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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외품 자판기, 약국시장 공략?...사업모델 변화[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의약외품 자판기 업체가 가격·품목 조정에 유연성을 갖춰 약국 시장을 적극 공략하겠다는 사업 전략을 세웠다. 14일 의약외품 자판기 구급박스K를 개발한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제공업체 이안로드에 따르면 지역·약국별 특성을 고려한 자판기를 보급한다는 사업모델을 마련하고 최대한 약국 편의를 수용하기로 했다. 현재 고속도로 휴게소나 일반 시설물에 설치된 구급박스K는 회사 측이 구성한 품목과 가격으로만 판매할 수 있지만 약국 공급용은 약사 요청이 있을 경우 약국별 특성을 고려, 구성품과 가격에 차별화를 둘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이안로드 관계자는 "약국마다 특정 제품을 언급하며 그 품목으로 구성해줬으면 좋겠다는 요청이 많았다"며 "휴게소 등 일반 시설물은 균일가로 정해진 품목만 공급하지만 약국은 약사나 지역별로 조정하고, 추가 제품의 상품 이미지를 제공 등 가격과 수수료, 서비스 관리 면에서 최대한 약사 편의를 맞추려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의약외품 자판기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 있다면 최대한 약국 요청을 들어 동일 성분 또는 제품군으로 교체하고 재고 관리 등 서비스까지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는 이안로드가 약국 시장은 일반 휴게소와는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이 다르다는 부분을 인지한 것으로 보인다. 구급박스K, 10년 쓰면 수익은 얼마일까? 현재 구급박스K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를 중심으로 포천 한탄강지질공원센터, 조선일보 미술관 등에도 설치해 시민과 접점을 넓히고 있다. 이에 비해 약국 시장은 미개척 상황이다. 최초 도입 비용이 1000만원 이상 소요되기 때문이다. 구급박스K 1대 가격은 1350만원(부가세 별도)이다. 자판기(하드웨어)만 구매 시 의약외품은 이안로드와 별도 계약을 맺고 공급받아야 한다. 이 경우 초기 투자비용이 한 번에 들어간다는 부담이 있다. 이에 이안로드는 3년 약정을 체결하고 매달 일정 금액만 내면 이용할 수 있는 렌탈 모델을 소개하고 있다. 3년 뒤 약국이 자판기를 완전 소유하는 방법으로 한국기업렌탈을 통해 약정료와 리스료 등 20%의 이자를 붙여 사용하게 된다. 렌탈 방식의 경우 ERP전산 시스템을 통한 온라인 재고, 결제, 가격 변경 등 통합관리 서비스료와 장비·시스템 사용비까지 총 49만원이 책정됐다. 이 비용에는 의약외품 공급비도 포함돼 있다. 이안로드 관계자는 "약국별로 한 달 수익률을 따져 렌트 또는 하드웨어 구매 등을 선택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구급박스K를 렌탈로 하였을 경우 얼마만큼의 매출이 발생해야 수익을 낼 수 있을까. 이 질문에 이안로드는 구급박스K 1대(투자원금 1350만원) 수익률 30%를 기준으로 월매출이 각각 200만원, 300만원, 400만원일 경우를 분석해 제공했다. 먼저 매달 200만원 수익을 올릴 경우 순익은 60만원에 투자원금 회수까지는 22.5개월이 걸린다. 10년 운영 시 예상 순익은 5850만원이다. 300만원 매출의 월 순익은 90만원으로 투자금 회수까지 15개월, 10년 예상 순익은 9450만원이다. 가장 많은 매출인 400만원의 경우 월 순수익은 120만원이 발생하며 11.3개월 만에 투자금 회수가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이렇게 10년 동안 운영하면 1억3044만원의 수입이 발생한다는 계산이다. 이안로드는 "1대당 월 매출은 인구 밀집도와 유동 인구에 따라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수익률은 매출액 변동과 무관한 고정 예상 수익률"이라고 설명했다. 구급박스K는 어떻게 운영할까 이안로드는 자판기와 운용시스템, 의약외품을 공급하고 관리 등 유지 보수비를 약국에서 받는 구조로 사업모델을 짰다. 자판기 품목은 회사가 정하고 약국에서 운용하기 쉽게 관리만 해준다는 개념이다. 구급박스K 운용에는 자판기(하드웨어)와 EMR 운용시스템(소프트웨어), 의약외품이 필요하다. 의약외품은 생활밀착형 28종이 구비돼 있다. 소독약부터 상처 연고, 반창고, 손소독제, 생리대, 마스크 등이다. 