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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온, '디플엔' 출시 1년만에 800만 캡슐 판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제이온(회장 류동현)은 국내 최초로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를 받은 청정지역 뉴질랜드산 사슴태반을 원료로 한 건강기능식품 디플엔(D.PL·N) 출시 1주년 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코로나로 인해 행사를 대규모로 진행할 수 없어, 임직원과 사업파트너들이 사회적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면서 행사를 진행했다.회사 측에 따르면 디플엔(D.PL·N)은 작년 1월 15일 출시돼 1년 만에 800만 캡슐을 판매했고, 현재도 매월 최고 판매량을 경신하고 있다.또한 뉴질랜드산 사슴태반은 1980년에 뉴질랜드에서 설립된 유비바이오(UB bio)에서 생산되며, 동결건조공법을 통해 사슴태반의 영양소 손실을 최소화한 최첨단 공법을 적용했다. 아울러 인체내 흡수율을 80%이상 높인 특허 받은 바이오액티브공법으로 제조된다.제품 원료부터 제품 포장까지 뉴질랜드 현지에서 작업해 직수입했으며 디플에디션(D.PL EDITION)과 함께 가장 많이 판매되고 있는 제품이다.업체 관계자는 “국내 최초로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디플에디션(D.PL EDITION)과 디플엔(D.PL·N)이 출시되기 전까지 사슴태반은 안정성이 입증되지 않은 해외 제품들이 불법으로 유통됐다”면서 “이 제품들로 인해 국내에서도 식약처의 허가를 받은 사슴태반 제품을 편리하게 구입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2022-01-18 15:31:33정흥준 -
오늘부터 방역패스 해제…한숨돌린 마트·백화점 약국[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방역패스 해제에 백화점과 대형마트 내 약국들이 한숨을 돌렸다. 10일부터 적용됐던 백화점·마트 등에 대한 방역패스가 오늘(18일)부로 해제되기 때문이다.정부는 오늘부로 ▲백화점·대형마트 등 대규모 점포 ▲독서실·스터디카페 ▲도서관 ▲학원 ▲영화관·공연장 ▲박물관·미술관·과학관 등 6종 시설의 방역패스를 해제된다고 밝혔다. 권덕철 중대본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은 17일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정부는 마스크 상시 착용이 가능하고 침방울 배출 활동이 적은 시설에 대한 방역패스를 해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특히 백화점·마트는 늘 마스크를 쓰고 침방울 생성이 적으면서, 생활 필수시설인 점 등이 고려됐다.당초, 법원이 전국 다중이용시설 15종에 적용 중이던 방역패스 효력정지 신청을 부분 인용하면서 '서울'만 제외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있었지만, 정부는 이 같은 지침을 전국에 동일하게 적용키로 했다.약국으로서는 늦었지만 다행이라는 입장이다.약국과 병의원 등 보건의료기관은 필수이용시설로 백신 패스 뿐만 아니라 영업시간 제한 지침에서도 예외 적용되지만, 정부가 3천㎡ 이상 대규모 상점 등으로 백신패스를 확대 운영하면서 시설 내에 입점했던 약국과 병의원 등까지 제한을 받을 수 있었기 때문이다.마트 내 약국을 운영하는 A약사는 "늦었지만 다행"이라면서 "마트 내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보통 아이가 있는 젊은 층들이 많은데, 임산부나 기저질환 등의 이유로 백신을 접종하지 못한 경우에는 입장이 제한되다 보면 아무래도 영향이 갈 수밖에 없다"며 "코로나로 인해 모든 약국들이 비슷하겠지만 마트 내 약국들도 적잖은 타격을 입고 있다"고 말했다.