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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림부, 동물약 온라인 불법거래 3년새 33건 고발정부가 동물용의약품 온라인 불법 거래 근절 조치를 꾸준히 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최근 3년간 고발 33건, 사이트 차단 16개, 경미 사안 계도·홍보 70건을 실시했다고 했다.특히 정부는 온라인 동물약 불법 거래 근절을 위해 올 하반기 농림부 홈페이지에 신고 사이트를 별도 개설할 계획도 밝혔다.농림축산식품부는 모 경제지가 보도한 '단속 사각지대에 놓인 동물용의약품 온라인 거래' 기사의 해명자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농림축산검역본부는 인터넷 검색, 국민신문고 제보 등을 통해 온라인 동물약 불법 거래 업체 등을 대상으로 경고·고발과 지도·홍보를 지속 실시한다는 설명이다.특히 농림부는 동물용 전문약은 수의사 처방이 필수지만, 인터넷 해외직구는 단속이 전무한 실정이라고 부연했다.농림부는 "대한수의사회, 지자체 등 관련 기관·단체와 협력해 불법거래 행위 적발 시 관할 경찰서에 고발 조치하겠다"며 "온라인 판매업체 계도·홍보 행위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2019-05-13 11:43:30이정환 -
'무늬만 역세권' 약국개업 주의보…유동인구 허수 많아개국 시 역세권의 유동인구를 믿고 높은 임대료와 권리금을 지불했다가, 예상과는 달리 부실한 유입인구로 낭패를 볼 수 있어 주의가 요망된다.이에 부동산 전문가는 '무늬만 역세권'에서는 유동인구의 허수가 있을 수 있어, 업종별로 실질적인 유입인구 파악을 꼼꼼히해야 한다고 제언했다.상가정보연구소는 13일 '초보자가 알아야 할 상가 속성 2가지'를 발표했다. ▲유동인구의 특성 ▲역세권의 특성을 각각 파악해야 한다는 의견이다.연구소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유동인구는 상가 앞을 오가는 수요 정도로 인식하고 있다. 그러나 유동인구가 많아도 사실상 점포로 유입되는 수가 적다면 수많은 유동인구 중 다수는 허수에 불과하다는 설명이다.또한 역 출구마다 상권 색깔과 소비인구의 유입량도 다르고, 나아가 소위 거주 수요만 실어나르는 ‘무늬만 역세권’도 있다는 분석이다.따라서 상가는 역세권, 편의시설, 학군 등의 여부로 판단하는 아파트 선별방식의 접근으로는 큰 낭패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주거와 직장이 혼재되지 않으면 상권력이 취약할 수 밖에 없다고 덧붙였다.이와 관련 조현택 연구원은 데일리팜과의 통화에서 "역세권은 높은 임대료와 권리금이 책정되는 반면 상권조사는 소홀해질 수 있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조 연구원은 "역세권이지만 출입구를 등지고 인구들이 점점 멀어지는 위치에 놓인 상가도 있고, 일부 환승역들의 경우엔 경유지로서 주로 교통 활동만을 담당하기도 한다"면서 "이때에는 유동인구는 높게 집계되지만 상가 유입인구는 적은 편"이라고 말했다.또 조 연구원은 "업종별로 유입될 수 있는 인구를 명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까다로울 수 있지만 소상공인에 지원하는 상권분석시스템도 활용하고, 또 현지 시장조사를 철저히 해야 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데일리팜 개국상담 강호상 컨설턴트도 개국 준비 시 운영형태에 맞게 유동인구 주동선 등을 파악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최근 개국 준비에 고려할 사항에 대한 질문에서 강 컨설턴트는 "운영형태에 따라 주변의 병의원, 상주인구, 유동인구, 유동인구 주동선 등을 세심히 확인해 약국 형태에 맞는 입지를 찾는 것이 우선"이라고 제언했다.2019-05-13 11:26:51정흥준 -