특히 ERP시스템을 통해 온라인으로 재고 관리, 결제 등 통합 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여기에는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돼 재고가 30% 소진된 제품은 알림이 오며, 60% 소진 시 자동 발주 기능이 탑재돼 있다. 이를 통해 24시간 동안 운영이 가능하도록 구현하고 있다. 아울러 자체 어플리케이션(앱)도 지원해 자판기 위치와 길찾기, 재고 현황, 수량 확인 등을 고객이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하고 있다. 한편 전국 고속도로 50곳에 구급박스K 납품 계약을 맺은 이안로드는 현재 안성·청주(서울방향), 망향·옥천(부산방향), 금왕(제천방향), 괴산(양평방향) 등 휴게소에서 운영 중에 있다. 향후 매송, 마장, 화성, 죽전, 평창, 회성 등 휴게소로 순차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안로드 관계자는 "올해 4월부터 설치했지만 주문 제작으로 실제 운용한 지 얼마되지 않았다. 하지만 망향·괴산 휴게소 매출이 대표적으로 잘 나오고 있다"고 했다.2020-12-14 18:01:11김민건 -
"약국마다 다른 비급여 약값...얼마가 적당할까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마다 다른 비급여 약값 차이를 일부 약사의 폭리 문제로 단순화할 수 있을까. 일선 약사들은 가격 차이가 발생할 수밖에 구조적 문제가 있어, 판매가 차이를 단순 비교할 수 없다고 입을 모은다. 13일 서철모 화성시장은 SNS를 통해 비급여 약값 차이를 지적하며 ‘약사의 양심에 따라 폭리를 취할 수 있는 것’으로 설명했다. 서 시장이 문제삼은 사례는 비급여 탈모약이었다. A약국은 12만원에 판매하는 탈모약을, B약국에선 약 17만으로 판매했다는 것이다. 약사들은 제약사의 이중가격 문제를 들여다보지 않고 약국의 문제로만 치부하는 것은 소비자 오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우려했다. "공급가부터 2만원 이상 차이...판매가로 단순 비교 불가" 제약사가 A약국과 B약국에 비급여 탈모약을 공급한 가격부터 차이가 있다는 것이다. 일반적으로 약사들은 의약품 사입가에 조제료를 합산한 금액으로 비급여 약값을 책정하는데, 어느 약국이나 동일한 조제료와 달리 사입가는 차이가 있어 판매가도 달라질 수밖에 없다. 서 시장이 지적한 탈모약도 제약사 직거래약국과 그 외 약국의 가격 차이가 나고, 약국 규모에 따라선 그 차이가 더 크다는 것이 약사들의 말이다. 실제로 해당 탈모약을 처방 조제받는 환자들이 사입가를 크게 낮춘 종로 대형약국들을 찾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서 시장도 SNS에 ‘약국의 불편한 진실’에 대한 글을 게시하기 전에 보건소, 지역 약사회장 등과 소통했지만, 결과적으로 비급여 약값차에 대한 문제 제기글은 그대로 업로드됐다. 박영달 경기도약사회장은 “지적된 비급여 탈모약은 직거래약국에 90정을 10만 1000원에 공급하고, 일반 도매를 통한 약국은 약 12만원에 공급받는다”면서 “유통채널에 따른 소비자가격 차별적 형성 과정을 개별약국의 문제로 치부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이어 “비급여 의약품에 대한 조제료 문제는 이젠 약사회 내부적으로 정비가 필요해보인다. 소비자 갈등과 혼란을 피하기 위해 기준이 요구되는 시점이라고 본다”고 했다. "비급여 약은 오픈프라이스...마진 붙여도 불법은 아냐" 서 시장이 방문한 B약국의 탈모약 사입가가 정확히 얼마인지는 확인할 수 없지만, 공급되는 평균가를 보면 조제료 외 마진이 붙었다고 추측할 수 있다. 하지만 비급여 약은 오픈프라이스 제도로 가격 결정권이 약국에 있기 때문에 마진을 합산하는 것이 불법은 아니다. 약국의 규모부터 고정지출, 영업환경이 모두 다르기 때문에 마진을 합산할 경우, 판매가 계산이 제각각인 것이다. 서울 C약사는 “비급여 약 체계는 조절이 필요하긴 하다. 자율권을 주다보니 약값이 무엇인지 혼동이 있을 수 있다”면서 “하지만 조제료 할증 등의 문제도 있고 비급여 약값 차이는 여러 이유가 얽혀있다”고 말했다. 경기 D약사는 “비급여약은 오픈프라이스 제도다. 소비자 입장에선 불합리하다고 얘길 하는데, 많은 환자들이 약값이 싼 곳을 찾아서 가는 것도 그 이유다”라며 “비급여를 급여화하거나, 정찰제를 하거나 모두 정부의 일이다”라고 했다. 또한 서 시장은 SNS 댓글을 통해 ‘의사는 진료 노하우가 다를 수 있으나 약국은 정해진 약을 주기만 한다’고 남겨 약사들로부터 더 큰 반발을 샀다. 서울 C약사는 “SNS에 올린 글은 약사들을 매도하고 몰아가는 것이다. 코로나 시국에서 약국의 불편한 진실이라며 이같은 글을 올리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본다”고 비판했다.2020-12-14 17:19:53정흥준 -
