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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라매병원·의원·주택지 삼박자…월세 1500만원약국 밀집지역 탐방-서울보라매병원 편 종합병원, 동네의원, 주상복합 아파트 상권이 한꺼번에 모인 약국가가 있다. 서울특별시보라매병원 문전 약국부지다. 서울 동작구 신대방동 보라매공원과 접경한 보라매병원 문전약국은 어떻게 이같은 복합상권이 형성됐을까. 과거 주택과 아파트 단지가 밀집했던 신대방동에 1991년 서울특별시립영등포병원이 서울보라매병원으로 간판을 바꾸며 이전, 신축 병원을 세우면서 문전약국가 진입이 본격화 됐다. 지역 재개발로 과거 주택지가 고층 오피스텔 등 주상복합 빌딩숲으로 탈바꿈하면서 지역민들을 타깃으로한 의원급 의료기관들도 층층히 개원했고 층약국 개설이 뒤따랐다. 병원이 신관 증축으로 몸집을 불려나갈 때 마다 문전약국도 지상, 지하를 가리지 않고 비례해 늘어났다. 오늘날 보라매병원 문전풍경이 형성된 배경이다. 현재 보라매병원 문전에만 5곳의 약국이 수십년 째 성업중이다. 이중 3곳은 지상 1층에, 2곳은 지하1층에 위치했다. 문전약국가를 한블럭 넘어서 자리한 동네의원 밀집지역에는 2곳의 약국이 자리를 지키고 있다. 보라매병원 일평균 외래환자수는 약 3300여명으로 다른 대형 종합병원 문전약국과 비교해 많다고 보긴 어렵다. 그런데도 눈에 잘 띄지 않는 지층까지 문전약국이 파고든 이유는 병원을 둘러 싸고있는 풍부한 배후 세대가 일정부분 경영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보라매병원·의원·주택지 콤보에 임차료 월 1500만원 호가 지역 부동산 전문가는 "보라매병원 주변은 아파트와 빌라촌, 주상복합거주지가 병풍처럼 늘어서 있다. 단순 주택지가 아닌 탓에 평일에는 주민 외 회사원 비율도 매우 높다"며 "때문에 약국부지로 인기가 높았다. 한 때 주상복합단지에는 약국이 지금보다 서너개 더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 전문가는 "지금은 약국이 새로 들어올 자리는 없다. 보라매병원 이전과 함께 생긴 약국들이 10년 이상 경영을 이어온 데다 월세가 녹록치 않은 지역이기 때문"이라며 "문전약국은 대략 월 1500이상 임차료와 2억원 가량 보증금 시세가 형성됐다"고 했다. 하지만 의원밀집 지역을 보고 개설된 약국들의 경영은 쉽지만 않았다는 게 현지 분위기다. 의원에서 나오는 처방전 만으로 여러개 약국이 1000만원에 달하는 임차료를 감당하며 수익을 내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웠기 때문이다. 결국 보라매병원 처방환자 영향권 밖 의원밀집지역 약국 일부는 폐업한 상태다. 보라매병원 이전과 함께 역사를 같이해 온 문전약국 5곳은 과거 치열했던 경쟁시기를 지나 지금은 어느정도 안정경영 궤도에 올라선 상황이다. 지역환자 약물안전 강화를 위해 문전약국 5곳은 보라매병원 약제부와 반기에 1번 간담회도 개최중이다. 특히 문전약국들은 약제부와 논의를 통해 처방전 자동전송 시스템 키오스크는 모두 사용하지 않기로 뜻을 모았다. 특정 약국에 환자가 쏠리는 현상을 최대한 막기 위해서라는 설명이다. 1990년대 초부터 보라매병원 문전약국을 경영해 온 A약사는 "병원 이전하기 전에는 약국이 드물었다. 이전 확정 뒤부터 여러개 약국이 들어섰다"며 "병원이 증축을 거듭하고 환자수가 늘어나자 약국들이 계속 생겨났다. 지상에 부지가 없자 지하상가에도 약국이 자리했다"고 설명했다. A약사는 "보라매병원 문전은 타 종합병원 문전과는 상황이 좀 다르다. 지역 거주민들이 워낙 많아 단골 고객이 많기 때문"이라며 "단순히 환자 처방전만 소화해서는 단골 환자들에게 소홀할 수 있어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다른 문전약국 B약사도 "병원 처방전 환자가 주요 매출원이지만 주민들의 매약 비중도 낮은 편은 아니다. 특히 주변에 오피스텔이 많아 회사원들이 의약품 구매를 위해 들리는 경우도 있다"며 "약국 간 거리가 워낙 가깝다 보니 과거에는 불필요한 호객 등 경쟁이 있었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환자 분배가 끝난 상황"이라고 말했다.2017-08-26 06:15:00이정환 -
