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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흥 은계 역세권·호수상권, 20평대 분양가 19억대[데일리팜=김민건 기자] 경기도 미니신도시로 불리는 시흥시 은계지구에 병의원·약국이 들어갈 또 다른 상권이 형성 중이다. 각각 역세권과 문화·교육 상권으로 특색이 달라 약사의 약국 운영 방식에 따라 선호도가 나뉠 것으로 보인다. 1일 경기도 시흥시 은계지구에는 시흥대야역과 은계호수타운으로 나뉘는 상권이 형성 중이다. 두 상권은 신도심인 은계지구와 구도심 은행지구를 가르는 대로변 왕복 8차선 도로를 따라 형성돼 병의원 입점이 확정됐거나 계획 중이다.재작년 시흥 은계지구는 아파트로 둘러쌓인 항아리 상권으로 한차례 주목받았다. 이미 병원과 약국이 자리잡은 상황이다. 그러나 올해 경기도 신도시 위주로 약국을 찾고 있다면 시흥대야역 상권에 관심 가질만하다.◆시흥대야역 역세권 = 시흥대야역 상권은 지하철 1번 출구 방향 아파트 주거단지와 4번 출구가 공사 중인 상업지구로 나눠진다.상업지구에는 두 개의 메디컬빌딩이 확정됐다. 파크센트로 빌딩은 5~8층(전용 420평)에 입원실과 진료실 등을 갖춘 연합 의료법인이 들어온다.진료과는 내과와 소아과, 이비인후과, 정형외과나 피부과, 성형외과까지 다양하게 갖췄다. 진료 전문의는 4인이지만 대표 원장이 직접 여러 자리를 알아보고 5년 계약을 체결해 믿을맏하다는 시공사의 설명이다.(위에서부터)파크로센터, 대광타워, 수림프라자, 메디캐슬 준공 또는 완공지 병원은 현재 인테리어 공사 중이며 이번 추석을 지나고 정식 개원할 예정이다.약국 자리는 독점이다. 건물 1층에 두 개 호실로 전용면적 22평에 분양가 19억원이 책정됐다. 임대가는 보증금 1억원에 월 750만원이다. 월세를 면제하는 렌트프리는 3개월 조건이 책정돼 있다.조건상 약국 개국 위치로 좋아보이지만 분양이 진행 중인 이유가 있다. 기존 계약자가 코로나19로 경제 사정이 악화해 계약을 취소한 것이다. 분양사무소 관계자는 "약국 자리는 일찍 분양됐다가 취소된 지 한 달도 안 됐다"며 "막바지 분양"이라고 설명했다.파크센트로 앞 대로변에는 내년 1월 완공을 목표로 메디캐슬이 지어지고 있다. 지하 5층~지상 10층 규모의 메디캐슬에는 내과와 정형외과, 신경외과, 영상의학과 등 척추관절 특화 병원이 들어온다.대표 원장 2인이 운영하며 전용면적 300평 규모다. 이비인후과(3층)와 치과·피부과(4층) 추가 입점을 추진하고 있으며 오피스텔(145세대)은 계약이 완료됐다. 약국 자리는 독점이지만 분양이 완료됐다. 전용면적 20평에 약 19억원이다.분양 관계자는 "기존 구도심 상권에는 병원급 기관이 없어 시흥대야역 상권에 세워지는 메디컬 빌딩이 만들어지고 있다"고 말했다.이 외에도 인접 두 개 상가가 약국과 병의원을 유치 중이다. 수림프라자는 이비인후과와 소아과를, 대광타워는 소아과·내과·이비인후과를 계획 중이다.두 상가 모두 약국 분양가는 정하지 않았다. 아직 병의원 입점이 확정되지 않았기에 향후 조건에 따라 진행하겠단 것이다. 다만, 역세권 약국 독점 자리 시세는 평균 전용면적 10~15평에 약 10억원대부터 시작하고 있다.상가 분양사무소 관계자들은 "4번 출구가 만들어지면 주민 동선이 메디컬 빌딩 앞으로 가게 된다"며 충분한 유동인구가 확보될 것이라고 홍보했다. 이 관계자들은 "내년부터 시흥대야역 일대 아파트가 재건축에 들어가기 때문에 개발 호재가 상당하다"고 덧붙였다.빌딩과 인접한 곳에 자족시설인 지식산업센터가 올해 9월 입주해 기업 위주의 중심 상권을 형성할 예정이다. 인접 주거지역으로 은계어반리더스(1198세대)에서 작년 12월부터 입주를 시작했다. 단독주택 지역도 마련돼 거래가 한창이다.(왼쪽)에이스프라자와 다온프라자, 대야역전프라자 빌딩 상업지구 반대편인 주거단지 쪽에는 에이스프라자, 다온프라자, 대야역전프라자 등 3개 상가가 있다. 그러나 이중 병원과 약국이 들어온 곳은 에이스프라자 뿐이다. 소아청소년과와 치과, 약국이다.다온프라자는 사무장 병원과 계약을 맺어 약국이 인테리어까지 마쳤지만 입점되지 않아 결국 개국을 취소한 것으로 알려졌다.주변 한 분양 관계자는 "컨설팅 업체가 중간에 끼어서 병원 지원금을 많이 달라고 한다"며 "사무장병원 같은 사기가 많아 유치가 쉽지 않다"고 말했다.◆은계호수 상권 = 시흥대야역에서 8차선 대로변을 따라 약 1km 내려가면 은계호수 상권이 있다. 호수공원 상권은 은계지구 중에서 제일 늦게 분양을 시작했지만 늦어도 내년 가을이면 변화가 예상된다.