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약국 1곳당 연매출 5465만원 증가…공적마스크 영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난해 약국 1곳당 월 455만원을 더 번 것으로 조사됐다. 약국 1곳당 연 5465만원의 매출이 증가된 것인데, 이는 공적마스크 영향이 주효한 것으로 풀이된다.서울시는 신한카드와 KCB, 서울연구원 등 총 8개 기관이 참여한 '빅데이터로 본 서울시민 코로나 1년' 분석결과를 10일 발표했다.분석결과 요식업과 레저 관련 업종, 학원 등의 매출은 감소한 반면 일반의원과 약국 등 건강관련 업종은 전년대비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매출액 증가업종 TOP5 매출액 증감비를 살펴보면 기타의료가 20.0% 상승했고, 약국이 16.1%로 뒤를 이었다. 이어 자동차서비스 15.0%, 일반병원 4.4%, 할인점·슈퍼마켓 1.9% 등 순으로 집계됐다.지난해 서울지역 약국 매출액은 2조655억원으로 '19년 1조7798억원 대비 2856억원 증가했다.2020년 3분기 심평원 기준 서울지역 약국은 5227곳으로, 약국들은 연간 5465만원, 월 455만원의 매출이 늘었다는 계산이 나온다.서울시 관계자는 "해당 데이터는 서울에 위치한 약국에서 사용된 신한카드 사용내역을 기반으로 보정된 값"이라고 설명했다.약국가는 이같은 매출액 증가가 공적마스크로 인한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라고 지적했다.서울지역 A약사는 "지난해 매출액의 상당 부분은 마스크 판매가 포함돼 있는 수치일뿐 실제 경영이 나아졌다는 지표는 되지 못한다"면서 "타 업종의 매출 악화가 심각해 약국이 어렵다고 말할 수는 없지만 약국의 경우 마스크 매출액 증가로 인해 카드수수료, 부가세 등이 늘어 체감 정도는 수치와는 큰 차이가 있다"고 말했다.또 다른 약사도 "마스크 품귀 현상과 재난지원금으로 인한 매출로 인한 반짝 효과였을 뿐 이후 매출은 곤두박질 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매출이 기본 20~30%에서 많게는 50%까지 빠진 약국들도 있다"고 토로했다.지역별 매출액 증감 패턴에서도 희비가 엇갈렸다. 서울시 발달상권 32개소에서 매출액 증감 패턴을 분석한 결과 관광상권(이태원, 인사동 등)과 대학상권(홍대, 이대 등)의 매출 타격이 상대적으로 컸고, 문정역 등 지역상권과 을지로 3가 등 유통상권의 매출액은 상대적으로 선방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권패턴별 월간 매출액 평균 증감율. 자치구별로도 주요 공기관 및 본사가 집중된 중구와 종로구, 대학가 상권이 집중된 서대문구, 이태원이 포함된 용산구 등은 매출에 가장 큰 타격을 받았으며 상대적으로 주거지역이 밀집된 중랑구와 양천구, 강동구, 은평구 등은 매출액 하락폭이 낮았다.반면 온라인 소비액은 전년대비 4조원 이상 증가하며 코로나19로 인한 언택트 트렌드 확산이 재확인됐다고 서울시는 설명했다.이원목 서울시 스마트도시정책관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급박하게 지나온 지난 1년을 사회·경제적 측면에서 데이터를 통해 확인해 본 결과, 시민들의 사회적 거리두기 참여 덕분에 더 크게 번질 수 있었던 위기를 비교적 빠르게 수습할 수 있었다"며 "데이터에 근거한 포스트 코로나 정책을 수립하는 등 과학행정을 통해 민생안정을 최우선하겠다"고 말했다.한편 발표된 보고서는 △이동성 △경제활동 △민원행정분야 △기타(환경 등) 등에 대해 분석됐다.2021-02-10 10:03:22강혜경 -
비수도권도 상가 공실 최고치…약국 경영 먹구름작년 상가들이 줄폐업하며 높은 공실률을 기록했던 명동의 모습. 상가 공실률은 비수도권에서도 문제가 되고 있다.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상가 공실에 따른 지역 상권 황폐화가 비수도권에서도 심각해지면서 특히 일반약 매출 중심의 약국들은 직격탄을 맞고 있다.서울 명동과 가로수길, 신촌 등은 코로나를 기점으로 상권이 180도 달라졌다. 유동인구가 급감하면서 폐업 상가들이 쏟아졌고 빈 상가들이 무권리금으로 나오고 있지만 그마저도 거래가 되지 않는 실정이다.명동은 일부 약국들이 문을 닫거나, 절반 이상으로 줄어든 매출로 인해 경영난을 토로하고 있다. 