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양약품 '항균·면역 프로폴리스 트리플 케어' 출시[데일리팜=노병철 기자] 일양약품(대표 김동연, 정유석)은 ‘항균·면역 프로폴리스 트리플 케어’를 출시했다고 22일 밝혔다. 프로폴리스는 외부 유해요소(바이러스, 세균 등)으로부터 벌집을 보호하기 위해 꿀벌이 생성한 물질이다. 플라보노이드가 함유, 항균 작용 및 항산화 등을 나타낸다. 일양약품 ’항균·면역 프로폴리스 트리플 케어’는 식약처 최대함량의 프로폴리스를 섭취할 수 있으며, 그린(브라질산), 레드(미국산), 브라운(호주산) 3종 프로폴리스를 동시에 섭취할 수 있는 제품이다. 엄격한 심사를 통해 브라질 정부 공식 S.I.F. 인증을 획득한 그린 프로폴리스와 미국 전문업체의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로즈우드 수액에서 추출한 레드 프로폴리스를 사용했다. 부드러운 맛이 장점인 브라운 프로폴리스는 청정 호주 원물에서 추출해 고품질이 장점이다. 항균, 면역, 항산화, 총 3중 복합기능성인 이 제품은 츄어블 연질캡슐이라 물 없이도 간편하게 씹어서 섭취할 수 있으며, 식물성이라 소화가 용이하다. 캡슐을 씹어 터뜨리는 과정에서 프로폴리스가 입안에 직접 닿기 때문에 구강 항균에도 효과적이다. 아연이 들어 있어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도움이 된다. 프로폴리스와 셀렌을 통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항산화 작용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신체 세포 보호가 가능하다.2023-05-22 08:56:43노병철 -
수산화마그네슘 변비약 13%↓...수급난에 시장 위축[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수산화마그네슘’ 성분 변비약의 처방 시장이 크게 위축됐다. 낮은 단가로 수급난이 장기화하면서 처방 수요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보건당국의 보험약가 인상으로 수급 불안정 해소도 기대된다. 20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수산화마그네슘 단일제의 외래 처방금액은 15억원으로 전년동기 13.3% 감소했다. 수산화마그네슘은 위·십이지장궤양, 위염, 위산과다 등의 제산작용 및 증상 개선, 변비증 치료에 사용되는 일반의약품이다. 삼남제약의 마그밀이 대표 제품으로 처방을 통해 많이 사용된다. 수산화마그네슘의 처방액은 2019년 1분기 14억원에서 2021년 4분기 18억원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했다. 시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변비치료제 수요가 꾸준히 늘었다. 수산화마그네슘은 지난해 3분기 처방액 17억원에서 4분기에 13억원으로 1분기만에 22.0% 감소했다. 올해 들어 처방 규모가 반등했지만 지난해와 비교하면 하락 폭이 컸다. 수산화마그네슘의 처방시장 부진은 수급 불안정으로 지목된다. 지난해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않으면서 처방도 감소한 것으로 분석된다. 수산화마그네슘제제는 지난해 수급 불안정 현상이 장기화하면서 대한약사회가 약국에 균등배분을 결정했다. 신청 약국당 마그밀 1000정 1병을 배분하는 기현상이 연출되기도 했다. 수산화마그네슘제제의 수급 불안의 요인으로 낮은 약가가 지목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마그밀의 보험상한가는 18원에 불과하다. 신일제약의 신일엠과 조아제약의 마로겔은 각각 16원, 15원에 등재됐다. 낮은 약가에 팔아도 이익이 나지 않아 제약사 입장에서는 공급을 늘릴 수 없는 처지다. 수산화마그네슘의 작년 처방액은 64억원을 기록했는데, 마그밀의 보험약가를 고려하면 3억5000만개 이상 처방됐다는 계산이 나온다. 전체 시장 규모는 크지 않지만 우리나라 국민 1인당 연간 7개 가량 처방받을 정도로 수요가 많다는 얘기다. 다만 보건당국이 마그밀의 약가인상을 추진하고 있어 향후 생산 증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보건당국은 삼남제약과의 약가협상을 통해 마그밀의 보험약가를 18원에서 23원으로 27.8% 인상하기로 합의했다.