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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나우는 왜 약사회 고발장 공개했나..."사실 왜곡"[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비대면 진료·약 배달 플랫폼의 시비를 놓고 닥터나우와 약사단체간 연일 강도높은 지적을 이어가며 평행선을 달리고 있다.대한약사회가 '닥터나우가 고유식별정보인 주민등록번호와 민감정보인 환자의 질병정보를 개인정보보호법을 무시하고 불법적인 방법으로 취득해 사업을 진행해 온 것으로 밝혀졌다'고 주장한 부분에 대해 닥터나우측은 "약사회가 또 사실 관계를 부풀리고 있다"며 반박했다.약사회가 닥터나우 측을 고발한 고발장 내용 일부. 그러면서 문제가 됐던 '통합 체크' 내용과 약사회 고발장을 공개했다.개인정보보호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돼 심리가 진행 중인 사안은 '서비스 가입 동의'에 관한 내용으로, 닥터나우 측은 초기 관련 부분에 대해 '통합 체크'로 갈음했었다.하지만 약사회에서 이 부분에 대한 이의를 제기했고, 닥터나우 역시 이 부분을 확인한 뒤 즉시 보완조치를 했다는 것. 때문에 현재는 '개별 체크'가 가능하도록 수정해 운영하고 있다는 설명이다.보완 조치를 완료한 현재의 서비스 이용 동의 '개별 체크'(왼쪽)와 약사회가 문제제기를 했던 '통합 체크'. 약사회는 고발장에서 개인정보보호법 제23조 제1항과 제24조 제1항 위반 행위를 지적했다.약사회는 '23조 1항에 따르면, 개인정보처리자는 사상, 신념, 건강 등 민감정보를 처리해서는 아니된다고 규정돼 있으며 다만 정보 주체에게 다른 개인정보 처리에 대한 동의와 별도로 동의를 받은 경우 이를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24조 1항에 따르면 개인정보처리자는 주민등록번호, 여권번호 등 고유식별정보를 처리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으며 다만 정보 주체에게 다른 개인정보 처리에 대한 동의와 별도로 동의를 받은 경우 이를 예외적으로 허용하고 있다'는 부분을 위법의 근거로 제시했다.그러면서 "닥터나우앱의 경우 개인정보 처리방침, 민감정보 처리방침, 고유식별정보 수집동의 및 처리방침 등을 명목상으로는 구분하고 있으나 개별 항목에서 각각 동의를 받는 방식이 아니라 '약관에 모두 확인, 동의'와 같이 일괄 동의 방식을 취하고 있어 별도의 동의를 받아야 한다는 개인정보보호법 제23조 제1항 및 제24조 제1항을 위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이어 약사회는 "개인의 질병과 같은 민감정보와 주민등록번호와 같은 고유식별정보는 유출시 사생활 침해 등 개인에게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을 수 있어 엄격하게 관리돼야 한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닥터나우 앱이 의사의 비대면 진료 및 약사의 조제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개인정보보호를 소홀히 하고 있다"고 고발했다.이와 관련해 닥터나우 측은 26일 "사업 초기 닥터나우 측이 면밀히 관련 부분을 챙기지 못한 것은 인정한다. 다만 심리가 진행된 이후 절차에 알맞게 보완조치가 이뤄졌고, 해당 부분은 첨예한 다툼의 여지가 되지 않는다"고 밝혔다.닥터나우 관계자는 "약사회가 마치 닥터나우가 개인정보를 불법 취득한 것처럼 또 다시 언론을 통해 왜곡과 호도를 진행하는 부분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며 "약사회의 고발 내용과 다른 사실 내용 유포 등이 중단돼야 한다"고 촉구했다.2021-08-26 18:30:07강혜경 -