현재 은평호수 상권 약국 시세는 전용면적 13~15평은 메인 진료과 2~3개과가 들어설 경우 기본 10억원대에서 시작할 것으로 예상된다.은계호수공원 상권을 형성할 빌딩 전경 우평라비엔 빌딩에만 내과(검진센터)와 약국이 있어 그린타워와, 파크플레이에는 병의원이나 약국이 들어갈 만한 자리가 충분하다. 이 지역은 학원, 교육, 놀이, 문화 콘셉트로 쇼핑과 외식을 즐길 수 있는 상권으로 이에 맞춰 약국 경영을 고민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은 "일반 병원이 들어와서는 전망이 밝지 않지만, 소아전문 병원에는 좋을 것"이라고 분석했다.올해 12월 말 은계호수공원 완공 뒤 내년 4월에는 둘레길과 수변공원이 만들어진다. 비슷한 시기 주변 상가도 준공되면서 가족 단위 유동 인구가 많아질 것이라는 예측이다. 아울러 근방에 초등학교와 중학교, 고등학교 등 7개 학교가 있고 복합커뮤니티센터에 수영장, 도서관, 청소년 상상센터 등도 들어온다.현재는 전체적으로 부족해보이는 상권이지만 전략적으로 소아전문 특화 병원이 들어올 만한 여지가 많은 이유다.분양 관계자는 "호수변 상가는 대부분 요식업 대형프렌차이즈 업체가 몇개 층을 잡아 분양이 완료됐다"며 "저층은 노천카페로 고층은 사무실·공방이 생긴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주변 상권 중 가장 늦게 분양을 시작했고 코로나19로 경기가 악화하긴 했지만 대로변에 있어 병원 원장들이 선호할 만하다"고 말했다.인접 오피스텔과 원룸 빌딩도 완공될 경우 주거·유동인구는 더욱 많아질 전망이다.2020-09-01 18:56:01김민건 -
휘청이는 명동 약국들…천만원대 월세에 6개월째 적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명동이 마스크 판매량이 많았던 건 사실입니다. 그런데 한달도 되지 않는 시간이었어요. 사람들이 사라진 건 반년입니다. 주변으로도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게스트하우스 수십곳이 문을 닫았고, 약국 2곳도 폐업을 했어요."초토화된 명동 상권 모습. 상가들이 줄폐업했고, 통건물로 임대가 나온 곳도 있다. 한때는 마스크 성지였던 서울 명동은 코로나로 인해 상권이 도미노처럼 무너지며 초토화됐다. 반짝 호황을 누렸던 약국들도 장기화된 적자 누적으로 폐업 위기에 놓였다.일각에선 폭발적인 마스크 판매량으로 명동 지역 약국들은 다른 곳들 보다 낫다고 얘길하지만, 사실상 매약 중심의 약국들이 다수인 명동 약국들은 코로나 장기화로 직격탄을 맞았다.1일 오후 데일리팜이 명동 상권을 둘러본 결과, 메인거리인 번화가 초입부터 임대를 써붙인 빈 상가들은 황폐화된 상권을 여실히 드러내고 있었다.밤낮으로 사람들이 쏟아져나오던 기존의 명동 거리를 떠올릴 수 없는 상황이었다.명동 A약사는 "일단 외국인들이 99% 이상 사라졌다. 나라도 해외를 안나가는데 누가 오겠냐"면서 "그렇다보니 우리 약국 주변에도 게스트하우스가 수십개 있었는데 전부들 폐업했고, 이는 결국 음식점 운영에 연쇄적인 타격을 주며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일반 상가들이 밀집해있는 지역의 경우 상인들의 구매력은 약국 운영에 밀접한 관계가 있다. 특히 명동은 매약 중심의 약국들이 많아 더 크게 체감하고 있었다.사람들이 가득찼던 거리는 문을 닫은 상가들로 인해 한산하다. A약사는 "명동 약국들이 초창기 마스크를 많이 판 것은 맞다. 하지만 보름에서 한달 이내의 기간이었다"면서 "당시엔 2~3달이면 종료가 될테니 그것으로 버텨보자는 생각들이었다. 이렇게까지 길어질 줄은 몰랐다. 명동은 임대료만 천만원대다. 인건비에 고정비용이 높아 버티기 쉽지 않다"고 말했다.2개 약국은 이미 폐업절차를 밟았다. 나머지 약국들도 매달 쌓여가는 적자에 시름이 깊어지고 있지만, 계약기간이 남아 정리를 못 하는 경우들도 있었다.A약사는 "일부 임대료를 낮춰주는 곳들이 있다. 건물마다 조금씩 다르다. 하지만 워낙 높은 임대료기 때문에 줄여준다고 해도 고정지출 부담은 만만치않다"면서 "약사들은 권리금은커녕 계약이 남아있다면 어쩌지도 못하며 버티고 있다"고 했다.아울러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시행 이전부터 명동은 저녁이 되면 상가들이 문을 닫았고, 일부 법인사업자들만 남고 개인사업자들은 대부분 떠났다는 설명이다.