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에서 의결되면 약가인상이 확정된다. 마그밀의 약가가 인상되면 아세트아미노펜에 이은 두 번째 약가인상 사례가 된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12월부터 아세트아미노펜650mg 18개 품목의 상한금액을 최대 76.5% 인상했다. 아세트아미노펜650mg의 보험상한가는 43~51원에 불과했는데, 최대 90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제약사들이 원가구조가 열악해 생산 증대에 난색을 보이자 이례적으로 일괄 인상을 결정했다. 다만 올해 12월부터 일괄적으로 70원으로 조정되는 한시적 인상이다. 제약사들은 아세트아미노펜의 약가인상과 함께 생산 증대를 약속했다.2023-05-20 06:19:03천승현 -
한미약품, 새 금연 치료제 '노코틴' 출시[데일리팜=정새임 기자] 한미약품은 자체 생산 금연 치료제 '노코틴'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노코틴은 한미 제제 기술력을 적용해 개발한 바레니클린옥살산염 성분의 금연 치료제다. 뇌의 니코틴 수용체에 직접 결합해 니코틴에 의한 도파민 보상작용을 감소시켜 흡연 욕구와 금단 증상을 줄여준다. 노코틴은 두 가지 함량(0.5/1mg)으로 출시됐다. 한미약품은 ‘바레니클린’에 ‘옥살산염’을 결합해 열 안정성을 높이고 원료의 균일한 품질을 확보했다. 특히 한미약품 팔탄 스마트플랜트에서 직접 생산해 높은 품질을 보장한다. 회사 측은 “위탁 생산 과정에서 불거질 수 있는 불순물 관련 이슈를 사전에 차단하고 직접 관리해 나가겠다는 의지”라고 설명했다. 노코틴은 금연 시작 1주 전부터 0.5mg(1정)을 3일간 하루 한번 복용한 후, 다음 4일간 하루 두번 복용한다. 금연 시작일 기준으로 8일이 지난 후부터는 1mg(1정)을 하루 두번, 총 12주간 복용한다. 처음 12주의 치료로 금연에 성공한 환자는 장기간 금연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최대 24주까지 복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노코틴 출시로 한미약품은 부프로피온 성분의 ‘니코피온서방정’과 함께 금연치료제 전문의약품 2종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니코피온서방정의 주성분인 염산부프로피온은 미국 식품의약국(FDA) 승인을 받은 금연치료제로, 미국 보건의료연구소(AHRQ)도 금연치료 지침을 통해 환자들에게 사용을 권장하고 있다. 니코피온서방정은 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등의 재흡수를 차단해 금연 이후 나타나는 흡연욕구 및 금단증상을 완화시켜 준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인류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존재하는 제약기업에게 만병의 근원인 담배를 끊을 수 있는 금연 치료제 출시는 의무이자 책임"이라며 "우수한 제제, 제조 기술을 기반으로 새롭게 출시된 노코틴과 기존의 금연약 니코피온이 금연을 원하는 수많은 흡연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운영하는 금연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면 노코틴, 니코피온 등 금연치료제를 약값과 진료비 부담 없이 복용할 수 있다. 다만 6주 이상으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에 빠짐없이 참여해야 한다. 1~2주차 참여시 진료비와 약제비의 20%는 환자가 부담하지만 3주차부터는 모두 면제되며, 총 6주 이상 참여하면 1~2주차 때 부담했던 약제비와 진료비 모두를 환급받는다.2023-05-19 12:23:54정새임 -
