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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립케어에 숙취해소제까지"…약국 온라인몰 겨울 이벤트[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초겨울에 접어들면서 약국 매대에도 겨울 상품들이 속속 진열되고 있다. 이에 맞춰 약사 전용 온라인 쇼핑몰들도 겨울 시즌 이벤트, 기획전에 돌입했다.20일 약국 전용 온라인몰들은 이번주 들어 초겨울이 찾아온데 더해 연말연시가 다가오면서 관련 상품 이벤트를 마련해 할인 판매 등을 진행하고 있다.먼저 온라인쇼핑몰 더샵은 최근 겨울 시즌을 맞아 니베아 등 립케어 제품에 대한 할인 이벤트에 들어갔다.약국에서 니베아 2019년형과 2020년형 제품을 기존 판매가 보다 최소 5~10% 할인된 가격에 구매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더불어 연말 모임 시즌을 맞아 ‘코로나도 막을 수 없는 숙취’를 주제로 연말연시를 대비한 인기 상품들을 한데 모아 판매하는 기획전도 마련했다.드링크류, 환, 캔디, 액상, 츄어블 형태 숙취해소제와 간 건강 관련 건강기능식품, 남성 건강 제품, 콘돔 등을 할인된 한데 모아 할인된 가격에 판매하는 이벤트다.팜페이몰도 최근 ‘얼리 윈터 상품 기획전’을 시작했다. ▲립케어 ▲페이스&바디케어 ▲핫팩&찜질팩을 카테고리로 관련 상품들을 판매하고 한데 모아 판매하는 행사다.립케어 제품으로는 챕스틱, 니베아, 어린이용 립케어 등 80여가지 제품이 마련돼 있으며, 페이스와 바디케어 제품으로는 바세린, 튼살크림, 핸드크림 등 각종 보습용 크림이 준비돼 있다.겨울철에 사용이 많은 각종 찜질용 팩과 핫팩도 약사들이 할인된 가격에 판매할 수 있도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더불어 팜페이몰은 ‘개인위생 필수템, 코로나19 극복 기획전’도 현재 진행 중에 있다. 마스크와 체온계, 손소독 제품을 종류별로 모아 구매가 쉽도록 돕고 있다. 한미약품 계열 온라인팜의 약국 전용 온라인몰인 HMP몰은 겨울을 맞아 자사 제품인 프로-캄 관련 이벤트에 들어갔다.‘프로-캄과 함께 촉촉하고 풍요로운 겨울 보내세요’를 주제로 한 이번 이벤트는 프로-캄의 대표 보습 제품 8종 중 3품을 구매하면 사은품을 증정하는 이벤트다.관련 제품으로는 세니타이저 겔과 에센스 미스트, 베베 샴푸앤바쓰, 베이비 크림, 베이비 로션, 수딩 파우, 선쿠션, 수딩 크림, 바디케어 크림 등이 있다.팜스트리트도 11월 이벤트로 이팜과 손을 잡고 립케어 제품인 니베아와 호올스의 진열세트를 주문하면 사은품을 증정하거나 예치금을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2020-11-19 16:41:31김지은 -
DRxSolution, 한화S&C IT 출신 엄태문 본부장 영입[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최근 ‘내손안의약국’ 앱 2.0버전을 출시한 ㈜DRxSolution(대표이사 박정관)이 엄태문 본부장을 신규 영입했다고 18일 밝혔다.엄 본부장은 한화그룹 계열의 IT 서비스 전문기업인 한화S&C 자회사에서 신사업 개발 및 총괄업무 맡아 여러 스타트업 프로그램을 경험하면서 스타트업으로의 전환을 시도한 바 있는 인물이다.엄 본부장은 이후 레저종합티켓 국내 1위인 스마트인피니와 스타트업 더봄에스에서 CTO로 근무했다.이번 영입으로 엄 본부장은 DRxSolution가 최근 2.0버전으로 출시한 ‘내손안의약국’ 앱의 확산과 기술 혁신을 통해 약국, 약사들의 역할과 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 개발을 주도할 예정이다.DRxSolution 관계자는 "이번 엄 본부장의 영입을 통해 미래 스마트약국을 위한 건강관리서비스 넘버 원 플랫폼이 되는 목표에 더욱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말했다.2020-11-19 09:31:24김지은 -