재난지원금 당시만 해도 대형마트의 경우 재난지원금 사용이 불가능하지만, 약국의 경우 사용이 가능한 데 '마트 내 약국'으로 인식해 일반 약국들에 비해 효과가 미미했고, 코로나 확진자 추이 등에 따라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뿐만 아니라 최근에는 대형마트 가운데도 문을 닫는 곳들이 늘어나며 걱정 또한 커지고 있다는 것.백화점 내에서 약국을 운영하는 B약사는 "약국을 입점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방역패스가 적용된다고 해 적잖은 스트레스를 받았었다"며 "하지만 한 번 발표가 났던 부분들에 대해서는 계속해 혼선이 야기될 수밖에 없다. 결국에는 또 다시 속앓이를 해야 하는게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2022-01-18 11:16:58강혜경 -
"또 기습 인하"…베니톨정 약가등락에 약사들 '어리둥절'[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연초도 아닌데 갑자기 왠 약가인하죠? 그것도 단행 하루 전, 가장 바쁜 월요일 오후에 통보라니요.”오늘(18일) 오전 일선 약국들은 광동제약 베니톨정의 갑작스런 약가인하 통보에 당황해야 했다. 베니톨정의 약가인하 통보가 갑작스럽게 진행된데에는 이유가 있다. 광동제약 측이 그간 가산재평가 결과에 불복해 진행해 왔던 약가소송을 취하하면서 기존에 적용됐던 인하 분이 18일부터 적용되게 된 것이다.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인하된 약가가 적용되는 18일 하루 전인 17일 오후 공지를 내린 것으로 알려졌다. 복지부는 ‘2021년 8월 26일 고시한 약제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의 의약품(베니톨정)에 대해 법원의 집행정지가 결정돼 안내드린 바 있다’고 밝혔다.이어 복지부는 ‘원고(광동제약) 측의 소취하로 인해 소송 종결이 확정됨에 따라 집행정지 결정의 효력이 소멸돼 2022년 1월 18일(화)부터 베니톨정의 상한금액이 변경됨을 알려드린다’고 덧붙였다.이번 결정으로 베니톨정의 약가는 오늘(18일)부터 기존 229원에서 176원으로 53원 내려간다.약사들은 인하된 약가의 적용 당일에 관련 내용을 접하고는 적지 않게 당황하는 분위기다. 관련 내용이 사전에 별다른 예고없이 당일에서야 통보됐기 때문이다.복지부가 적용 하루 전날 관련 내용을 공지하면서 약국 청구프로그램에는 적용 당일인 오늘 오전에서야 ‘2022년 1월 18일 집행정지 해제 품목 안내’에 대한 내용이 공지됐다.약국 의약품 자동주문 프로그램 업체 등도 복지부 공문을 확인한 17일 오후 부랴부랴 회원 약사들에게 관련 내용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서울의 한 약사는 “이번 건은 정기적 약가인하와는 성격이 다른 예외적 상황이라 해도 실제로 약을 주문하고 조제하는 약국에서는 하루 전 오후나 당일에 관련 내용을 공지하면 대비할 시간이 없지 않겠냐”면서 “약가인하 관련 통보 등의 시스템에 제도적인 대안이 하루빨리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2022-01-18 10:49:46김지은 -
올해 건기식 시장, 코로나 장기화로 면역력 관심 지속[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면역 등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건기식협회가 이같은 분위기가 올해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회장 권석형)는 최근 발간한 협회지 '건식투데이 2022 신년호'를 통해 2021년 건기식 시장 규모와 현황을 소개하고, 올해 면역력 관심 지속과 국내 개별인정형 원료 개발 확대 등이 트렌드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인터뷰에서는 임기를 마무리하는 권석형 건기식협회장의 지난 6년의 성과와 이승용 식약처 식품안전정책국장으로부터 허위·과대광고 근절, 규제 샌드박스 시범 사업 추진, 건기식 제품화 지원 확대 등 국민 건강과 산업 발전을 위한 식약처 신년 정책 방향 등이 소개됐다.회원사 소개에서는 T커머스 전문기업 SK스토아와 특허 및 임상 중심 의약품 연구개발 기업 네이팜의 브랜드 스토리가 각각 실렸대. 또 건기식협회가 올바른 건기식 정보를 제공하고 소비자 피해 예방을 위해 준비하고 있는 '건강기능식품 종합정보포털(HSIN)' 개설 소식도 담았다.이외에도 건기식국제학술지 제3호 우수 논문으로 선정된 방성선 종근당건강 전무의 논문 요약본과 전통주 소개, 안구건조증 개선법 등 읽을거리도 실렸다.2022-01-18 09:28:48강혜경 -
