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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병원 경력직 야간약사 채용...연봉 8000만원[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recruit.dailypharm.com)가 15일 주요 병원의 채용정보를 정리했다. 팜리쿠르트() 경찰병원은 야간전담과 주야간 근무약사를 채용한다. 야간전담 약사는 경력 11년 이상이어야 한다. 월 12회 근무하며 연간 급여는 약 8000만원에서 1억원이다. 주야간 약사는 3년 이상 경력 약무주사 1명과 경력무관 약무주사보 2명을 채용한다. 급여는 약무주사 약 5000~8000만원, 약무주사보 약 4000~7000만원이다. 경력에 따라 상이하며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참고하면 된다. 원서접수는 2월 21일까지 가능하다. 국립교통재활병원은 정규직 약사를 채용한다. 근무지역은 경기도 양평군으로 3월 16일부터 근무 시작이다. 급여는 초임은 연봉 5300만원, 경력 10년 기준으로는 약 6600만원이다. 원서접수는 2월 28일까지다. 한양대학교 창원한마음병원은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근무해줄 약사를 모집한다. 토요일 근무시 주중 1회 반차이며, 3주에 1회는 토요일 반차다. 종합병원 경력자를 우대한다. 원서접수는 채용시까지 계속된다. 일산차병원은 야간 약사를 채용한다. 저녁 7시부터 새벽 1시까지 근무로, 일급은 20만원이다. 종합병원 경력자를 우대한다. 올해 5월 31일까지 근무하고 계약 연장을 검토한다. 원서접수는 2월 20일 저녁 11시까지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도 정규직 약사와 계약직 약사를 각각 모집한다. 정규직 원서접수는 2월 20일 저녁 11시까지 온라인 접수 가능하다. 근무는 3월 1일부터 시작된다. 계약직 원서 접수일정은 동일하며, 근무 기간은 올해 9월 30일까지 육아휴직을 대체하게 된다.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은 신규 약사를 채용한다. 급여는 5700만원 수준이다. 원서접수는 2월 20일 23시까지 받는다. 졸업예정자도 지원이 가능하다. 국민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은 정규직 약사와 기간제 상근약사, 기간제 단기약사를 각각 1명씩 모집한다. 상근은 오후 5시 30분까지 8시간, 단기는 오후 1시까지 4시간을 근무한다. 원서접수는 2월 28일 오후 5시까지 받는다. 서산중앙병원은 계약직 약사를 채용한다. 6개월 계약 이후 정규직 전환이 가능하다. 급여는 약 8000만원 수준이다. 연차수당과 각종 경조사를 지원하며, 기숙사를 무료 제공한다. 원서접수는 채용시까지 계속된다. 한국원자력의학원은 주간약사를 모집한다. 2월 25일까지 원서접수를 받으며 채용사이트를 통해서만 지원이 가능하다. 상세내용은 의학원 채용사이트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제약바이오산업 및 약사 직종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2022-02-15 18:52:57정흥준 -
"소상공인지원금 신청 대신해줘요"…약국, 피싱 주의보[데일리팜=김지은 기자] 현재 약국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 소상공인 지원금을 대신 신청해주겠다며 약국 내 정보 접근을 시도하는 사례가 발생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15일 약사들이 모인 커뮤니티에는 지역의 한 약사가 최근 신종 피싱이 의심되는 상황을 겪었다며 동료 약사들에게 주의를 당부했다. 해당 약사에 따르면 소상공인 지원금 신청 안내를 위해 약국을 방문하겠다는 연락을 받은 후 다음 날 남성 두 명이 약국에 찾아왔고, 이들은 약국에서 신청하면 최소 수백만원에서 최대 수천만원까지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등 설명을 했다. 이 과정에서 남성들은 신청 과정이 복잡하다면서 약국 컴퓨터로 본인들이 신청을 도와주겠다며 접근을 시도했다는게 약사의 설명이다. 