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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하는 장염 유행 조짐…소아과 약국들 '바빠졌네'[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최근 영유아를 중심으로 장염이 유행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8일 소아과 인근 약국들에 따르면 최근 영유아들을 중심으로 구토가 동반되는 장염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수도권 A약사는 "지난달 말부터 설사와 구토, 고열을 동반한 장염 관련 처방이 늘고 있다"면서 "구토로 인한 추가 약 복용 문의나 복통 관련 문의 등이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지방의 B약사도 "지난달 중순 이후부터 시작돼 최근까지도 장염이 유행하고 있고, 전파력이 강해 형제자매나 가족 전체가 다 처방을 받는 경우도 있다"면서 "특히 영유아들은 심한 구토 증세를 보이는 경우가 있어 탈수가 되지 않도록 수분 보충이나 식염 포도당 등을 함께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A약사는 "기온과 습도가 높아지는 데다 확진자가 줄면서 야외 활동이 늘고, 개인위생이 상대적으로 느슨해진 영향으로 풀이된다"면서 "약국 역시 의자나 손잡이, 어린이용 장난감 등을 수시로 소독하며 신경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지자체들도 최근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중심으로 장염이 유행 조짐을 보이자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노로바이러스는 보통 11월부터 4월까지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연중 내내 감염 환자가 확인되기도 한다는 것.경기도는 올해 도내 어린이집과 유치원에서 노로바이러스 집단감염 사례가 8건 확인됐다며 "노로바이러스는 오염된 음식과 물, 환자와 접촉, 분비물을 통한 비말·접촉감염으로 전파될 수 있다"면서 "전염력이 강해 어린이집 등 집단이용시설은 물론 가정에서도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광주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도 최근 노로바이러스 감염이 급증하고 있다며 예방수칙 준수 등 주의를 당부했다. 시 보건환경연구원에 따르면 노로바이러스 검출률은 1월 34.1%, 2월 37.7%, 3월 27.6%를 보이다 4월 마지막 주 5.3%까지 감소했으나 5월 들어 4주차에 46.1%, 5주차에 51.2% 등 급격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보건환경연구원은 "특히 65세 이상 고령자와 5세 미만 어린이,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에서 심각한 탈수 증상 등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보육시설, 학교 등에서는 증상이 사라진 뒤 2,3일 집단생활을 제한해 추가 전파를 차단해야 한다"고 당부했다.경북도 역시 여름철을 맞아 병원성대장균 등 식중독 예방과 음식물 관리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안내했다.2022-06-08 11:39:12강혜경 -
부산지하철 네트워크약국 입찰 취소..."위법 소지 확인"입찰로 나왔던 13개역 중 벡스코역 상가의 모습.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부산교통공사가 13개 지하철역에 네트워크약국 입찰을 진행했다가 지역 약사회 반발로 공고를 취소했다.지난 5월 말 공사 측은 ▲다대포해수욕장역 ▲괴정역 ▲중앙역 ▲부산역 ▲좌천역 ▲연산역 ▲동래역 ▲명륜역 ▲온천장역 ▲장전역 ▲수정역 ▲수영역 ▲벡스코역 총 13곳 상가를 약국으로 업종을 지정해 입찰 공고를 냈다.13개 약국을 묶음으로 계약할 법인 또는 약사를 찾았고, 미운영 상가는 전대차 계약을 하는 조건이었다. 3년 계약에 5억8820만3121원(임대료 환산)이라는 감정 평가액이 책정됐다.