무엇보다 유동인구와 경영 회복이 언제쯤 이뤄질 수 있을지 알 수 없어 막막한 심정이다.상가 공실의 문제는 비단 수도권의 문제만은 아니다. 9일 상가정보연구소가 한국부동산원 통계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작년 4분기 전국 중대형 상가 공실률은 12.7%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전년 동기간 대비 1%가 증가한 수치다.또한 지방 도시에서 중대형 상가 공실률이 가장 높은 지역은 경북(19%)이고, 충북·전북(17%), 경남(14.7%), 강원·충남(14.2%), 전남(11.2%), 제주(6.7%) 등이었다.이에 조현택 연구원은 "최근 온라인 쇼핑을 비롯해 비대면 거래가 증가하며 오프라인 매장에 적지 않은 타격을 줬다"며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는 상가 임차인의 폐점이 늘며 전국적으로 상가 공실은 2019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비수도권 지역의 약국들도 공실 증가로 인한 상권 침체 현상을 체감하고 있었다. 지역 상권이 죽으면 유동인구가 줄고, 결과적으로 매약 중심의 약국들에 환자 발길이 줄어드는 악순환이다.경북의 A약사는 "우리 지역도 공실이 많아졌다. 자동차 전시장이나 규모가 있는 매장들이 많이 사라졌다. 구미 쪽도 대기업 이전으로 상가들이 많이 침체됐었는데, 코로나 이후로는 더 심해졌다"면서 "일단 사람들이 나오질 않고, 다니면서 사먹어야 하는데 그러질 않으니 상가들이 버틸 수가 없다"고 말했다.A약사는 "특히 매약 위주로 하는 곳들은 영향이 클 것이다. 5인 집합금지 이후에 매출이 줄었다는 약국들이 많다. 작년에 20~30% 하던 곳인데 절반까지 내려왔다는 약사들도 있다"고 했다.일반 상가의 공실뿐만 아니라 같은 건물에 입점해있던 병원이 폐업하면서 약국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는 일들도 현실이 되고 있다.인천 B약사는 "7~8년 이상 오래된 소아과가 작년 문을 닫았다. 옆 동네에 새로운 병원이 있기도 하고, 원래도 매출이 좋지 않았다. 그런데 코로나로 그마저도 운영이 안되니까 정리를 결정을 한 거 같다"라고 전했다.2021-02-09 19:10:15정흥준 -
맞춤형 건기식·원격의료…규제샌드박스 성공사례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실증특례로 안착한 맞춤형 소분 건강기능식품과 원격의료가 주요 사례로 소개됐다.국무조정실과 규제샌드박스 5개 주관부처는 규제샌드박스 시행 2년을 맞아 주요사례를 담은 사례집을 발간했다. 사례집에는 △개인 맞춤형 건강기능식품 △유전자 검사 기반 비만·영양관리 서비스 △의료정보 기반 고혈압 원격모니터링 서비스 등 5개 분야 55개의 승인사례가 담겼다.개인 맞춤형 건기식과 관련해서는 '현대사회에서 개인은 자신의 건강에 대해 높은 관심을 가지고 있고,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국내 건기식 산업도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지만 법률상 건기식 판매업자가 개인이 필요한 양 만큼만 소분해 판매하는 것이 금지돼 있어 소비자들은 본인의 건강에 적합한 건기식을 대량으로 구매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풀무원건강생활이 개개인의 건강 상태별 필요에 맞는 건기식을 판매하기 위해 산업융합 규제샌드박스 실증특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개인 맞춤형 건기식 개요 실증특례가 승인되면서 개인별 영양건강 설문, 소비자 직접의뢰(DTC) 유전자 검사 결과 등을 기반으로 추천 알고리즘을 통한 맞춤형 건기식 추천과 소분 판매가 가능해졌으며, 개인의 생활습관과 건강 상태, 유전자 정보 등을 토대로 맞춤형 건기식을 처방받고 1회 분량으로 가지고 다니며 섭취할 수 있어 소비자들의 편의성이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다.