이상한 느낌을 받은 약사가 직접 하겠다고 주장하자 이들은 미리 출력해온 안내문을 전달하더니 신청 후 서류를 본인 메일로 전송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들이 건넨 것은 개인 메일 주소였다. 해당 약사는 “자꾸 신청 과정이 복잡하고 어렵다면서 대신 해주겠다는 말을 해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면서 “전화로 먼저 약속을 잡고 직접 찾아와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식으로 믿게 만들려는 수법인 것 같다. 약국이 바빠서 신청을 놓쳤을 수 있다는 등 약국 사정을 잘 아는 것처럼 이야기 하더라”고 말했다. 이어 “개인 메일주소였던 점도 이상해 물어보니 대신 신청해 드려서 그렇다는 식으로 얼버무렸다”면서 “가져온 자료를 보니 다른 약국들이 지원금 얼마를 받았다는 등의 명단이 있었다. 약국을 대상으로 돌고 있는 것 같다”고 했다. 해당 약사는 약국의 경우 소상공인 지원금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 점을 인지하지 못하거나 컴퓨터를 다루는데 미숙한 고령 약사 등이 피해 대상이 될 수 있을 것 같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약사는 “친절하게 대하다 보니 고령 약사님들의 경우 쉽게 속을 수도 있을 것 같다”며 “대출 지원을 하겠다며 약국에 접근하는 곳도 있는 것으로 아는데 소상공인 지원금으로 유도해 약국에서 더 쉽게 넘어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정부와 지자체 주도 소상공인 정책 지원에서 변호사·회계사·병원·약국 등 전문직종과 금융·보험 관련 업종, 사행성 업종 등은 번번히 배제된 바 있다. 일선 약사들을 비롯한 약사회는 지속적으로 약국을 지원 대상에 포함해 줄 것을 요청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별다른 지원책이 마련되지 않은 상황이다.2022-02-15 17:37:46김지은 -
모든 약국 재택처방 조제...시행 초기 혼란 불가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오늘(16일)부터 모든 약국이 코로나 재택치료 환자의 처방을 조제하고, 신설 수가인 투약안전관리료를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보호자와 공동격리자 등 대리인 수령이 불가능할 경우 약 전달 방법과 보상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혼선이 예상된다. 자치구에서 약 전달 비용을 보상해야 하지만 예산이 부족한 지역은 보건소 담당직원이 직접 배달을 하기도 한다. 일부선 용역업체와 계약을 하는 등 자치구별로 차이가 있다. 경기도 재택치료 담당자는 "모든 약국에서 재택환자 조제를 하게 됐지만 대리인 수령이 기본 원칙이라는 걸 명심해줬으면 좋겠다. 일부 예외적으로만 취약계층이나 독거노인 등에게 약 전달을 해주는 것이다. 약 전달 방법은 각 자치구별로 결정한다"고 말했다. 16일 지역 약사회에 따르면 지정약국 확대 운영안이 수시로 바뀌면서 보건소에서도 약국으로 명확한 지침을 주지 못하는 상황이다. 일부 자치구에서는 대리인 수령이 불가능한 처방전은 그동안 재택환자에게 약을 전달해오던 특정약국으로 처방을 몰아주기로 했다. A구 약사회 관계자는 "며칠 전까지 약국을 추가 지정해서 늘리겠다고 했다가 이제는 모든 약국으로 풀었다. 보건소는 모든 약국이 조제 가능하지만, 그렇다고 약 배달비를 전부 감당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만약에 대리인이 수령을 못한다고 하면 기존 재택치료 환자 약 전달을 맡았던 약국들로 처방을 보내기로 했다"고 했다. 따라서 가능한 대리인 수령을 안내하되 불가피한 경우만 보건소 관리중인 약국들에서 조제를 한다는 계획이다. B구 약사회 관계자도 "의료기관에서 처방을 받을 때 약국에 와서 약을 타갈 수 있다고 하면 원하는 약국에서 조제가 가능하고, 그렇지 않다면 재택환자 약 전달을 담당하던 약국으로 전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자체에서도 명확한 지침이나 예산 마련을 하지 않은 상황이라 지역 약사회에서도 협의가 원만히 이뤄지지 않았다. C시 약사회장은 "여전히 약 전달 보상에 대한 협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다. 모든 약국에서 한다고 하는데 각 자치구 보건소도 내용을 명확히 모르고 있는 상태다”라며 “대리인이 와서 수령해가는 경우가 많겠지만 그렇지 않으면 일단 전달을 하고 영수증을 보관해놓으라고 안내해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라고 토로했다.2022-02-15 17:29:42정흥준 -