당시 공사 측은 “약사가 입찰을 받을 경우, 운영할 약국을 제외한 나머지 약국에 대해선 전대차를 진행하면 된다”면서 “업무 편의성과 공실 상가를 포함 임대사업을 한번에 진행한다는 측면에서 네트워크 약국 입찰이 이뤄졌다”고 설명했다.하지만 네트워크약국 입찰이 알려지자 위법 소지가 있다며 반발이 이어졌고, 부산시약사회는 공사 측에 항의 공문까지 발송했다.시약사회 관계자는 “네트워크약국 조성 계획을 확인하고 즉시 항의 공문을 발송했다. 약사법 취지에 맞지 않을 뿐더러 특별한 예외 상황도 아닌데 전대차 계약 조건으로 다수의 약국 입찰을 하는 건 부적절하다고 전달했다”고 전했다.논란이 일자 공사 측도 다시 내부 검토에 들어갔고 끝내 입찰 계획을 취소하기로 결정했다. 위법 소지가 있다는 판단이었다.공사 측 관계자는 “법률 검토를 진행했는데 위법 소지가 있을 수 있어 공고를 취소했다. 재공고로 안내했듯 동일한 입찰은 이뤄지지 않을 것”이라며 “13곳이 개별 입찰로 진행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2022-06-08 11:31:28정흥준 -
'익스플로러' 아직도 사용하나요?...병의원·약국 주의보[데일리팜=강신국 기자] PC 운영체제 공급사인 마이크로 소프트사의 인터넷 브라우져인 익스플로러(Explorer) 기술지원이 중단되는 만큼 익스플로러를 사용 중인 병의원과 약국도 대비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7일 의약단체에 따르면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윈도우7 사용자 중 익스플로러 기술 및 보안지원이 오는 15일부터 중단된다고 안내했다.익스플로러 운영중단 조치 방법 이에 요양기관 업무포털 서비스 등 인터넷 이용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는 만큼 조치를 취해야 한다.조치 방법은 먼저 윈도우(Windows)10 이상으로 업그레이드를 해야 한다. 만약 업그레이드가 여의치 않으면 Microsoft Edge 브라우져를 사용하면 된다. 다만 월 1회 환경설정을 해줘야 한다.한편 인터넷 익스플로러는 1995년 시장에 출시된 이후 26년만에 사라지게 됐다. 한때 웹브라우저 점유율 90% 이상을 차지하며 인터넷 확산을 주도했다. 그러나 보안성 이슈가 불거지고 구글 크롬 등 경쟁 웹브라우저가 성장하며 시장 점유율이 급속도로 감소했다.2022-06-07 23:24:35강신국 -
다른 전담병원은 정상화되는데...문전약국 고사 직전[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 확진자가 감소하면서 하나 둘 일상 의료체계로 전환이 이뤄지고 있다.코로나19 전담병원으로 운영되던 병원급 의료기관들도 치료 병동 일부를 제외하고, 일상 의료체계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는 상황에서 여전히 기약 없는 휴업으로 신음하는 약국들도 있다.지난해 12월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지정됐던 남양주 한양병원 문전약국들은 반 년째 기약 없는 휴업을 이어가고 있다. 3곳 중 2곳이 휴업 상태다.장기 휴업에 돌입한 약사들에게 일상 의료체계 전환과 코로나 손실보상금 지급은 머나먼 이야기이기만 하다. 데일리팜이 6개월 여가 지난 최근, 인근 약사들의 얘기를 다시 들어봤다. 병원 측의 갑작스러운 결단을 뉴스로 접하고 부랴부랴 직원과 약을 정리했던 A약사는 반 년째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다. 매달 고정 지출인 월세와 ATC 리스료 등을 충당하기 위해서는 아르바이트를 할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A약사는 향정약 정리 등으로 인해 사업자만 휴업 신고를 했었지만, 올해 4월 1일부로 보건소에 휴업 신고를 마친 상황이다.A약사는 "언제 다시 문이 열릴지 모르는 상황이다 보니 아예 휴업 신고를 하고, 근무약사로 풀타임 근무를 하고 있다. 이전에는 개업 상태다 보니 심평원에 등록하지 않는 조건으로 여러 약국들을 다니며 일을 했었다면, 이제는 아예 풀타임으로 근무하고 있다"면서 "현재까지도 '언제 다시 병원을 연다'라는 이야기는 전무한 상황"이라며 답답함을 호소했다.이 약사는 "최근 지급된 소상공인 손실보전금 지급에서도 약국이 전문직이라는 이유로 제외됐다. 병원이 전담병원으로 지정되고, 병원이 언덕에 있어 일반약이나 건기식 등 매출을 전혀 올릴 수 없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받을 수 있는 지원이 전무한 상황"이라며 "언제 다시 돌아갈 수 있을지 막막하기만 하다"고 말했다.