특례는 오는 6월28일까지 2년인데, 풀무원건강생활 측은 "다양화되는 개인의 욕구, 과학 기술의 발달로 의료·복지는 물론 생활 전반에 걸쳐 개인별 맞춤형 상품이 하나의 트렌드를 형성하고 있다"면서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개인별 맞춤형 건기식을 제공하면서 알고리즘 개선 및 실증사업 과정에서 나타나는 문제점 개선 등을 통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유전자 검사기반 서비스 DTC를 기반으로 하는 비만·영양관리 서비스도 담겼다. DTC유전자 검사는 소비자가 의료기관을 방문하지 않고 검사기관에 직접 의뢰하는 유전자 검사 서비스이지만 생명윤리 및 안전에 관한 법률에 의료기관이 아닌 유전자 검사기관이 직접 실시할 수 있는 유전자 검사 항목이 12개로 제한돼 유전자 검사기관이 자체적으로 유전자 검사 기반의 관리 서비스 효과를 입증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는 것.하지만 규제샌드박스를 통해 기존의 12개 항목 외에 제한된 기간·지역·인원을 대상으로 실증을 실시, 유전자검사 서비스와 기존의 제약, 화장품, 운동 프로그램 등 다양한 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사업 영역으로 진출이 가능할 것이라는 예상이다.원격 진료 상담 과정 강원지역에서 실시된 '의료정보 기반 고혈압 원격모니터링 서비스'도 사례집에 소개됐다. 1차 의원과 고혈압 만성질환자간 쌍방향 모니터링 서비스를 실시하는 것으로, 올해 8월까지 실증특례가 이뤄진다.주요내용에서 현행 의료법상 원격의료는 의료인 간에 한해 허용돼 컴퓨터·화상통신 등 정보통신기술을 활용해 의사와 환자 간 의료행위를 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약사법상 의약품 정보관리 데이터를 공개할 근거가 없어 비식별자료(국민건강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와 개인정보의 교차활용 및 사업적 활용 등이 제한적이라고 밝히고 있다.'감염병의 전세계적인 확산 등 팬데믹으로 전통적인 대면진료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정보통신 기술을 활용할 필요성이 커지고 있고, 특히 고혈압과 같은 만성질환의 경우 약물관리 뿐만 아니라 일상생활에서의 생활습관관리가 매우 중요한 요소'라는 설명이다.유비플러스는 IT기술을 활용해 환자의 건강상태에 관한 다양한 정보를 보다 정확하게 수집·가공해 의료인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만성질환자가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는 '의료정보 기반 고혈압 원격모니터링 서비스'를 개발했고 강원 규제자유 특구 실증특례를 신청했다는 것.유비플러스 대표는 "만성질환자가 사용할 만한 헬스케어 솔루션을 개발해 제공한다면 환자들의 삶의 질을 개선할 수 있고 나아가 국민건강보험 재정 낭비도 막을 수 있다고 생각했다"며 "1차 의원과 환자 간 쌍방향 원격모니터링 서비스를 실증해 봄으로써 부족한 점을 파악하고 시스템을 고도화해 나아가 새로운 산업군 형성에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책자에도 '새로운 모델이 일상에 적용된다면 바쁜 생활 속에서 의료기관을 방문할 여유가 없는 현대인들로부터 의료사각지대에 놓여있는 도서지역 거주자까지 혁신적인 의료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을 것'이며 '이를 통해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명시됐다.소비자·국민 후기에서 실증 대상자로 참여한 A씨는 "평소 2개월 단위로 병원을 방문해 의사와 대면진료를 통해 약을 처방받고 혈압을 측정하다가 대상자로 참여하게 됐다. 지급받은 블루투스 협압계를 활용해 매일 혈압 데이터를 전송하고 있었는데 며칠동안 지속적으로 혈압이 낮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는 것을 시스템 알람을 통해 확인했고 병원을 방문해 의사와 상담을 통해 약제를 변경한 후 안정적인 혈압을 유지하게 됐다"며 "원격모니터링 서비스를 통해 갑작스러운 상황에 대비할 수 있다는 안심도 들고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더 커졌다"고 답했다.구윤철 국무조정실장은 "규제샌드박스에 대한 기업들의 인지도가 지속적으로 상승중이며, 만족도가 90%가 넘는 등 문재인 정부의 신산업 규제혁신의 아이콘으로 부각되고 있다"면서 "신산업 발달을 쫓아가지 못하는 기존의 법과 제도 때문에 새로운 기술과 아이디어가 빛을 보지 못하는 일이 없도록 규제샌드박스 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2021-02-09 17:35:15강혜경 -
