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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락가락 날씨 감기환자 몰려…연휴 운영약국 북새통[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어린이날 연휴 기간에 오락가락한 날씨로 이비인후과와 소아청소년과 등에 감기 환자가 몰리며 문을 연 약국들이 북새통을 이뤘다. 연휴인 5일과 6일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내렸지만 동네 이비인후과와 소아청소년과는 대기행렬로 때 아닌 장사진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다. 지방의 A이비인후과는 오전 9시부터 환자들로 북새통을 이뤘다. 오전 9시 10분이었지만 대기가 20명이 넘었으며, 오전 10시에는 대기 인원이 50명 가까이 늘어났다. 인근 약사는 "병원이 진료를 해 5일, 6일 모두 문을 열었다. 오픈런이라고 할 만큼 이비인후과 대기 줄이 길다 보니 아예 일찍 오지 않으면 짧게는 1시간에서 길게는 3시간 가량 대기해야 하는 사태가 빚어졌다"면서 "증세가 심하지 않은 경우에는 대기를 포기하고 일반약만 사러 오시는 분들도 계셨다"고 말했다. 서울의 B약사도 "5일에 진료를 하지 않는 병의원들이 많다 보니 환자가 몰리는 탓에 앉을 겨를도 없었다"면서 "오미크론 이후 역대급으로 많은 환자가 몰린 것 같다"고 말했다. B약사는 "어린이날이 공휴일이다 보니 근무약사와 직원들을 쉬게 했지만 처방이 몰리는 탓에 결국 선·후배 동료들을 수소문해 파트로 함께 근무했다"며 "감기 유행이 심상치 않다. 플루 처방도 꽤 많이 나왔다"고 말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4월 23일부터 29일까지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23.0명으로 전 주 19.9명 대비 증가했으며, 유행기준인 4.9명 대비 4.7배 가량 높은 수치를 보였다. ▲8주 11.6명 ▲9주 11.9명 ▲10주 11.7명 ▲11주 11.7명 ▲12주 13.2명 ▲13주 14.5명 ▲14주 15.2명 ▲15주 18.5명 ▲16주 19.9명 ▲17주(4월23~29일) 23.0명 등으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의약품 품절 현상까지 심화되면서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C약사는 "품절대란이 계속되고 있다. 연휴 전 비교적 재고가 넉넉했던 시네츄라시럽까지 품절됐다"며 "슈도에페드린과 메이액트에 이어 시네츄라, 클래리신, 모니플루, 알레그라, 알러딘, 펙손, 탄툼액, 다이아벡스 등까지 품절"이라고 말했다. 이 약사는 "코로나19를 겪으면서 의약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던 약국들이 계속적으로 주문하면서 전체적인 수요가 증가한 영향인 것 같다. 최근 들어 다시 품절 현상이 심화되면서 품절에 대한 학습효과로 재고 확보에 주력하는 모습"이라며 "이비인후과 제제를 중심으로 수개월째 품귀 현상이 이어지고 있어 불안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2023-05-07 16:47:41강혜경 -
비대면진료에 대한상의 등 경제계 합세 "혁신적 시도 좌초"[데일리팜=강혜경 기자] 비대면 진료 제도화에 의약계와 산업계에 이어 경제계까지 합세했다.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최태원)을 비롯한 경제6단체는 현행 비대면 진료가 지속 가능할 수 있도록 의료법을 조속히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의료법 개정을 통해 의료인-환자간 비대면 진료를 제도화하고, 당장 법 개정이 어렵다면 제도개선 전까지는 시범사업을 통해 활로를 열어달라는 것이 주장의 요지다. 대한상의와 전국경제인연합회, 한국무역협회, 한국경영자총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는 최근 공동성명을 통해 "지난 3년간 코로나 상황에 따라 한시적으로 허용됐던 전국민 비대면 진료가 중단 위기에 처했다"며 "혁신적 시도가 번번히 좌초되는 것을 우려하고 현행 비대면 진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조속히 제도화를 추진해 줄 것을 호소한다"고 밝혔다. 