지난달 정부는 23조 규모의 소상공인 손실보전금을 지급, 지원 대상을 연매출 30억원 초과 50억원 이하 식당과 카페 등까지 확대했지만 약사의 경우 전문직이라는 이유로 여기서 제외가 됐기 때문이다.가장 먼저 휴업에 돌입한 B약사도 진료가 정상화되기만을 기다리고 있다.B약사는 "충격이 너무 심해 공항장애가 왔다. 집도 근처이고, 약국에 모든 인생을 걸었었는데 상황이 안 좋아지다 보니 속상한 마음이 너무 크다"면서 "전담 의료기관 지정으로 피해를 입은 약국들에 대한 지원이 논의되는가 싶었는데 이마저도 후속 조치가 전무한 상황이다. 단골분들은 전화를 걸어 상황이 어떠냐고 챙겨주시기도 하지만 휴업 처리가 돼 있다 보니 약도 없고, 청구도 못해 상황이 나아지기만 바랄 뿐"이라고 말했다.지난해 더불어민주당 정춘숙 의원과 국민의힘 강기윤 의원이 전담의료기관과 보건소 인근 약국 422개소 손실보상금으로 12억6600만원 편성을 촉구했지만 국회 추경심사소위원회에서 부결됐기 때문이다.C약국도 "영수증을 떼주는 것 때문에 책임감으로 열고 있을 뿐 매일 문을 닫고 싶은 심경이다.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다. 그나마 건물주가 월세를 대폭 조정해 준 덕에 인근에서 유입되는 요양병원 처방 등으로 간신히 버틸 뿐이었다"고 말했다.상황도 상황이지만, 약사들을 아프게 했던 것은 '그동안 돈 많이 벌지 않았느냐, 스스로 자초한 일이다'라는 싸늘한 시선과 평가들이었다.병원 측은 전담병원 해제와 관련해 아직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다.병원 관계자는 "현재 외래 진료는 받지 않고 있다. 외래의 경우 진접 한양병원에서 담당하고 있다. 전담병원 해제 등과 관련해 정해진 바가 없어 확답이 어렵다"고 밝혔다.특히 한양병원 인근 약국들의 피해가 컸던 이유는 확진자와 비확진자의 동선 구분이나 층 구분 등 없이 병원을 통째로 코로나 확진자 전담병원으로 사용됐기 때문이다. 당시 병원은 입원 중이던 환자들을 퇴원·전원시키고 240병상을 변경해 코로나 확진자 300여명을 치료할 수 있는 전담병원으로 바꿨고, 코로나 유행 당시 위중증 환자 입원병원으로 사용한 바 있다.2022-06-07 16:24:05강혜경 -
비대면+대면 동시 겨냥 신규약국 증가로 경쟁과열 우려[데일리팜=정흥준 기자] 비대면진료와 약 배달 제도화 추진으로 약사들은 그동안 경험해보지 못한 시대가 찾아올 것을 예감하고 있다. 제도화는 논의 시작 단계에 불과해 세부적인 결정은 이뤄지지 않았지만 드러난 윤곽만으로도 격변은 불가피해보인다.1차의료기관에서 만성질환자 재진을 위주로 설계되고 있는 비대면진료는 다양한 변화를 예고한다.창고형 배달전문약국의 등장, 중개 플랫폼 난립은 이미 현실화됐고 대면+비대면 시장을 겨냥한 신규 약국의 증가도 예상된다.일각에선 대체조제 활성화와 리필처방전 제도화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어떤 시나리오에서도 약국들은 커다란 변화를 요구받고 있다.데일리팜은 비대면진료 제도화가 약국에 미칠 파장과 최소한의 안전장치는 무엇일지 살펴봤다.◆예상 시나리오 1. 창고형 배달전문약국의 증가 약사들은 창고형 배달전문약국이 증가하면서 동네 약국들이 폐업 위기에 놓일 것이라고 우려한다. 비대면 조제만으로 운영되는 약국이 등장하기 시작했고, 이들의 증가는 동네 약국의 몰락으로 이어진다는 것이다.이는 지역·처방조제 건수 제한이 쟁점이다. 복지부는 비대면진료만으론 병의원과 약국 운영이 불가하도록 제도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고 그렇다면 ‘몇 건으로 제한할 것이냐’에 따라 약국가에 미칠 파장은 달라진다. 경기 A약사는 “하루 조제 건수를 제한하면 공장형 약국이 나타나기 힘들 것이다. 다만 일 건수를 어느 정도로 하냐에 따라 다르다. 만약 일 100건으로 한다면 제한을 두는 의미가 없다”고 했다.비대면 처방·조제에 광역시 또는 시군구 등 지역 제한을 둘 것이냐도 중요하다. 이를 제한하지 않으면 저렴한 임대료를 찾아 도심 외곽과 지방 곳곳으로 이른바 ‘다크 스토어’형 약국이 늘어나게 된다.비대면진료를 통한 재진은 횟수를 제한해야 한다는 주장도 있다. 비대면진료를 받더라도 환자 대면 관리가 주기적으로 이뤄지도록 대책을 마련해 놔야 한다는 것이다.휴베이스 김성일 대표는 “만성질환자들은 합병증 관리가 함께 이뤄져야 한다. 