코로나에 약무직 채용 늘린다...서울시, 7급 31명 뽑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서울시가 올해 7급 약무직 31명을 채용할 계획에 있어 약무직 공무원을 준비한다면 하반기 채용을 노려볼 만 하다.코로나로 인해 보건·약무직 정원 자체가 크게 늘었기 때문이다.최근 서울시는 올해년도 7~9급 공무원 채용 계획을 공개했다. 총 채용 인원을 3662명으로 지난해 3219명 대비 443명 증가한 수치다.서울시는 3월에 제1회 9급 임용시험에서 3246명을 우선 채용하고, 하반기인 6월 제2회 7급 임용시험에서 416명을 채용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2회 시험에서 경력경쟁을 통해 7급 약무직 약사 31명을 선발한다. 시험은 화학개론과 약제학은 필수, 약전학과 약물학 중 1과목을 선택해 치르게 된다.2021년도 제2회 서울특별시 임용시험 사전안내. 여기에 약학 연구사도 1명 선발해 최대 약사 충원인원은 32명이 된다. 약학 연구사는 관련 분야 석사 이상 학위 소지자 또는 약사, 한의사, 한약사 면허증 소지자가 지원대상이 된다.서울시 인사과 관계자는 "통상 결원 대비 충원이 이뤄졌지만 올해는 정원 자체를 늘렸다"면서 "코로나19 사태로 보건·약무직 선발인원이 확대됐다"고 말했다.결원에 따라 다르지만, 예년의 경우 보건·약무직에 대해 15~30명 규모의 채용이 이뤄졌던 점을 감안하면 올해부터는 정원 자체가 확대됐다는 설명이다.시험공고는 6월8일 예정돼 있으며 8월3~6일까지 원서접수를 마친 뒤 필기시험(10월16일), 인성검사(11월27일), 면접시험(12월7~17일)을 거쳐 12월29일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김태균 서울시 행정국장 역시 "올해 서울시 공무원 선발계획은 코로나19 상황을 극복하고 시민들의 복지 및 행정수요 등을 충족시키기 위해 필요한 현장 인력 중심으로 수립했다"고 말했다.2021-02-09 15:40:16강혜경 -
6월 도입 소액단기보험 판매장소에 약국 포함 추진[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오는 6월 소액단기보험전문회사가 도입될 예정인 가운데 시장 활성화를 위해 지역별로 소비자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약국, 부동산중개소 등 소규모 업체를 판매 채널로 활용하는 방안이 추진된다.금융위원회는 8일 제2기 금융산업 경쟁도평가위원회 회의를 열고 '보험업 미래전망과 경쟁도 평가' 방안을 확정했다.소액단기보험은 날씨보험, 반려견보험, 여행자보험, 전동퀵보드보험 등 일상 생활 속 다양한 위험을 보장하는 보험이다.2006년 소액단기전문 보험업을 먼저 도입한 일본의 경우 골프·레저보험, 자전거보험, 날씨보험, 변호사보험, 가재도구보상보험 등이 활성화됐다. 짧은 기간 필요한 보장만 골라 가입하는 대신 월 1만원 미만으로 저렴하게 설계할 수 있다.이에 금융위원회는 올해 2분기중 소액단기보험업에 대한 업계 설명회, 의견수렴, 수요조사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금융위는 또한 소액단기보험업 허가 심사과정에서, 판매채널, 상품경쟁력 등 사업계획의 타당성에 대해 충분한 심사를 진행할 계획이다.다만 소액단기보험 활성화의 장애요인은 상품의 특성상 판매수수료가 낮기 때문에 전통적인 보험설계사 채널에서 취급할 유인이 없다는 부분이 단점이었다.이에 저비용& 8231;고효율 채널인 플랫폼과의 업무제휴, 지리적 근접성 및 소비자 접근성이 높은 '간단손해보험대리점'이나 약국 등을 활용할 경우 판매채널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는 게 금융위 평가다.결국 지리적 접근성이 좋은 약국이 소액단기보험 판매처로 주목을 받는 이유다.금융위는 "소액단기보험의 특성, 유통시장 사례 등을 감안할 때, 소액단기보험 회사의 경우 일반 보험회사 대비 우위를 점할 수 있는 정도의 보험상품 혁신, 플랫폼 등 기존 고객접점이 확보된 채널과의 제휴, 소규모 지역 상권에서의 지리적 채널 접근성 등을 통해 경쟁력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2021-02-09 10:46:30강신국 -