세파클러 2년새 54%↑...코로나 여진에 항생제 호황기[데일리팜=천승현 기자] 처방 시장에서 항생제의 인기가 계속되고 있다. 세팔로스포린, 페니실린제제 등 주요 항생제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처방 규모가 큰 폭으로 늘었다. 세파클러의 처방액은 2년새 50% 이상 급증했다. 코로나19 확진자와 함께 독감, 감기 환자가 증가하면서 항생제 수요 확대로 이어졌다. 19일 의약품 조사기관 유비스트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세팔로스포린류 항생제의 외래 처방금액은 72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2.6% 늘었다. 2021년 1분기 426억원에서 2년 만에 69.7% 증가했다. '세파 항생제'라고도 불리는 세팔로스포린제제는 폐렴, 인후두염, 편도염, 기관지염 등에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항생제다. 세팔로스포린제제의 처방액은 2019년 4분기 712억원과 2020년 1분기 602억원을 기록했다. 하지만 2020년 2분기부터 2021년 3분기까지 400억원대로 주저앉았다. 항생제 수요가 많은 2020년 4분기와 2021년 1분기에도 세팔로스포린제제의 처방액은 반등하지 못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 등 개인 위생 관리 강화로 독감이나 감기 같은 감염병 환자가 급감하면서 세팔로스포린제제 처방 시장도 크게 위축됐다. 하지만 2021년 말부터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세팔로스포린제제의 처방 시장은 호황기를 맞았다. 2021년 4분기 세팔로스포린제제의 처방액은 550억원으로 전년동기보다 17.0% 늘었다. 지난해 4분기 처방액은 759억원으로 2년 전보다 61.6% 상승했다. 올해 들어 마스크 착용 의무 규정이 해제된 이후 독감이나 감기 환자가 증가하면서 항생제 사용이 더욱 증가했다는 분석도 나온다. 대표적인 세팔로스포린제제 세파클러 시장을 보면 2020년 1분기 318억원에서 2021년 1분기에는 244억원으로 23.3% 축소됐다. 하지만 지난해 1분기 358억원으로 1년 만에 46.7% 확대됐고 올해 1분기에는 376억원으로 상승했다. 지난 1분기 처방액은 2년 전에 비해 53.9% 증가했다. 마크로라이드류, 페니실린 등 주요 항생제 처방 시장도 코로나19 유행 초기 위축됐다가 2021년 말부터 반등하는 공통적인 흐름을 보였다. 마크로라이드류와 유사제제는 지난 1분기 처방액이 378억원으로 전년보다 19.2% 늘었다. 2021년 1분기 182억원에서 2년 새 107.3% 팽창했다. 마크로라이드류 등의 처방액은 2020년 1분기 307억원에서 코로나19 유행이 시작하자 1년 만에 40.7% 쪼그라들었다. 2021년 4분기 28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7.5% 늘었고 작년 4분기에는 413억원으로 치솟았다. 페니실린제제는 2019년 4분기와 2020년 1분기 각각 482억원, 351억원의 처방실적을 나타냈다. 하지만 2020년 4분기 255억원으로 전년대비 27.4% 줄었고 2021년 1분기에는 212억원으로 1년 전보다 39.6% 축소됐다. 그러나 2021년 4분기부터 반등하기 시작했고 지난해 4분기에는 469억원으로 2020년 4분기보다 2년 만에 83.6% 상승했다. 지난 1분기 페니실린제제의 처방 규모는 456억원으로 2021년 2분기 231억원보다 2배 이상 확대됐다.2023-05-19 06:20:17천승현 -
스킨부스터 '리쥬란' 경쟁체제 진입...천억 외형 도전[데일리팜=노병철 기자]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 성분의 스킨부스터 시장이 조만간 1000억대 외형을 돌파하며, 미용·성형분야 신성장동력으로 자리잡을 것으로 관측된다. 업계에 따르면 관련 분야 오리지널 제품은 파마리서치 리쥬란으로 500억대 매출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되며, 최근 비알팜이 동일성분 후발의약품 임상3상을 성공해 연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그동안 휴온스·동국제약 등을 비롯한 상당수의 제약바이오기업이 폴리뉴클레오티드나트륨 후발의약품 임상3상에 도전했지만 줄줄이 실패했다. 리쥬란 동등의약품 개발 첫 사례로 꼽히는 비알팜은 3년여에 걸쳐 원주기독병원 등과 함께 임상을 진행, 이미 해외 시장에 진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파마리서치는 이탈리아 업체로부터 관련 성분에 대한 기술제휴로 리쥬란 개발에 성공, 오리지널 제품으로서 그동안 시장을 선점해 왔다. 오리지널리티 라인업은 '의료기기-리쥬란' '코스메틱-리쥬란힐러'로 대별되며, 내수 및 수출 분야에서 고른 성장을 유지해 오고 있다. 