의사 연루 10억대 분양사기 모면한 약사 만나보니"약사는 약국 분양 계약에서 사실상 약자이자 을입니다. 정당한 요구를 계약서에 넣자는 말 조차 쉽게 꺼내기 어려운 게 현실이죠. 의사와 팀을 짠 부동산 불법 브로커들의 분양 사기라면 약사는 그야말로 호구로 전락합니다. 결국 계약조건 이행을 빈틈없이 체크하고 수상한 낌새를 채자 마자 변호사 선임 후 법적 대응한 게 사기를 피한 배경입니다."의사와 불법 브로커 등이 팀을 꾸려 약사를 상대로 허위 약국 부동산 분양 사기를 기획한 사례가 지상파 방송돼며 약국가 우려감이 커졌다.다행이도 방송 사례 중 한 약사는 분양과정에서 수상한 낌새를 채고 10억5000여만원 규모 약국 분양가를 손해없이 회수, 사기를 피한 배경에 시선이 모아지고 있다.12일 데일리팜은 의사와 불법 브로커의 약국 분양 사기 피해를 가까스로 회피한 A약사(53)를 직접 만나 사건 정황과 대처법을 들어봤다.현재 A약사는 분양받았던 약국 건물 시행사로 부터 약 10억5000만원 분양금을 완전히 되돌려 받았다.아울러 시행사를 상대로 약국 개국에 투입된 인테리어비 등 제반비용 9000여만원을 지급하라는 민사소송을 진행중이다.해당 소송에서 이기면 A약사는 이번 약국 부동산 사기 관련 정신적 피해는 보상받지 못하더라도 금전적 피해는 완벽히 보상받게 되는 셈이다.A약사는 10억원이 넘는 약국의 분양 계약을 확정하는데 채 하루가 걸리지 않았다고 했다.개국 부지를 찾다 우연히 알게 된 부동산 브로커로 부터 경기 화성시 소재 신축 빌딩을 소개받았고, 4층과 5층에 4개 진료과목 의원이 입점하고 단독 약국 특약 조건의 매물을 보는 순간 이 점포를 놓칠 수 없다는 확신이 섰다는 설명이다.이에 A약사는 분양 시행사, 대행사와 처음 만난 자리에서 총 계약금 5000만원 중 1000만원을 당장 입금할 수 밖에 없었다고 했다.A약사는 당시 당장 현금이 없는 상황이라 별도 통장까지 만들어가며 1000만원을 즉시 입금했고, 그 다음날 바로 나머지 계약금 4000만원을 납입해 계약을 성사시켰다.계약 당시 조건은 내과·정형외과·소아과·이비인후과 4개과를 2018년 12월 31일까지 입점하고, A약사 외 약국은 추가되지 않는 독점 특약 조항이 따라 붙었다.A약사가 약국 분양 사기를 설명하기 위해 그린 도표. 이해관계가 얼키고설켜 계약 당사자 조차 헷갈릴 수 밖에 없는 구조라고 했다.A약사는 시행사의 계약 독촉에 분양 사기 의심도 했지만, 시행사가 "계약을 원하는 약사가 줄을 섰다"는 말과 함께 의사의 4층·5층 의원 입점 계약서를 내민 탓에 계약 체결을 고민할 여유가 없었다고 부연했다.계약 후 께름칙한 기분을 완전히 떨칠 수 없던 A약사는 해당 매물을 소개한 브로커에게 '의사가 의원 입점 후 최소 5년 이상 같은 건물에서 진료할 것'을 특약사항 추가해달라고 요청했지만, "의사가 자신을 믿지 못하는 것 같은 느낌에 불쾌해 한다"는 답변으로 추가에 실패했다.결국 A약사는 자신의 약국 분양 계약서와 의사 계약서, 브로커, 시행사·대행사를 믿고 약국 문을 열 수 밖에 없었던 셈이다.하지만 계약금 지급 후에도 분양 시행사·대행사, 의사, 브로커의 의심을 살만한 행동이 반복된 게 A약사가 부동산 사기를 피하게 된 계기가 됐다.분양 대행사가 약사에 4개과 의원 입점을 비롯해 이번 약국 매물을 소개한 중개업자(브로커)에게 '컨설팅 수수료' 명목으로 1억원을 지급할 것을 요구한 게 사기 회피에 결정적이었다는 설명이다.약사는 10억원이 넘는 분양가에 1억원이라는 추가 수수료가 발생하자, 부담을 느꼈고 수수료 인하를 요구해 최종 4500만원을 브로커에게 지급하기로 하고 분양 대행사가 위치한 약국 건물로 향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약국 분양 시행사가 계약 당시 A약사에게 보여준 의원 진료과목 입점 확인서와 의원 인테리어 계약서약사는 상담용 테이블에 놓인 의료기관 인테리어 도면에 의원 진료실 갯수가 기존 계약사항인 4개가 아닌 3개인 점을 발견한 게 분양 사기를 의심하게 된 결정적 단서라고 했다.A약사는 "약속과 달랐다. 