"최저임금·월세도 올랐는데"…약국, 설 보너스 지급 고민[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올해 최저임금 인상과 임대료 상승 추이에 따라 약국들은 경영 부담이 커지면서 직원 설 상여금 지급을 놓고 고민에 빠졌다.17일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코로나로 줄어든 매출은 여전히 10~20% 가량 회복되지 않았는데 고정지출은 꾸준히 늘어나고 있었다.일부 약국들은 액수를 조정하거나, 명절 떡값은 챙기되 하반기 지급하던 여름휴가비 등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용인원이 많고 임대료 상승폭이 큰 문전약국들의 경우엔 더욱 부담을 느끼고 있었다. 노동법 개정으로 올해부터 5인 이상 약국은 관공서 공휴일(대체공휴일 포함)을 연차휴가로 대체하지 못하게 됐다. 이들 약국은 직원들에게 휴가 사용을 독려하면서 상여금은 소폭 조정했다.서울 문전 A약국장은 "최저임금도 올랐고, 이제 슬슬 건물주들도 월세를 올리려고 한다. 주변 약국들 중엔 올해는 상여금을 따로 지급하지 않겠다는 약국들도 있다. 우리는 그래도 명절인데 직원들 독려 차원에서라도 10만원씩은 지급하고 선물도 챙겨주려고 한다"면서 "대신 올해부터는 여름휴가비는 따로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고 했다.A약국장은 "매출 감소폭은 로컬 약국보다 적을 수 있겠지만, 임대료 상승폭은 훨씬 더 크다"면서 "게다가 올해부턴 직원들 연차 휴가도 보장해줘야 한다. 연 4~5일 휴가를 쓰던 직원들도 10일 이상 쓰게 된다. 상여금이 많지 않으니 휴가라도 잘 챙겨 쓰도록 권하고 있다. 정책 방향성은 맞다고 보지만 노무 부담이 한 번에 커졌다고 느낀다"고 토로했다.경영 상황이 녹록치는 않지만 따로 상여금을 줄이지 않았다는 약국들이 많았다. 대체로 직원당 10~30만원 수준이었다. 별도로 선물을 지급해주는 약국들도 있었다.인천 B약국장은 "그래도 20만원씩은 지급하려고 한다. 기존에도 그렇게 지급을 했었는데 변함없이 올해도 같은 금액을 챙겨주려고 한다"고 했다.경기 C약국장도 "근무약사 포함 직원이 두 분이다. 20만원씩 주고 따로 와인같은 걸 챙겨드리려고 한다. 겨우 마음만 전하는 정도고, 매년 그렇게 해와서 줄이진 않았다"고 전했다.약국 매출이 원상복귀되진 않았지만 직원 격려 차원에서 30~50만원씩 상여금을 제공하는 약국도 있었다.서울 D약국장은 "우리 약국도 매출이 90% 정도 수준이다. 아직 완벽하게 회복되진 않았지만 그래도 상여금은 잘 챙겨주려고 한다. 일반 직원들은 30만원씩, 약사들은 50만원씩 챙겨주기로 했다"고 전했다.2022-01-17 19:57:15정흥준 -
세인트존스 일반약·건기식 많은데…처방 앞두고 긴장[데일리팜=강혜경 기자] 팍스로비드가 지난 14일 280여개 거점약국에 입고된 가운데 이번 주부터 본격적인 처방이 나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지난 14일 서울 3명, 대구 3명, 경기 2명, 대전 1명 등 9명의 재택치료자를 시작으로 16일 전국적으로 재택치료자 31명과 생활치료센터 입소자 8명이 팍스로비드 처방을 받은 것으로 집계됐다.약국들 역시 팍스로비드가 첫 도입되는 약물이기 때문에 더욱 긴장하는 모습이다. 현재까지 식약처 등에 접수된 팍스로비드 부작용 의심신고는 없지만, 거점약국들은 줌 교육을 챙겨 듣는 것은 물론 주말에도 자체적으로 공부를 계속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약국가는 DUR이 가능한 전문약과의 상호작용은 문제될 게 없지만, 일반약 DUR이 신경 쓰인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코로나19 거점약국 매뉴얼에 따르면, DUR을 통해 병용금기 약물이 있는지, 환자가 병용금기 약물 복용력이 있는지 확인 후 조제해야 한다. 