'비맥스에버' 출시 직후 순위권 진입…'베타딘' 하락[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비맥스메타가 약국의 스테디셀러 중 하나로 자리잡아가고 있는 가운데 최근 출시된 비맥스 에버 역시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데일리팜은 지난 11월 전국의 POS가 설치된 약국 312곳을 대상으로 100위권 내 일반약 판매 금액과 판매횟수, 건수, 금액별 점유율을 분석했다. 11월에도 판매 금액 기준 약국에서 가장 많이 팔린 품목은 GC녹십자의 비맥스메타정이 차지했으며, 이 제품은 올해 들어 10개월 넘게 1위 자리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약국에서 지난 한달간 가장 많이 팔린 제품으로 꼽힌 까스활명수큐액75ml는 판매금액 기준 2위를 차지했고, 케토톱플라스타34매, 판콜에스내복액30ml가 그 뒤를 이었다. 지난 11월 약국의 일반약 판매 데이터에서 눈에 띄는 부분 중 하나는 비맥스 시리즈 중 하나인 비맥스에버정 순위의 급상승이다. 장년층을 타깃으로 지난달 출시된 비맥스에버의 경우 출시 직후 판매금액 기준 일반약 58위로 진입, 약국가의 높은 관심을 입증했다. 비맥스에버는 활성비타민B군에 더해 장년층 타깃 콘셉트에 맞춰 기력회복 및 면역력을 높여주는 녹용, 로얄젤리 등 생약 성분이 함유돼 있어 노년층의 직접 구매나 자녀들이 부모님 선물용 등으로 판매되고 있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 더불어 지난 11월도 계절적 영향으로 감기 제품의 강세가 이어지는 한달이었다. 광동원탕100ml는 지난 9월 76위였던 순위가 10월에 36위로, 11월에는 23위로 순위가 크게 올랐다. 또 테라플루 나이트타임 6포는 지난 10월 50위를 기록한데 이어 11월에는 36위로 순위가 올랐고, 판매량도 200건 이상 증가했다. 또 테라플루 콜드&코프 나이트도 10월에는 87위였던 순위가 11월에는 61위로 20위 이상 순위가 상승했다. 어린이 감기 시럽제와 스프레이 제품 역시 지난 10월에 이어 11월에도 강세를 보였다. 콜대원키즈노즈에스시럽은 11월에 86위로 순위권에 진입한데 이어 챔프시럽5ml,도 100위권에 안착했다. 이 밖에도 코앤쿨 나잘스프레이20ml는 53위, 오트리빈멘톨0.1%분무제 55위, 코앤 나잘스프레이 15ml 90위, 피지오머베이비115ml 98위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베타딘인후스프레이는 한달 만에 38위서 96위로 순위가 하락하며 대조를 이뤘다. 한편 더 자세한 100위권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0-12-14 15:44:10김지은 -
화성시장이 공개한 불편한 약국 진실..."비급여 약값 문제"[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서철모 화성시장이 비급여 의약품 약값이 약국마다 다른 것은 의료비 할증제도에 따른 것으로 약사 양심에 맡기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판매가격 고시제도나 착한약국 운동 같은 현실적 대안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13일 서 시장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같은 동탄에서 약국별로 가격 차이가 너무 크다는 새롭고 불편한 사실을 알게 되었다"고 적었다. 서 시장은 "한 곳에서는 비급여 약값이 12만원인데 다른 곳은 17만4810원이었다"며 "이유는 비급여 약값에 대해 약국별로 임의로 가격을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약국별로 가격을 정할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서 시장은 의료비 할증제 때문이라고 했다. 서 시장은 "직장인들은 평일에 병원을 이용하기 어려워 주말을 많이 이용하는데 2000년부터 의료인에게 적절한 보상을, 시민에게는 질 높은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의료비 할증제를 실시하고 있다"며 "평일 6시 이후 주말과 공휴일에는 병원진료비와 약국 조제비 본인부담금 30%가 추가되고, 국가권익위원회는 소비자 보호를 위해 지자체와 보건소, 심평원 홈페이지에 이를 홍보하고 병원·약국에도 홍보할 것을 권고해 비싸지만 하는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서 시장은 "약사 양심에 따라 폭리를 취할 수 있다"고 주장하며 "많은 시민이 어려운 경제 환경으로 몇 십원 싼 주유소를 찾아 줄 서고, 몇 백원 싼 물건을 가려고 마트 전단지를 공부하는데 이러한 약국 사실을 아는 시민은 얼마나 될까요"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서 시장은 "(약값)차이가 날 수 있다는 것을 안다고 해도 시민들은 어떻게 처방전을 제출하고, 약을 받기 전에 가격을 비교해 저렴한 약국을 선택할 수 있겠냐"며 시민 권리를 보호하기 위한 현실적 대안 필요성을 밝혔다. 그 대안으로 서 시장은 "판매가격 고시제도나 착한식당처럼 착한약국 운동이라도 해야할 듯 하다. 시장으로서 시민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고민하고 제도 보완을 강구하겠다"고 했다.2020-12-14 12:10:36김민건 -