기술이 뒷받침돼 대면진료에 버금가는 수준의 비대면진료를 할 수 있는 상황도 아니다. 그렇다면 재진이라고 하더라도 일정 횟수를 받을 경우 다시 대면진료를 받게 하는 식의 제한이 필요하다”고 했다. 이처럼 안전장치가 마련된다면 동네 약국엔 오히려 기회가 될 수 있다는 의견도 있다. 여기엔 건기식, 의약외품 등 추가적인 매출로 확장될 수 있다는 판단이 깔려있다.서울 B약사는 “지난 2년 비대면진료가 1000만건이다. 730일로 나누고 다시 2만여개 약국으로 분산 된다고 하면 지역 약국에 위기라고 볼 수 만은 없다”면서 “쏠림만 막을 수 있다면 기존 대면 투약에 비대면 서비스를 얹어 추가 수익이 일어날 수도 있다”고 말했다.◆예상 시나리오 2. 플랫폼 주도의 의·약 담합 하지만 플랫폼 주도의 의·약 담합 가능성이 방치되고 있다는 지적엔 이견이 없다. 환자에게 약국 선택권이 없는 자동매칭 시스템은 담합을 야기한다는 것이다.복지부도 문제점을 인지해 업체에 시정 권고를 내렸지만 여전히 환자의 선택권 없이 매칭 서비스는 계속되고 있다. 환자에게 약국 선택권이 없을 경우, 향후 대자본의 유입으로 불법·면대약국이 운영될 것이라는 우려 또한 커질 수밖에 없다.전문가들은 미국과 일본, 중국 등 해외 사례를 보더라도 환자의 약국 선택권이 어떤 영향을 미칠지 예상해볼 수 있다고 말한다. 위드팜 박정관 부회장은 “일본과 미국은 모두 환자가 약국을 선택한다. 반면 중국은 플랫폼 회사에서 지정을 하면서 약국가에 미친 파장이 컸다. 만약 병의원이나 플랫폼에 처방 전달의 권한이 주어지면 약국은 종속될 수밖에 없다. 무엇보다 환자가 직접 약국을 선택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플랫폼 업체의 불법 면대약국 운영, 처방 몰아주기 등을 우려하는 약사들은 공적 플랫폼을 대안으로 제시하기도 한다. 대한변호사협회가 ‘로톡’에 대응해 자체 플랫폼을 개발한 것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박 부회장은 “기존 플랫폼 업체들에 약국이 제휴하는 방식으론 결국엔 어떻게든 종속성이 생길 수밖에 없다. 약사회가 주도적으로 약국과 환자를 연결하는 플랫폼을 준비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예상 시나리오 3. 대면+비대면 신규 약국 급증약사들은 비대면진료가 제도화되면 새로운 시장을 겨냥한 신규 약국들이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데일리팜 팜서베이가 약사 432명 대상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에서도 약 배송이 허용될 경우 예상할 수 있는 변화로 32%가 ‘신규 개국 증가’를 꼽았다. 또 의료기관 근접 약국이 줄어들 것이라는 응답도 25%였다.임대료가 높지 않은 상가에 비대면과 대면을 함께 제공하는 신규 약국들이 늘어나게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하지만 약국 증가로 밀집도가 높아진다면 결국 경쟁은 더 과열될 수밖에 없다.업계 한 관계자는 “굳이 임대료가 높은 곳을 찾지 않을 것이고, 비대면을 겨냥한 약국 개설이 늘어나게 될 것이다. 차별화된 서비스 경쟁을 시작할 것이다. 특히 동네 약국보다는 대형약국들이 더 위기감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했다.배달전문약국이 아닌 대면+비대면을 겨냥한 새로운 유형의 약국이 대거 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병주 참약사체인 대표도 "전체 파이는 정해져 있기 때문에 신규 약국의 증가는 약국 부동산 생태계에도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기존 약국 권리금까지 여파가 있을 수 있고, 브로커들은 더 활개를 칠 것"이라고 우려했다.이어 김 대표는 "또 경쟁이 과열되면서 배송료 이슈도 발생할 수 있다. 약국이 배송료를 지원하는 방식으로 호객행위를 할 수 있다”면서 “따라서 초반엔 비대면 일 조제건수를 5~10건으로 강도 높게 규제하고 현장 부작용을 살피면서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대한약사회도 비대면진료가 제도화되면 새로운 유형의 약국들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지만 규제 방안이 없어 이대로는 부작용이 클 것이라고 우려했다.