식약처 허가상 효능효과는 '성인의 안면주름 일시적 개선'이지만 실제 마케팅·시술현장에서의 별칭은 '스킨부스터'로 널리 알려져 있다. 파마리서치는 동남아시아와 아랍권 등 세계 20여 곳에 리쥬란 수출 판로를 개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파마리서치의 2022년 연결 기준 매출액은 1972억원으로 전년(1541억원) 대비 28%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525억→675억원)도 28.7% 늘었다.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신기록이다. 파마리서치 측은 "주력인 의약품에 의료기기(리쥬란·콘쥬란)와 리쥬란 코스메틱 매출이 늘면서 외형·영업이익이 동반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로써 파마리서치 외형은 2015년 7월 상장 이후 7년 만에 5배 이상 확대됐다. 해당 연도별 매출은 각각 375억·1972억원이다. 한편 PDRN·PN은 연어의 생식세포에서 분리된 DNA 분절체로 인체 고유의 재생 메커니즘을 활성화하는 자가 재생 촉진 성분이다.2023-05-19 06:00:54노병철 -
출혈경쟁과 시장철수...복잡한 약가·난립이 부른 영업전[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시장의 영업·마케팅 경쟁이 극과 극으로 치닫는 모양새다. 한쪽에선 리베이트를 동반한 출혈 경쟁이 벌어지고, 다른 한쪽에선 시장에서 철수하는 업체가 늘어나는 양상이다. 제약업계에선 오는 9월 자누비아(시타글립틴) 특허까지 만료되면 이러한 경향은 더욱 심해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살아남은 업체들끼리의 출혈 경쟁은 더욱 심화하고 시장에서 철수하는 업체는 더욱 많아질 것이란 전망이다. 포시가 시장 한 달…시장 철수 제약사 늘어나는 이유는 18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포시가 제네릭을 발매한 중견제약사 A사는 지 한 달여 만에 시장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 시장 철수 이유는 간단하다. 한 마디로 '이득이 남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러나 A사가 이런 판단을 내린 데는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했다. 가장 큰 원인은 약가다. 이 회사는 다파글리플로진 10mg 기준 334원의 약가를 받았다. 같은 용량 제품의 약가는 오리지널인 포시가(734원)를 제외하고 334원에서 514원까지 다양하다. 같은 제품임에도 가격 차이가 큰 편이다. 514원의 약가를 받은 업체의 경우 포시가와 다른 염을 사용했다. 포시가와 같은 염을 사용한 동일제제들과 달리 약가가 53.55%로 인하되지 않았다. 현행 건강보험 급여제도에선 오리지널 제품과 성분·투여경로·함량·제형 등이 일치하는 '동일제제'일 때만 약가를 53.55% 인하하는데, 염이 다른 경우는 동일제제로 인정하지 않기 때문이다. 여기에 더해 A사는 직접 개발·생산하지 않았다. 이로 인해 약가가 15% 더 인하됐다. 2020년 7월 시행된 새 약가제도에선 제네릭 생동성시험 직접 수행과 등록 원료의약품(DMF) 사용 요건을 모두 충족해야만 오리지널 대비 53.55%의 약가를 받을 수 있다. 한 가지 요건이 충족되지 않을 때마다 약가는 15%씩 내려간다. 결론적으로 A사는 오리지널 대비 45.5% 수준의 약가를 받은 셈이다. A사와 마찬가지로 334원의 약가가 책정된 제약사는 33곳에 이른다. 포시가 특허만료 이후 제네릭을 발매한 업체가 70여곳에 달한다는 점을 감안하면 절반에 가까운 업체가 낮은 약가로 시장에 진입한 것이다. 제조원가율이 높다는 점도 시장 철수를 검토하게 된 원인으로 꼽힌다. 많은 업체들이 동시다발로 시장에 뛰어드는 과정에서 위탁생산 수수료율이 높게 형성됐다. 다파글리플로진 원료의약품의 단가가 크게 오른 점도 위탁생산 단가가 높아진 배경이다. 특히 다파글리플로진+메트포르민 복합제의 경우 수탁생산 업체들의 위탁가율이 90% 이상인 것으로 전해진다. 박리다매식으로 판매량을 아무리 늘려도 위탁생산 업체 입장에선 남는 게 거의 없는 셈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A사뿐 아니라 많은 업체들이 포시가 제네릭 경쟁 대열에서 이탈했거나 이탈할 것으로 전망된다. A사 관계자는 "상당수 업체가 중도 포기했다. 