지난 3년간 비대면 진료는 안전성과 만족도를 확인했을 뿐만 아니라 대형병원 쏠림 등 비대면 진료에 따른 우려도 불식시켰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있으며 2020년 2월부터 현재까지 국민 4명 중 1명꼴인 1379만명이 3661건의 비대면 진료를 받았지만 심각한 의료사고는 보고되지 않았다는 주장이다. 이들은 재진 위주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및 제도화 논의에 대해서도 아쉬움을 토로했다. 그동안 수많은 국민이 경험했던 수준을 오히려 퇴행시키는 데 불과하다는 것. 경제단체는 "주요 경쟁국들은 바이오·헬스 분야를 미래산업으로 육성하고 주도권을 잡기 위해 뛰고 있는데 우리는 규제에 막혀 경쟁력을 확보할 기회마저 갖지 못하고 있다"며 "OECD국가 대부분이 허용한 비대면 진료의 제도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과거에 얽매여 미래를 바라보지 못하고, 낡은 법제도와 기득권에 막혀 혁신이 좌절되는 상황이 반복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과 제도화는 미래산업 육성과 우리 사회의 혁신을 촉진하는 방향으로 조속히 추진돼야 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끝으로 이들은 "그동안 어렵게 구축한 비대면 진료 산업생태계를 유지·발전시키고, 우리나라 의료산업 발전의 초석을 만들어 나갈 수 있는 현행 방식의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과 입법화를 추진해 줄 것을 요청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대한상의는 지난 3월 중순부터 4월 2일까지 비대면 진료와 관련한 대국민 설문조사를 진행한 바 있다. 설문 항목은 비대면 진료와 관련해 '초진부터 허용', '재진부터 허용', '전면 비허용'으로, 조사 결과 58.9%가 반대 입장을, 24.8%가 초진부터 허용, 16.3%가 재진부터 허용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대한상의는 특정 응답값의 갑작스러운 증가 등으로 미뤄볼 때 일반 국민의 의견과 다를 수 있다고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설명했다.2023-05-07 15:34:40강혜경 -
신광식 전 의약품정책연구소장 아들 MIT 교수 임용[데일리팜=강신국 기자] 신광식 전 의약품정책연구소장의 아들이 미국의 명문 대학인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MIT) 화학공학과 교수로 임용돼 화제다. 신 전 소장의 막내 아들인 신성호 씨(32)는 한국과학영재고를 나와 서울대 생명화학공학부를 거쳐 위스콘신매디슨 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고 MIT 화학공학과 교수가 됐다. 신 전 소장은 "어려서부터 공부를 열심히 했는데 좋은 결실을 맺게돼 기쁘다"며 "훌륭한 화화공학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신 전 소장의 장녀인 신수연 씨도 중앙대 약대 출신의 약사다.2023-05-04 13:18:23강신국 -
김남주바이오 '소비자추천' 건기식 부문 4년 연속 선정[데일리팜=정흥준 기자] 김남주바이오가 ‘소비자 추천 1위 브랜드’ 건강기능식품 부문에 4년 연속 선정됐다. ‘소비자 추천 1위 브랜드’는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가 후원하는 행사다. 소비자 인식 조사 등을 바탕으로 추천 브랜드를 시상한다. 김남주바이오는 엄선된 품질의 천연물 생약과 한약재를 효율적으로 배합한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하는 바이오 기업이다. 2023년 소비자 추천 1위 브랜드에 선정됐다. 창업주인 김남주 박사는 한국 약사, 중국 중의사와 중의학 박사, 미국 오리엔탈메디슨닥터 등 3개국 면허를 가진 전문가다. 지난 1978년 파낙스약국을 창업하고, 1985년 파낙스생명과학을 설립에 이어 2019년에 사명을 김남주바이오로 바꿨다. 김 박사는 40년 이상 축적된 임상 경험, 탁월한 효능이 검증된 결과물, 5만 명 이상의 고객 건강관리 데이터베이스(DB)를 바탕으로 산업 발전에 기여해왔다. 김남주바이오 제품들은 면역 기능과 근본 건강을 향상하도록 돕는 상품들로 구성됐다. 동서양의 고품질 기능성 원료, 천연물 생약, 전통 원료들을 독자 기술로 배합한 제품들이다.2023-05-04 12:24:38정흥준 -