약국당 평균 121개 검사키트 판매...14일 최고치 경신[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 자가검사키트가 약국가 최대 이슈로 부상한 가운데 지난 14일 약국 키트 판매량이 역대 최다치를 기록했다. 337개 약국에서 4만여개가 판매된 것인데, 공급에 숨통이 트이고 '회당 5개분'까지 판매가 가능하다는 식약처 발표 등에 따른 영향으로 풀이된다. 약국현장 데이터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에 따르면 지난 14일 337개 약국에서 판매된 키트는 4만 734개로 나타났다. 약국당 평균 121개가 판매된 셈이다. 4만 734개는 케어인사이트가 POS 설치 약국을 대상으로 판매량을 집계한 이래 최다 수치로, 키트가 가장 많이 팔렸던 12일 2만8125개 보다 1만2609개 더 판매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소분 판매 허용 첫 날이었던 13일은 71개 약국에서 1만1643개가 판매됐다. 개별 약국당 판매는 평균 164개였다. 케어인사이트 측은 "키트 공급이 지난 주보다 원활해졌기 때문에 약국 판매가 늘어난 것"이라며 "그간 수요는 있지만 재고가 없어 판매하지 못했던 약국들에 물량 공급이 이뤄지면서 판매가 늘어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다만 키트 공급 정책 등이 수시로 변하고 있어 이후 판매추이는 공급 에 적잖은 영향을 받을 것"이라고 전망했다.2022-02-15 17:27:29강혜경 -
내일부터 판매중지…키트 물량털기 나선 온라인몰[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식약처가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시장 공급 안정화 일환으로 내일(17일)부터 온라인 판매를 금지함에 따라 온라인몰들이 막바지 물량 털기에 나섰다. 식약처는 앞서 13일부터 자가검사키트의 온라인 판매를 금지한다고 밝혔다. 다만 12일까지 입고된 재고 물량에 한정해 16일까지만 판매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두다 보니 판매중지를 코앞에 둔 온라인업체들이 일제히 마지막 물량 털기에 나선 것이다. 15일 상당수 온라인몰에서는 종전같이 코로나 자가검사키트가 판매되고 있었다. 하지만 '판매중지 임박', '17일 일괄배송' 등 안내가 눈에 띄었다. 한 업체는 '온라인 판매중지 임박! 재고보유, 오후 1시 이전 입금 시 즉시 배송 출발' 등 안내문구를 게재하고 있었으며 '최대한 16일 이전에 배송완료 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있었다. 다른 업체도 '정부 발표와 네이버의 공지사항에 따르면 17일부터 3월 5일까지 온라인 신규 판매를 금지한다고 한다. 12일까지 받은 주문에 대해서는 이견의 여지 없이 배송 처리가 가능하다. 정부 고시대로라면, 16일까지는 사이트에서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라고 공지했다. 그러면서 '16일 자정까지 주문 접수 후 17, 18일 출고'할 계획이라고 안내했다. 일부 몰에서는 290개짜리 대용량 제품도 판매되고 있었다. 판매 단위 역시 1개입, 2개입보다는 20개입, 25개입 등 벌크 포장이 눈에 띄는 것도 온라인 시장 트렌드 중 하나다. 업체들은 취소 및 반품 불가를 제시하고 있었다. 한 업체는 '단순변심으로 취소량이 많은 상황이다. 현재 재고 물량 또한 소진을 해야 하는 상황이므로 주문하신 상품에 대해서는 제품상 문제가 없는 한 취소 및 반품이 안 되는 점을 양해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지만 판매 가격에 있어서 엄청난 할인 등은 없었다. 2개입의 경우 1만원대 후반부터 2만원대 중반선에서, 20·25개입의 경우 14만원대에서 22만원 선에서 거래되고 있었다. 