약사회 관계자는 “처방 건수나 지역에 제한을 두지 않는다면 새로운 유형의 약국들이 나타날 것이고, 기존 약국 체계에 영향을 줄 수밖에 없다”면서 “또 비대면진료 환자를 대면진료 환자인 것처럼 속이는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 엄격한 사후 관리와 규제 방안 마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예상 시나리오 4. 대체조제 활성화·리필처방제 가능성비대면진료 제도화로 그동안 약사사회가 주장해 온 대체조제 활성화와 리필처방제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예상되는 부작용이 이익보다 크기 때문에 촘촘한 논의와 준비가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이다.서울 B약사는 “의료기관 인근 약국으로만 처방이 가는 게 아니기 때문에 대체조제는 당연히 필요해진다. 또 플랫폼이 개입하기 때문에 간소화가 되면서 지금보다는 훨씬 더 활성화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예상했다.박정관 부회장은 “일본에선 재처방을 받기 위해 영상으로 비대면 진료를 받는 게 의미가 없다고 느낀 환자들의 요구로 올해 4월부터 리필 처방전을 인정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하지만 확인되는 부작용도 대책이 없는 상황에서 예상되는 일부 이점만으로 제도를 시행할 수 없다는 게 대다수 약사들의 목소리다.김성일 휴베이스 대표는 “제도를 시행함으로써 국민이 수혜자가 돼야 하고, 공급자인 약국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아야 한다. 현재로선 벌크 형태 계획에 불과하다”면서 “의료쇼핑과 의료비 증가의 문제, 비대면 복약서비스 고도화를 포함해 어떤 준비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조급한 시행은 부작용만 낳게 된다”고 우려했다.김 대표는 “최근 창고형 약국이 생기니까 사후약방문으로 처방조제 건수 제한을 언급하고 있다. 이처럼 문제가 터지면 기준을 만드는 식의 방법은 옳지 않다. 충분한 연구와 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약사회도 안전성을 고려한 충분한 규제 방안 마련을 주장하고 있다. 해외와 달리 완제품을 약포지 포장하는 국내 상황에서 약 배달은 품질관리에 더욱 취약하다는 것이다.약사회 관계자는 “더 많은 약이 제한될 것으로 보이고, 일단 비급여약은 제외되는 쪽으로 가닥이 잡혔다”면서 “또 정부에 안전성과 유효성, 적시성을 강조하고 있다. 특히 국내는 해외와 다르게 약포지에 담아 환자에게 전달하기 때문에 온도와 습도 등 품질 관리에서 더 취약하다”고 우려했다.이 관계자는 “비대면진료 제도화를 논의하는 과정에서 촘촘한 규제들이 함께 만들어져야 하고, 사후관리 집행에 대한 정부의 명확한 의지 확인도 필요하다”고 강조했다.◆약 배달 대응 해법은?보발협에서 비대면진료 제도화 논의가 이뤄지고 있다. 비대면진료를 반대했던 의사협회가 대의원총회에서 조건부 찬성으로 기조를 바꾸면서 약사회의 약 배달 저지는 더욱 힘든 싸움이 됐다.다만 의사협회와 병의원 현장은 온도차가 있어 부작용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계속되고 있다. 특히 중개 플랫폼 주도의 비대면진료를 반대하면서 약사단체와도 공감대가 형성돼있다.복지부 보건의료발전협의체에 의·약단체가 참여하고 있어, 앞으로 규제 방안 마련에선 한목소리를 만들어가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재진 한정, 비대면 전문병원-약국 규제, 플랫폼 제재 등은 합심이 필요한 쟁점이다.또한 법 개정이 필요한 사안이기 때문에 국회를 통해 약사회 의견을 반영하는 것도 해법이 될 수 있다.약사회에서도 비대면 처방 가능 약 범위 축소, 오남용 우려 약 추가 지정 등을 정부와 국회에 건의하고 있다. 예상 가능한 문제점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입법 과정에서 안전장치를 곳곳에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업계 모 관계자는 “의사들은 더 많은 걸 얻기 위해 태도를 바꿨다. 지금은 무조건적 반대를 해야 할 때가 아니다. 약사회는 논의 테이블에서 더 주도적으로 제도를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2022-06-07 13:58:33정흥준 -
