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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국에선 품절인데...홈쇼핑에 자가키트 100만개 풀린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 키트가 공급 대란을 겪고 있는 가운데, 홈쇼핑에서 100만회분을 8만원에 판매한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약사들이 공분하고 있다. GS홈쇼핑는 오늘(10일) 오후 6시 30분 A자가검사키트 20개 세트를 8만원에 판매한다고 공지했다. 약국 공급가 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되는 것인데, 약사들은 '대체 약국은 뭐가 되느냐'며 우려하고 있다. 해당 제품의 약국 공급가는 9만원대로, 여기에 일부 마진을 붙여 판매하던 약국입장에서는 홈쇼핑 진행이 당황스러울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B약사는 "9만원대 후반에 제품을 구매했는데 어떻게 약국 공급가 보다도 저렴하게 공영홈쇼핑도 아닌 일반홈쇼핑에 대량으로 풀릴 수 있느냐"며 "심지어 유통사 측은 방송 사실을 알리며 '약사님들께서 활용하시면 좋을 듯 하다'고 권유하기까지 했다"고 토로했다. 문제는 A키트가 최근 공식스토어에서 20개입 제품을 8만원에 판매했다가 약국의 원성을 산 바 있다는 점이다. 당시 약사들은 약국과 일반 유통을 동시에 하면서 공급가에 차이를 두는 것은 불합리하다며, 문제를 제기했었다. 현재는 공식스토어 판매가를 9만6000원으로 바꿔 판매하고 있지만 약국은 "여전히 약국에 유통되는 가격 보다도 저렴한 가격에 판매가 되고 있다. 이 정도면 약국도 공식몰에서 구입해 약국에서 판매하는 게 낫다는 계산이 나올 정도"라며 "유통상 문제로 약국이 왜 온라인보다 비싸게 파느냐는 항의를 받게 하는 데는 문제가 있어 보인다"고 지적했다.2022-02-09 19:13:40강혜경 -
소분 준비 나선 약국, 검사방법 안내·가격책정이 관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가 약국에 한해 20·25개입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소분 판매를 사실상 허용하는 쪽에 무게를 두면서 약국의 의견이 분분히 나뉘고 있다. '낱개 판매 요구가 많다'는 약국과 '제2의 공적마스크 소분과 다르지 않다'는 의견이 팽팽히 맞서고 있는 가운데, 적용 시기와 포장, 가격 등이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약사회에 따르면 이번 지침은 식약처에서 결정하는 사안으로 적용 시기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며 포장방법과 가격 등은 약국이 자율 결정할 것으로 보고 있다. A약국은 "벌크형이 유통되기 시작하면서 어제와 오늘 벌크형 제품만 받았다. 최근에는 벌크제품도 금방 나가긴 하지만 소비자에 따라 호불호가 있다. 20·25개입밖에 없다고 하면 대부분 '낱개로 판매하면 안되느냐'고 얘기하거나, 몇몇이 같이 구매 또는 맘카페 등에서 개당 가격을 붙여 소분하는 일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다"며 "1·2개입이 부족하다면 소분해 판매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문제는 검사방법 안내다. 신속항원검사를 받아본 경험이 있거나 자가검사키트를 사용한 적이 있는 젊은 층의 경우 어렵지 않게 키트를 사용할 수 있지만 고령층의 경우 사용법을 숙지토록 하는 게 쉽지 않을 수도 있다. A약국은 "1·2개입의 경우 겉포장에 사용방법 동영상 QR코드와 간편사용 가이드, 결과 판정에 대한 안내가 나와있지만 벌크 제품의 경우 사용설명서가 1매만 들어있어 구체적인 안내가 필요하다"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간편사용 가이드 방식의 '검사방법 안내'가 수량만큼은 아니지만 일부 동봉돼 있어 이를 활용할 수 있다는 게 약국가의 설명이다. B약국은 "폐기용 비닐봉투에 디바이스, 검체추출액, 점적용 필터마개, 검체채취용도구 등을 넣어 포장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만 휴마시스의 경우 검체 채취용도구인 면봉의 길이가 길어 봉투에 완전히 들어가지 않았다"고 전했다. 가격은 대략 6000원 선에서 책정될 것이라는 게 약국들 예상이다. 약국마다 판매가격에 차이가 있지만 중간값을 기준으로 소분 판매가가 책정될 경우 개당 5500원~ 6500원 선에서 판매가가 결정될 것이라는 설명이다. B약국은 "불편은 예상되지만 커다란 물리적 불편까지는 없을 것 같다. 다만 공급이 늘어 약국에서 소비자들이 1·2·5개입을 선택 구매할 수 있게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약사회 관계자는 "아직까지 구체적 방법에 대한 식약처 지침이 없기 때문에 자칫 소비자 민원 등이 접수될 경우 처분을 받을 수도 있다"며 "주의가 요구된다"고 덧붙였다.2022-02-09 17:17:03강혜경 -