명동 B약사는 "회사 출근을 하는 사람들이 위주고, 퇴근을 하면 저녁엔 사람이 거의 없다. (술집, 식당뿐만 아니라)옷가게, 악세사리 가게도 8~9시면 다들 퇴점한다”면서 “상가들도 개인사업자들은 전부 떠나고, 법인사업자들 위주로 버텨보려는 것 같다”고 했다.B약사는 “현재 약국은 적자지만 버티고 있다. 계약기간이 남아있기도 하다"면서 "(타개책으로)건기식 인터넷 판매도 생각을 해봤는데 최저가에 부딪혀서 시도할 수가 없다. 그나마 휴점하는 약국들이 있어서인지 사람들이 검색해보고 찾아오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고 말했다.2020-09-01 18:34:37정흥준 -
"의사집단 괴물로 키운 의료악법 개정하자" 국민청원[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의대정원 확대 등 정부 정책에 반대하는 의사들의 집단휴진 장기화로 시민 불편이 가중되자 면허 취소와 관련한 의료법 개정을 요구하는 청원이 잇따르고 있다.의사들의 강경한 진료 거부가 지난 2000년 면허 취소를 어렵게 개정한 의료법 때문이라는 것이다. 지난달 31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의사집단을 괴물로 키운 2000년 의료악법 개정을 청원한다"는 글이 올라왔다.현재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에서 근무하는 전공의와 전임의들이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외래 진료·응급실 운영 축소, 수술 연기 등 국민 불편이 길어지고 있어 의사들의 집단휴진에 분노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다.청원인은 "코로나19 위기가 극에 달하고 시민들이 죽어가는 시기에도 의사들이 진료 거부를 할 수 있는 이유는 2000년 개정한 의료악법 때문"이라며 "당시 개정된 의료 악법으로 의료인은 살인, 강도, 성폭행을 해도 의사면허가 유지된다"고 주장했다.청원인은 "지금 의사집단은 의료법 이외의 어떠한 범죄를 저질러도 면허를 유지할수 있으니 3년 징역이나 3000만원 벌금 정도의 공권력은 전혀 무서울게 없는 무소불위의 괴물이 됐다"고 지적했다.청원인이 비난한 의료법은 2000년 당시 국회 보건복지위원장이었던 의사 출신 김찬우 한나라당(현 미래통합당)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당시 업무상 과실치상·치사 혐의로 금고형 이상 처벌은 의사면허가 정지됐지만 법 개정으로 의료 관련 법을 위반한 경우에만 취소할 수 있게 바꿨다. 살인이나 성폭행, 업무상 과실치사 등으로 형사처벌을 받아도 의사 면허를 유지할 수 있게 한 것이다.이는 지난달 26일 정부가 전공의와 전임의들에 대한 현장 복귀를 위한 업무개시명령을 내렸음에도 집단휴진이 장기화되는 이유로 보여진다. 정부는 현장 복귀 위반 시 3년 이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 벌금형을 물을 수 있다고 했으나 면허 유지에는 영향이 없기 때문이다.청원인은 당시 의료법 개정을 '의료악법'이라고 칭하며 "의사가 발의하고, 의사가 법안심사소위원장을 했으며, 의사가 보건복지위원에 5명이나 있었다"며 "그 이후 법 개정을 위해 2018년 11월까지 총 19건이 발의됐지만 의사들 반발로 단 한건도 통과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한편 '최대집 의협회장을 살인죄로 처벌해달라'는 청원도 올라왔다.또 다른 청원인은 같은 날 최대집 의협회장이 정치적 야욕으로 선동해 응급실에서 의사들이 환자 치료에 전념하지 못 하고 있으며, 환자는 응급실을 찾다가 의사가 없어 사망한 경우도 발생하고 있다는 내용을 적었다.청원인은 "명백한 직무유기이며, 살인 행위"라며 "이를 선동하는 최대집은 살인자로 처벌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2020-09-01 15:59:39김민건 -