분명 계약사항은 진료과 4개였는데 진료실은 3개에 불과했고, 분양 사기 의심이 커져 그 때 부터 모든 대화내용을 녹취하기 시작했다"며 "변호사도 즉각 선임하고 내용증명부터 보냈다. 계약사항인 진료과목 갯수와 다르므로 계약을 파기한다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그런데도 시행사는 진료과목을 3개로 줄이는 대신, 약국 분양가를 낮추는 조건으로 계약 유지를 요구했고 약사가 수용한 게 사기피해 위험을 키웠던 요인으로 작용했다.약사는 의원 입점 전인 12월 부터 약국문을 열었다. 개원에 앞서 약국을 운영하는 게 주변 홍보효과가 기대된다는 시행사 제안이 영향을 미쳤다.개국에만 취득세, 약국 집기, 인테리어 등 1억원에 가까운 투자금이 들었지만 이상하게도 계약 상 개원 약속 기일인 12월 말일까지 의원이 입점할 기미는 보이지 않았다. 약사는 불안 속 하루하루를 버텨나갈 수 밖에 없었다.간헐적으로 진료에 필요한 의료기기나 원장 책상 등 집기류가 배달됐지만, 의심스럽게도 중고이거나 곳곳이 낡아빠진 제품이 들어찼다. 원장실 데스크마저 여기저기 낡은 중고가 들어차자 약사 불안감은 커졌다.이 약사는 "10억원이 넘는 분양가를 완납했지만 의원이 들어올 분위기 자체가 아니었다. 진료를 맡을 의사 얼굴을 직접 볼 기회는 전혀 없었다"며 "폐기 수준의 의료기자재가 들어오거나 중고센터에서 녹슨 집기가 진료실로 향했다"고 회상했다.이 약사는 "결국 변호사를 선임해 할 수 있는 모든 절차를 거쳐 시행사를 압박해야 겠다는 생각을 했고 12월 중순께 다시 내용증명을 보냈다"며 "계약 시점보다 한 달 늦춘 1월까지 3개 진료과가 들어오지 않으면 계약을 파기하고 소송을 진행하겠다는 내용"이라고 했다.신기하게도 약사가 이같은 내용증명을 보내고 나서야 의원 입점 계약 도장을 찍은 의사로 부터 연락이 오기 시작했다. 시행사가 의사에게 약사가 보낸 내용증명을 전달한 게 의사가 등장하게 된 배경이다.특히 이맘 때 A약사는 의사가 다른 건물에도 의원 입점 계약을 체결하는 의료법 위반 행위를 저지르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하게 됐다고 했다.이 약사는 "의사가 연락와 하는 말이 더 가관이었다. 자신이 직접 의원을 개원하지는 않더라도 다른 의사가 의원을 개원할 것이니 걱정말고 계약을 유지하라는 식이었다"며 "그마저도 수용할 수 없을뿐더러 결과적으로 해당 건물엔 계약내용대로 3개 진료과가 입점하지도 못해 소장을 제출했다. 소장을 내자마자 시행사는 10억여원 분양비를 되돌려줬다"고 밝혔다.이 약사는 "아이러니하게도 분양 대행사가 불법 브로커에게 1억원의 수수료를 지급하란 요구로 진료실이 4개가 아닌 3개인 점을 확인하게 됐고, 그때부터 모든 계약 과정을 합리적 의심하기 시작했다"며 "수상한 행동이 개선되지 않아 변호사를 선임한 게 고액 약국 부동산 사기를 피하게 된 결정적 요인"이라고 말했다.이어 "이번 사건은 의사와 중개업자가 약사를 호구로 보고 분양사기를 기획한 케이스라고 본다. 그렇지 않고는 이렇게 대담한 수준의 금품 요구가 이뤄지기 어렵다"며 "특히 약사의 계약 주체는 의사가 아닌 건물 분양 시행사와 대행사라 문제가 발생했을 때 책임 소재를 묻기 어려운 점도 눈여겨 볼 점"이라고 덧붙였다.2019-05-12 21:02:36이정환 -