살충제 계란 '피프로닐 진드기약' 이렇게 상담을살충제 계란 파동으로 논란중인 '피프로닐'이 개·고양이 진드기약에도 쓰이는 성분으로 알려지면서 동물약사의 소비자 복약상담 중요성도 함께 높아졌다. 반려동물 보호자들이 개·고양이에게 피프로닐 진드기약을 사용할 때는 반드시 약사상담 후 주의해서 투약해야 한다는 게 약사들의 중론이다. 25일 대한동물약국협회장을 역임한 임진형 약사는 "불법 닭 살충제 피프로닐은 개와 고양이에겐 합법적으로 쓸 수 있는 약이다. 약사는 소비자에 안전하고 전문적인 복약지도를 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임 약사는 "닭에게 살포가 금지된 피프로닐을 동물약품 도매상들이 불법판매한 것은 명백한 약사법 위반이며 살충제 계란 파동의 근원"이라고 비판했다. 살충제 계란 파동은 닭에겐 사용불가능한 살충제를 무허가로 불법 유통해 살포하면서 국민 불안을 야기했다. 그 중 위해도가 상대적으로 높은 피프로닐 성분은 페닐피라졸 계열 살충제로 현재 개·고양이용과 바퀴약으로 허가됐다. 개·고양이용 피프로닐은 동물 피부에 직접 발라주는 약으로 프론트라인, 리펠러, 플래복스 등 제품명으로 시판중이다. 신경계 GABA수용체와 결합해 과흥분을 야기하는데, 포유류에 비해 곤충류에 20배~500배 더 강하게 나타난다. 때문에 개·고양이 등 반려동물 외 소·돼지·닭과 같은 산업동물에게는 직접 살포가 금지됐다. 이번 살충제 계란과 같이 국민건강에 위해를 끼칠 우려가 있는 이유에서다. 임 약사는 살충제 계란으로 인해 반려동물용으로 사용된 피프로닐 제제의 부작용은 걱정할 피요가 없다고 설명했다. 반려동물용으로 허가된 피프로닐은 보호자 등 피부에 닿아도 위해도가 낮기 때문이다. 그러나 개·고양이 몸무게에 맞지 않는 양을 사용할 때 만에하나 발생할 수 있는 부작용 등을 위해 보호자들은 약사 복약지도 후 반려동물 투약이 권장된다. 임 약사는 "반려동물 체중에 맞는 약을 동물이 먹지 않도록 주의해서 사용한다면 부작용이 거의 없이 쓸 수 있다"며 "쥐 실험에서 피프로닐을 도포한 경우 24시간이 지나도 1% 내외가 쥐 혈중에 나타났다. 개·고양이에게 도포한 경우 표피층에서만 발견되고 진피층과 지방세포에서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임 약사는 "반려동물용 피프로닐은 비처방약으로 동물약국에서 약사에 의해 투약이 가능하다"며 "동물약사들은 두 마리 이상 동물을 기를 경우 약품을 서로 핥아먹지 않도록 복약지도를 해야하며, 동물이 얼굴을 돌려 핥을 수 없는 견갑골 부위에만 쓰도록 해야한다"고 했다. 이어 "만약 보호자가 피프로닐을 도포할 경우 가급적 손에 안 묻도록 장갑을 껴야 하고 묻을 경우 바로 씻으면 된다"며 "미국 환경보호국은 피프로닐의 부작용을 지속 수집하고 안전성을 축적하는 정책을 펴고 있다"고 덧붙였다.2017-08-26 06:14:57이정환 -
다른 곳도 그런가요"…비수기 약국 매출감소 '울상'"전통적으로 7, 8월이 약국 비수기라고 하지만, 올 여름은 해도해도 너무한다 싶을 정도로 매출이 안 나와요. 다른 약국도 그런가요? 심각한 수준이에요." 약국의 여름 매출에 비상이 걸렸다. 휴가철이 겹치는 데다 일상적인 감기 환자도 적은 여름은 1년 중 약국 매출이 가장 적은 때라고 하지만 올해는 여러가지 요인으로 약국 어려움이 한층 심각하다. 특히 집중호우와 폭우가 잦아지고 8월 들어서는 주말에 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번화가에 위치한 약국들이 직격탄을 맞았다. 서울의 한 약사는 "지난 겨울부터 이어진 불경기가 계속되고 있다. 약국 매출을 보면 약국을 계속 해야할 지 고민이 될 정도"라고 운을 뗐다. 이 약사는 여름철 불경기의 주요 원인을 늘어가는 해외여행객에서 찾았다. 휴가철이면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이 매년 신기록을 경신하고 있어 여름이면 휴가지나 관광지 뿐 아니라 일반 약국들도 방문객 감소를 겪고 있다는 것이다. 