"고객을 즐겁게"…왜 휴베이스는 교육에 투자할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바쁘면 틈을 내, 한가하면 한가한 대로 공부하라'는 게 휴베이스의 국룰이다.휴베이스는 2019년 교육 전용 플랫폼인 '휴베이스 캠퍼스'를 운영하며 약사의 '평생 교육'과 재교육이라 할 수 있는 '리파마시'에 초점을 두고 있다.약사들을 위한 각종 학술강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려워지는 약국 환경 속에서 휴베이스가 그토록 '교육'을 부르짓는 데는 그만한 이유가 있다.헬스커뮤니케이션의 중심축이 전문가에서 고객으로 이동했고, 특히 코로나로 인해 이 이동이 가속화된 만큼 변화된 고객의 눈높이에서 약국이 줄 수 있는 즐거움과 지식의 가치를 높이자는 것이다. 휴캠퍼스장을 맡고 있는 김성일 휴베이스 공동대표. 휴베이스만의 6가지 색깔의 상징적인 문과 약사의 동선을 최적화하는 동시에 소비자들의 편의를 높인 진열, 소비자가 궁금해 하는 내용에 대해 바로바로 응대할 수 있는 스킬과 관리받고 있다는 기분 좋은 느낌을 전달하고자 하는 것이다.가령 휴베이스는 약국 한켠에 진열된 '칫솔' 한가지를 놓고도 칫솔 고르는 법부터 올바른 양치방법, 치아 관리법 등에 대한 깨알 정보를 세세히 알려주고 팔게끔 한다.동시에 경영자로서의 약사가 잊지 말고 챙겨야 하는 약국 관리와 운영 스킬까지 전수하다 보니 자연스레 입에서 입으로 소문이 나게 마련이다.정기적으로 업데이트 되는 교육을 접하며 약사는 리파마시가 되고, 강의를 듣고자 가맹을 하는 약사들도 늘고 있다. 언젠가 개국을 하면 실전에 적용하겠다며 부지런히 강의를 듣는 근무약사들도 적지 않다.그렇다면 휴베이스의 교육이 왜 이런 호평을 받는지에 대해 김성일 캠퍼스장에게 물었다.◆최근 약국체인 가운데 휴베이스 성장세가 두드러지는데 비결은? 여러 요인들이 있을 수 있는데, 최근에는 개국을 준비하는 약사님들 뿐만 아니라 기존 약국을 리파마시(리모델링)하기 위해 가입하는 경우가 늘어났다.또 교육 때문에 가입했다고 하는 약사님들도 많아졌다. 배워서 언젠가 써먹는 교육이 아닌 현장 약국 약사를 위한 커리큘럼으로 구성돼 있기 때문에 바로바로 활용할 수 있다는 약사님들이 많다.단순한 지식 전달 보다는 현장 약사들이 더 지혜로워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교육이기 때문에, 그 가치를 인정받고 있는 것 같아 기쁘다.◆상당한 예산을 교육에 투자하는 걸로 알고 있는데, 휴베이스에게 교육이란? 끊임없이 개발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하는 것이다. 약사의 가장 중요한 업무이자 사명은 고객의 건강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다.지금까지 약업계 약사 교육은 대부분 약학 지식을 전달하는 것에 치중해 왔지만, 약국 현장에서는 약학 지식만으로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상황들이 있다.특히 헬스커뮤니케이션의 중심축이 전문가에서 고객, 환자로 이동하고 있기 때문에 이런 상황에 알맞은 전문가 맞춤 교육은 필수적이다. 때문에 약국 현장을 중심으로 이뤄지는 '약사-고객 간 커뮤니케이션'에 집중하고 있다.직접 회원이 참여하고 다양한 형태의 도구를 활용한 교육이 진행되다 보니 회원들 역시 재미있어 한다. 끊임없는 컨텐츠 개발로 약국 현장에서의 커뮤니케이션 질이 높아질 수 있도록 집중하고자 한다.◆휴베이스 캠퍼스 소개를 부탁한다 '지식을 넘어 지혜로, 환자를 넘어 사람 중심으로, 약을 넘어 물질 중심으로'가 휴베이스 캠퍼스의 미션이다.휴베이스 캠퍼스의 미션을 최대한 구현하기 위해 학기제로 진행되는 '휴칼리지'는 매 학기 회원이 직접 수강신청을 하고, 6학기 동안 총 27학점을 이수하도록 하고 있다. 학점을 이수하면 졸업증서가 발행되는데, 휴컬리지 최종 목표는 '약국전문약사' 양성을 통해 약국이 국민들로부터 더욱 신뢰받도록 하는 데 있다.이외에도 바로 배워서 바로 써먹는 '휴베이스TV', 다양한 상황과 주제를 다루는 '휴베이스 스쿨'과 휴베이스의 모든 온오프 출판물을 모아 놓은 '휴베이스 라이브러리'가 있다.캠퍼스에는 총 546개의 강좌와 휴북 전편도 e-book화 돼 업로드 돼 있고, 꾸준히 업데이트 되고 있어 '뭐부터 공부해야 할 지 선택 장애가 올 정도'라는 반응도 있고, 차근차근 이수해 나가는 '도장깨기식' 공부를 하는 분들도 있다.◆비회원들을 위한 강의도 준비돼 있다고 하던데? 그렇다. 회원이 아니더라도 고수 약사들의 전문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약고수토크', 약국에서 취급하는 다양한 제품들의 사용법을 보면서 제대로 사용할 수 있도록 알려주는 'How to', 약국 탐방을 통해 다른 약사들의 노하우를 전수받는 '팜투어' 등 콘텐츠는 누구에게나 열려 있다.8월 현재 기준 총 112개 영상이 업로드돼 있으며, 가맹하지 않은 약국들도 해당 영상을 보면 도움이 될거라 생각한다.휴베이스 교육은 교육&교육(敎育 & 交育)에서 시작됐다. 서로 지식을 가르치며 사귀는 가운데 지혜를 나누는 것이 교육 목표다.현재는 코로나로 인해 오프라인 교육이 진행되지 못하고 있지만 코로나 이전에는 전국 8개 지역별 오프라인 교육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학술 강좌가 진행됐으며, 한방·경영·인문학 강의 등을 통해 회원들의 니즈를 충족시키는데 앞장서고 있다.휴베이스가 약사와 약국을 위해 만들어진 회사인 만큼, 국민들에게 약국과 약사가 정체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더욱 교육에 힘을 쏟으며 함께해 나갈 계획이다.2021-08-26 17:49:57강혜경 -
