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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기관 전자처방전 전송사업, 약사사회 미칠 영향은[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대한약사회가 농심데이터시스템(NDS)과 시범사업을 계획중인 전자처방전 약국 전송 시스템은 실제 어떻게 진행될까.대한약사회와 농심데이터시스템(NDS)가 전자처방전 시범사업을 준비중인 가운데 해당 사업이 보건의료·약사사회에 미칠 영향에 시선이 모인다.일선 약국가는 시범사업 소식에 전자처방전이 유발할 장·단점과 실제 시스템이 구현되는 방식은 무엇인지 궁금증을 호소하는 상황이다.29일 데일리팜이 지금까지 진행돼 온 전자처방전 약국 전송 사업이 가져올 변화를 조명해 봤다.◆전자처방전 약국 전송 서비스, 뼈대는=일단 전자처방전 약국 전송 서비스는 '모바일·애플리케이션' 기반이다.기본적인 운영 개요는 ▲병·의원이 환자 진료 후 전자처방전을 발행하면 ▲환자가 앱을 통해 전자처방전을 자신이 갈 약국을 선택·지정해 전송한 뒤 ▲약국은 처방전에 따라 의약품을 조제하고 환자가 도착하면 조제약과 함께 복약지도를 시행하는 방식이다.이 프로세스에서 병·의원과 약국에 진료비·약제비가 발생하게 되는데, 여기서 앱 개발사의 수익도 함께 발생할 전망이다.예를들어, 앱 개발사는 의료기관이 약국에 전송하는 '건당 처방전 갯수'를 근거로 처방전 1매 당 수수료를 부과하는 식의 수익창출이 가능하다.실제 현재 원내 키오스크에서 문전약국으로 처방전을 전송할 때 키오스크 업체가 약국에 부과하는 수수료는 처방전 1건 당 약 300원 선이다.만약 A약국이 하루 1000건의 처방전을 받았다면 건당 300원의 전송 수수료를 기준으로 일 30만원의 비용을 키오스크 업체에 내야하는 셈이다.다만 약사회가 NDS와 전담 계약을 체결해 사업을 주도할 경우, 약사회원을 위해 건당 수수료가 사라질 가능성도 엿보인다.◆약국이 부담해야 할 비용과 혜택은=이 외에도 처방전 전송 앱을 통해 의약품을 결제 했을 때 약국은 앱 개발사에 약 결제 시 발생하는 전자결제(PG, Payment Gateway) 수수료를 지불해야 한다.PG수수료는 통상적으로 환자가 직접 종이처방전을 약국으로 가져온 뒤 조제약을 신용카드로 결제할 때 발생하는 수수료 약 2.3% 대비 1% 정도 더 높다.결국 약국은 전자처방전 앱에서 결제되는 약제대금의 3.3% 내외를 PG수수료로 부담해야 하는 셈이다.전자처방전 도입으로 약국이 얻을 혜택은 종이처방전 보관 의무가 사라지는 점이다.실제 NDS는 대한약사회와 종이처방전을 5년동안 보관하고, 클라우드디스크에 추가 보관하는 서비스를 제안한 상황이다.또 전자처방전이 전송되면 일일히 종이처방전을 수기입력할 필요성이 없어지고, 전송된 처방전에 따라 미리 조제를 해둘 수 있게 돼 상황에 따라 업무 여유가 생기게 된다.의료기관이 전자처방전을 도입했을 때 혜택 역시 종이처방전 발행 필요성이 사라지는데 따른 편리함이 있다. 직접적으로 종이처방전 발행 비용이 절감된다.나아가 전자처방전 앱 서비스는 결국 전차처방전을 발행할 의료기관이 다수 가입해야하는데, 가입 병·의원은 앱 개발사로부터 EMR(전자의무기록) 설치 서비스 등을 요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2020-05-30 17:16:21이정환 -
