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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의원 코로나 대면진료 허용…약국 대면조제 '비상'[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내일(30일)부터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확진 환자 대면 진료가 가능해지면서, 약국 방역에 빨간불이 켜졌다. 종전에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를 받은 확진자가 직접 약국을 방문해 약을 조제, 수령해 가면서 약국 근무자에 대한 위험도가 높아졌다면, 확진 환자에 대한 대면진료가 시행되면 약국의 위험도는 현재보다 더 높아질 수밖에 없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사실상 대리인을 통해 약을 수령하도록 하는 정부 지침은 무용지물이라는 의견이 우세하다. 29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동네 병의원에서도 코로나 대면 진료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오늘 0시 기준 대면 진료가 가능한 외래진료센터는 279곳이지만 최근 확진자 급증에 따라 대면진료 수요가 더욱 증가하고 있다는 것. 중대본은 가까운 동네 병의원에서 코로나 및 코로나 외 질환까지 대면진료가 가능하도록 외래진료센터 신청대상을 모든 병의원으로 확대하고, 신청방법도 기존의 시도 지정에서 의료기관 직접 신청으로 절차를 간소화한다고 밝혔다. 외래진료센터를 신청한 의료기관은 신청 후 별도 심사 없이 신청한 날부터 즉시 대면진료를 실시할 수 있으며, 참여하는 병의원에 대해서는 감염예방관리료 등 건강보험 수가 청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병원급 의료기관은 30일 부터, 의원급 의료기관은 4월 4일부터 신청이 가능하다. 중대본은 "국민들이 필요시 적절한 진료를 받고 일반의료체계로 전환하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같은 지침에 약국가는 반발하는 분위기다. 호흡기 전담클리닉 인근 약국을 운영하는 A약사는 "정부 지침이 약국은 전혀 고려치 않고 있다. 의료기관의 경우 자발적으로 대면 진료 등을 신청할 수 있지만, 약국은 인근 병의원의 취사선택에 따라 갈릴 수밖에 없다"며 "수가도 없는 상황에서 약국은 위험 부담만 떠안게 된다"고 우려했다. 이 약사는 "확진자 수가 60만명을 찍을 당시 보다는 RAT 검사 등이 줄어들긴 했지만, 약국 근무자들은 매일 자가검사키트로 자가검사를 할 수밖에 없었다. 확진자와 유증상자를 만나는 빈도가 잦다 보니 확진이 돼도 이상하지 않은 상황이었고, 실제 확진된 사례도 적지 않게 전해 들은 바 있다"고 말했다. B약국도 확진자 대응 매뉴얼 부재 문제를 지적했다. 의료기관의 경우 확진 환자와 비확진 환자의 동선이나 시간 등을 분리해 진료를 보도록 하지만 약국의 경우 이같은 동선분리, 시간분리 지침이 전무하다는 것. B약국은 "이와 같은 우려와 주장이 이미 한참 전부터 제기돼 왔으나 달라진 게 뭐가 있느냐"며 "정부의 'RAT 양성 환자 대리인 수령'은 아예 이행되고 있지 않으며, 대면 진료를 하고 난 뒤에도 대리인이 와서 약을 수령하는 경우는 극히 드물 것"이라고 지적했다. 대부분 확진 환자 본인이 진료를 받고 난 뒤 약을 수령해 갈 것으로 예상되지만, 정작 약국 근무자와 일반 환자들을 보호하기 위한 조치는 미흡하다는 주장이다. B약국은 "의료기관은 감염예방관리료 수가가 인정되는 데 반해 약국은 패싱인건지 감감무소식"이라며 "관련한 수가와 지침을 만들겠다던 약사회는 뭘 하고 있는지 답답하다"고 말했다. 최광훈 대한약사회장은 취임 직후 기자들과 가진 첫 간담회에서 '14일부터 제도가 변경되면서 확진 상태에서 약국을 방문하는 환자가 늘어 약사들이 곤란을 겪고 있다'며 '복지부, 질병청과 논의해 최대한 빨리 관련 지침을 약국에 전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면서 수가와 관련해서도 당국과 논의하겠다고 언급했었다.2022-03-29 11:50:08강혜경 -