살사라진에 토비콤까지…건기식 전환에 약사들 '씁쓸'이번달에 일반약에서 건기식으로 전환된 안국약품 토비콤, 휴온스 살사라진 감량전환. [데일리팜=김지은 기자] 베로카, 써큐란에 이어 살사라진, 토비콤까지 약국의 인기 장수 일반의약품들이 줄줄이 건강기능식품으로 전환되고 있다. 일부 제품의 수익 개선이 확인되면서 그간 약국 눈치를 보느라 망설였던 제약사들도 유명 품목의 건기식 전환에 승부수를 띄우는 모습이다.휴온스는 지난 23일 체지방 감소 일반약 ‘살사라진’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전환, ‘살사라진 감량전환’으로 재출시한다고 밝혔다.지난 2007년 복부 비만 치료제로 출시된 살사라진은 출시 1년만인 2008년 단일 제품으로 매출 100억원 돌파했지만 매출 규모가 줄어들면서 시장에서 사라진 제품이다.업체는 웰빙시장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다이어트 보조제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살사라진을 건강기능식품으로 전환해 새로 출시하게 됐다고 배경을 밝혔다.지난 19일에는 안국약품이 눈 영양제의 대표 품목 중 하나인 토비콤을 건기식으로 전환, 출시했다.회사 측은 스마트폰 보급, 온라인 커머스 출현 등 시장 환경 변화에 맞춰 약국 이외에 온라인과 헬스앤뷰티숍 등 다양한 채널에서 구입이 가능하도록 토비콤을 일반약에서 건기식으로 전환해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현재 건기식 토비콤은 온라인 상에서 30정 기준 4만9000원에서 5만5000원까지 가격대가 형성돼 있다.유명 제품이나 장수 일반약의 건기식 전환은 최근 몇년새 눈에 띄는 트렌드 중 하나다.지난해 4월 혈액순환개선제 써큐란이 써큐란알파로 이름을 바꿔 건기식으로 재출시 됐고, 이보다 앞서 베로카, 센트룸 등이 건기식으로 전환돼 약업계의 관심을 끌었다.제약사들이 비교적 약국과 소비자들에 친숙한 일반약으로 건기식으로 전환하는 이유는 크게 수익성 개선, 부담 완화로 볼 수 있다.제품이 갖고 있는 기존 브랜드를 활용하는 대신 유통망을 넓혀 매출을 증대한다는 목적과 더불어 일반약 임상재평가, 광고 규제 등의 부담에서 벗어나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는 것이다.실제 기존 일반약에서 건기식으로 전환한 제품의 매출이 크게 상승한 사례도 많다. 지난해 4월 건기식으로 재출시된 써큐란은 그 전년도 매출의 매출의 20% 이상 넘어섰고, 베로카 역시 건기식 전환 후 일반약일때보다 매출이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이런 현상을 바라보는 약국가의 시선은 씁쓸할 수 밖에 없다. 약국의 장수 품목들이 줄줄이 약국 문턱을 넘는 것 자체가 불편하기 때문이다.유명 품목의 경우 소비자는 제품의 브랜드나 이름을 보고 선택하는 경우가 많아 기존 일반약이 건기식으로 전환됐다고 해도 크게 개의치 않는 것. 이런 상황에서는 가격을 비교해 더 싼 곳으로 판매처를 선택할 확률이 클 수 밖에 없다.서울의 한 약사는 “기존 일반약이 건기식으로 전환되면 약국에서는 사실상 관련 품목은 나간 것이나 다름없다고 보게 된다”면서 “건기식으로 전환되면 오프라인 시장은 물론 온라인으로까지 유통망이 확대되는데 약국은 가격경쟁력 자체가 떨어지게 돼 사실상 판매가 힘들어지는 형편”이라고 말했다.약사회 한 관계자도 “제품이 일반약에서 건기식으로 전환되도 소비자는 사실상 차이를 인지하지 못한다”면서 “유명 일반약이 건기식을 넘어 의약외품으로까지 이름을 바꿔 속속 전환되는데 대해 문제를 인식하고 있다”고 했다.제약사들도 약국가의 눈치를 보느라 그간 인지도 있는 일반약의 건기식 전환을 쉽게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유명 제품들이 속속 흥행 성적을 내면서 눈치만 볼 수 없단 식으로 의중이 바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제약업계 관계자는 “유명 일반약도 매출이 일정 부분까지 올라서면 그 이상을 뛰어넘기 쉽지 않은 상황인데다 광고, 마케팅에는 제한이 따르는 것도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라며 “건기식 시장이 계속 확대되다 규제가 완화된 영향으로 유명 제품의 건기식, 외품 전환은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2021-08-26 17:48:02김지은 -