약국 이어 공공야간의원 도입된다…서울시의회 추진[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서울시 공공야간약국 조례안 통과에 이어 공공야간의원을 지원하는 내용의 조례안도 발의됐다.강동길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의원은 지난 25일 ‘서울특별시 공공 야간·휴일의원 지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안’을 발의했다.야간과 휴일에 의원급 의료기관의 운영을 지원해 응급실 과밀화를 방지하고, 시민들의 진료 서비스 공백을 해소한다는 목적이다.조례안에는 야간 휴일의원 지정 및 운영시간과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규정한다는 내용이 들어갔다. 운영시간은 ▲평일 오후 7시부터 다음날 오전 6시 ▲토요일 오후 3시부터 당일 자정 ▲휴일 오전 0시부터 당일 자정까지(단 휴일 전날이 평일인 경우 오전6시부터 당일자정까지) 등으로 구분했다.또한 조례안에는 예산조치를 위한 비용추계서도 참조자료로 첨부됐다.결과적으로 지원방식은 진료건수당 정액 지원으로 하되, 평일단가인 의료기관 9000원과 약국 1500원으로 가정해 1인당 1만 500원으로 산출했다.다만 병원 운영에 대한 지역편차와 야간 운영 등에 따른 운영비 증가분을 고려해 인건비 지원방식으로 갈 경우 추가소요 비용이 발생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5% 지원시 연간 약 22억 4000만원, 50% 지원시 44억 8000만원이다.비용추계서에 따르면 2021년도부터 5년간 공공야간의원에 매년 약 43억을 지원한다.아울러 이번 조례로 진료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자수는 연 41만명으로 추산했다.2020-05-29 19:21:14정흥준 -
석달만에 5부제 폐지...약국가 "3매‧5매 섞여 혼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내달 1일부터 공적마스크 구매 제한 수량이 성인과 학생이 달라진다. 이에 일부 약사들은 등본 한 장에 3장과 5장 구매가 뒤섞여 혼란이 생길 수 있다고 우려했다.29일 식약처는 오는 6월 1일부터 마스크 5부제를 해제하고, 18세 이하 초중고 학생들의 마스크 구매수량을 3장에서 5장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학생들의 등교가 시작됨에 따라 안전한 수업 환경을 만들 수 있도록 한다는 목적이다.약국들은 변화 취지에 대해선 공감하지만 성인과 학생 구매수량에 차별화를 두면서, 판매처인 에선 적응할 때까지 예상치 못한 혼돈이 생길 수 있다는 설명이다.서울 A약사는 "3장과 5장을 구분한 것은 일선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배려하지 않는 것이다. 오늘 출근한 직원도 ‘다음주부턴 복잡하겠네요’라고 말을 했다"면서 "가족관계증명서 4명치 내밀면서 마스크를 달라고 하면 입력하는 것만으로도 혼란스러운데 3장과 5장까지 구분하려면 더 복잡하다. 바쁠 땐 계산 실수가 날 여지가 충분해보인다"고 토로했다.약사 커뮤니티에서도 성인과 학생의 구매수량 제한을 다르게 한 점에 대해 불만이 있었다. 차라리 성인까지 5매 수량으로 통일을 했다면 혼란이 덜 했을 것이라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A약사는 "공문을 보고 식약처 담당자에게 직접 전화해서 다음부터는 정책을 낼 때 일선에서 일하는 사람들을 배려해달라고 말했다"면서 "공급이 애매한 거라면 차라리 전부 4매로 통일을 했으면 좋았을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대리구매가 전면 확대되면서 한번에 판매되는 인원수와 구매수량이 늘어났고, 이번 변화로 좀 더 복잡한 셈법이 됐기 때문에 판매에서 좀 더 신경을 써야한다는 부담이었다.A약사는 "단순한 거처럼 보여도 사람들이 몰리고, 여러 질문을 하는데다 조제약이나 일반약을 같이 구입해가면 실수하기 쉽다"고 우려했다.5부제 해제는 다소 늦은감이 있지만 환영할 변화라는 평가다. 다만 구매수량에 차별을 둔 점에 대해서는 다들 아쉬움을 토로했다.전산에 입력을 할 때 좀 더 주의를 해야한다는 점과 일부 노인 환자들의 경우 항의도 예상했다.서울 B약사는 "일단 18세 이하만 5개로 하면 일일이 개수를 입력할 때에 불편함이 있다. 그리고 노인분들이 학생들 사가는 걸 보고 왜 본인들은 5개가 안되냐고 항의를 하지 않을까 염려도 된다"고 말했다.또 B약사는 "주변 약국들의 경우 요즘 마스크 개수가 다들 많이 남는데, 성인까지 모두 5개로 하는 개선방향이 더 낫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다"고 했다.2020-05-29 18:48:17정흥준 -