그린스토어, 눈 건기식 '피로한눈엔' SNS 이벤트그린스토어 피로한눈엔 SNS 이벤트 [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영양치료 전문기업 그린스토어(대표 김건수)는 19일 눈 건강기능식품 '피로한 눈엔 루테인 아스타잔틴 오메가3' SNS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피로한눈엔은 눈 노화와 개선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루테인을 비롯해 아스타잔틴, 오메가3가 함유된 종합 건기식이다.그린스토어는 이번 이벤트가 지난 10월부터 진행한 '피로한 눈엔' 유튜브 광고에 큰 관심을 보여준 소비자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아울러 핸드폰과 PC 사용으로 눈이 피로한 분에게 소개하기 위해서라고 덧붙였다.그린스토어 관계자는 "메인 모델인 배우 김상중이 눈물을 글썽이는 B급 감성 광고가 젊은 소비자층에서 큰 반응을 얻었다"며 "감사의 마음으로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이벤트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이벤트 기간 내 그린스토어 SNS(페이스북,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좋아요를 누르고, 핸드폰을 많이 사용하는 친구를 소환하면 참여할 수 있다.이벤트 참여 기간은 오는 26일 자정까지이다. 내달 2일 추첨을 통해 총 50명에게 2박스씩 전달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그린스토어 SNS 이벤트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피로한눈엔은 약국 내 건기식 코너에서 구입할 수 있다.2020-11-19 09:16:47김민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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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서비스 만족도, 1위는 보건소…약국 순위는?[데일리팜=강신국 기자] 국민 의료서비스 만족도 조사에서 보건소가 가장 높았고 약국이 가장 낮았다. 의료 서비스 불만족의 주된 이유는 비싼 의료비와 긴 대기시간이었다.통계청은 18일 가족, 건강, 생활환경 등에 대한 2020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이중 의료서비스 만족도는 보건소(63.5%), 병원(63.1%), 치과 병의원(62.0%), 한방 병의원(60.2%), 의원(57.8%), 한·약국(53.5%) 순이었다.지역별로는 도시 지역에서는 병원(62.7%), 농어촌 지역에서는 보건소(66.9%)에 대한 만족도가 가장 높았다.통계청 사회조사 중 의료서비스 분야 결과 의료서비스 불만족 이유는 비싼 의료비(23.1%), 긴 대기시간(23.1%), 치료 결과 미흡(16.8%), 불친절(10.6%) 등이 꼽혔다.농어촌 지역에서는 도시 지역에 비해 접근성(먼 거리), 의료시설 미흡, 긴 대기시간, 전문인력 부족에 대한 불만족이 상대적으로 높게 나타났다.또한 조사대상 기간 2주일 동안의 유병률은 25%로 2년 전보다 2.5%p 감소했다. 농어촌 지역의 유병률이 33.6%로 도시지역보다 10.5%p 높고, 여자의 유병률이 27.1%로 남자보다 4.3%p 높았다.연령대별로는 10대의 유병률이 6.2%로 가장 낮고, 30대까지는 10% 내외의 유병률을 보이다가, 40대는 18.0%, 50대는 28.8%로 높아지고, 60세 이상은 57.1%로 절반 이상이 아팠던 적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한편 통계청은 삶의 질과 관련된 국민의 사회적 관심사와 주관적 의식에 관한 사항을 파악해 관련 정책의 수립 및 연구의 기초자료 제공을 위해 사회조사를 진행한다.이번 조사에는 전국 1만 8543 가구 내 3만 7750명이 참여했고, 면접조사, 자기기입식 및 인터넷 조사 방법이 동원됐다.2020-11-19 00:38:03강신국 -
