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주의보에 약국도 바빠져…소아용 플루는 이미 품절
- 강혜경
- 2022-09-19 17:28:13
- 요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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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플루현탁용분말, 코미플루현탁용분말 등 수급 '빨간불'
- 성인용 타미플루캡슐 등은 재고 여유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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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코로나 발병 이후 첫 독감 유행 주의보 발령에 약국가가 긴장하는 모습이다.
19일 지역약국가에 따르면 지난 16일 질병관리청이 독감 유행 주의보를 발령한 이후 약국들 역시 트윈데믹 유행 가능성에 대비해 준비태세에 돌입했다. 하지만 소아에 주로 처방되는 현탁용 분말 수급에 빨간불이 켜졌다는 게 약국가의 설명이다.

데일리팜이 19일 HMP몰과 더샵 등의 재고를 확인한 결과 한미플루현탁용분말, 코미플루현탁용분말, 유한엔플루현탁용분말, 셀타플루현탁용분말, 콜미플루현탁액분말, 애니플루현탁액분말, 삼진플루현탁용분말 등이 모두 품절 상태였다.
또 다른 약국도 "주의보 발령 이후 소아용 현탁분말 재고가 빠른 속도로 소진된 것 같다. 코미플루현탁용분말만 재고가 2개 있어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해 주문해 둔 상황"이라며 "코로나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이 크다 보니 약국도 우려가 크다. 코로나 발병 이후 첫 독감주의보다 보니 걱정이 큰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같은 지역 약국은 "성인용 독감치료제의 경우 비교적 재고가 여유 있는 상황이지만 현탁용 분말 등은 수급이 원활치 않은 것 같다"면서 "주의보가 내려진 만큼 원활한 공급이 필요해 보인다"고 말했다.
다만 유한양행의 경우 유한엔플루현탁용분말의 가용 재고가 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오는 21일부터 생후 6개월부터 만 13세 이하 어린이, 임산부, 만 65세 이상 고령층 등 고위험군 1471만명을 대상으로 국가 예방 접종을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역당국도 트윈데믹을 우려해 전국 지방자치단체에 지역 보건의료협의체를 구성, 운영해 의약 현장의 의견을 반영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국가감염병위기대응자문위원회는 최근 열린 5차 국가 감염병 위기대응 자문회의에서 "최근 확진자 감소세가 계속되는 가운데, 추석 연휴 기간 이동량과 대면 접촉이 늘면서 확진자 수가 일시적으로 반등 후 다시 둔화되고 있으나 면역 감소와 신종 변이에 의한 코로나19 겨울철 재유행 가능성이 여전히 있는 상황에서 인플루엔자가 동시에 유행할 가능성도 있다"며 "코로나19와 인플루엔자 동시 유행에 대비해 인플루엔자 감시체계를 강화하고 적극적인 인플루엔자 예방접종과 신속한 항바이러스제 처방 지원 등을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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