공적마스크 때 있었다면…"주민증 이제 휴대폰으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공적마스크 판매 당시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서비스가 있었다면."내년도 나라살림에 556조원을 투입하는 가운데 정부는 1일 예산편성 이색사업을 소개했다.◆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 = 최근 공적마스크 구매, 공항, 여객터미널 본인확인 절차 과정에서 간편하고 믿을 수 있는 본인확인체계에 대한 요구가 발생했다.특히 약국에서는 중복구매 방지를 위해 고객들의 신분증을 일일이 확인해, 주민번호를 입력하며 공적마스크를 판매하는 등 불편함이 컸다.이에 정부는 주민등록증 모바일 확인서비스 구축에 22억 4000만원을 투입한다. 시스템이 도입되면 주민등록증 기재사항(생년월일, 사진, 주소, 발급기관, 일자 등)을 주민등록시스템을 통해 모바일로 확인할 수 있다.정부는 주민등록증 소지, 제시관련 불편함과 분실위험 감소, 분실& 8231;훼손 재발급 비용이 연 100억원 절감될 것이라고 내다봤다.아울러 편의점(담배), 약국(마스크) 등 연령, 본인확인과 관련한 별도 장치 없이 간편한 신분 확인이 가능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중환자실 인공지능 도입 = 중환자실 환자로부터 생산되는 생체신호 데이터(심전도, 맥박, 호흡) 등을 수집·분석해 심정지 등 위기 예측, 환자 중증도 평가, 조기경보시스템 등 AI 기반 임상 의사결정시스템 개발하는데 71억원이 투입된다.◆병원에 의료장비 실습장 = 의료진이 수련 과정부터 국산 의료장비 사용 경험을 축적할 수있도록 병원내에 실습 인프라 구축과 교육 프로그램 운영 지원에 전년대비 5억원이 증액된 16억원이 배정된다.즉 의료진이 국산 의료기기를 직접체험하여 구매 할 수있도록 병원 내 교육& 8231;훈련센터를 운영하겠다는 것이다.◆선천성 이상아 진단 수술 대상 확대 = 만 1세 이전에 선천성 이상아 진단& 12539;수술시 의료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올해 예산 11억원에서 내년에는 22억원으로 104% 증액됐다.현재는 생후 28일 이내 선천성이상 진단, 생후 6개월 이내 입원·수술한 의료비만 지원됐지만 내년부터 생후 1년 이내 선천성이상 진단, 입원·수술한 의료비도 지급대상이 된다.정부는 사업수혜 인원이 현행 연 2000명에서 4000명 이상으로 증가해 환아 가정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 장애 예방을 조기 지원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암 환자 당일 외래치료 = 암환자가 저비용으로 당일 외래치료 받을 수 있도록 국립암센터에 Day-care 병상을 마련한다. 암환자가 불필요한 대기 및 입원없이 당일 치료 및 퇴원할 수 있도록 Day-care 병상 확대하겠다는 것으로 신규예산 78억원이 투입된다.◆폐렴규균 백신접종 민간 의료기관 확대 = 코로나19 등 감염병 위기 상황에서 폐렴구균 접종률이 향상될 수 있도록 예방접종비 지원 기관을 보건소에서 민간 의료기관으로 확대한다.기존 256개 보건소에서만 지원되던 폐렴구균 예방접종이 전국 민간 의료기관으로 확대되면 접근성이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정부는 올해보다 50억원을 늘린 93억원의 예산을 배정했다.2020-09-01 10:45:02강신국 -
베아제·펜잘 약국 가격차 1.6배…탁센·판콜에스 1.5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닥터베아제, 펜잘큐, 탁센, 판콜에스, 오라메디 등의 약국간 판매가격이 1.5배 이상 차이가 났다.데일리팜이 9월 기준 경기 남부권역 약국 38곳의 다빈도 일반약 판매가를 조사한 결과 닥터베아제는 최고가 3500원, 최저가 2200원으로 가격편차가 1300원(1.59배)이나 됐다. 평균판매가는 2952원으로 3000원대에 형성됐다.펜잘큐정도 최대가 3500원, 최저가 2200원으로 닥터베아제와 같았는데 평균가는 2654원이었다.평균 판매가가 6000원대에 형성된 오라메디연고도 가격차이가 컸다. 최고가 7000원, 최저가 4500원으로 2500원(1.55배)의 차이를 보였다.탁센연질캡슐과 판콜에스도 1.5배의 가격 편차가 발생해, 경기 남부권역 약국에서는 고가의 통약보다 저가 다빈도 일반약의 가격편차가 크게 발생했다.아울러 이가탄 최고가는 3만 6000원, 최저가는 2만 8000원이었고, 인사돌은 최고 3만 3000원, 최저 2만 6000원이었다.8월 기준 경기 남부지역 약국 일반약 판매가 현황 비멕스메타정(120정)은 최고가 7만원, 최저가 5만원으로 1.4배(2만원)의 가격차이를 보였다. 이 제품의 평균 판매가는 6만 5000원대다.경쟁 품목인 임팩타민프리미엄(120정)은 최고가 6만원, 최저가 4만 3000원으로 1.39배(1만 7000원) 차이가 났다.게보린정(10정)은 최대가 3500원, 최저가 2900원에 평균가는 3180원에 가격이 형성됐고 머시론정(21정)은 최고가 1만원, 최저가 7500원으로 2500원의 가격 차이를 보였다.한편 경기 남부지역 약국의 자세한 일반약 판매가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0-08-31 23:41:30강신국 -