"3일만 쉬고 출근하세요"...BCP에 약국장-약사 갈등[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국도 BCP(Business Continuty Plan)가 적용돼 무증상·경증 확진 약사는 3일 뒤 업무에 조기 복귀할 수 있다. 일주일 격리 없이 근무할 수 있다는 점에서 BCP 지침은 긍정적인 평가를 받지만, 일부 약국에선 약국장과 근무약사 간 갈등의 원인이 됐다. 약국장은 재택환자 급증으로 인력 공백이 부담스러운 상황이고, 근무약사는 아픈 몸을 이끌고 근무하라는 건 부당하다는 입장이다. 서울 A약사는 "BCP가 강제 사항이 아니다. 그래서 약국장은 3일만 쉬고 복귀하라고 얘길하지만, 근무약사는 몸이 안 좋아서 일주일은 쉬어야 될 거 같다고 얘기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주말을 끼고 있으면 그나마 나은데 그것도 아니라면 부담이 크다. 요즘처럼 정신없이 바쁠 때엔 한 명이라도 더 필요하다"고 말했다. A약사는 "약국장 입장에선 경증으로 보이는데, 근무약사는 몸이 안 좋다고 하면 더 할 말은 없다. 요즘 일이 몰아치니까 쉬려는 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게 된다. 서로 감정이 상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인천 B약사도 "우리 약국도 근무약사들이 전부 확진 나왔는데 3일만 쉬고 복귀를 했다. 요새 약국이 바빠서 일주일씩 빠지면 힘들다"면서 "그렇다고 단기간에 약사를 새로 구할 수도 없고, 혹시 구한다고 해도 손발이 맞지 않아 어렵다"고 말했다. B약사는 "물론 근무약사 입장도 이해는 된다. 다행히 우리 약국에선 3일 쉬고 복귀하는 데 별다른 갈등은 없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확진 직원 조기 복귀로 약국 내 추가 감염 우려도 있었다. 다만 업무가 많은 시기라 불가피하게 조기 복귀를 선택하고 있다는 것이다. 일정 부분 위험을 감수하고 근무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위험수당이 뒷받침돼야 한다는 주장도 나온다. A약사는 "감염 우려가 되지 않는 건 아니다. 약국 업무가 너무 많다 보니 감염될 가능성도 있지만 조기 복귀하고 있는 것"이라며 "위험을 감수하고 약을 제공하는 것이기 때문에 위험수당을 같이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B약사는 "요즘엔 직원들이 PCR을 받거나, 병원에서 신속항원검사를 따로 받지 않는다. 의심 되면 약국용으로 검사를 하고, 혹시 양성이 나오면 3일씩 쉬고 있는 상황"이라며 "직원들이 한명씩 돌아가면서 확진이 되고 있다"고 했다.2022-03-29 11:46:12정흥준 -
위치 기반 비대면 진료 플랫폼 '메듭', 카카오벤처스 투자 유치[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위치 기반 비대면 진료, 약 배달 플랫폼 '메듭'을 운영하는 메디르가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한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르는 카카오벤처스와 두나무앤파트너스로부터 프리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8일 밝혔다. 프리시드 단계를 포함한 누적 투자금은 30억원이다. 메듭이 다른 비대면 진료, 약 배달 플랫폼과 차별화되는 점은 환자가 선택할 수 있는 병의원을 본인 위치 기반 2km 이내로 한정하고 있다는 것이다. 본인 위치를 기준으로 근거리의 병원만 노출되도록 한 '하이퍼로컬 정책'을 통해 대면 진료를 연계할 수 있도록 한 점이 차별화된 점이라는 것. 