거의 대부분이 낮은 약가를 받은 업체들"이라며 "기대가 컸던 제품이지만 원가율이 워낙 높아 남는 게 없다. 우리 회사도 시장 철수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리베이트도 그들만의 리그에서나 가능"…상위 업체 간 출혈경쟁으로 재편 조짐 리베이트까지 동반된 과열 경쟁도 이들의 이탈을 가속화하는 데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높은 약가를 받은 업체를 중심으로 리베이트까지 동원해 시장 점유율을 높이는 탓에 건전하게 경쟁하는 업체는 설 자리가 더욱 좁아졌다는 비판이 제기된다. 중견제약사 B사 관계자는 "리베이트 의혹이 제기되는 업체는 거의 대부분 염 변경과 자체생동으로 약가를 높게 받은 곳들"이라고 지목했다. 그는 "생산단가가 워낙 높기 때문에 약가를 높게 받아야만 잉여 자본으로 리베이트를 시도할 수 있다. 리베이트도 그들만의 리그에서나 가능한 구조"라고 비판했다. 이런 이유로 제약업계에선 향후 포시가 제네릭 시장이 몇몇 상위제약사를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초반 시장 점유율을 높인 제약사 몇몇 곳만 살아남을 것"이라며 "기존에 다른 제품들도 제네릭 경쟁이 이런 방식으로 진행됐지만, 이번 포시가 사례에선 경쟁이 지나치게 치열하다. 일부 대형 제약사들까지 리베이트를 동원하는 탓에 건전하게 경쟁하려 했던 중소형 제약사들은 살아남기 힘들어졌다"고 말했다.2023-05-18 06:20:51김진구 -
셀트리온헬스, 해외법인 32곳 구축...유럽 전 제품 직판[데일리팜=황진중 기자] 셀트리온헬스케어가 13년만에 해외 현지법인 32곳을 구축했다. 현지법인을 본격적으로 늘리면서 매출이 크게 늘었다. 유럽에서 전 제품을 직판하고 있다. 미국 직판을 시작하면서 30% 수준인 글로벌 직판 비중을 90%까지 올릴 계획이다. 16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0년부터 지난해까지 유럽 15개국, 아시아 7개국, 중남미 6개국, 북미 2개국, 오세아니아 2개국 등 5개 대륙에 해외법인 32곳을 구축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유럽에서 진출한 국가는 네덜란드, 노르웨이, 덴마크, 독일, 루마니아, 벨기에, 아일랜드, 영국, 오스트리아, 이탈리아, 체코, 튀르키예, 프랑스, 핀란드, 헝가리 등이다. 아시아에서는 대만,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일본, 태국, 필리핀, 홍콩에 현지법인을 설립했다. 중남미에서는 멕시코, 브라질, 아르헨티나, 칠레, 콜롬비아, 페루에서 의약품을 직판하고 있다. 오세아니아에 있는 뉴질랜드, 호주와 북미에 있는 미국, 캐나다 등에도 현지법인을 세웠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0년 셀트리온헬스케어 헝가리 등 현지법인 2곳을 설립했다. 2012년에는 홍콩과 필리핀 등에 현지법인 6곳을 추가했다. 2014년과 2016년 각각 일본과 대만에 현지법인을 통해 진출했다. 직판 체계 구축은 2018년부터 본격화됐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2018년에만 현지법인 11곳을 설립했다. 2019년에는 10곳을 구축했다. 지난해 세운 현지법인 수는 3곳이다. 2018년 현지법인 다수를 구축하면서 셀트리온헬스케어 연간 실적은 매출 7135억원, 영업손실 252억원으로 전년 대비 줄었다. 구축 완료 후에는 매출이 1조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을 내면서 지속 성장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직판 국가를 확대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가 글로벌 곳곳에 의약품 직판 체계를 구축하는 이유로는 시장 확대와 수익성 개선 등이 제기된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직판 체계를 구축하면서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새로운 국가에 진출하고 있다. 