"양방향 마이크로 복약지도"…코로나에 약국도 변신[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약국 내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설치한 비말차단막의 최대 단점은 의사전달의 불명확성이다. 최근 이를 보완하기 위해 양방향 마이크를 도입한 약국에서 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가격은 10만원대에 불과해 말그대로 '갓성비'라는 평가다. 경기 수원 김영수 약사(메디팜다솜약국)는 올해 3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고민해 유리펜스, 일명 비말차단막을 선도적으로 자제 제작·설치한데 이어 공항이나 터미널 매표소에서나 볼 수 있는 '양방향 마이크'까지 설치했다.평소 김 약사는 KF등급 마스크에 비말차단막까지 사용하다보니 환자와 복약지도에 답답함을 느꼈다. 그러던 차 그의 눈에 포착된 것은 터미널이나 공항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는 장면이었다. 매표원과 탑승객 또한 두꺼운 유리벽을 사이에 두면서도 스피커를 통해 원활한 의사소통이 가능한 점을 주목했던 것이다.김 약사는 "마스크에다 비말차단막까지 있다보니 환자 복약지도가 어려웠다. 누구누구씨 어떤 약 나왔습니다고 꼭 2~3번씩은 이야기를 해야 했다"며 "환자가 일반약을 달라고 해도 계속 되묻게 되는 불편함이 있었다"고 말했다.특히 김 약사는 "그럴수록 큰 소리로 말하다보니 환자들이 보기에 화내는 것처럼 보일 때도 있었다"고 덧붙였다.양방향 마이크는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김 약사도 10~20만원대 제품 중 하나를 골라 설치했다. 설치법은 간단하다. 비말차단막 앞에 지름 1.5cm 크기의 음성수신기를 환자 얼굴 높이에 맞춰 부착하고, 복약지도대 안에는 마이크와 본체를 붙이면 된다.실제 인터넷 포털사이트를 통해 양방향 마이크를 검색하면 수많은 제품들이 '비대면'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한 업체는 "음색이 정확하고 높은 성능의 사운드를 보이지만 별도의 음향설비가 필요 없고 초보자도 손쉽게 설치가 가능하다"며 "민원 업무가 많은 공공기관이 병원 대기환자 호출, 매장·카운터 창구에서 편리하게 사용이 가능하다"고 홍보했다.사용해본 결과 안전한 더욱 손쉬운 복약지도 가능해졌다는 김 약사의 설명이다.그는 "목소리를 크게 올리지 않아도 스피커를 통해 목소리가 선명하게 들린다"며 "복약지도대 내부 본체에서 볼륨 조절도 가능해 환자와 서로 편하게 얘기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김 약사는 "코로나19가 한 두 달 할 것도 아닌데다 작은 약국은 몰라도 중형 규모 이상은 장기적으로 볼 때 설치하는 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며 "비말차단벽을 설치한 약국은 물론이고 특히 노인 복약지도를 할 때 좋다"고 강조했다.2020-11-18 23:04:04김민건 -
코호트격리 전남대병원, 약국도 타격...처방 60% 감소[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코호트 격리에 들어간 전남대학교병원이 오는 22일까지 외래 진료를 중단하며 병원 인근 약국과 길거리는 한산한 분위기가 감돌았다. 특히 문전약국은 처방 환자 발길이 대폭 줄며 다시금 코로나19의 수렁 속으로 빠져들었다.19일 광주 동구 전남대병원은 의료진과 직원, 환자 등 원내 감염이 발생한 이후 현재 일반인과 외래환자 등 출입을 완전 봉쇄·통제하며 외래 진료를 중단했다. 이에 문전약국으로 유입되는 원외처방 환자는 3분의 1 수준으로 감소했다.병원 인근 약국은 10여개가 있다. 이중 5~6곳은 이번 코호트 격리 병동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어있다. 길거리에는 다니는 사람들을 찾기가 어렵다는 주변 약국들의 이야기다.폐쇄된 본관 건너편 바로 앞의 A약사는 "병원으로 약 타러 오는 분들이야 처방약을 받아가야 하니 올 수밖에 없다"며 "이분들 외에는 길거리를 돌아다니는 분들을 쉽게 찾을 수가 없다"고 말했다.인근 B약사도 "외래 진료도 전부 중단한데다 코로나 확산으로 주변 지역을 통제하고 있다"며 "여기다 사람들조차 다니지 않으니 전체적으로 우울한 분위기"라고 전했다. 이에 인접 C약사는 "현재 상황은 당장 하루 앞을 내다보기가 어려울 정도"라며 "공식적으로 이번주 일요일까지 외래 진료가 없으니 당분간 현 상황이 계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이처럼 문전에 밀집한 여러 약국의 약사들은 "처방전이 평소와 비교해 3분의 1 정도 줄었다"고 입을 모았다.