자가검사키트 소분 허용 추진에 약사들 '혼란'[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가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덕용 포장 제품의 소분 판매 한시적 허용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일선 약국들이 적용 시점, 판매 방법 등을 두고 고민에 빠졌다. 9일 일부 지역 약사회는 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식약처가 한시적으로 약국에 한해 자가검사키트 20, 25키트 들이 덕용포장 제품의 소분 판매를 허용한다고 공지했다. 한 지역 약사회는 회원 약국 공지를 통해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덕용포장의 경우 식약처가 한시적으로 약국에서만 소분 판매하는 것을 허용할 것 같다”면서 “공급이 달리는 만큼 당장은 벌크 포장분의 판매가 진행될 수 밖에 없어 한시적으로 묵인(허용)하겠단 내용인 것”이라고 전했다. 이 약사회는 또 “지오영에 (소포장 제품 공급에 대한)업무협조를 요청하고 있지만 공장에서 포장할 시간이 없어 공급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말한다”면서 “벌크 포장 소분 판매 시 현재 설명서가 한 장밖에 첨부돼 있지 않아 따로 복사를 하는 등 대비가 필요해 보인다. 정상적 공급이 될 때까지 불편하더라도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지역 약사회를 중심으로 이 같은 안내 공지가 속속 발송되면서 일선 약사들은 혼란을 겪고 있다. 자가검사키트의 소분 판매가 약사법, 의료기기법 상 불법으로 금지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명확한 발표나 지침 없이 당장 소분해 판매해도 문제가 없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더불어 현재 자가검사키트 제조사 별로 다소 차이는 있지만 일부 제품의 경우 덕용 포장 제품에 설명서가 한 장밖에 첨부돼 있지 않거나 개별 포장이 안 돼 있는 제품도 있어 소분 포장 방법 등도 고민할 수 밖에 없는 형편이다. 서울의 한 약사는 “사실상 법은 그대로인 상황에서 한시적으로 단속을 유예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최근에도 일부 약국을 중심으로 벌크 포장 제품 소분 판매를 유도하는 것으로 보이는 팜파라치가 왔다는 소문이 돌기도 했다. 법은 그대로인 상황에서 과연 소분해 판매해도 되는건지, 한다면 언제부터 가능한건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약사는 “마스크의 경우 공적으로 편입되면서 공식적으로 소분이 허용됐었다. 하지만 키트는 현재까지 그런 내용이 없지 않냐”면서 “한시적 허용과 관련한 정부의 공식 발표나 특별법 등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고 했다. 한편 약사회는 식약처가 사실상 약국에 한정해 '한시적 소분 판매' 단속 유예 입장을 전달한 만큼 약국 별로 상황에 맞게 소분해 판매해도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약사회 관계자는 “식약처가 관련 내용을 조만간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우선 단속유예가 예고된 만큼 약국에서 상황에 맞게 판단해 소분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2022-02-09 17:11:32김지은 -