"대체조제 가능합니다"…처방전에 찍힌 '신박한' 문구[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의료기관들의 ‘대체조제 불가’ 처방전 발행이 관행화 돼 있는 가운데, 처방전에 ‘대체조제 가능’ 문구를 게재하고 나선 병원이 있어 주목된다.29일 약국가에 따르면 서울의 한 대형 한방병원이 외래 처방전 조제 시 참고사항 란에 ‘대체조제 가능함’이란 문구를 넣어 발행하고 있다.이 병원은 서울뿐만 아니라 전국에 21개 분원이 있을 정도로 대형 병원으로, 연간 방문 환자 수만 31만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해당 처방전을 접한 약사들은 의외라는 반응과 더불어 병원의 방침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그간 다수 병·의원이 처방전에 ‘대체조제 불가’ 도장을 찍어 발행해 문제가 불거지고 약사사회 이슈로까지 제기된 상황에서 접하기 쉽지 않은 병원의 방침이기 때문이다.서울 강남의 한 약사는 “처방전을 보고 문구 자체가 생소해 ‘가능’이란 말이 맞는지 다시 한 번 살펴보고, 따로 빼놓기도 했다”면서 “사실 그 병원에서는 약국의 대체조제 관련 연락을 받기 귀찮아 그런 문구를 넣었을 수도 있지만, 약국의 대체조제를 허용한다는 방향만큼은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반면 정부의 대체조제 활성화 기조와는 달리 일부 의료기관의 대체조제 불가 처방전 발행과 인근 약국의 대체조제를 꺼리는 풍토는 여전한 것으로 알려졌다.노골적으로 외래 처방전에 ‘대체조제 불가’ 도장을 찍거나 수기로 대체조제를 하지 말라는 식의 문구를 적는 경우가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다.약사들에 따르면 일부 의료기관의 경우 대체조제를 하는 약국에 대해 경계하는 모습을 보이거나 환자를 통해 해당 약국에 가지 말라는 식으로 유도하는 곳도 적지 않다.경기도 부천시약사회는 지난 2018년 일부 병의원의 대체조제 거부가 지속됨에 따라 보건복지부에 대체조제 거부 의사를 밝히는 의원이나 병원에 대한 대안을 질의, 답변을 얻은 바 있다.당시 시약사회는 복지부에 '의사의 임상사유 없는 동일성분조제 불가(대체조제 불가), 혹은 동일성분조제에 대한 거부의사(대체조제에 대한 거부의사) 등 의사의 불합리한 언행이 있을 경우 대책'에 대해 질의했다.이에 대해 복지부는 약국이나 의원이 위치한 지역 보건소에 관련 내용에 대한 민원을 넣으라면서 "처방 의약품 대체조제 가능 여부에 대해 처방자와 충분히 상의해야 하며 그 과정에서 불합리한 점이 있다면 해당 의료기관을 지도, 감독하는 관할 보건소에 말하면 적절한 조치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2020-05-29 17:46:16김지은 -