회사 관계자는 "화상 진료를 넘어 추가 진단이 필요할 경우 병원으로 이동해 더 깊이 있는 대면 진료 연계가 가능해지고, 의사와 연속성 있는 진료가 가능해지고, 오진의 확률도 대폭 낮출 수 있다"며 "병원과 가까운 약국에서 처방약 배달을 받을 수 있다 보니 약국의 약 재고가 없는 상황이 줄고, 배달 속도가 빨라지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또한 1차 의료 붕괴를 막는 데도 도움이 된다는 설명이다. 메디르는 현재 서울 강남과 서초구 등 일부 지역에서만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지만, 비대면 진료 플랫폼 가운데는 강남 지역 기준으로 가장 많은 병원·약국과 제휴를 맺었으며 올해까지 서울 전 지역에 서비스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손덕수 메디르 대표는 "메듭은 국내 의료인의 고충을 해결하고 의료 이용자들로 하여금 더 편리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시작됐다"며 "건강한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김치원 카카오벤처스 상무는 "메디르는 지역기반 모델을 통해 원격진료에서 나타날 수 있는 부정적 부분을 최소화시키면서 환자를 위한 원격 진료 사업 모델을 갖춘 점을 높이 평가했다"며 "의료계의 우려를 조금씩 해소해 가면서 장기적으로 업계의 주요 플레이어로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2022-03-29 10:30:08강혜경 -
"30일부터" "미정" 소포장 키트 공급시기 제각각...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내달부터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제한이 해제되면서 소포장 키트 공급 시기를 놓고 약국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창 수요가 몰렸던 2월 중순과 비교해 최근 수요는 40% 가량 감소했지만, 소포장 제품이 본격 유통되면 약국에서 소분 작업을 거치지 않고 판매할 수 있기 때문에 유통 시점이 관심사가 되고 있다. 약국가에서는 소분된 제품 이외에 남아있는 물량에 대해서는 반품 후 소포장 제품을 주문하면, 추가적으로 소분작업을 하지 않아도 되기 때문이다. ◆2개입 소포장 언제부터 유통될까?= 28일 데일리팜이 자가검사키트를 유통하고 있는 업체들의 얘기를 종합해 보면, 업체마다 공급 시기를 각기 다르게 예상하고 있다. A업체는 "키트 제한 해제와 소포장 유통과 관련 약국의 문의가 쏟아지고 있지만 아직 유통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B업체도 "4월부터 생산은 가능하지만 바로 출고는 어려울 것 같다"는 입장을 보였다. 반면 C업체는 "4월 1일부터는 약국으로 유통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D업체도 "3월 30일, 31일부터는 소포장 유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A· B· C·D업체가 공급 일정이 각기 다른 이유는 '소포장 제품 확보'와 '기존 물량 판매'에 있다. C업체 측은 "공급업체에 따라 유통 시점에 차이가 있을 것"이라며 "소포장 제품 확보가 가능한 경우라면 바로 들어가겠지만 상대적으로 나중에 시장에 진입한 후발 업체들은 상대적으로 시간이 걸리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또 '남겨진 덕용 물량'에 따라서도 시기가 달라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C업체 관계자는 "가장 큰 걸림돌이 가격이다. 정부가 한 달 더 약국과 편의점에서 판매할 수 있도록 하고, 개당 6000원의 가격을 책정한 것은 기존 물량을 최대한 소화하라는 차원이었다"라며 "도매업체도 마찬가지다. 예상했던 수량과 보유한 수량 등이 회사에 따라 다르고, 판매가격 등에 대한 이슈도 있다 보니 결정이 쉽지 않은 부분도 있다"고 말했다. 