코로나 확산에 약사 확진자 잇따라…약국방역 비상약국은 코로나의 감기 유사증상, 마스크 구매 등의 이유로 확진자 방문 빈도가 높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라 약사 확진자의 숫자도 급증하면서 지역 약국가의 피해가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앞서 경기 성남과 대전, 경북 경산과 예천, 충남 아산 등에 이어 어제(31일) 경남 창원에서도 60대 여약사가 코로나 양성 판정을 받았다.현재 약국 직원과 가족 등이 접촉자로 분류되면서 검사가 진행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감염경로 등에 대해서도 역학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60대 여약사는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코로나 확진자가 전국 지역 곳곳에서 급속도로 늘어나면서 약국들은 시설방역과 자가격리를 넘어서 전염 피해까지 늘어나는 상황이다.지자체 및 지역 약국가를 통해 알려지지 않은 약사 확진자까지 합산하면 더 많은 감염 피해가 예상된다.충남도약사회 관계자는 "현재까지 도내에서 파악된 약사 확진자만 아산 등을 포함해 3명이다. 피해가 급격하게 늘고 있다"고 말했다.코로나는 감기 증상과 유사하기 때문에 의심증상 환자들이 약국을 자주 방문하고, 그중엔 마스크를 미착용하는 경우도 있어 위험도가 높다.따라서 약국들은 가림막과 마스크, 페이스쉴드까지 착용을 하며 방역 대책을 나름대로 강화하고 있지만 피해사례들이 늘고 있는 것이다.서울 지역도 확진자 증가세에 따라 방문약국 수가 최근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약국들과 의심환자들은 약사 및 직원 감염 등을 예방하기 위한 방역지침 준수가 필요한 상황이다.2020-08-31 19:30:46정흥준 -
美 코로나 확산에 처방약 배송사업 활기…우버도 진출[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코로나19 이후 비대면(언택트)이 확산하면서 미국 IT기업들이 의약품 처방 배송에 발빠르게 대응하고 있다.미국의 대표적인 공유경제 서비스 업체 우버(Uber)는 자회사 우버 헬스(Uber Health)는 최근 처방약 배송 사업에 뛰어들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로 치면 쿠팡이나 요기요 같은 배송·배달 전문 기업이 나선 셈이다.우버 공식 홈페이지에 올라온 처방약 배송 안내 우버 헬스는 지난주 미국의 처방전 전달 스타트업 기업인 님블알엑스(NimbleRx)와 협약을 맺고 시애틀과 댈러스 지역에서 의약품 배송 서비스를 시작했다.코로나19로 인해 약국이나 드럭스토어, 병원을 직접 방문할 수 없는 환자를 위한 주문형 처방약 배송이다. 두 기업은 최근까지 1만5000개 이상의 처방약을 배송했다.우버 헬스는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한 미국에서 환자의 의료기관 이용을 돕기 위한 전용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식음료(우버이츠) 배송이나 사람(우버)을 운송하던 공유경제 업체가 의약품까지 진출한 것이다.님블알엑스는 지역 약국과 계약을 맺고 기존 처방약을 온라인을 주문 받은 뒤 집으로 당일 배송해주는 서비스 업체이다. 연간 매출은 약 5억달러(약 5932억원)로 약국 시장 진출로 적지 않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미 현지에선 "우버 헬스와 파트너십은 향후 더 많은 성장을 가능케 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님블알엑스는 온라인으로 기존 처방약을 주문받아 집으로 당일 배송한다. 