초등학교 개학 여파…약국, 향균소독 티슈도 동나[데일리팜=김지은 기자] 고등학교에 이어 초등학교·유치원 개학과 개원이 줄줄이 진행되면서 약국에서 소형 마스크에 이어 항균 소독 티슈를 찾는 소비자가 반짝 늘고 있다.29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항균 소독 티슈 제품의 수요가 올라감에 따라 일부 제품은 품귀현상을 보이고 있다.본격적인 개학을 앞두고 소형 공적마스크와 덴탈마스크 판매와 더불어 손소독제나 소독 티슈 판매가 늘어난 데에는 코로나19가 다시 확산세를 보이는 분위기가 영향을 미치고 있다.이태원 클럽에 이어 최근 부천 쿠팡 물류센터까지 서울, 수도권 지역 코로나19 확산세가 심상치 않은 기미를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당장 학교나 유치원, 어린이집을 보내야 하는 학부모들은 자칫 자녀들이 감염 위험에 노출될지 모른다는 불안감에 최대한 꼼꼼히 방역 제품들을 챙기고 있다는 것이다.경기도의 한 초등학교는 가정통신문에 등교 시 개인 준비물로 마스크와 더불어 소독 티슈를 공지했다. 일부 초등학교나 유치원에서는 학부모들에게 개학, 개원 준비물로 손소독제와 소독 티슈 등을 공지하고 있는 것 역시 이들 제품의 판매를 늘리고 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또 최근에는 맘카페 등에서 기본적인 마스크 착용과 더불어 여분의 방역마스크, 휴대용 손소독제, 소독 티슈, 개인 물통 등이 등교 준비 리스트 등으로 공유되고 있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자녀들이 등교하기 전 관련 제품들을 대량으로 구매하려는 학부모들이 늘면서 일부 제품은 품귀를 보이고 있고 구매가격은 이전보다 올라가고 있는 상황이다.서울의 한 약사는 “요즘 소독 티슈를 찾는 고객들이 많아서 알아보니 엄마들 사이에서 돌고 있는 개학 준비 리스트에 항균 소독 티슈가 포함돼 있더라”며 “일부 학교는 학부모들에게 안내 메시지를 보내거나 홈페이지에 준비물로 손 소독제나 소독 티슈를 공지하는 것 같더라”고 말했다.관련 제품을 찾는 고객이 늘면서 재고를 확보하려는 약사들의 주문이 몰려 요 며칠 일부 약국 전용 온라인몰에서는 손 소독 티슈가 품절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의 또 다른 약사는 “최근까지 손 소독제나 소독 티슈는 그나마 재고 확보가 쉬워졌었는데 이번주 들어 개학 여파로 수요가 급증하면서 일부 제품은 다시 구하기가 쉽지 않아졌다”면서 “온라인으로 구매도 가능하지만 학부모들이 마스크를 구매하러 왔다 관련 제품을 함께 사 가는 경우가 많다. 일부러 관련 제품들을 따로 모아 전진배치 해 놓았다”고 말했다.2020-05-29 10:54:27김지은 -
약사회-농심DS, 전자처방전 약국 전송 시범사업[데일리팜=이정환 기자] 대한약사회가 과거 의료기관-약국 담합 논란을 야기했던 '전자처방전 약국 전송 시스템' 만들기에 나선다.현행 법령을 준수하는 선에서 환자의 약국 선택권을 보호하고 약사사회 질서를 해치지 않는 선에서 표준화 된 전자처방전 전송 시스템을 선제적으로 구축한다는 포부다.약사회는 시범사업 형태를 통해 전자처방전이 약국과 보건의료계 미칠 영향·장단점을 파악해 향후 전자처방전 정책 방향성 수립에 참고할 방침이다.27일 약국가에 따르면 약사회는 IT기업 농심데이터시스템(NDS)이 개발한 전자처방전 전달 시스템을 토대로 오는 12월까지 시범사업을 예고했다.의견조회에 앞서 약사회는 전자처방전 전송 서비스를 실제 개발할 NDS 실무진, 약학정보원 등과 간담회를 갖고 투명한 서비스 구축을 위한 원칙을 세웠다.전자처방전 약국 전송 기능은 과거 일선 의료기관과 약국 간 처방전 담합으로 약사사회 질서를 훼손한다는 지적을 받은 바 있다.정부 차원의 단일화 된 처방전 전송 서비스가 아닌, 개별 종합병원이나 의료기관 별 처방전 전송 애플리케이션이 만들어지면 앱에 포함된 약국으로만 의료기관의 처방전이 전송될 수 있다는 우려가 팽배했다.이에 약사회는 논란 중심에 선 사업을 의료기관 각자에게 맡기는 게 아닌 직접 맡아 문제점을 파악하고 미래 전자처방전 전송 시스템 도입 로드맵을 세우는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이번 시범사업으로 전자처방전 기능을 철저히 검증하고 실효성을 판단하는 동시에 예기치 못한 부작용이나 불법을 사전 차단하겠다는 취지다.