바로팜, 런칭 한 달만 800개 약국 가입...추천이벤트도 성료[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약품 주문 통합솔루션인 바로팜(대표 김슬기)이 런칭 한 달만에 800개 약국 가입을 돌파했다.또한 런칭 이벤트로 진행했던 최다추천인 이벤트 당첨자를 발표하고 경품 증정식을 진행했다.바로팜은 약국에서 여러 도매사이트에 개별적으로 로그인 하지 않아도 이용 중인 도매상의 의약품을 한 번에 주문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또 의약품 재고 및 가격 비교, 알림톡 발송 서비스, 의약품 정보 식별 및 약물 상호작용 검색 기능 등을 제공하고 있다. 약가 인하 해당 의약품 알림톡, 품절 의약품 재입고 알림톡 서비스 등도 준비중이다.바로팜은 7월 12일 공식 런칭 후 한 달 동안 바로팜 최대추천인에게 경품을 주는 이벤트를 진행했다. 이벤트 1등은 중앙약국을 운영중인 이준 약사가 차지했다. 2등은 홀리데이약국 박명훈 약사, 3등은 부전백세약국 이한 약사가 많은 추천수를 기록했다.바로팜 추천 약사들은 주문시간 단축과 업무효율 제고 등의 호평을 남기고 있다.바로팜 김슬기 대표는 "의약품 주문 통합 솔루션을 통해 주문 시간을 단축했다면 약가 인하 해당 의약품 알림톡, 품절 의약품 재입고 알림톡 서비스 등을 통해 의약품 관리 편의를 극대화 해 약국에서 약사 본연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도와주는 것이 목표다"라고 말했다.2021-08-26 12:15:27정흥준 -
휴베이스, 성이바이오와 건기식 활성화 관련 MOU 체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 체인 휴베이스(대표 김성일·김현익)가 성이바이오(대표 전통규)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휴베이스와 성이바이오는 24일 MOU를 체결하고 약국 건기식 활성화를 위해 함께 힘을 쏟기로 했다. 1차 런칭은 비오타민 면역키즈, 비오타민 석류콜라겐,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비타앤 C bomb 제품으로 선보인다. 이후 2차 런칭으로 블루베리 석류콜라겐 구미젤리, 이뮨알로에 스틱 비타앤 C 플러스 1,000mg, 브레인스토밍 포스파티딘세린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휴베이스 측은 "이번 협약은 약국 직능을 발전시켜 약사와 소비자에게 다각화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휴베이스와 최종 소비자에게 직접 제조를 통한 합리적인 가격에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하는 성이바이오의 비슷한 취지에서 이뤄졌다"며 "이를 통해 건강 기능식품의 약국 유통 전용 브랜드로 약국에서의 건강기능 식품을 활성화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성이바이오의 바이오블(Bioble)은 Bio+able, Buy+able 등 중의적인 의미로 사용 가능하며, 비타앤과 비오타민을 포괄하는 Company Identity이다. 2020년 KGMP 인증을 획득했으며, LAB설비, Pilot설비, 대량 생산 설비를 갖추고 있어 연구개발 시 scale-up 할 수 있는 설비를 완비하고 있다.한편 휴베이스의 유통을 담당하는 허용성 이사는 "성이바이오와 협업을 통해 휴베이스몰에 더욱 다양하고 경쟁력 있는 제품을 공급하여 휴베이스 회원 약국들의 경영에 큰 도움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2021-08-26 11:54:48강혜경 -