KF94 장당 300원대 유통…낮아진 약국 가격 경쟁력[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극에 치닫고 있는 가운데 KF 보건용 마스크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지만, 약국가에서는 시들한 분위기가 계속되고 있다. 14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신규 코로나 확진자는 718명이 발생했다. 전날인 13일은 확진자가 1030명을 기록하며 국내에서 코로나가 처음 발생한 이후 최대 수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정부는 오늘 확진자가 700명대로 떨어진 것과 관련 평일 대비 휴일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이 반영된 것으로 보여 당분간 확산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지난 1, 2차 대유행에 비해 이번 3차 대유행은 집단 활동이 아닌 생활 권역을 통한 감염이 눈에 띄게 늘고 있는 만큼 시민들이 느끼는 위기 의식은 이전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다. 그만큼 기존에 1회용 마스크나 비말차단 마스크 등을 착용해 왔던 시민들도 최근 들어 KF마스크를 찾는 비중이 크게 늘어났다. 기존에 1회용 마스크나 비말차단 마스크를 착용했던 시민들도 불안감에 KF마스크를 찾게된 것이다. 하지만 늘어난 판매율에 비해 정작 KF마스크 판매가는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실제 식약처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6일까지 한 주간 마스크 생산량이 총 1억 6122만장으로, 이중 보건용 마스크는 1억3386만 장, 비말차단용 마스크는 2,171만 장, 수술용 마스크는 565만 장이 각각 생산됐다고 밝혔다. 생산량이 충분한 만큼 마스크 가격도 온·오프라인에서 안정세를 찾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는데, 통계청의 가격조사 결과 이달 첫째 주 보건용 마스크(KF94)의 평균 온라인 판매가격은 장당 758원으로, 전 주인 774원보다 떨어졌다. 통계청은 오프라인 판매가도 장당 평균 1406원으로, 전 주인 1431원보다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상황은 시장에서도 고스란히 반영되고 있다. 코로나 확진자가 1030명을 기록한 13일 저녁 일부 홈쇼핑은 KF94 마스크 긴급 판매에 들어갔고, 100매 기준 39000원대에 판매했다. 최근 들어 온라인이나 SNS 공동구매 등에서도 KF94 마스크의 ‘최저가 판매’, ‘핫딜’ 이벤트 등이 증가하는 추세다. 이 경우 마스크 1장당 최소 200~300원에서 최대 700~800원대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일명 ‘고급 마스크’로 불리며 소비자 수요가 높은 일부 메이커 마스크의 경우도 기존에 1매당 1000원대를 유지하던 모습에서 최근에는 온라인 상에서 700원대로 가격이 내려간 상태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여전히 KF마스크 기준 1매당 판매가 1000원대를 유지하고 있는 약국의 경우 수요가 올라가는데도 불구하고 시장에서 맥을 못추는 형편이다. 홈쇼핑이나 온라인 등의 최저가 물량공세에 따라갈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제품에 따라 천차만별이기는 하지만 무턱대고 온라인에 맞춰 판매가를 낮출 수도 없는 형편”이라며 “제품 별로 차이는 두고 있지만 평균적으로 1매당 1000원대에 판매하고 박스 구입에 경우 단가를 낮추고 있지만 거의 팔리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요즘 마스크는 거의 구색용으로 진열해 놓는 정도”라며 “급할 때 아니고는 약국에서 거의 구매하지 않는 것 같다. 특히 박스째 대량 구매하는 경우는 거의 없다”고 했다.2020-12-14 11:46:12김지은 -