우버 헬스와 님블알엑스의 동반 협력은 2년 전 아마존이 온라인 약국 '필팩(PillPack)'을 인수하며 대형 약국체인업체인 CVS 헬스(CVS Health)와 월그린 부츠 얼라이언스(Walgreens Boots Alliance) 또한 처방약 배송에 집중한 것이 배경이다.현재 우버나 리프트 같이 차량 공유 업체들이 의약품 배송 등 헬스케어 산업 진출을 시도하는 이유이기도 하다.탈하 사타르(Talha Sattar) 님블알엑스 CEO는 "처방약은 30분 안에 배송될 것"이라면서 "그 어느 때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약을 받는 것이 중요해지면서 처방약 전달 수요가 크게 증가했다"며 우버 헬스와 협력 이유를 설명했다.한편 온라인 약국 필팩을 보유한 아마존은 이제 해외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지난주 인도에 온라인 약국을 출시한 아마존은 전문약과 일반약을 비롯해 의료기기를 온라인으로 판매한다.아울러 아마존은 지난해 기존 온라인 약국의 필팩을 '아마존 약국(Aamazon Pharmcy)'이라는 브랜드로 새롭게 선보였다. 이 상표를 최근 호주나 캐나다 등 국가에서 등록한 것이다.아마존 약국을 통해 해당 국가에 의약품 판매를 시작하겠단 의도로 읽을 수 있다. 미 언론에 따르면 필팩 대변인은 브라질, 중국, 이집트, EU, 인도, 이스라엘, 일본, 멕시코, 싱가포르, 대만, 터키, UAE 등에서 상표를 등록한 것으로 확인됐다.미 현지에서는 "상표 등록이 시장 진출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지만 전형적인 아마존 사업 전략에 부합하는 것"이라며 "다음에 어떤 국가를 개척할 것인지 알리는 신호일 수 있다"고 분석했다.2020-08-31 19:27:56김민건 -
약사회 "사업 중단하라"...배달약국 "법적 문제 없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배달약국 서비스의 합법 여부를 놓고 대한약사회와 업체 간의 의견 대립이 점차 고조되고 있다.최근 배달약국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주)닥터가이드가 제휴약국을 모집하자, 대한약사회는 회원들에게 배달서비스는 불법이라고 안내하며 제휴 신청을 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또한 서비스 운영을 지속할 경우 업체를 고발 조치하겠다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이와 관련 약사회 임원들과 닥터가이드 대표는 지난 27일 면담을 가졌지만 서로의 입장차를 재확인하는 데에 그쳤다.업체 측에 따르면 현재 배달약국 서비스는 서울과 경기 중심으로 약 50개 약국이 제휴신청을 했다. 서비스 이용자는 총 1100여명이다.닥터가이드 장지호 대표. 데일리팜은 31일 닥터가이드 장지호 대표(한양대 의대& 8231;23)를 만나 배달약국 서비스를 합법적 사업으로 주장하는 이유에 대해 들을 수 있었다.먼저 장 대표는 약국의 택배 배송과 배달약국 서비스는 차이가 있다는 주장이다. 또 복지부와 보건소로부터 한시적 허용에 따라 위법하지 않다는 답변을 들었다는 입장이다.장 대표는 "약국의 의약품 택배배송이 아니라 환자가 선택해 배달업체를 대리인으로 이용해 전달을 받는 서비스"라며 "복지부 공고(전화상담 또는 처방 및 대리처방 한시적 허용방안)에 근거한 것이며, 지역 보건소로부터도 위법하지 않다는 답변을 들었다"고 설명했다.또한 부실한 복약지도와 배달상의 문제를 우려하는 목소리도 기우일 뿐이라고 피력했다. 장 대표는 "30분 내 배달이 가능한 거리로 한정해 안전배달이 가능하다. 또 전화와 서면으로 이중 복약지도가 이뤄지니 복약지도가 부실해질 염려도 없다"고 말했다.장 대표는 "현재 서비스를 이용하는 약사들의 만족도가 높다. 2만 4000개 약국이 모두 사용하는 무료 서비스로 만들고 싶고, 약국엔 앞으로도 어떤 가입비와 수수료를 받지 않겠다는 것이 회사 방침"이라고 덧붙였다.배달약국 홈페이지를 통해 설명하고 있는 서비스 내용. 수익모델은 향후 건강관리 플랫폼으로서 제휴약국과 새로운 서비스를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그 수익 또한 약국들과 나누겠다는 계획이다.