정부, 임차인 보호 강화 표준계약서 개정...이달 공개[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가 소상공인 지원 방안의 일환으로 임차인의 보호가 강화된 표준계약서를 전면 개정한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정부서울청사에서 44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소상공인 코로나19 영향 점검 및 추가 지원방안 등을 확정했다.정부는 임차인 보호가 강화된 표준계약서 개정과 보급에 나선다. 개정되는 표준계약서에는 소송 전 상가임대차분쟁조정 선행, 집합제한 등 조치시 연체효과 미발생 등 임차인 권리보호 내용이 포함된다.구체적으로 ▲소송 전 상가임대차분쟁조정위윈회 조정 절차 선행 ▲임차인의 조정신청에 임대인이 응할 의무 명시 ▲임대인과 미리 합의된 경우, 집합금지 조치 등 경우 6개월 간 차임 연체 효과 미발생 ▲코로나로 3개월 이상 집합금지·제한 조치 받은 폐업임차인에 계약해지권 부여(상가임대차법 개정 절차 진행 중) 등이다.정부는 표준계약서가 널리 활용될 수 있도록 보급·교육·홍보도 진행할 예정이다.개정된 표준계약서 활용 제고를 위해 부동산전자계약 시스템(국토부)에 개정사항이 이달 중으로 반영된다.아울러 공인중개사가 주로 사용하는 부동산 거래정보망(‘한방’, ‘부동산 알터’ 등)에 표준계약서 등재를 추진하고 분쟁 사전 예방, 권리 보호를 위해 '중개사-임대인-임차인' 모두가 표준계약서를 활용토록 교육 및 홍보 강화할 예정이다.적정 임대료 조정을 위한 제도 신설·활성화 방안도 마련된다.3개월 이상 집합금지·제한 조치를 받은 임차인에게 폐업시 계약해지권을 부여하는 상가임대차법 개정을 추진하고 개별상가의 특성·현장조사 등을 통한 공정임대료를 산정, 제시하면 분쟁조정위의 당사자 간 분쟁해결 합의·이행에 활용하도록 했다.공정임대료는 분쟁조정위 요청시 감정평가사는 현장조사 등을 통해 산정하게 된다.다만 감정평가사 확보 여력, 분쟁조정 활성화 정도 등을 고려, 경기도 등 6개 분쟁조정위에서 시범 적용 후 전국을 확대된다.6개 분쟁조정위는 경기(수원), 경기(고양), 인천, 대구, 대전, 광주 등이며 서울시는 자체적으로 추진하게 된다.2021-08-26 11:52:52강신국 -
특허청, 약대생 의약특허 맞춤교육..."제약산업 인재 양성"[데일리팜=정흥준 기자] 특허청(청장 김용래)은 지식재산에 관심 있는 약대생들을 대상으로 26~27일 양일간 맞춤교육을 실시한다.특허청은 한국약학교육협의회와 협의해 ‘약대생 맞춤형 지식재산 교육과정’을 유튜브를 통해 비대면으로 준비했다. 특허청과 약교협은 지난 2016년부터 ‘약학대학 지식재산 역량 강화 및 특허행정 실무실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매년 의약발명과 관련된 특허제도의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제약산업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글로벌 지식재산 시대로 변화하고 있다. 이에 의약발명에 특화된 지식재산 교육이 필요하다는 인식으로 의약특허 제도의 맞춤형 교육과정을 개설했다.교육은 ▲특허법 일반 ▲의약발명의 출원 및 심사 ▲의약특허의 존속기간연장제도 개요 및 절차 ▲의약특허의 허가-특허연계제도 개요 및 절차 ▲의약특허 분쟁 및 소송사례 등의 내용으로 진행될 예정이다.신약을 개발하고 권리화하는데 필요한 특허 제도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전문역량을 강화하고, 졸업 후 제약산업의 전문성 강화 및 지식재산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수 있도록 했다.특허청 곽희찬 심사관은 “코로나19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140명이 넘는 인원이 이번 교육을 신청해, 지식재산에 대한 관심과 기대가 크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이 우리나라 제약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데 큰 역할을 하길 바라고, 앞으로도 제약산업을 이끌어 나갈 인재양성에 기여하기 위해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2021-08-26 11:49:34정흥준 -