모노랩스 "소분건기식 약국 차별화...전용 제품도 출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맞춤형 소분 건기식이 정부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시장 진출에 나선 가운데, 약국 모델의 가능성과 경쟁력에 많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전국에서 처음으로 약국 모델을 선보이는 모노랩스는 향후 약국 전용 제품 소분 등을 구상하며, 일반 매장과는 다른 차별화된 서비스를 계획중이었다. 최근 데일리팜은 모노랩스 소태환 대표를 직접 만나 소분 건기식 사업에 대한 계획을 들어볼 수 있었다. 모노랩스는 성탄절을 앞두고 서울 성수동 이마트에서 첫 선을 보이고, 약 일주일 간격으로 신촌 독수리약국에서도 소분 건기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오픈 일정이 알려지면서 업체로는 약사들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었다. 시범사업 계획상 20곳의 약국까지 가능하기 때문에 규모별로 다양한 약국을 선정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약 6곳까지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빠르게 늘려갈 것입니다. 현재 문의가 많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수익성과 업무량, 공간문제 등에 대한 문의들이 많습니다. 우린 향후 자체 서비스를 점검하고 고객 반응도 체크하고, 온라인 설명회도 진행하며 확장해 갈 계획입니다." 건기식 소분용 ATC를 설치할 필요가 없고, 재고도 확보할 필요가 없기 때문에 작은 규모의 동네약국 중에서도 참여가 이뤄질 전망이다. 일반 매장인 이마트와는 상담 측면에서 차별화가 될 것으로 예상했고, 향후엔 약국 전용 제품 도입도 검토할 계획이었다. "콜마에서 새롭게 생산하는 단일제 21종으로 시작합니다. 이마트에선 영양사가, 약국은 약사가 상담한다는 것이 다르고 약국은 환자의 약 복용 등을 상담할 수 있어 건기식을 적절하게 추천해줄 수 있을 거라 생각해요. 나아가 약국에서만 파는 영양제도 제공하는 것을 구상하고 있고, 이는 나중에 약사협의체가 만들어지면 더 논의가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약국의 모델이 점점 더 특화될 수 있고, 이마트 등 일반 매장과는 다른 서비스의 수요가 집중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모노랩스는 약사가 상담에 집중할 수 있도록 나머지 구독서비스를 뒷받침해나간다는 계획이다. 이로써 약국의 새로운 수익 모델 창출을 함께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했다. "복용시간 대 알림서비스를 제공하고, 구독서비스와 자동결제 시스템도 구축했습니다. 약사는 온전히 상담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했고 그래야 장점이 살아날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또 공장에선 소분된 건기식 1포마다 사진을 찍어 보관하도록 시설화했고, 소비자들의 건의나 불만사항은 업체 측에서 모두 처리할 예정입니다." "(소분건기식 구독서비스는)약국에 없던 수익모델이고, 사업이 잘 되기 위해선 약사들에 수익 배분이 잘 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떻게 작동하는지 지켜볼 것이고, 동시에 우린 서비스 편리성이나 디테일을 확보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해요. 먼저 시작하는 만큼 노하우는 시간이 갈수록 정교해질 것이라고 봅니다."2020-12-13 16:01:25정흥준 -
출입구에 따라 결정되는 의정부 을지병원 약국판도[데일리팜=김민건 기자] 경기도 의정부 을지대병원 외래진료실 수납처에서 후문으로 나가는 쪽문을 약국 전용출구로 이용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사실일 경우 지역약사회는 서울 노원구 하계동 을지병원 후문약국 사태를 답습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13일 의정부 을지대병원 약국 분양 한 관계자는 "후문 방향 '부출입구'로 명시된 쪽문을 유엠씨홀딩스(前 유니온약품) 신축 건물 내 약국으로 가는 전용출입구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현재까지 확정된 을지대병원 출입구는 정문 주출입구(1개소)와 대로변을 바라보는 부출입구(1개소), 을지대학교 캠퍼스 등 내부에서 출입하는 부출입구(2개소)로 알려졌었다. 