다만, 문전약국 D약사는 긍정을 잃지 않았다. 그는 "아무래도 분위기가 가라앉아 있기는 하지만 워낙 오랫동안 코로나19를 경험하고 있기 때문에 (코호트 격리 등 감염 확산이)갑자기 당황할 만한 상황은 아니다"고 기운을 냈다.외래진료 중단 여파 확산..."동네 의원으로 처방내역 보내달라" 요구전남대병원이 외래 진료를 중단한 여파는 문전약국 뿐만 아니라 광주 지역으로 퍼져나갔다.외래 진료를 중단한다는 소식을 듣고 찾아온 기존 환자들이 처방약을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서는 모습이 펼쳐졌다.앞서 B약사는 "지금 병원 앞을 찾아 오시는 분들은 대부분 기존 처방 약이 떨어지거나 예약일이 다가와 오신 분들"이라며 "지역약사회로 알아보니 병원에서 팩스처방을 준비 중이라는 얘기를 들었다"고 했고, C약사도 "병원 안에는 못 들어가니 많이들 밖에서 기다리셨다가 특별한 문제가 없는 분들만 처방전을 받아간다"고 했다.일부 환자는 거주지 근처 병원에서 처방을 받겠다며 문전약국에 자신의 처방 내역을 요구하고 있다. 과거 문전약국에서 받은 처방전을 가지고 동네의원에서 가서 동일성분으로 대체하기 위해서다.문전 E약사는 "다른 지역에 계신 환자들이 동네 내과에서 처방받겠다며 약국에 처방내역을 요구해 업무량이 늘기는 했다"고 전했다.이에 병원 약제부는 도약사회와 협조해 본격적인 전화·팩스처방 계획을 준비 중이다. 현재 일부 진료과에서 비대면 처방 시스템을 테스트하고 있다.병원 홍보팀 관계자는 "병원을 찾아오는 환자 중에는 광주 인근 지역에서도 오시는 분들이 많아 기존에 먹던 약이 떨어지거나 예약일이 다가오신 분들에 한해 처방전을 발행하고 있다"며 "직원이 진료과와 환자명 등을 확인해 담당의사가 처방전을 내면 문전약국에서 받아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이 관계자는 "본격적인 비대면 처방은 현재 검토 중으로 조만간 결정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한편 전남대병원은 지난 13일 신경외과 의사(광주 546번)의 확진 이후 광주(23명)와 목포(4명) 등에서 약 27명의 관련 추가 확진자가 나타났다.화순전남대병원에서도 혈액암·소아암 병동 간호사 1명의 코로나19 확진이 확인돼 근무 병동 등을 폐쇄하고 전체 의료진과 환자, 보호자까지 2500명에 대한 전수 검사를 하고 있다.2020-11-18 21:29:33김민건 -
병원 신축건물에 약국 입점…또 터진 편법개설 논란D병원이 신관 1층에 약국 입점을 시도하면서 편법 개설 논란이 불거졌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경기 안산에 위치한 D병원이 신관 1층에 약국 입점을 시도하면서 또다시 편법약국 개설 논란이 불거졌다.관할 보건소는 D병원 신관 약국 개설 허가와 관련 복지부에 질의를 남겼고, 향후 답변을 참고해 판단을 내리겠다는 입장이다.지역 약사회에선 의약분업을 훼손하는 편법약국의 개설 시도를 당장 중단해야 한다며 반발하고 있다.18일 지역 약사회 및 약국가에 따르면, D병원은 본관 인근에 이사장 명의의 신관을 지어 10월초 오픈했다.9층 규모의 신관 건물에는 원무과와 소아청소년센터, 혈액투석센터, 병동, 구내식당 등이 층별로 자리를 잡고 있다. 최근 1층에 약국 인테리어가 이뤄지고 직원 모집 공고까지 확인되면서 안산시약사회와 약국가에선 부지 내 편법약국이라며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지역 A약사는 "다른 지역의 병원에서도 약국을 개설한 브로커가 이곳도 진행중이라는 얘기가 있다. 누가 봐도 병원 건물임이 틀림없고 개설이 불가한 자리인데도, 모든 편법을 총동원해 개설시도를 하고 있다. 지역에선 심각한 문제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담당 보건소는 현장실사를 다녀왔고 관련 내용으로 보건복지부 답변을 받은 뒤 허가 결정을 내린다는 계획이다.보건소 관계자는 "현장실사를 다녀왔다. 일단 보건복지부에 질의 답변을 받아서 인허가에 대한 판단을 내릴 것이다"라고 말했다.개설 신청을 넣은 약사는 복지부의 약국개설등록 업무지침으로 살펴봐도 문제가 되지 않는 약국이라는 입장이다.이 약사는 "복지부 지침에서의 개설 허가 사례와 동일한 조건이다. 약국 개설에 문제가 되는 곳이 아니다"라고 밝혔다.