병용금기 의약품이 일반의약품인 경우에는 DUR에서 검색·조회가 불가하므로 환자와 처방약 전달방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별도로 확인해야 한다는 설명이다.약국가는 특히 세인트존스워트 성분이 가장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세인트존스워트 성분은 불안, 우울 증상 완화와 갱년기 증상 완화에 효과가 있어 중년 여성들이 주로 복용하는 약물로, 해당 약제 투여 중단 직후 팍스로비드를 투여하면 안 되기 때문이다.하지만 해당 성분을 주성분으로 하는 일반약과 건기식 등이 약국에서도 다빈도로 활용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일반약은 노이로민정 등 지난해 12월 말 기준 22개다.A약사는 "약국에서 다빈도로 사용되는 갱년기 증상 완화 일반약들이 걱정"이라며 "문제는 해당 성분 건기식 제제들도 상당히 많기 때문에 이를 어떻게 거를지가 관건"이라고 말했다.현재의 경우 ▲증상 발현 후 5일 이내의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은 경증~중등증(무증상자 등 제외) ▲65세 이상 또는 면역저하자이면서 ▲재택치료를 받거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대상자에게 우선 순차적으로 투여되고 있지만, 점차 연령대가 광범위해 질 경우 중년 여성들에게도 팍스로비드 처방이 이뤄질 예정이라는 것.B약사는 "이번에 처방이 시작된 환자들의 경우 상대적으로 영향이 적지만, 환자가 해당 약물을 복용하고 있는지 여부를 확인하는 게 쉽지는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젊은 층의 경우 앱 등을 활용해 본인이 복용하고 있는 건기식이나 일반약까지도 관리하는 경우가 있지만, 중년층의 경우 복용하는 약이 다양하고 많다 보니 세밀한 관리가 필수적이라는 설명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도 '팍스로비드 투여 전 건강상태 자가진단' 등을 통해 ▲신장(콩팥) 질환, 간 질환 관련 진단을 받은 적이 있는지 ▲암, 고지혈증, 근육병증 등 질병(또는 증상) 치료를 위해 복용한 의약품이 있는지 ▲세인트존스워트 성분 함유 의약품이나 건기식 등을 복용 중에 있는지 ▲세인트존스워트 성분 함유 제품이 건기식 인지 또는 식품인지 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B약사는 "약국들이 걸러내기 어려운 부분이라면 정부가 이 부분에 대해 보다 홍보를 강화할 필요가 있지 않겠느냐"고 당부했다.2022-01-17 19:04:27강혜경 -
조제기계 업체도 건기식 소분 관심…JVM "성장의 해로"[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약국의 자동조제기계를 생산, 유통해 왔던 업체가 소분 건기식 사업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의약품을 넘어 건기식까지 조제의 범위에 들면서, 조제기계 사용도 활성화될 것이란 기대가 반영된 것이다.한미사이언스 자회사 제이브이엠(JVM)은 17일 정부의 건기식 소분판매 허용에 발맞춰 건강기능식품 자동조제 분야에 진출한다고 밝혔다.회사는 “올해 시행 예정인 건강기능식품 소분판매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며 “작년 건기식 시장 규모는 5조원대에 이르고 2030년에는 25조원까지 시장이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그간 제품 단위로만 판매됐던 건기식이 올해부터 소분 판매가 가능해지면서 소비 트렌드에 변혁이 예고된다”고 말했다.이어 “소비 트렌드 변화를 예측하고 이미 이 사업을 준비 중인 업체들과 건기식 자동조제기 납품을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그간 독보적 점유율을 달성해 온 약국 의약품 자동조제 시장은 물론 건기식 분야 자동조제 시장에서도 압도적 점유율을 달성하겠다”고 목표를 밝혔다.