"병원약사 주·야간 채용 활발"...적십자·원자력병원 모집중[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약사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recruit.dailypharm.com)가 7일 주요 병원의 채용정보를 정리했다.팜리쿠르트(바로가기) 상원의료재단 창원힘찬병원은 휴직대체로 3개월 근무가 가능한 약사를 채용한다. 주 5일 40시간 근무이며, 희망자는 이메일 접수하면 된다. 채용은 6월 20일 마감한다.한국원자력의학원도 근무약사를 모집한다. 서울 노원구에 위치해있으며 채용 인원은 1명이다. 8월 31일까지 온라인 원서접수를 받는다.신마산서울아동병원은 단시간 근무 약사를 채용한다. 주 4회 16시간 근무이며, 근무 요일은 월·화·목·토요일이다. 입퇴원과 재원 환자 약 조제를 맡으며 입원환자는 20~25명이다. 원서는 상시모집한다.서울적십자병원은 근무 약사 2명을 모집한다. 292병상 규모로 약사 5인이 근무하고 있다. 또 5~10일 연결 장기휴가가 가능하다. 응시원서는 이달 19일까지 받고 채용일은 7월 1일이다.고려대학교 구로병원은 일요일 근무 약사를 구한다.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30분까지 근무하며, 온라인 원서접수는 오는 12일까지다.의료법인루가의료재단 나은병원은 근무약사를 2명 채용한다. 근무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5시30분, 오후 2시부터 8시까지로 각 1명이다. 급여는 6000~7000만원 수준이다. 원서접수는 채용시까지 가능하다.강북삼성병원도 약사를 모집한다. 야간 전담과 보훈대상 등 취업지원대상자를 우대한다. 온라인 원서접수는 12일까지다.단국대학교 의과대학부속병원도 근무약사를 채용한다. 토익 850점 이상 등 영어우수자를 우대한다. 14일까지 원서접수가 가능하고, 7월 5일 합격자를 발표한다.인천광역시의료원은 계약직 약사를 모집한다. 종합병원 근무 경력자를 우대한다. 원서접수는 14일 오후 5시까지 홈페이지 온라인 지원으로만 가능하다.한림대학교 성심병원은 정규직 약사를 증원 채용한다. 홈페이지 온라인 접수로 채용시까지 이뤄지며, 성적증명서가 필수인데 6년제 약대 졸업자는 전적 대학 이력도 함께 기재해야 한다.순천향대부속 서울병원은 정규직과 야간 계약직 약사를 각각 모집한다. 야간근무는 주2회 일요일과 화요일에 근무한다. 토요일은 3주에 한 번 근무한다. 정규직은 8일 오후 1시까지, 야간 계약직은 9일 오후 5시까지 원서를 제출하면 된다.제약바이오산업 및 약사 직종 구인구직 매칭플랫폼 1위 팜리쿠르트(바로가기)에서 더 많은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2022-06-07 11:21:43정흥준 -
'원하는 약 처방받기' 이번엔 약사블로그와 연결 논란[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원하는 약 처방받기' 서비스에 대한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소비자 선택에 따른 의료쇼핑이 될 수 있다는 지적과 함께 품목 선정부터, 가격, 블로그 후기 등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해당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는 비대면 진료, 약 배달 플랫폼은 '복지부로부터 공문을 받지 못했다. 현재 베타서비스 기간으로 서비스를 계속하겠다'는 입장이어서 관련 논란이 지속될 전망이다. 여기에 최근 들어 품목도 늘었다. 탈모, 다이어트, 피부/여드름, 인공눈물, 소염진통제, 기타 등 카테고리에 ▲로게인폼 ▲삭센다펜주6mg/mL ▲리리다운 ▲알룬정 ▲도미나크림 ▲리도맥스0.15% ▲엘리델크림1% ▲비오플250산 등이 추가됐다.'원하는 약 처방받기'에 대한 의약계 지적 사항은 크게 4가지 정도로 압축된다.먼저 소비자가 원하는 약을 장바구니에 담으면 의사가 약을 처방해 주는 의료쇼핑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처방 가능 여부는 의사가, 약 가격은 약국이 결정합니다'라고 명시돼 있지만 사실상 의사 무용론이 나오는 대목이다. 소비자가 원하는 약을 의사, 혹은 비의사가 처방할 수 있기 때문이다.다음은 품목 선정의 문제다. 현재 장바구니 담기가 가능한 품목이 어떤 방식으로 선정됐느냐다. 