 고객 소통을 활발히 펼쳐나갈 계획이며 높은 성장을 기대한다”고 밝혔다.2023-01-04 09:50:01노병철 -
"약 있나요?"…독감환자 급증에 3년만에 치료제 품귀[데일리팜=정새임 기자] "독감 치료제 문의가 하루에 수십통씩 옵니다. 품절이 언제 풀리냐, 배송은 언제 오냐는 독촉이 쏟아져요. 그야말로 대란입니다." 인플루엔자(독감)가 기승을 부리며 3년 만에 독감 치료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독감 치료제 주문이 폭증하며 제약 현장은 물량 확보에 비상이 걸린 상태다. ◆유행기준 11배 넘은 독감 환자…치료제 주문 폭발 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독감 치료제를 주문하는 일선 병·의원과 약국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독감 유행이 크게 확산한 탓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작년 52주차(2022년 12월 18~24일) 기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분율은 1000명당 55.4명으로 직전 주 41.9명에 비해 13.5명(32.2%) 증가했다. 이는 이번 절기 독감 유행 기준(1000명당 4.9명)의 11.3배에 달하는 수치다. 독감 의사환자 분율은 지난달 초 17.3명(49주차)에서 3주 만에 55.4명으로 3배 이상 뛰어올랐다. 예상보다 빠르게 확산 중인 독감 유행으로 일선 현장은 치료제 확보에 분주한 모습이다. 불과 몇 달 전 팔리지 않고 쌓여있는 독감 치료제 재고를 걱정했던 병·의원과 약국들은 이제 품절을 걱정할 처지가 됐다. 이미 가장 폭넓게 쓰이는 오셀타미비르 성분 제제는 오리지널 제품인 타미플루와 일부 제네릭을 제외하곤 모두 품절 상태다. 이조차도 품절 우려로 일일 최대 주문수량에 제한이 걸려있다. 특히 소아용 품절이 두드러졌다. 오리지널 타미플루 저용량 30mg과 오셀타미비르 현탁액은 모든 제품이 품절됐다. 독감 유행이 유아·청소년을 중심으로 퍼지면서 빠르게 약이 소진된 것으로 보여진다. 작년 52주차 기준 독감 의심환자가 가장 많이 나오고 있는 7~12세의 경우 의사환자 분율 138.7명으로 전주보다 37.7명 증가했다. 13~18세는 전주보다 3.8명 줄었지만, 여전히 7~12세에 이어 가장 많은 환자들이 발생하고 있다. 업계에서는 코로나19 유행 시기 독감 치료제 시장이 사실상 소멸하면서 공급량 감소로 빠른 속도로 품귀 현상이 확산한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작년 상반기 오셀타미비르 원외 처방시장은 9200만원에 불과했다. 2019년 연 처방액 224억원에 달했던 이 시장은 2020년 87억원으로 급감했고, 2021년 4000만원으로 쪼그라들었다. 장기간 독감 환자가 없어 타미플루 제네릭 회사들은 생산을 최소화하거나 시장에서 철수하기도 했다. 현재 가장 많은 물량을 갖고 있는 곳도 오리지널사인 로슈다. ◆비급여 약도 주문 대란…물량 확보 '총력' 비급여 치료제인 주사제 수요도 급증하고 있다. 독감 치료 주사제는 GC녹십자의 '페라미플루(페라미비르)'가 대표적이다. 지난 2010년 미국 바이오크리스트로부터 도입한 오리지널 제품이다. 최근 종근당, HK이노엔, JW생명과학이 특허 소송에서 이기면서 제네릭이 출시됐고, 동광제약 등 11곳도 속속 제네릭 허가를 받았다. 허가는 받았지만 지금까지 제네릭사들은 제품 생산에 적극적이지 않았다. 오리지널도 코로나19로 수년째 병·의원에 쌓여있어 처치 곤란이었기 때문이다. 그런데 독감 환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며 비급여 제품을 찾는 병원이 크게 늘었다. 한 제약사 영업사원은 "독감 치료제 대란이다. 주사제를 주문하는 담당 지역 병원들의 전화가 끊임없이 온다. 12월 중순부터 문의가 급격히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혹시 품절이 되진 않는지, 다음 주문에 물량 제한을 받지 않는지 우려하는 문의도 많았다"며 "주문에 독촉 전화가 이어져 다른 업무를 하기 힘들 정도"라고 전했다. 독감 주사제를 취급하는 의약품유통업체 관계자도 "급격히 주문량이 증가하고 있다. 급하다고 빨리 배송해 달라는 곳이 많아 비상사태"라고 전했다. 늘어나는 주문에 제약사들은 치료제 생산을 대폭 늘리고 있다. 한 제약사 관계자는 "주문량에 맞추기 위해 최대한의 물량을 생산 중이다. 품절로 병·의원과 환자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출시 하자마자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았던 로슈의 새 독감 치료제 '조플루자' 물량도 일찌감치 소진됐다. 이 약은 타미플루에 이어 20년 만에 개발된 독감 신약으로 지난 2019년 11월 국내 허가를 받았다. 하지만 출시와 함께 코로나19가 대대적으로 유행하며 신약임에도 빛을 보지 못했다. 조플루자는 아직 급여 등재되지 않아 타미플루 등 다른 치료제보다 비싸다. 대신 증상 발현 48시간 내 1회만 복용하면 돼 복용 횟수를 획기적으로 줄였다. 조플루자 1알이 타미플루 10알을 대체하는 효과를 낸다. 비급여로 환자가 부담해야 할 비용이 8만~9만원이지만 수요가 늘어나며 빠르게 품절이 됐다. 조만간 추가 물량이 들어올 것으로 점쳐진다. 한국로슈 관계자는 "트윈데믹이 빠르게 확산하며 1회 복용으로 보다 빠르고 효율적으로 치료가 가능한 옵션에 대한 니즈도 증가하고 있다"며 "학원가 등 집단 감염 위험이 높은 지역들의 클리닉 위주로 신속히 추가 공급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2023-01-04 06:18:29정새임
오늘의 TOP 10
- 1최고가 제네릭 약가 32% 인하 가능성…계단형에 숨은 파급력
- 2도네페질+메만틴 후발약 28개 중 6개 업체만 우판 획득
- 3온라인몰·공동 물류에 거점도매 등장…유통업계 변화 시험대
- 4의협 "먹는 알부민 광고 국민 기만"…'쇼닥터'도 엄정 대응
- 5한미약품 '롤베돈' 작년 미국 매출 1천억...꾸준한 성장세
- 6복지부 "산업계 영향 등 엄밀 분석해 약가개편 최종안 확정"
- 7퇴장방지약 지원 내년 대폭 확대...약가우대 유인책 신설
- 8“한약사, 전문약 타 약국에 넘겼다”…법원 ‘불법’ 판단
- 9돈되는 원격 모니터링 시장…의료기기-제약 동맹 본격화
- 10정제·캡슐 식품에 '건기식 아님' 표시 의무화 추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