키오스크 A약국 입력, 조제는 B약국…중복청구 주의보진료를 받은 환자가 키오스크를 이용해 A약국을 선택했지만, 실제로는 B약국을 방문해 약을 수령한 경우 중복청구의 우려가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이와 관련 국민건강보험공단 부산지역본부는 최근 다빈도 착오청구 사례 중 동일처방전으로 인한 착오청구 사례를 안내하며, 일선 약국가에 협조를 요청했다. 동일처방전에 따른 착오청구 사례는 크게 ▲착오 입력건 미삭제 청구 ▲의사 또는 치과의사의 동의없이 처방내용 변경 및 수정 ▲발행기관의 처방전 중복 발행 ▲처방전 미확인 등으로 나뉘었다.이중 착오 입력건 미삭제 청구에는 키오스크로 입력한 약국이 아닌 다른 약국에서 약을 수령받는 경우 등이 소개됐다. 또 A약국에서 전산입력 후 약이 없다는 이유로 다른 약국을 방문해 조제한 사례 등도 포함됐다.공단은 실제로 약제를 조제하지 않은 건에 대해서는 키오스크 전송내역을 삭제하거나, 청구시스템에서 삭제해 착오청구를 예방해달라고 당부했다.또한 공단은 동일처방전에 대한 중복조제를 인지했을 경우의 처리방법에 대해 안내했다. 만약 동일처방전으로 이미 다른 약국에서 조제받은 경우, 팝업창을 통해 조제 처리된 약국명과 전화번호가 제공된다.이에 공단은 약국에서 팝업창으로 확인한 약국으로 연락을 해 동일처방전에 대한 조제여부 확인해야 한다고 전했다.만약 이미 조제된 처방전이라면 환자에게 조제가 불가하다고 안내하고, 조제가 이뤄지지 않은 경우 약국에 입력내용 취소 요청을 한 후 조제하라고 설명했다.이외에도 처방전 미확인 항목에는 환자 보관용 처방전 또는 사용기간이 경과한 처방전으로 조제하는 사례들도 있었다. 공단은 처방조제 시 약국용 처방전 여부와 사용기간을 확인해달라고 말했다.이번 협조요청과 관련 공단 지역본부 관계자는 "공단에서 지부로 안내를 한 것인데, 현장 전달이 미흡해 재차 안내를 한 것"이라며 "다빈도 사례들은 전국에서 발생한 사례들을 집계한 자료"라고 밝혔다.한편, 공단은 적정청구를 통한 보험급여 관리를 위해 '부당청구 요양기관 신고 및 포상금 지급제도'를 운영하고 있으며, 제도 운영 결과 동일처방전으로 인한 착오청구 사례가 축적돼 이를 근거로 현장에 협조를 요청했다.2019-05-12 19:30:34정흥준 -
추적60분 "의사 1명이 의원 9곳 계약"…약사들만 피해신도시를 중심으로 다수 진료과 의원 입점 등 허위사실로 건물을 홍보한 뒤 약사에게 10억원대 분양가로 약국 매물을 파는 부동산 사기가 지상파에 방송됐다.방송에 따르면 의사는 최대 8개~9개 건물에 의원 개설 계약 도장을 찍은 뒤 약국 등으로 부터 수수료나 지원금 명목 금품을 받은 정황이 포착됐다.10일 KBS 추적 60분은 '자영업 사냥꾼, 창업컨설팅의 함정'이란 제목에서 10억원 대 약국분양 사기를 당한 약사 사례를 공개했다. 방송에는 두 명의 피해 약사와 한 명의 가해 의사, 의사와 함께 팀을 꾸려 사기성 의원 계약과 약국 점포 분양을 추진한 인테리어 업체가 나왔다.A약사는 신축 건물 시행사가 의사 이 모씩와 쓴 4개 진료과목 입점 계약서를 보고 10억5000만원을 은행 대출받아 약국을 분양받고 개국했다.하지만 의사 이씨는 계약과 달리 A약사가 개국한 빌딩에 의원을 열지 않았고, 약사는 약국문을 연지 반년도 못돼 문을 닫을 수 밖에 없었다.B약사 역시 다수 진료과 의원이 들어온다는 말에 10억원대 분양가로 약국을 매입했지만, 의원이 문을 열지 않아 2개월만에 약국을 쉬는 상황이다.문제는 B약사가 개국한 건물 내 입점예고한 의원 계약서에 찍힌 도장 역시 앞서 A약사 입점 건물 시행사와 계약을 맺었던 의사 김씨의 것이었다는 사실이다.특히 두 건물에서 의사 김씨의 의원 공사를 해주기로 한 업체도 o인테리어 업체로 똑같았다.이 점에 착안한 추적 60분 제작진은 의사 김씨와 ㅇ인테리어 업체가 팀을 꾸려 허위 의원 계약을 통한 약국 분양 수수료 편취 부동산 사기를 벌일 가능성도 타진했다.제작진은 취재과정에서 의사 김씨가 A약사와 B약사 약국이 위치한 두 개 건물 외 또 다른 건물과도 의원 계약을 체결한 뒤 약국을 유치한 사실을 확인했다.김씨는 해당 약국을 찾아가서는 의원 개원 지원금 명목의 금품마저 수수한 것으로 드러났다.제작진은 의료법 상 의사 1명 당 의원 1곳만을 개설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사 김씨의 다중 의원 계약을 불법으로 보고 김씨를 직접 찾았다.