이와 관련 안산시약사회는 단원구청과 보건소 등에 문제점을 피력하고 약국 개설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다.시약사회는 성명을 통해 "의약분업 취지를 훼손하는 D병원 부지 내 약국개설을 중단하라”면서 "기존 병원 옆에 이사장 명의의 신관을 새로 지으며 부지 내 약국을 입점시키려고 한다. 약국과 의료기관이 공간과 기능상 서로 종속되지 않고 독립돼야 한다는 의약분업의 취지를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또 시약사회는 "담당보건소에 질의를 했을 때에도 당연히 개설허가가 나지 않을 곳으로 판단된다는 답도 얻은 상태임에도 법을 피해 약국 개설하려는 시도는 당장 중지돼야 한다"면서 "이미 법원에서 고려대병원의 수익형 건물과 경상대병원 부지내 약국개설을 불허한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시약사회는 대한약사회에도 D병원의 편법 약국 개설 시도에 대한 문제점을 전달한 상황이다.2020-11-18 18:18:49정흥준 -
먹다 남은 약 중고거래, 불법인지 모르는게 더 문제[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온라인 플랫폼을 활용한 의약품 중고거래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이는 약사법 위반으로 처벌을 받을 수 있지만 중고거래가 불법이라는 사실을 모르는 경우도 있어 주의할 필요가 있다.최근 인터넷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포털사이트 카페와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앱)이 각광 받으면서 전문약과 일반약 또한 전방위적으로 거래되고 있다.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해 판매되는 의약품 여기에는 고혈압·고지혈증 치료제를 비롯해 여드름·상처연고제, 탈모·무좀치료제 등 부작용 우려가 큰 의약품도 다수이다. 문제는 의약품 중고거래가 불법임을 알면서도 상습적으로 판매하는 경우도 있고, 단순히 먹지 않는 약을 처분하기 위해 판매하는 사례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판매 행위 자체가 누군가의 건강을 헤칠 수 있는 위험성을 안고 있는 것이다.이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먹다 남은 약을 중고거래하는 것 또한 판매 행위로 본다"는 입장이다.이 경우도 처음 적발 시 계도 차원에서 게시물 삭제 등 조치가 취해지지만 반복된 판매가 확인되면 '의약품 불법 판매 알선·광고 금지(약사법 61조의2항)' 규정에 따라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을 받을 수 있다.식약처 관계자는 "의약품 중고거래가 불법이라는 점을 모르고 판매하는 분들이 많다는 점을 고려해 계도 차원의 계시물 삭제 등을 요청하고 있다"며 "그러나 상습적이고 고의적인 판매 등 목적 행위가 확인되면 고발 조치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약사면허를 취득한 보건의료인에 한해 의약품 판매와 판매 목적 취득을 허용하는 현행 약사법상 본인 또는 지인이 처방·구매했다고 해도 이를 다시 금적 취득 목적으로 판매하는 건 불법이라는 이야기다.식약처에서는 사이버조사단을 통해 의약품 중고거래 등 불법 유통 상황을 모니터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상습 판매자인지 단순 판매자인지를 구별해 조치하고 있다.대체로 전문적인 판매꾼의 경우 전화번호 등 연락처를 기재하지 않고 카카오톡 같은 메신저를 통해 거래를 유도한다는 식약처 설명이다. 이에 반해 위반 행위임을 모르는 일반인은 판매 게시물에 연락처를 남기는 등의 특징이 표면적으로 구별된다.식약처 관계자는 "사이버조사단이 모니터링을 통해 특정 횟수 이상 반복해서 적발되는 경우 고의적인 행위로 보고 있다"며 "위법 행위임을 알렸음에도 지속 판매한다면 명확히 알고도 어기는 것으로 간주한다"고 설명했다.한편 식약처는 약사법61조의2항을 통해 정보통신망을 이용한 의약품 판매 행위를 조사할 수 있다. 필요 시 관련 정보통신서비스 제공자에게 자료 제출을 요청할 수 있고, 정당한 사유 없이 거부하면 과태료 100만원 이하가 부과된다.한편 최근 국회에서는 무자격자가 판매하는 의약품을 구매한 소비자도 과태료 100만원 이하 과태료를 부과하는 약사법 개정안이 발의됐다.이에 대해 국회와 보건복지부, 식약처는 일반 소비자에 대한 처벌이 과도하다며 신중 검토 의견을 냈다.2020-11-18 11:39:40김민건 -