회사는 올해 일선 약국 시장을 공략한 다양한 형태의 의약품 자동조제기계도 선보일 예정이다.JVM 측은 중소 약국 사용 편의를 고려해 장용캡슐, 절단제 등 특수형태 정제를 포장하도록 설계된 소형기기 ‘ATDPS DEN’과 내부에 탑재된 카메라가 촬영한 파우치 사진을 분석해 알약 수량이나 크기, 모양 등을 처방 내역과 비교해 분당 400개 파우치를 검사, 분석할 수 있도록 한 ‘VIZEN EX’ 등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예고했다.더불어 회사는 파우치형 자동 조제기 판매와 더불어 바이알이나 블리스터카드 자동조제기계 시장에 빠르게 진출하고 있다고 밝혔다.회사 관계자는 “재포장의 경우 북미에서는 바이알, 유럽과 호주 등에서는 블리스터 방식의 조제 선호도가 여전히 높은 추세”라며 “특히 최근 자사가 개발한 블리스터 조제기 ‘DOB’는 현재 수동 조제방식과 대형 전자동 방식만 나와있는 시장에서 두 기기의 장점을 모두 보유한 장비로, 해외 시장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2022-01-17 11:28:53김지은 -
솔빛피앤에프, 건기식 3종류 멀티팩 '원형·이정' 출시[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솔빛피앤에프는 건강기능식품 멀티팩인 ‘원형(元亨)’과 ‘이정(利貞)’을 새롭게 출시한다.신제품인 '원형(元亨)'은 남성 건강의 필요한 3가지의 건강기능식품을 한 팩에 담은 남성용 멀티팩 제품이다.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밀크씨슬추출물’, 지구력 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옥타코사놀’, 신경과 근육 기능 유지에 필요한 ‘마그네슘’, 항산화 성분인 ‘비타민 E’와 ‘셀렌’ 그리고 비타민 B군 등 10가지 기능성 원료로 구성된다.‘이정(利貞)’ 또한 3가지의 건강기능식품을 한 팩에 담은 여성용 멀티팩 제품이다. 체내 산소운반과 혈액생성에 필요한 ‘철’, 간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밀크씨슬추출물’, 정상적인 면역기능과 세포분열에 필요한 ‘아연’ 그리고 비타민 B군 등 8가지 기능성 원료로 구성돼있다.솔빛피앤에프 관계자는 "신제품 원형(元亨)과 이정(利貞)은 기능성 원료외에도 부원료로 포도종자추출물분말, 갈대뿌리줄기추출분말 등까지 꼼꼼하게 엄선해 배합했다"면서 "두 제품 모두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해당 제품은 솔빛피앤에프 회원 약국에서 만나볼 수 있다.2022-01-17 11:18:14정흥준 -
"유선 복약설명+직원 약 전달"...약국 보상안 곧 결정약국에 공급된 팍스로비드 [데일리팜=강신국 기자] 먹는 코로나 치료제인 '팍스로비드' 1호 처방, 조제가 이뤄진 동대전약국. 이 약국에 팍스로비드가 도착한 것은 14일 점심 시간 무렵으로, 약사는 프로그램상 입고를 하고 약을 처방 받았다.약사는 복약지도서와 질병청이 제작한 팜플렛을 약과 함께 동봉해 약국 직원을 통해 전달했다. 대전 역시 구마다 상황이 다른데, 동구의 경우 보건소 인력이 부족해 약국에서 자체적으로 약 배달을 하겠다는 데 합의가 이뤄진 상황이다.이 약국의 약사는 "내가 약국을 비울 수 없다 보니 직원이 약 배달을 맡아줬다. 약국에서 환자분 자택까지 편도 4000원 정도가 나왔으며, 오는 길에는 다른 재택환자에게도 약을 전달하고 약국으로 복귀했다"고 말했다.이어 이 약사는 "약이 직수입되다 보니 '모닝, 이브닝'과 같이 영어로 돼 있어서 유선을 통해 한차례 더 설명을 드렸다. 아침에는 해 그림에 밝은 약을, 저녁에는 달 그림에 어두운 약을 드시라고 안내해 드렸다"고 설명했다.팍스로비드 처방, 조제가 지난 7일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됐는데 재택환자와 팍스로비드 처방환자에 대한 조제수가와 전달비용 처리가 관심이다. 대전 약국 사례에서 보듯이 약국 부가업무가 늘어나는 건 사실이기 때문이다.동대전약국의 사례를 보면, 약사는 서면복약지도 외에 유선을 통해 또 한번 복약지도를 했고, 심평원 입고와 사용량 관리 등 부수적인 업무를 더 수행했다.거점약국이 더 보상을 받아야 하는 다양한 이유가 생긴 것이다. 