한 약사는 "온라인몰들이 그동안 갖고 있던 재고를 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종전에는 짧게는 일주일에서 길게는 한달 뒤에나 도착한다고 안내가 이뤄졌었다면, 판매중지를 앞두고 당일출고등을 내세우며 물량을 최대한 푸는 것 같다. 3주간 온라인 판매가 금지되다 보니 자칫 재고를 떠안을까 우려하는 것 같다"며 "문제는 재고를 털다 보니 '해외직구' 혹은 '전문가용' 벌크포장 키트 등이 거래되고 있다는 점으로, 구매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고 말했다.2022-02-15 16:07:54강혜경 -
편의점 소분 검사키트 직접 사보니...1시간 만에 완판[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어제(15일)부터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소분 판매가 편의점에서도 시작됐다. 13일부터 소분이 시작됐던 약국보다 이틀 가량 늦었지만, GS25와 CU를 시작으로 7개 편의점 체인에서도 키트를 취급·판매하게 된다. '24시간 연중무휴인 편의점이 우선공급대상에서 제외된 처사는 누구도 납득할 수 없다'며 '소비자의 접근성과 편리성이 매우 뛰어나 국가 재난 발생시 거점 활용에 유용하기 좋은 편의점에서 키트를 취급할 수 있도록 해달라'는 지난 9일 전국편의점가맹점협회 성명과 같이 편의점에서도 취급이 가능해진 것이다. '편의점은 물류창고에서 포장돼 온다', '편의점용은 2개씩 박스로 포장돼 있다', '체인마다 자체적으로 패키징을 해 약국 판매용과는 차별화될 거다'라는 온갖 추측들이 제기된 가운데 직접 편의점에서 코로나 자가검사키트를 구입해 봤다. 서울 중구 편의점들을 돌아본 결과, 편의점도 '키트 대란'이라고 입을 모았다. '키트가 있느냐'는 소비자 문의가 잇따르며 수요를 체감할 수 있다는 것. CU 편의점주는 "오전 8시경에 물류가 도착했다. 오늘은 20개가 들어와 각각 소분을 했고, 9시경 판매가 끝났다"고 말했다. 출근 시간대에 키트가 도착하면서 '지금 구입이 가능하냐'는 문의가 일부 있었고, 한 사람당 2~3개, 많게는 최대 수량인 5개를 구입해 가면서 공급된 수량이 동나게 됐다는 것. 인근에 위치한 GS25 역시 "오전에 물건이 들어오기 때문에 일찍 와야 재고가 있다"고 조언했다. '자가검사키트 판매점'이라고 명시된 또 다른 GS25에서는 키트 구입이 가능했다. 이 편의점은 마스크나 상비약 등과 별개로 카운터 안쪽에 제품을 놓고 판매하고 있었다. 이 편의점주는 "20개짜리 한 박스가 들어와 소분을 하고 다시 벌크 포장 상자에 담아, 물어보면 집어줄 수 있도록 옆에 비치해 뒀다"고 말했다. 이날 GS25가 편의점에 공급한 물량은 래피젠 제품으로 '약국 소포장 제품과 차별화돼 있을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OPP 비닐봉투에 들어 있었다. 봉투 안에는 검체채취용도구와 검체추출액, 점적용 필터마개, 디바이스, 간이 설명서가 들어 있었다. 약국에서 넣어주는 폐기용 비닐봉투는 빠져 있었다. 판매가격은 식약처 지침대로 6000원이었다. 한 편의점 관계자는 "14일부터 발주를 받았는데 상당수 편의점에서 취급 의사를 밝혔다. 키트 판매가 약국과 편의점으로 국한되다 보니 편의점들 역시 관심이 많은 상황"이라며 "본사에서 OPP비닐봉투 등을 함께 제공하고 있고, 점포에서 직접 포장하는 형태다. 포장에 5분도 채 걸리지 않다 보니 특별한 반발 등은 없다"고 말했다. 다만 이 관계자는 "편의점당 제공되는 물량이 15일의 경우 20개로 매우 적었기 때문에, 발주량을 늘려달라는 요구가 있어 물량 확보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세븐일레븐과 이마트24 역시 내일(17일)부터 판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마트24의 경우 휴마시스와 수젠텍 제품을 취급하게 될 전망이다. 한편 약사회는 의료기기 판매업 신고를 득한 편의점 이외에도 전체 편의점에서 코로나 키트를 취급토록 한 데 대해 철회를 촉구한 바 있다. 약사회는 "의료기기 판매업 신고를 득한 편의점은 정상적 관리 하에 판매가 이뤄지고 있음에도 모든 편의점에 이를 허용하고 아르바이트 인력이 3등급 의료기기 포장을 뜯고 손을 대서 혼합 판매하도록 한다는 조치는 보건의료 전문가 단체 입장에서는 상상할 수 없고 있어서도 안되는 발상"이라며 "의료기기를 취급해본 적도 없고 의료기기 안전관리에 대한 개념이 전혀 없는 아르바이트 인력이 소분 판매를 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는 즉각 철회돼야 한다"고 주장했다.2022-02-15 15:14:16강혜경 -