코로나 치료제 렉키로나주…2월 1주차 '40품목 허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이달 1주차에 레그단비맙 성분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렉키로나주 등 총 40품목의 신규의약품이 허가됐다.9일 약학정보원(원장 최종수)이 공개한 2021년 2월 1~7일자 '주가 허가 리뷰'와 '주간 식별 등록 현황'을 살펴보면, 효능군별로는 당뇨병용제 14품목과 소화성궤양용제 6품목, 안과용제, 기타 소화기관용약, 건위소화제, 혈액응고저지제 및 항악성종양제가 각각 2품목씩 허가됐다.허가 상위성분으로는 테네리글립틴염산염수화물 8품목, 에스오메프라졸마그네슘삼수화물+침강탄산칼슘 복합제 6품목, 시타글립틴염산염수화물 성분이 3품목 허가됐다.먼저 2일에는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 신약으로 페그아스파르가제(pegaspargase) 성분의 온카스파동결건조주사(한국세르비에)가 허가됐다. 페그아스파르가제는 기존에 시판 중인 L-아스파라기나제 제제 대비 투여 간격이 연장돼 환자의 편의성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승인은 18세 이하 소아 및 성인 환자의 급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시 다른 항종양제와의 병용요법으로 이뤄졌다. 항암제 사용 경험이 있는 전문의의 처방에 따라 투여돼야 하며 적절한 소생 장비를 사용할 수 있는 병원 환경에서만 투여해야 한다.5일에는 레그단비맙(regdanvimab) 성분의 코로나 치료제 국내 신약으로 렉키로나주960mg(셀트리온)이 조건부 허가됐다. 레그단비맙은 유전자재조합 중화 항체로, 코로나 바이러스 표면에 존재하는 스파이크 단백질의 수용체 결합 도메인에 결합함으로써 인체의 안지오텐신 전환 효소 2(ACE2) 수용체와의 결합을 차단해 바이러스의 감염을 억제한다.PCR검사 등을 통해 코로나 감염증19가 확진된 성인 환자 중 허가사항에 승인된 조건에 해당하는 고위험군 경증에서 중등증 환자의 치료에 사용된다.지난주에는 로타바이러스에 의한 위장관염 예방을 위해 투여하는 로타생바이러스백신 제제(3품목)의 허가변경 지시가 있었다.로타생바이러스백신 제제의 유럽 집행위원회(EC) 안전성 정보 검토 결과 자궁 내에서 면역억제제 치료에 노출됐던 영아에게 투여시, 잠재적인 유익성과 위험성을 신중히 고려해 백신을 투여해야 한다는 내용이 주의사항에 추가됐다.한편 이밖에 주가 허가 리뷰와 주간 식별 등록 현황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약학정보원 홈페이지와 PIT3000 메인 화면 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2021-02-09 09:16:46강혜경 -
그린스토어, 치아 건강 돕는 '치아건강엔' 출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그린스토어(대표 김건수)가 치아 건강을 돕는 '치아건강엔'을 출시했다.치아건강엔은 치아와 뼈 형성, 상피세포와 점막형성, 탄탄한 결합 조직 유지 등에 필요한 코랄칼슘, 셀렌, 비타민C 등을 담은 건강기능식품이다.특히 브라질 고산지대에서 생산된 깨끗한 프로폴리스인 그린 프로폴리스가 들어 있어 항산화 기능을 지니고 있으며 부원료로 리소짐, 코엔자임Q10, 비타민D·K, 병풍 추출분말 등이 함유됐다.그린스토어 R&D 연구소는 "치아는 우리 몸에 영양분을 공급하는 데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치주 질환으로 고생하는 많은 분들에게 치아건강엔이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제품은 1일 1정 물과 함께 섭취하면 되며, 약국 내 건강기능식품 코너에서 만날 수 있다.2021-02-08 20:07:28강혜경 -