실제 약사회는 시범사업 대상인 세종시 약국가에 표준화된 전자처방전 기능이 아닌 다수 업체의 개별 방식은 약국에 업무부담과 비용 증가, 경영 혼란을 가져온다는 내용으로 협력을 독려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시범사업은 기본적으로 문전약국을 중심으로 모든 약국이 참여토록 한다.또 의료법·약사법·전자문서법 등 현행법에 근거한 정보 주체 권리를 철저히 보호하고 절차·방법을 지켜 환자의 약국 선택권이 완벽히 보장되는 시스템을 구현하겠다는 포부다.구체적으로 의료기관과 약국 간 처방전 담합 문제가 원천적으로 불가능한 시스템을 만드는데, 발행 전자처방전은 반드시 환자에게 전달하고 환자 스스로 조제할 약국을 선택해 전자처방전을 제출하도록 한다.모바일 앱이 준비되지 않는 환자에겐 종이 처방전을 발행한다.나아가 담합 방지를 위해 전자처방전 수령을 원하는 약국 모두에게 서비스가 가능한 개방형 시스템을 원칙으로 한다.환자가 카드 결제 시 카드수수료는 현행 약국에서 부담하는 수수료와 같은 수준으로 한다.약사회는 조제약 배달 앱 등 기존 법규를 무시하거나 약사사회 질서를 흐트리는 서비스를 연계·제공하지 않는 원칙도 세웠다.아울러 약국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시범기간에는 전자처방전 약국사용 수수료는 부과하지 않는다.이같은 약사회 계획에 A약사는 "약사회가 과거 담합, 부당한 약국 수수료 문제를 촉발했던 전자처방전 전송 서비스의 올바른 모델 구축을 위해 선제적으로 나선 것으로 보인다"며 "시범사업 취지에 대한 현지 약국, 약사사회 동의를 거쳐 안정적으로 시행하길 기대한다. 과거 문제점을 모두 해소한 시스템으로 미래 변화에 대응하는 게 관건"이라고 설명했다.2020-05-28 20:00:44이정환 -
공적마스크 연장되나…확진자 급증에 약국 역할 재부상[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공적마스크 관련 정부 고시가 오는 6월 30일 종료되지만, 코로나 확진자 급증에 따라 정부가 사실상 사회적거리두기에 재돌입하면서 고시 연장에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28일 정부는 지역 감염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수도권의 방역관리 대책을 내놓으면서 안정세로 접어들었던 코로나 상황이 달라졌음을 인정했다.수도권 지역 공공 다중이용시설의 운영을 6월 14일까지 중단하고, 공공기관에 한해 재택근무제와 행사 취소 등의 조치를 취한다. 유흥시설과 학원, PC방 등에 대해서도 운영 자제 권고가 내려진다.경기 부천 물류센터와 관련된 확진자가 28일 11시 기준 82명으로 확인됐고, 부천뿐만 아니라 고양 등의 타 지역으로도 전염 사실이 확인되면서 관내 물류센터는 폐쇄조치가 이뤄진 실정이다.이와 관련 박능후 장관(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물류센터 근로자와 방문자 등 4159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하지만 이들에 의한 수도권 지역사회 연쇄감염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밝히기도 했다.공적마스크 공급을 약 한달 남겨두고 있는 시점에 연장 필요성에 대한 의견이 나오는 것도 이 때문이다.보건용 마스크의 공적 유통을 중단하기엔 사재기와 가격인상 등이 예상돼 정부 입장에선 약국의 지속적인 협조가 필요로 한 것이다.이에 약사들은 더이상 정부가 약국의 봉사와 희생을 강요해선 안된다는 입장이다. 