김씨는 제작진을 향해 "의원 계약을 내 의사면허로 하는 것은 맞지만, 추후 다른 의사가 개원해 진료할 수 있다"며 "다른 의사를 위해 미리 계약을 해 둔 셈"이라고 주장했다.다른 의사가 들어오지 않을 경우 발생할 약국 피해에 대해 김씨는 "그건 생각해 본 적 없다"면서 "ㅇ인테리어 업체가 내 의사면허를 빌려 8개에서 9개 건물에 의원 계약을 했다. 수수료는 5000만원~6000만원 수준이었다"고 답했다.피해를 입은 A약사는 "시행사가 보여준 의사 김씨의 의원 입점 임대 계약서를 믿고 약국문을 연지 불과 3개월 만에 약국을 폐업했다"며 "사기꾼들에게 걸려서 꿈도 제대로 펴보지 못하고 접게돼 눈물이 난다"고 밝혔다.제작진은 "호구로 불리는 초기 창업자를 대상으로 창업컨설팅, 불법 브로커들이 고액 수수료를 목표로 사기를 치고 있다"며 "자영업자의 조급한 심리를 이용해 피해를 키웠다. 약국 부동산 사기는 현재 경찰 수사중으로, 범죄피해가 근절되길 기대한다"고 했다.2019-05-11 00:21:27이정환 -
이대서울병원 약국 4곳 개업…7개 약국 더 들어선다이대서울병원 문전약국가 분위기가 심상찮다. 아직 4개 약국만 문을 연 상태지만, 올 여름 최소 7개 약국이 추가로 문을 열 계획이라 약국들은 처방환자를 놓고 거친 어깨싸움을 벌일 수 밖에 없게 됐다.특히 첨단 의료기술과 호텔급 인·아웃테리어로 마곡동 랜드마크를 자처한 이대서울병원이 일부 과목 진료를 개시한지 세 달이 지난 지금까지 1000명 수준 일평균 외래환자수에 머물러 있는 점도 약국가 위험요소다.일단 현재 개국한 4개 약국은 어느정도 수익이 보장되는 수준의 처방환자를 받고 있지만, 정식 개원과 함께 나머지 약국이 문을 열면 문전약국 지형도는 단숨에 뒤바뀔 것이란 견해가 지배적이다.데일리팜이 이대서울병원 문전약국 밀집 현장을 찾았다.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2월 7일 일부과 진료를 시작으로 오는 23일 정식 개원식을 예고했다.문전약국가 역시 40% 가량만 구축된 상태다. 병원 정문 앞에는 고층 신축 빌딩 서너개가 늘어섰고, 빌딩마다 적게는 2개 많게는 5개 약국이 입점예고됐다.현재 현장은 약국 인테리어가 한창이다. 약장이 들어차고, 조제실과 약국 판매대가 일제히 구비됐다. 빠르면 5월 말, 늦어도 7월 초까지는 약국문을 열 계획이란 게 빌딩 임대분양사 답변이다.이미 개국해 운영중인 약국 4개중 2개는 이대서울병원과 연결되는 발산역 8번출구 인근에 자리잡았다. 나머지 2개는 병원 응급실 앞에 위치했다.영업중인 약국 4개도 병원 신축 계획과 맞물려 들어섰다. 다만 신축 건물이 아닌 기존 건물에 입점한 만큼 일부과 진료가 시작된 2월부터 영업이 가능했다.해당 약국들은 환자들의 주차편의 제공을 위해 인근 갈빗집이나 웨딩홀과 주차장 사용 계약을 체결하는 등 주차시설 자구책을 마련한 상태다.특히 약국은 어떻게든 환자 유입률을 높이려 애쓰는 상황이다. 바로옆 카페와 제휴해 약국-카페 간 통로를 추가 개설하는가 하면 입간판을 곳곳에 세워 약국 위치 알리기에 여념이 없다.일부 약국은 조제료 할인이나 이대서울병원 내 불법 약국홍보물 부착 등으로 강서구약사회로부터 징계성 경고를 받았다.아직 문전 약국가 밀집현상이 채 가시화되기도 전부터 과열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셈이다.올 여름 신축 건물 약국이 일제히 문을 열면 처방환자 동선이 크게 뒤바뀌는 동시에 약국 간 출혈경쟁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구약사회는 이대서울병원 앞 편법 경쟁을 좌시하지 않겠단 방침이다. 의약품 택배나 조제료할인 등 환자유인행위는 엄벌백계한다는 것이다.특히 이대서울병원 약국가의 성쇠 여부는 이화의료원이 이대목동병원 신생아 사망 사건으로 잃은 신뢰를 얼마나 회복할 수 있을지에도 달려있다는 평가도 나온다.이대목동병원 의료진이 다수 이대서울병원으로 옮겨간데다 의료원 자체 안전성 이미지에 상처가 난 상황이라 이대서울병원이 재기에 성공해야 문전약국가도 호재를 맞게될 것이란 설명이다.