문제는 후문 방향 응급실 출입구 위쪽으로 1층 외래진료실 수납처가 있는데 이를 돌아나가면 부출입구를 이용해 을지대병원 전납 도매업체 유엠씨홀딩스가 소유한 건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주장이다. 특히 이 경우 수납처 직원들이 특정 약국으로 환자를 보내는 담합 가능성을 전혀 배제할 수 없다는 지적이다. 앞서 분양 관계자는 "유엠씨홀딩스와 을지재단 담합은 약국가에 익히 소문났다"며 "약국개설 실사를 통해 확인할 부분이지만 수납처 직원들이 그쪽(유엠씨홀딩스 약국)으로 유도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모든 차량이 정문 주출입구를 통해 드나들기에 환자를 유도하지 않는 후문 건물 약국은 가치가 없다"며 "누군가 약속했기 때문에 약국개설을 신청하려는 것 아니겠냐"고 의심했다. 후문 방향 응급실 출입구 위치에 새로 마련된 횡단보도가 건너편 재단 회장 부부가 소유한 토지와 인접해 떠들썩한 가운데 전용출입구 문제 제기가 이어지는 상황이다. 이번에 유엠씨홀딩스 건물로 나가는 출입구가 있다는 얘기가 알려지자 지역약사회 또한 적지 않은 우려를 보내고 있다. 앞서 비슷한 사례를 경험한 적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00년 대한약사회 의약분업감시담은 노원을지병원을 의료기관과 약국 간 담합 행위로 행정당국에 고발했었다. 병원이 후문약국을 개설해 의사, 간호사, 직원 등이 안내하는 방법으로 담합행위를 했다는 이유에서였다. 여기에 유엠씨홀딩스(당시 유니온약품)가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 의정부시 약사회 관계자는 "노원을지병원 후문약국도 유엠씨홀딩스가 운영했다는 얘기는 10년도 더 된 아주 유명한 얘기"라며 "직원이 특정 약국으로 가라고 안내를 많이 해서 항의하는 일이 많았고, 병원이 항상 없던 길과 문을 만들어 줬기에 이번 (의정부을지병원)에도 예상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 뿐만 아니다. 대전을지병원도 병원 측이 유엠씨홀딩스 소유 건물로 길을 만들어줘 약국 지형도가 바뀌어버린 사례로 꼽힌다. 다만, 의정부시 약사회 관계자는 현 상황에서 담합이라고 하기에는 조심스럽다는 입장을 보였다. 약국 실사를 마치고서야 판단할 수 있다는 것이다. 약사회 관계자는 "약국 실사는 내부 인테리어 작업이 끝나고 시설이 제대로 갖춰졌는지를 보고 판단하는 것"이라며 "병원 출입구를 어느 방향으로 만들었다고 해서 외부에서 관여할 수 있는 게 아니다. 갑자기 담합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2020-12-13 07:22:36김민건 -
"코로나발 최악의 12월"…월세인하 절박한 약국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지역 약국들이 또 다시 경영 위기에 직면했다. 회복이 어려운 임차약사들은 건물주에 임대료 인하를 요구하며 고정지출 줄이기에 나섰다. 11~12월은 감기 등 경증질환자들이 늘어나는 시기지만 예상치 못한 코로나 재확산으로 최악의 12월을 보내고 있다는 것이 약사들의 말이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며 학교와 유치원 등이 정상운영을 하지 못하는데다, 유동인구 또한 줄어들면서 약국은 급격한 경영악화를 체감하고 있었다. 서울 소아과 인근 A약사는 "오전에 약국 문을 열고 2시간 30분 동안 환자가 1명 왔다. 특히 심한 날이긴 하지만 11월 중엔 40명씩 왔던 것과 비교하면 충격적이다"라며 "작년엔 이 시기에 사람이 가장 몰렸다. 지난달에 좀 늘어나는가 싶더니 확진자가 폭증하고 비수기 때 보다 더 오질 않는다"라고 토로했다. A약사는 "겨울에 환자들이 몰려서, 1년 비수기를 버티는 구조가 돼야 하는데 상황이 이렇게 되니 참담하다"면서 "임대료 인하를 요청하긴 했는데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고 했다. 최근 상가임대차법 개정안으로 임차인의 임대료 감액청구권이 생겼지만, 사실상 현장에선 실효성이 떨어져 건물주 동의가 없다면 고정지출 부담을 그대로 떠안아야 하는 건 변함이 없다. 따라서 건물주 거절로 임대료 인하를 받지 못 했던 약국들이 많았고, 이들 중엔 최근 다시 감액 요청을 하는 곳도 있었다. 경기 B약사는 "약 4개월 전에 임대료 인하 요청을 했다가 건물주가 거절했다. 그런데 다시 한 번 얘기를 하기로 했다. 다음주에 만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일부 약국은 건물주가 임대료 감액 요청을 받아주면서 부담을 덜기도 했다. 하지만 한시적인 조치이기 때문에 근본적인 경영 회복이 필요했다. 인천 소아과 인근 C약사는 "4~5월에 요청을 해서 20%씩 인하를 해줬었다. 약국을 옮겼는데 이전 약국은 임대료가 높아서 부담이 컸었다. 당시엔 임대료 인하를 해주면 정부에서 세무 지원이 있어서 가능했다"면서 "지금은 그때보다 월세가 낮은 편이라서 아직은 따로 요구를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경기 D약사은 "재계약을 하는 것도 아닌데 임대료를 낮춰달라는 게 쉽지는 않다. 인건비나 다른 것들을 줄여보고 얘기는 꺼내볼 수 있지만 들어줄 지도 미지수다"라며 "임대료를 줄여주면 당분간 조금 덜 힘들겠지만 결국 코로나가 잠잠해지고 매출이 다시 늘어나야 한다"고 말했다.2020-12-11 20:16:44정흥준 -