약사가 국민청원 "소분까지 하는데 가격제한 말이 안돼"[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의 유통, 판매에 적극 개입한데 대해 일선 약사들의 불만이 터져나오고 있다. 약사들은 공적마스크로 시작해 타이레놀, 이번 자가검사키트까지 일련의 사태에 대한 정부 정책 에 비판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15일 자신을 현직 약사라고 소개한 한 청원인은 청와대 국민청원에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관련 약사만 부당 이득을 챙기는 듯 보이는 정책을 제발 멈춰달라’는 제목을 글을 게재했다. 이날은 정부가 약국, 편의점에서 판매하는 자가검사키트 낱개 한 개당 판매가격을 6000원으로 지정해 본격적으로 적용, 시행된 날이다. 국민의 자가검사키트에 대한 높은 수요와 약사들의 관심을 반영하듯 해당 글 게재 직후 4000여명이 동의했다. 이 청원인은 “명절 이후 계속 바뀌는 정책 속 키트가 보건소, 의료기관으로 넘어가면서 시장에 풀리는 물량은 줄고, 온라인몰 등에서 판매되는 키트 가격은 말도 안되게 폭등했다”면서 “하지만 이것은 개인의 사재기로 시작된 것이 아니다. 정부가 보건소 등에 공급하기 위해 시장의 유통 물량을 제한해 생긴 일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어 “정부의 사재기로 가격은 폭등하고 약국은 공적 키트라는 명목 하에 대량 포장 제품이 납품되고, 자재비, 인건비를 부담하며 소분해 판매까지 하게 됐다”며 “그럼에도 기존 대란 이전의 판매가격보다 낮은 가격을 정부가 지정해 법으로 규제하는 것이 과연 옳은일이냐”고 말했다. 청원인은 현재 상황과 정부의 구매개수, 가격 제한 정책은 옳지 않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5인 가족이 다섯번 키트를 구매하려면 다섯명이 각각 돌아다니며 구매를 해야 하나. 요양원이나 보호시설 등에서 원내 손님 30명에 한번 사용하려면 시설 직원 6명이 와 각각 5개씩 구매 해야 하냐”면서 “현 상황에서 개인당 구매 개수 제한, 판매 상한가 책정이 정상적 정책이라고 보는지 의문”이라고 했다. 이 청원인은 현재 약국보다 현저히 낮은 금액의 보건소, 선별진료소 등 공적기관 공급가(2420원)가 공개되고, 관련 내용이 국민들에게 홍보되는 현실에 대해 강하게 반발했다. 이런 상황 속 정부가 약국 등 판매처에 대한 단속 방침 등을 밝힌 것은 약국을 곧 부당이득 취득 집단으로 몰아가는 것이라고도 주장했다. 청원인은 “공급가는 이전과 동일한데 약국의 판매가는 낮춰야 하는 상황에서 소비자는 조달청 공급가를 생각해 약국이 부당이득을 취득한다고 오해하게 된다”면서 “시민에게 필요한 물품이고, 정부가 국민을 위해 펼치는 정책은 당연히 따른다. 하지만 이런 정책 속 발생한 불이익, 노고는 무시한 채 비싸게 판매한 장사꾼이라는 인식을 심어주는 행위는 멈춰달라”고 촉구했다. 이어 “약사로서 수년간 시민 건강관리를 위해 봉사하고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마스크, 타이레놀, 키트까지 일련의 정부 대응이 국민을 위해 봉사하는 약국 종사자들에게 어떤 정신적 타격을 주고 있는지 생각해 보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2022-02-15 14:11:46김지은 -
"6000원에 팔라고?"...일부 약국 키트판매 보이콧 움직임[데일리팜=약국경제팀] 정부가 약국 등에 공급하는 코로나 키트 물량을 제한하고 개당 가격까지 6000원으로 제한하면서 약국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아예 벌크형 제품을 취급하지 않겠다는 움직임이 보이고 있다. 15일부터 약국에 공급되는 수량이 최대 150개에서 50개로 줄어든 데다 최고 가격제, 경찰 단속 예고까지 더해지면서 약국들의 혼란과 불만이 가중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판매가가 6000원으로 결정되면서 자칫 부가세와 소득세 등 공적마스크 때와 동일하게 세금 폭탄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50개 가지고 입씨름? "안 팔고 말겠다"= 특히 나홀로 약국들의 반발이 거세다. 