현재 병원 일평균 환자 수는 아직 1500명을 넘지 못하는 상황이다. 물론 전체 진료과목이 지료를 시작하지 않았고, 정식 개원식 전이란 점은 추후 환자수 증가를 기대할 수 있는 대목이지만 지난 2월부터 3개월 동안 병원을 운영한 성적표란 면에서 일평균 1000명이란 외래환자 수는 많다고 보긴 어렵다.현지 A약사는 "지금 운영중인 약국 4개 중 몇군데에만 환자가 몰린다. 발산역과 근접한 약국일 수록 처방환자가 많은 상황"이라며 "지금은 정문 약국가가 문 열지 않았지만, 이후 지형도는 크게 바뀔 수 밖에 없다. 대부분이 정문약국에서 약을 조제받은 후 이동할 것"이라고 귀띔했다.A약사는 "일단 병원에 환자가 없는 상황이라 우려가 크다. 약국 4곳이 꾸준히 운영을 이어나가기에도 일평균 외래환자 1000명은 많지 않다"며 "약 600장~700장 처방전이 나온다는 얘긴데, 약국 4개에 균등히 배분된다 해도 150장 수준이다. 현재 약국에는 3명 이상 약사가 근무중"이라고 부연했다.다른 B약사도 "발산역 자체가 임대료 수준이 갑자기 크게 올랐다. 약국 입장에서 어떻게든 처방환자 유입률을 높이는데만 매몰될 수 밖에 없다"며 "실제 편법 주차를 용인하거나 이곳 저곳 약국 간판을 닥치는데로 설치하는 게 현지 풍경"이라고 말했다.실제 문전약국가 임대료 수준은 높은 편이다. 발산역 앞 초역세권인데다 이대서울병원 신축으로 임대료 프리미엄이 붙을대로 붙었단 게 현지 부동산 전문가 설명이다. 약국들은 높은 임대료 부담과 함께 처방환자 유입 경쟁이란 어려운 숙제를 한꺼번에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다.현지 부동산중개업자는 "근처 중소형 빌딩 공사 인부들의 함바집으로 쓰이다 폐업한 낡은 건물이 개원으로 약국이 두 곳이나 들어섰다"며 "신축이 아닌 구건물의 경우 20평 기준 보증금 2억원에 월세도 1500만원에서 2000만원 수준"이라고 말했다.중개업자는 "지금 영업중인 약국들은 이대서울병원 이전 개원 첫 삽을 뜰 때부터 임대차 계약을 준비한 케이스가 대부분일 것"이라며 "건물은 낡았어도 역세권인데다 병원 출입구와 인접해 처방환자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추가 정문 앞 약국가 개국 이후 상황은 미지수"라고 귀띔했다.정문 앞 약국가 분양·임대사들도 약국을 포함한 임대차 계약 막바지 작업중이다. 특히 1층은 이미 약국 분양·임대가 90% 가까이 완료됐다.분양가는 평당 1억원 수준이다. 보통 40평대 이상 점포가 자리잡고 있어 평균 분양가는 40억대로 추정된다. 가장 좋은 약국 자리는 100억원 이상 분양가로 거래된 상황이다.분양·임대사 관계자는 "정문 앞 약국들은 보통 이달과 내달 약국문을 열 것이다. 아직 건물이 채 완공되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분양가는 대체로 30억원을 넘어선다. 임대가 역시 40평형대가 최소 보증금 5억원에 월세 2500만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2019-05-10 17:55:20이정환 -
유비케어, 영업효율화 솔루션 'Ub Sales' 가격부담 낮춰디지털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인 유비케어(대표이사 이상경)가 영업 효율화(SFE, Sales Force Effectiveness) 솔루션인 'UB Sales'의 클라우드 패키지를 출시했다.'UB Sales'는 제약사, 의료기기 업체, 도매상 등이 효율적으로 영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솔루션 프로그램이다.유비케어는 이번 클라우드 패키지 버전 출시를 통해 고객사의 인프라 및 비용 부담을 최소화 했다. 내부 서버 구축이 불필요하기 때문에 합리적인 비용으로 'UB Sales'의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강점이다.