그린스토어 수면엔, 2020 우수브랜드 대상 수상[데일리팜=김민건 기자] 영양치료 전문기업 그린스토어(대표 김건수)는 18일 자사 대표 제품인 수면엔이 중앙일보가 후원하는 '2020 올해의 우수브랜드 대상 1위' 를 받았다고 밝혔다.우수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질 높은 서비스를 실천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상이라고 그린스토어는 밝혔다.수면엔은 건기식 수면건강 부문에서 수상했다. 그린스토어는 "수면에 어려움을 겪는 사람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기식으로 식약처에서 기능성과 안전성을 인정받아 장기간 섭취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그린스토어 관계자는 "수면엔은 2019년 7월 출시 이후 1년 만에 500만포 이상 판매되고 누적 고객 후기는 1만건을 넘었다"며 "최근 정제 타입으로도 출시했다"고 밝혔다.수면엔을 비롯한 그린스토어 제품은 전국 약국 내 건기식 코너에서 만날 수 있다. 그린스토어는 전국 1만3000여개 약국에 입점해 있다.2020-11-18 10:04:11김민건 -
美 아마존, 온라인약국 오픈…기존 약국 '위기론'아마존 파마시가 택배로 배송하는 처방의약품 포장[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세계 최대의 온라인몰 업체인 아마존이 2018년 인수한 필팩(Pill Pack)을 기반으로 한 온라인 약국 서비스를 시작했다.미국 처방의약품 시장 규모는 5000억달러(553조원)로 아마존과 기존 약국들과의 쟁탈전이 시작된 셈이다.18일 미국 CNBC 보도에 따르면 아마존은 '아마존 파머시(Amazon Pharmacy)'라는 새로운 서비스를 통해 약국 사업을 시작하며 아마존 프라임 회원을 위한 무료 배송을 포함해 택배용 처방약을 주문할 수 있다고 밝혔다.아마존은 2018년 필팩(Pill Pack)을 인수 한 후 약국시장 진출을 위한 준비를 해 왔다. 아마존 파머시는 CVS, 월그린과 같은 기존 약국체인과 Walmart를 포함한 약국 서비스를 제공하는 다른 대형 소매 업체의 지배력을 위협할 것이라는 게 시장의 분석이다.이에 CVS 주가는 17일 오전 거래에서 7.5% 하락했고 월그린-부츠는 8% 이상 떨어졌다. Rite Aid의 주가도 16%, 처방약을 할인 판매하는 GoodRx 주가도 18% 이상 하락했다.외신들은 월그린, CVS 등 기존 오프라인 약국을 통해 약을 구매하는 이들 일부가 아마존 파머시로 옮겨갈 것으로 보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미국 각 주에서 봉쇄·준봉쇄 조치가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온라인을 통해 처방약을 받으려는 수요가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아마존 파머시 홈페이지 화면 한편 아마존 파머시는 온라인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처방약을 온라인으로 주문하고 이틀 내에 무료 배송하는 서비스다. 당뇨병 치료제, 알레르기성 피부질환제, 혈당 조절제, 두통약, 피임약 등 각종 일반 처방의약품을 취급하며 미국 45개주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다만 아마존 파머시는 마약성 진통제 등 규제의약품은 취급하지 않는다. 처방전의 적법성이나 위조 여부 등을 가려낼 방법도 마련해 놓은 것으로 알려졌다.필팩을 공동 설립하고 현재 아마존 약국 부사장을 역임하고 있는 TJ 파커는 "우리는 사람들이 약을 쉽게 받고, 비용을 저렴하게 집에서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2020-11-18 00:31:09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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