장 대표는 "배달약국은 오히려 약국 시장을 키울 수 있는 도구가 될 수 있다. 서비스를 통해 편의점을 이용할 환자들도 약국으로 시선을 돌릴 수 있다"면서 "또 일부 대형약국으로의 쏠림 현상도 분산될 수 있으리라 본다"고 말했다.이어 "우린 약사들의 파트너가 되겠다는 것이다. 약사회와 약사들과 관련 협의를 계속적으로 이어가고 싶다"고 밝혔다."불법적 사업에 무슨 논의를...계속 추진 시 고발"대한약사회는 '배달약국' 명칭부터 서비스까지 모두 불법이라며 논의할 사안이 아니라고 못을 박았다.만약 발송한 공문대로 조치를 취하지 않고, 계속 추진할 경우엔 고발을 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이다.약사회 관계자는 "현행법상 불법을 전제로 한 사업이다. 배달약국이란 명칭 자체도 약국을 명시하고 있어 문제가 된다"면서 "지난주 면담에서도 이대로 계속 추진할 경우엔 고발할 수밖에 없다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약사회가 어떻게 불법을 전제로 한 사업을 같이 논의할 수 있나. 만약 배달이 합법화 된다면 이 업체만 사업을 할 수 있는게 아니다. 어느 기업이든 참여하게 된다. 약사회는 전혀 동의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복지부의 비대면 진료 한시적 허용에 따라 의약품 배달서비스도 허용되는 것이라는 업체 측 주장에 대해서도 반박했다.관계자는 "코로나로 인해 극소수의 특별한 상황일 때 (전화처방 후 약 전달에 있어)환자와 약사의 협의를 문제삼지 않겠다는 것이지, 택배를 전제로 허용하겠다는 것이 아니다"라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약사회는 대리인으로서 택배업체가 배달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의약품 택배배송과 달리 합법이라는 주장에도 동의할 수 없다고 전했다.이 관계자는 "환자가 대리인을 보내는 것이라 문제가 없다고 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다. 의료법에도 환자 대리인에 해당하는 대상이 명확히 명시돼있고, 여기에 배달전문업체는 포함돼있지도 않다"고 반박했다.2020-08-31 18:41:51정흥준 -
"무좀약부터 지사제까지"…여름 특수품목 줄줄이 품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여름철에 판매가 많거나 조제가 몰리는 의약품들이 줄줄이 품귀 현상을 보이면서 약국가가 곤란을 겪고 있다.1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여름 특수 일부 일반약은 물론이고 계절적으로 처방이 많은 특정 성분 의약품 품절 사태가 장기화 기미를 보이고 있다.지난달부터 최근까지 한달 넘게 품귀를 보이고 있는 대표적인 제품은 무좀 치료제 라미실원스다.라미실원스외용액 4g을 비롯해 라미실크림1%15g, 30g 제품이 지난 7월 중순부터 8월 말까지 한달 넘게 의약품 온라인몰은 물론 오프라인 상에서도 품절 상태를 보이고 있다. 라미실원스의 경우 생산 과정에서의 문제로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무좀치료 대표 제품의 품귀가 장기화되면서 다른 무좀치료 제품들 역시 서서히 품절 기미를 보이고 있다. 최근 들어 퍼슨 무조메액을 비롯해 한국메나리니의 풀케어네일카라 6.6ml도 최근 들어 품절 양상을 보이고 있다.지난 7월부터 모기가 기승을 부리면서 모기 관련 대표 제품들의 품절 사태도 한달 넘게 이어지는 양상이다.현대약품 둥근머리버물리겔25g, 50g과 더불어 버물리키드크림 15g이 의약품 온라인몰 등에서 장기간 주문이 불가능한데 더해 GC녹십자의 써버쿨도 자취를 감춘 지 오래다.함 도매업체 관계자는 “모기 제품, 무좀 치료 제품들 모두 수요에 비해 공급이 달리는 것이 품귀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면서 “대표 제품인 라미실원스와 버물리 일부 제품 품귀로 자연스럽게 다른 제품들이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고 말했다.최근에는 대표적인 설사 치료제 대웅제약 스멕타현탁액 발 품절 사태가 같은 성분 다른 제품으로까지 확대되면서 현재 대원제약 포타겔, 삼아제약 다이톱, 일양약품 슈멕톤현탁액도 줄줄이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다.