영업조직이 상대적으로 소규모이거나 고비용의 서버 구축 비용이 부담인 회사들에 유용한 제품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또한 사용자 맞춤형으로 다양한 기능을 직접 조합하거나 옵션을 설정할 수 있도록 해 고객사별 운용 편의성과 확장성도 높였다.기본적인 고객관리(CRM) 기능은 물론 담당자 인수인계, 거래처 및 고객 리스트 병합 등 제약 및 의료기기 업계 영업 환경에 적합한 마스터관리 기능을 지원한다.아울러 각 회사의 영업 방침 및 목표를 설정할 수 있으며, 영업 활동 시 방문 목표, 제품 등을 선택해 Impact Call(효과적인 영업)을 실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주문·수금, e-브로셔, e-러닝과 테스트, 유류비정산, 지출보고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 확장도 가능하다.이상경 대표이사는 "그동안 비용 등의 문제로 ‘UB Sales’ 도입을 망설이던 기업을 위해 클라우드 패키지 버전을 출시했다"며 "빅데이터 트렌드에 맞춰 추천 영업활동을 보여주거나 효율적인 영업활동의 가이드라인을 제공할 수 있는 수준까지 솔루션을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뜻을 밝혔다.한편, 유비케어는 정보통신사업진흥원(NIPA)에서 주관하는 '2019년 클라우드 서비스 적용·확산 사업'의 공급 기업으로 선정돼 70%(최대 50만원) 할인된 가격으로 클라우드 기반 서비스를 제공한다.2019-05-10 15:29:54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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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경북대·부산대·충북대병원 등 약사 채용문 활짝칠곡경북대병원, 부산대병원, 충북대병원, 서울의료원, 제주대병원 등 다수 의료기관에서 병원약사 채용에 나선다.10일 다수 병원은 계약직, 정규직, 야간직 등 다양한 모집전형으로 병원약사를 모집중이다.칠곡경북대병원은 2명의 계약직 약사를 채용한다. 각각 단시간·초단시간근무 약사와 일반근무 약사 업무를 맡는다. 근무지는 대구 북구 학정동 칠곡경북대병원이다.전형절차는 약사면허 소지자로서 서류와 면접 순서다. 계약기간은 임용일로부터 6개월간이다. 병원은 채용시 까지 약사를 뽑는다.부산대병원은 내달 11일까지 계약직 약무직 11명을 채용한다.구체적으로 야간 4명, 주말·공휴일 3명, 평일 3명, 임상시험 약국 근무 1명이다. 전형절차는 서류전형, 신체검사 순이다.충북대병원도 오는 31일까지 약무직 4급 6명을 모집한다. 약사면허 소지자 또는 2019년도 약사면허 취득예정자가 응시가능하다. 취업지원대상자, 장애인은 우대한다.서울시 산하 공공의료기관인 서울의료원은 오는 13일까지 정규직 약사 1명과 계약직 야간약사 1명을 모집한다.정규직 약사는 3개월 수습기간 후 정규직 임용된다. 취업보호대상자와 장애인은 우대한다. 서류전형, 필기시험, 면접전형을 거쳐야 한다.계약직 야간약사는 야간 근무시간에 병동·응급실 처방 관련 제반업무를 담당한다. 계약기간은 계약일부터 1년동안이다.근무지는 서울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이다. 강남 분원이나 수탁병원으로 발령돼 근무할 수 있다.제주대병원은 오는 31일까지 정규직 약사 9명을 뽑는다. 응시자격은 약사 면허증 소지자, 국가공무원법 제33조(결격사유), 부패방지 및 국민권익위원회의 설치와 운영에 관한 법률 제82조(비위면직자 등의 취업제한), 본원 인사규정 제24조(결격사유)에 해당되지 않은 자다.2019-05-10 12:07:28이정환 -