아마존, 31일 국내 진출…의약품 직구시장 지각변동[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세계 최대 온라인 상거래 플랫폼 아마존이 해외직구 서비스 국내 진출을 알리면서 의약품·건기식 시장에도 적지 않을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된다.11번가는 오는 31일 아마존과 손잡고 해외직구 서비스 ‘아마존 글로벌 스토어’를 오픈한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국내 사업자와 직접 제휴해 사업을 진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아마존이 워낙 방대한 제품력과 가격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 보니 그간 국내 소비자들도 직접구매 방식으로 이용해 왔다. 하지만 이번 11번가와의 제휴로 소비자들은 국내 사이트를 통해 더 손쉽게 제품을 구매할 수 있게 된 것이다.약사사회에서는 글로벌 직구 시장에 공룡인 아마존이 국내에 진출하면서 의약품은 물론 건기식의 무차별 온라인 거래도 더 활성화 될 수 있을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가격 경쟁력을 바탕으로 일반약은 물론 국내에서는 전문약이지만 해외에서는 일반약이나 건기식으로 허가를 받은 제품을 소비자가 손쉽게 구매할 수 있게 되는 것 아니냐는 예상에서다.하지만 일각에서는 기존의 국내 이커머스 업체들이 직구를 통한 일반약, 건기식 거래를 이미 시행하고 있고, 일반약의 경우 일부 제품을 제외하고는 대다수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해외에 비해 크게 떨어지지 않아 예상보다 여파가 크지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대한약사회 관계자는 “해외직구 시장이 확대되는 것인만큼 의약품, 건기식 직구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겠지만 의약품의 경우 국내에 제재기준이 마련돼 있어 크게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면서 “다만 건기식의 경우는 국내에 비해 해외 제품의 가격 경쟁력이 워낙 높다보니 국내 시장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이 관계자는 또 “이미 쿠팡 등 대표 이커머스 업체들이 일반약, 건기식 해외직구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이번 아마존의 국내 진출로 어떤 영향이 있을지는 더 지켜봐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아마존 사이트에서 판매 중인 타이레놀. 문제는 이커머스 시장을 통한 의약품은 물론 건강기능식품의 해외직구가 현재도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는 점이다. 의약품의 경우 법의 테두리를 교묘히 벗어난 불법 거래도 지속적으로 지적, 적발되고 있는 상황이다.서울시약사회에 따르면 최근까지도 쿠팡, G마켓, 옥션 등 국내 대표 이커머스에서 의약품이 불법적으로 거래되고 있으며, 약사회 차원에서 이에 대한 모니터링과 관련 업체에 대한 시정 요구 등을 진행하고 있다.시약사회 관계자는 “일반약 패치 제품은 물론 동물약까지 대형 온라인몰을 통한 불법 의약품 거래는 지속되고 있다”면서 “모니터링을 통해 식약처에 관련 내용을 알리면 업체 차원에서 시정 조치하는 구조인데 건수가 워낙 많다 보니 적발이 쉽지 않고, 시정까지도 시간이 걸리는 경우도 적지 않다”고 말했다.한편 관세법에서 의약품과 건기식은 자가사용 목적 외 수입 시 수입신고 대상이다. 자가사용 인정기준 이내인 경우에만 요건 없이 통관이 가능하다. 그 외에는 관련법에 따라 허가·승인과 함께 정식 수입신고가 필수다.자가사용 인정기준은 수입통관 사무처리 고시에 명기됐다. 고시를 살펴보면, 비아그라 등 오·남용우려약은 처방전에 정해진 수량만 통관이 가능하다. 건기식과 의약품은 총 6병이 기준인데, 의약품은 6병 초과 시 용법상 3개월 복용량까지 자가사용이 인정된다.2021-08-26 11:43:23김지은 -
'카드캐시백' 10월부터...약사도 20만원 환급 가능[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코로나로 위축된 소비를 회복하기 위해 정부가 지원하는 상생소비지원 사업이 오는 10월분부터 시작된다.26일 서울정부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는 이른바 ‘카드 캐시백’으로 불리는 상생소비지원금의 시행 시기를 확정했다.기획재정부는 지난 7월 방역상황 등을 감안해 시행시기를 확정하기로 한 바 있다.상생소비지원금은 2분기 월 평균 카드사용액의 3% 이상 증가한 카드사용액에 대해 10%를 캐시백으로 환급해주는 사업이다.