제도 개선과 보상, 약국 역할의 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것이 현장의 목소리다.29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일선 약사들 사이에서도 공적마스크 종료와 연장을 놓고 의견이 나뉘고 있었다.종료가 필요하다는 약사들은 누적된 피로감과 계속적인 업무와 세금 부담 등이 주된 이유였다.서울 A약사는 "약사들이 전체적으로 많이 지쳐있는 상태다. 고시와 함께 종료하는게 맞다고 본다"면서 "박수칠 때 떠나라는 말이 있듯이 지금 종료해야 약국이 역할을 잘 해줬기 때문에 마스크 공급이 원활하게 가능했다는 평가를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부산 B약사도 "공적마스크 취급으로 어려움을 많이 겪었는데 제도적으로 보상하겠다는 정부의 약속이 가시화된 게 없어서, 약사들은 피로와 실망감이 뒤섞여있다"면서 "면세도 이뤄지지 않다보니 약국에선 고생은 고생대로 하고, 오히려 세금 부담으로 불이익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다. 그렇다보니 이쯤되면 종료하자는 얘기가 나오게 된다"고 했다.약사사회 내부에선 21대 국회에 공적마스크 면세가 이뤄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지만, 20대 국회에서 한차례 무산되며 불만과 우려가 남아있는 것이다.반면, 약국이 공적마스크 공급에 주도적인 역할을 맡아왔던 만큼 마무리까지 도맡아야, 그동안의 성과를 인정받을 수 있다는 의견도 다수였다. 부산 B약사는 "만약 약국에서 도저히 못 하겠다고 빠져버리면, 편의점 등에서 공급을 맡아서 진행하게 될지도 모를 일이다. 그렇게 된다면 약국의 공이 엉뚱한 곳에 갈 수도 있다"면서 "그런 면에서 보자면 약국이 협조해 안정기가 오면 자연스럽게 종료하는 게 맞을 수 있다"고 했다.또다른 서울 C약사도 "무엇으로든 약국의 성과를 인정받기 위해서는 정부가 약국을 필요로 하는 시점까지 협조가 필요하다"면서 "초창기에 비해 업무 부담도 줄어들었기 때문에 조금 더 힘을 낼 필요가 있다. 물론 피로가 쌓여서 반대하는 약사들도 있겠지만 정부가 손을 내민다면 연장이 필요하다고 본다"고 전했다.강원 D약사는 "까탈스러워지는 시민들과 5부제 규정으로 인한 트러블로 스트레스가 쌓이며 공적마스크에 대한 의미를 왜곡시키고 있다"면서 "공급가와 판매가를 낮추고, 5부제를 없애고 물량을 충분히 약국에 보장해준다면 약국에서도 연장에 동참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더위와 개학 등으로 덴탈마스크의 수요가 급증하면서 공적마스크로 공급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는 데에선 회의적인 의견이 많았다.서울 A약사는 "덴탈마스크 국내 생산량이 넉넉하지 않아 수입에 의존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그렇게 되면 약국 공급은 크게 의미가 없다"면서 "또 그동안 공적 기능에 초점이 더욱 맞춰져 있었는데, 약국에서 덴탈과 KF를 모두 공급하게 되면 자칫 그 의미가 훼손될 우려도 있다"고 피력했다.또 서울 E약사도 "현재 국산 덴탈마스크는 하늘에 별따기다. 생산수량도 적어서 공적 공급이 가능할지 모르겠다"면서 "공적마스크을 적용할 때처럼 공적공급량을 점차적으로 늘릴 것인지, 생산량 확보는 어떻게 할 것인지 가이드가 불분명하기 때문에 현재로선 쉽지 않을 거라고 판단하고 있다"고 말했다.2020-05-28 18:31:33정흥준 -