김석진 바이오일레븐 소장, '대변 통한 의료사업' 강의김석진 소장바이오일레븐 기업부설연구소 김석진 소장이 대변과 장내 미생물의 중요성을 강조했다.김 소장은 지난 3일 밀레니엄서울힐튼 호텔에서 열린 '271회 스마트 사회 지도자 포럼'에서 '대변으로 진단하고 대변으로 치료하는 미래 의료사업'을 주제로 강연했다.도산 아카데미가 주최하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행정안전부 등이 후원한 이번 포럼에서 김석진 소장은 각계 기업인, 업계 관계자 60여 명을 대상으로 프로바이오틱스, 마이크로바이옴, 대변이식술(FMT) 등 세계 의학계가 주목하는 장내세균 연구와 대변을 이용한 치료제 개발 등 미래 의료사업을 소개했다.김 소장은 "의료기술이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음에도 아토피, 알레르기 같은 면역질환이나 대장암 등 다양한 암질환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근본적 문제는 장 건강에 있다며 우리 장내에 살고 있는 세균의 구성에서 온다"고 강조했다.김 소장의 주제 발표 후 질의응답 시간에는 '분변 미생물 이식술'에 대한 질문이 다수 제기됐다.김 소장은 서울대학교 치과대학을 졸업하고 미국 인디애나 치과대학에서 십여 년 간 교수로 재직했다.김 소장은 '드시모네'를 판매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 바이오일레븐의 기업부설연구소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2013년 국내 최초로 장내세균분석(GMA) 서비스를 도입해 수천 여 명의 장내 미생물을 분석, 다양한 연령대의 사람들에게서 추출한 빅데이터와 객관적 지표, 분석 프로세스를 축적해왔다.2019-05-10 11:45:20정혜진 -
한방 일반약도 가격인상…신화제약 '위생단' 37% 올라한방제제를 생산하는 신화제약이 '건비환' 등 4개 품목의 약국 공급가를 대폭 인상한다.신화제약은 최근 유통업계에 6월부터 '건비환', '위생단Q', '비장원', '장정소Q' 등 공급가를 올린다고 공지했다. 인상폭이 상당하다. 신화제약에 따르면 인상률은 '건비환 180포' 30%, '비장원 20포' 20%, '장정소Q 90포' 20%, '위생단Q 100환' 37.5%이다.신화제약은 "한약재 원료 가격, 인건비, 부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제반 여건을 자체에서 수용하고자 했으나, 부득이 공급가격을 인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제약사는 약국에 공급하는 모든 제품을 공급가 이상으로 약국에 출하할 것을 당부했다. 신화제약은 도매업체에 "공급가 이상으로 약국에 출하해야 가격이 안정돼 상생할 수 있을 것"이라며 "꼭 약국출하가를 지키도록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한편 4월에 이어 5월에도 일반약 가격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서만 마데카솔케어, 훼스탈플러스, 현대물파스, 까스활명수, 임팩타민, 이가탄F 등이 적게는 8%에서 많게는 20%까지 약국 공급가가 올랐다.최근에는 동성제약이 5~6월 중 정로환 포장단위를 변경하고 포장을 리뉴얼하면서 가격 인상 계획을 밝혔다.제약사는 모두 원료가격 상승을 가격 인상 요인으로 설명하고 있다. 그러나 인상 폭이 워낙 크고, 여러 품목이 우후죽순 한꺼번에 가격인상을 통보하면서 약국 혼란도 거듭되고 있다.서울의 한 약사는 "워낙 많은 제품이 한꺼번에 가격이 올라 소비자 저항이 걱정된다. 이렇게 많은 제품이 단기간에 너도나도 가격을 올리고, 인상폭도 20~30%에 이를 정도로 높은 경우는 이례적이다"라고 우려했다.2019-05-10 11:26:04정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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