스멕톤 현탁액의 경우 현재 20ml부터 500ml 대형 포장 제품부터 스틱포장 제품까지 전 제품이 온라인몰 상에서 품절 상태로 주문이 불가능한 형편이다.현재 약사 대상 의약품 온라인몰은 물론 의약품 유통업체들에서도 디옥타헤드랄스멕타이트성분 설사 치료제 전 제품의 주문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약사들은 여름에 특히 판매나 조제가 많은 제품들이 품귀 현상을 빚으면서 매약, 조제에 적지 않은 차질이 발생하고 있다고 입을 모았다.서울의 한 약사는 “설사 관련 처방이 많은 시점인데 처방이 가장 많은 스멕타는 물론이고 대체할 약까지 줄줄이 주문이 어려운 상태이다 보니 조제가 어려운 형편”이라며 “업체에서도 품절이 풀리는 시기나 일정에 대한 별도 공지 등이 없는 만큼 약국으로서는 적지 않은 어려움이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2020-08-31 16:52:55김지은 -
"파업병원 가지 않고, 진료도 No!"...보이콧 움직임[데일리팜=김민건 기자] "파업에 참여한 동네병원 신고합니다."의대정원 확대 등 정부 의료정책에 반발하며 전공의(인턴·레지던트)와 전임의(레지던트를 마친 의사)가 현장을 떠나며 진료 공백이 발생하자 국민적 반발을 사고 있다. 최근 '파업 병원에는 가지도 말고 진료도 받지 말자'는 사이트까지 등장해 보이콧 운동을 벌이고 있는 것이다.31일 대한의사협회가 주도하는 총파업 등 집단휴진에 참여한 동네 의원과 대학병원 등 명단을 제보하는 '보이콧 호스피털' 사이트가 개설돼 300여개가 넘는 글이 작성됐다. 대부분 파업 병원을 제보하고 집단휴진을 비난하는 글이다.사이트 개설자는 "의사 총파업 첫날 전국 동네병원 3549곳 휴업, 휴진율 10.8%, 양심있는 의사가 많아 다행이다"며 "환자 목숨보다 자신의 수입, 밥그릇 챙기기에만 관심이 있는 의사들과 정부 정책에도 반발하고 협박하는 대한전공의협의회, 절박한 환자를 볼모로 진료 거부하는 무책임하고 이기적인 의사들을 절대로 용납해선 안 된다"고 적었다.개설자는 "모든 병원을 보이콧하는 게 아닌 불법으로 진료 거부하며 파업한 병원을 보이콧하자는 것"이라며 "국민으로서 진료받을 권리를 빼앗고 불법 파업하는 병원을 제보해 달라"고 밝혔다.이에 파업병원을 제보하는 게시판에는 파업에 참여해 휴진했다면서 동네 의원부터 대학병 원까지 제보하는 글들이 100여개 이상 올라와 있다.의협은 정부의 의대정원 확대 등 의료정책이 잘못됐다며 앞서 두 차례 파업을 진행했지만 국민적 공감을 얻지 못한 모습이다.보이콧 호스피털에 올라온 파업 참여 병원 제보글 이는 지난 26~28일 전국 대학·대형병원 전공의와 전임의가 2차 파업에 참가하며 수술 연기, 외래 진료·응급실 운영 축소 등으로 진료 공백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전공의들은 수술 보조와 야간 당직 등을 맡고 있어 진료 현장 공백은 불가피하다. 결국 진료 공백은 환자 불편으로 돌아온 셈이다.부산에서 농약을 마신 한 40대 남성이 2시간30분 가량 응급처치를 받을 병원을 찾지 못한 뒤 사망한 것으로도 알려졌다.같은 의료계 내부에서도 갈등이 생기고 있다. 환자 생명을 볼모로 잡는 파업은 이제 중단해야 한다는 목소리다. 박현서 아산시 현대아산병원장은 "지방 소도시에 의무적으로 10년간 근무해줄 지역 의사를 한 해에 300명, 현재 의대 정원의 겨우 10%만 10년간 한시적으로 매년 더 뽑겠다는 것이 응급실 중환자를 내버려두고 파업까지 해야 할 이유냐"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적었다.그러나 의협은 내달 7일부터 무기한 파업을 예고한 상황이다. 전공의는 지난 21일, 전임의는 24일부터 무기한 파업에 들어갔다. 이에 주요 대학병원도 본격적인 외래 진료 축소 등 파업 동참 조짐을 보이고 있다.서울대병원 내과 교수들은 "연기가 가능한 외래 진료를 축소하고 입원 환자 진료에만 집중하겠다"며 진료 축소 관련해 입장을 밝혔으며, 울산대 의대 교수들도 "스승으로서 학생들이 불이익을 받을 경우 단호하게 나서겠다"고 밝혔다.2020-08-31 12:03:20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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