휴베이스, '황태윤 약사가 찾아가는 경영 솔루션' 진행[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 체인 휴베이스가 ‘찾아가는 약국 경영 솔루션’을 진행한다. 지난 6년간 휴베이스에서는 HPRD의 Hubase management system의 통계 분석을 기반으로 430개 약국의 경영을 진단하고 약국별로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이번 솔루션은 휴베이스 황태윤 상무이사를 주축으로 진행된다. 황 이사는 휴베이스 내에서 경영자문 업무를 담당하며 그간 회원 약국 430곳의 경영 솔루션을 제공해 왔다.황 이사는 그간 430곳 약국의 경영자문을 진행하면서 약사가 직접 경영 자문 서비스를 제공해야 현장에 맞는 솔루션이 제공될 수 있다고 느꼈다고 전했다.황 이사는 이번 솔루션 진행 배경에 대해 “경험을 되돌아보니 더 성장하고 싶은 의지는 있지만 구체적 실행 방법에 어려움을 겪는 약사님들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며 “약국의 경영 환경이 더 나아진다면, 포스트코로나 시대에도 약국이 고객의 건강에 더 큰 기여를 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이런 꿈을 공유하고 싶어 솔루션 프로그램을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그는 “그간 휴베이스가 진행한 맞춤형 솔루션을 기반으로 한 경영자문 프로세스를 따라간 약국은 더 높은 매출 성장이 있었다”며 “내 약국에 알맞은 솔루션을 잘 이행한다면 매출이 더 높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솔루션이 없거나, 이것을 잘 이행하지 못할 때 일종의 경영 실패가 일어난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한편 이번 휴베이스 차이나는 솔루션 서비스의 신청은 휴베이스 홈페이지(http://hubasekorea.com/)를 통해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휴베이스 홈페이지에 게시되어 있다. 궁금한 사항에 대해 휴베이스 본부 02-6337-5398로 문의하면 된다.2020-05-28 16:53:50김지은 -
'비접촉카드기에 가림막'…약국, 코로나 재확산 긴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꺼질 듯 되살아나는 코로나19 불씨로 지역 약국들에 또다시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28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가 79명 급증했다. 약 50일만에 최대치를 기록하며 재확산 양상을 보이는 것이다.특히 경기 부천은 관내 물류센터에서 집단감염이 확산되면서 총 69명의 관련 확진자가 확인됐다.이에 지역 약사회에서는 아크릴 가림막 설치와 비접촉카드기 교체 등을 권고하면서 약국 내 방역강화에 나선 모습이다.확진자가 언제 약국에 방문할지 알 수 없고, 만약 방문했다면 방역 수칙 준수에 따라 약국 조치가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다.방역 강화를 위해 비접촉 카드기로 교체하는 약국들도 늘고있다. 그동안의 피해사례들을 비춰 봤을 때 확진자 방문약국의 경우 CCTV 확인가능 여부, 마스크 착용과 접촉 여부 등을 따져 약국의 운영 조치를 결정했다.부천시약사회도 최근 회원들에게 개인위생과 방역 강화에 나서달라고 당부했다. 시약사회는 회원 공지를 통해 "쿠팡 물류센터 확진으로 인해 시가 많이 당황스러운 상황이다. 부천시만 생활거리두기에서 사회적거리두기로 전환을 했다"면서 "회원들도 각별히 위생과 방역 수칙에 집중을 해달라"고 말했다.구체적으로 시약사회는 ▲마스크를 코까지 제대로 착용했는지(환자 방문 시 코까지 착용 권유) ▲카드나 돈을 만질 때도 반드시 위생장갑 착용. 맨손 접촉 시 손소독 ▲되도록 아크릴 가림막 설치 ▲약국 손잡이, 판매대 등 자주 소독 등을 당부했다.또한 최근 시약사회는 비접촉 카드기를 공동구매하는 등 코로나 확산 상황에 대비를 강화하고 있었다.