신규약사 배출에 개국 문의 증가...신-구도심 장단점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신규 약사 배출 등 이유로 매년 상반기는 약국 개설이 늘어나는 시기다. 구도심에서 약국 입지를 찾기 어려워 일부 약사들은 신도시로도 눈을 돌리고 있다. 다만 구도심과 신도시 약국은 운영상 장단점이 분명하게 나뉘어 자신에게 맞는 선택지인지 고려해야 한다. 일부 약사들은 쾌적한 인테리어와 젊은 환자층이 많아 운영상 마찰이 적다는 이유 등으로 신도시 약국을 선택하는 경우도 있었다. 반면 신도시 약국은 새로운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는 위험부담, 구도심보다 높은 임대료 등의 단점도 상존했다. 경기 A약사는 "(신도시는)기대심리가 반영되다보니 10만 인구 중 1만명만 들어오더라도 10만명이 생활할 때의 임대료가 책정돼있다"면서 "구도심 약국보다 분양가나 임대료가 높게 잡혀있기 때문에 부담이 될 수 있다"고 했다. A약사는 "하지만 약사들 중에는 인테리어를 깔끔하게 하고 싶고, 환자들도 젊은 층이 많아 가격시비 등이 적어서 선호하는 이유도 있다"면서 "5년 이상 운영해 자리만 잡는다면 이익이 될 수 있다는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신도시의 경우 주변 인프라가 조성되기 전에도 약국을 오픈하거나, 병원 개원 이전에 약국 문을 열어야 하는 경우들도 많다. 또 신규 병의원들이 자리를 잡기까지 시간이 걸려 초기엔 투자비용에 대한 부담이 있다. 2기 신도시에서 약국을 운영중인 B약사는 "병원은 올해 개원을 하는데 약국 계약은 2020년 하반기에 하고 준비를 해서 작년에 문을 열었다"면서 "초반에는 처방이 없기 때문에 일반약 위주로 하고 있고 개원에 맞춰 본격적인 운영이 된다"고 했다. 인근에는 아직 상가 건물들이 지어지고 있는 만큼 안정적인 상권 조성까지는 시간이 필요한 상황이다. 다만 배후세대가 풍부한 만큼 처방뿐만 아니라 일반약 매출도 일정 수준 이상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렇다면 2기와 3기 신도시들 중에서 어떤 곳을 눈여겨 봐야 할까. 신도시별로 유입 인구와 지리적 접근성에 차이가 있지만 결과적으론 어느 시점부터 꾸준한 처방이 이뤄질 수 있느냐가 중요하다. 약국 전문 공인중개사 C씨는 "5~10년 이상 경력이 있는 경우 신도시 약국이 어떻냐고 문의하는 경우들이 있다"면서 "3기 신도시 중엔 고양 창릉의 면적이 넓고 세대수가 많다. 약 10만명이 유입되고 연신내와 가까워 서울 접근성도 좋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C씨는 "하지만 이건 일반 상가를 기준으로 생각했을 때의 상권 분석이다. 약국은 처방과 밀접하게 연관이 있어서 어떤 병의원이 입점하느냐에 따라 성적이 달라질 수 있다. 또 자리를 잡기까지 시간이 걸린다는 점도 참고해야 한다"고 말했다.2022-02-09 17:02:36정흥준 -
편의점협회 "자가검사키트, 왜 약국만 우선 공급하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공급을 놓고 편의점까지 가세했다. 편의점협회는 정부가 지난 6일 밝힌 1000만명분 우선 공급 대상에 약국과 온라인 쇼핑몰만 포함된 데 대해, 반발하고 나섰다. 7-ELEVEN과 GS25, CU, EMART24 가맹·경영주협의회 등으로 구성된 사단법인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는 9일 성명을 내고 "24시간, 연중무휴인 편의점이 우선공급대상에서 제외된 처사는 누구도 납득할 수 없다"며 "편의점을 우선공급대상에서 제외하는 수급 불균형을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협회는 "국민의 생명과 직결된 보건행정은 국민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결정돼야 한다"며 "편의점은 소비자의 접근성과 편리성이 매우 뛰어나 코로나와 같은 국가 재난 발생시 거점 활용에 유용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자가검사키트의 구매 수요가 폭증함에도 불구하고 대부분의 물량을 약국과 온라인 쇼핑몰 중심으로 할당하는 것은 국민 건강을 위협할 뿐만 아니라 24시간 대응 역량 부족, 배송 불안 심화, 가격 불안정 등을 야기할 뿐"이라고 지적했다. 협회는 "셀프 검사가 시급한 국민을 먼저 생각한다면 '새벽에는 운영하지 않는 약국', '주문 후 배송까지 며칠씩 소모되는 온라인 쇼핑몰', '최고가/최저가 들쭉날쭉한 가격'으로 구매하는 국민의 고충을 절대 외면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협회는 나아가 편의점이 가맹본부의 엄격한 가격통제와 24시간 연중무휴, 신속·정확한 공급으로 상비약과 더불어 코로나 키트 등 국민보건 편의가 무한제공 가능한 유일한 채널이라고 강조했다. 덧붙여 "상비약을 취급하는 편의점이라도 한시적으로 자가검사키트를 판매할 수 있는 조치가 마련돼야 한다"며 "식약처와 관계 부처는 코로나19 오미크론변이의 확산 상황이 엄중한 만큼 가격 안정과 국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는 편의점에 자가검사키트가 원활히 공급될 수 있도록 공정하고 신속한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2022-02-09 11:28:42강혜경 -