도매업체들의 경우 보유 물량을 털어낸 뒤에 소포장을 공급해야 부담이 없지만, 정부가 덕용 제품과 소포장 제품의 공급가를 동일하게 책정하면서 자칫 도매가 보유하고 있는 재고를 떠안아야 하는 상황이 우려되기도 한다는 점이다. 이 관계자는 "식약처가 아직 공급 가격을 정하지 않았다. 소포장의 경우 덕용보다 공급단가가 비쌀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보니 어떻게 가격을 정해야 할지 미정인 상황"이라고 말했다. 생산단가가 올라가는 데 반해 약국 공급가와 소비자 판매가를 종전대로 고수할 경우 마진이 줄어들기 때문에 생산, 유통 업체들의 반발도 적지 않다는 것이다. D업체 관계자도 "식약처가 지난 2월에는 반품 키트를 공공물량으로 사용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지만, 지난 24일 식약처· 대한약사회·편의점업계· 제조업체 등이 참여한 회의에서도 이 부분에 대한 명확한 입장을 공개하지 않았다"면서 "소포장의 경우 덕용과 비교했을 때 포장에 투입되는 인건비만 3배 이상 들기 때문에 현재와 같은 가격을 고수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주문·반품 규정도 제각각= 주문, 반품 규정도 제약·유통사별로 제각각이다. B업체의 경우 덕용에 대한 주문을 28일부터 중단한 상황이다. 소포장 유통을 앞두고 더 이상 약국에 덕용 제품을 유통하는 것은 의미가 없다는 판단에서다. B업체는 20개 짜리 통으로만 반품이 가능하다고 약국에 안내했다. C업체는 "아직 반품과 관련한 입장을 정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업계 관계자는 "식약처가 4월 1일부터 소포장 제품 판매 가능 등에 대한 조치를 발표하긴 했지만 현장 상황을 감안할 때 사전 조치가 미흡해 보인다. 특히 판매처가 다양한 업체들의 경우 더 큰 어려움이 예상된다"며 "키트 수급이 급한 불은 끈 상황에 접어들었다면 식약처가 품질관리 등에 보다 신경써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2022-03-28 16:48:19강혜경 -
롯데, 700억원 출자 헬스케어 사업 진출…내달 출범[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규제샌드박스를 통한 개인 맞춤형 소분 건기식 사업들이 속속 성과를 내고 있는 가운데, 롯데가 롯데헬스케어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헬스케어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2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지주는 지난 10일 700억원을 출자해 롯데헬스케어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플랫폼 구축을 위한 준비를 하고 있으며 다음 달 법인 출범을 앞두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롯데헬스케어는 롯데의 '건강관리사업'으로 과학적 진단부터 처방 등 건강관리 전 영역에서 종합적인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Every Moment of your Health life'를 비전으로, 언제 어디서나 고객의 건강한 삶을 위한 생활 밀착형 건강 관리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는 구상이다. 보통 건강기능식품이나 운동을 선택할 때 전문가 판단보다는 주변인의 추천이나 광고에 의존하는 경우가 많고, 현재 헬스케어 플랫폼 시장도 건강기능식품, 운동 등 특정 영역을 다루는 플랫폼이 대부분으로 헬스케어 버티컬 커머스 플랫폼이 부족하다는 것이다. 롯데 측은 "이러한 시장상황을 주목했고, 개인 맞춤형 건강 관리 솔루션을 제공하는 헬스케어 전문회사를 설립하게 됐다"며 "롯데헬스케어는 고객의 헬스 데이터를 바탕으로 '내 몸을 정확히 이해하는 새로운 건강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유전자와 건강검진 결과 분석에 따라 필요한 영양소가 배합된 맞춤형 건강기능식품을 제안하고, 섭취 방법과 맞춤형 식단, 운동 등 건강 관리를 위한 코칭 서비스까지 제공할 예정이라는 것. 