가령 탈모약도 많은 품목들 가운데 ▲프로페시아정1mg ▲아보다트 연질캡슐0.5mg ▲피나온정1mg ▲두타윈 연질캡슐0.5mg ▲마이녹실액5% ▲마이녹실액3% ▲로게인폼 등이 선정된 연유 등에 대해 쉽사리 이해가 어렵다는 것이다.악 가격도 문제다. 해당 플랫폼은 당초 결제예정 금액을 안내하면서 '위 금액은 상한가이며 병원과 약국의 정책에 따라 금액을 노출합니다. 구체적인 금액은 병원과 약국의 정책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라고 안내했지만 '상한가'를 놓고 논란이 불거졌고, 결국 해당 상한가를 제외한 '약 ○○○○○원, 1정 기준 약 ○○○원'으로 수정했다.약사들은 이 같은 가격 정책이 약국 시장 등을 혼란스럽게 할 뿐더러, 약국 간 출혈 경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지적이다.최근 추가된 '블로그 후기' 기능을 놓고도 약사들의 반발이 예고된다. 개별 약품에 대한 블로그 후기인데, 상당 부분이 약사 블로그 등으로 연결되기 때문이다. 의원이나 일반인 블로그 등도 있지만 약사 블로그 등이 상당수를 차지하는데, 약사들 역시 이 같은 블로그 연동 사실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반발이 거세질 전망이다.약국가는 정부 권고에도 시정되지 않는 원하는 약 처방받기 기능이 계속되고, 관련 논란을 키우는 부분이 시정돼야 한다는 데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한편 약사회도 약 배달 앱 업체의 광고 행태와 관련해 고문변호사 법률조언를 토대로 고발조치 등을 진행한다는 방침이다.약사회 관계자는 "약 배달 앱 업체의 광고 행태와 관련해 고문변호사 법률조언을 통해 의료법과 약사법 위반에 해당된다는 의견 회신을 토대로, 고발조치 등을 염두하고 있다"고 말했다.2022-06-06 13:30:24강혜경 -
40만원→2만원 된 약국 체온계...1년 만에 중고 거래중고거래 사이트에 2만원에 올라온 약국 비접촉 체온계. [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작년 정부가 전국 약국에 지급한 체온계가 1년 만에 중고거래 사이트에 등장하고 있다.코로나 확진자가 줄어들며 국민들의 위기감이 줄어들었고, 방역지침 변경으로 확진자가 약국을 직접 방문하며 체온 측정 필요성이 줄자 판매 처분하는 약국이 나오는 것이다.4일 온라인 중고거래 사이트에는 모 약사가 약국에 설치된 비접촉 체온계를 판매 중이다. 거치대 포함 판매가 2만원에 구매자를 찾고 있다.작년 약국에 지원된 비접촉 체온계는 평균 약 40만원대 제품이었고, 당시 일부 약사들이 80만원대에 재판매하며 문제가 된 바 있다. 약 1년 만에 중고장터에 다시 등장했고, 판매 가격이 크게 내려간 것이다.체온계 지원 약정서에는 '약국에서 방문자 체온측정 목적으로 코로나19 방역을 위해 정부에서 해당 지원 기기 사용이 필요하다고 정하는 시기까지 성실히 사용해야 한다'고 명시돼있다. 구체적인 사용 시점이 정해지진 않았다.정부 지원 체온계이기 때문에 중고 판매가 적절하진 않지만, 위드코로나 전환 시점에 약국서 정리하는 걸 문제 삼기는 어렵다는 게 약사들의 말이다.서울 A약사는 “확진자가 약국에 오는 게 당연해진 상황에서 체온계가 크게 의미가 없어졌다. 우리도 전원을 꺼두고 있다. 처분을 한다고 해서 문제를 지적하기에도 애매한 상황이다”라고 말했다.또 다른 약사는 환자들이 간혹 체온계를 사용하고 있는 데다, 감염병 재유행이 있을 수 있어 설치해두고 있다고 했다.경기 B약사는 “자주 사용하진 않지만 가끔 환자들이 대기하면서 사용을 한다. 공간을 많이 차지하는 것도 아니고, 연말에 코로나가 재유행한다는 얘기도 있다. 언제 또 필요해질지 몰라서 그대로 두고 사용 중이다”라고 전했다.B약사는 “사용 빈도랑 상관없이 언젠가 다시 사려면 돈을 더 줘야 되는데, 더 비싼 가격도 아니고 저렴한 가격에 번거롭게 팔아야 할 필요가 있나 싶다”고 덧붙였다.2022-06-03 18:26:52정흥준 -