팜듀홀딩스 "온라인고객 약국 유입...힙스체인 강화"[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팜듀홀딩스(회장 신완균, 총괄대표 최문범)가 신규 공장을 중심으로 제품의 생산 공급을 활성화하고, 힙스체인을 강화할 계획이다.팜듀홀딩스는 지난해 리앤씨바이오 공장 설립과 제조원 등록을 마치고 HACCP 및 건강식품 GMP 인증을 획득했다. 액제& 8231;젤리& 8231;산제& 8231;캡슐 조제시설을 단계적으로 도입해 개발한 제품의 신속한 제품화와 생산 공급 기반을 마련한다.신제품은 힙스약국체인과 뉴트리파마에서 10종, 더나은비타 10종, 고스케어 9종, 팜스메틱 9종, 일반의약품 7종 등 총 44품목을 출시했다.또한 2019년도 제품 공정 개선과제를 시작으로 전략형 창업과제와 초기창업패키지에 선정돼 콜라겐 펩타이드와 미네랄 콜라겐 원료의 표준화, 기능성 레퍼런스 확보 등을 통해 개별인정형 원료 등록을 목표로 연구에 매진중이다.아울러 리앤씨, 더나은비타, 고스, 간두꺼비 4가지 상표 등록과 함께, 보라페민 조성물 특허인 여성갱년기 증상예방 및 개선용 조성물 특허와 자외선차단 및 피부보습 화장품 조성물 특허를 등록했다. 이외에도 콜라겐 미네랄 제조방법을 EU 특허로 출원했다.팜듀홀딩스는 크라우프펀딩 방식으로 필요 수량만 선주문하는 식의 ‘팜핑’ 전략을 작년 한해에만 총 35회를 진행했다. 신규 설립된 공장은 이를 더욱 뒷받침할 예정이다.팜듀AI 개발해 온라인 고객 유입..."회원약국 경쟁력 강화"특히 올해에는 AI에 의한 맞춤 영양제 추천 시스템인 ‘팜듀AI’를 개발해 상담을 통해 온라인 고객의 약국 유입을 유도한다.이를 통해 약국의 시장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뉴트리파마 55가지 제품이 탑재될 예정이다.힙스체인도 회원약국의 성장과 체인의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힘을 쏟는다. 신규 가입비는 1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한다.팜듀홀딩스의 각 사업 모델들. PTP체인과 뉴트리파마도 회원약국 성장을 위해 20명의 수퍼바이저를 중심으로 회원관리 서비스에 주력한다.약국마케팅 부문에선 2개월 단위로 계절별 고객 니즈에 맞는 품목행사, 신제품 출시에 맞춘 런칭 할인행사, 게릴라성 품목행사, 신규 가맹 약국의 빠른 매출성장 및 체인 시스템 안착을 위해 본사지원행사 등을 강화한다.팜듀 학술지로 다양한 콘텐츠 제공팜듀홀딩스는 2019년부터 신완균 회장을 중심으로 실용 임상약학 학술지 ‘팜듀’ 창간을 준비했다. 작년 1년 간 고혈압, 심부전, 허혈성심질환, 이상지질혈증 등 순환기계 질환을 주제로 총 4호를 발간했다.올해에도 계간 발행하며 심도 깊은 학술정보를 제공함과 동시에, 온라인을 통한 콘텐츠 전달체계를 마련해 회원과 본부 간 소통의 창구로 기능할 계획이다.신완균 회장은 "쥐띠 해 코로나 위기로 쥐 죽은 듯 모두가 움츠러들었지만 팜듀홀딩스가 성장세를 이어온 것은 큰 성과라 생각한다"면서, "2021년 신축년은 지난해 다진 내실을 바탕으로 큰 결실을 맺는 한 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최문범 총괄대표도 "2021년에는 오프라인에 치중했던 그간의 행보에 이어 팜듀AI를 토대로 4차산업시대 약사 약국의 생존과 재도약을 지원하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2021-02-08 18:54:13정흥준 -
옵티마, '리셀키즈' 1개월 체험단 이벤트 진행[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프랜차이즈 옵티마(대표이사 김재현)가 밥 안 먹는 아이를 위한 리셀키즈 1개월 체험단을 모집한다.옵티마 리셀키즈 이벤트는 '밥 잘 먹는 우리아이 되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자녀에게 필요한 영양보충과 식습관 변화를 경험하고자 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기획됐다.리셀키즈는 아이의 성장과 영양보충에 필요한 18종 아미노산을 함유하고 있는 어린이 제품으로 단백질, 칼슘, 마그네슘, 유산균을 한 번에 섭취할 수 있다. 특히 맘카페를 중심으로 편식하는 아이, 밥 안 먹는 아이에게 도움이 된다고 입소문이 나며 인기를 얻고 있다는 설명이다.