헬스케어 플랫폼 사업을 기반으로 국내 웰니스 시장을 선점한 이후 글로벌 시장 진출 계획도 가지고 있다. 롯데는 "유전자 진단 및 개인 맞춤 처방 등 영역에서 경쟁력 있는 전문 기관의 외부 역량을 확보하기 위한 투자와 협업도 적극적으로 나서 사업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며 "그룹사 헬스케어 사업들과도 협업을 강화해 나가며, 특히 식품 사업군에서는 건강기능식품과 건강지향식 제품 개발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헬스케어 시장 성장이 가파른 지금, 롯데의 국내 시장 선도와 글로벌 시장 진출을 기대해 달라"고 덧붙였다.2022-03-28 12:04:55강혜경 -
라게브리오 처방 잠잠...팍스로비드 조제만 계속[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머크 코로나 경구치료제인 라게브리오가 26일부터 약국에 공급됐지만 아직까지 환자 처방은 나오지 않고 있다. 28일 거점 약국에 따르면 청구프로그램에 코드 등록도 이뤄지지 않아 입력이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서울 A거점약국은 “병원도 마찬가지일텐데 수기 처방을 내는 게 아닌 이상 나올까 싶다”며 아직까지 라게브리오 처방이 없다고 했다. 다른 약국 상황도 마찬가지였다. 20개씩 공급을 받았지만 주말 동안 처방이 없어 라게브리오 재고는 그대로였다. 서울 또다른 B거점약국은 “주말 동안 팍스로비드만 처방이 나왔고 라게브리오는 한 건도 없었다. 이번주에나 조금씩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팍스로비드가 상대적으로 효과가 높은데다 먼저 공급이 이뤄지고 있어, 후속 치료제인 라게브리오는 보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팍스로비드는 간질환, 신질환 환자에게는 복용이 주의된다. 반면 라게브리오는 팍스로비드 대비 복용 제한이 적지만, 임신부나 만 18세 미만 소아·청소년 환자는 투약 대상에서 제외된다. 경기 C거점약국은 “팍스로비드가 없거나 사용하지 못하는 환자들에 한해 보완적으로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처방이 많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정부도 팍스로비드를 우선 처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되, 투약이 제한되거나 다른 치료제 사용이 어려운 환자가 라게브리오를 처방받을 수 있도록 했다.2022-03-28 11:54:58정흥준 -
낙찰가 2배 뛰었던 센텀시티역 약국...계약 불발로 재입찰[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 센텀시티역 약국 낙찰을 받은 약사가 개인사정으로 계약을 포기하면서 재입찰이 이뤄진다. 센텀시티역 약국은 약사 5명이 입찰 경쟁을 벌여 낙찰가가 2배 가까이 올랐던 곳이다. 기존 게임체험 홍보관 ‘지스테이션’으로 사용하던 약 26평(84.5㎡) 공간이다. 부산교통공사 최초 제시가는 1억6916만9000원이었지만 최종 낙찰가는 3억3000만원이었다.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이 통로로 연결돼있고 인근에 벡스코(BEXCO)가 있다. 유동인구가 많고 주변 인프라가 형성돼 있다는 점이 강점이다. 현재 센텀시티역에는 편의점과 상품권, 금은방, 화장품 가게 등이 입점해있다. 28일 부산교통공사에 따르면 약사가 개인사정으로 계약을 포기하면서 오는 30일까지 재입찰을 진행한다. 계약을 포기한 약사는 낙찰가의 5%인 1650만원을 돌려받지 못하게 됐다. 공사 관계자는 “구체적인 이유는 알 수 없지만 낙찰받은 약사가 계약을 포기했다. 이런 경우 입찰보증금 5%를 돌려받지 못한다”면서 “또한 입찰에 참여했던 후순위에게 권리가 가지 않고 재입찰을 진행한다”고 설명했다. 입찰가는 지난 공고와 동일하게 5년 계약에 1억6916만9000원이 책정됐다. 월세로 환산하면 282만원이다. 다만 이번에도 입찰 경쟁이 예상돼 최종 낙찰가는 높아질 가능성이 크다. 온비드를 통해 30일 오후 4시까지 입찰이 진행되며 31일 입찰 결과가 발표된다.2022-03-28 11:20:13정흥준 -