품목도매, 약국 대상 백마진 영업...품목당 10~30%[데일리팜=김지은 기자] 지역 약국을 대상으로 한 일부 품목도매 업체들의 불법 백마진 유혹이 여전히 횡행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4일 지방의 한 약사는 데일리팜에 특정 품목도매 업체가 최근 지역 약국들에 제공 중인 백마진 리스트를 제보해 왔다. A4 용지 4장 분량의 이번 리스트에는 각 장마다 150여개 품목이 빼곡히 기재돼 있으며 각 품목에는 제공 가능한 백마진의 비율이 기재돼 있다. 적게는 6%에서 많게는 30%까지 책정돼 있다. 해당 업체는 리스트에 수기로 일일 발송 금액이 300만원 이상일 경우 6.5%의 마진을 추가로 제공하겠다고도 밝혔다. 하루 300만원 이상 현금 구매하는 약국에 대해서는 각 품목당 백마진 이외 추가 마진을 제공한다는 내용이다. 관련 리스트에는 담당자의 연락처와 입금통장이 게재돼 있는데 통장은 통장을 개설한 사람과 실제 사용하는 사람이 다른 비정상적 대포통장일 가능성이 크다는 게 제보 약사의 말이다. 일부 소규모 품목도매 업체들의 불법 백마진 영업 방식은 그간 지속적으로 문제가 제기돼 왔었다. 약사들은 약국의 백마진이 불법 리베이트로 법적 제제를 받은 지 수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일부 유통업체가 이 같은 영업을 지속하고 있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이다. 자칫 불법 여부를 인지하지 못해 업체의 이 같은 영업 방식에 넘어갔다가는 업체와 약국 모두 처벌 대상에 해당될 수 있다는 점에서 주의가 요구된다. 제보 약사는 “아직도 이런 영업이 계속되고 있다는 게 이해할 수 없다”면서 "불법임에도 당당하게 개인 연락처나 계좌번호 등을 남겨 영업을 하고 있다. 불법을 아무렇지 않게 영업에 활용하고 있는데 대해 경종을 울릴 필요가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 약사는 “백마진의 불법성을 인지하지 못하고 있거나 막 개국한 젊은 약사들의 경우 심각성을 모르고 이 같은 유?에 넘어갈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 주의가 필요하다”고 했다. 전문약에 대한 백마진은 리베이트에 해당돼 처벌 대상이 된다. 리베이트를 제공하는 제약사나 도매, 받는 의사나 의료기관 모두에게 책임을 묻는 리베이트 쌍벌제가 시행되고 있는 만큼 약사가 해당 리스트에서 제공하는 것처럼 업체로부터 백마진을 수령했다가 발각되면 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지역 약사회 관게자는 “도매업체의 리스트 영업은 수년 간 문제가 제기됐지만 여전히 소형 품목 도매나 개인이 하는 도매 등에서 이어가고 있는 것 같다”면서 “리스트를 제공한 업체나 받은 약국이나 모두 증거가 남는다는 점에서 매우 위험할 수 있다. 약사들이 불법을 정확히 인지하고 넘어가서는 안되며 지역 약사회 등에 관련 사실을 알릴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2023-05-04 12:21:13김지은 -
콜대원 키즈펜시럽 상분리 이슈…약국들 예의주시[데일리팜=강혜경 기자] 갈변 현상과 미생물 초과 등으로 제조·판매·사용이 중지된 챔프시럽 아세트아미노펜 대체제인 콜대원 키즈펜시럽 상분리 이슈에 약사들이 주시하고 있다. 대규모 챔프시럽 회수 사태가 빚어진 지 얼마 되지 않은 데다, 콜대원 키즈펜시럽이 챔프시럽 대체제로 지목되면서 판매량이 눈에 띄게 늘었기 때문이다. 자칫 어린이해열제 시장 전반으로 관련한 사안이 확대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 이번 사안과 관련해 약사들 역시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이고 있다. 다만 아직까지는 상분리 현상 자체가 현탁액이나 건조시럽 등에서 비일비재하게 나타나는 현상인 만큼, 잘 섞어 복용한다면 문제는 없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우세하다. A약사는 "아직은 사실확인 단계이다 보니 약국에서 문의나 항의 등은 없는 것 같다. 다만 챔프시럽에 이어 콜대원 키즈펜시럽까지 이슈가 발생한다면 어린이해열제 등 전반에 걸친 문제로 번질 수 있을 것 같아 조심스럽다"면서 "우선 식약처에서 사실확인에 돌입했다고 하니 결과를 지켜봐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B약사도 "상분리 현상은 약국에서 사용하는 현탁액이나 건조시럽 등에서 물과 기름처럼 흔히 일어나는 일이다 보니, 복용 전 흔들어 복용토록 하라는 복약안내가 필수"라며 "복약안내시 보다 신경쓸 필요는 있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사태와 관련해 식약처는 "콜대원 키즈펜시럽 제품은 가루인 주성분이 녹지 않은 채 액체에 퍼져 있는 혼합물 형태의 현탁 시럽제"라며 "의약품의 표준을 정한 대한민국약전에 따르면 현탁제는 필요에 따라 잘 섞어 균질하게 해 쓰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2023-05-04 11:57:50강혜경 -