그는 "해외로 다 빠져나가니 여름이 되면 유동인구가 줄어들고 약국 뿐 아니라 상점에 손님이 없다고 입을 모은다"며 "오죽하면 폐지 줍는 어르신들이 '상점에 손님이 없으니 물건도 안 팔리고, 길에 나오는 박스도 없다'고 푸념하시겠느냐"고 분위기를 전했다. 서울의 또 다른 약국도 같은 반응이다. 이 약국 약사는 "월말이면 집에서 돈을 가져와 대금을 결제하고 있다. 돈을 버는 건지 손해보고 있는 건지 헷갈릴 지경"이라고 푸념했다. 번화가에 위치한 약국들은 날씨 영향을 더 많이 받은 경우다. 주말마다 폭우가 이어지면서 길에 다니는 사람 자체가 없어졌고 약국 매출도 덩달아 줄어들었다. 서울 강남의 한 약사는 "이 지역은 해외에서 방학기간마다 들어오는 유학생 손님이 꽤 많은 편인데, 이번 여름은 그 마저도 사라졌다"며 "주말마다 비가 워낙 많이 오니 길에 사람이 다니질 않는다. 유학생 손님도 뚝 끊겼다"고 진단했다. 이런 분위기는 약국 프랜차이즈에서도 감지된다. 한 관계자는 "전반적으로 약국들이 예년보다 힘든 여름을 보내고 있다. '우리 약국만 이렇게 안되냐'고 물어오는 약국들이 많다"며 "가을이 되면 다시 매출이 회복되길 바랄 수 밖에 없다. 우리 프랜차이즈도 경영에 바로 도움이 되는 팁을 개발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고 설명했다.2017-08-26 06:14:56정혜진 -
동아에스티 142품목 약가 환원…헷갈리는 약사들동아에스티 142개 품목에 대한 약가인하 집행정지가 당분간 유보된다. 이에 기존 약가로 약제비가 계산될 수 있도록 약국 청구 SW가 부랴부랴 업데이트 되는 등 혼란이 빚어지고 있다. 23일 대한약사회에 따르면 심평원은 지난 16일 서울행정법원의 동아에스티 142개 품목에 대한 약가인하 집행정지 결정이 나와 본안 소송 선고일부터 30일이 되는 날까지 약가인하 이전 가격으로 유지된다. 즉 동아가바펜틴캡슐400mg의 고시금액은 418원이이지만 집행정지 인용후 가격은 475원으로 다시 고시 이전 가격으로 환원된다는 것이다. 약사회는 본안 선고결과가 나오면 조정된 약가를 재안내할 예정이다. 아울러 팜IT3000에 대한 약가 업데이트도 진행했다. 이에 약사들은 약가조정이 수시로 변경되자 혼란스럽다며 청구SW가 자동업데이트 되기는 하지만 행후 차액정산 등이 시작될 때 혼란을 불가피하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복지부는 부산 지역 불법 리베이트 혐의에 연루된 동아ST 142개 품목에 대해 약가인하 처분을 8월 1일자로 시행한다고 공고했다. 2013년 3월 서울중앙지검과 2016년 2월 부산지검동부지청 수사결과를 토대로 한 처분이다.2017-08-25 12:14:55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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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약국이 판매하는 것도?…생리대 관리 요주의생리대를 판매하고 있는 약국도 제품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2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는 '릴리안'을 생산 중인 깨끗한나라를 비롯해 유한킴벌리, 엘지유니참, 한국피앤지, 웰크론헬스케어 등 5곳의 국내 대형 생리대 제조업체에 대해 현장 조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릴리안 생리대를 사용한 여성들 사이에서 복통과 생리 기간 단축, 생리혈 감소 등의 부작용이 발생하면서 불거졌다. 사태가 확산되자 해당 제품의 생산 업체인 깨끗한나라 측은 릴리안 생리대의 생산·판매를 중단하는 한편 이미 판매된 제품에 대한 전액 환불 조치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 조처로 생리대를 판매해 왔던 약국들도 판매 중인 제품에 릴리안이 포함됐는지 확인하고, 관련 제품은 반품 조치를 취해야 한다. 