인력이 충분한 약국의 경우 소분 등에 인력을 투입할 수 있지만, 나홀로 약국들의 경우 키트 취급 자체가 부담일 수밖에 없다. A약국은 "휴일 약국을 열면서 소분 키트를 판매해 봤는데, 포장 하는 데는 1시간이 걸리지만 판매는 30분도 안 돼 끝났다"며 "20~25개입을 소분하는 데 30분이 걸린다. 약국당 40~50개가 들어오면 온전히 1시간 가량을 소분에 할애해야 하는데 10만원의 마진을 남기고자 스트레스를 감내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A약국은 정부 지침을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12일 급작스럽게 '내일부터 소분된 키트를 구입할 수 있다'고 언론을 통해 홍보하고, 명확한 지침조차 주지 않았다는 것이다. A약국은 "이미 8000원에 키트를 판매했는데, 5개씩 구매해 간 소비자들에게 약국은 무엇이 되겠느냐"며 "어렵사리 쌓아온 소비자 신뢰를 단돈 1만원에 무너트린 셈이다. 당장 차액을 돌려줘야 하는지 고민"이라고 말했다. B약국은 아예 SNS공지를 통해 키트 취급 중단을 공식화했다. 재고 문의 등으로 약국 업무가 마비되는 데다 소분, 설명서 출력, 소비자 응대에 노동력과 시간이 지나치게 많이 소요된다는 이유에서다. C약국은 6000원 정책을 수용할 수 없다며 종전처럼 8000원으로 판매가를 유지해 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D약국은 "2개입 물량이 남아 있어 우선 재고 물량을 소진하고, 앞으로도 2개입 제품에 대해서만 사입할 계획"이라며 "벌크형 제품은 취급하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E약국은 "8000원으로 찍어둔 가격표를 6000원으로 수정해야 하는데, 이렇게까지 키트를 취급해야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며 "마진까지 줄어들다 보니 공적 마스크때처럼 세금 부담만 지게 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마스크로 인해 건강이 악화된 약사들이 많다 보니 단톡방 에서도 키트 소분을 놓고 보이콧에 대한 얘기들이 강하게 제기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 지역약사회 임원도 "호흡기전담클리닉의 경우 신속항원검사료로 수가까지 받지만, 약국엔 보상은 커녕 준공무원을 대하듯 하는 데 대한 회원들의 반발이 적지 않다"며 "일부 약사회의 경우 '8000원 판매'에 대한 지침까지 내렸었는데, 결국 이같은 지침이 무산되면서 약국들 역시 혼란을 겪는 모습"이라고 토로했다. ◆"조달청 공급가, 약국과 큰 차이...재고별로도 가격 제각각"=조달청에서 자가검사키트를 선별진료소와 학교, 군부대 등으로 공급한 가격이 알려지면서, 약국 공급가에도 오해를 불러왔다. 하지만 약국 공급가는 최저가도 조달청 공급가와 비교해 150% 이상 높고, 최대 200%까지 차이가 난다. 조달청 공급가가 기사와 지역 카페 등을 통해 알려지면서 소비자들은 약국에서 높은 마진을 책정한 것으로 오해했다. 서울 F약국은 "약국에 들어온 가격은 업체별로 다르고, 시기별로도 편차가 있다. 크게는 개당 가격이 1000원 이상 차이 난다"면서 "조달청에서 2420원으로 공급했다는 내용이 기사로 알려지면서 모든 약국이 폭리를 취하는 것처럼 됐다"고 토로했다. F약국은 "재고별로 공급가가 다르면 판매가도 적정 수준에서 약국이 정해야 하는데, 왜 나라에서 일정 가격으로 판매를 하라고 하는지 모르겠다"면서 "판매할 때 미리 환불은 안된다고 적어놨지만 그래도 환불은 들어올 거다. 어제는 8000원 받고 오늘 6000원 받는다고 하면 얼마나 억울하겠냐"고 했다. 규모와 지역에 따라 약국별로도 키트 공급가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약사들은 지정가 판매에 혼란을 겪고 있다. 서울 G약국은 "편의점이야 이제 소분 유통을 시작하니까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가 가능하지만, 약국은 수시 달라지는 공급가로 물건을 받았다. 