약국가 "병의원 부분파업 영향 미비...17일 총파업은 걱정"[데일리팜=정흥준 기자] 의료계가 어제(3일) 간호법에 반발하며 부분파업에 나섰지만, 참여 병의원이 많지 않아 약국가 영향은 미비했다. 다만 의료계는 대통령 거부권 불이행 시 총파업을 예고하고 있어 오는 17일에는 혼란이 예상된다. 서울·경기 지역 약국가에 따르면 정상 운영을 하는 병의원이 대부분이었다. 일부 의원이 오후 단축 운영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지역 약사회나 약사 커뮤니티는 파업 여파를 체감하지는 못했다. 서울 A약사는 “수시로 글이 올라오는 약사 단톡방에서도 별다른 얘기가 없었다. 가까운 약사들도 파업 관련해선 별 얘기 없이 지나갔다”고 했다. 또 다른 B약사도 “요즘 환자가 많기 때문에 붐비는 과들은 문을 닫기 어렵다. 특히 소아과는 파업하기 어려울 것”이라며 체감이 미비하다고 말했다. 경기 C약사도 “주변 병의원들은 단축 영업하지 않았고, 얘기가 나오는 곳도 없다. 17일 파업 건으로 미리 사전에 알려온 의원들도 없다”고 했다. 부분파업 당일 서울 송파구 오피스 상권의 의원가를 둘러본 결과 단축 영업을 고지한 곳은 찾아볼 수 없었다. 지역 약사회 관계자는 “우리 구에서도 단축영업은 별다른 이슈가 되지 않았다. 단톡방이 활발해서 그곳에서 얘기가 나왔을 텐데 조용했다”고 전했다. 오는 11일에도 동일한 부분파업이 예정돼있는데 이때에도 약국 영향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전공의들이 참여할 것으로 보이는 17일 총파업에는 약국가에 미칠 여파가 적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의료계는 16일 국무회의에서 대통령의 간호법 거부권 행사를 지켜보고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일각에서는 의료계 파업에 국민 여론이 좋지 않다며, 정부가 의료공백을 줄이기 위해 파업 시 처방전리필제 등으로 강경 대응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다. 서울의 한 분회장은 “요구사항을 얻기 위한 의료계 파업을 국민들은 좋지 않게 본다. 차라리 파업 당일엔 정부가 처방전리필제를 허용해 환자들의 피해를 줄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면서 “한편에선 약사들도 필요에 따라 파업을 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는데, 오히려 역풍이 있을 수 있어 신중해야 한다”고 말했다.2023-05-04 11:18:55정흥준 -
트리플데믹 우려…전문약 동나고 해열제 판매 33%↑[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일교차로 인한 감기환자 증가와 실내 마스크 착용 의무 해제에 따른 독감, 코로나19 환자 증가 등 트리플데믹에 대한 우려가 고개를 들고 있다. 이비인후과와 소아청소년과를 중심으로 처방이 늘면서 의약품 품절 현상이 두드러지고, 약국에서는 해열진통제 판매가 3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발열, 기침, 가래 등 증상이 코로나19와 유사하다 보니 자가검사키트 판매 역시 다시 늘고 있다는 게 약사들의 공통된 얘기다.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도 근로자의날 연휴 이후 1만5000명대에서 2만명대까지 늘어나며 증가한 것으로 확인됐다. 3일 지역약국가에 따르면 연휴 이후 의약품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있다. 수요가 늘어나면서 품절이 빚어지는 데 더해 배송지연 현상까지 맞물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품절 현상 '현재 진행형'= 감기 환자가 늘어나면서 이비인후과 제제 수급난은 현재 진행형이다. 수급 문제가 심화됐던 슈도에페드린 제제 뿐만 아니라 시럽제까지도 품절이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약사는 "연휴 즈음부터 환자가 늘어나기 시작해 2일, 3일 내내 처방이 몰리고 있다. 5일부터 연휴가 시작되다 보니 3일, 4일에도 환자가 많을 것으로 보인다"며 "처방이 늘다 보니 품절 상황도 심상치 않다. 