실제 약국에 생리대를 유통해 왔던 일부 의약품 도매상은 판매 업체의 이번 조치가 진행된 이후 즉시 약국들에 반품 공지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케이팜의 경우 거래 약국들에게 '깨끗한나라 생리대 전 제품 회수에 따른 반품' 사실을 안내하고, 처리를 돕겠다고 밝혔다. 업체는 약국들에 "관련 제품의 구매일자 상관없이 반품 신청이 가능하다"면서 "반품 신청 시 제조사 회수로 반품신청을 해주시면 회수 후에 반품 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안내했다. 업체는 또 "이미 뜯어 사용한 제품에 대해서도 구매한 금액으로 반품 처리를 할 예정"이라며 "이미 판매하거나 혹은 사용해 실물이 없는 경우는 환불이나 보상은 안되고 구매한지 1년 이상의 제품 반품 신청 시 사이트상에 반품 신청이 안될 경우 유선상으로 문의주시면 처리해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깨끗한나라 측은 현재 공식 홈페이지에 이번 사태와 관련한 사과문과 제품의 개봉여부, 영수증, 구매시기 여부에 상관없이 환불조치를 하겠다고 밝힌 상태다.2017-08-25 06:14:54김지은 -
"약국이 금 캐는 광산?" 독점약국 투자펀드도 등장메디컬 상가 독점 보장 약국의 분양가가 수십억대를 호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일반 투자자들을 대상으로 약국 펀드까지 등장해 주목된다. 최근 온라인에는 자신들을 크라우드 펀딩 전문 회사라고 홍보한 한 업체가 병의원, 약국자리 등의 분양 연결은 물론 약국자리 펀드를 판매하고 있다. 이 업체가 직접 홈페이지에 소개한 업무 중 하나는 메디컬센터가 입점하는 상가건물 독점 약국이나 병의원 자리 등을 개인 투자자에 제공해 투자자와 상가 시행사 측을 연결하는 중계다. 업체는 자신들이 직접 선별해 중계한 상가의 경우 "메디컬상가로서의 가치가 보장된 곳인 만큼 약사나 병원장과 좋은 가격으로 매각을 진행 할 수 있게 돼 있다"고 홍보했다. 상가 병의원이 계약을 확정하는 메디컬존 구성 업무가 분양 사업 시작 후 보통 1년에서 1년반 단위로 진행이 되는 만큼 이후 안정적 이자 배당수익과 프리미엄 배당을 기대할 수 있다고도 소개했다. 더불어 독점약국 자리에 한해선 매칭 펀드도 운영하고 있다. 업체가 약국 매칭 펀드를 통해 모집된 금액을 약국 상가 매입에 투자하고, 투입된 투자원금과 수익을 약국 매각 후 돌려받는 형태다. 업체 측은 약국을 운영하는 약사 또는 약국 매입을 희망하는 투자자에 3년 후 약국 매입을 제안하고 매각을 통해 투자자금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약국매칭 펀드의 경우 연 6%의 임대수입과 연 10%의 프리미엄 수익을 추가로 제공하고, 연 16%의 이익금에서 15.4%의 이자 소득세를 제외한 투자 배당금을 투자자 그룹에 제공한다고도 홍보하고 있다. 현재 이 업체 홈페이지 상에는 실시간으로 약국 펀드 투자 금액이 보고 되고 있고, 게재된 바에 따르면 현재 65억4000만원 상당의 투자금이 확보돼 있다. 이들은 자신들이 투자 중인 약국자리 상품을 소개하고 있는데, 미사신도시, 마곡지구, 동탄신도시 등 신규 상가 분양이 진행되고 있는 지역들이 대부분이다. 또 미사지구의 한 상가 약국자리의 경우 현재 투자금으로 총 10억원이 책정돼 있다. 업체는 이 상품의 경우 연 6%의 기본수익률과 연 20% 예상 프리미엄 수익률까지 총 26%의 수익률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업체 측은 "이 상가의 경우 현재 건강검진센터 입점을 위한 보증금 담보설정, 시행사로부터 수익권을 담보로 투자 안정성을 높였다"면서 "미상환 상황을 대비해 26억원에 달하는 보증금을 추가 비상재원으로 준비하고 있어 투자 안정성을 두배로 높였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을 두고 약사들은 처방전을 매개로 한 약국 자리 확보가 일반인들에게는 수익을 위한 투자로 인식되고 있다는 사실에 씁쓸하다는 반응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약국이 금을 캐는 광산도 아니고 이게 뭔지 모르겠다"면서 "결국은 이렇게투자자들이 투자한 돈과 수익금은 모두 그 자리를 매각하는 약사의 몫이라는 게 안타까울 따름"이라고 말했다.2017-08-24 12:15:00김지은 -