이에 복지부와 약사단체는 지난 13일 회의를 갖고 코로나 재택환자 거점약국에 대한 수가가산과 조제약 전달체계 대한 큰 틀의 합의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수가 가산폭 등은 최종 합의가 이뤄지기 전까지 비공개하기로 하고, 조만간 최종 확정되면 공개하기로 했다. 다만 코로나 재택환자 의료기관의 경우 진찰료의 30%가 가산되기 때문에 이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전망된다.팍스로비드 처방전 당장 14일부터 팍스로비드 조제에 들어가는 경우 수가가산은 소급해 적용된다. 이에 약국에서 실제 청구는 2월부터 진행된다.여기에 약국에서 재택환자에 대한 약 전달을 전담할 경우, 실비 수준으로 전달 비용을 보상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이같은 약정 합의안은 김대업 집행부와 최광훈 당선인측이 모두 동의를 했기 때문에 이제 약사사회 내부 의견수렴을 남겨 놓고 있다.이에 약사회는 18일 지부장회의를 열고 조제수가 가산안과 약국 전달 보상안에 대해 보고하고 의견을 청취할 예정이다. 지부장 회의에는 최광훈 당선인도 참석할 예정이다.2022-01-17 00:30:00강신국 -
신속항원검사 활용 '자가진단' 제외...약국 키트 전망은?[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정부가 코로나 확진자 급증을 대비해 신속항원검사를 활용할 계획을 세웠지만, 자가검사는 제외돼 약국 수요엔 오히려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미크론 확산 대응전략을 통해 일 확진자 7000명 도달시 대응단계에 돌입할 예정임을 밝혔다. 이때 PCR 중심의 검사체계는 신속항원검사 활용 방식으로 전환한다.다만 검사 정확성 등을 이유로 병의원에서 진단을 받아야 하고 약국 자가검사키트 결과는 인정하지 않는다. 정부는 병의원 신속항원검사에 대한 건강보험적용도 검토하고 있다.정부는 오는 21일경 오미크론 변이가 국내 우세종이 되고, 2월말에는 약 2만명의 확진자가 나올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대응단계 돌입시 PCR 검사는 우선순위를 두고 실시한다. ▲감염취약 고위험군(65세 이상 고령자) ▲지정의료기관 의사 소견에 따라 호흡기 증상이 있어 코로나19 의심되는 자 ▲역학적 연관성이 있는 자 ▲감염취약시설 선제검사 ▲신속항원검사 및 응급선별검사 양성자 등을 고려하고 있다.이외에 나머지 대상자는 의료기관을 활용한 신속항원검사를 받도록 한다. 신속항원검사 결과도 PCR과 마찬가지로 방역패스로 사용되기 때문에 검사 수요는 크게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약국 자가검사키트 수요에는 악영향이 될 전망이다.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최근 PCR 검사 수요 증가로 약국 자가검사키트 판매량은 2~3배 가량 늘어난 바 있다.정부의 신속항원검사 활용으로 자가검사키트 판매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지만, 정작 구체적인 계획안에서는 병의원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으면서 약국 판매량은 오히려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서울 A약사는 “똑같은 검사를 병원에서 받으면 방역패스가 적용된다고 하면 아무래도 약국 키트는 덜 찾게 되지 않겠냐”면서 “보험으로 환자 비용 부담이 얼마나 될지가 관건일 거 같다. 약국보다 저렴하다면 키트를 살 이유가 없어진다”고 우려했다.이어 A약사는 “많이 판매하는 약국들보단 아니지만 한 번에 여러개씩 사가는 분들이 꽤 온다. 이렇게 되면 약국들 재고 반품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정부는 검사 체계 전환 전까지 병의원에서 안전하고 정확하게 신속항원검사를 할 수 있도록 지침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2022-01-16 18:00:25정흥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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