진해거담제인 뮤코펙트와 엘도스, 코대원에스, 시네츄라 등이 모두 품절"이라고 말했다. A약사는 "결국 에르도스테인 성분의 약을 주문했지만, 이마저도 전부 품절이거나 최대 수량이 1개로 설정돼 있어 수급이 원활치 않은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대웅제약 측은 엘도스 입고가 이달 중순 이후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약국가에 안내된 바에 따르면 엘도스 500c는 오는 16일, 엘도스 시럽은 오는 24일, 엘도스 30c는 6월 경으로 예정돼 있다. B약사는 "품절약이 워낙 많다 보니 재입고 알림, 입고가 하루에도 수십번씩 되풀이 하고 있다"며 "주문을 해도 일방적으로 취소를 당하는 사례도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입고알림에 뜬 메이액트정을 주문했지만, 약국의 주문이 몰리면서 주문한 약이 취소됐다는 것. B약사는 "다산제약 화재부터 다이아벡스XR서방정 품절, ENT 제제 품절까지 겹치며 부득이하게 주문량을 늘렸다. 결제가 걱정이긴 하지만 품절 문제가 다시 시작이다 보니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말했다. C약사는 "소아과 역시 풀미칸이나 건조시럽류, 기관지 패취류 등 자주 사용하는 약을 구비해야 하지만 상황이 녹록치 않다. 전반적인 재고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당장은 재고가 있더라도 비축량을 늘리는 추세"라면서 "특정 의약품들을 중심으로 품절이 빚어지다 보니 SNS 교품방 등에서도 필요한 품목들이 대동소이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지난 주 당시 슈도에페드린 제제 전문약을 2~2.5배에 구입한다는 글은, 이번 주 들어서는 3배까지 제시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열진통제 판매액 33.1% 껑충= 일반약 수요도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해열진통제 수요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 약국 현장 데이터 분석 서비스 케어인사이트(www.careinsight.co.kr)에 따르면 4월 23일부터 29일 사이 해열진통제를 판매액은 전 주 대비 3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콜대원 시럽류와 테라플루 시리즈가 전 주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는 5.7%, 기침감기약은 5.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기침감기약 가운데서는 판콜에스내복액의 판매 증가가 16.7%로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팜플루콜드연질캡슐과 판피린큐액도 각각 14.3%, 2.5% 증가했다. 코로나 자가검사키트 판매 역시 증가세를 보였는데, 같은 기간 369개 약국에서 판매된 키트는 4062개로 전 주 대비 5.8%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타액을 이용한 자가검사키트 역시 77개에서 100개, 144개로 3주 연속 판매량 증가세를 나타냈다.2023-05-03 17:10:55강혜경 -
옵티마, 올리브영 인기 브랜드 '카밀·헬피런스' 소싱[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약국체인 옵티마(대표 김진호·김상민)가 올리브영 인기 뷰티 브랜드 카밀과 건강 주스 헬피런스 유통 서비스를 시작한다. 옵티마는 오는 8일부터 카밀 클래식 립밤과 피치 립밤 및 핸드크림 센시티브 3종을 옵티마 사이트를 통해 론칭한다고 밝혔다. 헬피런스는 호즈힙플러스S와 로즈힙플러스D 2가지 제품으로 출시된다. 옵티마 측은 "최근 제이디글로벌과 협약해 출시한 제시쥬시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옵티마가 지속적으로 자사 브랜드 외 가맹 약국에서 매출을 일으키는 데 도움이 될 만한 제품들을 물색하고 있다"며 "옵티마 제품 외에 다양하고 트렌디한 부외품을 편리하게 원스톱으로 결제·주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옵티마에서 가맹 약국을 위해 어떤 걸 더 할 수 있을까 고민하면서 지속적인 브랜드 협약을 통해 소싱하는 것도 가맹 약사님들을 위한 서비스의 일환이라고 생각한다"며 "약사님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나가겠다"고 설명했다.2023-05-03 16:09:20강혜경 -