파트너사에게 수수료를 지불하는 의약품 유통 구조를 개선할 수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유럽에서 전 제품을 직판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최근 신제품 '베그젤마(베바시주맙)'를 이탈리아, 벨기에 등 유럽 주요국에 출시했다. 기존 제품인 '트룩시마(리툭시맙)', '허쥬마(트라스투주맙)' 수주 성과도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다. 허쥬마 1분기 유럽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증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트룩시마와 허쥬마 유럽 시장 점유율은 각각 22%, 14%다. '램시마IV(인플릭시맙·정맥주사제형)'와 '램시마SC(인플릭시맙·피하주사제형)'도 유럽 시장에서 선전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램시마IV와 램시마SC 유럽 시장점유율은 각각 38%, 16%다. 두 의약품은 유럽 인플릭시맙 시장에서 점유율 54%를 차지하고 있다. 주요국인 벨기에에서 70%, 프랑스 69%, 독일 61% 등을 나타내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올해 4월 신제품 베그젤마를 출시하면서 미국 시장에 본격적으로 직판을 시작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미국 직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글로벌 제약사 암젠과 화이자 등에서 30년 이상 경험을 쌓은 토마스 누스비켈 미국 법인 최고상업책임자(CCO)를 영입했다. 마케팅 인력을 중심으로 미국 법인 조직을 50명 이상으로 확대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미국 연방정부가 제공하는 공보험인 메디케어(Medicare) 환급 대상 의약품 목록에 베그젤마의 등재를 완료했다. 전체 인구의 20%를 커버하는 메디케어에 등재한 성과에 기반을 두고 사보험사들과도 협상을 진행 중이다. 올해 안에 사보험사의 60%가 베그젤마를 등재할 수 있도록 보험사와의 계약을 확대할 계획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지난해 유럽 직판 체계 구축을 완료하면서 2016년 1% 수준인 직판 비중을 30%로 확대했다. 미국 직판을 시작하면서 올해 직판 비중을 90%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2023-05-17 12:00:22황진중
-
동성제약, 비건 수염 염색약 '허브 포맨' 美 론칭[데일리팜=노병철 기자] 동성제약(대표 이양구)은 비건 수염 염색약 허브 포맨을 미국에 론칭 했다고 17일 밝혔다. 동성 허브는 민감한 피부를 가진 소비자들에게 오랜 사랑을 받아온 비건 새치 염색약 브랜드이다. 최근 식약처의 사용 금지 원료로 지정된 피로갈롤 성분을 빼고 식물에서 추출한 몰식자산을 추가해 소비자들이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리뉴얼 출시했다. 이번에 출시한 허브 포맨은 미국 수출 제품으로 평소 새치 수염에 고민 많고 민감한 피부를 가진 해외 남성 소비자들이 ‘허브 스피디 칼라 크림’을 구매해 수염 염색에 애용한다는 리뷰에 착안해 출시된 제품이다. 허브 포맨은 식약처 사용 금지 원료들을 제외, 몰식자산 등 식물에서 추출된 성분을 바탕으로 PPD 없이 새치 수염이 잘 염색될 수 있도록 처방된 제품이다. 동백오일, 인삼 추출물, 고삼 뿌리 추출물 등이 염색 시, 손상될 수 있는 수염에 영양을 부여하고 특허받은 3주 이상의 염색 유지 효과를 선보인다. 특히 비건 인증을 받아 더욱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동봉된 이지 브러시를 사용해 쉽게 염색약을 바를 수 있으며, 소요 시간은 20분대로 타사 염색약 대비 빠르게 염색이 가능하다. 컬러는 내추럴 블랙, 다크 브라운, 소프트 블랙 3가지로 선택의 폭을 넓혔다. 한편, 동성제약 허브 포맨은 미국 최대 이커머스 아마존, 이베이, 월마트 온라인 등에서 판매될 예정이며 추후 영국 아마존과 캐나다 아마존에서도 판매를 계획하고 있다.2023-05-17 11:31:06노병철 -