자가검사키트 무상공급 논의 솔솔...지급범위 관건[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정부가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무상공급에 대한 검토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검사키트 무상공급이 시작되면, 약국 등 소매점 검사키트 판매시장에 일대 변화가 올 수 있기 때문이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9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서 "자가검사키트를 무상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영래 반장은 "현재 60세 이상은 종전처럼 PCR이 바로 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며 "그 이하 연령대는 보건소 또는 동네병원 등 진단 검사 하는 곳을 찾아갈 수 있게 돼 있는데 이 부분들을 일정 정도 무상으로 지원하는 방안이 어떤가 하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손 반장은 "지급도 문제고, (자가검사키트가) 필요하신 분도 있고 필요 없는 분도 있어서 지급의 효율성 문제도 있다"며 "그 부분들은 계속 논의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즉 무상지급 방안을 열어 놓고 검토하며 상세한 실행 방법을 짜고 있다는 것이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지난달 26일 오미크론 대응 점검회의에서 "검사키트의 구매 비용을 낮추는 방안도 검토하라"며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대한 무상지원 방안도 강구하라"고 주문했다.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도 8일 오미크론 대응 긴급점검회의에서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 등 약 500만명 감염 취약계층에게 자가검사 키트를 무상으로 지원하는 예산을 추경 예산안에 반영할 예정"이라며 "약 492만 명에 대해 주 2회 8주간 신속항원검사 키트를 지급하는 사업으로 복지위에서는 어린이집 영유아 종사자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것으로 관련 예산을 의결했다"고 언급했다. 윤 원내대표는 "우리의 충분한 생산 역량을 감안해서 자가검사 키트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면서도, 오미크론 확산 상황에 따라서 필요하다면 전 국민 지급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다만 김부겸 국무총리는 같은 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종합정책질의에서 "생산 자체가 전국민 무료 보급을 지금 감당하기에는 어렵다. 1년에 2억 키트 정도를 만들어 냈는데, 그중 1억 키트는 수출을 해야 해서 나머지를 가지고 하려면 생산량에 한계가 있다"며 여당 주장에 난색을 표했다.2022-02-09 10:15:59강신국 -
'크릴오일, 타트체리' 건기식 여부 확인하셨나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사태 등을 통해 중장년층 뿐만 아니라 젊은 세대까지도 건강을 챙기려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가 '건기식으로 오해하기 쉬운 주요 사례'를 안내했다. 협회는 크릴오일이나 타트체리주스, 프로틴바, 해외직구제품 등을 구입할 때 건강기능식품이 맞는지, 복용·관리는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은지 등에 대한 구입 전 확인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크릴오일= '지방을 녹이는 오일', '혈관 청소부' 등 자극적인 표현으로 마치 혈행 관리, 면역 기능, 항산화 등의 기능성이 있는 것처럼 표시·광고하는 사례가 늘고 있지만 국내에서 유통되고 있는 크릴오일은 모두 기능성을 입증하지 않은 일반식품이라며, 식용 유지를 캡슐 형태로 제조한 어유·기타가공품인 만큼 건기식으로 오인하지 않아야 한다. ◆타트체리주스= 최근 건강 정보 프로그램을 통해 인지도가 높아진 타트체리 제품도 건기식이 아닌 일반식품이다. 