가정의달 특수 사라졌다지만…약국체인들, 마케팅 돌입[데일리팜=강혜경 기자] "언제부턴가 소위 '대목'이라고 불리는 명절특수, 가정의달특수, 수능특수 같은 것들이 사라진 것 같아요. 그나마 약국에서 판매되던 영양제와 건강기능식품도 온라인과 홈쇼핑에 빼앗겨 버리고 체감이 안되네요." 5월 가정의달을 맞은 약국들의 표정이 밝지 않다. 유통가에서는 5월 특수를 잡기 위한 각종 이벤트가 한창이지만 약국은 피부로 체감할 만한 특수가 전무하기 때문이다. 약국가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국민재난지원금이 지급될 당시만 해도 선물용으로 판매되던 영양제류의 판매가 최근에는 잠잠해 진 것으로 알려졌다. A약국은 "재난지원금이 입금될 당시만 해도 부모님 영양제 등이 꽤 나갔었다. 하지만 작년 말 경부터 시작해 선물용 영양제 상담이 확연히 줄어들었다"면서 "정관장이나 홈쇼핑 등이 건기식 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높아지다 보니 약국의 관련 매출은 제자리걸음이다. 여기에 경기가 위축되다 보니 소비자들이 지갑을 닫는 추세"라고 말했다. 이같은 분위기에 맞춰 약국체인들이 가정의달 이벤트를 펼치고 있어 관심이 집중된다. 휴베이스는 이달 한 달 간 휴포인트 특별 적립 이벤트를 진행한다. 휴베이스 브랜드 제품을 구매한 경우 기존 2% 적립금을 5%로 추가 적립해 주는 방식이다. 휴베이스 측은 "가정의달 특수가 사라지기는 했지만, 여전히 가족의 건강을 챙기려는 니즈가 있다. 때문에 약국에서 적절한 제품을 배치하는 것만으로도 소비자에게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측면에서 인스토어 마케팅을 적극 권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스토어 마케팅은 매장 안에서 소비자들에게 구매 욕구를 건드리는 방식의 마케팅으로, 무언가를 사기 위해 목적을 가지고 방문하는 것과는 차이가 있다. 특히 가볍게 선택할 수 있는 것들로 세팅하는 것도 인스토어 마케팅의 한 방법이라는 설명이다. 실제 롯데멤버스가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자체 리서치 플랫폼 '라임'을 통해 설문한 결과, 어버이날 선물로 용돈을 준비하겠다는 응답이 62.2%로 가장 많았지만 건강기능식품이 10.2%로 2위를 차지할 만큼 건강에 대한 관심과 니즈가 유효하다는 지적이다. 휴베이스 가맹 약국은 POP를 제작해 브랜드 제품 존에 진열하는 방식으로 가정의달 이벤트를 구현했다. 이 약국 약사는 "기존에 사용하던 POP대신 가정의달 행사 이벤트가 적힌 POP를 제품별로 제작해 부착했다"며 "약국 공간이 협소해 별도로 이벤트존을 꾸밀 수 없어 생각해 낸 방법"이라고 말했다. 휴포인트 특별 적립 이벤트 관련 안내와 더불어 '고혈압·고지혈증 관리', '스트레스·만성피로', '눈 건강·간 건강', '뼈 건강·근육 건강' 등에 대한 그림과 함께 설명을 곁들인 POP로 소비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이 약사는 "따뜻한 색감을 쓰려고 했고, 특히 어르신들께 필요한 제품의 효과를 강조해 제작했다"며 "간단한 POP 부착만으로도 소비자들의 문의나 구매로 연결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온누리도 어버이날을 맞아 오늘(3일)부터 8일까지 관절 관련 제품 2+1 행사에 나섰다. 최근 TV광고나 PPL 등을 통해 관절 관련 제품들이 노출이 잦아지면서 약국에서 만날 수 있는 제품을 토대로 홍보에 돌입했다. 온누리 관계자는 "SNS를 통해 쿠폰 증정 이벤트와 댓글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며 "부모님의 뼈와 관절 건강을 위한 제품으로 가정의달 이벤트를 준비하게 됐다"고 말했다.2023-05-03 11:53:05강혜경
오늘의 TOP 10
- 1'약물운전' 칼 빼든 정부…복약지도 의무화에 약사들 반발
- 2미국-이란 전쟁에 약국 소모품 직격탄…투약병·약포지 인상
- 3난매 조사했더니 일반약 무자료 거래 들통...약국 행정처분
- 4피타+에제 저용량 내달 첫 등재...리바로젯 정조준
- 5경기 분회장들 "약물운전 복약지도 과태료 철회하라"
- 6동국제약 3세 권병훈 임원 승진…경영 전면 나섰다
- 7'소틱투'보다 효과적…경구 신약 등장에 건선 시장 '흔들'
- 81팩을 60개로?...외용제·골다공증 약제 청구 오류 빈번
- 9종근당, R&D 보폭 확대...미국법인·신약자회사 투자 ↑
- 10에스티팜, 수주잔고 4600억 돌파…신약 성과 시험대