서식 벗어난 동물약처방, 인체용전문약 조제 '주의'동물병원의 인체용약 처방을 두고 크고 작은 논란이 지속되고 있다. 축주에게 인체용약 처방전 발행을 거부하는 동물병원 사례가 문제가 되는가 하면 동물병원이 약국을 거치지 않고 인체용약 구입을 시도해 동물약국들 반발을 사기도 했다. 그러나 법에서 명확히 규정하지 않아 일선 동물약국과 축주 불편은 지속되고 있다. 동물병원이 서식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인체용약 처방전을 발행한 사례도 알려졌다. 최근 송파의 한 동물약국은 강아지를 키우는 축주가 가져온 처방전을 보고 의아했다. 축주와 동물 정보는 생략하고 인체용약인 점안액 제품명만 기재돼있었다. 동물용의약품은 수의사법 시행규칙에서 정한 처방전 형식이 별도로 마련돼있다. 여기에는 동물과 소유자 정보 뿐 아니라 동물병원 정보, 성분명과 해당 상품명 까지 상세하게 적도록 명시하고 있다. 그러나 이 약국이 받은 처방전에는 제품명만 적혀있을 뿐 제반 정보를 알 수 없었다. 약사는 "처방전 정보가 허술한데다 인체용약 전문약이니 이게 급여인지 비급여인지, 축주 앞으로 청구를 해야하는지 문의할 데가 없어 동물약을 전문으로 하는 약국으로 축주를 보냈는데, 그 약국에서도 '이런 처방전은 처음'이라며 축주를 돌려보냈다"며 "나도 반려견을 키우는 입장에서 축주가 약을 구하느라 불편을 겪는 걸 보니 마음이 씁쓸했다"고 설명했다. 현재 동물약 처방전 뿐 아니라 조제에 관련해 명확한 기준이 없어 불거지는 논란이 여전하다. 약사법과 수의사법 상 부딪히는 내용이 적지 않은데다 관할 기관은 보건소가 되기도, 지자체 농림축산 담당 부서가 되기도 한다. 대한동물약국협회 관계자는 "다만 정상적인 처방 서식이 아닌 경우 인체용 전문의약품 처방은 약국이 조제할 수 없다"며 "이 경우, 약국이 처방전을 수용하지 않는 것이 맞다"고 답했다. 이어 "동물약 개봉 판매 문제, 처방전 발행 문제 등 구체적인 상황에서 법으로 규정되지 않은 혼란들이 여전하다"며 "불편이 약국과 축주에게 전가되고 있다. 개선할 부분이 많다"고 설명했다.2017-08-24 12:14:55정혜진 -
보건소 문전약국 입찰…감정평가 연임대료 2억원대논산시 보건소 주변 약국자리가 입찰시장에 나왔다. 입찰예정가격은 연간 임대료 기준 1527만원에 감정평가 금액은 2억6000만원대다. 24일 논산시에 따르면 입찰을 시작하는 약국자리는 146.4㎡ 규모로 1층 약국 74.4㎡, 2층부속창고:72㎡를 사용할 수 있고 인근에 논산시보건소가 위치해 있다. 해당약국은 보건소 문전약국이기 때문에 약사들이 우후죽순 경쟁입찰에 참여할 경우 낙찰가는 더 상승할 것으로 전망된다. 공개 입찰은 24일 마감되며 최종 개찰결과는 25일 오전 10시에 공개된다. 한편 보건소 주변 약국 공개입찰은 변수가 많다. 천안시청 청사내 1층 로비에 위치한 약국 임대 입찰결과 최저 2440만원(연간 임대료)에 입찰을 시작, 3510만원을 제시한 A약사가 최종 낙찰자로 선정된바 있다. 천안시청 내 약국 임대료는 계속해서 낮아졌다. 지난 2009년 입찰에서 최저입찰가는 2400만원이었지만 5240만원에 낙찰됐지만 3년새 약국 월 임대료가 436만원에서 292만원으로 144만원이나 하락했다.2017-08-24 12:14:53강신국 -