일부 광고에서 수면유도, 통증완화, 염증제거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의학적 근거가 부족한 허위·과대광고다. 타트체리와 유사한 형태인 '클렌스주스'도 영양학적으로 과채주스와 특별한 차별성이 없고 과학적으로 다이어트와 디톡스 효능이 검증되지 않았다. ◆프로틴바= 체중 감량 열품으로 주목 받는 프로틴바(단백질바)도 건기식으로 혼동할 우려가 높다. 프로틴바는 견과류 등에 단백질 함량을 높여 강정 형태로 만든 것으로 일반식품으로 분류된다. 때문에 '체지장 감소 다이어트바', '살 안 찌는 과자' 등 다이어트를 위한 건기식처럼 광고한다면 허위·과대 광고로 봐야 하며, 필요한 경우 정상적인 식사 사이에 간식 형태로 섭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해외직구제품= 직구, 구매대행 등을 통해 개인적으로 구매하는 해외제품도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았으므로 건기식이 아니다. 해외 유입 품목 중 환각이나 고혈압, 간 기능 손상 등 심각한 부작용을 유발하는 제푸이 조사되는 등 관련 피해사례가 꾸준히 나오고 있는 만큼 정식 통관절차를 거쳐 수입된 제품이나 국내에서 제조된 건기식을 구매하는 것이 안전하다. 건기식협회 관계자는 "건강에 대한 높은 소비자 관심을 악용해 일반식품을 건기식으로 둔갑시키는 부당한 광고가 지속 적발되고 있다"며 "건기식은 식약처로부터 기능성과 안전성을 체계적으로 검증받고 제품 표면에 인정 도안이 기재돼 있는 만큼 구매 시 반드시 확인하라"고 조언했다.2022-02-09 09:48:19강혜경 -
공급 부족한데 소분 안 되는 '벌크형' 유통만 늘어[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정부의 1000만명분 유통 계획 발표에도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수급 불균형이 좀처럼 해소되지 않고 있다. 8일 일부 약국에 물량 일부가 유통되기는 했지만, 수요 대비 공급량이 적다 보니 쉽사리 키트문제가 해소되지 않고 있다. A약국은 이날 25개 벌크 10개와 1개 키트 30개를 공급받았다. 하지만 수시간만에 다 팔리며 다시 품절된 상황이다. B약국은 7일 공급된 20개 벌크 8개와 25개 벌크 2개가 8시 오전 9시 30분 이전 완판됐다. C약국 역시 7일 공급된 벌크 6개가 8일 오전 모두 판매되고, 이날은 1개입 10개만 공급됐다. A약국은 "공급 물량이 달리고 있는 가운데 벌크 제품 유통만 늘어났다"면서 "벌크 제품의 경우 소분 판매가 불가하기 때문에 약국과 소비자의 호불호가 갈리지만 현재로서는 해당 제품 역시 들여놓기 무섭게 동나고 있다"고 말했다. 약국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확진자수는 소폭 감소했지만 판매량은 종전 수량을 유지했다. 설 연휴 직후인 3일 판매량은 2만 5262개, 4일 2만 5078개, 5일 1만 9554개로 나타났으며 일요일인 6일 판매량이 9119개로 감소세를 보였지만, 7일 판매량은 2만5064개로 늘어났다. 7일 약국가에 키트가 공급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이같은 판매량을 보인 데 대해 케어인사이트 측은 '벌크 포장이 유통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케어인사이트 관계자는 "4일 판매약국은 337개이지만, 7일 판매약국은 306곳으로 10% 가량 판매처가 감소했다. 재고가 없어 판매하지 못한 약국들이 늘었음에도 판매량이 비슷한 원인은 벌크 포장 유통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케어인사이트가 벌크 포장을 취급하는 약국들의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25개입 기준 휴마시스의 경우 ▲3일 46개(낱개판매량 1150개) ▲4일 59개(1475개) ▲5일 22개(550개) ▲6일 50개(1250개) ▲7일 131개(3275개)의 추이를 보였다. 20개입 래피젠의 경우에도 ▲6일 3개(60개) ▲7일 84개(1680개)로 판매량이 크게 늘어났다. 케어인사이트 측은 "판매가격 평균은 2개입 1만5146원, 20개입 11만179원, 25개입 15만1742원 으로 약국에 따라 최소 8천원(2개입 기준)에서 최대 7만5000원(25개입 기준)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설명했다.2022-02-08 18:26:26강혜경 -