여긴 사전동의, 저긴 사후통보…대체조제 혼란, 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만약 약국에서 원트란세미서방정(대원제약)을 울트라셋이알세미서방정(한국얀센)으로 대체조제한다면 의사의 사전동의를 받는게 맞을까, 사후통보만으로도 가능할까. 약국가에 따르면 일부 의약품에 한해 같은 약을 대체조제하는데도 청구 프로그램 별로 다른 대체 구분이 적용되고 있다. 어느 프로그램에서는 ‘사전 동의’가 뜨는 반면 어느 프로그램에서는 ‘사후통보’가 적용되고 있는 것. 약사들은 청구 프로그램 상 ‘사전 동의’로 구분되는 약의 경우 대체조제가 쉽지 않은 상황에서 같은 약에 대해 이렇게 다른 기준이 적용되는데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약사사회는 물론 국회에서도 대체조제 활성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현장에서는 대체 왜 이런 혼선이 발생하고 있는 것인까. ◆사전 동의, 사후 통보 차이는?=대체조제는 성분, 함량, 제형이 같은 다른 의약품으로 조제하는 것으로, 지역처방의약품목록 미제출 지역에 대해서는 구약사법(2000년 8월 5일 개정 전)이, 지역처방의약품목록 제출 지역에 대해서는 현행 약사법이 적용된다. 사실상 지역처방의약품목록이 제출된 지역이 전무한 만큼 현행 대체조제의 경우 구 약사법으로 따져보면 되는데, 그 준에 따르면 약효동등성이 인정된 품목에 대해 대체조제가 가능하며 사후통보, 환자고지를 하면된다. 단, 그 외 의약품에 대해서는 대체조제는 가능하지만 사전동의와 환자 고지가 필요하다. 여기에서 혼선이 발생하다. 처방 약이나 대체할 약이 생동학적동성시험(생동성시험)이나 비교용출시험을 통과된 약으로 동등성이 인정된 경우 사후통보만으로도 대체조제가 가능하지만, 사실상 같은 약인데도 불구하고 해당 시험을 통과하지 않은 경우는 사전동의가 필요할 수 있기 때문이다. 더불어 처방 약이나 대체할 약이 단일제냐, 복합제냐에 따라서도 대체 조제 시 사전 동의를 받아야 하거나 사후통보만으로도 가능한 것으로 구분이 달라질 수 있다. 한마디로 약에 따라 대체조제는 가능하다 해도, 어떤 약은 처방권자의 사전동의를 받아야하지만 어떤 약은 사후통보만으로도 가능한 것으로 갈릴 수 있다는 것이다. ◆청구 프로그램별 차이, 왜?=그렇다면 같은 약인데도 불구하고 왜 청구 프로그램 별로 구분이 달리 적용되는 것일까. 약국에서 많이 사용하는 약정원 팜IT3000에서는 대체조제 시 ‘사전동의’로 뜨는 약이 유팜에서는 ‘사후통보’로 뜨는 경우가 그 예이다. 이는 각 프로그램 별 적용 기준이 다르기 때문이다. 약정원 측은 대체조제의 경우 심평원의 자문을 받아 대체조제에 대해 4가지 기준을 적용하고 있다. 처방약과 대체약이 각각 생동성시험 또는 비교용출시험을 통과했느냐, 아니면 이 중 어떤 시험도 통과하지 않았느냐에 따라 적용 기준을 달리하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그 안에서도 처방약 또는 대체할 약이 단일제와 복합제냐에 따라 구분을 다르게 하고 있다. 만약 처방약과 대체할 약이 모두 생동성시험을 통과했다면 단일제, 복합제에 상관없이 사후통보만으로 대체조제가 가능하지만, 처방약이나 대체 약 중 하나라도 비교용출 시험을 통과했거나 생동, 비교용출 시험을 적용받지 않은 복합제라면 사전동의를 받아야 하는 것이다. 기사 서두에 예를 든 원트란세미서방정의 경우 팜IT3000 적용기준에 따르면 오리지널약인 울트라셋이알세미서방정으로 대체조제 할때 처방된 약이 개량신약인 만큼 생동시험에서 제외됐을뿐만 아니라 복합제인 만큼 ‘사전동의’로 구분되는 시스템이다. 반면 다른 청구 프로그램의 경우 제네릭 의약품의 경우 생동성시험이나 비교용출 시험을 통과한 경우가 대다수인데다 사실상 약효동등성이 인정된 만큼 사후통보만으로 대체조제 가능한 것으로 인정 범위를 넓혀 적용하고 있는 것이다. 