약사가 직접 개발한 샴푸-바디워시·마사지크림 선봬[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유해한 성분을 첨가하지 않은 약사가 만든 샴푸 겸 바디워시, 마사지 크림이 마침내 빛을 보게 됐다. 경기도 화성시 향남읍에서 공단약국을 운영 중인 성영제 약사(영남대, 61)가 천연성분 로션제제 '피부엔'과 손발갈라짐에 탁월한 '보드리'에 이어 샴푸&바디워시 '비향(泌香)'과 마사지크림 '화인마사지크림'을 출시했다. 성 약사는 늘 그렇듯 화학성분이나 합성 방부제, 착향제, 착색제 등을 모두 빼고, 천연 그대로의 성분만 담았다. 내 가족에게 자신있게 권할 수 있는 제품을 연구하고 개발하자는 그의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셈이다. 그는 "먹을 수 있는 천연성분으로 제조해 생산단가와 판매가가 비싸지만 성분과 효과 만큼은 약사로서 감히 보장하는 제품"이라고 강조했다. 비향은 기존 샴푸의 문제점을 보완하고 샴푸 하나로 샴푸와 세안, 바디워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제품이다. 전성분은 로즈마리오일, 라벤다오일, 로즈마리액, 은용액, 유카, 어성초, 백년초, 애플워시, 코나코파, 라우릴글루코사이드, 올리브계면활성제가 전부다. 이 성분들 가운데 맥주효모와 로즈마리액은 탈모방지에, 맥주효모·유카·백년초 등은 발모촉진과 피부용양에, 은용액·어성초 등은 피부진정에 효과가 있다. 성 약사는 "향기나 효과에 관심을 갖던 소비자들이 최근에는 화학성분과 암 등과의 상관관계 등을 우려해 '착한성분'에 관심을 갖는 경우가 늘어났다"며 "비향은 전성분을 보더라도 어느 하나 인공제품이나 화학성분이 들어있지 않고, 천연성분이다 보니 피부자극이 없고 샴푸나 드라이를 할 때도 머리카락이 적게 빠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샤워나 세안 뒤에도 피부가 부드러워지며 유아나 소아 목욕에도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말했다. 화인마사지크림은 근육통과 관절통, 신경통에 특화된 마사지크림으로, 운동 후나 고질적인 관절·신경통 등에 효과가 있다는 설명이다. 성영제 약사는 "화인마사지크림은 인체에 무해한 성분들로, 피하에 흡수돼 온열감을 줘 혈액순환을 좋게 하고 결린 곳을 풀어주는 작용을 한다"며 "아프고 결린 곳에 바르면 처음 20~30분간은 시원한 찜질작용으로 소염이 돼 통증을 경감시켜 주고, 점차 따뜻해지면서 혈액순환을 돕고 뭉쳐진 근육과 응혈된 것을 풀어줘 만성 통증이 점차 경감된다"고 설명했다. 그는 "버드나무, 닥나무, 자작나무, 편백 추출물, 토코페롤, 아르기닌, 엠에스엠 등을 추가해 진통과 소염작용을 극대화했다"며 "20가지 전성분이 모두 천연성분으로, 합성방부제나 화학성분, 착향제, 착색제 없이 천연 그대로의 향과 색깔이며 바닐릴부틸에터 역시 인체에 해롭지 않고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는다"고 말했다. 성 약사는 "2016녀부터 해오고 있는 연구에 대한 성과들이 속속 나올 때마다 자식 같은 뿌듯함과, 내 제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사용됐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갖게 된다"며 "새벽 1시까지 심야약국을 운영하면서 약사로서의 또 다른 사명을 다할 수 있어 보람도 느낀다. 보다 연구에 매진해 약사로서 자신하고 추천할 수 있는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2022-03-28 10:42:41강혜경 -