카드 결제비율이 높은 상황에서 매번 결제를 위해 건네받을 경우, 감염 등의 위험에 노출되기 때문에 환자가 직접 꽂는 카드기 방식으로 교체하는 것이다.시약사회 관계자는 "비접촉 카드단말기도 공동구매를 했다. 코로나로 인해 카드를 맨손으로 받지 못한다"면서 "결제를 위해 핸드폰을 건네 받다 떨어트려 문제가 생긴 경우도 있었다. 코로나에도 대비하고 이같은 시비도 줄일 수 있는 새로운 카드결제를 대비하면 좋겠다는 생각이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약국 경영도 벌써 타격이 있다. 시민들이 움직이질 않아서 걱정이다"라며 "내부적으론 오프라인 이사회도 진행하려 했는데 전면 재검토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2020-05-28 11:45:11정흥준 -
"6월전 비축하자"…약국 공적마스크 사재기 꿈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 확산 우려와 공적마스크 판매 중단 소문에 마스크 수요가 다시 몰리는 분위기다.28일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들어 공적마스크뿐만 아니라 일회용 마스크 수요가 급격히 몰리면서 공적마스크 판매량이 올라가는데 더해 일부 일회용 마스크 품귀현상이 지속되고 있다. 마스크 수요가 다시 올라간 데는 초등학교, 유치원까지 개학이 확대된 것이 영향을 미치고 있다.소형 마스크와 더불어 국산 일회용 덴탈 마스크를 찾는 고객들은 자녀의 개학이나 개원을 대비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이태원 클럽 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데 더해 지하철, 버스 등 대중교통 이용 시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된 것도 공적마스크 판매 증가에 원인이 되고 있다.다수 약사들은 물론 실수요도 있지만 최근에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마스크를 대량으로 구입해 확보해 두자는 분위기가 형성돼 있다고 입을 모았다.일각에서 가을에 독감 유행과 더불어 코로나19가 다시 확산되면 이전처럼 마스크 대란이 일어날 수 있다는 소문에 미리 마스크를 쟁여둬야 한다는 이야기가 돌고 있다는 것.또 약국의 공적마스크 판매가 6월 말로 종료될 수 있다는 예측도 마스크를 미리 구매해야 한다는 소비자 심리를 부추기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서울의 한 약사는 “엄마들 사이에서 가을에 계절적 영향으로 독감하고 코로나가 같이 확산될 수 있다는 소문이 있는 것 같다”면서 “공적마스크 대리구매도 확대되면서 주부들이 가족 것을 한꺼번에 구매해가는 경우가 확실히 늘었다. 덴탈 마스크도 재고가 있는 약국을 찾아다니면서 대량으로 구매해 가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마스크 수요가 다시 올라가면서 약국들도 다시 공적마스크 판매로 바빠진 분위기다. 지난달까지 공적 마스크 수요가 주춤하면서 남아돌던 재고도 최근에는 소진세로 접어든 상황이다.경기도의 한 약사는 “요즘 마스크가 다시 너무 잘나가서 약국에서 점심, 저녁도 제대로 못 챙겨 먹을 지경”이라며 “바로 써야되서 구매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다수가 미리 쌓아둘 목적으로 사는 것 같다”고 말했다.경기도의 또 다른 약사는 “공적마스크 판매가 6월이면 끝나냐고 묻는 고객도 있었다”면서 “판매도 늘어난데다 이전보다 이것저것 따지는 것도 많아져서 약국은 더 힘들어진 것 같다”고 토로했다.2020-05-27 22:17:57김지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