플랫폼통해 무허가약 조제-배달 한약사 면허취소 되나국내 허가를 받지 않은 무허가 의약품을 조제, 배달한 것으로 알려진 A한약사 운영 약국. [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비대면 진료, 약 배달 플랫폼을 통해 환자에게 허가받지 않은 불법의약품을 조제, 배달했던 한약사 개설 약국에 대한 처분에 관심이 쏠린다.해당 한약사는 허가 받지 않은 불법의약품을 조제, 배달한 데 대한 약사법상 처분은 물론 약국 관리 의무를 다하지 않은 데 대한 복지부 처분도 불가피 할 전망이다.3일 지역 보건소 등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비대면 진료 플랫폼을 통해 경구피임약을 처방받은 환자에게 허가받지 않은 불법의약품을 조제·배달한 서울 마포구 A한약사의 경찰 조사가 진행 중이다.또한 한약사회도 최근 윤리위원회를 열어 A한약사에 대한 면허취소 처분을 결정했다.한약사회 중앙윤리위원회는 지난달 29일 회의를 열고 사전에 제출된 경위서와 당일 출석한 A한약사의 진술 등을 토대로 징계 여부를 검토한 결과, 무허가 의약품 판매는 중대한 비도덕적 약사 행위이고, 이로 인해 한약사회 명예가 실추된 점, 한약사의 일반약 취급 문제로 비화시킨 점 등을 고려해 면허 취소가 필요하다는 데 뜻을 모았다는 설명이다.김동현 위원장은 "A한약사의 진술과 언론보도 등을 종합했을 때 정상 참작할 만한 사항을 발견하지 못했으며, A한약사 역시 잘못을 인정했다"면서 "A한약사로 인해 빚어진 문제점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윤리규정에 따라 가능한 최고 수준의 징계가 필요하다는 데 의견이 모아졌다"고 말했다.한약사회는 복지부에 A한약사의 면허 취소 처분을 요청한다는 계획이다.A한약사에 대한 고발장을 접수한 한약사회. 한약사회는 지난 3월 마포경찰서에 회원인 A약사를 고발하며 강경한 입장을 보여왔다. 당시 임채윤 회장은 "자체 조사 결과 불법 유통 등은 한약사가, 투약은 약사에 의해 이뤄진 것으로 확인됐으며 한약사회 역시 이번 문제를 묵과할 수 없다고 판단해 사법기관에 고발하고 자체적으로 윤리위를 열어 강력한 징계 조치를 실시할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다.한약사회는 "이번 사건은 명백한 약사법 위반일 뿐만 아니라 약국 개설자 및 종사자로서 준수해야 하는 상식을 벗어난 것이다. 다만 비대면 진료 체계의 미비점을 개설자 문제로 돌리는 아전인수식 해석에 대해서는 경계가 필요하다"며 "이번 문제는 개인의 일탈일 뿐, 약국 개설자가 한약사라는 것과는 전혀 인과관계가 없다"고 주장했다.한편 대한약사회와 지부·분회 단위 약사회는 당시 발생했던 문제가 비대면 진료 플랫폼과 한약사 개설 약국 문제에 대한 진상이라며 엄벌을 촉구한 바 있다.2022-06-03 15:17:02강혜경 -
휴베이스 "매달 다른 POP"…고객대기화면 서비스 제공[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휴베이스(대표 김성일, 김현익)가 고객들이 약국에서 대기하는 동안 볼 수 있는 고객대기화면 POP 서비스를 이달부터 제공한다고 밝혔다.휴베이스는 회원약국에서 사용하고 있는 IT솔루션 휴포스를 통해 본부가 제작한 POP 컨텐츠 등을 제공함으로써 약국의 업무 편리성 등을 높인다고 3일 설명했다. 그동안 휴포스 고객화면은 처방전 조제시 본인부담금 안내 및 일반약 등 제품 구매시 POS에서 판매금액을 안내하는 화면을 보여주고, 고객이 대기하는 동안에는 약국에서 자체 설정한 POP를 보여줄 수 있는 기능이 제공돼 왔다면 이번에 추가되는 서비스는 개별약국이 만드는 컨텐츠를 넘어 휴베이스 본부에서 만든 고퀄리티 최신 컨텐츠를 매달 약국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또 약국에서는 별도 작업없이 자동으로 컨텐츠를 내려받고 고객들에게 내용을 보여줄 수 있다.김현익 대표는 "휴베이스는 경영에 직접 도움이 되는 고객용 POP와 질환정보, 생활정보 등을 포함하는 POP컨텐츠를 매달 월 1회 제공하고 있고, A3 형태의 POP 인쇄물도 무상으로 제공하고 있어 호응이 크다"며 "휴베이스는 약국이 성장하고 고객에게 제대로 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고, 좋은 컨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약국에 제공하기 위해 IT솔루션을 발전시키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조만간 매일 약국 매출현황을 카톡으로 제공하는 '회원약국 매출 알림톡' 기능도 출시해 서비스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2022-06-03 12:02:10강혜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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