약정원 관계자는 “최근 허가받는 제네릭 약은 대부분 생동성시험을 받고 있어 넓은 의미에서 사후통보만으로 가능한 것이 맞지만 생동성시험 시행 이전 허가를 받았거나 극소수 비교용출시험을 받거나 그렇지 않은 상황에서 허가를 받은 제네릭 약도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만에 하나 그런 약이 사후통보만으로 대체조제가 돼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시스템 상 대체조제 구분 기준을 엄격히 적용하고 있다”면서 “사전동의, 사후통보 구분 기준은 심평원 자문을 받아 만들었으며, 생동약품목록은 심평원 저가약대체리스트와 식약처가 제공하는 생물학적동등성 인정품목 공고를 참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사들 “대체조제 활성화하라면서”=약국가에서는 상식적인 선에서 봐도 대체조제가 가능한 일부 의약품까지 청구 프로그램 상에 ‘사전동의’가 체크가 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약사회, 국회 차원에서 대체조제를 활성화해야 한다며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조치는 약국가의 대체조제 분위기를 오히려 침체시킬 수 있다는 것이다. 대체조제는 청구 프로그램을 의존하는 경우가 많은데 프로그램에서 ‘사전동의’ 표시가 뜨면 약사들은 대체조제가 불가능한 것으로 인식할 수 있어 포기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구분 기준을 엄격히 적용한다는 것은 일견 이해도 되지만 제네릭 약을 오리지널 약으로 대체조제하는데도 사전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개념 자체가 쉽게 납득되지는 않는다”면서 “청구 프로그램 상 사전동의가 뜨면 약사들은 대부분 구체적으로 따지지 않고 대체조제를 포기하기 마련이다. 대체조제 활성화 기조와는 맞지 않는 것 같다”고 말했다. 약정원 측도 구분 기준에 의해 지나치게 적용이 엄격하게 되는 부분이 있다면 확인을 통해 구분을 업데이트 하겠다는 방침이다. 약정원 관계자는 “데이터 기준으로 사전동의, 사후통보 구분 기준을 다르게 적용하다 보니 일부 현실과 맞지 않는 부분도 있을 수 있다고 본다”면서 “품목 별로 확인해 매월 업데이트 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2020-12-11 18:11:52김지은 -
위드팜, 온라인으로 약사 대상 '2020 회원의 밤' 가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체인 위드팜(대표이사 이상민)이 10일 저녁 7시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2020년, 위드팜 회원의 밤’을 진행했다. 위드팜 측은 한해를 마무리하면서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소통과 화합의 시간으로 매년 12월 초 오프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해 왔지만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상민 대표는 영상 인사를 통해 “한 해 고생많으셨고 이렇게 온라인으로 열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회사나 약국의 성장동력은 직원의 행복에서 시작된다. 이에 위드팜은 기업 목표를 매출, 수익이 아닌 모두의 행복 극대화라고 생각해 내년에는 회원 약국에도 행복경영(행복한 약국)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회원 약사 대표인 위드팜 천사약국 김완섭 약사는 “코로나로 인해 힘든 시간이 지속되고 있지만 고진감래, 세한송백 고사성어에도 나오듯 우리가 잘 이겨내면 곧 기쁜 시간이 찾아온다. 모두 힘내자”며 격려 인사를 전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박정관 부회장이 특별강연을 맡아 앞으로 다가올 미래 약국의 변화와 준비에 대한 생각을 전해 회원 약사들에게 경각심과 함께 새로운 시도의 열정을 전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 부회장은 강연에서 “디지털 대전환시대, 특히 코로나19 사태는 사회 전반을 비대면으로 빠르게 변화시키면서 약사들에게도 변화를 요구하고 있는 시점”이라며 “뭔가 준비해야 한다는 막연한 불안감, 또는 회피하고 싶기도 하지만 그러기에는 약사라는 직능이 상당히 위협받고 있다”고 말했다 . 이어 “약사가 미래 최고의 건강컨설턴트가 되기 위해서는 디지털 활용은 이제 필수”라며 약사들의 실천을 강조했다. 위드팜은 행사 말미에 코로나19 속에서도 약국에서 묵묵히 역할을 해내고 있는 회원 약국 약사과 직원들에게 감사 편지와 선물을 전했다고 밝혔다.2020-12-11 11:30:08김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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