검사키트 소포장 다양화...약국 소분 고충·품귀 해소 기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다음주 자가검사키트 소포장 제품이 다양화되면서 덕용포장을 불가피하게 소분 판매해야 했던 문제가 일부 해소될 전망이다. 또한 수작업 포장이 필요했던 2키트 1박스 제품이 자동화되면서 생산량이 증가, 품귀 해소도 기대된다. 8일 자가검사키트를 약국 공급하는 유통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다음주부터 SD바이오센서 등 일부 키트업체가 5키트 1박스 제품의 생산을 자동화한다. 그동안 2키트 1박스 제품의 경우에는 생산 이후 포장 단계에서 수작업이 필요해 인력이 대거 투입되는 어려움이 있었다. 따라서 유통업체에서도 포장 작업에 인력을 투입하는 등 고충을 겪어야 했다. 그럼에도 생산량을 늘리는 데에는 한계가 있어 현장의 공급난이 해소되지 않았다. 하지만 SD바이오센서 등 업체에서 5키트 1박스 제품을 다음주부터 생산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제품 포장까지 자동화가 가능해 필요 인력이 줄어들고, 생산량을 늘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유통업체 관계자는 “2키트 제품의 경우 수작업으로 박스 포장을 해야하기 때문에 많은 인력이 필요했다. 휴일에도 대거 인력을 투입했지만 300여명이 종일 포장을 해도 10만개였다. (소포장제품은)절대적인 생산량이 부족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업체에서 빠르면 다음주 화요일부터 5키트 1박스 제품의 생산을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 2키트 제품과 달리 포장까지 자동화가 가능하다. 그 이후부터는 공급상황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약국가에서도 소포장 제품의 다양화를 환영하고 있다. 덕용포장 제품을 공급받으면서 일부 약사들은 소분 판매를 하는 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었다. 일반적으로 2키트 1박스 제품을 1개 또는 2개씩 구입을 원하는 소비자들이 많기 때문에 수요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서울 A약국은 “본인이 사용할 거랑 가족들 사용분까지 생각해서 4키트를 구입해가는 경우가 많다. 3만원이 넘지만 그래도 5개씩은 큰 거부감 없이 구입해갈 것 같다”고 했다.2022-02-08 17:07:52정흥준 -
약사·약대생 만든 비대면진료앱 '메디버디' 약국 회원모집[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와 약대생이 만든 비대면진료앱 ‘메디버디’가 약사용 웹서비스를 출시하고 약국 회원 가입을 시작한다. 약사 면허를 가진 약국 개설자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메디버디 페이지를 통해 약사 면허, 약국 개설등록증 등을 사진으로 찍어 전송하면 승인 절차를 거쳐 완료된다. 약국 회원은 웹을 통해 서비스와 프로모션 관련 소식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다. 2월 중에는 메디버디 출시 이벤트를 하고 있다. 가장 많이 추천한 약사에겐 약국 봉투를 맞춤 제작(약 13만원 상당)한다. 또 추천인 이벤트에 참여한 약사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과 투썸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증정한다. 의약품 전달은 환자가 약국에 직접 와서 약을 가져가는 서비스다. 약국에서 복약지도가 가능해 논란이 되는 의약품 배송은 실시하지 않는다. 아울러 사전에 환자에게 대체동의를 받기 때문에 약국에 약이 없는 경우에도 원활한 조제가 가능하다. 한편 메디버디는 지난 12월 ‘규제 샌드박스’를 통한 재외국민대상 비대면 진료 서비스 허가를 받은 바 있다. 현재 구글플레이스토어에서 메디버디 환자용앱을 다운받을 수 있다. 메디버디는 약사가 환자 개인 맞춤 다제약물 관리를 할 수 있도록 기능을 추가할 계획이다.2022-02-08 16:44:49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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