이벤트는 오는 19일까지 2주동안 진행되며 회원가입 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옵티마는 체험단 신청자 중 10명을 선정해 9만원 상당의 리셀키즈 (1개월분)를 증정하며, 아이가 식사에 흥미를 느낄 수 있도록 리셀키즈 습관캘린더와 칭찬스티커를 같이 제공한다는 계획이다.체험단 당첨자는 제품 섭취 후 개인 블로그 포스팅을 진행하며 추후 베스트 리뷰 3명을 선정하여 프리미엄 키즈 유산균 리웰키드업 1개월분을 추가로 증정한다.옵티마케어 마케팅 담당자는 "리셀키즈는 옵티마의 베스트셀러 제품으로 영양소 섭취가 고루 필요한 아이, 밥을 먹기 싫어하고 편식하는 아이에게 추천한다"며 "옵티마는 성장기 자녀를 둔 부모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모든 아이가 밝고 건강하게 자라날 수 있도록 응원하겠다"고 말했다.2021-02-08 13:59:36강혜경 -
지자체 첫 '공공마스크' 공장 가동…취약계층 무상공급사진=인천 연수구.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연수구가 지자체 최초로 공공마스크를 생산한다.인천시 연수구는 전국 자치단체 최초로 KF94 보건용 공공마스크 제조시설을 갖추고 본격적인 공공마스크 생산에 나선다고 밝혔다. 오늘(8일) 개소식도 진행한다.연수구는 지난해 초 마스크 수급 대란이 빚어짐에 따라 지역 내 안정적 공공마스크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삼성바이오로직스와 기술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해 공공마스크를 생산하게 된 것이다.생산된 마스크는 판매용이 아닌 저소득, 취약계층에 무상으로 공급될 예정이다. 구는 올해 200~300만장의 예상생산물량 중 120만장을 구민들을 위한 공공비축물자로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주민들에게 먼저 배부하고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향후 미세먼지 등 지역 주민의 감염병 예방을 위해 활용한다는 계획이다.이밖의 추가 생산물량에 대해서는 인근 기초단체와 공공기관 등에서 공공마스크로 활용할 수 있도록 구매협조 요청과 계약을 통해 공급할 예정이다.구 관계자는 "지난해 12월 경인지방식약청의 마스크 제조시설 현장실사를 마치고 최근 식약청으로부터 마스크 생산을 위한 의약외품 제조업 및 제조판매품목허가 인증을 완료했다"며 "전국 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KF94 보건용 공공마스크의 자체 생산이 가능하게 됐다"고 말했다.페이스북에서 공공마스크 생산과 관련한 소회를 밝힌 고남석 연수구청장. 구는 지난해 5월 제조시설 조성공사 실시설계용역을 시작으로 시설 용도변경과 임대운영사업자 선정, 시설 준공, 시험성능검사 의뢰, 제조업 및 품목허가 신고 등을 거쳤으며 마스크 제조 인력을 지역 내 사회취약계층으로 고용토록 해 일자리 창출효과 등도 거둘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고남석 연수구청장은 "안정적인 마스크 공급체계 구축을 위해 연수구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사회적기업의 협업을 통해 단기간에 어렵게 이뤄낸 성과"라며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감염병과 미세먼지로부터 구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2021-02-08 11:51:01강혜경
오늘의 TOP 10
- 1작년 국산신약 생산액 8천억...케이캡·펙수클루·렉라자 최다
- 2셀트리온 ARB+CCB 시장 공략...이달디핀 1월 등재
- 3모기업 투자 부담됐나...롯데그룹, 호텔도 바이오 지원 가세
- 4[기자의 눈] 제네릭 옥죈다고 신약이 나오나
- 5체인약국 5000곳 돌파…약국 1곳당 매출 14.4억원
- 6[특별기고] 조제→환자 안전…미국서 확인한 약사 미래
- 7온오프라인몰 운영하는 약사들, 약국전용 제품 버젓이 판매
- 8800병상 규모 서울아산청라병원 착공
- 9"14일 이내 심판청구 우판 요건, 실효성 약화 요인"
- 10'빔젤릭스' 염증질환 적응증 확대…생물의약품 경쟁 본격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