단독하위 10% 약국 하루 조제 7건…그럼 상위 10%는?하루 평균 140건 이상은 조제를 해야 조제건수 상위 20%에 진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상위 10% 약국의 하루 평균 조제건수는 212건이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회에 제출한 올해 상반기(1~5월) 약국 조제건수 10분위별 자료에 따르면 전체 조제건수 중 상위 20%인 4264개 약국이 차지하는 비중은 전체 청구건수의 43%에 달했다. 반면 최하위 10% 약국의 하루 평균 조제건수는 6.8건에 불과해 상위권 약국들과 격차가 컸다. 전체 약국의 하루 평균 조제건수는 81.8건이었고 약국 2곳 중 1곳은 차등수가 기준인 75건을 채우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상반기 청구액에서도 상위 20% 약국이 전체 약국 청구액의 59.2%로 독식하고 있었다. 상위 10% 약국의 청구액 점유율은 44.1%에 달했다. 반면 하위 50~100%까지 약국 1만곳의 청구액 점유율은 15.1%에 그쳐 약국 양극화가 더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17-08-24 06:14:56강신국 -
식약처, 릴리안 생리대 수거·검사 등 품질검사 실시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류영진)는 최근 안전성 논란이 있는 깨끗한나라의 '릴리안 생리대'를 정기적인 품질관리 점검 제품에 포함시켜 수거 검사를 실시한다. 이번 검사는 올해 시중 유통중인 생리대 검사계획(53품목)에 해당브랜드를 추가해 실시하는 것으로, 식약처는 시중에 유통 중인 생리대에 대해 정기적인 품질 점검을 통해 의약외품 품질관리를 실시하고 있다. 지난 2015~2016년 시중 유통품 검사 계획에 따라 해당 브랜드(35품목)를 포함한 생리대 252품목을 수거해 품질관리 기준에 적합한지 여부를 검사한 결과 적합했고, 지난 4∼5월에 해당 브랜드 4품목에 대해 검사한 결과에서도 적합했다는 것이 식약처의 설명이다. 여기서 4품목은 릴리안슈퍼롱오버나이트, 릴리안순수한면팬티라이너무향롱, 릴리안팬티라이너베이비파우더향슈퍼롱에이, 릴리안팬티라이너로즈향슈퍼롱이다. 앞서 식약처는 지난해 10월부터 현재 논란 중인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생리대에 함유 가능성이 있는 유해물질의 검출량 및 위해성 평가를 진행 중에 있으며, 당초 계획인 내년 11월 보다 최대한 앞당길 예정이다.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Volatile Organic Compounds)은 끓은 점이 낮아 대기 중으로 쉽게 증발되는 액체 또는 기체상 유기화합물 총칭으로 생활주변에서 흔히 배출되며, 생리대는 접착제 등에서 기원한다. 주요 내용은 ▲원료나 제조 과정에서 잔류할 수 있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에 대한 분석법 확립 ▲국내 유통 중인 생리대 중 해당성분 함유량 조사 ▲휘발성유기화합물 검출 시 인체에 미치는 영향 등이다. 참고로 미국 여성환경단체가 '미국 내 유통 생리대 유해물질 분석결과(스틸렌, 톨루엔, 클로로포름 등 휘발성유기화합물)'를 발표한 바 있으나, 전 세계적으로 생리대에 휘발성 유기화합물에 대한 관리기준이 마련된 나라는 없다. 인체에 삽입해 생리혈을 받아내는 생리컵은 현재 허가 전 사전검토 절차가 완료돼, 9월 중에는 허가가 가능할 예정이다. 아울러 소비자 알권리를 강화하기 위해 생리대, 탐폰 등에 대한 모든 성분을 표시하도록 하는 관련 법률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중에 있으며, 해당 법안이 조속한 시일 내 시행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안전한 의약외품이 유통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생리대 등 의약외품 사용에 따른 부작용이 발생할 경우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http://www.drugsafe.or.kr/)으로 이상사례보고를 할 수 있다.2017-08-23 17:25:08김정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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