휴젤, 바이리즌 심포지엄 통해 학술 마케팅 강화[데일리팜=노병철 기자] 글로벌 토탈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 기업 휴젤(사장 손지훈)은 2023년도 바이리즌 심포지엄(REASON SYMPOSIUM, 이하 리즌 심포지엄) 첫번째 파트를 마친 후 두번째 파트에 돌입했다고17일 밝혔다. 리즌 심포지엄은 휴젤의 HA 스킨부스터 브랜드 ‘바이리즌’에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교류하는 웨비나(Web+Seminar) 프로그램이다. 총 3개 파트 8개 세션으로 마련, 지난 4월 19일부터 8주간 매주 수요일 20시에 휴젤의 웨비나 사이트 ‘휴비나’ 및 병의원 전용 온라인 플랫폼‘블루팜코리아’에서 진행 중이다. 첫 번째 파트 ‘Here’s how to use BYRYZN’에서는 나인원의원 배우리 원장(4월 19일)과 글래드성형외과 정규식 원장(4월 26일)이 HA 스킨부스터에 대한 기초 이론 강연을 진행했다. HA 스킨부스터 시술은 진피층에 히알루론산 성분을 직접 주입, 노화 등으로 콜라겐, 엘라스틴, 섬유아세포와 같은 진피층 구성 요소가 파괴되는 것을 예방하고, 피부 톤부터 결/광/탄력까지 피부의 근본적인 환경 개선(Foundation treatment)에 도움을 준다. 지난 3일부터 시작된 두번째 파트 ‘Easy to use BYRYZN’에서는 HA 스킨부스터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다양한 병행 시술에 대한 강연을 진행하고 있다. 골드제이의원 이현주 원장(5월 3일)은 보툴리눔 톡신 ‘보툴렉스’와의 병행을 통한 얼굴 전체 및 목주름 개선 시술을, 샤인원의원 박승원 원장(5월 10일)은 HA 필러 브랜드 ‘더채움’과의 병행을 통한 볼류마이징/하이드레이션 시술 케이스를 소개했다. 이어서 메이린의원 박현준 원장(5월 17일)과 리영의원 안상태 원장(5월 24일)이 생체 자극 주사(Biostimulator), 에너지 기반 미용의료기기(Energy Based Device, EBD)등과의 병행 시술법에 대해발표할 예정이다. 마지막 파트 ‘Special way to use BYRYZN’에서는 아라스킨의원 오민진 원장(5월 31일)과 바로그의원 박성규 원장(6월 7일)이 바이리즌을 활용해 특수 부위 주름, 다크서클, 꺼진 눈가 등 안면 부위의 다양한 피부 고민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을 소개한다. 휴젤 관계자는 “리즌 심포지엄은 본 라이브 강의를 놓치더라도 내달 30일까지VOD 서비스를 통하여 언제든지 시청이 가능하다”며“마지막까지 HA 스킨부스터에 대해 보다 심층적이고 양질의 콘텐츠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3-05-17 11:24:18노병철 -
"처방액 6배 수수료 지급"...'포시가' 영업 출혈 경쟁[데일리팜=김진구 기자] '포시가(다파글리플로진)' 제네릭 시장에서 출혈 경쟁이 빚어지고 있다. 병용급여 확대와 오리지널 의약품의 특허만료 이후 제네릭이 대거 발매된 가운데, 일각에선 리베이트 의혹도 고개를 들고 있다. 특히 일부 대형제약사들까지 랜딩비 명목으로 처방의 대가를 의사에게 직접 전달한다는 의혹까지 나오는 상황이다. 제약업계에선 9월 자누비아(시타글립틴) 특허가 만료되면 시장이 더욱 혼탁해질 것이란 전망도 제기된다. CSO 수수료율 최대 600%까지 치솟아…"사실상 리베이트" 지적 17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이후 70여개 업체가 150개 이상 포시가·직듀오 제네릭을 발매했다. 지난달 당뇨병 치료제의 병용급여 범위가 확대되고, 곧이어 포시가의 특허 빗장이 풀리면서 한 달여 만에 연 1000억원 규모의 시장에 많은 업체가 도전장을 냈다. 동시다발로 많은 업체가 도전한 탓에 경쟁은 치열해지는 수준을 넘어 혼탁해지는 양상이다. 영업대행업체(CSO) 수수료는 600%까지 치솟았다. 제품을 100만원어치 판매하면 수수료로 600만원을 전달하는 식이다. 팔면 팔수록 손해인 구조다. 제약업계에선 사실상 이를 '리베이트'로 해석한다. 포시가 제네릭의 CSO 수수료율은 통상적으로 40~50%로 알려졌다. 통상적인 수준과 달리 수수료로 100% 이상을 전달하면 이 가운데 상당액이 처방의 대가로 의사에게 전달된다는 의혹이다. 업계에선 실제 이런 방식으로 리베이트를 전달하는 제약사로 대여섯 곳의 이름이 거론된다. 