편의점과 약국을 같이 묶어서 가격을 정해버리니까 문제가 생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G약국은 "판매가랑 별반 다르지 않은 가격으로 공급받았던 약국에서는 소분해서 팔지도 못하는 상황이다. 반품 불가로 받은 상품들인데 이걸 6천원에 팔라고 하니 팔짝 뛸 노릇이다"라고 불만을 토로했다. ◆편의점 오늘부터 판매, 개별 점포서 소분= 편의점들 역시 오늘부터 판매에 돌입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당초 예정됐던 CU와 GS25이외에도 미니스톱과 세븐일레븐, 스토리웨이, 이마트24, 씨스페이스 등 7개 편의점 체인이 모두 키트를 취급·판매하게 된다. 먼저 물량을 확보한 CU와 GS25부터 공급이 시작되고, 이외 편의점들 역시 일주일 이내에 취급이 가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GS25 관계자는 "어제 발주를 받아 오늘 오전부터 일부 점포의 경우 판매를 시작했다"며 "제주도를 제외한 1만5500여개 점포에서 오늘부터 판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GS25의 경우 편의점 별로 유통된 최대 물량은 20개로, 개별 점포에서 소분이 이뤄진다. 이 관계자는 "1박스 안에 비닐과 스티커 등 포장에 필요한 재료들이 들어 있어 1개씩 점포에서 소분하고, 최대 5개까지 판매토록 지침을 정했다"고 말했다. CU 관계자도 "CU의 경우 기존에 취급했던 휴마시스 이외에 래피젠 키트를 같이 소분해 판매하게 된다. 초기 단계인 만큼 발주량이 많지 않지만 향후 물량을 더 풀 계획"이라며 "소분은 개별 점포에서 하게 되고, CU의 멤버십 앱인 포켓CU 상품찾기 기능을 통해 판매점별 재고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2022-02-15 09:51:50강혜경·정흥준 -
6000원 가격통제 나선 정부...사실상 '공적키트' 도입[데일리팜=강신국 기자] 허술한 정부 방역 대책으로 시작된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대란이 결국 최고가격제라는 강력한 시장통제 대책으로 이어지고 있다. 약사들이 가장 우려했던 부분인데, 1개당 6000원이라는 가격 캡을 씌우면서 사실상 정부 지정 고시가격이 등장한 것이다. 약사들의 허탈감이 커진 이유는 공적마스크 면세 무산 등 부족한 정부의 정책 배려에 대한 불만이 쌓여 있었고, 의료기관에 신속항원검사 수가로 6만 5000원을 지급하면서, 소분과 고객 응대 등 부수적인 업무가 수반된 약국에는 마진 통제를 하는 정부 정책을 이해하기 힘들다는 것이다. 검사키트 관련 정부 대책은 속전속결로 진행되고 있다. 1인 구매 수량 5개 제한, 온라인 판매금지, 최고가제 시행, 대용량 포장 공급, 소분판매 허용 등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구매 횟수 제한만 하지 않았지 사실상 '공적키트' 제도에 들어갔다. 그러나 이번 조치로 검사키트 대란이 조기에 수습될 가능성이 크지 않다는 데 문제가 있다. 원인은 공공물량 조달이다. 업계에 따르면 정부가 이야기하는 하루 750만개 생산은 최대 생산량을 적용한 것으로 실제 하루 생산량을 600만개 정도로 알려졌다. 이중 선별진료소, 학교, 군부대 등 공공물량으로 300~400만개 정도가 빠져나가다 보니 약국, 편의점으로 유통되는 물량은 절반으로 줄어든다. 이미 조달청은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 공공수요 조사 마무리에 따라 8일 오후부터 나라장터를 통해 주문물량을 받기 시작했다. 공급회사는 SD바이오센서, 휴마시스, 래피젠 등 3개사이며, 공급가격은 25개들이 박스를 기준으로 6만 500원(개당 2420원)이다. 나라장터를 통한 주문물량은 선별진료소, 학교, 군부대 등 필수 공공 소요 물량에 우선 공급된다. 공공으로 나가는 물량이 많이 지면서 하루 700만개 이상이 생산된다는데 국민 입장에서는 구매할 제품이 없고, 약국에서 판매할 제품이 없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정부가 방역체계 전면 개편을 하면서 새 제도 시행 조치 선별진료소 공급용으로 키트를 싹쓸이해간 게 시장 불안의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정부는 방역체계를 개편해도, 국민이 무료로 자가검사키트 검사를 할 수 있는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지 자비를 들여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제품을 구매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이게 패착이었다. 