"면역이 답이다"…케이세라퓨틱스, '포스트 코로나' 10주 강좌[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지난해 12월로 창립 10주년을 맞은 약국 건기식 전문 기업 케이피엔 (대표 구경회)& 160;가 개국 및 개국을 준비 중인 약사들을 대상으로 정기 세미나를 연다. 케이세라퓨틱스는 올해 코로나가 종식되고 약국 상담의 새로운 도약의 한 해가 될 것으로 예측하고, '포스트 코로나'를 주제로 세미나를 기획하게 됐다고 밝혔다. 세미나는 내달 27일부터 매주 수요일 오후 8시30분부터 10시까지 10주간 줌(ZOOM)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강의는 총 4부로 나뉘는데, 1부에서는 최치원 학술이사가 '면역력 유지 밖에는 코로나와 같은 감염 질환을 이길 수단이 없다'는 전제 하에 면역 관련 질환과 약국에서 적용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강의한다. 2부에서는 약국에서 상담이 많은 위장관 문제와 통증케어를 주제로 백민옥, 최승일 약사가 현장에서 바로 사용 가능하며 임상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는 현장 임상 적용 사례와 노하우를 소개한다. 3부에서는 임산부와 영유아 케어를 주제로 두 아이를 키우는 엄마인 이소연 약사와 변선주 약사가 산후 비만과 산후관리, 아이들 영양 케어에 대해 강의한다. 4부에서는 최치원 이사가 질환별 케어세라퓨틱스 제품 사용 노하우를 총정리해 누구나 쉽게 약국에서 건기식을 사용해 볼 수 있는 이론적 배경과 실제 제품 선택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최치원 이사는 "면역은 단지 암이나 자가면역과 같은 특정 질환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 위장관 문제, 만성 피로, 비만, 대사증후군과 같이 약국에서 늘 만나는 다빈도 질환과도 밀접한 연관이 있어 면역의 관점에서 이러한 질병들을 정리한다면 그동안 장누수나 산화 스트레스 누적 등 여러 만성질환 발병 원인에 면역이라는 또 하나의 관점이 생겨 비처방 영역에서의 도약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케이세라퓨틱스는 "이번 강의가 곧 출시될 관련 제품 뿐 아니라 기존 제품들을 총정리하는 관점에서 제품 사용 노하우를 한 층 업그레이드하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2022-03-28 09:06:30강혜경 -
약국 팍스로비드 품귀 이유있었네...1주새 처방 1.5배↑[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코로나 재택치료 환자가 190만명을 넘어서면서 팍스로비드 처방이 급증하고 있다. 27일 질병청에 따르면 팍스로비드 투약이 시작된 1월 14일부터 이달 24일 오후 6시 30분까지 11만 3783건이 처방됐다. 이는 전주(3월 17일) 7만 4514건에서 52.7%(3만 9269건) 늘어난 것이다. 팍스로비드 처방 증가는 전담약국 재고 부족으로 이어진 상황이다. 치료 유형 별로는 전체 처방량의 79.6%인 9만 662명분은 재택치료자에게 투약됐다. 2만 883명분(18.3%)은 감염병 전담병원, 나머지 1195명분(1%)는 생활치료센터 환자에 처방됐다. 지역별 누적사용량은 ▲경기 2만 4529명 ▲서울 2만 26명 ▲부산 1만 2455명 ▲대구 7067명 ▲인천 6738명 ▲경남 6617명 ▲전남 5401명 ▲전북 5250명 ▲경북 5245명 ▲충북 3851명 ▲강원 3765명 ▲충남 3641명 ▲대전 2889명 ▲광주 2227명 ▲울산 1765명 ▲제주 879명 ▲세종 410명 순이다. 국내에 남아 있는 팍스로비드는 4만 8947명분인데 25일 4만 4000명분이 인천공항을 통해 들어왔다. 아울러 이번주부터 라게브리오 처방도 시작될 것으로 보이지만, 팍스로비드 처방량에는 못미칠 것이라는 게 약사들의 분석이다.2022-03-27 23:03:28강신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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