중견제약사 A사는 CSO를 통해 4~6월 처방금액의 600%를 지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중견제약사 B사는 같은 기간 평균 처방금액을 기준으로 300%를 지원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 제약사는 영업사원들에게 각 10군데씩 할당량을 정해준 것으로 알려졌다. 중견제약사 C사는 4~6월 처방된 금액 중 최대 금액을 식당 결제 건에 한해 카드비로 100% 지급하고, 또 다른 중견제약사 D사는 4월부터 9월까지 6개월 간 처방금액의 100%를 전달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대형제약사도 랜딩비 명목 리베이트 제공" 의혹 제기 중소형제약사 뿐 아니라 일부 대형제약사까지 랜딩비 명목으로 리베이트를 제공한다는 의혹도 제기된다. 한 국내 대형제약사 A사는 4~6월 포시가 제네릭의 누계 처방금액 전액을 인센티브 형식으로 의사에게 전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센티브 비율은 100:300이다. 이 회사의 제네릭 100만원을 처방하면 개인 통장에 300만원을 입금하는 식이다. 이어 9월까지는 4~6월 대비 처방금액 상승분을 인센티브로 제공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때는 PMS 지원 형식으로 인센티브가 지급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대형제약사 B사는 4월부터 6월까지 석 달 간 이 회사 제품을 누적 200만원 처방하면 명목으로 인센티브 100만원을, 누적 300만원 처방하면 200만원을 지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대형제약사 C사와 D사도 4~6월 처방금액의 100~300%를 랜딩비 명목으로 리베이트를 전달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된다. 연 1천억 시장 제네릭 동시다발 출격…불법·출혈 감수하고 점유율 확대 제약사들이 불법과 출혈을 감수하고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배경엔 '시장 선점'이 있다. 각 업체들은 제네릭 출시와 함께 처방 현장의 의사들을 상대로 심포지엄을 개최하고, 디테일링을 강화하는 등 광고·홍보에 열을 올리고 있다. 다만 모든 제품이 다파글리플로진이라는 동일 성분이라는 점에서 특별한 소구 포인트를 마련하기는 쉽지 않은 형편이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상당수 제약사들은 CSO 수수료율을 높이거나 리베이트를 직접 전달하는 방식으로 발매 초기 점유율을 확대하는 데 주력하는 모습이다. 포시가 제네릭을 판매하는 한 제네릭사 관계자는 "다른 만성질환 치료제 사례에서 제네릭사들은 발매 초기에 점유율을 높여두면 오래 유지된다는 점을 학습했다"며 "그 결과로 출혈 경쟁이 확산하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100% 이상 수수료율 계약은 거의 대부분 3~6개월까지 맺어진 것으로 안다"고 설명했다. 다른 한 제네릭사 관계자는 "회사 방침으로 리베이트 없이 제품을 런칭했다. 로컬의원 의사들을 상대로 심포지엄 정도만 진행할 수 있다"며 "일부 업체의 리베이트로 인해 건전한 경쟁을 하는 업체들만 손해를 보는 상황"이라고 토로했다. 이 관계자는 "9월 자누비아(시타글립틴) 특허까지 만료되면 더욱 많은 제네릭이 발매된다"며 "9월 이후로는 시장이 더욱 혼탁해질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2023-05-17 06:20:17김진구
오늘의 TOP 10
- 121개 이상 품목은 약가인하 예외 없어…"간판만 혁신형 우대"
- 2제네릭 약가인하 어쩌나…중소·중견제약 작년 실적 부진
- 3혁신인가 교란인가…대웅 vs 유통 '거점도매' 쟁점의 본질
- 4"14년 전 오답 또 반복"…약가개편 '일괄인하 회귀' 논란
- 51000억 클럽 릭시아나·리바로젯 제네릭 도전 줄이어
- 6한약사 개설에 한약사 고용까지…창고형 약국 점입가경
- 7[기자의 눈] 귀닫은 복지부, 약가제도 개편안 충돌 이유
- 8네트워크약국 방지법 급물살…약사회 "임차계약서 제출 추진"
- 9효능 입증 실패 삼일 '글립타이드정' 전량 회수…급여 중단
- 10신풍제약, 동물의약품 신사업 추가…설비 투자 부담 ‘양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