가파른 확진자 수 증가세와 맞물려, 검사를 받으려는 국민이 급증했고, 선별진료소에서 PCR검사도 아닌 자가검사키트로 검사를 받으려고 1~2시간이 걸리는 긴 줄을 서야 했다. 결국 급해진 국민들은 약국이나 편의점으로 검사키트를 구매하기 위해 몰려들었다. 약사회 관계자는 "정부는 지금이라도 선별진료소에 국민들을 줄 세우는 방식에서 선회해 국민에게 정확하게 안내하고, 취약계층 등에 공급할 물량 등 꼭 필요한 부분을 제외하고 정부가 비축해 창고에 쌓아둔 물량을 즉시 국민에게 풀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에 식약처도 14일부터 28일까지 개인이 구매 가능한 코로나19 자가검사키트를 전국의 약국·편의점으로 총 3,000만 명분을, 같은 기간 선별진료소, 취약계층 지원 등 공공분야로는 약 2400만 명분을 공급하기로 하는 등 민간 물량을 늘려나가기로 했다. 그러나 최고가제 시행을 전격을 단행하면서 검사키트 취급에 대한 불만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시장 안정화까지는 진통이 예상된다.2022-02-15 01:55:09강신국 -
타이레놀 판매 주춤…설 명절 영향 종합영양제 상승[데일리팜=강혜경 기자] 1월에도 타이레놀이 일반약 TOP100 부동의 1위를 지켰다. 다만 아세트아미노펜 제제의 판매는 주춤해졌다. 대신 설 명절의 영향으로 종합영양제와 경옥고 판매가 증가했고, 약국에서 판매가 늘고 있는 가정상비의약품 매출도 일부 증가했다. 케어인사이트가 지난달 POS가 설치된 전국 378곳을 대상으로 100위권 내 일반약 판매량과 판매금액을 조사해 데일리팜에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타이레놀이 10개월 연속 부동의 1위를 지켰다. 다만 타이레놀500mg 10정 판매량은 지난해 12월 6만1554건보다 감소한 4만5546건으로 집계됐다. 지난달 3위와 5위로 우뚝 올라섰던 타세놀정과 타이레놀8시간이알서방정은 6위와 20위로 각각 3, 15계단 하락했다.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감기약 판매 역시 유지 또는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데, 동아제약 판피린큐액은 전달보다 4406건 더 판매되면서 6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판콜에스내복액은 전달과 동일하게 4위를 유지했다. 또한 설 명절 영향으로 인해 영양제와 소화제 판매가 눈에 띄게 늘었다. 비맥스메타비와 비맥스메타정이 각각 6위와 7위로 상승세를 탔다. 특히 비맥스메타의 경우 전 달 보다 4계단 상승했으며, 복합우루사연질캡슐, 렛잇비정, 비맥스에버정, 아로나민실버프리미엄, 메가트루골드정, 렛잇비액티브정 등은 판매량이 증가하면서 TOP100에 진입했다. 소화제 판매도 일부 증가했다. 동화약품 까스활명수큐액은 전달과 동일하게 2위를 차지했으며, 동아제약 베나치오에프액이 2계단 상승한 10위를, 한독 훼스탈플러스10정이 4계단 상승한 40위를 보였다. 한미약품 소하자임플러스정도 7계단 상승해 61위로 집계됐다. 일반관리군 재택치료 등 영향으로 가정상비의약품 매출도 일부 증가했다. 약국에서 가정상비의약품 매출이 본격적으로 발생한 시점이 설 연휴와 맞물렸기 때문에 판매 결과에는 일부만 반영됐다. 다만 지난달 판매량을 보면 챔프시럽이 48위에서 36위로 급증했으며, 테라플루 나이트타임과 콜드&코프나이트는 각각 4, 1계단 오른 38위와 55위를 보였다. 백초시럽플러스는 50위에서 43위로 판매가 증가했으며, 챔프이부펜시럽이 99위에 새롭게 진입했다. 한편 자세한 100위권 일반약 판매 순위 정보는 데일리팜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2022-02-14 18:10:57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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