개인이 보유한 모든 신용·체크카드의 총 사용액을 기준으로 지원한다. 다만 법인카드는 제외한다. 또한 사후 결제변경 또는 취소에 따른 카드사용액 감소분은 제외된다.시행기간은 2개월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정부 계획대로라면 10월, 11월 증가분에 대해 월 10만원씩 20만원이 환급될 예정이다.약사도 개별적으로 캐시백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10만원 환급을 위해선 필요한 결제액을 미리 추산해볼 필요가 있다.가령 2분기 월 평균 결제액이 1000만원이었다면 10월에 1030만원을 사용한다면 3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 1100만원을 사용할 경우에 10만원을 지급받을 수 있다.캐시백 지급은 개인이 지정한 전담카드사를 통해 이뤄질 예정이다. 해당 캐시백 금액은 카드 사용시 우선 차감된다.이번 카드 캐시백은 민간 소비진작을 목적으로 하기 때문에 약국 환자들의 추가 지출로도 이어질 수 있다.또한 정부는 국민 88%에 지급되는 재난지원금도 추석 전까지 지급을 완료할 예정이기 때문에 추석 전후로 약국 매출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2021-08-26 11:31:03정흥준 -
닥터나우 "재방문 고객 6만명 돌파...매출 수직 상승"[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 특수를 틈 탄 비대면 진료·약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선발 주자인 닥터나우의 성적이 나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문제는 코로나가 장기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선발 주자의 괜찮은 성적표가 후발 주자들의 사업이나 서비스 등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것이다. 닥터나우에 따르면 국내 비대면 누적 진료 건수는 245만건에 달하며, 7월 비대면 진료·처방 매출이 전 달 대비 300% 증가했다.26일 닥터나우는 지난해 11월 관련 서비스를 출시한 이후 10개월 만에 재방문 고객 수가 6만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서비스 출시 이후 현재까지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앱 다운로드 수는 약 15만건을 기록했으며, 비대면 진료 및 앱 이용 건수는 누적 30만건, 월간 활성 사용자 수는 10만명에 달한다는 것이다.닥터나우는 "제휴 병원과 약국의 비대면 진료 및 처방 유입 매출이 전 월 동기 대비 평균 300% 상승했다"며 "코로나19로 위축된 대면의료 시장에서 의료인들이 새로운 수익 창출 기회를 획득할 수 있는 고도화된 서비스가 매출 증대로 이어지고 있다"고 분석했다.현재 150여곳의 제휴 병원과 약국과 함께 내과·가정의학과·소아청소년과·피부과·비뇨의학과·이비인후과·한방의학과·성형외과·산부인과·치과·응급의학과 등 총 12개의 진료 과목을 대상으로 비대면 진료 및 처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비대면 진료 한시적 허용 지침에 따라 약사와 환자 간 처방전 교부 및 수령에 대한 이용 동의를 얻은 후 신속배달과 안심택배로 처방약을 받아볼 수 있는 안전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는 것.닥터나우는 "안정적이고 합법적인 운영을 기반으로 의사와 약사, 앱 이용자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내고 있다"며 "최근 국내 비대면 진료 건수가 누적 245만건을 넘어서는 등 비대면 진료가 의료서비스의 한 축으로서 국민의 편익에 부응하고 생활 속에 안착 중인 만큼 더욱 더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다만 약사회는 닥터나우의 비대면 진료와 약 배달 등 절차 상 미비점 등을 지적하며 법적 다툼을 예고한 상태다.닥터나우 역시 약사회가 정부와 여론, 국민을 속이고 있다며 이에 대한 고소·고발을 예고했다.2021-08-26 10:56:55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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